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세 얼간이’, ‘지상의 별처럼’ 등의 영화로 우리나라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미르 칸이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라니 무케르지, 까리나 카푸르와 함께 하는 스릴러 영화 ‘Talaash’

 

 


Talaash

 

 

감독 : Reema Kagti

 

  Starring
Aamir Khan.... Inspector Surjan Singh Shekhawat
Rani Mukerji.... Roshni
Kareena Kapoor.... Rosy
Raj Kumar Yadav.... Devrath Kulkarni
Shernaz Patel.... Frenny
Nawazuddin Siddiqui.... Tehmur

 


  * Synopsis *
 
어릴적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뭄바이의 경찰관 수르잔은 영화배우인 아르만 카푸르의 살인 사건을 조사중이다. 그 사건을 조사 중에 매춘 여성인 로지와 마주치게 되면서 수르잔은 자기 내면의 어두운 본성을 깨닫는데



 

Mansha Rastogi(nowrunning) 한 번 보기엔 만족스러운 스릴러 ★★★
Saibal Chatterjee(NDTV) 설득력 있고 서서히 타오르는 이야기 ★★★☆
Rajeev Masand(CNN-IBN) 상업영화의 좋은 예 ★★★☆
Sukanya Verma(Rediff) 서스펜스와 심리극의 흥미로운 조합 ★★★☆
Aniruddha Guha (DNA) 인내와 시간을 요하지만 충분히 보람있다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전형적인 용두사미 영화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영리하게 시작하나 후반부는 아쉽다 ★★☆
Vinayak Chakravorty(India Today) 다른 발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어두운 심성을 파헤친다 ★★★☆
Rubina A Khan(Firstpost) 능력있는 배우들이 영화의 스릴을 느끼게 해 줄 것 ★★★★
Raja Sen(Rediff) 달궈지기도 전에 끓어오르다 ★★☆
Meena Iyer(Times of India) 5-60년대 느와르 영화로의 귀환 ★★★☆
Aseem Chabra(Rediff) 느와르의 느낌으로 복잡한 이야기를 잘 엮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물음표를 가져가서 느낌표를 얻는 심리 스릴러 ★★★★☆




영화 ‘Talaash’의 평균 평점은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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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이야기2013.11.06 12:37

해당 글은 2012년 9월 25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6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이하 BIFF)에서 주목하는 인도영화들은 아시아 영화의 경향을 소개하는 만큼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발리우드 상업영화 뿐 아니라 작품성 높은 다른 언어권 영화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2011년 BIFF에서 선정한 영화들은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는데 2011년 BIFF가 선정한 인도영화들의 인도 현지에서의 성과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마라띠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메쉬 쿨카르니 감독의 2011년 작품 ‘신을 본 남자(Deool)’는 올 해 National Awards에서 쟁쟁한 영화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에 대한 인도의 보통사람들의 관념과 정치적으로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룬 이 블랙코미디는 인도의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라띠 지역에서 소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펀자브어 영화 ‘눈 먼 말을 위한 동냥(Anhey ghorhey da daan)’은 National Awards 펀자브어 영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샬라 풋볼’의 경우에는 인도 내 심의에서 성인용 등급인 A등급 판정이라는 부당한 조치에도 National Awards에서 비극영화 사회이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BIFF에서 뉴커런츠 관객상을 받았던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의 ‘인디안 서커스(Dekh Indian Circus)’는 인도내의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러브 아즈 깔’, ‘록스타’ 등 발리우드의 흥행작을 감독한 임티아즈 알리 감독은 ‘인디안 서커스’는 좋은 영화라고 극찬하면서 자신의 영화사를 통해 인도내에서 영화를 배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BIFF에서 선정한 인도영화들은 인도내에서도 검증을 받은 작품으로 BIFF의 영화 선정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인 2012년에도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 인도 영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2012년 BIFF에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케쥴표에서 주황색 음영표시는 GV를 뜻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바르피(Barfi!)

 

 


 Synopsis
 인도의 아름다운 다르질링.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유쾌한 심성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청년 바르피는 두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아름다운 슈루티와 정신장애가 있는 질밀이 그들이다. 슈루티는 집안의 반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지만, 바르피를 잊지못한다. 바르피는 어린시절 친구였던 질밀을 돌보아주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모두가 바르피의 따뜻한 마음을 추억한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누락 바수
 Starring_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 일레나 드크루즈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 2012년 10월 11일(목) 2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3일(토) 13:30

 

* 해당 작품은 감독 아누락 바수, 배우 란비르 카푸르와 프리얀카 초프라의 무대인사가 내정되어 있습니다.

 


 2011년 영화 '록스타'로 데뷔 5년차에 발리우드의 신성에서 젊은 연기파배우로 자리매김한 란비르 카푸르가 이번에는 언어장애인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쉬와리아 라이를 잇는 미스 월드 출신의 발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프리얀카 초프라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시미녀의 이미지를 버리고 지적장애를 가진 질밀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죠.

 

 발리우드의 뉴웨이브 주자로 주목받았지만 전작인 ‘카이츠’의 비평, 상업적인 실패와 지병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아누락 바수 감독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2012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IMDB 평점 9.1점, 인도 평단의 극찬,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인도영화 대표작품 선정
 올 해 최고의 인도영화 예약

 

 


Blessy Chettiar(DNA)  고전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영화, 행복이란 위대한 감성을 깨운다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소리의 세계와 장황한 침묵의 거대한 융화  ★★★★☆

 

 올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영화는 살만 칸의 ‘Ek Tha Tiger’였지만 평단과 관객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낸 영화는 바로 이 영화 ‘바르피!’였습니다. 9월 25일 현재 IMDB 8천여명 투표에 9.1점이라는 기록적인 관객 평점을 기록중이고 2012년 개봉작중 전문가들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와시푸르의 갱들’이나 ‘Shanghai’ 등의 영화를 제치고 3.8/5 수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내와 해외 흥행 역시 성공적인데 개봉 2주차에 인도 블록버스터의 기준인 100 Crores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고, 배급사인 UTV는 자사 북미 개봉영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흥행성적을 기록중입니다.

