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IMDB Bottom 100을 아시나요? 


 미국의 유명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인 IMDB에서 투표자로부터 최하 점수를 받은 최악의 영화 100편을 정리해 놓은 차트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우베 볼 감독의 ‘하우스 오브 데드’나 패리스 힐튼의 ‘The Hottie & the Nottie’ 같은 영화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지요.





 그런데 최근 그 순위가 바뀌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영화 ‘Gunday’가 되었습니다. ‘옴 샨티 옴’의 여배우 디피카 파두콘의 새 남자친구이자 최근 그녀와 함께 ‘람 릴라’ 등의 영화로 완전히 뜬 배우인 란비르 싱과 신예 아르준 카푸르, 그리고 미스 월드 출신의 발리우드 대표 미녀스타 프리얀카 초프라가 주연을 맡고있고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르판 칸이 악역으로 등장하고 있지요.


 영화는 첫 주에 70 Crores, 우리 돈으로 121억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호조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이 영화가 갑자기 Bottom 100에 1위를 차지한 것일까요? 혹시 영화를 보고 온 관객들이 분노해서 일제히 컴맹들까지 인터넷을 배워 혹평에 일조한 것일까요?






 의혹 1. 비평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이 영화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Rediff의 독설가 라자 센은 형편없는 영화라고 혹평을 했고 Indian Express의 Shubhra Gupta는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베껴왔다고 비판을 가했지만 다른 평론가들은 볼만 한 영화다 혹은 범작이다 정도로 평가를 내렸습니다. 


 12명의 평단으로부터 5점 만점에 2점대 수준을 받았으니 좋은 영화라고는 볼 수 없더라도 망작까지는 아닌 셈입니다. 그런데 왜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로 평가받게 되었을까요?



 의혹 2. 비정상적인 투표자 수







 아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도영화는 ‘세 얼간이’일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개봉되어 관객들을 만족시킨 영화이죠, 10만 명이 넘는 투표자들이 평균 8.5점을 주어 현재 IMDB 탑 250에 126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10만명의 투표자를 모으기까지는 지금까지 4년 남짓한 시간이 걸렸고 그조차도 세계적으로 이 영화가 소개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일반적으로 인도영화로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영화는 부천국제영화제 상영작이었던 ‘한 번 뿐인 내 인생(Zindagi Na Milegi Dobara)’ 이 영화 역시 많은 국가에 소개되었음에도 지금까지 이만 오천여명이 평균 8.0의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나마 더 최근작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바르피!’ 역시 삼만 이천명 투표에 8.3을 주었습니다. 2012년 영화라는 점 치고 반응이 빨랐던 편이기는 하지만 ‘바르피!’ 역시 터키나 홍콩같은 비 발리우드 권역의 국가에 소개되고 나서야 크게 주목 받을 수 있었지요.


 

 그런데 이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다른 발리우드 권역 외엔 다른 나라엔 소개되지 않은 ‘Gunday’는 지금인 2014년 3월 8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개봉된 지 겨우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사만 이천명의 투표자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도이면 영화가 순수하지 못한 의도로 음해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혹 3. 누가 이 영화를 음해하는가?





 2010년 영화 ‘내 이름은 칸’이 인도에 개봉하던 때 영화는 IMDB 점수 4점대까지 추락하게 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샤룩 칸의 안티들과 당시 샤룩 칸을 비판하던 극단주의자들 세력이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듭니다. 물론 지금은 7점대까지 올라가기는 했지요.


 정말 영화가 망작이 아니라면 분명 이 영화에 정치적인 혹은 사회적인 문제가 얽혀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주연배우인 란비르 싱이나 프리얀카 초프라에게도 안티들은 있지만 IMDB에 사만 명이나 동원 될 정도로 극성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원인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Gunday’는 방글라데시의 독립에 대한 정보를 왜곡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초반부에 사건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영화에서는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을 통해 생겨났다’는 식으로 묘사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방글라데시는 파키스탄 내에서 벵골 자치 운동을 벌였고 1971년 파키스탄군과 벵골 자유 투사들 간의 전쟁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도 역시 중국처럼 과거의 넓은 땅덩어리에 대한 욕심이 많기는 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힌두와 무슬림의 갈등과 같이 종교적인 갈등이 내부에 있기 때문에 단지 소수 민족의 통합이라는 과제가 있는 중국 수준으로 통합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있는 자들이 더하다고 대국(大國)들은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더 많은 영토를 손에 넣고 싶어 하지요.


 영화 ‘Gunday’에 직접적으로 그런 야욕적인 모습이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자신의 땅이었던 이웃나라의 역사를 몰인정함으로서 적어도 방글라데시 사람들, 크게는 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분노를 사기에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어쩌면 영화의 완성도보다는 외적 재난으로 일어난 해프닝이기는 하지만 이 사태가 시사해 주는 바는 꽤 크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행복지수는 1위인 가난한 나라라고 알고 있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환기할 만한 사건은 아니었나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안타깝게 영화의 흥행은 기뻐하면서 이런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야쉬 라즈 측의 태도가 인도영화 팬으로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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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영화에서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역사적인 사건을 다룰때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곡해서도 안되고, 미화해서도 안되겠지요.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들에 대해 호불호나 논란거리가 많은 것은,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오락거리의 한부분이 아니니까요. 물론, 제3차 인파전쟁이 방글라데시 독립에 한 원인인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포스팅 속에서도 언급하신것처럼 방글라데시는 그런 단순한 이유로 독립한 것이 아닙니다. 3차 인파전쟁이 밟발하기 까지 동파키스탄 서파키스탄은 언어와 지리적인 차이가 너무나도 컸어요. 뭐 어찌되었든, 이 일로 야쉬라즈 프로덕션이 사과의 말 한마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4.03.10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 만약에 중국에서 고구려를 자기네 지방정부라는 식으로 표현한 영화가 개봉된다면 우리는 가만있지 않을 걸요. 멀리 갈 필요도 없지요. 얼마전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같은 경우도 전투기 제작자를 미화해서 우리는 엄청나게 분노했던 적이 있지요. (어쩌면 상업영화고 비평이 좋지 않았던 'Gunday'에 비해 너무나 걸작으로 칭송받아서 더 부아가 치밀었는지도...)
      소위 강자에 있는 사람들은 역사에 민감하지 않는듯 해요. 언급해도 자신들에게 유리한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죠. 특히나 요즘 국가주의가 부활하는 게 아닌가 싶은 시절에 이런 모습을 보니 안타깝긴 합니다.

