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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Bollywood Boxoffice

Bollywood Box Office (2011년 8월 둘 째 주)




 8월이 시작되었지만 극장가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영화 ‘Aarakshan’이 개봉된 것뿐이겠지요.

 영화 ‘Aarakshan’은 펀자브, 우타 프라데쉬 지역에 상영이 금지되었다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말과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26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선전했습니다.

 극장의 점유율은 60% 선이며 일부 극장에선 연휴기간 동안 80%까지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다고 아며 멀티플렉스 쪽에 관객이 몰리고 단관 극장의 성적은 저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 편, Reliance Big Pictures에서 배급한 북미지역 세일즈는 조금 아쉬운데요. 91개의 극장에서 극장당 $3,767 정도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습니다. 총 수익은 $342,801로 2010년에 개봉된 프라카쉬 자 감독의 전작 ‘라즈니티’가 벌어들인 $850,244에 비해서는 상당히 그 반응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영화가 관객들의 기대보다는 조금 못 미쳤던 점도 영화의 반응을 다소 미지근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Singham’과 ‘Zindagi Na Milegi Dobara’는 영화 ‘Aarakshan’이 개봉된 가운데에도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Singham’은 이번 주엔 12.5 Crores의 수익을 추가해 지금까지 89 Crores의 수익을, ‘Zindagi Na Milegi Dobara’는 6.75 Crores의 수익을 추가해 86 Crores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100 Crores 까지는 조금 힘에 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9월까지 이 세 영화를 대적할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슬슬 마무리를 하는 느낌입니다. 북미지역에선 여전히 개봉 때와 같이 100여개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지만 수익 감소율이 60%에 이르면서 총 $71,398 수익으로 북미지역 누적 수치 $2,987,577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면 3백만 달러 수익을 돌파하겠지만 아마 그 선에서 끝날 것 같네요.


 << 역대 발리우드 영화 해외 수익 TOP 10 >>



 1. My Name Is Khan - $21.50 million
 2. Three Idiots - $15.50 million
 3. Kabhi Alvida Na Kehna - $10.7 million
 4. Om Shanti Om - $10 million
 5. Dhoom 2 - $8.50 million
 6. Rab Ne Bana Di Jodi -$8.40 million
 7. Veer Zaara - $8.20 million
 8. Kabhi Khushi Kabhie Gham - $8 million
 9. Jodhaa Akbar - $7.50 million
10. Don -$7.50 million



 이 중 리틱 로샨의 영화가 세 편이고 현재 상영 중인 ‘Zindagi Na Milegi Dobara’의 해외 최종 수익은 7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역대 발리우드 영화 해외 수익 14위 정도에 해당하는 순위라고 하네요.


 그 밖에 ‘Aarakshan’과 함께 개봉한 영화 ‘Phhir’ 는 2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메이저 영화가 아닌 영화들은 대개 흥행에 실패하는데 대부분의 영화들이 평가가 좋은 편도 아니라서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이번 주인 8월 19일에는 다섯 편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Chatur Singh Two Star’, ‘Cover Story’, ‘Not A Love Story’, ‘Sahi Dhandhe Galat Bande’, ‘Yaara O Dildaara’ 이 다섯 편중에 눈여겨 볼 작품은 산제이 더뜨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Chatur Singh Two Star’와 람 고팔 바르마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끔찍한 살인사건을 연출한 ‘Not A Love Story’정도가 눈여겨 볼 만하지만 웬만해선 관객이 꿈쩍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면 박스오피스는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