 

 이런 폭발적인 호응에 인도는 다른 쟁쟁한 작품을 물리치고 제 85회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인도대표 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인도를 뜨겁게 달군 이 영화가 궁금하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읽을거리 >>

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2012년 9월 13일자 Critics

 

 


 이샤크자아데(Ishaqzaade)

 

 


 Synopsis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리우드식 변주로 정치와 종교간의 갈등으로 원수가 된 두 집안의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도의 정치와 종교에 대한 갈등을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상업영화로, ‘비르-자라’, ‘파나’ 등 사회적 이슈들을 멜로드라마의 코드로 엮어낸 야쉬라즈사의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다.

 

 Director_ 하비브 파이잘
 Starring_ 아르준 카푸르, 파리니티 초프라

 

* 상영스케줄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5일(금) 13: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7일(일)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 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대표 상업영화 배급사로 올라선 야쉬 라즈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감독, 젊은 배우들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화 ‘이샤크자아데’는 2010년 리쉬 카푸르가 주연을 맡아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Do Dooni Chaar’로 데뷔한 각본가 출신의 감독 하비브 파이잘이 연출을 맡고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영화로 얼굴을 알린 발리우드의 중견배우 아닐 카푸르의 아들 아르준 카푸르와 단아한 미모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파리니티 초프라가 출연했습니다.

 

 소수의 톱스타 위주의 영화가 지배하고 있는 발리우드에 새로운 이야기꾼 감독과 신선한 배우들의 등장이 필요한 발리우드에서 야쉬라즈사의 도약은 과거의 그들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기대하고 하는 하나의 투자로 보여집니다.

 

 

 

 

 

 

 

 발리우드 영화하면 아무래도 사랑과 춤과 노래가 빠질 순 없을 것입니다. 조디(Jodi)는 힌디어로 커플을 뜻하는 뜻인데요. 인도 멜로영화의 산실인 야쉬 라즈사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조디가 되었고 또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야쉬 라즈사의 영화 속에서 환상의 커플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살펴볼까 합니다

 

 


 세계적인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은 야쉬 라즈사가 키워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1995년 영화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영화이며 인도의 마하타 만디르 극장은 이 영화를 17년째 상영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두 배우는 이후 ‘때로는 기쁨 때로는 슬픔’이나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내 이름은 칸’에 이르기까지 발리우드 영화를 대표하는 조디가 되었습니다.

 

 

 


 국내에 많은 영화가 소개되지 않았지만 배우 세프 알리 칸은 스타성과 연기력으로 경력을 쌓아오며 현재는 영화 프로듀서의 자리에 까지 오른 배우고 라니 무케르지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블랙’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로 발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배우입니다.

 

 이 둘은 2004년 야쉬 라즈의 영화 ‘Hum Tum’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이 당시의 야쉬 라즈의 분위기가 현재의 능력 있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을 찾는 지금의 분위기와 흡사했습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 있지만 2010년 야쉬 라즈에서 발굴한 신인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두 배우입니다. 아누쉬카 샤르마는 샤룩 칸의 영화 ‘하늘이 맺어준 인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Band Baaja Baaraat’을 통해 란비르 싱과 호흡을 맞춥니다.

 

 영화 ‘Band Baaja Baaraat’은 웨딩 플래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소소하게 그려낸 영화로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슬리퍼 히트를 기록했죠.

 


 이처럼 야쉬 라즈 영화사는 발리우드의 얼굴이 될 스타들의 산실로 유명합니다. 올 해 BIFF에서 상영되는 ‘이샤크자아데’의 아르준 카푸르나 파리니티 초프라 역시 야쉬 라즈사가 주목하는 신인 배우들입니다. 과연 이 배우들의 10년 후 20년후는 어떨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와쉬푸르의 갱들(Gangs of Wasseypur)

 

 


 Synopsis
 3대에 걸친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들의 잔혹한 암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지역의 유력자 라마디르에게 살해당한 샤히드 칸. 그의 아들인 사다르가 그 복수를 감행한다. 하지만 권력에의 욕망은 바닷물과 같은 것. 사다르는 복수를 넘어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가 되기 위한 온갖 혈투를 벌인다.

 

 시대는 현대. 칼보다는 총으로 처단하고, 인터넷이 갱들의 범죄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로 옮겨간다. ‘대부’에선 돈 꼴레오네의 아들 마이클이 가업을 물려받은 것처럼 이야기의 주인공은 와쉬푸르의 절대자로 등극한 사다르 칸의 차남인 파이잘 칸에게로 옮겨간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지만 권력을 지켜내는 자와 도전하는 자 간의 피바람은 계속 불어오는데.

 

 Director_ 아누락 카쉬아프
 Starring_ 마노즈 바즈파이, 나와주딘 시디퀴, 후마 쿠레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 해운대 M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메가박스 해운대 6관 / 2012년 10월 8일(월) 1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2일(금) 23:59     

 


“<와쉬푸르의 갱들>을 보는 순간은 특권이었고 최고의 순간이었다” - 아미타브 밧찬

 

 2012년 인도영화계는 해외 무대에서 상당히 주목받은 한 해였습니다. 비록 경쟁부문에는 없었지만 65회 칸 영화제에서 다섯 작품이 상영되어 예년과 비교해 작품에 있어 높은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그중 가장 핫한 영화인 ‘와쉬푸르의 갱들’은 벵갈 지역의 와쉬푸르 탄광촌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피와 피를 부르는 복수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part 2의 주인공 파이잘 칸 역의 나와주딘 시디퀴는 2주 가까이 실제 와쉬푸르 지역의 갱들과 생활하면서 연기를 익힐 정도로 와쉬푸르는 실제 마피아들의 암투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올 해 5월, 칸 영화제에 처음 소개되어 5시간 20분이라는 기록적인 러닝타임으로의 위용을 자랑했고, 8월 초에는 Part 2의 개봉과 맞물려 1, 2편 동시상영이라는 기록적인 이벤트를 낳기도 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들이 벌인 초특급 프로젝트

 

 


 출중하지 못한 외모에 배우를 꿈꿔왔던 스물아홉 살의 남자와 작가주의 영화 전문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감독이 감독과 각본가로 만나게 됩니다.