      2014.03.10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안녕하세요. Meri.Desi Net의 raSpberRy입니다.


 아마도 ‘사랑’이라는 것은 국적과 민족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테마일 것입니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가 쓴 희곡 중에서 ‘오델로’같은 4대 비극보다 더 유명한 작품이 되었죠. 아마도 비극적인 상황과 그럴수록 더 불타오르는 두 사람의 사랑이 많은 독자들의 가슴속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도에서도 이 테마는 여러 번 변주되기도 했지만 ‘데브다스’, ‘블랙’ 등과 같이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지 17년이 된 지금 선보이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람 릴라’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DIRECTOR





산제이 릴라 반살리 (Sanjay Leela Bhansali) / 감독, 각본, 음악, 편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영화가 소개되었고,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또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인도영화를 감독한 감독을 꼽으라면 단연 산제이 릴라 반살리일 것입니다. 


 헬렌 켈러의 실화를 재구성해 만든 영화 ‘블랙’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슬리퍼 히트를 기록해 전국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2007년 영화 ‘사와리야’는 소니픽쳐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었지요. 샤룩 칸과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주연을 맡았던 ‘데브다스’는 인영 팬들로부터 필견의 영화로 언급되고 있으며 ‘청원’을 통해 그는 독창적인 영상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람 릴라’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에겐 무척 특별한 영화입니다. 1963년 뭄바이 태생인 반살리의 원래 이름은 산제이 반살리였으나 어머니의 성인 릴라(Leela)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된 것이죠. 

 때문에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는 ‘람 릴라’를 두고 어머니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언급했습니다.


 한층 더 과감해진 장면연출과 ‘청원’이후 음악감독까지 겸하면서 재능을 뽐내는 반살리 감독. 영화 ‘람 릴라’로 그가 또 어떤 영화를 보여줄 것인가 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필모그래피 》


 - Khamoshi: The Musical (1996)

 - Hum Dil De Chuke Sanam (1999)

 - 데브다스 (2002)

 - 블랙 (2005)

 - 사와리야 (2007)

 - 청원 (2010)

 - 람 릴라 (2013)


 더 자세한 내용은 예전에 올린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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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am Leela』 SYNOPSIS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구자라트를 배경으로 두 조직인 라자리와 사네라 일파라는 세대를 걸친 전쟁을 이어온 두 원수 집안 남녀인 람과 릴라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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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 CREW

디피카 파두콘 - 릴라 역
란비르 싱 - 람 역
수프리야 파탁 - 단코르 역
리차 차다 - 라실라 역 
굴샨 데바이야 - 바바니 역 
아비만유 싱 - 메그지 역
프리얀카 초프라 - 특별출연
 







 말이 필요 없는 발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인도영화 팬들을 양산하는 디피카 파두콘은 처음 스크린에 등장한 영화 ‘옴 샨티 옴’을 통해 보여준 신비로운 매력으로 세계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신비로운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젊은이들의 로맨스, 사극, 정치 드라마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이 여배우는 단순히 외모만 빛나는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이제는 엔터테이너와 연기자 두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3년 자신이 출연했던 네 편의 영화가 모두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둠으로서 발리우드의 남자배우를 압도하는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람 릴라’ 이후 그녀는 ‘옴 샨티 옴’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배우 샤룩 칸과 함께 파라 칸 감독의 영화 ‘Happy New Year’를 촬영 중이다. 


Filmography_ Happy New Year(2014), Chennai Express(2013), Yeh Jawaani Hai Deewani(2013), Cocktail(2012), 하우스 풀(2010), 러브 아즈 깔(2009), 옴 샨티 옴(2007) 외 다수





 2010년 슬리퍼 히트를 거둔 ‘Band Baaja Baaraat’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란비르 싱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수려한 용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상당히 빠른 시간에 발리우드의 여성팬들을 모았다. 


 어려서부터 배우를 꿈꿔왔던 란비르는 이 영화 ‘Band Baaja Baaraat’의 오디션을 통과해 처음으로 따낸 배역으로 각종 인도 영화상의 신인상을 휩쓸었고 발리우드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급부상했는데 2013년은 그의 배우로서의 전환점을 가져온 해로 소낙시 싱하와 공연한 ‘Lootera’와 이 영화 ‘람 릴라’로 상업적인 영화 뿐 아니라 작가들의 영화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친정인 야쉬 라즈사의 ‘Gunday’와 ‘Kill Dil’에 캐스팅되어 다시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Filmography_ Gunday(2014), Lootera(2013), Ladies vs Ricky Bahl(2011), Band Baaja Baaraat(2010)




 


 

수프리야 파탁 / 다코르 역

연기경력 30년의 명품 조연


 수프리야 파탁은 자상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도인들의 사랑을 널리 받아온 배우이다. 데뷔작인 81년 영화 ‘Kalyug’에서부터 무서운 연기력으로 Filmfare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2002년부터 방영된 TV드라마 ‘Khichdi’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 '람 릴라'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릴라의 어머니 다코르 역을 맡아 기존의 그녀가 맡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고 이 역으로 Filmfare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Filmography_ 

Bobby Jasoos(2014), Mausam(2011), Khichdi: The Movie(2010), Wake Up Sid(2009), Raakh(1989), Mirch Masala(1985), Bazaar(1982), Kalyug(1981) 외 다수



 


 

리차 차다 / 라실라 역

주목해야 할 발리우드의 신인 연기파 배우


 2012년 영화팬들과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와시푸르의 갱들’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발리우드 연기파배우의 각축전이었다. 그런데 그 영화에서 유독 돋보이는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모델 출신의 리차 차다.


