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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짤막짤막 연예소식

단신들을 모아모아 (2011년 7월 4일자)

 

7월 첫째 주. 인도 개봉작 흥행기록



  7월 1일 아미르 칸이 제작한 영화 ‘Delhi Belly’와 아미타브 밧찬의 ‘Bbuddah...Hoga Terra Baap’이 개봉해 경쟁했으나 결과는 ‘Delhi Belly’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영화 ‘Delhi Belly’는 일요일까지 총 26.15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를 가뿐히 넘겼습니다. 비평가들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7월 중순까지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Bbuddah...Hoga Terra Baap’은 ‘Delhi Belly’와 ‘트랜스포머 3’를 찾는 젊은 관객들의 기세에 눌려 노장의 체면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일요일까지 총 7.32 Crores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한 편 지난주까지 선전하던 코미디영화 ‘Double Dhamaal’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까지 41.42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였는데요. 이미 개봉 첫 주부터 흥행권 안에 들어왔던 까닭에 즐겁게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



  대박이 난 영화 ‘Delhi Belly’가 스페셜 스크리닝을 갖던 날. 관례적으로 많은 발리우드 스타들이 상영관을 찾았는데요. 이 날 눈에 띄는 두 사람, 발리우드에 쿨하지 못해 미안한 커플이 있었으니 바로 란비르 카푸르와 디피카 파두콘입니다.

 
한 때는 발리우드 커플 중 가장 재미없는 커플 1순위, 가장 깨졌으면 하는 커플 1순위였던 그들은 헤어지고 나서 토크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마음속 앙금을 내비치는 등 쿨하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 임란 칸이 주연을 맡은 영화 ‘Delhi Belly’의 시사회에서 마주쳐 그냥 조용히 자리를 피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옛 노래가사처럼 사랑하다 헤어지면 누구의 잘못인가요.

 

 

살만과 카트리나의 ‘Ek Tha Tiger’ 개봉일 확정




 디피카와 란비르가 쿨하지 못해 미안한 커플이라면 쿨해서 좋은 커플 살만과 카트리나의 신작 소식입니다.

 야쉬 라즈사의 라인업이 예전보다 제법 빨리 공개되고 더욱 의욕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야쉬 초프라의 영화 인생 50주년 기념작 캐스팅 발표가 있었고 지난주에는 '뉴욕'의 감독 카비르 칸이 준비하는 프로젝트 'Ek Tha Tiger'의 개봉일이 결정되었습니다.

 2012년 6월 1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로서 2012년 야쉬 라즈의 라인업에는 세 명의 칸이 활약을 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살만 칸은 야쉬 라즈 영화와는 인연이 없었는데요.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주연 배우로서 야쉬 라즈 브랜드의 첫 나들이가 된 살만. 그리고 야쉬 라즈사의 전속배우로서 성장할 것 같은 배우 카트리나 케이프.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멋진 호흡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의 슈퍼밴드 결성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가 특이한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SuperHeavy란 밴드인데 멤버 구성이 특이합니다.

 인도를 대표하는 뮤지션 A. R. 라흐만을 비롯해, 소울 가수 조스 스톤(Joss Stone), 유리드믹스(Eurythmics)의 데이브 스튜어트, 밥 말리의 아들 데이빗 말리로 이들은 팀을 결성해 최근 음반 작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데이브 스튜어트에 따르면, 10분짜리 곡과 42분짜리 곡 등 작업한 곡들이 다양한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고 전체 앨범을 녹음하는데 35시간의 시간이 들어간 어마어마한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전설의 로커와 함께 작업한 A. R. 라흐만. 라흐만이 인도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록 음악인 영화 ‘Rockstar’의 OST가 기대되는데요. 영화 개봉이 9월이니 올 여름시즌 그의 위대한 도전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단신

 



* 리틱 로샨, 파르한 악타르, 아베이 데올, 카트리나 케이프, 칼키 코츨린,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의 다섯 배우들은 로드 트립 프로모션으로 발리우드 영화 개봉권역인 북인도 지역을 투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 텔루구 출신의 미남스타 시다드가 ‘파트너’의 감독 데이빗 다완 감독의 다음 작품에 캐스팅되었습니다.

 

* 악쉐이 쿠마르에 이어 살만 칸이 자신의 다음 작품은 3D로 찍겠다고 했네요.

 

* 독설가인 감독 람 고팔 바르마가 최근 아미타브 밧찬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바르마는 밧찬의 'Bbuddah Hoga Terra Baap'을 보고나서 자신의 트위터로 '밧찬은 이딴 영화를 찍지 말았어야 해'라고 했습니다.

IMDB 최악의 영화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간 자신의 졸작 ‘Ki Aag’을 찍으면서도 그 후에 몇 편을 함께 작업해 온 아미타브 밧찬에게 그는 왜 이런 시련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마음 좀 곱게 쓰시길...

 

* '라즈니티'로 발리우드에서 진지한 영화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감독 프라카쉬 자 감독. 다음 작품 역시 사회적이고 진지한 영화를 보여 줄 예정이라는데요. 이번에는 부정부패에 대한 영화를 만들 예정이랍니다. 좋은 영화로 인도인들의 가려운 구석을 긁어주는 빛과 소금 같은 감독이 되시기를 바라볼게요.

프라카쉬 자의 영화 'Aarakshan'은 아미타브 밧찬, 세프 알리 칸, 디피카 파두콘 등이 출연했으며, 8월 인도 전역에 개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