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자막에 대한 3년간의 역사를 다뤄 봤습니다.

 자막 배포도 안하면서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이런 글을 쓰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내용을 잘 보시면 몇몇 영화는 배포가 되어있으며 대부분의 영화는 다른 분들께서 제작해서 이미 퍼져있는 자막이 많습니다. 영화 보실 때는 그 자막을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비난을 받아들이거나 감수하고자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막을 만들 때의 상황과 이야기를 통해 한 인도영화 마니아의 역사를 정리해보고자 했습니다.



 1. Delhi 6



 - 제가 M본부 풋내기 시절에 처음 만든 자막입니다. 2호 자막인 ‘Aa Dekhen Zara’와 경합을 벌였었는데 1표차로 이겨서 이 영화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Aa Dekhen Zara’를 만들었었죠.


 뭣도 모르고 만들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고, 부천 영화제 자막 따오느라 2009년 5월에 제작한다면서 계속 딜레이 시켰죠. 저는 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그렇게 좋게 내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 보면 꽤 풍부한 감성과 디테일이 녹아있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물론 그걸 정돈을 못해서 그렇죠.


 분명 이야깃거리가 충분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도영화엔 코멘터리가 없어서 제가 영화의 배경지식 등을 담은 자막자 코멘터리를 넣어봤습니다. 나름 신선한 시도였으면 했죠.



 2. Aa Dekhen Zara




 - 예전에 Olleh TV의 전신인 QOOK TV에서 ‘미래를 보는 셔터’라는 제목으로 서비스 되었던 영화입니다. 물론 그 자막과 제 자막과는 아무 상관없고 IPTV에도 서비스 되고 한국외대 인도어과에도 상영이 되었던 영화지만 지명도 낮은 배우들과 떨어지는 연출력 때문에 완전 묻혔던 영화였죠. 그래도 검색해 보시면 제가 옛날에 만든 자막을 찾으실 수 있을 듯 없으면 말고요.


 참고로 이런 깨알 같은 뮤비도 함께 제작했었죠. 당시 훈민정음 이두문법에 근거해 힌디 송을 전파하셨던 동무님이라는 분에 대한 트리뷰트로 제작했던 ‘아 댁앤 자나’라고... ㅎㅎㅎ






 3. Blue




 - M 본부 시절 운영진이 개편되고 나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막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1B3W 프로젝트라고 ‘Blue’, ‘Wanted’, ‘Wake Up Sid!’, ‘A Wednesday’ 이 네 편의 영화를 자막을 해 보기로 했죠. 그 첫 프로젝트로 만들었던 영화가 ‘Blue’입니다. 처음에는 멋진 예고편과 A. R. 라흐만의 음악, 70 Crores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다는 말에 기대를 걸었는데 영화를 보니 완전 시망상태 ㅡㅡ;;


 정말 못 쓴 각본인데 그나마 웃겨 보겠다고 미국식 유머를 첨가한 각본 때문에 혹 오역은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자막에 대해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실 분이 있을까 저는 생각해 봅니다.



 4. Kaminey (미완성)



 - 2009년 10월 이 영화의 DVD가 출시되었고 예고편에 사로잡힌 저는 잽싸게 해외에서 이 영화의 DVD를 주문해 비디오방에서 넋 놓고 감상했습니다. 원래 범죄 느와르 영화들을 좋아했던 저는 인도영화에 이런 차진 장르영화가 있다는 데 감격했었고 미친 듯이 이 영화의 자막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당시에 M본부의 폐쇄사건이 있었기도 했으니까요.


 영화 자막 완성이 90%를 찍을 때 쯤 당시 본부장이었던 K씨에게 분위기도 쇄신할 겸 이거나 오프라인으로 틉시다하고 권유를 했습니다. 비용은 제가 부담할 생각이었지만 그냥 넘어가자는 말에 자막 제작이 중단되었습니다. 사실 한 번 맥이 끊긴 자막을 살리기는 참 애매하거든요. 그냥 이 자막은 90%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살릴 것 같긴 하네요.



 5. Pyaar Impossible




 - 2009년 말에 제 블로그 Meri.Desi Net이 개설됩니다. 단순히 팬덤 위주의 인도영화 흡입이나 맛살라 영화 외의 많은 인도영화를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출발한 이 블로그는 우습게도 처음에는 M본부의 사이드킥 역할이나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에서 출발했지만 작은 의견차이로 틀어졌지요. 저는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지만 각종 구설수는 좀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 영화는 Meri.Desi Net의 첫 오프라인 상영작이자 블루레이 상영작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미디어는 블루레이였지만 정작 블루레이로 영화를 상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상영회의 취지는 모여서 영화를 보고 인도영화에 대해 어떤 아이템이나 콘텐츠를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오프라인 상영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실질적으로 블루레이를 상영하는 공간을 찾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서서히 저는 M본부의 이단아로 찍혀가게 되었죠.



