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27 6월 비교체험 상영회 대부 vs. Sarkar Raj (6)
  2. 2010.04.23 감독 마니 라트남과 그의 영화 (상) (2)



 안녕하세요. Meri.Desi 지기 라즈밸군입니다.
 서서히 계절은 여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모두 올 여름 더위는 어떻게 보내시려는 지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시원한 곳에서 인도영화 한 편은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한 6월의 상영 안내입니다.


 영원한 걸작 ‘대부’ vs. 인도판 대부 ‘Sarkar Raj’ 비교체험 상영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은 걸작이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있겠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영화, 범죄영화의 걸작 ‘대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맛살라 영화 못지않게 인도는 양질의 범죄 영화를 만들어냈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이 바로 2008년 람 고팔 바르마 감독이 만든 ‘Sarkar Raj’로 최근 블루레이로 마스터링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람 고팔 바르마 감독은 언제나 ‘대부’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2005년, 인도의 국민배우인 아미타브 밧찬을 주연으로한 ‘Sarkar’를 만들어 비평과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고 3년만에 속편인 ‘Sarkar Raj’를 선보여 전작 못지않은 흥행을 거둡니다.

 6월 비교체험 상영에서는 영화 ‘대부’와 ‘Sarkar Raj'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대부' vs. 'Sarkar Raj' 이 점을 주목하라 》

 1. 꼴레오네 가 vs. 밧찬 가 


 대부는 바로 마피아 집안인 돈 꼴레오네와 그 식구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시실리아를 무대로 범죄를 주름잡는 집안이 꼴레오네 가문이라고 한다면,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가문은 역시 밧찬 가문입니다.

자야 밧찬을 제외한 아미타브, 아비쉑, 아이쉬와리아 라이 라는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세 명의 배우가 한 영화에서 열연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인데요. 영화가 제작되던 때부터 ‘Sarkar Raj’는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2. 범죄영화의 대표작, 디지털로 만난다.


 영화 ‘대부’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지휘아래 디지털로 완벽하게 복원되었다고 찬사를 받는 작품으로, 10점 만점에 가까운 놀라운 평점으로 IMDB 2위에 랭크된 이 작품을 복원하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이 투자 되었습니다.

 한 편 ‘Sarkar Raj’는 최근 떠오르는 인도영화 블루레이의 열풍에 맞춰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인도영화의 블루레이 타이틀들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적인 진보를 보이고 있고 ‘Sarkar Raj’역시 그 대열에 합류한 작품입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디지털로 마스터링된 볼리우드 영화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3. 시실리아와 뭄바이, 분위기부터 다르다.

 영화 ‘대부’는 20세기 중, 후반을 배경으로, 과거의 범죄물이 마약범죄와 같은 거친 모습과 가족간의 배신을 그렸다면, ‘Sarkar Raj’는 기업과, 조직, 그리고 지역이 얽혀 있는 현대적인 범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하나의 틀 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두 범죄영화를 통해 사회의 과거와 현재의 범죄는 어떤 변화를 겪었는가를 살펴봅니다.

 《 상영안내 》
일시 :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신촌 토즈 아트레온점
약도


 * 상영공간과 성격을 반영해 4-6분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영화 'Sarkar Raj'는 블루레이 FHD포맷, 돌비 5.1 ch로 상영됩니다.


 
 1. 참가비는 1인당, 두 편 다 해 만원입니다.
 2. 영화 ‘대부’는 1인 1매로 CGV극장에 한해 예매해 드립니다.
 하지만 혼자 보는 것이 싫으신 분을 위해,
 6월 2일 수요일 15:35분 상암 CGV에 라즈밸군과 함께 보는 상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청에 따라 장소와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참가 인원이 부족할 경우 환불과 함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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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세태

    음 간만에 왔는데...............
    상영회에 대한 말씀들이 없군요.
    뭐 그건 글코 라즈님 잘 지내시죠?
    요즘 이래저래 맛살을 등한시 하다 보니 ㅠㅠ
    낼 상영회 참석도 힘들듯해서리 ..............죄송