 10대 소녀부터 60대의 노인에 이르는 역할을 홀로 소화해내 이 영화로 Filmfare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를 가장 먼저 주목한 건 반살리 감독. 반살리는 영화 ‘람 릴라’의 조연진들 중 가장 먼저 그녀를 캐스팅했고 영화에서 그녀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Filmography_ Fukrey(2013), 와시푸르의 갱들(2012), Oye Lucky! Lucky Oye!(2008)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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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r Arts (누르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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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및 프로모 영상



한글판 예고편




Ram Chahe Leela (feat. Priyanka Chopra)





Lahu Munh Lag Gaya





Nagada Sang Dhol





Ang Laga De





Tattad Tattad (Ramji Ki Chaal)





Ishqyaun Dhishqyaun






* 영상의 모든 권리는 EROS International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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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l Cut (누르면 확대됨)



STILL







CAPTURE













PRESS





OTHER

 







『Ram Leela』영화일지














2013  

























1234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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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S




 

 

Filmfare Awards

수상: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여우조연상(수프리야 파탁), 안무상(사미르, 아르쉬 타나의 [Lahu Muh Lag Gaya])

노미네이트: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성 보컬상([Nagada]의 쉬레야 고샬)


Screen Awards 

수상: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인기 여우상(디피카 파두콘), 의상상(안주 모디, 맥시마 바수), 프로덕션 디자인(와시크 칸), 촬영상(S. 라비 바르만)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우조연상(리차 차다), 인기 남우상(란비르 싱), 악역상(수프리야 파탁), 안무상(사미르, 아르쉬 타나의 [Nagada Sang Dhol])


Apsara Film & Television Producers Guild Award

수상: 미술상(라시드 칸), 여성 보컬상([Ram Chahe Leela]의 부미 트리베디), 의상상(안주 모디, 맥시마 바수), 악역상(수프리야 파탁)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각본상(시다드-가리마, 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우조연상(리차 차다), 대사상(시다드-가리마), 안무상(비슈누 데바의 [Ishqyaun Dhishqyuan], [Ram Chahe Leela]),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남성 보컬상([Tattad Tattad], [Ishqyaun Dhishqyuan]의 아디타 나라얀)


BIG Star Entertainment Awards

수상: 음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여성 보컬상([Ram Chahe Leela]의 부미 트리베디)

노미네이트: 감독상(산제이 릴라 반살리), 올 해의 영화, 남우주연상(란비르 싱), 여우주연상(디피카 파두콘), 최고의 안무상(디피카 파두콘의 [Nagada Sang Dhol], 프리얀카 초프라의 [Ram Chahe Leela]), 남성 보컬상(아디타 나라얀), 올 해의 노래(Nagada Sang D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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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REPORT


인도(단위 Crore)- 최종수익 약 105.92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주이후

70.78

21.63

8.69

2.55

1.85

0.16

0.14

0.12


북미(단위 US$)- 최종수익 $2,738,863

1주

2주

3주

4주

$1,801,812

$661,302

$170,771

$104,978


영국(단위 US$)- 최종수익 $1,503,029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70.021

$205.773

$113,032

$50,283

$28,902

$3,576

$3,760


호주(단위 US$)- 최종수익 $428,991

1주

2주

$242,708

$92,725


뉴질랜드(단위 US$)- 최종수익

1주

2주

3주

4주

$44,263

$21,673

$5,428

$429


독일(단위 US$)- 최종수익 $62,131


기타지역- 아랍에미리트 (10.35 crores), 파키스탄 (1.87 crores), 싱가포르 (0.87 crores)


* 출처: 인도는 Box Office India,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은 Box Office Mojo, 기타지역은 Bollywood Hungama 참조

* 1 Crore는 10,000,000 루피를 말함.

* 네트 수익(세금 공제후 수익)과 집계 수익간의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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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s 


Saibal Chatterjee(NDTV)  과잉이 최고라고 믿는 한 감독의 그릇된 물량공세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반살리 감독답게 스펙터클하나 너무 지리멸렬하다  ★★☆

Meena Iyer(Times of India)  관객은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에 빠져들것  ★★★★★

Raja Sen(Rediff)  일대혼란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놀라운 예술적 성취  ★★★★☆

Rohit Khilnani(India Today)  반살리, 관객을 스크린에 붙잡아 두다  ★★★★☆

Suhani Singh(India Today)  반살리 영화중 가장 육감적이고 과격하다  ★★★

Faheem Ruhani(India Today)  매혹적이고 빛나는 러브스토리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섹스와 총, 그리고 반살리  ★★★

Rajeev Masand(CNN-IBN)  기존의 반살리와는 다른 가차 없는 상업영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허구로 마름질한 세계에 사랑과 유머를 섞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흠은 있지만 가치 있는 것이 더 많다  ★★★☆

Sarita A Tanwar(DNA)  감정 없이 보긴 힘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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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미지)

 사실 제가 몇 년 동안 인도영화쪽 사람들을 만나면서 했던 말 중 하나는 ‘좋은 맛살라 영화가 안나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2013년의 박스오피스가 증명하고 있듯 인도에서 맛살라 영화는 여전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맛살라 영화들은 뭔가가 빈 느낌입니다. 단지 ‘인도색’이라는, 언급은 하지만 정작 서로가 그 뉘앙스를 정의할 수 없는 그런 것들 최근의 맛살라 영화에서는 사라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탈 맛살라 영화에서 그런것들이 더 진득하게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맛살라 영화가 단순히 춤만 추고 노래하는 영화라는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분명 그런 영화를 통해 인도인들의 생활과 역사, 신화 등의 다양한 것들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의 맛살라 영화들은 ‘기획’이라는 이름하에 소비유도적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이죠.


