위대한 걸작은 여러번이고 되풀이되서 영화화 되고 또 변주됩니다.


 인도에는 '데브다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1917년 인도의 사랏 찬드라라는 작가가가 쓴 이후로 인도인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작품인데요.


 사랑따윈 믿지않는 자유분방한 남자 데브다스가 파로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이미 그녀는 다른이의 아내가 되고 이를 후회한 데브다스가 방탕한 젊은날을 보내다 파멸을 맞이한다는 비극적인 내용이죠.


 많은 분들은 2002년 샤룩과 애쉬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 많이 보셨을 듯 합니다.

 


<< 'Dev. D' 예고편 >>

 

 최근 또 한 번 'Devdas'가 리메이크 되었으니 그 영화는 바로 'Dev.D'


 감독이자 각본가인 Anurag Kashyap이 섹스와 사랑에 갈등하는 스타일리쉬한 데브다스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했고 UTV쪽에서 개봉을 미루다가 지지난주 인도에 개봉시켰더라구요.


 영화가 조금 자극적인 만큼 인도에선 성인영화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독립영화 스타일로 만들어서 개봉관도 그리 많이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하더군요.


 영화 사이트의 관람객 리뷰를 보니 상당히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구요. 관객들의 거의 4, 5점을 주고(5점 만점 중 ^^;;) 대부분 'Anurag Kashyap'의 각본과 연출에 칭찬 일색이더군요.


 IMDB평점도 9.1점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점대로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

   

<< 데브 역의 아비 데올. 헐리웃 배우 마크 러팔로 닮았어요 >>

 

  영화의 재밌는 사실은 감독 Anurag Kashyap이 데브가 마약에 빠지는 씬을 찍기위해 대니 보일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더군요. 대니 보일 감독은 이미 '트레인스포팅'에서 그런 장면을 찍었던 적이 있죠. 대니 보일 감독은 기꺼이 카메라까지 공수해줬다고 하더군요.


 아마 대니 보일과의 인연은 대니 보일이 '슬럼독 밀리네어'를 준비하면서 인도의 참신한 감독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가운데 Anurag Kashyap 감독과 접촉한 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예고편만 보고 바로 꽃혀 버렸는데 평까지 좋아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비쉑에겐 미안하지만 'Dehli 6'보다 더 땡긴다능...

 


* 감독 Anurag Kashyap은 2007년 만든 존 아브라함 주연의 'No Smoking'이 욕만먹고 흥행에 참패하는 바람에 'Dev.D'프로젝트가 고사될 뻔 했다고 합니다.('No Smoking' 이 영화도 예고편 보고 꽃혔는데 한 번 챙겨봐야겠네요)


* 사실 이 글은 올 2월에 작성한 글이고 이 영화를 구하기 위해 인도 구입 사이트까지 뚫는 노력을 했습니다. 영화는 그렇게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한 편 상당히 신선했고 꽤나 괜찮았습니다. 덕분에 위에 말했던 'No Smoking'도 구입을 하고 말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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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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