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ri.Desi Net의 raSpberRy입니다.


 아마도 ‘사랑’이라는 것은 국적과 민족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테마일 것입니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가 쓴 희곡 중에서 ‘오델로’같은 4대 비극보다 더 유명한 작품이 되었죠. 아마도 비극적인 상황과 그럴수록 더 불타오르는 두 사람의 사랑이 많은 독자들의 가슴속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도에서도 이 테마는 여러 번 변주되기도 했지만 ‘데브다스’, ‘블랙’ 등과 같이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지 17년이 된 지금 선보이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람 릴라’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DIRECTOR





산제이 릴라 반살리 (Sanjay Leela Bhansali) / 감독, 각본, 음악, 편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영화가 소개되었고,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또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인도영화를 감독한 감독을 꼽으라면 단연 산제이 릴라 반살리일 것입니다. 


 헬렌 켈러의 실화를 재구성해 만든 영화 ‘블랙’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슬리퍼 히트를 기록해 전국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2007년 영화 ‘사와리야’는 소니픽쳐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었지요. 샤룩 칸과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주연을 맡았던 ‘데브다스’는 인영 팬들로부터 필견의 영화로 언급되고 있으며 ‘청원’을 통해 그는 독창적인 영상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람 릴라’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에겐 무척 특별한 영화입니다. 1963년 뭄바이 태생인 반살리의 원래 이름은 산제이 반살리였으나 어머니의 성인 릴라(Leela)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된 것이죠. 

 때문에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는 ‘람 릴라’를 두고 어머니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언급했습니다.


 한층 더 과감해진 장면연출과 ‘청원’이후 음악감독까지 겸하면서 재능을 뽐내는 반살리 감독. 영화 ‘람 릴라’로 그가 또 어떤 영화를 보여줄 것인가 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필모그래피 》


 - Khamoshi: The Musical (1996)

 - Hum Dil De Chuke Sanam (1999)

 - 데브다스 (2002)

 - 블랙 (2005)

 - 사와리야 (2007)

 - 청원 (2010)

 - 람 릴라 (2013)


 더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올린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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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am Leela』 SYNOPSIS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구자라트를 배경으로 두 조직인 라자리와 사네라 일파라는 세대를 걸친 전쟁을 이어온 두 원수 집안 남녀인 람과 릴라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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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 CREW

디피카 파두콘 - 릴라 역
란비르 싱 - 람 역
수프리야 파탁 - 단코르 역
리차 차다 - 라실라 역 
굴샨 데바이야 - 바바니 역 
아비만유 싱 - 메그지 역
프리얀카 초프라 - 특별출연
 







 말이 필요 없는 발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인도영화 팬들을 양산하는 디피카 파두콘은 처음 스크린에 등장한 영화 ‘옴 샨티 옴’을 통해 보여준 신비로운 매력으로 세계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신비로운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젊은이들의 로맨스, 사극, 정치 드라마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이 여배우는 단순히 외모만 빛나는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이제는 엔터테이너와 연기자 두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3년 자신이 출연했던 네 편의 영화가 모두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둠으로서 발리우드의 남자배우를 압도하는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람 릴라’ 이후 그녀는 ‘옴 샨티 옴’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배우 샤룩 칸과 함께 파라 칸 감독의 영화 ‘Happy New Year’를 촬영 중이다. 


Filmography_ Happy New Year(2014), Chennai Express(2013), Yeh Jawaani Hai Deewani(2013), Cocktail(2012), 하우스 풀(2010), 러브 아즈 깔(2009), 옴 샨티 옴(2007) 외 다수





 2010년 슬리퍼 히트를 거둔 ‘Band Baaja Baaraat’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란비르 싱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수려한 용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발리우드의 여성팬들을 모았다. 


 어려서부터 배우를 꿈꿔왔던 란비르는 이 영화 ‘Band Baaja Baaraat’의 오디션을 통과해 처음으로 따낸 배역으로 각종 인도 영화상의 신인상을 휩쓸었고 발리우드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급부상했는데 2013년은 그의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가져온 해로 소낙시 싱하와 공연한 ‘Lootera’와 이 영화 ‘람 릴라’로 상업적인 영화 뿐 아니라 작가들의 영화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친정인 야쉬 라즈사의 ‘Gunday’와 ‘Kill Dil’에 캐스팅되어 다시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Filmography_ Gunday(2014), Lootera(2013), Ladies vs Ricky Bahl(2011), Band Baaja Baaraat(2010)




 


 

