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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3 인도영화 종편 채널 INTV 편성 프로그램 안내! (2)


 종편 꺼져 나만의 인도영화 종편이나 만들어 보쟈!


 국내 대형 3대 언론인 조중동에서 종편을 개국했습니다.
 어차피 돈 많은 재벌 미디어가 방송국 하나 만들자는 게 무슨 잘못이냐, 프로그램만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니겠냐고 하시겠지만 뭐랄까요... 사람들이 빵과 서커스에만 길들여지는 TV속의 바보가 되는 건 아닌가 하고 저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정치색이 애매한 저는 - 트위터에 400여명뿐인 제 팔로워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FTA 비준안처리 때 정말 보수와 진보의 전쟁터였죠. 물론 제 블로그는 정치색을 최대한 자제하고 순수하게 인도영화로만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만 저도 나름 호모 사피엔스이며 호모 폴리티쿠스인지라 (호모라고? 나 호모 아냐 나 헤테로 할래~ (김흥국 아저씨가 생각나는군 ㅋㅋㅋ) - 사실 종편 프로그램 보면 크게 뭐 거시기 한 거 없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형광등 100개나 인간 박정희 뭐 이딴 거 말고요 ㅋㅋㅋ)


 뭐 좋습니다. 지금 미디어가 집안 미디어보다 웹 미디어가 뜨고 있다고 하지만 현대의 자본 사회에서 돈을 내고 콘텐츠를 사는 계층은 아직 안방문화에 익숙한 사람일거란 생각도 들고, 결정적으로 ‘광고’로 수익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웹 미디어는 소위 ‘광고 없는 깨끗한 방송’ (진짜? 그럼 나꼼수는 뭐냐 ㅎㅎㅎ)을 지향(!)하는 만큼 돈을 벌려면 사업을 크게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사설이 길었지만 저도 가상으로 인도영화로만 종편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맛살라처럼 씐나는 TV! INTV(INdia TV) 
 오늘의 방송순서




 6시 내 고향은 쪼금... (06:00-07:30)
 고향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6시 내 고향은 조금...
 오늘은 피불리(避不里)에 사는 자살하까마까 아저씨 등을 소개합니다.



 아침드라마 ‘내 이름은 간’ (07:50-08:20)
 출연 : 샤룩 간, 가졸, 자두리 딕시 
 경상도에서 왔지만 서울 말씨를 써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남자 간, 사실 그의 성은 칸이지만 서울 사람은 발음을 세게 하면 안 된다며 창씨개명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경상도 억양이 남아있는 대통령을 만나 발음을 세게 하면 안 된다고 전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대통령이 가는 곳을 따라다니다 성씨부터 간씨라는 게 불순하다며 국정원 요원들에게 동성동본인 간첩으로 몰리게 되는데



 아침마담 (09:00-10:00)
 진행 : 비드야 발란
 이번 시간에는 16년 동안 간디만 연구해 오신 작살 문나바이 선생님을 모시고 간디에 대한 강연을 들어봅니다.



 인간극장 (10:00-11:00)
 무명배우 옴 카푸르의 발리우드 입성기  ‘엄마 나도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발리우드의 단역배우 옴 카푸르는 최고의 여배우 샨티 프리야에게 빠져있는데. 옴은 과연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에 캐스팅 될 수 있을까?



 경찰청 사람들 (11:00-12:00)
 범죄! 꼼짝 마!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이들과의 일대 접전, 재연 따윈 없다 리얼타임으로 벌어지는 범죄와의 전쟁!



 리얼리티 쇼 : 짝꿍 (12:00-13:00)
 사랑을 찾아 뺘르촌(pyaar 村)에 온 다섯 남녀들의 사랑 만들기
 이번 주는 짝꿍 ‘화성인’편으로 ICE 공대생,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 초능력자, 우유부단한 귀족, 억수로 재수 없는 남자가 출연합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선택을 받게 될까요



 우리 결혼하게 해 주세요 (13:00-14:00)
 가상 결혼을 통해 젊은이들의 연애, 결혼관을 알아보는 가상 결혼 시뮬레이션 쇼.
 사나의 생일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로봇 치티는 120명에 달하는 축하객들의 음식을 다섯 시간 안에 끝내는데 도전한다. 한 편 쿠날과 샘 커플은 샘의 어머니가 영국에서 건너오면서 파경을 맞게 되고 안타까운 각방 생활에 돌입하는데



