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최고의 스타 샤룩 칸이 헐리웃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 될지 모릅니다. 최근 뭄바이 영화제에 회고전을 갖는 폴 슈레이더(Paul Schrader)감독은 차기작으로 ‘Xtrme City’란 작품을 촬영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의 각본가가 바로 샤룩 칸의 ‘옴 샨티 옴’과 ‘빌루’의 각본가인 Mushtaq Sheikh이기 때문입니다.
제작비 천만 달러가 측정된 이 영화는 제작자 측에 따르면 거칠고 폭력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들어 작가주의 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샤룩 칸은 올 초에 친구인 배우 프리티 진타를 만나 캐나다 출신 여류감독인 디파 메타를 소개 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스카상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게 농담은 아닌 듯합니다.
이와 더불어 뭄바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구상중인 대니 보일 역시 자신의 작품을 옴니버스 식으로 구상할 예정인 듯한데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Dev.D’로 서로 친분을 아누락 카시아프와 함께 이 정보를 통해 자신의 영화에도 샤룩 칸을 기용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맛살라 영화 바깥의 샤룩 칸은 약간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변신을 해 볼 용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헐리웃에 진출했던 외국 배우들은 대부분 악역들을 많이 맡았으니까요.
현재 샤룩 칸은 카란 조하르의 ‘My Name Is Khan’, 파란 악타르의 ‘Don 2’, Sci-Fi 영화 ‘Ra-I’이 예정으로 잡혀 있습니다. 현재는 적군인 살만 칸의 제작, 각본, 주연 작품인 ‘Veer’에도 캐스팅 되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은 별로 신뢰가 안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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