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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짤막짤막 연예소식

세카르 카푸르의 야심작 Paani 빛을 보다.


 인도를 대표하는 명배우 데브 아난드(Dev Anand)의 조카이자 '밴디트 퀸'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셰카르 카푸르는 영국으로 건너가 '엘리자베스'를 만들어 상당한 화제를 낳았는데요. '딜 세'같은 굵직한 작품의 프로듀서로 인도내 영화계의 인맥을 두텁게 하고, 동시에 서구의 관객층에게도 어필했던 셰카르 카푸르가 오랜만에 고향인 인도에서 세계시장에 문을 두드릴 신작을 내놓습니다.

 'Paani'라는 이 작품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큰 제작비가 들어갈 SF영화라고 하는데요. 최근 리틱 로샨이 주연으로 출연하기로 결정되면서 영화는 큰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사실 셰카르 카푸르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2005년부터 준비를 해왔지만 제작자와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고심하다 2010년 드디어 제작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프로듀서를 맡은 배리 오스본이 제작을 맡고 우리에겐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잘 알려진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캐스팅되고, 인도쪽에서는 볼리우드 스타 비벡 오베로이가 배역중 하나를 맡게 되며, 물랑루즈의 편집을 맡았던 질 빌콕이 편집을 담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엘리자베스 : 골든에이지'에서 함께 작업했던 명 작곡가 A. R. 라흐만은 프로젝트에서 빠지게 되었는데요. 주연 배우로 리틱 로샨이 가세하면서 영화 제작엔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여주인공을 맡게 될 크리스틴 스튜어트



 셰카르 카푸르는 또 한 명의 배역으로 '바스터즈'에서 멋진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독일배우 크리스토퍼 발츠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