수프리야 파탁 / 다코르 역

연기경력 30년의 명품 조연


 수프리야 파탁은 자상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도인들의 사랑을 널리 받아온 배우이다. 데뷔작인 81년 영화 ‘Kalyug’에서부터 무서운 연기력으로 Filmfare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2002년부터 방영된 TV드라마 ‘Khichdi’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 '람 릴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릴라의 어머니 다코르 역을 맡아 기존의 그녀가 맡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고 이 역으로 Filmfare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Filmography_ 

Bobby Jasoos(2014), Mausam(2011), Khichdi: The Movie(2010), Wake Up Sid(2009), Raakh(1989), Mirch Masala(1985), Bazaar(1982), Kalyug(1981) 외 다수



 


 

리차 차다 / 라실라 역

주목해야 할 발리우드의 신인 연기파 배우


 2012년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와시푸르의 갱들’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발리우드 연기파배우의 각축전이었다. 그런데 그 영화에서 유독 돋보이는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모델 출신의 리차 차다.


 10대 소녀부터 60대의 노인에 이르는 역할을 홀로 소화해내 이 영화로 Filmfare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를 가장 먼저 주목한 건 반살리 감독. 반살리는 영화 ‘람 릴라’의 조연진들 중 가장 먼저 그녀를 캐스팅했고 영화에서 그녀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Filmography_ Fukrey(2013), 와시푸르의 갱들(2012), Oye Lucky! Lucky Oye!(2008)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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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r Arts (누르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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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및 프로모 영상



한글판 예고편




Ram Chahe Leela (feat. Priyanka Chopra)





Lahu Munh Lag Gaya





Nagada Sang Dhol





Ang Laga De





Tattad Tattad (Ramji Ki Chaal)





Ishqyaun Dhishqyaun






* 영상의 모든 권리는 EROS International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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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l Cut (누르면 확대됨)



STILL







CAPTURE













PRESS





OTHER

 







『Ram Leela』영화일지














2013  

























1234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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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S




 

 

Filmfare Awards

수상: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여우조연상(수프리야 파탁), 안무상(사미르, 아르쉬 타나의 [Lahu Muh Lag Gaya])

노미네이트: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성 보컬상([Nagada]의 쉬레야 고샬)


Screen Awards 

수상: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인기 여우상(디피카 파두콘), 의상상(안주 모디, 맥시마 바수), 프로덕션 디자인(와시크 칸), 촬영상(S. 라비 바르만)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우조연상(리차 차다), 인기 남우상(란비르 싱), 악역상(수프리야 파탁), 안무상(사미르, 아르쉬 타나의 [Nagada Sang Dhol])


Apsara Film & Television Producers Guild Award

수상: 미술상(라시드 칸), 여성 보컬상([Ram Chahe Leela]의 부미 트리베디), 의상상(안주 모디, 맥시마 바수), 악역상(수프리야 파탁)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각본상(시다드-가리마, 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우조연상(리차 차다), 대사상(시다드-가리마), 안무상(비슈누 데바의 [Ishqyaun Dhishqyuan], [Ram Chahe Leela]),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성 보컬상([Tattad Tattad], [Ishqyaun Dhishqyuan]의 아디타 나라얀)


BIG Star Entertainment Awards

수상: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성 보컬상([Ram Chahe Leela]의 부미 트리베디)

노미네이트: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올 해의 영화,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최고의 안무상(디피카 파두콘의 [Nagada Sang Dhol], 프리얀카 초프라의 [Ram Chahe Leela]), 남성 보컬상(아디타 나라얀), 올 해의 노래(Nagada Sang D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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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REPORT


인도(단위 Crore)- 최종수익 약 105.92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주이후

70.78

21.63

8.69

2.55

1.85

0.16

0.14

0.12


북미(단위 US$)- 최종수익 $2,738,863

1주

2주

3주

4주

$1,801,812

$661,302

$170,771

$104,978


영국(단위 US$)- 최종수익 $1,503,029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70.021

$205.773

$113,032

$50,283

$28,902

$3,576

$3,760


호주(단위 US$)- 최종수익 $428,991

1주

2주

$242,708

$92,725


뉴질랜드(단위 US$)- 최종수익

1주

2주

3주

4주

$44,263

$21,673

$5,428

$429


독일(단위 US$)- 최종수익 $62,131


기타지역- 아랍에미리트 (10.35 crores), 파키스탄 (1.87 crores), 싱가포르 (0.87 crores)


* 출처: 인도는 Box Office India,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은 Box Office Mojo, 기타지역은 Bollywood Hungama 참조

* 1 Crore는 10,000,000 루피를 말함.