 6. Ishqiya (미완성)




 - 꿈만 컸던 저는 단명한 프로젝트 ‘Drop or Go’라는 프로젝트를 시도해봤습니다. ‘Pyaar Impossible’때의 성공으로 이 프로젝트 때도 사람들이 좀 와주리라 생각했었던 것이었죠. 그러나 첫 프로젝트 작이었던 ‘Chance Pe Dance’때는 A님 한분만 오셨고 아무 반응이 없었죠. 그 다음으로 생각했던 것이 ‘한글 자막을 좀 만들어 두면 그 땐 사람들이 올 것 같다’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해서 ‘Ishqiya’의 자막을 50%나 만들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자막을 Drop 시켰는데 자꾸 보다보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배우 비드야 발란이나 음악을 했던 비샬 바드와즈 감독, 좋은 배우, 깔끔하고 디테일 있는 연출, 멋진 음악까지. 이 자막을 사장시킨 지 1년 뒤에 어떤 분께서 자막을 한다시기에 제 자막을 드렸지만 결국 완성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나머지 자막을 제가 손보고 있습니다.



 7. Karthik Calling Karthik




 - ‘Drop or Go’ 프로젝트의 사실상 마지막 영화였습니다. 아마 디피카 파두콘이 나온다는 것 때문에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아트레온 토즈에서 테이블을 밀어 넣고 옹기종기 모여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자막 작업을 위해 구했던 동영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었죠.


 신청하시던 분들이 많아서 신명나게 작업하다 보니 자막을 80%까지 땡길 수 있었습니다. 몇몇 부분을 제외하곤 나름 괜찮은 환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요. 그러나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제 자막이 다른 곳으로 유출되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퍼지고 있더군요. 누구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그 사건으로 자막을 유출하지 않기로 했으면 절대 꺼내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은 저와 친한 분도 아니었고 완전히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죠.



 8. Wake Up Sid!




 - 세 번째 자막이었던 ‘Blue’의 끝과 함께 1B3W가 프로젝트의 첫 테이프가 끊어졌지만 사실상 1B3W 프로젝트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를 좋아해서 열심히 작업했지만 사실상 어디 틀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어머니를 졸라 Full HD 프로젝터를 샀던 시기였고, 특정 영화를 상영하지 못했던 까닭에 나름 사은 상영회를 한답시고 작업했던 영화가 이 영화였죠. 이때부터 상영회를 위한 티빅스-프로젝터-스피커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9. Badmaash Company




 - 배고픈 토즈 시절 비오는 날 출장세트 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타고 대학로 토즈까지 가서 상영회를 했던 그 영화였습니다. 다행이 C님과 같이 AV 시스템을 운영할 줄 아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상영을 무사히 할 수 있었지만 아직 애송이의 향취가 많이 남아있었죠.


 이 영화를 틀면 재밌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반응들이 꿍해서... 하나 느낀바가 있다면 역시 야쉬 라즈는 블루레이를 잘 뽑아내. 이뻐~ 이런 거 말이죠.


 그러나 이 영화가 상영회 때는 딱히 어떤 호응을 불러 모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지인인 모님이 만들어 퍼진 자막은 슬리퍼 히트를 쳤습니다. 왜 이럴까요... 불편한 진실이었습니다.

 


 10. Raajneeti




 - 완성은 했지만 한 번도 어디 상영된 적 없는 자막입니다. 사실 상영회를 하려 했지만 블루레이 출시가 딜레이 되면서 8월에 다른 영화로 바뀌었고 10월에 할까 했다가 자막과 영상의 싱크가 안 맞아서 급하게 다른 영화로 교체 상영을 했습니다. (웁쓰...)


 지금은 멀리 떠나신 Y님이 이 당시에 많이 도와 주셨지요. 당시 저에 대한 평가나 분위기도 안 좋고 ‘Raajneeti’가 일부 인도영화 팬들에게는 기대작이기는 했는데 (단순히 인도 내에서 ‘내 이름은 칸’의 성적을 뛰어넘었다는 이유로) 그렇게 신나는 영화나 땡기는 영화가 아니었기에 당시 상영회 때 신청자 수도 꽤 적었습니다.


 그냥 몇 주 동안 개고생 했던 영화 한 편이 빛도 못 보고 사라졌다는 그런데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 Dabangg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1년 상영회의 마지막은 신나는 맛살라 영화로 끝내고 싶었습니다. 사실 12월에 ‘Housefull’을 하면서 인도영화 파티를 해볼까 계획했었지만 뜻대로 잘 안되었지요. (결정적으로 영화의 블루레이가 늦게 나왔거든요)


 그래서 2011년 공식 상영회 마지막 영화가 되었고 클로징이라는 말에 많은 분들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드림텍과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돈도 못 벌고 상영회에서 돈 걷자니 이것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상영회에 꾸준히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도 아니고 등등 그러나 시설은 킹왕짱이었다는)



 12. Housefull (특정 IPTV 서비스 예정)




 - ‘하우스 풀’에 실망하신 분들은 많지만 저는 악쉐이 쿠마르 영화 치고 괜찮게 봤습니다. 영화의 내러티브나 설정 등은 꽝이에요. 하지만 그런 메롱스러운 영화중에도 가끔 미덕이 있는 영화가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지금은 뭐먹고 사는지 모르는 박민지양이 나왔던 ‘제니, 주노’라는 영화가 그랬죠. 영화가 정말 바보 같고 상황이 정말 어이 없이 극적이어도 그 속에 사는 인간들은 인간적인. 아마 사지드 칸 감독은 인도의 저질 코미디를 하면서도 캐릭터들은 채플린 영화에 사는 사람들을 넣고 싶었나 봅니다. 물론 저한테는 그게 통했고요.


 저만 그런 따뜻함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망년회처럼 웃고 즐기고 아무 생각을 하던 저처럼 이 영화에는 그래도 어떤 작은 개념이 존재할 거라 보든 간에 가벼운 맛살라 영화로 2010년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블루레이가 너무 늦게 나와 자막은 60%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종료!