    2010.06.11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 뼈저리게 느낀 사실이지만 맛살라 영화 아니면 안 보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별로 기대도 안했습니다. 예약한 곳 취소했고, 사실 장비 구입 문제로 상영 자체도 불가피한 상황이었어요. 7월 부천에서 뵙겠습니다. 뭐 그 전에 상영회가 있을지도 ㅋㅋㅋ

      2010.06.11 23:05 [ ADDR : EDIT/ DEL ]
  2. 김양

    그나마 맛살라영화 팬들도 저변층이 넓지 않습니다...회원수를 더 늘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해보시는 건 어떤지?? 그래야 그중에 맛살라만 보는 사람도 있고 다른 종류의 영화를 찾는 인간들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2010.06.17 22:56 [ ADDR : EDIT/ DEL : REPLY ]
    • 망한 상영회글이지만 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 최종 목표는 영화 개봉입니다.
      2차시장은 죽었기 때문에 DVD 출시 이런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 못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래도 그나마 '블랙'이 개봉 되었을 때 각종 인도영화 커뮤니티를 찾던 사람들 많아졌죠.

      참고로 블로그라 회원제가 아니고 정보만 얻고 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분들을 내 편 되달라고 선뜻 끌어들이기가 힘듭니다.(그나마 제 블로그 현실도 딱히...)

      이번 부천영화제가 도화선이 되어야 하는데
      딱히 아이디어가 없죠(없다기 보다는 주류 세력들이 아직 '인도영화 마니아들이나 좋아하지' 이런 인식이 많아서요.)

      그래서 제가 '마니아'보다 '대중'에게 먹힐만한 영화를 발굴하는 것도 그렇구요.

      2010.06.17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7.21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씀만 들어도 힘이 납니다.
      사실 '마가디라'는 블루레이로 구매했어요.
      조금 속된 말이지만 은근히 애기엄마님 자막을 기둘렀다는 ^^
      메일주소는 ravenous@hanmail.net입니다.
      답신으로 제가 자막 제작중,예정인 작품 보내드릴게요. 공유하시죠 ^^
      혹시 팀자막 제작 원하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꾸벅~

      2010.07.21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여러분은 현존하는 인도영화 감독 중 어떤 사람이 거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두 입을 모아 ‘데브다스’와 ‘블랙’을 만든 산제이 릴라 반살리나 ‘라간’, ‘조다 악바르’를 만든 아쉬토수 고와리케 정도를 꼽으실 겁니다. 그 모든 감독들의 노고와 작품은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이 감독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바로 마니 라트남입니다.

 

  mani-ratnam01.jpg


 마니 라트남은 타밀 출신의 거장으로 현재 남인도에서 가장 큰 존경을 받는 영화감독입니다. 영화 스토리나 전개, 구성 등이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끔 정치적인 주제를 영화로 만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마니 라트남은 1956년 타밀나두의 마드라스에서 태어난 마니 라트남 감독의 본명은 Gopalaratnam Subramaniam으로 아버지는 영화 제작자인 Gopal Ratnam. 처음에 그는 아버지 배급사를 운영하기 위해 뭄바이에 있는 학교에서 경영을 배우지만 연출에 관심을 보이고 1983년 영화계에 막 발을 들여놓은 아닐 까푸르를 기용해 칸나다(Kannada)에서 ‘Pallavi Anu Pallavi’를 만듭니다. 젊은 남자와 나이든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그 이후 고향인 타밀에서 만든 몇 편의 영화도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다 1986년, 한 신혼부부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Mouna Ragam’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주목받게 됩니다.


Pallavi-Anu-Pallavi.jpg


 
마니 라트남이 영화 일을 하던 때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전문 기관에서 교육을 받아 볼 생각은 없냐는 말을 듣게 되는데 마니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의 감각은 옳았고 내놓는 영화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작품성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의 감독으로서의 영예는 87년 빛을 발하게 됩니다.