 인크레더블 국가대표 선발전 실황중계 (14:00-17:00)
 샤룩 칸 감독이 이끄는 하키팀 vs 아미르 칸 감독이 이끄는 크리켓 팀
 룰은 없다! 어차피 이기는 편 우리 편



 IDTV 마, 놔! 극장 (17:00-18:00)
 요즘 초딩들이 TV만화 따위는 안 봐서 돈은 안 되지만 어쨌든 편성한 프로그램



 나는 플레이백 가수다 (18:00-19:30)
 5-1차 경연
 인도를 대표하는 7명의 플레이백 싱어들의 경연무대
 이번 주는 떠오르는 스타 모힛 차우한이 새 가수로 등장한다.
 출연 : 알카 야닉, 우디뜨 나라얀, 소누 니감, 쉬레야 고샬, 수니디 차우한, 수크윈더 싱, 모힛 차우한



 시트콤 : 남자 셋 여자도 셋 (19:50-20:20)
 연출 : 파르한 악타르
 출연 : 아미르 칸, 세프 알리 칸, 악쉐이 칸나, 프리티 진타, 딤플 카파디아, 소날리 쿨카르니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세 남자의 사랑과 우정, 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
 타라와 시다드와의 연애를 불편하게 여기던 사미르는 시다드에게 두 번 다시 말도 걸지 않겠다고 하지만 사미르에게 위기 상황이 닥치는데 주변엔 시다드 뿐.



 일일드라마 : ‘기쁠 때나 슬플 때나’ (47화) (20:20-21:00)
 연출 : 카란 조하르
 출연 : 샤룩 칸, 까졸, 리틱 로샨, 까리나 카푸르, 아미타브 밧찬, 자야 밧찬
 오해로 분열된 가족과 사랑이라는 이름의 치유를 다룬 기쁨과 슬픔을 함께 그린 가족 드라마. 라훌의 집에 한 유학생이 머무르게 되면서 그들에겐 조금씩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IDTV 뉴스 롸잇나우(9/NOW) (21:00-22:00)
 앵커 : 아미타브 밧찬
 치우치지 않은 공정하고 신속한 보도. 명 앵커 아미타브 밧찬이 진행하는 IDTV 뉴스 롸잇나우



 창사 특집 수목 대하드라마 ‘왕과 비’ (22:00-23:20)
 연출 : 아쉬토슈 고와리케
 출연 : 리틱 로샨, 아이쉬와리아 라이
 서기 16세기 인도 무갈 제국. 인도의 성군이라 불리는 악바르왕의 정치와 사랑을 그린 대 서사시



 백반 토론 (23:30-24:30)
 ‘장애우 부모의 양육권’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된 크리슈나 대 라젠드란 사건으로 장애우부모의 자녀 양육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 백반 토론에서 반찬 아니 찬반 토론을 진행해 본다.
 패널 : 아누쉬카 셰티, 나사르




 뭐 이런 방송이 있으면 얼마나 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심심할 때 마다 틀어놓을 것 같네요
ㅎㅎ 뭐 적어도 형광등 100개 드립같은 건 안나올지도 (읭? ㅋㅋㅋ)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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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다른건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는데 경찰청 사람들에서 웃음이 터졌어요. ㅋㅋㅋ 추억 돋는 프로그램이네요. 경찰청사람들과 자매품(?)같은 느낌으로 119 구조대가 있었잖아요. 아마 라즈님은 이 프로그램들을 기억하시는 세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 어렸지만 아직도 기억이 나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스릴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ㅋㅋㅋ 경찰 아저씨가 박력있게 뛰어나가서 체포할때랑 119 대원 아저씨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아기를 구해줄때 ㅋㅋ 플레이백 가수다는 '판카즈 우다스'(엄밀히 따지면 플레이백에 발 걸치는 가잘 음악가이지만은;;) 급이 나오면 마치 인순이가 나올때처럼 연령이 높아진다고 ㅋㅋㅋㅋㅋㅋ난리가 나겠군요.

    2011.12.04 01:28 [ ADDR : EDIT/ DEL : REPLY ]
    • 프로그램을 기억하는 세대... ㅜ.ㅠ
      이거슨 웬지 연륜이 느껴지는 대목...
      아직 새파란 아남자에게... 무슨 흙...
      아무래도 '경찰청 사람들'의 명대사는
      "김형사 밥이나 먹으러 가지!"가 아닌가 저만 생각해보며

      2011.12.04 04: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