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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이야기/영화 잡담이련다

'첸나이 익스프레스'의 개봉을 바라는 모님께 이 글은 9월 어느날 써 진 내용이었고 11월 22일에 옮겼습니다. 지금은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블루레이까지 나와서 더 많은 분들이 접하셨지만 저로서는 이 영화가 국내에 유입이 가능할지는... 그래도 다양한 영화가 편집 없이 들어와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그건 제가 좋게 평가하지 않은 영화라 할지라도 인도영화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같은 편이 되어 지지해 줄 겁니다. 물론 제가 그만한 힘이 없는 게 함정이지만요 ㅎㅎ 올 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인도영화 수입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난 뒤 나름의 폭풍을 겪고 나서 이제 웬만하면 부정적인 오피니언은 전하지 않는 것이 더 유익하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소위) 필 받은 부분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하도 공.. 더보기
인도영화 수입배급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이 글은 2013년 초에 쓰였고 2013년 말인 2013년 11월 21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의 무심한 반응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 현재형으로 수정해서 씁니다. 그리고 절 뒤에서 비판하는 분들 계셨는데 공개적으로 하십시오. 업계에 절 이간질 및 마타도어 하지 마시고요. 그게 무슨 비판입니까. 비난이지. 험담은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옴 샨티 옴'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희망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니 인도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희망적이었던 얘기들이 얼마나 오갔는가를 돌이켜보면 지금까지도 그랬고 또 앞으로의 모습들이 캄캄하기만 합니다. 제가 인도영화에 대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생.. 더보기
아직 인영팬은 새로운 영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끝나고 쓴 글이었고 2013년 11월 19일에 마이그레이션했습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2003년 발리우드 특별전이 시작된 이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서는 화제가 되는 인도영화들을 소개해왔습니다. '세 얼간이'의 경우는 영화제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인도영화중 하나로 남아있기도 하죠. 10년이 지난 2013년 역시 화제의 인도영화들이 영화제를 통해 소개가 되었고 아누락 카쉬압이 감독상을, 아미르 칸의 '탈라쉬'가 유럽 판타스틱 영화제 상을 수상하면서 입지가 올라가기는 했지만 예전만큼의 열기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느꼈던 인도영화를 .. 더보기
영화 <Darr>, 저는 영화를 이렇게 고쳐봤습니다. 샤룩 칸과 야쉬 초프라가 처음 만났던 영화 를 보았습니다. 부제는 영어로 ‘Violent Love Strory’인데 물리적 폭력보다는 사실 정신적 폭력이 더 크죠. 지금도 인도의 검열은 보수적이지만 1993년 저 당시는 얼마나 심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제가 야쉬 초프라거나 혹은 리메이크작의 감독이 되어 영화 의 각본을 고칠 수 있다면 이렇게 고치지 않을까 합니다. > 키란- 미모의 여대생. 졸업생으로 설정을 잡는다. 주연배우기는 하지만 너무도 수동적인 여성캐릭터는 인도 고전 영화들의 단점이 아닌가 한다. 좋은 남자를 만나고, 겁먹고... 그런데 캐릭터 자체를 바꾸자면 영화를 다 들어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약한 여자. 라훌- 키란을 흠모하는 스토커. 영화 속에서는 그냥 키란을 흠모하는 스토커로 나.. 더보기
옴샨티옴 팜플렛 일본에 여행을 다녀오신 모 커뮤니티의 회원님을 통해 영화 ‘옴 샨티 옴’의 팜플렛을 구입했고 그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 클릭하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 > 이미 말씀 드렸지만 일본 영화문화는 독특하게 거의 모든 영화들에 이렇게 팜플렛을 만든답니다. 프로그라무(program)라고도 불리지만 일반적으로 ‘팜플렛’이라 부른다네요. 이전에도 일본 여행때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나 ‘본 얼티메이텀’의 팜플렛을 구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일본에 부는 인도영화 러시와 함께 이렇게 인도영화의 팜플렛, 무엇보다 제가 사릉하는 영화 ‘옴 샨티 옴’의 팜플렛을 갖게 되다니 기쁘기 감개가 무량수전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