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대통령이라 President is Coming을 할까 아니면 당색이 퍼런색이라 Blue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도덕적으로 완벽하게 시커먼 분이라 영화 보고 감수성 좀 키우시라고 블랙으로 선정했습니다.

 가카 이즈 블랙 투 더 코어


 Black은 이런 영화


 - 극중 미쉘은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아이로 집을 어지럽힌다든지 불을 낸다든지 하는 일은 정말 그 아이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몰라서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분께서도 원래 사람들을 힘들게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정말 '몰라서!' 그랬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를 떠나거라~


 Shaitan은 이런 영화



 - 어렸을 적 어머니의 자살소동으로 인해 정서 불안증을 안고 있는 에이미는 미국에서 인도로 건너온다. 그곳에서 불량한 KC일당을 만나면서 함께 어울리다 사고로 사람을 치게 되고 뺑소니를 치지만 악질 경찰에게 걸려들게 되면서 25만 루피로 거래를 해야 하는 신세.
 소시오패스들의 몰락을 그리고 있는 영화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감각적인 영상,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인 영화로. 고대 성추행범 말고도 동급생 왕따 시키는 문제아들, 권력으로 쉬쉬하게 만드는 여타 사람들... 요즘 고위층의 자제들이라고, 집안이 부유하다고 죄와 벌은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신(神) 말고 사람이 좀 알아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간절한 바람.





 어차피 세습되는 북한정권, 세습되는 발리우드 영화계와도 많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아미타브 밧찬이 나왔던 ‘Paa’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 것 같고 마치 미친놈(Yamla; 김일성)이 돌은놈(Pagla; 김정일)에게 돌은 놈은 맛 간 놈(Deewana; 김정은)에게 자리를 양도한다는데 공통점을 느껴 꼽아봤습니다.

 그러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우리나라도 딱히 통일이나 대북관계에 신경을 쓴 것이 없죠. 어쩌면 누군가의 이론처럼 우리나라의 취업 문제 등등은 애꿎은 강에 삽질하는 것 보다 통일 후 지역 및 자원 활용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저만 생각해 보지만 북쪽 대표나 남쪽 대표나 서로 등을 돌린 것 같아 이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이 영화를 북으로 보내주면 김정은 동지가 볼지 안 볼지는 모르겠지만(보냈다가 국정원 끌려가는 건 아닌가 몰라 ㅋㅋ) 


 Yamla Pagla Deewana는 이런 영화



 캐나다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시크교도 파람비르는 다른 핏줄인 아버지 다람과 동생 가조다르를 만나게 되지만 알고 보니 그들은 사기꾼들, 파람비르는 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일은 더 커지기만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이 영화는 실제 부자관계인 ‘화염’의 스타 다멘드라와 두 아들 써니와 바비 데올이 출연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발리우드는 모종의 세습(!)을 통해 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시스템이 음서제처럼 느껴지지 않게 노력하는 스타가 있나하면 그렇지 않은 스타들도 있고요. 그나마 영화계 내의 이런 모습은 그래도 실력파 배우들이 있기에 용서가 되지만, 어이 자네, 나라 하나를 책임질 만큼 지도력이 있는 거야? 난 우리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저 조마조마하기만 하다고!!






 처음에는 어차피 정치라는 게 먹고 먹히는 싸움이라는 의미에서 ‘카미니’를 추천하려 했지만 영화 속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쫄지마 정신과,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는 점, 겉으로는 잡담하고 노는 것 같지만 사실상 현실을 걱정하는 깊은 뜻과 행동하는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선택한 곳이 라디오 방송국이었다는 점에서 공통 적이라 생각하여 이 영화를 나꼼수 팀에게 추천함


 Rang De Basanti는 이런 영화



 - 하릴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네 명의 대학생 아이들이 인도로 프로젝트차 건너온 수(Sue)라는 영국 아가씨를 만나 인도의 독립 운동을 조명하는 역사 다큐멘터리에 배우들로 출연하게 됩니다. 인간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장난처럼 시작한 일은 그들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처음에 호기심에, 인기가 있기 때문에 또는 출연진들의 입담과 농담 때문에 나는 꼼수다라는 음원을 듣기 시작하던 사람들이 무심했던 정치에 대해 알게 되고 진실을 갈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농담 따먹기 방송으로 출발해 대중들에게 호모 폴리티쿠스에 대한 개념에 대해 정의해준 나꼼수팀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 봅니다.