 아직 ‘람 릴라’를 보지 못한 때에 이런 글을 쓰는 까닭에 이 영화는 다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제작과정, 그리고 비평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의 가치적인 부분을 통해 이 영화를 보면 오랜만에 시대가 지나도 계속 회자될 그런 맛살라 영화가 등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록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서구의 작품을 가져왔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인도인들만의 것이 충분히 담겨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것은 영화를 본 뒤에 더 채워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 편의 보고서같은 긴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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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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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아마도 영화가 개봉되기 전 기사 소스에서 나왔을것 같은데
    디피카가 가르바를 배웠다 부분에서
    라실라(리차 분)와 디피카는 극 중 친구 사이가 아니에요.
    디피카가 사네라 가문의 딸이고 라실라가 며느리죠. (죽은 오빠의 아내역-)

    HDDCS이랑, 이 영화의 가르바 댄스 장면은 삽입곡도 댄스도 좀 비슷한 느낌을 풍기죠.

    피기는 복서의 일대기라니 멋지네요.
    거친 모습(?) 기대합니다. ㅋㅋㅋㅋ

    디피카와 란비르는 부상에서 벗어나서 다행입니다.

    디피카가 렝가를 입었다는 부분에서는 남인도식 자수를 안 놓아도
    길고 주름진 인도식 스커트는 렝가라 부릅니다.
    이 영화에서는 구자라뜨식을 입었죠. ^^ (자수나 염색기법이 구자라뜨 양식인)

    키스하는 공식적 친구 사이는 언제까지 갈지 ㅋㅋㅋㅋㅋㅋㅋ 무척 궁금합니다

    마두리가 아이템 넘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83년작 마숨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인데
    리메이크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론은 반살리는 미녀 배우를 좋아한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

    2014.03.03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정말 게으른 블로거의 각성으로 12월 말에 이미 마쳤어야 하는 작업이 지금에야 끝났습니다.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 예고편을 보신 분들께는 퀄리티로 보상하고 싶지만 그래도 살려 주실거죠?

 

 

 각설하고 오늘 살만 칸의 컴백작 <Jai Ho>, 임티아즈 알리 감독의 <Highway>, 란비르 싱, 아르준 카푸르 그리고 프리얀카 초프라의 <Gunday> 세 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 세 편의 트레일러는 2014년 상반기 발리우드 개봉 예정작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Gunday






감독: Ali Abbas Zafar (Mera Brother Ki Dulhan)

Starring: 란비르 싱, 아르준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 이르판 칸

배급: Yash Raj



* Synopsis *

 70년대의 콜카타 탄광촌. 부랑자인 비크람과 발라는 좀도둑으로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20년 후 무희인 난디타와 사랑에 빠지지만 세력을 확장하는 암흑가 세력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된다. 실제 탄광촌 마피아가 활개 치던 시대에 등장했던 두 좀도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Highway






감독: Imtiaz Ali (Rockstar, Jab We Met)

Starring: 알리아 바트, 란딥 후다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아직은 나이가 어린 비라(알리아 바트)는 약혼자와 함께 그의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괴한에 의해 유괴를 당한다. 비라가 건설사 대표의 딸이었음을 알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이 범죄에 비라는 점점 자신이 인질임을 망각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덧 유괴범인 마하비르(란딥 후다)와 유대감을 갖게 되는데 







Jai Ho






감독: Sohail Khan (Pyar Kiya To Darna Kiya)

Starring: 살만 칸, 사나 칸, 타부

배급: Eros International


* Synopsis *

 텔루구의 스타 치란지비의 2006년 영화 ‘Stalin’을 리메이크 한 영화로, 남을 돕고 자신이 사는 마을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상주의자 제이(살만 칸)는 자신을 중심으로 서로가 서로를 돕는 체인 시스템을 구상하지만 이는 그를 방해하는 조직 폭력단에 의해 무산이 되고 제이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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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영화 전문 블로그 Meri.Desi Net의 raSpberRy가 결산하는 2013 인도영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2013년 인도의 전문 채널의 전문가들의 영화 평점 집계 결과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영 매체 리스트

 CNN-IBN, Hindustan Times, Rediff, Indian Express, DNA, Mumbai Mirror, India Today, nowrunning, Times of India, Bollywood Hungama, NDTV


 선정사유: 총 11개 매체로 해당 영화의 개봉주를 기준으로 꾸준히 영화 평점을 제공하고 있고 메타사이트 등에서 주로 인용되고 있음. 

 

 * 한 매체에서 두 명 이상의 평가는 그대로 반영하였음 

 





#10 D-Day


 샤룩 칸의 ‘깔 호 나 호’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니킬 아드바니 감독이 만든 ‘D-Day’는 인도의 액션 영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쉽게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평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이 영화는 9명의 평단으로부터 3.33을 받아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9 Saheb Biwi aur Gangster Returns


 올 해는 메인스트림 영화에 유난히 속편 영화가 많았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티그만슈 둘리아 감독의 ‘Saheb Biwi aur Gangster’의 속편인 ‘Saheb Biwi aur Gangster Returns’ 역시 개봉되어 비평과 흥행에 좋은 평가를 거두었습니다.


 전편인 2011년 작품 ‘Saheb Biwi aur Gangster’는 10명의 평단으로부터 평균 3.30점을 받아 2011년 개봉작 평가 5위에 올랐는데요. 속편인 이 영화는 11명의 평단으로부터 평균 3.36점을 받아 0.06포인트가 더 올라갔음에도 발리우드에서 작품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온 까닭에 전편보다는 순위가 내려간 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8 Madras Cafe

 

 2012년 영화 ‘Vicky Donor’로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감독 슈지트 시카르와 당시 제작자였던 배우 존 아브라함이 다시 뭉친 영화로 데뷔작과는 달리 첩보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데뷔작 ‘Vicky Donor’는 11명의 리뷰어로부터 평균 3.54를 받아 작년 10위에 랭크되었는데 이 영화 ‘Madras Cafe’는 총 11명의 리뷰어로부터 평균 3.40으로 데뷔작보다 다소 포인트는 낮아졌지만 8위에 랭크되었네요. 