 그리고 얼마 전에 특정 서비스에 납품하기 위해 자막을 살렸지만 기분이 나쁩니다. 본사 (EROS)에서 편집된 영화를 보내줬거든요. 이유는 모릅니다. 저는 을의 입장에서 까라면 까야 했던지라. 온전한 버전을 보시고 싶으시면 Induna에서 블루레이(꼭 블루레이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집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으시다고요? 그럼 어쩔 수 없어요. 온전하게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거든요 ㅎㅎㅎ



 13. What's Your Raashee? (중도포기)




 - 이 영화의 자막을 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프리얀카 초프라가 나와서(그것도 1인 12역으로) 빠심으로 하게 되었다는 것과, 하나는 블루레이가 출시된다는 설이 나돌아서(아직도 Induna에 가면 블루레이 출시 예정작으로 잡혀있기는 함).


 그러나 영화를 하다 보니 영화가 오지게 재미가 없을뿐더러(당신 ‘라간’만든 감독 맞소?) 주인공들은 현대를 사는데 인물들의 캐릭터가 단적이고 너무 사상이 구식이라 하다가 그저 한숨만 나왔던지라 다시 이 영화의 자막을 할 수 있을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아마 진짜 이 영화의 블루레이가 나오게 되는 날에는 자막을 재개하지 않을까 마 그런 생각을 갖고 이쓰민다.



 14. Krrish




 - 'Krrish' 때부터 자막 제작 방식을 변경해 보았습니다. 영문 자막을 프린트해서 초벌로 자막을 번역하고 번역된 자막을 입력한 뒤 DMB로 체크하면서 긴 대사나 오역 등을 수정하는 번거롭지만 완벽에 가까운 작업 방식을 추구하게 됩니다.


 Meri.Desi Net 시즌 2 상영회의 컴백작이었습니다. 사실 상영회는 이제 그 어느 클럽에도 홍보를 못하고 트위터나 블로그로 날려봐야 허공에 삽질이고 (심지어 어떤 분께서는 블로그에 가입해야 하지 않냐는 말씀까지) 커뮤니티로 끌어들이는 게 나름 효과가 있다고 보는데 0(제로)의 상태에서 출발하다 보니 상영회를 꼭 해야 하나 싶었고, 시즌 2에는 상영회를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다가 한 편으로는 너무 욕심만 부렸다는 생각에 그냥 영화 보고 밥이나 먹으면서 인도영화 이야기나 하는 순수하게 즐기는 상영회를 추구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음향 상태의 에러로 인해 상영회가 아뿔싸...


 늘 새로운 시도로 출발하다 보니 그 시도에는 값을 치러야 하기 마련인 듯합니다. 언제나 제가 하는 것들은 미완의 것들이 많은지, 더 완벽해 질 수 없는지 저 자신을 다그쳐보곤 합니다.



 15. Shaitan (재제작중)




 - 예고편이 멋있어서 고른 영화 ‘Shaitan’은 비록 공개적으로 상영은 못하지만, 또 블루레이도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런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출근하면서 자막을 끝낸 부분부터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하면서 자막제작을 했는데요. 그렇게 두 달을 끈 자막이었는데 어느 날 DMB에 바이러스가 걸리면서 자막이 통으로 날아가 버리는 사태 발생. 더 무서운 것은 원본 컴퓨터에 자막을 백업하지 않았다는 사실!


 결국 이 영화의 자막은 없던 것이 되어버렸는데, 포기하려던 찰나 이 영화의 DVD를 출시했던 인도의 Moserbaer 사에서 블루레이를 출시하자 다시 용기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자막을 다시 하고 있는 중입니다.



 16. Zindagi Na Milegi Dobara




 - 올 해 Meri.Desi Net에서 가장 미는 영화 중 한 편으로 올 5월, 처음 예고편을 봤을 때 이 영화다 싶었습니다. 영화에서 젊음이나 열기가 느껴지고 새롭고 신선한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죠.


 영화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Blu-ray.com 같은 사이트를 통해 블루레이가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도 얻었습니다. 상영이 될지는 모를 일이었으나 블루레이 출시를 기대하고 DVD가 출시되자 그 본으로 자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50% 이상이 만들어지고 난 뒤에 블라인드 상영을 통해 영화를 살짝 확인해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으나 한 편으론 뜨겁지도 않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2011년 인도영화 작품 중 정말 좋게 본 영화중 하나였지요.


 이 자막을 함께 해 주신 N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17. Mere Brother Ki Dulhan




 - 올 해는 시즌을 재빨리 마감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포스팅 중이라는) 따라서 상영회 역시 금방 마감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있었죠.

 

 작년 ‘다방’때 그랬듯 신나는 맛살라 영화 한 편으로 마감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야쉬 라즈사에서 ‘Mere Borther Ki Dulhan’이 출시되어 잽싸게 작업을 하고 선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셨던 것 같고 감흥 없게 보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뭐랄까요. 내용적으로는 정말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텍스트적으로 괜찮게 볼 만한 부분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18. Milenge Milenge (특정 IPTV 서비스 예정)




 - 특정 IPTV 서비스를 위해 만든 자막입니다. 그 때문에 영화를 봤는데 영화가 메롱메롱이었습니다. 아무리 인도영화의 말도 안 되는 설정 따위가 용인이 된다고 해도 이 영화는 도를 넘은 듯 보였습니다. 그저 이 영화의 자막을 끝내도록 도와준 원동력은 ‘나는 을이다’라는 각성뿐이었죠.