 여기 흔한 구절 한마디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현대의 의미에서 ‘이름’을 남기는 사람들은 그들이 만든 업적 역시 하나의 아이콘으로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스티브 잡스가 그런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쪼개먹은 사과 같은 로고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의 아이콘이 되었지요. 그런 그에게도 인생의 굴곡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그도 역시 하나의 이 세계의 구루(Guru)가 되었지요.


 Guru는 이런 영화



 -
인도의 거대 재벌 아부 암바니의 성공 신화를 각색한 영화로 그의 이미지는 작은 마을 출신의 구루칸트 데사이라는 인물로 투영됩니다. 헛된 꿈을 꾸지 말고 그냥 살라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루칸트는 자신의 영민함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갑니다.

 잡스 역시 IBM같은 기업을 상대로 애플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쳤고 픽사라는 애니메이션 팀이나 아이폰 같은 브랜드는 현대의 아이콘이 되었죠. 물론 그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사장 퇴임이나 암 투병 같은 온갖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드라마가 있었기에 그의 업적이 더 두드러져 보인건 아니었을까요?





 


 선정이유는 아이유~ (퍽)
 농담이고 대한민국의 많은 오빠들과 삼촌들, 아저씨들의 마음을 훔쳐간 우량 아이돌 가수 아이유는 2010년 말 ‘좋은 날’로 얼마 전에는 2집 앨범으로 또 한 번 남정네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거슨 꿈일 뿐, 오빠 너의 일일 가정부라도 되면 안되겠뉘?


 Pyaar Impossible은 이런 영화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아베이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알리샤를 좋아하지만 그녀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물에 빠진 그녀를 구해주고 자신을 알릴 기회가 오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엇갈려버린다. 
 7년이 지난 지금 아베이는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되지만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하고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한 사기꾼에게 빼앗기고 그를 찾아 싱가포르로 가는데 그곳에서 알리샤를 만난다.

 과연 7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들은 아이유에게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될까? 2000년 초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등장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여전히 그녀를 귀여운 여동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혹시 그 마음에 다른 동생을 채우지는 않았는가? 혹시 아나 간절히 그녀를 원하면 우주가 응답해줄지. 그러나 우주는 피곤하다. 로또 1등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아이유를 원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할리라예~ 로 시작해 북쪽얼굴로 추정되는 점퍼를 입고 등장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한 명 있었습니다. 최효종, 김원효, 옹달샘팀(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같은 쟁쟁한 남자 개그맨들을 물리치고 안영미를 선택한 것은 다름이 아닌 그녀의 ‘간디작살’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간디를 사랑해서 그랬을 리는 만무하지만 덕분에 정말 간디가 작살인 영화로 깔때기를 꽃아 접속자수가 증가해 Meri.Desi Net은 그녀에게 공로상을 줍... (아 시상식이 아니구나...)



 Lage Raho Munnabhai는 이런 영화



 - 조폭인 문나에게는 꿈이 있다. 바로 아침방송 DJ인 잔비를 만나는 것. 그녀를 만나기 위해 교수들을 납치해 부정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 그녀를 만날 수 있게 되는데 더 큰 과제가 있었으니 바로 간디를 공부해야 하는 것. 도서관에서 간디를 공부하던 그에게는 간디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는 그의 인생관마저 바꿔 놓는다.
‘완존 어이없어’, ‘썬배님 썬배님~’ 등의 유행어를 남긴 이후 긴 공백을 간디로 깨버린 안영미에게 간디는 또 하나의 구원의 존재가 아니었을까?