#7 Bombay Talkies

 

 카란 조하르, 아누락 카쉬아프, 조야 악타르, 디바카 배너지라는 인도의 미래를 이끌 걸출한 네 명의 감독이 인도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고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음에도 흥행에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옴니버스 영화 ‘Bombay Talkies’가 12명의 평단으로부터 3.54를 받아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6 Special 26


 유능한 작가가 스타 배우를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가장 잘 보여준 영화가 바로 영화 ‘Special 26’이 아닐까 합니다. ‘A Wednesday’의 감독 니라즈 판데이와 평단보다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악쉐이 쿠마르의 조합이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꽤 괜찮은 앙상블을 보여준 듯합니다. 10명의 평단으로부터 3.55를 받아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5 Lootera


 영화 '로한의 비상'으로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은 아누락 카쉬아프 사단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감독 비크라마디티야 모와네 감독의 ‘Lootera’는 떠오르는 프로듀서 엑타 카푸르의 지원과 발리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두 신예배우 란비르 싱과 소낙시 싱하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아직 평단 이상으로 관객들이 열광할 만한 영화는 아니었나봅니다. 반응은 아쉬웠지만 11명의 평단으로부터 3.63을 받아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4 Shahid

 

 피살로 생을 마감한 인도의 인권변호사 샤히드 아즈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Shahid’는 평단으로부터는 호평 일색이었지만 안타깝게 관객이 외면했던 까닭에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1명의 평단으로부터 3.81을 받아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3 Ship of Theseus


 수려한 영상미와 철학적인 테마로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Ship of Theseus’가 3위에 올랐습니다. 토론토 영화제 상영 당시에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영화였고 상업성보다는 작품성으로 승부했던 영화였기에 아미르 칸의 부인인 키란 라오나 UTV측의 배급이 없었다면 인도에 빛을 보지 못했을 영화였을 것입니다. 8명의 평단으로부터 3.87을 받아 3위에 랭크되었네요.





 

#2 Kai Po Che!

 

 인도의 현대사를 가장 쉽고 재밌게 전한 영화 ‘카이 포 체’가 2위에 올랐습니다. ‘세 얼간이’로 알려진 작가 체탄 바갓의 ‘내 생애 가장 큰 실수 세 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원작자인 체탄이 각본에 참여해서 더 화제가 되었지요. 비평과 흥행 뿐 아니라 TV에서 활약하던 배우 수샨트 싱 라즈푸트의 성공적인 데뷔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10명의 평단으로부터 총 4.0점을 받아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1 The Lunchbox


 1위는 신예 리테쉬 바트라 감독의 영화 ‘런치박스’가 차지했습니다. 원래는 베를린 영화제 영화 제작 추진 대상 영화에 선정된 것이 시작이었는데 인도에선 카란 조하르와 아누락 카쉬아프가 제작을 지원하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제작자인 아누락 카쉬아프는 이 영화가 오스카상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분개했고, 공동 제작자인 카란 조하르는 ‘이 영화는 내가 만들어보지 못했던 좋은 영화’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죠. 


 총 11명의 평단으로부터 4.31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올 해 최고의 인도영화에 올랐습니다.  













2013/11/06 - [인도영화 이야기] - 2012 인도영화 결산: 전문가 평점



 2012년 10위권 내의 영화들의 평균 평점이 3.67점이었고 올 해는 3.68로 0.01포인트 상승했지만 1위와 10위 사이의 편차들이 꽤 심해 평단을 고루 만족시킨 영화는 그렇게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지요. 이를테면 지난 2년 동안 4.0점을 넘은 영화가 없었는데 올 해는 ‘카이 포 체’와 ‘런치박스’ 두 편의 영화가 4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10위인 ‘D-Day’는 작년 10위인 ‘Vicky Donor’보다 0.2점정도 낮은 점수였던 것을 보면 편차가 꽤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작품에서 유독 약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소포모어 징크스. 올 해는 무리 없이 잘 넘어간 듯합니다. 이를테면 ‘Lootera’의 감독 비크라마디티야 모와네나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Special 26’를 들고 찾아온 니라즈 판데이, ‘Madras Café’의 감독 슈지트 시카르, 순위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11위에 오른 ‘Raanjhanaa’의 아난드 라이까지 나쁘지 않은 흥행과 비평에서의 호평을 받아 발리우드의 미래를 책임질 감독으로 관객과 평단에게 자신들을 각인시킨 듯합니다. 






 감독 티그만슈 둘리아는 2011년 ‘Saheb Biwi aur Gangster’(5위), 2012년 ‘Paan Singh Tomar’(6위), ‘Saheb Biwi aur Gangster Returns’(9위)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올 해 상업성을 고려해 만든 ‘Bullet Raja’는 2점대의 낮은 점수로 평단을 실망시켰지만 나름 쉬어가는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누락 카쉬아프가 이끄는 사단이 올 해도 꽤 힘을 발휘했는데요 작년 ‘Malegaon of Superman’(4위)과 ‘Gangs of Wasseypur’연작(9, 11위)을 올렸다면 올 해는 ‘The Lunchbox’(1위), ‘Shahid’(4위), ‘Lootera’(5위), ‘Bombay Talkies’(7위) 네 작품을 올려 명실상부한 발리우드 뉴웨이브 사단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배우 이르판 칸이 세 편(런치박스, 사헵, 비위..., D-Day)의 영화를 10위권 내에 올려놓음으로서 좋은 영화를 잘 고르는 매의 눈을 가진 배우가 되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높은 평점의 영화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는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 올 해는 꽤 초라한 성적을 거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Ship of Theseus’같은 경우는 1,000여개가 넘는 대작들 사이에 인도 전체에서 겨우 62개관에서 상영되어 일주일만에 상영관을 내줘야 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는 인도에서 아직은 아트영화들에 대한 상영권이 보장되어있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Shahid’ 역시 같은 날 개봉된 악쉐이 쿠마르의 영화 ‘Boss’에게 상영관을 내주며 445개관에서 출발했는데 주연인 라즈쿠마르 야다브가 발리우드의 새로운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었음에도 곧이어 개봉된 ‘크리쉬 3’ 등의 영화에 완벽하게 묻히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운이 좋게도 6주 정도는 상영될 수 있었지만 2 Crores 남짓한 초라한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지요. 