 

 자이샨 카드리는 살만 칸을 동경하며 그를 흉내내던 사람으로 어느날 자신이 쓴 각본 ‘와쉬푸르의 갱들’을 아누락 카쉬아프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는 강하게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제작되면서 조감독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고와 암살당한 텔루구의 정치인 수리야 레디의 이야기를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영화의 제목에서 와시푸르가 언급되면서 와시푸르측에서 들어온 항의와 함께 아누락과 자이샨이 받은 협박들은 2년동안의 제작기간동안 그들을 못살게 굴었죠.

 

 하지만 2012년 영화는 완성되었고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이 이루어진 후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의 유수 영화지를 통해 찬사를 받습니다. 또한 아누락 카쉬아프 영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되었죠. 감독은 이 영화가 신나고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를 꿈꿨던 남자 자이샨이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는 것.

 

<< 읽을거리 >>
 

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Gangs of Wasseypur 1, 2의 평가 비교

 


 Arjun

 

 


 Synopsis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 하지만, 단순한 영웅의 무용담이 아닌, 9살 소년 아르준이 위대한 전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대 인도의 하스티나푸르 왕국에서 아르준은 무술을 배우면서 용기와 신념, 지혜를 터득해 나간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르납 초우드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부산극장 1관 / 2012년 10월 7일(일) 14:3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9일(화) 10:00     
동서학원 소향 뮤지컬센터 / 2012년 10월 11일(목) 11:00

 


 월트 디즈니와 UTV의 만남

 

 


 할리우드 영화사의 발리우드 영화사 인수라는 위기설이 붙을 정도로 인도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UTV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인도영화 시장을 노리고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그림체의 많은 부분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도의 영화산업이 대개 성인들 취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인도에는 매년 애니메이션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질적인 부분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인도인들의 영원한 고전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당시 전문가들에게 ‘기술적 진보’, ‘이전 발리우드 애니메이션처럼 아동 취향이 아니다’, ‘기술과 스토리에 주목할 만한 영화’라는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거들떠보자, 부산을 찾는 뉴웨이브 영화들!


성자의 계곡 / Valley of Saints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출발한 무사 사이드의 첫 장편 극영화 ‘성자의 계곡’은 아름답지만 테러리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카슈미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 선댄스, 시애틀 등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이 영화는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고 1934년부터 시작된 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Alfred P. Sloan 기금(20년대 General Motors의 대표)을 통해 10만 달러를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사 사이드의 다음 작품 ‘The Doctor’를 BIFF에서 선정한 Asian Project Market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2일(목) 14:00

 

 

 

샤말 아저씨 가로등을 끄다 / Shyamal Uncle Turns off the Lights

 

 


 샤트야지트 레이의 고향인 작가주의 영화의 땅 벵갈리 출신의 수만 고쉬 감독의 신작으로 그는 BIFF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이야기에서 삶의 철학을 이끄는 슈만 고쉬의 이 이야기는 사실 자신의 아버지의 친한 친구인 샤말 아저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고 바른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자신의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짧은 러닝타임에 세계의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감독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슈만 고쉬 감독의 차기작은 ‘Ringtone’이라는 Sci-Fi 블랙코미디 영화로 벵갈리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프로센짓 차터지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다음 영화 역시 기대가 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6일(토) 1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2일(목) 10:00


 

 AND프로젝트 선정작품

 

 


 2011 BIFF 후원회 펀드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두 편이 선을 보입니다. 두 편 모두 인도의 개발에 대한 문제를 두 가지 시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로 비록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개발이라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의 땅 / In God's Land

 

 


 최근 발리우드의 유명 감독 프라카쉬 자의 신작인 ‘Chakravyuh’라는 영화에서도 재개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적군(赤軍)으로 들어가 정부와의 대결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인도의 메이저 영화에서도 인도의 사회상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신의 땅’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로 인도의 현실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완성된 것 자체에 의의를 가져야 할지 모릅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0:00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8일(월) 19:00

 


차르... 국경 위의 섬 / CHAR... the No-Man's Island


 해외토픽에서 인도의 소작농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빚을 진 소작농들이 죽을 때까지 일해서 원금이 아닌 이자를 갚는다는 이야기인데 이처럼 인도의 하층민에게 생활이란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기 마련입니다. 이들에게는 맛살라 영화에서처럼 아름다운 사랑이나 행복은 꿈을 꿀 수도 없죠.

 

 주인공 루벨은 이런 삶의 전쟁에 직면한 인물입니다. 한창 꿈을 이야기할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그의 이야기는 극영화가 아니라 실제 인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고 있죠.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CGV센텀시티 6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아이디 / I.D

 

 


 2003년 BIFF 상영작이었던 ‘Paanch’로 데뷔전을 치뤘고 지금은 잔뼈가 굵은 감독이 된 ‘와시푸르의 갱들’의 감독 아누락 카쉬아프 감독이 그랬듯, 2000년 이후 몰려온 뉴웨이브 영화인들의 등장은 항상 탈(脫)맛살라의 장르영화로부터 그 출발이 있었죠.

 

 무하메드 카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부터 단편영화의 감독으로 활약한 카말 K.M. 감독의 첫 데뷔작 I.D.는 드라마와 미스테리를 섞은 영화로 최근 ‘카하니’나 ‘도비 가트’처럼 메이저 저예산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현장성을 잘 살린 인디영화라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2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메가박스 해운대 4관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3:00

 

 

시네마 / FILMISTAAN

 


 인도를 뜻하는 힌두스탄(hindustan), 영화의 나라답게 한 해에도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하면 주목하는 것이 발리우드, 그 중에서도 샤룩 칸 같은 대형스타가 나오는 메이저 맛살라 영화들일 것입니다.

 

 이 영화들은 인도영화에 대한 고정된 시각을 주는 동시에 한 편으로는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로 세계에 인도영화 팬들을 집약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이웃나라인 파키스탄은 인도영화의 수입을 규제하고 잦은 상영금지를 내리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많은 파키스탄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있죠. 비록 나라는 분리되었지만 영화라는 것은 그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힘이 되었습니다. 니틴 카카르 감독은 영화 ‘시네마’를 통해 발리우드 영화를 통한 기묘한 화합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중극장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2012년 10월 10일(수)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을 고려한 BIFF의 인도영화들이 내년에는 인도내에서 또 다른 나라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오는 26일 티켓 오픈이 시작되는데 부산에서 저와 인도영화 한 편 어떠신지?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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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2012.01.02 21:31


 2012년 상반기 발리우드는 새로운 배우, 새로운 감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입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성격을 지닌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뷔페 같은 느낌의 영화들이 펼치는 만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2012년 발리우드의 상반기 영화들을 만나 볼까요?