* 네트 수익(세금 공제후 수익)과 집계 수익간의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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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s 


Saibal Chatterjee(NDTV)  과잉이 최고라고 믿는 한 감독의 그릇된 물량공세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반살리 감독답게 스펙터클하나 너무 지리멸렬하다  ★★☆

Meena Iyer(Times of India)  관객은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에 빠져들것  ★★★★★

Raja Sen(Rediff)  일대혼란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놀라운 예술적 성취  ★★★★☆

Rohit Khilnani(India Today)  반살리, 관객을 스크린에 붙잡아 두다  ★★★★☆

Suhani Singh(India Today)  반살리 영화중 가장 육감적이고 과격하다  ★★★

Faheem Ruhani(India Today)  매혹적이고 빛나는 러브스토리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섹스와 총, 그리고 반살리  ★★★

Rajeev Masand(CNN-IBN)  기존의 반살리와는 다른 가차 없는 상업영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허구로 마름질한 세계에 사랑과 유머를 섞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흠은 있지만 가치 있는 것이 더 많다  ★★★☆

Sarita A Tanwar(DNA)  감정 없이 보긴 힘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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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미지)

 사실 제가 몇 년 동안 인도영화쪽 사람들을 만나면서 했던 말 중 하나는 ‘좋은 맛살라 영화가 안나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2013년의 박스오피스가 증명하고 있듯 인도에서 맛살라 영화는 여전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맛살라 영화들은 뭔가가 빈 느낌입니다. 단지 ‘인도색’이라는, 언급은 하지만 정작 서로가 그 뉘앙스를 정의할 수 없는 그런 것들 최근의 맛살라 영화에서는 사라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탈 맛살라 영화에서 그런것들이 더 진득하게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맛살라 영화가 단순히 춤만 추고 노래하는 영화라는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분명 그런 영화를 통해 인도인들의 생활과 역사, 신화 등의 다양한 것들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의 맛살라 영화들은 ‘기획’이라는 이름하에 소비유도적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죠.


 아직 ‘람 릴라’를 보지 못한 때에 이런 글을 쓰는 까닭에 이 영화는 다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제작과정, 그리고 비평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의 가치적인 부분을 통해 이 영화를 보면 오랜만에 시대가 지나도 계속 회자될 그런 맛살라 영화가 등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서구의 작품을 가져왔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인도인들만의 것이 충분히 담겨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것은 영화를 본 뒤에 더 채워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 편의 보고서같은 긴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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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2013년 11월 15일 개봉작은, 우리에게 <블랙>과 <청원>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미학의 거장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Ram Leele>와 캉가나 라넛 주연의 <Rajjo> 두 편입니다.

 

 

Ram Leela

 

 

 


감독 : Sanjay Leela Bhansali

 

Starring
Ranveer Singh.... Ram
Deepika Padukone.... Leela
Richa Chadda.... Raseela, Leela's sister-in-law
Supriya Pathak.... Leela's mother
Sharad Kelkar.... Leela's brother
Gulshan Devaiah.... Bhavani, Leela's cousin
Barkha Bisht.... Kesar, Ram's sister-in-law
Abhimanyu Singh.... Ram's brother

Priyanka Chopra (Special appearance in the song "Ram Chahe Leela")

 

* Synopsis *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한 영화로, 구자라트를 배경으로 100년동안 전쟁을 이어온 두 원수 집안 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Saibal Chatterjee(NDTV)  과잉이 최고라고 믿는 한 감독의 그릇된 물량공세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반살리 감독답게 스펙터클하나 너무 지리멸렬하다  ★★☆
Meena Iyer(Times of India)  관객은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에 빠져들것  ★★★★★
Raja Sen(Rediff)  일대혼란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놀라운 예술적 성취  ★★★★☆
Rohit Khilnani(India Today)  반살리, 관객을 스크린에 붙잡아 두다  ★★★★☆
Suhani Singh(India Today)  반살리 영화중 가장 육감적이고 과격하다  ★★★
Faheem Ruhani(India Today)  매혹적이고 빛나는 러브스토리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섹스와 총, 그리고 반살리  ★★★
Rajeev Masand(CNN-IBN)  기존의 반살리와는 다른 가차 없는 상업영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허구로 마름질한 세계에 사랑과 유머를 섞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흠은 있지만 가치 있는 것이 더 많다  ★★★☆
Sarita A Tanwar(DNA)  감정 없이 보긴 힘든 영화  ★★★☆

 


 이들을 종합한 'Ram Leela'의 평가는

 

 

 

 

 

 

 

 

Rajjo

 

 

 

감독 : Vishwas Patil

 