 19. Yutham Sei




 - 제 팔로워 중에는 P. S. Arjun 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인도 출신(말라얄람어권 지역으로 추정됨)으로 고전 걸작영화, 인도의 다양한 언어권의 작가주의 영화와 상업영화, 그리고 반가운 우리 한국영화 등의 리뷰를 쓰는 블로거인데 이 블로거가 미쉬킨이라는 감독을 극찬하면서 그의 최근작인 ‘Yuddham Sei’를 극찬하여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두고 ‘세븐’이나 ‘살인의 추억’,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과 필적할만한 영화라고 극찬을 했으니까요.


 물론 위에 언급된 세 영화를 모두 좋아하는 관객들이 보면 이 영화는 시시하고 후반부의 상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계속 곱씹어보면 우러나오는 진국 같은 무엇이 느껴지는 영화라 인도영화의 스펙트럼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자막을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이 노력이 먹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 Dhobi Ghat (제작중)




 - 올 마지막 작품이자 내년 첫 작품이 될 듯한 영화는 아미르 칸이 제작, 주연한 ‘Dhobi Ghat’로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도 최초의 스틸북 블루레이로 유명세를 탄 작품인데요, 영화는 어떨지 모르지만 굳이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첫째. 러닝타임이 짧다.(95분) 둘째. 대사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이기 때문입니다.



 제작 예정이거나 나중에 해보고 싶은 자막


 아무래도 제 성향이 진지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보니 상업적인 성공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영화를 위주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지금 마음은 있지만 사정상 못하는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로한의 비상’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Udaan’, 2011년의 발견이라고 부르고 싶은 ‘Shor in the City’,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비샬 바드와즈 작품들이 발굴이 안되었습니다. 자막이 만들어진 작품이 ‘카미니’정도인데 ‘카미니’도 사피디님이라는 분이 만든 버전은 잘 모르겠고, 부천국제영화제 버전은 솔직히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어떻게 그렇게 영화의 맛을 못살렸을까 싶을 정도)


 아누락 카쉬아프 영화와, 인도영화 첫 크라이테리언 블루레이인 (‘몬순 웨딩’을 첫 인도영화라 논쟁하면 끝도 없음. 마치 ‘슬럼독 밀리어네어’같은 케이스라 보시면 됨) 거장 샤트야지트 레이 감독의 ‘Music Room’, ‘Naan Kadavul’을 시작으로 한 발라(Bala) 감독의 영화들을 발굴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웬만하면 블루레이 나온 영화로다가...



 별로 안 만든 것 같은데 나름 사연도 많았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회생한 자막들도 많네요. 물론 배포를 안 한다고 이 영화들을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든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고, 현실적으로 상영회와 같은 방법을 못 하더라도 다양한 방법을 찾아 좋은 영화들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화가 정식으로 수입이 되어 그 콘텐츠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요.


Posted by 라.즈.배.리





#10


Uff Teri Adaa (Karthik Calling Karthik O.S.T.)

Vocal : Shankar Mahadevan & Alyssa Mendonsa

Director : Shankar-Ehsaan-Loy





 영화 ‘Karthik Calling Karthik’의 ‘Uff Teri Adaa’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샹카-이샨-로이 팀이 만든 댄스넘버로 제작자이자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파르한 악타르 감독의 2007년작 ‘DON’의 ‘Aaj Ki Raat’을 연상케 하는 곡입니다. 극중에는 디피카 파두콘의 일명 ‘전화선 춤’이라는 귀여운 댄스를 보실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음악 감독인 로이 멘돈사의 딸 알리샤 멘돈사가 이 노래로 데뷔하지만, 샹카르 마하데반의 목소리와 BGM이 압도하는 바람에 성공적인 데뷔는 아니었다고 보겠습니다.






#9


Dil To Baccha Hai Ji (Ishqiya O.S.T.)

Vocal : Rahat Fateh Ali Khan

Director : Vishal Bhardwaj




 영화감독인 비샬 바드와즈가 자신의 본업인 음악감독으로 돌아와서 선보인 ‘Ishqiya’의 음악은 인도의 전통음악과 라틴풍의 음악이 함께 담겨 음악적인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데요. 구성진 목소리로 여러 힌디영화에서 사랑의 테마를 노래하던 라하트 파테 알리 칸의 우수에 젖은 목소리가 마치 방랑자의 구슬픈 사랑노래처럼 느껴져 영화의 두 남자주인공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곡입니다.







#8


Aap Ka Kya Hoga (a.k.a. Dhanno ; Housefull)

Vocal : Mika Singh, Sunidhi Chauhan, Shankar Mahadevan, Sajid Khan and Arun Ingle

Director : Shankar-Ehsaan-Loy






 영화 ‘Housefull’의 백미는 바로 클럽에서 갈등 관계에 놓인 인물들이 클럽에 모여 한 바탕 춤사위를 벌이는 ‘Dhanno’의 한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이 노래는 아미타브 밧찬의 81년도 작품 ‘Laawaris’의 ‘Apni tu jaise taise’를 샘플링으로 쓰고 있는데 안타깝게 무단 사용으로 법적 문제까지 가게 되어 DVD 출시 당시에는 삭제되었다 이 문제가 해결 되면서 블루레이에는 극적으로 삽입되었습니다.