1/6

Players



감독: Abbas-Mustan(Race)
Starring: 아비쉑 밧찬, 소남 카푸르, 바비 데올, 비파샤 바수, 닐 니틴 무케쉬
배급: Studio 18


* Synopsis *
 큰 한탕을 계획했던 금고털이범들 하지만 한 동료의 배신으로 리더는 죽고 돈은 강탈당한다. 복수를 노린 이들은 고인이 된 리더의 딸을 찾아가 한 팀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멤버들의 화려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2003년 헐리웃 영화 ‘이탈리안 잡’의 발리우드식 리메이크.





1/13

Chaalis Chauraasi



감독: Hriday Shetty (Pyaar Mein Twist)
Starring: 나세루딘 샤, 케이 케이 메논, 아툴 쿨카르니, 라비 키센
배급: Maask Entertainment


* Synopsis *
 대장과 바비, 핀토, 샥티. 경찰이라고 하기엔 흠이 많아 보이는 이 네 명의 남자들이 어느 날 출동 중에 조폭들의 차량과 맞닥뜨리면서 사건을 벌인다. 네 명의 연기파 배우들과 하룻밤만의 사건이라는 독특한 이야기의 범죄 코미디 영화





1/26

Agneepath 



감독: Karan Malhotra (Debut)
Starring: 리틱 로샨, 프리얀카 초프라, 산제이 더뜨, 리쉬 카푸르, 카트리나 케이프
배급: EROS International


* Synopsis *
 만드와라는 작은 마을은 사악한 마약왕 칸차와 그 수하들에 의해 지배당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아버지를 잃은 비제이는 늘 복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15년 뒤 비로소 복수를 위해 돌아온 만드와라는 많은 것이 변해있는데. 1990년 아미타브 밧찬의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영화.





2/10

Ek Main Aur Ekk Tu



감독: Shakun Batra
Starring: 임란 칸, 까리나 카푸르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직장을 잃고 방황하던 스물여섯의 라훌은 크리스마스 이브때 만난 라이나를 만나 충동적으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 부모에게 직업이 없다는 사실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2/17


Ek Deewana Tha



감독: Gautham Menon (Vaaranam Aayiram)
Starring: 프라틱 바바, 에이미 잭슨
배급: Fox Stars



* Synopsis *
 공학도지만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까르틱. 그는 집주인의 딸 제시와 사랑에 빠져있다. 하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집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한다. 결국 제시의 부모는 억지로 딸을 결혼 시키지만 제시의 거부로 결혼식은 무효가 되고 까르틱은 제시를 만나지 않겠다는 억지다짐을 하고 떠난다. 시간이 흘러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까르틱은 촬영차 인도로 들어오는데. 타밀의 흥행감독 고탐 메논이 2010년 자신의 타밀 히트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









2/24

Tere Naal Love Ho Gaya



감독: Mandeep Kumar (Debut)
Starring: 리테쉬 데쉬무크, 제넬리아 드수자
배급: TIPS Music Films


* Synopsis *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 믿는 단순한 남자 비렌은 신붓감으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미니를 유괴한다. 하지만 미니가 비렌을 유괴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비렌은 미니에게서 달아나려 한다.





Jodi Breakers



감독: Ashwini Chaudhary (Good Boy Bad Boy)
Starring: 마드하반, 비파샤 바수, 오미 바이디야
배급: Prasar Visions


* Synopsis *
 결혼을 계획한 커플들을 전문으로 깨는 시드와 소날리.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3/9

Kahaani 



감독: Sujoy Ghosh (Aladin)
Starring: 비드야 발란, 이믈란 하쉬미
배급: Viacom 18 Motion Pictures


* Synopsis *
 한 산모가 갑자기 사라진 자신의 남편을 찾아 사투를 벌인다. 콜카타를 배경으로 세트 촬영 없이 현장감을 보여주겠다는 수조이 고쉬 감독의 시도와 산모로 변신한 연기파 배우 비드야 발란, 그리고 아미타브 밧찬의 노래가 기대되는 영화.





Paan Singh Tomar



감독: Tigmanshu Dhulia (Saheb Biwi Aur Gangster)
Starring: 이르판, 마히 길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최고의 운동선수에서 반역자로 전락한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판 싱 토마는 인도 장애물 경기대회 7연속 우승에 10년 동안 아무도 그의 기록을 깬 적 없는 유능한 육상선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그의 명예에 치명적인 금이 가는데.





3/23

Agent Vinod




감독: Sriram Raghavan (Johnny Gaddaar)
Starring: 세프 알리 칸, 까리나 카푸르
배급: EROS International


* Synopsis *
 세계적인 범죄 집단을 이끄는 두목이 핵물리학자를 납치해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저지할 남자는 바로 특수요원 비노드. 그는 매혹적인 여인 아이람과 함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범죄를 제압하고 교수를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 본 내용은 1977년 원작의 시놉시스로 2011년 작의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4/5

Housefull 2



감독 : Sajid Khan (Heyy Babyy)
Starring: 악쉐이 쿠마르, 존 아브라함, 리테쉬 데쉬무크, 아신, 재클린 페르난데스, 청키 판데이, 란디르 카푸르, 리쉬 카푸르, 아미타브 밧찬, 쉬레야스 탈파드, 자린 칸, 라니 무케르지, 샤자한 파담시, 미툰 차크라보티, 보만 이라니, 조니 레버, 카리쉬마 카푸르, 말라이카 아로라
배급: EROS Entertainment





* Synopsis *
 억세게 운 없는 남자 아루쉬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극. 2009년 대 히트를 기록한 코미디 영화 ‘하우스 풀’의 속편으로 이번에는 더 많은 캐스팅과 카메오를 자랑하고 있다.