Starring
Kangana Ranaut.... Rajjo
Paras Arora.... Chandu
Mahesh Manjrekar.... Begum
Prakash Raj.... Hande Bhau 

 

 

* Synopsis *
 브라만 계급의 찬두는 자신의 크리켓 팀을 승리로 이끌고 그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만난 모슬렘 출신의 무희 라조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너무도 많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는데

 

 

 

Faheem Ruhani(India Today) 총체적 난국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캉가나의 팬만을 위한 영화 ★
Paloma Sharma(Rediff) 다른 영화의 잡동사니만 모으다 ★
Tushar Joshi(DNA) 관객을 흥분시키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기대를 밑도는 영화 ★★☆
Khalid Mohamed(Deccan Chronicle) 올 해 최악의 영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미친 듯이 웃었지만 재밌지는 않은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의도는 좋지만 시기가 좋지 않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배우의 연기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끔찍하다 ★
Rajeev Masand(CNN-IBN) 본인들은 신나겠지만 (이 영화에)희망이란 없다 ★☆


이들을 종합한 'Rajjo'의 평가는

 

 

 

 

 

Posted by 라.즈.배.리
인도영화 이야기2013.11.06 11:23

 해당 글은 2012년 8월 8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6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본 상영전은 국내에 개봉된, 혹은 개봉 예정인 영화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영화들은 모두 작품성을 검증받은 영화며 따라서 인도영화의 입문작으로 선택하셔도 손색이 없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도영화의 A to Z’

 

 

 

  인도는 많은 언어가 있고 또 다양한 영화들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영화는 힌디어권 영화인 발리우드 영화일 것이고, 인도식 뮤지컬 영화인 맛살라 영화일 것입니다.

 

  이런 소위 인도색이 있는 영화를 이야기 할 때 자주 언급이 되는 영화로 소위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인도영화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데, 영화 ‘옴 샨티 옴’이 이런 평가를 받는 것은 이 영화가 발리우드 맛살라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한 영화라는 점 때문입니다.

 

 

 

  영화는 의도적으로 발리우드의 전성기였던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난 인도인이라 불리던 배우 아미타브 밧찬이 등장한 이 시기엔 다양한 소재,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만들어졌으며 작가 감독과 불세출의 스타들이 활약하던 시기였죠. 이 당시는 소위 7:3이라 하여 10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면 7편은 흥행을 한다던 시기로 인도영화 특유의 소위 총천연색 올칼라가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화입니다.

 

  감독인 파라 칸은 안무가 출신답게 영화 속 안무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데 배우의 개성과 매력을 잘 잡아내고 좁은 공간과 넓은 공간을 막론하고 공간의 연출에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미지의 인도영화를 만나고 싶은 관객에게 ‘옴 샨티 옴’은 최상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발리우드 최고의 힐링무비’

 

  우리에겐 ‘세 얼간이’의 란초 역으로 알려진 아미르 칸의 재능이 빛나는 이 영화는 ‘세 얼간이’가 그랬듯 획일적이고 성과 위주로 변해가는 교육시스템에 '인간'을 가르치는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가 바로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입니다.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세상의 모든 부모들을 일깨우는 영화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 ★★★★
 Rajeev Masand(CNN-IBN) 탄탄한 각본, 풍부한 감성을 지닌 영화

 

 

 

 

 아미르 칸이라는 배우 외에는 유명한 배우도 없고 저예산으로 만들어 졌으며 교육이라는 소재라는 이유로 적은 개봉관수에서 개봉되어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으로 출발했던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이 증가하면서 최종수익 62 Crores로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주인공은 신인인 다쉴 사파리가 맡고 있는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귀엽고 엉뚱한 주인공 이샨 역을 놀랍게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다쉴 사파리는 이 영화로 Filmfare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최연소 배우로 기록됩니다.

 

  주인공 이샨이 세상의 벽과 편견을 헤쳐 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배움이라는 것의 의미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를 괜찮게 보셨던 분들께는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발리우드 영화를 괄목하게 만든 역작’

 

 


 다른 분들이 제게 인도영화를 알고 싶다고 할 때 솔직히 어떤 영화를 추천해 줄지 고민했습니다. 물론 인도영화에 입문한 많은 분들은 맛살라 시퀀스에 반해서 빠져든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저는 인도영화가 눈만 즐겁고 극장을 나오면서 잊혀지는 영화로 전락하는 것이 솔직히 못마땅했으니까요.