#7


By the way (Aisha O.S.T.)

Vocal : Anushka Manchanda, Neuman Pinto

Director : Amit Tribedi





 볼리우드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신인 뮤지션인 Amit Tribedi는 현대의 시크한 인도판 (제인 오스틴의)‘엠마’인 ‘Aisha’의 음악감독으로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올 해는 몇몇 볼리우드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서 록과 같이 인도영화에서는 흔치 않게 사용되는 음악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비록 오프닝에 쓰여 별로 존재감을 잃긴 했지만 올 해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곡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6


Behene De (Raavan O.S.T.)

Vocal : Karthik

Director : A. R. Rahman




 올 해 A. R. 라흐만의 활약은 인도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어필했던 한 해에 비해서 조금 초라하긴 하지만 늘 우리가 예상한 방향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역시 인도를 대표하는 뮤지션답다는 느낌을 받기 충분한데요. 특히 영화 ‘Raavan’ O.S.T. 가 그렇습니다.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이 앨범에서 몽환적인 느낌의 ‘Behene De’가 가장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5


All Izz Well (3 idiots O.S.T.)

Vocal : Sonu Nigam, Shaan, Swanand Kirkire

Director : Shantanu Moitra




 영화 ‘못 말리는 세 친구’의 구호와도 같은 노래 ‘All Izz Well’은 올 해 많은 이들을 들썩이게 만든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스와난드 키키레의 도전적이고 경쾌한 가사와 샨타누 모이트라의 음악 편곡도 좋지만 가수 Shaan의 시원한 샤우팅은 ‘Fanaa’ 때도 그랬듯 배우 아미르 칸과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4


Ibn E Batuta (Ishqiya O.S.T.)

Vocal : Sukhwinder Singh, Mika Singh

Director : Vishal Bhardwaj




 90년대 풍의 록음악 비트에 경쾌한 두 남자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을 올 해 네 번째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작년 비샬 바드와즈 감독의 ‘카미니’의 삽입곡 ‘Dhan Te Nan’ 처럼 백그라운드 보컬 수크윈더 싱은 곧잘 젊은 남자 보컬들과의 듀엣곡도 곧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올 해는 영화 ‘Ishqiya’의 삽입곡 ‘Ibn E Batuta’에서 인도의 인기가수 미카 싱과 꽤 멋진 호흡을 이루고 있습니다.







#3


Hud Dabangg (Dabangg O.S.T.)

Vocal : Sukhwinder Singh, Wajid

Director : Sajid-Wajid




 영화 ‘Dabangg’의 주인공 출불 판데이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노래는 박력있고 남성적이며 Dabangg이라는 단어가 용맹함을 내포하고 있듯,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는 곡이어야 할 것입니다. 볼리우드의 많은 백그라운드 싱어 중 이런 성격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가수는 단연 수크윈더 싱일 것입니다. 마치 사자후 같은 싱의 목소리와 유쾌하면서도 동시에 긴장감이 넘치는 편곡으로 노래 ‘Hud Dabangg’는 올 해 가장 귀를 잡아 끈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2위와 1위를 발표하기 전에 Full Masala Chart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올 해 개봉한 영화중 가장 멋진 맛살라 장면을 보여준 다섯 장면을 뽑아 봤습니다.




Munni Badnaam (from Dabangg)

Director : Farah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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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파라 칸 감독의 컨셉트는 (늘 그랬지만)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떼춤인데 남인도식의 일렬로 늘어선 박력 있는 춤 보다는 주변 공간을 잘 활용한 주인공이 가장 돋보이는 맛살라 장면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 후 나’의 ‘Tumse Milke’ 같은 그림 같은 화폭 연출은 올 해는 없지만 영화 속에서 가장 재밌고 돋보이는 장면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Zoobi Doobi
(from 3 idiots)

Director : Rosco Bosco





 영화에서 맛살라 장면인 ‘Zoobi Doobi’의 컨셉트는 환상에 대한 유쾌한 표현입니다. ‘All Izz Well’과는 달리 왈츠풍의 아무 뜻도 없이 흥얼거리는 이 노래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가벼운 몸놀림의 군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감독의 의도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랑의 느낌을 관객들에게 가장 쉽고 가볍게 보여주려 했던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Kalvare (from Raavanan)

Director : Shobana



 조금 반칙을 저지르고 싶은데요. 사실 이 곡은 힌디송이 아니고 힌디어로도 제작된 영화 ‘라아반’의 타밀판인 ‘라아바난’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굳이 이렇게 한 이유는 바로 노래 ‘Khili Re’와 ‘Kalvare’의 시퀀스 자체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 힌디버전인 'Raavan'에서의 'Khili Re'》


 어쩌면 제가 마니 라트남 감독이 힌디 버전을 못난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마니 라트남 감독이 힌디판과 타밀판에서 차별을 두는듯한 연출 때문인데요, 힌디판인 ‘라아반’에서는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나오지만 지금 소개해드리는 ‘라아바난’의 ‘Kalvare’에선 상당히 디테일한 춤 동작이 등장하는데 저는 ‘Kalvare’의 시퀀스를 일명 ‘생활 맛살라’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배우로도 활동했던 남인도 까닥 댄스의 일인자 쇼바나가 직접 지휘한 이 장면은 마치 2008년 샤룩 칸이 ‘신이 맺어준 커플’의 ‘Haule Haule’에서 보여준 것처럼, 군무가 아니고도 생활공간을 활용해 얼마든지 멋진 맛살라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다는, 마니 라트남-쇼바나-아이쉬와리아 라이 세 사람의 멋진 결과물이고 올 해 최고의 맛살라 장면으로 꼽고 싶습니다.