4/27


Tezz





감독: Priyadarshan (Aakrosh)
Starring: 아닐 카푸르, 아제이 데브간, 캉가나 라넛, 보만 이라니, 모한랄
배급: SRK Entertainment 


* Synopsis *
 스코틀랜드를 가로질러 달리는 열차. 강직한 형사 시반 메논은 중요한 임무를 띠고 이곳에 올랐다. 하지만 범죄자들에 의해 열차는 습격을 당하고 달리는 열차에서 범죄자들과 경찰들은 일대 접전을 벌인다. 




5/1

Jannat 2



감독 : Kunal Deshmukh (Tum Mile)
Starring: 이믈란 하쉬미, 란딥 후다, 에샤 굽타
배급: Fox Star


* Synopsis *
 2008년 히트를 기록한 ‘Jannat(천국을 찾아서)’의 속편으로 이믈란 하쉬미가 전편에 이어 암흑가를 지키는 고독한 남자로 분한다.





5/11

Dangerous Ishhq



감독 : Vikram Bhatt(Raaz)
Starring: 카리시마 카푸르, 지미 셰르길, 디비야 더따
배급: Reliance Entertainment



* Synopsis *


 슈퍼모델인 산자나는 재벌 2세인 남자친구인 로한과 함께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인물. 그런데 어느날 산자나는 괴한들에 의해 유괴가 되고 유괴범들은 협상금으로 50 Crores의 거금을 제시한다. 하지만 유괴된 사이 산자나는 자신의 전생으로 들어가게 되고







Ishaqzaade



감독 : Habib Faizal(Do Dooni Chaar)
Starring: 아르준 카푸르, 파리니티 초프라
배급: Yash Raj Films



* Synopsis *


 2010년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Band Baaja Baaraat'제작진과 신예 아르준 카푸르와 파리니티 초프라가 출연한 로맨틱 액션 스릴러





5/18

Department



감독 : Ram Gopal Varma(Sarkar)
Starring: 아미타브 밧찬, 산제이 더뜨, 라나 당구바티
배급: Studio 18


* Synopsis *


 뭄바이를 배경으로 정계로 진출한 암흑가의 대부와 잔뼈가 굵은 강력반 형사, 그리고 범죄에 맞서는 신참형사 세 사람의 이야기가 맞물린 범죄 액션 스릴러.






6/1

Rowdy Rathore





감독 : Prabhu Dheva (Wanted)
Starring: 악쉐이 쿠마르, 소낙시 싱하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거칠 것 없이 살았지만 지금은 숨어 지내는 한 사기꾼. 그의 앞에서 자신과 닮은 비크람이라는 경찰이 범죄자들 손에 죽어간다. 이제 사기꾼은 비크람을 대신해 그 자리를 채우는데. 2006년 큰 성공을 거두었던 텔루구 영화 ‘Vikramarkudu’를 리메이크 한 영화.




6/8

Shanghai



감독 : Dibakar Banerjee(Khosla Ka Ghosla)
Starring: 아베이 데올, 이믈란 하쉬미, 칼키 코츨린
배급: PVR Pictures


* Synopsis *
 

야당의 거물 정치인이 연설회장을 구하지만 집권당의 계략으로 번번이 실패한다. 겨우 연설을 마치고 나오지만 폭도들에 의해 구타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언론은 폭도들의 뒤를 쫓고 정치적인 음모와 계략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스의 작가 바실리스 바실리코스의 소설 'Z'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코스타 가브라스의 동명 영화로 유명한 작품.







6/15


Ferrari Ki Sawaari 



감독 : Rajesh Mapuskar (Debut)
Starring: 샤르만 조쉬, 보만 이라니
배급: Reliance


* Synopsis *
 ‘세 얼간이’의 제작진이 만든 또 한 편의 코미디 영화






It's My Life



감독: Anees Bazmee (Ready, Singh is Kinng)
Starring: 하르만 바웨자, 제넬리아 드수자, 나나 파테카
배급: 미정


* Synopsis *
 부유한 집안에서 꽉 짜인 인생을 사는 스물넷의 로힛은 어느 날 평범한 여인 나탈리를 알게 되고 로힛은 그녀를 안식처로 삼는다. 하지만 둘의 사랑도 완고한 로힛의 아버지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한다. 로힛에겐 사랑을 포기하고 순종하느냐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사랑을 택하느냐의 기로에서 방황한다. 2006년, 제넬리아 드수자가 출연했던 텔루구 영화 ‘Bommarillu’를 리메이크한 영화


6/22

Teri Meri Kahani



감독 : Kunal Kohli (Fanaa)
Starring: 프리얀카 초프라, 샤히드 카푸르, 네하 샤르마
배급: 미정


* Synopsis *
 1960년에서 현재까지 세 시대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쇼 비즈니스를 함께 그려 낼 예정.





7/13

Barfee 



감독 : Anurag Basu (Life in a Metro)
Starring: 프리얀카 초프라, 란비르 카푸르, 일레나 드크루즈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미스터리 로맨틱 스릴러로 사랑과 살인사건에 대해 그려나갈 예정. 란비르 카푸르가 체중을 늘리고 언어장애인 역할을, 프리얀카 초프라가 그의 누이역을 맡는다.




하반기가 기대되는 작품 BIG 5

 하반기는 EID나 디왈리 시즌 등의 대목들이 몰려있는 만큼 발리우드 대형 영화사에서 준비한 대규모의 영화들이 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2012년 하반기 발리우드 팬들을 찾을 영화들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다섯 편의 작품들을 소개해 올립니다.



Ek Tha Tiger (8월중)



 EID의 남자 살만 칸이 역시 2012년 EID도 책임 질 예정입니다.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첩보 액션을 선보일 이 영화는 살만의 옛 연인이자 발리우드의 미녀스타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남인도 영화 전문 리메이크 배우라는 살만 칸의 이미지를 덜고 충분히 그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액션 첩보영화로 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Heroine (9월중)



  발리우드 리얼리즘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 마두르 반다카르가 본격적으로 선보일 대작으로 인도를 배경으로 할리우드를 마를린 먼로 같은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일화들을 각색해 하나의 영화로 재창조할 예정이라 합니다.
 원래 캐스팅되었던 아이쉬와리아 라이 대신 반다카르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서 1순위로 꼽았던 까리나 카푸르가 주인공을 맡고 아르준 람팔, 이믈란 하쉬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Yash Chopra's Next (11월중)



  우리에겐 ‘비르 자라’로 잘 알려진 인도 상업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야쉬 초프라의 영화인생 50주년 기념작이 올 해 공개됩니다. 야쉬 초프라가 발리우드 영화계를 대표하는 만큼 그의 새 작품은 샤룩 칸, 카트리나 케이프, 아누쉬카 샤르마 같은 톱스타를 캐스팅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음악가 A. R. 라흐만이 음악을 맡을 예정이라 합니다.



