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포스터가 아니라 프로모션 용으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본 자료는 2012년에 개봉된 인도영화 ‘Kahaani’에 대한 보도자료 시안으로 프로젝트 종료로 인해 2013년 초에 DVD프라임에 공개했고 마이그레이션으로 지금은 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영화를 수입하셨거나 수입에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해당 자료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련 이미지는 인도의 영화사 viacom 18측에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샘플링 이미지 크기로 인해 본 게시물 구조가 다소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영화 'Kahaani'의 홍콩 개봉당시 포스터 >>




 수조이 고쉬 감독의 ‘Kahaani’는 지난 2012년 3월 9일 인도 및 볼리우드 개봉권역에 개봉되어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영화로 가장 최근에는 홍콩에서 2012년 10월 11일 개봉되어 10주 이상 롱런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2년 발리우드 개봉작중 3.68/5점으로 인도 평단 집계 7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보도자료 시안

 보도자료 시안을 대강 만들기는 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요즘은 P&A비용의 상승 때문에 대작이 아닌 이상 컬러 책자를 만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포토샵과 유사한 툴(!)로 작업하였으나 포토샵이 아닌 이유로 이미지는 참조만 하셔야 할듯... 이 부분은 죄송합니다)

 

 

 

 

 

 

 

 




여담

 사실 이 기회가 아니면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써 봅니다. 처음에 ‘블랙’이 개봉되었을 당시의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와 ‘세 얼간이’때와 지금 시점에서 느끼는 인도영화 시장에 대한 느낌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한 때는 작품만 좋으면 상관없다는 생각에서 그래도 인도의 색채가 들어간 것이 좋다는 생각이었다가 최근 몇몇 상황을 보니 다시 정서는 역전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은 찾고 싶고 리스크는 걸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본성인지라 그렇다면 인도내에서 비평과 흥행이 고루 좋게 나타났던 영화를 소개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Kahaani’같은 영화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전략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 봤습니다. 아직도 마니아층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맛살라 영화를 터뜨려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최근 몇몇 사례를 보면 영화의 다양성에 대한 너그러움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는 조금 심각한 전망을 해봤습니다.


 이를테면 며칠 전에 극장 관계자였던 지인을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이분은 인도영화를 안좋아 하시는 분이긴 하지만 나름 배급시스템에 가까이 있다는 생각에 조언을 구했습니다.

 

“만약 3시간에 가까운 인도영화를 정말 걸어주는 극장은 없을까요?”
“당연하죠. 누가 그런 리스크를 걸고 싶어 하죠?”
“아트하우스 쪽에서는 어떨까요?”
“아트하우스에 왜 거나요? 인도영화가 아트영화가 아닌데.”


 물론 모든 관계자분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웬지 지배적인 의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인도색 없고 길지 않은 영화가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한편으론 이런 스탠스 역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사업하는 영화도 아닌데 괜히 제가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모로 가도 개봉만 시키면 된다’고 생각했던 저의 위선적인 태도도 반성을 하게 되었고요. 물량화적으론 많이 소개가 되었음에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라 결국 문화의 메신저 역할은 하지 못하고 또 다른 영화가 소개되기를 바라는 하나의 수단화로 전치되는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닌가 반성해보기도 합니다.

 솔직히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이바닥은 대안도 희망도 없나 하는 생각도 해보기는 합니다. 2014년에 어떤 영화가 또 소개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찡그리는 일보다 웃는 일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