Dhanno
(from Housefull)

Director : Farah Khan




 그녀의 영화에선 샤룩 칸이 주인공이었을지 모르지만 최근 파라 칸의 행보에서 가장 부각이 되던 배우는 악쉐이 쿠마입니다. 작년 ‘Blue’같은 경우는 이게 파라 칸의 작품인가 싶을 정도의 막춤이 볼썽사나웠다면 올 해 ‘Dhanno’로 작년의 수모(!)를 만회하는 느낌입니다.


 사실 ‘Dhanno’의 주인공은 배우들이 아닌 아쉽게도 ‘색채’입니다. LED로 표현한 영국국기(인도인들은 자존심 상하겠지만)나 재클린 페르난데스의 보라색 의상에서 시각적인 압도감을 줍니다.


 인도의 엔터테인먼트 영화에 있어 맛살라 장면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주인공들의 춤 못지않게 음악적인 압도감과 바로 이런 색채 감각 때문이죠. 다소 어두울 수 있는





Thok Te Killi
(from Raavan)

Director : Ganesh Acharya




 ‘라아반’에서 마니 라트남은 맛살라 장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일전에도 ‘Chaiyya Chaiyya’나 ‘Barso Re’같은 볼리우드 영화들을 대표하는 맛살라 시퀀스들이 있지만 노래 ‘Thok Te Killi’는 마치 우리의 시위 현장에서 불릴 법한, 혹자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과격한 가사를 지니고 있지만 양극화된 사회에서 어떻게 그 무법자들이 살아남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박력 있는 남성들의 군무(주 : 한문으론 群舞지만 왠지 軍舞라고 해도 어울릴 듯한)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럼 다시 차트로 돌아가서...








#2


Alisha (Pyaar Impossible O.S.T.)

Vocal : Anushka Manchanda, Salim Merchant

Director : Salim-Sulaiman





 정말 올 한 해는 소위 이 노래에 버닝된 한해였습니다. 영화 ‘Pyaar Impossible’이 조악한 각본과 연출에도 빛이 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살림-슐라이먼 팀의 O.S.T.와 프리얀카 초프라의 디테일한 연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영화 Pyaar Impossible은 팝 음악의 스타일로 채워져 있는데, 그 중 프리얀카의 Alisha는 저음의 보이스를 자랑하는 VJ출신의 가수 Anushka Manchanda의 매력이 잘 살아나는 곡으로 역시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배우 프리얀카 초프라와 곧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사운드트랙에 공을 들였다는 느낌에 역시 볼리우드 영화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


Pee Loon (Once Upon A Time In Mumbaai O.S.T.)

Vocal : Mohit Chauhan

Director : Pritam




 볼리우드에 진정 우아한 세계를 보여주었던 갱스터 영화 ‘Once Upon A Time In Mumbaai’에서 백그라운드 보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모힛 초우한이 부른 ‘Pee Loon’을 올 해 최고의 힌디송으로 선정했습니다.

‘둠 2’나 ‘Race’처럼 주로 전자음에 비트가 느껴지는 댄스 넘버들을 주로 선보이던 음악감독 프리탐은 복고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이 영화에 적어도 이 곡 만큼은 자신의 장기인 전자음악을 자제하고 어쿠스틱한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작사가 Irshad Kamil의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좋은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영화가 막을 내린지도 조금 지난 지금도 인도의 볼리우드 영화 음악차트에서 사랑받는 곡으로 모힛 초우한은 작년 ‘Delhi 6’의 삽입곡인 ‘Masakali’에 이어 올 해도 ‘Pee Loon’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이제 9월도 1/3이 지나갔습니다. 우리에겐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는 9월. 인도에선 라마단 종료 이후 각종 타이틀들이 물밀듯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타이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샤샤샥 들어가보시죠


 Reliance Big Pictures (9월 20일 출시예정)

 3 idiots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 ‘못 말리는 세 친구’가 블루레이로 출시 됩니다. 이 작품은 아마 기존 Big Picutes에서 출시된 타이틀과는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격이 올라가는 대신 Big에서 출시된 기존 타이틀이 서플이 제공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이 작품은 그런 기대를 해 봄직합니다.



 Raavan

 아이쉬와리아 라이 - 아비쉑 밧찬 부부가 함께 출연한 액션 드라마 ‘라반’도 같은 날에 출시됩니다. 마니 라트남 감독이 철저히 영상미 위주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담긴 작품으로, 이 작품은 또한 남인도 회사인 Ayngaran에선 타밀판인 ‘Raavanan’을 출시하기로 해,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 마니 라트남의 첫 블루레이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tes

 리틱 로샨의 3년 만의 복귀작 ‘Kites’도 출시됩니다. 라스베가스와 미국 대륙, 멕시코를 잇는 액션 멜로 로드무비인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영상과 화려한 액션장면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블루레이로 감상할 만한 가치가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ROS (9월중. 영국/미국 기준 인도 출시는 다소 늦어질 수 있음)

 Veer
  

 살만 칸의 야심작 ‘Veer’도 출시됩니다. 2001년 인도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영화 ‘Gadar’의 제작진과 살만 칸이 함께 만든 이 작품은 50 Crores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여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Karthik Calling Karthik 

 여신이라 불리는 볼리우드의 미녀스타 디피카 파두콘의 솔직 담백한 모습과 감독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파르한 악타르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로맨스와 미스테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Moserbaer (9월 13일 출시, *스크린샷은 누르면 커집니다)

 Dev.D


 볼리우드의 문제적 감독 아누락 카쉬압이 만들고 인도내에서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이 저예산 영화는 인도의 고전 ‘데브다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증오를 시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몽환적인 음악과 독특한 영상이 이전에 볼리우드에서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선사합니다.