Rock The Shaadi (미정)



 인도 최초의 좀비영화가 될 독특한 프로젝트로 ‘Dev.D’, ‘Zindagi Na Milegi Dobara’의 아베이 데올과 남인도와 발리우드를 종횡무진 하는 여배우 제넬리아 드수자가 상대역을 맡습니다. 좀비로 엉망진창이 된 결혼식, 과연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요. ‘The Dirty Picture’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흥행사가 된 엑타 카푸르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Dabangg 2 (12/21)



 악당인가, 영웅인가. 2010년 화끈한 액션과 독특한 캐릭터로 발리우드의 팬들을 사로잡았던 형사 출불 판데이가 돌아옵니다. 발리우드 영화들의 전형을 비튼 이 영화는 2011년 최고의 흥행 배우 살만 칸을 중심으로 악역 전문배우 프라카쉬 라즈가 출불의 대적상대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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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전 올해 역시나 떼리 메리 까하니가 제일 기대됩니다 그다음에 비드야의 까하니요 ^^ 이유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이제 샤히드 연기 내공을 좀 보여줄때도 되었으니 마음껏 기대하겠어요!!! 의외로 깨알같은 재미가 있을것 같은 영화는 연기파 4인방의 범죄코미디가 좀 그래보이네요. 각본만 괜찮다면야 (과연 괜찮을지는 의문 ㅠㅠ) 아툴 헤어스타일 보고 우와 쿠날 케무다 이랬어요 하하. 라비 끼샨은 좀 후덕해졌네요. ^^

    2012.01.03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 의미에서 아누락 바수의 'Barfee', 그 다음이 'Teri Meri Kahani'네요. 늘 기대되는 배우 아미르 칸의 'Talaash'도 빼놓을 순 없죠 꺄아~ *^d^*

      2012.01.03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2. mimicry

    전 Talaash가 기대되네요>.<

    2012.01.03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상반기엔 좀 쉬는 배우들이 많죠.
      아미르가 그 틈새를 노리는 걸지도... ㅋㅋ

      2012.01.03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관객을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잘 만든 예고편만한 게 없습니다. 올 해 발리우드 영화중 가장 돋보였던 예고편 10개를 뽑아 보았습니다. 순위 없이 알파벳 순서로 모아봤습니다.







 Point: 이국적인 노래 ‘Daring’과 함께 어두움과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끝에는 프리얀카가 보여주는 마력까지.







 Point: 서로가 서로를 이어주는 각기 다른 네 가지 삶이 등장하는 이 예고편에서 이전 인도영화의 상업영화 예고편에서는 느낄 수 없던 독특함을 만날 수 있다.








 Point: 진짜 70년대를 재현한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고편은 영화 본편을 봐야할 세 가지 이유를 던져준다. 첫째. 70년대 영화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향수를, 그 시절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호기심을. 둘째. 영화에 대한 야릇한 기대감. 셋째. 비드야 발란은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Point: 암흑가의 보스로서의 샤룩의 매력. 총격신이나 차량 추격신 등에서 보여지는 박진감.







 Point: 'Mit Jaaye Gham'의 리믹스와 휴양지 고아의 모습, 갈색 톤의 감각적인 배경과 인물들, 속도감 있는 편집이 인상적임









 Point: 엽기 애니 ‘Happy Tree Friends’를 보는듯한 키치함.









 Point: 엉뚱한 주인공이 벌이는 슬랩스틱 개그 한마당. 이런 영화를 정신없어 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어떤 류의 영화인지 궁금해 할 듯.







 Point: 속도감 있는 편집을 통해 심각한 영화임에도 재미를 느끼게 해 줌. 차 후드에 올라앉은 라니의 카리스마도 일품.









 Point: 뭔가 만들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Point: 샹카르-이샨-로이의 감각적인 음악과 매력적인 배우들, 그리고 무슨 일을 꾸밀지 모르는 호기심으로 예고편을 채운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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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대한민국 영화계는 놀라운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만들어진지 5년이나 된 인도영화 한 편이 큰 흥행돌풍을 몰고 옵니다. 헬렌 켈러의 실화를 재구성해 만든 영화 ‘블랙’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슬리퍼 히트를 기록해 전국 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했습니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인도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감독이지만 우리나라와도 나름 인연이 깊은 감독입니다. 200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발리우드 영화가 소개되던 당시에 소개되었던 ‘데브다스’는 여전히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 발리우드 클래식으로 여겨지는 작품이고, ‘사와리야’는 콜롬비아 트라이스타를 통해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되기도 했죠.

 
  오는 10월 10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도에서 불어오는 사랑의 미풍’이라는 주제로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오픈 토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그의 작품들과 영화 세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Khamoshi: The Musical(1996)
1996년 Filmfare 비평가상 최우수 영화상
1996년 Star Screen Awards 신인 감독상


Hum Dil De Chuke Sanam(2000)
2000년 Filmfare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0년 Star Screen Awards 감독상, 각본상
2000년 IIFA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0년 Zee Cine Awards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Devdas(2002)
2002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2003년 오스카상 외국어 영화상 인도지역 대표 영화 선정
2003년 Filmfare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3년 IIFA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3년 BAFTA Awards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Black(2005)
53회 National Film Awards 힌디어 부문 작품상
2006년 Filmfare 최우수 작품상, 비평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6년 Star Screen Awards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6년 IIFA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2006년 Zee Cine Awards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산제이 릴라 반살리(Sanjay Leela Bhansali)는 1963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납니다. 원래 이름은 산제이 반살리였으나 어머니의 성인 릴라(Leela)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된 것이죠.

 인도 방송-영화계의 명문인 FTII(Film & Television Institute of India)를 졸업해 ‘세 얼간이’의 제작자로 유명한 비두 비노드 초프라의 조감독으로 들어가 초프라의 영화 ‘Parinda’와 ‘1942: A Love Story’ 같은 영화들의 스태프로 활약합니다.