 

  인도영화에도 소위 ‘담론’이라는 것을 이끌만한 영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영화들은 잘 발굴되지도 않고, 심지어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불필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누군가 ‘인도영화는 구려’라고 할 때 ‘아니야 좋은 점도 있어’하고 이야기 해 주는 사람은 없고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서 혼자 즐긴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세 얼간이’라는 영화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한 영화도 아니고 이 영화 역시 별로라고 하시는 분도 많지만 영화는 많은 평범한 관객들에게 많은 이야깃거리를 던진 영화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가 미국만큼이나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인도라는 나라에서 만들어진 영화고,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돌아볼만한 영화라는 인식을 주었고, 동시에 인도에서는 안일한 상업 영화로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고 영화라는 것은 출연하는 배우 이상으로 연출과 각본, 그리고 콘텐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각성하게 해 준 계기를 마련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영화 ‘세 얼간이’는 역대 인도 흥행수익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흥행이 깨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많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더 좋은 영화가 나왔다는 이야기일 테니까요.

 

 

 

2010/10/17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3 idiots』 Special : 못 말리는 세 친구의 모든 것


 

 

 

 


‘모슬렘의 시각에서 바라본 포스트 9/11 영화’

 

 

 

  포스트 9/11영화는 다양한 유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슬렘을 악의 근원으로 만든 영화보다는 테러에 대한 자기각성 (뮌헨), 미지의 위협에 대한 저항과 극복 (우주전쟁), 위기의 상황과 인간승리 (플라이트 93, 월드 트레이드 센터), 미국 내 보수 세력에 대한 정치적 돌직구 (화씨 911) 등의 영화들이 나왔고 대부분은 바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졌죠.

 

  그런데 몇 가지 눈에 띄는 영화가 있었는데 에롤 모리스의 다큐멘터리 ‘Standard Operating Procedure’가 있었고, 국내에 알려진 영화로는 마이클 윈터바텀의 ‘관타나모를 향하여’ 같은 영화가 대표적일 것입니다. 테러와는 관계없는 선량한 아랍인이 테러범으로 오인 받아 최악의 수용소에 갇히게 된 이야기 말이죠. 이들 영화에서는 피해자로서의 모슬렘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 칸’은 어쩌면 사건이 일어난 지 9년이나 되어 모슬렘의 시각에서 바라본 911의 이야기를 합니다. 늦기는 했지만 한 편으로는 강경책을 썼던 미국의 보수정권 당시에 쌓였던 미국의 반 모슬렘, 반 아랍 정서에 대한 이야기들을 오바마 정권에서 한풀이를 하고 싶어 그렇게 늦게 이야기를 꺼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야기에 능한 카란 조하르 감독이 영화를 너무 큰 프레임으로 잡은 까닭에 영화가 전체적으로는 버거워 보이는 감이 있지만 한 편으로는 장점도 많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년 가까이 연기 궁합을 맞춰온 샤룩 칸과 까졸의 빛나는 연기도 이 영화에 한 몫을 다하고 있지요.

 

 

 

 

 

2010/03/13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My Name Is Khan』 Special : 마이 네임 이즈 칸의 모든 것


 


  


‘인도영화의 장르 영화적 확장’

 

 

 

 올 해 4월 일본극장가에서는 예상치 못한 신드롬 하나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인도영화 ‘로봇’ 열풍. 이 영화를 대대적으로 준비한 일본의 영화 배급사의 철저한 전략과 더불어 일본에선 샤룩 칸 보다도 더 영향력 있는 배우 라즈니칸트의 (늦었지만) 신작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일본 내에서의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대개 이 영화는 엉뚱한 로봇 합체 액션 시퀀스가 유튜브에 떠돌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실 영화의 그런 황당한 액션 시퀀스는 영화 후반 20여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은 마치 ‘아이언 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수트를 제작하는 것처럼 주인공인 바시가란 박사가 휴머노이드인 치티를 만드는 과정과 그에 대한 에피소드로 채우고 있죠.

 


 코믹한 장면이 많아서 코미디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은 말리 쉘리의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인간의 도구에 관한 이야기로 재해석한 영화라고 하고 싶습니다. 친구였던 휴머노이드 치티가 인간의 욕망으로 이용당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죠.

 

  어쩌면 이 영화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바로 내지르는 돌직구 스타일의 영화인데, 인도의 주류 영화들은 주로 이런 문법을 따르고 있어 세련된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시네필들에겐 인도영화의 촌스러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로봇’은 촌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내지르는 대신 영화 속에 던졌던 이야기들을 애매하게 처리하지 않고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미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2013/10/08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 잡담이련다] - 아, 로봇!

