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는 북미지역에 멜로드라마 한 편이 개봉했는데요. 바로 'Leap Year'란 영화입니다. 감독 아난드 터커는 영국 출신으로 국내에는 코미디 배우로 잘 알려진 스티브 마틴이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Shopgirl'을 연출했고, 제작을 맡은‘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소개된 바 있는데요. 그가 만든 영화 'Leap Year'가 최근, 샤히드 카푸르와 까리나 카푸르가 주연을 맡은 2007년 영화 'Jab We Met'의 리메이크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우린 'Jab We Met'이란 영화 제목을 들어 본 적도 없고(졸지에 듣보잡위멧이 되었군요), 우리가 영향을 받은 게 있다면 마이클 포웰 감독의 45년 작품 'I Know Where I am Going'에서 영감을 얻은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한 편 아난드 감독(이름은 인도스럽군요)은 이번 사실을 계기로 'Jab We Met'을 한 번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Leap Year는 이런 영화
‘다우트’와 ‘마법에 걸린 사랑’ 등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배우 에이미 애덤스와 ‘왓치맨’ 등의 영화에 출연한 매튜 굿이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보스턴에서 더블린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여인의 여행담을 그린 작품으로,
아일랜드에선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윤년의 2월 29일은 여자가 남자에게 프로포즈를 하면 상대는 꼭 받아들여야 하는 날!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프로포즈할 생각을 안 하자 애나(에이미 아담스)는 2월 29일에 자기가 직접 프로포즈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하필이면 이때 남자친구는 아일랜드로 출장을 가있고 애나는 그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더블린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가 않다. 여행에서 만난 드클란(메튜 굿)과 묘하게 얽혀가며 결국 남자친구에게 도착하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발췌)
Jab We Met은 이런 영화
'Socha Na Tha'와 최근 'Love Aaj Kal'까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임티아즈 알리 감독의 2007년도 작품 Jab We Met은 지금은 헤어졌지만 실제 커플이기도 했던 톱스타 샤히드 카푸르와 까리나 카푸르가 출연한 작품으로,
사업가인 아디타(샤히드 카푸르)는 사랑했던 여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슬픔을 이기기 위해 어떤 계획도 없이 기차 여행을 떠난다. 한 편 뭄바이에서 출발한 열차에서 애인을 만나러 가는 지트(까리나 카푸르)와 우연히 만나 함께 여행을 하게 되고 지트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얻고 이는 사랑으로 발전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떠나보내는데.
한 편 각본을 쓴 데보라 캐플란과 해리 엘폰트는 2008년 ‘그레이 아나토미’의 배우 패트릭 뎀시 주연의 'Made of Honor'의 각본을 담당했고 영화는 나쁘지 않은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 여담이지만 각본가가 신뢰가 안 가는 작품이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imdb(링크는 ☞여기☜)에서 필모그래피를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화의 리메이크를 떠나서 에이미 애덤스의 팬이기에 꼭 봐야 겠습니다. 아마 국내에선 UPI배급으로 3-4월 중에 개봉하지 않을까 합니다.(최근 모니터링 시사가 있었다는데 아직 국내 영화수요는 연인관객층이 우세하니 개봉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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