 

  1987년 마니 라트남이 만든 ‘Nayagan’은 마리오 푸조의 소설이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표작 ‘대부’에 영향을 받아 만든 영화로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가 냉혈한인 한 경찰관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뒤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범죄에 뛰어들어 결국 조직을 이끄는 마피아가 된다는 이야기로 주인공인 Velu Nayakan(타밀어로는 Nayagan이라 발음되는 것으로 추정)은 타밀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배우 카말 하산(Kamal Hassan)이 맡고 있고 영화는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National Film Awards에서 세 개 부문을 수상했고 인도에선 이 영화를 오스카상 외국어상에 올렸지만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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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는 훗날 미국의 TIMES지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 100선에 오릅니다. 동시대에 만들어 진 마틴 스콜세즈의 ‘성난 황소’와 같은 영화와 말이죠. 하지만 인도에서 인정받고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DVD자체는 구하기 힘든 현실을 보면 인도 영화계가 산업 발전의 이면에 정작 돌아봐야 할 부분에는 소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는 겁니다)

 


 
영화상을 휩쓰는 감독, 그리고 A. R. 라흐만

 작가주의 감독인 마니 라트남의 영화는 나올 때 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고 영화상마다 후보에 오르는데요. 타밀의 National Film Award, 남부 Filmfare Award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그 중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은 ‘Roja’라는 작품입니다. 일명 ‘애국적인 사랑이야기’라는 이색적인 모습을 띤 이 작품은 카슈미르 테러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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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잠깐 소개해 드리면 로자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남인도출신의 여인입니다. 자신의 언니가 멋진 남자를 만나 시집가기만을 바라는 여인이지만 자신에게 나타난 멋진 남자 리쉬는 로자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둘은 결혼해 마을을 떠나 도시로 집을 옮겨 정착하죠. 여기까지는 평범한 사랑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이 시작되는 순간 마니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정부에서 일하는 리쉬는 카슈미르에서 자신의 업무를 진행하던 도중 카슈미르의 독립을 원하는 지하드들에게 붙잡히고 로자는 리쉬를 찾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다는 이야기로 영화는 타밀어로 제작되었지만 힌디로도 더빙되어 북인도 지역에서도 개봉되었고 인도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또한 영화는 National Film Award에서 최우수상을, 남부 Filmfare에서 최우수상과 감독상을, 타밀나두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모스크바 영화제에 초청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마니 라트남은 인도 전역에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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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또 한명의 스타가 등장했으니 바로 A. R. 라흐만입니다. 영국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온 라흐만을 기용한 사람은 바로 마니 라트남으로 그의 명성이 남인도지역에선 꽤 높았음에도 그는 신인인 라흐만을 선택했고 Roja의 스코어는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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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도 Filmfare 시상식에서 데뷔무대였던‘Roja’로 음악상을 수상하자 금세 그는 타밀 영화계의 스타로 등극합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그는 인도에서 인정받는 거장이나 스타감독과 주로 작업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갑니다. 물론 자신에게 기회를 준 마니 라트남과는 ‘Roja’이후 쭉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좋은 성과를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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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은 텔루구에서 영화를 만들던 람 고팔 바르마와 친분을 쌓고 그의 영화 ‘Ghayam’의 시나리오를 써주게 되는데 이 영화는 텔루구 지역에서 호평을 얻습니다. 그리고 둘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폴 뉴먼이 나왔던 아메리칸 시네마의 대표작인 ‘내일을 향해 쏴라’를 리메이크한 ‘Thiruda Thiruda’를 만들지만 비평과 흥행에서 좋은 평가를 얻지는 못합니다.


 절치부심한 마니 라트남은 1995년 ‘Bombay’를 만듭니다. 훗날 마니 라트남의 ‘딜 세’에도 출연한 마니샤 코이랄라가 출연한 이 영화는 힌두교 신도와 이슬람 신도의 결혼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영화화 하여 일부 반 이슬람권에선 적지 않은 논란을 가져왔으나 비평과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고 National Film Award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Filmfare에선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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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년 뒤 타밀의 연기파배우 Prakash Raj가 출연한 ‘Iruvar’역시 비평적인 성공을 거두고 마니 라트남에게 볼리우드행 티켓이 주어집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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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마니 라트남 거장 감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는 좋은 글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2010.05.04 12:0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