 

 

 

 


 상영작 프로그램을 보면 같은 영화인데 다른 버전으로 상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이름은 칸’과 ‘로봇’의 경우가 그런데요. 어떤 분께서는 그냥 풀버전으로 상영하면 안 되나 하고 의문을 가지시는데 사실 이렇습니다.

 

 

 


 보시면 ‘내 이름은 칸’과 ‘로봇’의 개봉 버전과 오리지널 버전의 포맷이 다릅니다.

 

 안타깝게 우리나라에선 개봉할 때 편집판으로 개봉을 한 탓에 좋은 퀄리티로 볼 수 있는 버전은 안타깝게 편집 버전이고 다소 떨어지는 버전은 풀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 얼간이’야 다행히 일부 아트하우스에서 풀버전으로 상영이 된 버전이 있어 이 포맷을 공수해 왔습니다.

 

  ‘내 이름은 칸’은 조금 아쉬운 게 예전에 모 기관을 통해 블루레이 소스를 통한 풀버전 상영을 요청했다가 수입사에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인도에서 출시된 블루레이 소스가 퀄리티가 좋은 편이라 영상자료원에서 상영해도 무리는 없지만 영화사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에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내 이름은 칸’의 주인공 리즈반처럼 다른 인도영화 마니아들이 다 본 인도판을 꼭 스크린으로 보겠다고 바보같이 버텨왔었는데 이번에도 틀린 것 같네요. 죽기 전엔 원판을 볼 수 있으려나요 ㅎㅎ

 

 

 

  ‘로봇’의 경우는 다행이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썼던 버전이 있어 상영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개봉판보다는 약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흠입니다. 영화만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편집판도 무리는 없지만 맛살라 시퀀스를 모두 즐기시고 싶으신 분은 풀버전으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발리우드 영화 미학의 거장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정점’

 

 


  예전에도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우리나라에 소개된 영화가 많은 감독 중 한명입니다. ‘블랙’은 우리나라 인도영화 개봉작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고 ‘사와리야’와 ‘데브다스’가 DVD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들이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하고요.

 

  반살리 감독은 내러티브보다는 미장센으로 승부하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미학적인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그의 영화는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도 하는데요. ‘청원’의 경우에는 발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제작비에 가까운 60 Crores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영화 청원은 ‘안락사’를 소재로 한 영화지만 이를 통해 인간승리를 그리는 영화는 아닙니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보고 싶습니다. 많은 인도영화 팬들을 확보한 배우 리틱 로샨이 비주얼 지향적인 배우에서 연기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성과이기도 하지요.

 

  저는 35mm 버전과 디지털 버전을 둘 다 보았는데, 개인적으론 반살리 감독의 색감이 잘 살아있는 디지털 버전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되는 버전은 디지털이며, 영화가 마음에 드셨다면 인도에 블루레이가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10/05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BIFF특집,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 이야기

2011/10/15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청원(Guzaarish) : 이기적이었던 생의 마지막 순간에 느끼는 진정한 인간관계

 

 

 

Posted by 라.즈.배.리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인도영화는 그저 영화제에서나 볼 수 있는 변방의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해당 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영화를 픽업해 주지 않으면 그 기회조차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죠.

 이제는 그나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국가의 영화에 그 장을 연다는 영화제 자체의 취지도 있고 한 편으로는 인도영화가 나름 영화제에서 소위 ‘팔리는 영화’로 인식되어 있다는 점도 있지요.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고자 했던 까닭에 오래 전부터 인도영화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소위 인도영화 팬들이 찾는 발리우드 영화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인도 내의 다양한 언어권 영화들을 대상으로 상업영화와 작가 감독의 비율을 어느 정도 맞춰가면서 영화를 소개해왔습니다.

 그런데 올 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인도영화들은 영화제의 잘못인지 아니면 필름을 보내 온 인도내의 회사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 우메쉬 쿨카르니 감독의 ‘신을 본 남자’의 상영 취소라든가(심지어 김지석 프로그래머께서 트위터 등을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까닭에 그 아쉬움은 더합니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내한 취소 같은 경우가 아쉬웠다고 이미 일전에 글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도영화쪽 지인들의 제보에 따르면 영화 ‘신이 보내준 딸(Deiva Thirumagal)’과 ‘바스코 다 가마(Urumi)’가 편집된 버전이 상영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두 영화 모두 16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하고 있는데 실제 부산 국제영화제 상영당시 ‘신이 보내준 딸’은 145분 정도, ‘바스코 다 가마’는 13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사실을 확인하고 나니 참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두 영화는 우리나라에 개봉할 영화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는 봤지만 개봉할 경우 이 영화들이 수익성은 불투명하다고 보거든요. 영화제가 이 영화의 반응을 통해 우리나라에 해당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 같은 건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 배려가 있다고 하기도 우습구요)