 
그러다 1996년, 그는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발리우드의 3대 칸(Khan)중 한명인 살만 칸을 기용해 ‘Khamoshi: The Musical’을 연출합니다. 농아인 부모 밑에서 자란 한 여성이 겪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흥행에는 실패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영화상인 Filmfare의 주요 부문을 수상하게 됩니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반살리 감독은 이어 3년 뒤인 1999년, ‘‘Khamoshi’에서 함께 했던 살만 칸과 미녀스타 아이쉬와리아 라이, 연기파 스타 아제이 데브건을 기용해 ‘Hum Dil De Chuke Sanam’을 감독합니다. 데뷔 2년차인 미스 월드 출신의 배우를 기용하는 것은 다소 모험이었지만 영화는 비평과 흥행에서 성공을 거둡니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200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데브다스’는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2002년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상영되어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는 인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인도영화기도 한데요. ‘Silsila Ye Chaahat Ka’, ‘Dola Re Dola’, ‘Maar Dala’ 같은 곡들은 발리우드 영화의 명곡으로 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20세기 캘커타의 저택, 바라나시의 고급 음악홀 등을 짓는데 20 Crores의 제작비가 들었고 가구와 집기들 역시 고급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호화로움을 자랑했던 이 영화는 이미 여러 번 리메이크 되었던 샤랏 찬드라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해서 만든 작품으로 반살리 감독이 얼마나 미학적 성취에 공을 들이는 감독인가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렸을 적 반살리의 아버지는 그에게 ‘무갈 에 아잠(Mughal-e-Azam ; 인도인들이 우상화하는 왕 악바르의 아들 살림의 비극적 사랑이야기)’같은 대형 오페라를 보여주었고 그것이 반살리 감독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 ‘데브다스’를 만들게 된 배경이라고 하는데요. 전작 ‘Hum Dil De Chuke Sanam’의 상업적 성공으로 인도 영화사에 있어 가장 웅장한 영화를 만들어보고자 했던 그는 인도 최대의 다이아몬드상인 바랏 샤에게 50 Crores의 자금을 투자받아 지금의 ‘데브다스’를 만들기에 이릅니다.




 반살리 감독의 터닝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영화 ‘블랙’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반살리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해 잠시 언급해볼까 합니다.

 반살리의 영화의 내러티브는 단순합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고 그들의 이야기를 사건이나 대사보다는 그들을 담고 있는 공간이나 그 공간의 빛, 배우들의 표정 등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물 사이의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사랑의 감정만을 다루기보다는 인물의 희로애락이나 운명의 복선 같은 것들도 함께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영화 ‘데브다스’는 전반적으로 붉은 톤의 색채가 많이 쓰였는데 이 붉은 색이 주는 이미지만 열정의 이미지기도 하고 삶과 죽음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그의 영화 ‘블랙’에서는 영화의 제목처럼 어둠을 나타내는 검은색, 푸른색, 눈의 이미지인 흰색 등의 색채가 많이 쓰입니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보다는 자신의 감독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하며 영화를 만든다는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 상업적인 성과를 거두기보다는 그저 영화를 만드는 일이 즐거워서 영화를 만든다는 이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바로 미학적인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인도영화로 인식될 영화 ‘블랙’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실제로 많은 나라에 알려졌고 또 인정받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타임지의 기자 리처드 콜리스가 2005년 최고의 영화 10선에 올려놓을 정도로 영화는 인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어 대사와 두 시간이라는 인도영화 치고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맛살라 장면은 하나도 없는 이 영화는, 그러나 그런 떠들썩한 여흥만 없을 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이나 가족에의 가치 등을 그리는 데 있어서는 여느 인도영화와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 ‘블랙’에 대한 평가는 주연을 맡은 두 배우(아미타브 밧찬과 라니 무케르지)에 대한 호평이나 감동적인 스토리에 맞춰져 있지만, 실제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반살리 감독이 왜 이국적인 배경을 쓰고 영어 대사를 구사하는 등 영화 연출의 디테일에 대해선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랑에 대한 이미지를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반살리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시대에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야기는 현실의 이야기를 가져오되 초현실적 감수성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듯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결과 만들어진 ‘블랙’의 상업적 성공으로 반살리 감독은 자신의 예술관을 더 확고하게 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로부터 2년 뒤 영화 ‘사와리야’로 또 한 번의 도전을 시도합니다.

 


‘사와리야’는 반살리 감독의 커리어에서 가장 도전적인 영화였고 한 편으로는 기대를 많이 모으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콜롬비아 트라이스타에서 제작, 배급을 기획했던 이 영화는 신인 배우인 소남 카푸르와 란비르 카푸르를 기용하고 100% 세트 촬영을 감행했습니다.

 톱스타인 반살리와 이미 호흡을 맞추었던 살만 칸과 라니 무케르지는 조연으로 과감히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죠.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토대로 만든 영화는 어쩌면 반살리 감독의 도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영화 내적으로 보면 세트 촬영에 천연색을 위주로 써서 초현실적인 표현을 시도하려 했고, 영화 외적으로는 직배사의 인도영화 시장 공략이라는 프로젝트와 발리우드 정통 맛살라 오락영화(샤룩 칸의 ‘옴 샨티 옴’)와의 대결이라는 과제가 있었죠.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영화 ‘사와리야’는 각기 다른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A. O. Scott는 형형색색의 색채와 아름다운 노래들이 어우러진 영화라고 호평했지만 BBC나 할리우드 리포터지 등에서는 미적 감각을 발휘했음에도 지루한 영화라는 혹평을 했습니다.

 
인도에서도 영화의 평가는 나뉘었는데요. 발리우드헝가마에서는 깊이가 부족하고 반살리의 영화중 가장 성취도가 낮은 영화라는 혹평을, Glamsham에서는 장인만이 이룰 수 있는 성과라는 극찬을 했는데, 평가들을 종합해 보면 미학적인 부분은 인정하지만 영화의 몰입도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서로 달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가치는 나뉘는 편입니다. 상당히 아름답게 포장된 영화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영화를 처음 보기 시작해 끝까지 볼 수 없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이처럼 다양한 평가를 받은 영화 ‘사와리야’에 대한 반살리 감독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영화 ‘사와리야’는 단순하지만 이국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고결함을 표현하려 했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느 한 시대나 장소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기에 그런 배경적인 한계를 초월하려 했던 것이죠.”