 사실 올 해 음악을 대표하는 아이콘은 나는 가수다 일 것입니다. 하지만 올 가을, 다소 주춤하던 나가수를 밀어내고 새로운 음원의 강자로 올랐던 울랄라 세션은 오랜 시간 음악이라는 단 하나를 꿈꿔오며 청춘을 바친 이들로 영화 ‘락 온!!’의 인물들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 이 영화를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인디 밴드들은 배고픕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특히 인도에선 인도의 토속적인 음악이나 빠른 템포의 댄스곡 위주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록 음악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아이돌 위주의 음반 시장에 이런 음악을 한다는 것은 용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ock On!!은 이런 영화



 - 타오르는 불꽃에라도 뛰어 들 젊은 날, 록 음악이라는 이름 하나로 뭉친 네 명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커트 코베인이나 짐 모리슨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었던 이들은 그러나 음악적인 견해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정규앨범 발매를 코앞에 두고 해체됩니다.

 그리고 10년 후, 아직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던 이들은 다시 만나 음악을 다시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삶과 사정은 10년 전 그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2011년에는 탑밴드 같은 프로그램이나 슈퍼스타 K의 세 번째 시즌엔 밴드 가수들에 기회를 줌으로서 밴드 음악에 대한 기대가 늘어났습니다. 영화 ‘락 온!!’은 울랄라 세션에 추천하는 영화로 꼽았지만 사실 울랄라 세션에만 국한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지금도 음악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그냥 누가 건드리지만 않으면 조용히 살 사람들이지만 한 편으로는 밟으면 꿈틀하는 것도 우리들이죠. 툭하면 고소한다는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정말 고소를 해야 할 상황은 어떤 것인지 정해드리기 위해 추천해드립니다.

 그러면 개그맨 최효종은 왜 꼈냐, 결과물이에요. 영어로 말하면 콜래트럴 데미지. 그런데 정작 누가 데미지 입었는지 보세요오~


 No One Killed Jessica는 이런 영화



 - 1999년, 뉴델리에서 모델 출신의 한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녀의 이름은 제시카 랄. 용의자가 검거되지만 그는 다름 아닌 총리의 아들인 마니쉬. 하지만 그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이제 제시카의 언니 사브리나는 이 사건을 다루는 기자 미라와 함께 진실을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정말 고소를 해야 해서 하는 사람들. 하지만 정작 범죄자는 이렇게 법망을 피해가고 재판은 개판이 되어 간다. 반면 고소를 안 해도 되는 사람들이 고소를 하고 있다. 법은 어떤 도구로 써야 하는지 모르는 그대에게 나는 이 영화를 추천하는 바이다.






 모든 여심을 쓸어 담고 군대로 튄 이 남자. 제대할 땐 부디 슈퍼히어로가 돼서 돌아오시길.


 Krrish는 이런 영화



 - 외계인으로부터 초능력을 물려받은 아버지는 행방불명이 되고 인간을 믿지 못하는 할머니와 산속에서 사는 청년 크리쉬는 아버지에게 초능력을 물려받고 순수한 청년으로 자랍니다. 어느 날 그가 살던 산자락에 미녀 TV 리포터 프리야가 방송차 찾아오면서 두 사람은 금세 친해지게 되고 그녀를 따라 싱가포르로 오게 되는데 초능력을 감추고 살기로 했지만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면서 영웅으로 떠오르죠. 하지만 시드한트라는 이의 음모를 알게 되면서 자신을 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주먹을 쥡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슈퍼히어로 영화라 하면 과거 어린이용 비디오 영화를 제외하면 ‘전우치’정도가 전부일 텐데요. 늠름한 남자배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멋진 히어로는 만나기 힘드네요. 물론 유사한 캐릭터로는 ‘아저씨’의 원빈이 있겠지만 이번엔 현빈 어떤가요. 현빈.


 이 밖에 대상에는 들지 못했지만 자신이 자신에게 전화를 건다는 내용의 'Karthik Calling Karthik'을 비슷한 자아 충돌을 겪고 계셨던 나경원 의원에게, 노조 탄압 등으로 골치 아프게 했던 한진중공업 임직원들에겐 '불량회사(Badmaash Company)'를 추천하고 싶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불량 회사가 한 두 곳이 아니라 고민했고요, 사실 영화 ‘Guru’는 안철수 교수에게 추천하려던 영화였지만 안교수께서 정계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는 거 봐서 차후에 좋은 영화, 적절한 영화로 추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