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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짤막짤막 연예소식

단신들을 모아모아 (2010년 6월 25일자)


 애쉬와 라즈니칸트의 'Endhiran' 디왈리에 찾아온다


 우리에게는 ‘춤추는 무뚜’로 잘 알려진, 남인도를 대표하는 스타 라즈니칸트와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Sci-Fi 대작 'Endhiran'이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중이며 EROS사의 배급을 통해 디왈리 시즌인 9월 10일, 인도의 다른 영화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리우드에선 살만 칸의 ‘Dabangg’, 산제이 더뜨의 ‘Knock Out’이 개봉될 예정인데 일단 규모와 스타파워, 그리고 영화사의 배급력에 비교했을 때는 'Endhiran'이 흥행에 우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30 Crores 라는 인도 사상 역대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이기 때문에 리스크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디왈리 시즌, 인도인들은 어떤 영화를 선택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프라카쉬 자 감독의 야심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의 성공으로 '킹콩'을 영화화 할 수 있었던 것 처럼 프라카쉬 자 감독도 자신의 영화 'Raajneeti'의 성공으로 자신이 꿈에 그리던 프로젝트인 'Aarakshan'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Raajneeti’가 Mahabharata의 한 챕터를 영화화 했던 것처럼 'Aarakshan'역시 Mahabharata의 챕터 중 하나인 Draupadi를 영화화 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하는데요. 
 대학생들의 정치와 인도의 배당정책(Job Reservation이라 하여 일자리나 대학 등에서 일정한 수를 그 사람들에게 배당하는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Raajneeti’에서 함께 작업했던 아제이 데브간과 마노즈 바즈파이가 이미 캐스팅 되었고 아미타브 밧찬이 이 작품을 통해 프라카쉬 자 감독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사실 이 작품을 오래 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프라카쉬 자 감독은, 2년 전 주연배우로 마두리 딕시트를 생각했지만 글로벌 프로젝트로의 욕심이 생겼던 것일까요,
 “‘Draupadi’는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로. 처음에는 마두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하지만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캐스팅 역시 세계적인 배우를 쓰려고 해요.”
 
 현재 프라카쉬 자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캐스팅은 안젤리나 졸리라고 하는데, 과연 그의 야심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I Hate Luv Story’를 지원하는 거물 팬


 임란 칸과 소남 카푸르가 주연을 맡은 젊은층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I Hate Luv Story’에 중견감독 슈바쉬 가이가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바로 3.5 Crores라는 거금을 들여 UP(우타프라데쉬)지역의 배급권을 구입한 것인데요. 슈바쉬 가이는 이 영화에 매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란과 소남은 마치 전성기때의 아닐 카푸르와 마두리 딕시트를 보는 것 같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관계자측은 영화의 배급권이 적당한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북인도 시장에 개봉했을 때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개봉주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화 ‘I Hate Luv Story’는 7월 2일 인도 및 볼리우드 권역에 개봉됩니다.


 Race 2에 캐스팅 될 스타들

 볼리우드의 스릴러 영화 전문감독인 아바즈-무스탄 콤비가 2008년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작품 ‘Race’의 속편 ‘Race 2’에 캐스팅 될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봄 영화가 제작될 것이라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이미 전작에 등장했던 아닐 카푸르와 세프 알리 칸의 캐스팅을 마친 제작진은, 최근 악역으로 섹시스타 존 아브라함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까리나 카푸르와 프리얀카 초프라역이 2편에 등장할 예정이고 두 사람은 영화속에서 라이벌 구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는 내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중입니다.


 까리나 카푸르, 목숨을 건 촬영 시도


 ‘Golmaal’ 시리즈로 볼리우드의 코미디 전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로힛 쉐티의 세 번 째 ‘Golmaal’에서 까리나 카푸르가 대역 없는 차량 스턴트를 시도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실제로 위험한 액션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달리는 차의 본네트에 올라서는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다행이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에 성공했지만, 연기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은 팬들을 위해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리얀카의 아버지, “웬 할머니가...”


 비드야 발란이 영화 ‘Paa’의 촬영을 하던 당시 분장을 한 아미타브 밧찬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는데요. 볼리우드의 촬영장에 이런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바로 딸의 응원차 세트장을 찾은 Ashok Chopra가 프리얀카를 찾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카미니’를 함께 작업한 비샬 바드와즈의 드라마 ‘Saat Khoon Maaf’를 촬영중인 프리얀카가 당시 60대의 노인 분장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눈 앞에서 지나가고 있었는데도 못 알아봤어요. 그런데 말도 예순살의 할머니처럼 하더군요.”
 점점 메소드 배우로의 욕심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요? 영화에서 열 여덞의 소녀부터 예순 살의 할머니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남자와 여덟 번의 결혼을 하게 되는 여인의 일대기를 다룬 ‘Saat Khoon Maaf’는 2011년 1월 21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