 Kismat Konnection 

 볼리우드의 떠오르는 미남 미녀스타 샤히드 카푸르와 비드야 발란이 출연한 멜로드라마 ‘Kismat Konnection’도 출시되었습니다. 볼리우드의 일인자 샤룩 칸의 나레이션 속에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세요


 
 London Dreams 

 남성미 넘치는 두 중년스타 살만 칸과 아제이 데브간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영화 ‘London Dreams’입니다. 밀로스 포먼의 걸작 ‘아마데우스’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자유로운 천재 뮤지션과 그를 질투하는 친구의 애증이 영화 전반에 흐릅니다.




 Disney (9월중)

 Raajneeti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스타들과 떠오르는 젊은 스타들이 연기 경합을 펼치는 정치드라마 ‘Raajneeti’도 출시됩니다. 해외에선 이미 UTV를 통해 배급되었고 인도에선 디즈니사가 UTV의 레이블을 배급하게 되는데요. 장엄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PVR (9월 셋째 주)

 Aisha 


 볼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소남 카푸르가 데뷔 3년만에 원톱의 자리로 뛰어든 영화 ‘Aisha’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 ‘엠마’를 현대적인 칙 플릿으로 각색해 만든 영화입니다. 소남 카푸르의 통통튀는 매력을 블루레이로 느껴보세요.




 10월 이후 
 10월에는 묵직한 영화보다는 다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선보일 예정인데요. 10월에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11월 5일 디왈리 전에영화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대거 소개되리라는 전망을 해 봅니다.

I Hate Luv Storys (Disney)

- 볼리우드의 기대주 소남 카푸르와 임란 칸이 그리는 영화속 사랑이야기와 현실속 사랑에 대한 보고서.


What's Your Raashee? (Disney)

- 프리얀카 초프라의 1인 12역이 화제가 된 작품으로 할아버지의 유산을 받기 위해 일주일 안에 결혼해야 하는 한 남자의 맞선 에피소드.


Prince (Tips)

- ‘Race’의 제작진이 만든 액션 스릴러


HouseFull (EROS)

- 악쉐이 쿠마, 디피카 파두콘 등 볼리우드의 블루칩들이 선사하는 폭소탄


Jaane Tu... Ya Jaane Na (T-Series)

- 아미르 칸 제작, 임란 칸의 데뷔작으로 대학생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

 
 그럼 올 하반기도 볼리우드 영화들과 즐거운 사랑에 빠져보세요~ 

 

 

Posted by 라.즈.배.리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늘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인도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램이 발표 되었습니다.
양질의 화제작들이 엄선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기회에 다 볼 작정입니다.
특히 '카미니'가 경쟁 부문에 올라 기대되네요.
게스트도 올 예정이라는데 어떤 분이 오실 지 사뭇 기대됩니다.
자 이 기쁜 마음 안고 이번 주도 차트 시작합니다.

 


* raz top 10는요.
  raz top 10은 Hindi song chart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찾은 노래들 + TVPOT에 오른 노래들의 플레이 정도를 반영하고 최근 있었던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상영, 신작 발매 등)에서 부각된 노래들을
 "
제 맘대로" 점수를 부여해 만든 것입니다




#10 (▽3)


Ibn E Batuta (Ishqiya O.S.T)
Vocal : Sukhwinder Singh, Mika Singh
Director : Vishal Bhardwaj






 


#9 (RE)



Pehli Baar Mohabbat (Kaminey O.S.T)
Vocal : Mohit Chauhan
Director : Vishal Bhardwaj
 







#8 (▽2)


Mudhi Mudhi Iteffaq Se (Paa O.S.T)
Vocal : Shilpa Rao
Director : Ilaiyaraaja







#7 (RE)


Thoda Thoda Pyar (Love Aaj Kal O.S.T)
Vocal : Sunidhi Chauhan
Director : Pritam









#6 (▲2)


Zoobi Doobi (3 idiots O.S.T)
Vocal : Shreya Ghoshal, Sonu Nigam
Director : Shantanu Moitra
 








#5 (▽2)


All Izz Well (3 idiots O.S.T)
Vocal : Sonu Nigam, Shaan, Swanand Kirkire
Director : Shantanu Moitra




 

#4 (▲1)


Behene De (Raavan O.S.T)
Vocal : Karthik
Director : A. R. Rahman






#3 (▲1)


Emotional Attyachar(Rock ver.) (Dev.D O.S.T)
Vocal : Bonnie Chakraborty
Director : Amit Trivedi






#2 (▽1)


Rehnuma (Blue O.S.T)

Vocal : Shreya Ghoshal, Sonu Nigam
Director : A. R. Rahman




 




1위곡을 발표하기 전에 다른 부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Full Masala Chart

#3 Khaike Paan Banaras Wala (DON O.S.T.)



#2 Yeh Ishq (Jab We Met O.S.T.)