 그런데 사실 영화제 영화는 영화제가 끝나고 영화의 세일즈를 목표로 하고 상영되는 것은 아니지요. 물론 부산 영화제에는 마켓이 있고 일부 영화는 마켓을 위한 스크리닝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행사일 뿐 실제 픽업되는 영화들은 그 영화 자체로 전문가나 관객들의 반응, 평가 등을 위해 상영이 되는 것이죠. 그것이 페스티벌로서의 일차적인 목적이니까요. 그런데 그 나라에서 상영되던 온전한 버전을 보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모두 ‘영화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객들 대부분이 인도영화는 길다는 사실도 용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이 보내준 딸’은 필름 상태까지 좋지 않았죠)

 영화제 측은 해당 영화에 대한 정보를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이긴 하지만 영화제 팀에 소속된 분들이 모두 본인들이 픽업하는 영화들의 정보를 바삭하게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어느 영화제를 막론하고 영화제 측에서 관심을 두는 부분은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유명한 어떤 영화가 어떤 판본이 있다더라, 자국에는 필름이 유실되었으나 다른 나라에는 있다더라 뭐 이런 것들이죠. 허나 글쎄요... 아직 인도영화는 그 정도의 노력을 들일만 한 세계의 영화는 아니었나 봅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니 현지에서 개봉 된 뒤 1년이나 지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미지 치고는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는 ‘청원(Guzaarish)’ 같은 영화를 상영한 게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나름' 있지만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생각해 봅니다. 바로 작년의 경우를 말이죠. 부산국제영화제측은 2010년 영화 ‘라아반’과 ‘라아바난’을 갈라프레젠테이션으로 올리고 마니 라트남 감독, 배우 아이쉬와리아 라이, 아비쉑 밧찬, 비크람을 초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상영되었던 베니스 영화제를 포함해 어느 나라에도 이 네 명의 게스트를 모두 초청하거나 이 영화의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상영했던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 해는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제는 그 순간을 놓치는 것이 아깝기 때문에 영화팬들이 발품을 팔아 영화를 보고 축제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해 소개되었던 작가주의 영화나 유명 감독의 영화에 비하면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할 작품들이겠지만 이제는 영화제에서조차 온전한 필름을 보지 못하면 온전한 인도영화는 정말 어디서 감상해야 하는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확인한 내용으로는 '신이 보내준 딸'은 극중 주인공 크리슈나가 딸에게 신발을 사주는 장면이 편집되었다고 하더군요. '바스코 다 가마'의 경우 타부라는 타밀-발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배우의 카메오 장면을 비롯해 다수의 장면이 필름에서 사라졌다고 하구요. 
 (확인한 바로는 뭄바이 필름 페스티벌에 상영된 '바스코 다 가마'의 판본은 155분입니다. 25분 어디갔나요?)

 * 영화제가 다 끝난 마당에 이런 글을 써서 뭐하겠습니까만,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 제 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부산국제영화제 하면 성역 아닌가요? 가뜩이나 국내에 개봉도 잘 안되고 개봉되도 편집의 마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도영화... 이제는 영화제도 못 믿는 건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프로그램팀에 전화해서 입장을 들어보고도 싶지만 그냥 소심하게 글로만 적어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주요 언론 및 메이저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10월 14일 다섯 편의 발리우드 영화가 인도 극장가에 선을 보였습니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표방한 영화 ‘Azaan’,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온라인에서 제 2의 삶을 사는 젊은이들을 그린 ‘Mujhse Fraaandship Karoge’,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Mod’,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은 코미디 영화 ‘My Friend Pinto’, 한 시골마을의 젊은이가 겪는 좌충우돌 코미디 ‘Jo Dooba So Paar’가 개봉되었습니다.



Azaan


 감독 : Prashant Chadha


 Starring

 Sachiin Joshi...... Aazaan Khan

 Dalip Tahil...... Mahfouz

 Candice Boucher...... Afreen

 Aarya Babbar...... Imaad


* Synopsis *

 아잔은 인도 정보국의 유능한 요원으로 그의 상대는 자신의 기술을 테러리즘으로 악용하는 기술자와 과학자들이다. 인류를 위협에 빠뜨릴 생물학 무기가 테러로 이용된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지만 테러리스트 명단에 자신의 동생의 이름이 올라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역시 위험에 처하게 된다.


