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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

'English VInglish' 홍콩에서 개봉 4주차 흥행몰이중 홍콩에서 영화 'English VInglish'의 흥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80년대 발리우드의 은막의 여왕이었던 스리데비의 복귀작인 이 영화는 영어를 배우게 된 인도의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로 현재 홍콩에서 미화로 16만 9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홍콩 상영작중 비영어권 영화로 가장 큰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극장도 기존 5개관에서 9개관으로 개봉관을 늘릴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지... 더보기
‘English Vinglish’ 흥행 돌풍 조짐 지난 3월 14일 홍콩 5개관에서 개봉된 영화 ‘English Vinglish’가 홍콩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8위에 오르면서 데뷔했는데 입소문이 좋아 그 다음주엔 한 계단 하락한 9위를 차지했지만 극장당 평균 수익 $5,000를 벌어들이면서 우세를 보이더니 이번주는 반등하면서 한 계단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콩은 스크린 수가 많지 않아 할리우드, 홍콩 자국 영화 할 것 없이 상당히 빠른 사이클로 영화가 스크린에서 밀려나는데 비 영어, 비 중화권 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안정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가 좋게 평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영화의 작품성과 관객층의 공감대가 관객들로 하여금 이 영화에 애착을 불러온 게 .. 더보기
National Awards, Asia Film Awards 수상내역 지난 3월 18일 홍콩에서 열린 제 7회 Asia Film Awards와 인도전역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 제 60회 National Film Awards의 수상작, 수상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두 영화상은 공통적으로 소위 발리우드라 불리는 힌디 영화의 질적 성장을 보여준 지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 영광의 작품과 영화인들을 소개합니다. 우선 제 7회 Asia Film Awards에선 전년과는 달리 인도영화와 인도영화인들이 많은 부문의 후보로 올랐는데요. 그 중 나와주딘 시디퀴가 아미르 칸의 영화 ‘Talaash’로 우리나라의 하정우나 일본의 카세 료 같은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나와주딘은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2012년 영화 ‘Kahaani’와 ‘Gangs of Wasseypur’.. 더보기
인도영화 개봉 러쉬에 들어간 일본 이 글은 2013년 3월 9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1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일본에서 3월 이후 인도영화들이 쏟아지듯 개봉됩니다. 우선 오는 3월 16일에 일본에서 ‘옴 샨티 옴’이 개봉됩니다. 그냥 우리처럼 조용히 영화만 개봉하는 줄 알았는데 시부야에서 플래시몹으로 맛살라 시퀀스를 짜냈군요! 저는 늘상 인도영화 개봉하면 마케팅으로 생각해두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국내에선 이런 걸 받아주는 곳은 없고 일본은 하고... 한 편 4월 20일부터 닛카츠의 주최로 시작되는 '볼리우드 4' 프로그램 작품인 'Ek Tha Tiger', 'Jab Tak Hai Jaan', 'DON 2', '세 얼간이'의 포스터가 나왔습니다. 더보기
2013년 상반기 일본, 홍콩 인도영화 개봉대기작 해당 글은 2013년 2월 16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1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인도영화의 직배가 이루어지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주력 시장이 아니었는데요. 최근 인도영화가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되면서 속속들이 인도영화들이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개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홍콩과 일본의 인도영화 시장을 살짝 들여다보고 3월 이후 개봉작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 홍콩에 갑자기 인도바람이 분 건 다름 아닌 ‘세 얼간이’의 유래 없는 성공 때문이었습니다. 극장 체인인 UA는 아예 우리나라 C모 극장처럼 UA Cinehub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인도영화를 꾸준히 소개합니다. 그렇게 해서 ‘내 이름은 칸’, ‘Zindagi Na Milegi Dobara’,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