 악쉐이 쿠마르 효과를 보았던 ‘Special 26’나 이르판 칸의 ‘런치박스’가 비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것을 빼면은 대부분의 영화는 약간씩 상업적인 손실을 보게 되었는데 인도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었던 ‘Bombay Talkies’는 스타감독 스타캐스팅에도 불구하고 6주 상영에 최종수익 8.49 Crores 정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13년에도 인도에 좋은 영화가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재밌고 신나는 맛살라 영화도 좋지만 저는 조금더 다양한 영화를 누리실 수 있게 작품성 있는 영화를 소개해 드릴 의무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영화들이 더 가까이 관객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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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이야기2013.11.06 12:37

해당 글은 2012년 9월 25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6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이하 BIFF)에서 주목하는 인도영화들은 아시아 영화의 경향을 소개하는 만큼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발리우드 상업영화 뿐 아니라 작품성 높은 다른 언어권 영화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2011년 BIFF에서 선정한 영화들은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는데 2011년 BIFF가 선정한 인도영화들의 인도 현지에서의 성과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마라띠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메쉬 쿨카르니 감독의 2011년 작품 ‘신을 본 남자(Deool)’는 올 해 National Awards에서 쟁쟁한 영화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에 대한 인도의 보통사람들의 관념과 정치적으로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룬 이 블랙코미디는 인도의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라띠 지역에서 소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펀자브어 영화 ‘눈 먼 말을 위한 동냥(Anhey ghorhey da daan)’은 National Awards 펀자브어 영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샬라 풋볼’의 경우에는 인도 내 심의에서 성인용 등급인 A등급 판정이라는 부당한 조치에도 National Awards에서 비극영화 사회이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BIFF에서 뉴커런츠 관객상을 받았던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의 ‘인디안 서커스(Dekh Indian Circus)’는 인도내의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러브 아즈 깔’, ‘록스타’ 등 발리우드의 흥행작을 감독한 임티아즈 알리 감독은 ‘인디안 서커스’는 좋은 영화라고 극찬하면서 자신의 영화사를 통해 인도내에서 영화를 배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BIFF에서 선정한 인도영화들은 인도내에서도 검증을 받은 작품으로 BIFF의 영화 선정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인 2012년에도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 인도 영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2012년 BIFF에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케쥴표에서 주황색 음영표시는 GV를 뜻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바르피(Barfi!)

 

 


 Synopsis
 인도의 아름다운 다르질링.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유쾌한 심성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청년 바르피는 두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아름다운 슈루티와 정신장애가 있는 질밀이 그들이다. 슈루티는 집안의 반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지만, 바르피를 잊지못한다. 바르피는 어린시절 친구였던 질밀을 돌보아주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모두가 바르피의 따뜻한 마음을 추억한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누락 바수
 Starring_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 일레나 드크루즈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 2012년 10월 11일(목) 2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3일(토) 13:30

 

* 해당 작품은 감독 아누락 바수, 배우 란비르 카푸르와 프리얀카 초프라의 무대인사가 내정되어 있습니다.

 


 2011년 영화 '록스타'로 데뷔 5년차에 발리우드의 신성에서 젊은 연기파배우로 자리매김한 란비르 카푸르가 이번에는 언어장애인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쉬와리아 라이를 잇는 미스 월드 출신의 발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프리얀카 초프라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시미녀의 이미지를 버리고 지적장애를 가진 질밀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죠.

 

 발리우드의 뉴웨이브 주자로 주목받았지만 전작인 ‘카이츠’의 비평, 상업적인 실패와 지병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아누락 바수 감독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2012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IMDB 평점 9.1점, 인도 평단의 극찬,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인도영화 대표작품 선정
 올 해 최고의 인도영화 예약

 

 


Blessy Chettiar(DNA)  고전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영화, 행복이란 위대한 감성을 깨운다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소리의 세계와 장황한 침묵의 거대한 융화  ★★★★☆

 

 올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영화는 살만 칸의 ‘Ek Tha Tiger’였지만 평단과 관객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낸 영화는 바로 이 영화 ‘바르피!’였습니다. 9월 25일 현재 IMDB 8천여명 투표에 9.1점이라는 기록적인 관객 평점을 기록중이고 2012년 개봉작중 전문가들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와시푸르의 갱들’이나 ‘Shanghai’ 등의 영화를 제치고 3.8/5 수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내와 해외 흥행 역시 성공적인데 개봉 2주차에 인도 블록버스터의 기준인 100 Crores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고, 배급사인 UTV는 자사 북미 개봉영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흥행성적을 기록중입니다.

 

 이런 폭발적인 호응에 인도는 다른 쟁쟁한 작품을 물리치고 제 85회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인도대표 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인도를 뜨겁게 달군 이 영화가 궁금하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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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2012년 9월 13일자 Critics

 

 


 이샤크자아데(Ishaqzaade)

 

 


 Synopsis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리우드식 변주로 정치와 종교간의 갈등으로 원수가 된 두 집안의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도의 정치와 종교에 대한 갈등을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상업영화로, ‘비르-자라’, ‘파나’ 등 사회적 이슈들을 멜로드라마의 코드로 엮어낸 야쉬라즈사의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다.