 Karan Anshuman(Mumbai Mirror) 할리우드에선 이미 15년 전에 써먹었던 것들 ★☆

 Swati Rohatgi(nowrunning) 돈은 많이 부었지만 보여주는 게 없다 ★★

 Nikhat Kazmi (The Times Of India) 이 팝콘 스릴러엔 깊이 같은 건 찾지 말자 ★★★

 Patcy N(Rediff) 신만이 구제할 영화 ★

 Taran Adarsh (Bollywood Hungama) 자랑은 늘어놓지만 각본이 탄탄했어야지 ★★



Mujhse Fraaandship Karoge


 감독 : Nupur Ashtana


 Starring

 Saqib Saleem...... Vishal Bhatt

 Saba Azad...... Preity Sen

 Nishant Dahiya...... Rahul Sareen

 Tara D'Souza...... Malvika Kelkar


* Synopsis *

 비샬과 프리티는 평범하지만 온라인 세계에서 그들은 더 이상 평범한 인물이 아니다. 페이스북의 세계에서 비샬은 록스타 라훌로, 프리티는 패션모델 말비카로 살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각각 라훌과 말비카에게 빠지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Rajeev Masand(CNN-IBN) 나쁜 제목 좋은 영화의 예 ★★

 Swati Rohatgi(nowrunning) 젊은 관객들에게 적절한 영화 ★★★☆

 Nikhat Kazmi (The Times Of India) 신인 배우들이 펼치는 신세대의 아이콘 같은 영화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매력적이고 재밌으며 스타일이 넘친다 ★★



Mod


 감독 : Nagesh Kukunoor

 
 Starring

 Rannvijay Singh...... Andy

 Ayesha Takia Azmi...... Aranya

 Raghuveer Yadav...... Ashok Mahadeo

 Tanvi Azmi...... Gayatri Garg


* Synopsis *

 시계공인 아란야에게 어느 날 앤디라는 이름의 이상한 손님 한 명이 찾아온다. 이 숫기 없는 손님이 매일같이 망가진 시계를 고치러 오면서 아란야는 그 손님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순간은 매력적이나 단지 그 뿐!

 Ganesh Nadar(Rediff) 아예샤 타키아를 보는 게 괴롭거나 혹은 행복하거나

 Rajeev Masand(CNN-IBN) 이야기는 좋지만 각본이 늘어진다

 Swati Rohatgi(nowrunning) 연기와 촬영에 집중해서 볼 것 ★★☆

 Aniruddha Guha(DNA) 괜찮은 구석도 있지만 전반적으론 안 먹힌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관객 시험용 영화 ★★☆



My Friend Pinto


 감독 : Raghav Dar

 Starring

 Prateik Babbar...... Michael Pinto

 Kalki Koechlin...... Maggie

 Divya Dutta...... Reshma

 

* Synopsis *

 핀토는 고아(Goa) 지역에서 온 음악적인 재능을 가진 20대의 청년으로 어머니를 여의고 뭄바이로 건너왔다. 그가 뭄바이에서 아는 사람이라고는 사미르 뿐. 뭄바이에 어머니와 엮였던 사람들과 마주치면서 사미르와 핀토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Mayank Shekhar(Hindustan Times) 지루할 틈 없는 뭄바이 느와르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뭔가 정신없긴 한데 웃기진 않다 ★★☆

 Blessy Chettiar(DNA) 관객을 웃게 만들 군살 없는 영화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쿤단 샤와 에밀 쿠스타리차에게서 받은 영향력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시종일관 불안한 거대한 낭비 ★




Jo Dooba So Paar


 감독 : Praveen Kumar


 Starring

 Anand Tiwari...... Kishu

 Vinay Pathak

 Rajat Kapoor


* Synopsis *

 인도의 한 작은 마을 비하르. 형편없는 시험점수로 학교를 나온 키슈는 비리로 얼룩진 아버지의 트럭 사업을 돕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사랑이 찾아오는데 바로 미술을 배우러 인도로 온 NRI 소녀 사프나. 하지만 그녀가 유괴되면서 그는 일생일대의 혼란에 빠진다.



 Shubhra Gupta(Indian Express) 가끔 웃기긴 하나 이내 잊혀짐 ★★

 Swati Rohatgi(nowrunning) 멍청하고 못 만든 영화. 안 보는 게 상책 ★

 Blessy Chettiar(DNA) 비하르(Bihar)에서의 사랑이란 의미 없고 지루한 거구나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사랑스런 모습과 영 아닌 모습들이 함께 하는 그저 그런 영화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아름다운 작은 마을에 엉뚱한 캐릭터들 ★★★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