#1 Ore Saawariya (Aladin O.S.T.)




Temporary Event Chart

#3 Pehli Baar Mohabbat (Kaminey O.S.T.) 
#2 Behene De (Raavan O.S.T.) 
#1 Beera Beera (Raavan O.S.T.)


 

내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힌디 송 (Pifan 특집 -2-)

 이번주부터는 PiFan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그 두 번째 시간으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PiFan에서 처음으로 볼리우드 영화를 소개해 주던 해 상영되었던 영화 'Dil Se'의 삽입곡중 샤룩 칸의 멋진 춤을 볼 수 있는 'Chaiyya Chaiyya' 준비해 봤습니다.

 이 곡은 국내 볼리우드 팬들에게도 인상적인 곡이지만 여러모로 상당히 가치있는 작업으로 꼽히는데 바로 타밀에서 활동하던 마니 라트남 감독의 볼리우드 입성 작품이자 안무가 파라 칸이 샤룩 칸과 만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며 마니 감독의 둘도 없는 조력자 A. R. 라흐만의 멋진 곡까지 어우러진 볼리우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보기엔 멋지고 흥겹지만 사실 달리는 기차안에서 샤룩이 목숨을 걸고 작업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오늘은 내 친구에게 들려주는 게 아니고 보여줘야 할 힌디 뮤지컬 시퀀스가 되겠네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감상하시죠.







 

 

#1 (▲1) * 1 Week *


 
Beera Beera (Raavan O.S.T.)
Vocal : Vijay Prakash, Mustafa Kutoane, Keerthi Sagathia, A. R. Rahman
Director : A. R. Rah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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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벌써 시간이 흘러 6월의 중심에 이르렀습니다. 2010년도 절반의 끝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연초에 세우신 계획은 잘 진행하고 계신가요?
혹시 1월에 거창하게 세우시고 2월도 되기 전에 포기하신 건 아니겠죠?
이번 주도 의지 잃지 말고 달려 봅시다. 차트 시작합니다.

 


* raz top 10는요.
  raz top 10은 Hindi song chart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찾은 노래들 + TVPOT에 오른 노래들의 플레이 정도를 반영하고 최근 있었던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상영, 신작 발매 등)에서 부각된 노래들을
 "
제 맘대로" 점수를 부여해 만든 것입니다




#10 (▽4)


 Uff Teri Adaa (Karthik Calling Karthik O.S.T)
Vocal : Alyssa Mendonsa & Shankar Mahadevan
Director : Shankar-Ehsaan-Loy





 


#9 (New)



Dhan Te Nan - Remix (Kaminey O.S.T)
Vocal : Sukhwinder Singh & Vishal Dadlani
Director : Vishal Bhardwaj
 






#8 (▲1)

Zoobi Doobi (3 idiots O.S.T)
Vocal : Shreya Ghoshal, Sonu Nigam
Director : Shantanu Moitra
 







#7 (▽2)


Ibn E Batuta (Ishqiya O.S.T)
Vocal : Sukhwinder Singh, Mika Singh
Director : Vishal Bhardwaj








#6 (▲2)


Mudhi Mudhi Iteffaq Se (Paa O.S.T)
Vocal : Shilpa Rao
Director : Ilaiyaraaja







#5 (New)


Behene De (Raavan O.S.T)
Vocal : Karthik
Director : A. R. Rahman






#4 (▽1)


Emotional Attyachar(Rock ver.) (Dev.D O.S.T)
Vocal : Bonnie Chakraborty
Director : Amit Trivedi






#3 (▽1)


All Izz Well (3 idiots O.S.T)
Vocal : Sonu Nigam, Shaan, Swanand Kirkire
Director : Shantanu Moitra




 

#2 (▲2)


Beera Beera (Raavan O.S.T.)
Vocal : Vijay Prakash, Mustafa Kutoane, Keerthi Sagathia, A. R. Rahman
Director : A. R. Rahman





 




1위곡을 발표하기 전에 다른 부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Full Masala Chart

#3 Mere Dholna Sun (Bhool Bhulaiyaa O.S.T.)


#2 Barso Re(Guru O.S.T)


#1 Khaike Paan Banaras Wala (DON O.S.T.)



Temporary Event Chart

#3 Behene De (Raavan O.S.T.) 
#2 All Izz Well (3 idiots O.S.T.) 
#1 Beera Beera (Raavan O.S.T.)


 

내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힌디 송 (Pifan 특집 -1-)

 이번주부터는 PiFan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그 첫 순서로 작년인 2009년 상영되었던 아비쉑 밧찬 주연의 'Delhi 6' 삽입곡이었던 Mohit Chauhan의 'Masakali'입니다. 
 영화속에서 아름다움과 자유의 상징인 마사깔리는 미모의 여배우 소남 카푸르가 맡은 극중의 인물 비투의 아바타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천재적인 음악감독 A. R. 라흐만과 작사가 프라순 조쉬가 작사한 가사에 떠오르는 신예 보컬리스트인 Mohit Chauhan의 아름다운 음성이 더해져 빛을 내고 있습니다. 모힛은 이 노래로 각종 영화제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것은 물론 Delhi 6역시 최우수 음악상을 휩쓸었죠.
 말이 필요없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1 (-) * 3 Weeks *

Rehnuma (Blue O.S.T)
Vocal : Shreya Ghoshal, Sonu Nigam
Director : A. R. Rah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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