 

 Director_ 하비브 파이잘
 Starring_ 아르준 카푸르, 파리니티 초프라

 

* 상영스케줄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5일(금) 13: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7일(일)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 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대표 상업영화 배급사로 올라선 야쉬 라즈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감독, 젊은 배우들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화 ‘이샤크자아데’는 2010년 리쉬 카푸르가 주연을 맡아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Do Dooni Chaar’로 데뷔한 각본가 출신의 감독 하비브 파이잘이 연출을 맡고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영화로 얼굴을 알린 발리우드의 중견배우 아닐 카푸르의 아들 아르준 카푸르와 단아한 미모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파리니티 초프라가 출연했습니다.

 

 소수의 톱스타 위주의 영화가 지배하고 있는 발리우드에 새로운 이야기꾼 감독과 신선한 배우들의 등장이 필요한 발리우드에서 야쉬라즈사의 도약은 과거의 그들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기대하고 하는 하나의 투자로 보여집니다.

 

 

 

 

 

 

 

 발리우드 영화하면 아무래도 사랑과 춤과 노래가 빠질 순 없을 것입니다. 조디(Jodi)는 힌디어로 커플을 뜻하는 뜻인데요. 인도 멜로영화의 산실인 야쉬 라즈사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조디가 되었고 또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야쉬 라즈사의 영화 속에서 환상의 커플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살펴볼까 합니다

 

 


 세계적인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은 야쉬 라즈사가 키워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1995년 영화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영화이며 인도의 마하타 만디르 극장은 이 영화를 17년째 상영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두 배우는 이후 ‘때로는 기쁨 때로는 슬픔’이나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내 이름은 칸’에 이르기까지 발리우드 영화를 대표하는 조디가 되었습니다.

 

 

 


 국내에 많은 영화가 소개되지 않았지만 배우 세프 알리 칸은 스타성과 연기력으로 경력을 쌓아오며 현재는 영화 프로듀서의 자리에 까지 오른 배우고 라니 무케르지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블랙’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로 발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배우입니다.

 

 이 둘은 2004년 야쉬 라즈의 영화 ‘Hum Tum’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이 당시의 야쉬 라즈의 분위기가 현재의 능력 있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을 찾는 지금의 분위기와 흡사했습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 있지만 2010년 야쉬 라즈에서 발굴한 신인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두 배우입니다. 아누쉬카 샤르마는 샤룩 칸의 영화 ‘하늘이 맺어준 인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Band Baaja Baaraat’을 통해 란비르 싱과 호흡을 맞춥니다.

 

 영화 ‘Band Baaja Baaraat’은 웨딩 플래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소소하게 그려낸 영화로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슬리퍼 히트를 기록했죠.

 


 이처럼 야쉬 라즈 영화사는 발리우드의 얼굴이 될 스타들의 산실로 유명합니다. 올 해 BIFF에서 상영되는 ‘이샤크자아데’의 아르준 카푸르나 파리니티 초프라 역시 야쉬 라즈사가 주목하는 신인 배우들입니다. 과연 이 배우들의 10년 후 20년후는 어떨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와쉬푸르의 갱들(Gangs of Wasseypur)

 

 


 Synopsis
 3대에 걸친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들의 잔혹한 암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지역의 유력자 라마디르에게 살해당한 샤히드 칸. 그의 아들인 사다르가 그 복수를 감행한다. 하지만 권력에의 욕망은 바닷물과 같은 것. 사다르는 복수를 넘어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가 되기 위한 온갖 혈투를 벌인다.

 

 시대는 현대. 칼보다는 총으로 처단하고, 인터넷이 갱들의 범죄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로 옮겨간다. ‘대부’에선 돈 꼴레오네의 아들 마이클이 가업을 물려받은 것처럼 이야기의 주인공은 와쉬푸르의 절대자로 등극한 사다르 칸의 차남인 파이잘 칸에게로 옮겨간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지만 권력을 지켜내는 자와 도전하는 자 간의 피바람은 계속 불어오는데.

 

 Director_ 아누락 카쉬아프
 Starring_ 마노즈 바즈파이, 나와주딘 시디퀴, 후마 쿠레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 해운대 M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메가박스 해운대 6관 / 2012년 10월 8일(월) 1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2일(금) 23:59     

 


“<와쉬푸르의 갱들>을 보는 순간은 특권이었고 최고의 순간이었다” - 아미타브 밧찬

 

 2012년 인도영화계는 해외 무대에서 상당히 주목받은 한 해였습니다. 비록 경쟁부문에는 없었지만 65회 칸 영화제에서 다섯 작품이 상영되어 예년과 비교해 작품에 있어 높은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그중 가장 핫한 영화인 ‘와쉬푸르의 갱들’은 벵갈 지역의 와쉬푸르 탄광촌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피와 피를 부르는 복수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part 2의 주인공 파이잘 칸 역의 나와주딘 시디퀴는 2주 가까이 실제 와쉬푸르 지역의 갱들과 생활하면서 연기를 익힐 정도로 와쉬푸르는 실제 마피아들의 암투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올 해 5월, 칸 영화제에 처음 소개되어 5시간 20분이라는 기록적인 러닝타임으로의 위용을 자랑했고, 8월 초에는 Part 2의 개봉과 맞물려 1, 2편 동시상영이라는 기록적인 이벤트를 낳기도 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들이 벌인 초특급 프로젝트

 

 


 출중하지 못한 외모에 배우를 꿈꿔왔던 스물아홉 살의 남자와 작가주의 영화 전문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감독이 감독과 각본가로 만나게 됩니다.

 

 자이샨 카드리는 살만 칸을 동경하며 그를 흉내내던 사람으로 어느날 자신이 쓴 각본 ‘와쉬푸르의 갱들’을 아누락 카쉬아프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는 강하게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제작되면서 조감독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고와 암살당한 텔루구의 정치인 수리야 레디의 이야기를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영화의 제목에서 와시푸르가 언급되면서 와시푸르측에서 들어온 항의와 함께 아누락과 자이샨이 받은 협박들은 2년동안의 제작기간동안 그들을 못살게 굴었죠.

