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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이야기들

지금은 그렇다.


 


 

 인도영화 덕질 6년차.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한글자막이 언제 나올까 기다렸지만 이제는 영문자막이 더 편하다.


 예전에는 누가 내 욕을 하면 우쒸하고 달려들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예전에는 인도영화를 낀 허황된 대형 프로젝트에 목숨 걸었지만 이제는 편집만 안했다면 국내 개봉의 소박함에 더 감사한다.


 예전에는 커뮤니티에 목숨걸었지만 지금은 혼자가 좋고 가끔 이야기 걸어오는 사람이 좋다.


 목표는 있지만 이젠 그 목표점까지 가시밭길이 나올지 험한 고개가 나올지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그래서 내가 세운 목표는 완주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