  사실 반살리 감독의 이런 시도는 ‘블랙’ 이후에 두드러졌습니다. 20세기 초의 헬렌 켈러를 21세기에 불러낸 것이라든지, ‘사와리야’ 처럼 시간과 공간적인 배경을 알 수 없는 이야기라든지 하는 것들을 보면 알 수 있죠.


 


‘블랙 프라이데이’와 ‘Dev.D’ 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뉴웨이브영화계의 기수가 된 아누락 카쉬아프는 영화 ‘청원’이 개봉되던 당시, ‘반살리 감독은 상업성을 떠나 자신의 성취를 목표로 하는 감독이다’며 반살리 감독을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데브다스’같은 영화는 유명한 배우들과 볼거리로, ‘블랙’같은 영화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호감을 사기 충분했지만 그런 상업적, 비평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감독이 바로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입니다.

 반살리 감독은 ‘사와리야’ 이후에 뮤지컬 프로젝트를 하나 마련합니다. 프랑스의 극작가 알베르트 루셀이 말릭 무하마드 자야시가 1540년에 쓴 서사시 ‘Padmavat’을 각색한 오페라 ‘Padmavati’의 연출을 맡게 된 것인데요. 유럽 관객들을 타깃으로 만든 이 오페라는 반살리 감독의 가장 독특한 이력이 되었습니다.



  반살리 감독은 아이쉬와리아 라이와 리틱 로샨을 주연으로 영화 ‘청원’의 프로젝트를 준비합니다. 2009년 6월을 시작으로, 1년이라는 시간동안 작업이 이루어졌고 그동안 반살리 감독은 각본과 제작은 물론이고, 영화의 모든 스코어를 담당했으며 심지어는 배우들의 안무까지 지휘해 스탭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청원’은 반살리 감독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였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영화였기도 한데요, 배우의 역량을 시험하기 좋아하는 반살리 감독은 ‘청원’으로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는 리틱 로샨에게 체중을 불리고, 노래를 연습하며, 우크라이나에서 온 마술사에게 지도를 받게 했으며 리틱의 역할이 몸을 쓸 수 없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었던 만큼 여섯 시간의 촬영동안 몸을 움직이지 말도록 했던 결과, 배우 리틱 로샨은 올 해 인도의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반살리 감독의 데뷔작인 ‘Kamoshi’, 그의 대표작인 ‘블랙’, 그리고 이번 영화 ‘청원’에서 모두 장애를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이처럼 반살리 감독이 장애를 가진 인물을 내세웠던 것은 그들이 우리 삶속에 진정한 영웅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들 역시 사회의 주류로 서기를 원하고 ‘청원’같은 경우는 관객들이 삶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런 영화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2005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SLB Films를 창립하여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 역할을 했던 ‘블랙’을 제작하며 본격적인 영화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반살리는 자신의 영화를 제작하는 데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른 감독들의 영화를 제작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음 달 인도에선 반살리 감독이 첫 제작자로 나서는 영화 ‘My Friend Pinto’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반살리 감독이 만든 진지한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톱스타 대신 신예 배우들을 메인으로 두고 연기파 배우들을 조연으로 기용하는 모험을 시도했는데요. 반살리표 영화답게 초현실적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남인도 출신의 안무가 겸 배우인 프라부 데바가 연출하고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악쉐이 쿠마르가 주연을 맡는 액션 영화와 인도 대표배우 아미타브 밧찬이 주연을 맡는 ‘Chenab Gandhi’라는 제목의 역사극까지 제작자로서 본격적인 도전을 하는데 자신이 추구했던 영화세계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작품들이라 이례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만드는 내내 자신과의 싸움을 한 것과 같았다는 영화 ‘청원’은 오는 10월 7일, 11일, 13일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앞서 말씀드린 대로 10일 17시에는 반살리 감독의 오픈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며 11일, 13일에는 GV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사정상 부산에 내려가지 못하는 분들도 너무 실망 마시길. 곧 국내 극장가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커팅 될 일은 없습니다. 두 시간짜리 인도영화거든요. 

  그럼 좋은 정보가 되셨기를 바라면서...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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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1`0일 오픈토크는 5시 퇴근이라 어쩔 수 가 없고 ㅠㅠ 11일 13일 중 GV 참여하시는 날 있으세요?
    하루가 다섯시이고 하루가 한시 영화이던데 다섯시 영화가 몇일인지를 모르겠네요.
    GV만 끼워줬음 좋겠어요 ㅠㅠㅠㅠ ㅋㅋㅋ 이때 아니면 반살리 아즈씨를 언제 또 보게 되려나 흑흑흑 ㅠㅠㅠㅠ
    반살리의 영화도 데뷔작인 카모쉬 빼고는 다 봤는데 사와리야를 가장 최근에 봤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아름답지만 지겨움 폭발;; 졸면서 봐서 영화 한편을 또 하루 온종일 봤습니다.
    몇년 사이에 란비르가 고생을 많이 한건지;; 그 영화를 찍을때 유독 해맑았던건지
    그 영화에선 얼굴이 아기 토끼 같더군요. ㅋㅋㅋㅋㅋ

    2011.10.05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2. 쩐쩔

    11일이 1시 영화인가용?ㅎㅎ

    2011.10.05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따가

    오오 다행입니다. 부산에 내려가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저런 미장센이 아름다운 영화는 큰 화면에서 즐겨줘야 제맛이죠. 국내 개봉때도 내한 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2011.10.05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요. 그 수입사... 믿을만 할까요 ㅋㅋ
      부산에서 보는 것이 전부일 수도 있다능... 그래서 저는 필사적으로(!) 내려간답니다.

      2011.10.05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4. 산제이감독 영화 다 좋아하는데. 이번에 개봉한 청원도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더라구요. '청원'책도 출간되었길래 요새 한참 빠져서 읽고 있습니다. 책은 영화감동 두배로 다가오더라구요. 출판사 블로그에 영화랑 책 관련 소식이 심심찮게 올라오더라구요. http://blog.naver.com/editoremail 여기도 방문해서 보세요.

    2011.11.24 09:2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