 

 하지만 2012년 영화는 완성되었고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이 이루어진 후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의 유수 영화지를 통해 찬사를 받습니다. 또한 아누락 카쉬아프 영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되었죠. 감독은 이 영화가 신나고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를 꿈꿨던 남자 자이샨이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는 것.

 

<< 읽을거리 >>
 

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Gangs of Wasseypur 1, 2의 평가 비교

 


 Arjun

 

 


 Synopsis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 하지만, 단순한 영웅의 무용담이 아닌, 9살 소년 아르준이 위대한 전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대 인도의 하스티나푸르 왕국에서 아르준은 무술을 배우면서 용기와 신념, 지혜를 터득해 나간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르납 초우드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부산극장 1관 / 2012년 10월 7일(일) 14:3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9일(화) 10:00     
동서학원 소향 뮤지컬센터 / 2012년 10월 11일(목) 11:00

 


 월트 디즈니와 UTV의 만남

 

 


 할리우드 영화사의 발리우드 영화사 인수라는 위기설이 붙을 정도로 인도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UTV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인도영화 시장을 노리고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그림체의 많은 부분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도의 영화산업이 대개 성인들 취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인도에는 매년 애니메이션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질적인 부분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인도인들의 영원한 고전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당시 전문가들에게 ‘기술적 진보’, ‘이전 발리우드 애니메이션처럼 아동 취향이 아니다’, ‘기술과 스토리에 주목할 만한 영화’라는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거들떠보자, 부산을 찾는 뉴웨이브 영화들!


성자의 계곡 / Valley of Saints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출발한 무사 사이드의 첫 장편 극영화 ‘성자의 계곡’은 아름답지만 테러리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카슈미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 선댄스, 시애틀 등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이 영화는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고 1934년부터 시작된 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Alfred P. Sloan 기금(20년대 General Motors의 대표)을 통해 10만 달러를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사 사이드의 다음 작품 ‘The Doctor’를 BIFF에서 선정한 Asian Project Market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2일(목) 14:00

 

 

 

샤말 아저씨 가로등을 끄다 / Shyamal Uncle Turns off the Lights

 

 


 샤트야지트 레이의 고향인 작가주의 영화의 땅 벵갈리 출신의 수만 고쉬 감독의 신작으로 그는 BIFF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이야기에서 삶의 철학을 이끄는 슈만 고쉬의 이 이야기는 사실 자신의 아버지의 친한 친구인 샤말 아저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고 바른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자신의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짧은 러닝타임에 세계의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감독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슈만 고쉬 감독의 차기작은 ‘Ringtone’이라는 Sci-Fi 블랙코미디 영화로 벵갈리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프로센짓 차터지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다음 영화 역시 기대가 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6일(토) 1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2일(목) 10:00


 

 AND프로젝트 선정작품

 

 


 2011 BIFF 후원회 펀드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두 편이 선을 보입니다. 두 편 모두 인도의 개발에 대한 문제를 두 가지 시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로 비록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개발이라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의 땅 / In God's Land

 

 


 최근 발리우드의 유명 감독 프라카쉬 자의 신작인 ‘Chakravyuh’라는 영화에서도 재개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적군(赤軍)으로 들어가 정부와의 대결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인도의 메이저 영화에서도 인도의 사회상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신의 땅’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로 인도의 현실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완성된 것 자체에 의의를 가져야 할지 모릅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0:00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8일(월) 19:00

 


차르... 국경 위의 섬 / CHAR... the No-Man's Island


 해외토픽에서 인도의 소작농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빚을 진 소작농들이 죽을 때까지 일해서 원금이 아닌 이자를 갚는다는 이야기인데 이처럼 인도의 하층민에게 생활이란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기 마련입니다. 이들에게는 맛살라 영화에서처럼 아름다운 사랑이나 행복은 꿈을 꿀 수도 없죠.

 

 주인공 루벨은 이런 삶의 전쟁에 직면한 인물입니다. 한창 꿈을 이야기할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그의 이야기는 극영화가 아니라 실제 인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고 있죠.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CGV센텀시티 6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아이디 / I.D

 

 


 2003년 BIFF 상영작이었던 ‘Paanch’로 데뷔전을 치뤘고 지금은 잔뼈가 굵은 감독이 된 ‘와시푸르의 갱들’의 감독 아누락 카쉬아프 감독이 그랬듯, 2000년 이후 몰려온 뉴웨이브 영화인들의 등장은 항상 탈(脫)맛살라의 장르영화로부터 그 출발이 있었죠.

 

 무하메드 카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부터 단편영화의 감독으로 활약한 카말 K.M. 감독의 첫 데뷔작 I.D.는 드라마와 미스테리를 섞은 영화로 최근 ‘카하니’나 ‘도비 가트’처럼 메이저 저예산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현장성을 잘 살린 인디영화라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2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메가박스 해운대 4관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3:00

 

 

시네마 / FILMISTAAN

 


 인도를 뜻하는 힌두스탄(hindustan), 영화의 나라답게 한 해에도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하면 주목하는 것이 발리우드, 그 중에서도 샤룩 칸 같은 대형스타가 나오는 메이저 맛살라 영화들일 것입니다.

 

 이 영화들은 인도영화에 대한 고정된 시각을 주는 동시에 한 편으로는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로 세계에 인도영화 팬들을 집약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이웃나라인 파키스탄은 인도영화의 수입을 규제하고 잦은 상영금지를 내리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많은 파키스탄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있죠. 비록 나라는 분리되었지만 영화라는 것은 그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힘이 되었습니다. 니틴 카카르 감독은 영화 ‘시네마’를 통해 발리우드 영화를 통한 기묘한 화합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중극장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2012년 10월 10일(수)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을 고려한 BIFF의 인도영화들이 내년에는 인도내에서 또 다른 나라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오는 26일 티켓 오픈이 시작되는데 부산에서 저와 인도영화 한 편 어떠신지?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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