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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0 혹시 라즈팔 야다브(Rajpal Yadav)씨를 아세요?

  어느 나라 영화를 막론하고 소위 씬 스틸러(Scene Stealer)라고 딱 보면 이름은 알고 싶지 않아도 잊혀지지 않는 점 하나를 찍는 배우가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라즈팔 야다브(Rajpal Yadav)라는 배우입니다.

 


  사실 저는 이 배우를 ‘빌루’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 영화에선 시인의 부푼 꿈을 안고 있지만 매번 동네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잘란역을 맡았는데요. Uttar Pradesh출신인 그는 지역에서 연기활동을 하며 오디션을 봤지만 그의 외모 때문에 좀처럼 기회를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의 근성을 알아본 것은 ‘Satya’같은 굵직한 영화를 만들었던 람 고팔 바르마.

 오디션을 통해 그는 99년 바르마의 영화 ‘Mast’와 ‘Shool’에서 작은 역으로 출발해 서서히 볼리우드에서 입지를 굳혀가게 됩니다.

 

 못생긴 외모와 고작 6피트의 작은 키, 그리고 코믹한 연기로 그를 제 2의 조니 레버로 부를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는 파르딘 칸이 주연을 맡은 ‘Pyaar Tune Kya Kiya’같은 영화에선 심각한 역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가 관객을 웃기는 모습을 많이 봤을 뿐이죠.

 

 

 사실 어제 특정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글쎄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한다...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우대만 멀쩡해가지고 사람들 등쳐먹고 그런 친구들 강남 클럽에 가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도 가슴도 없이 로봇 같은 사람들이 속출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기계는 통제어를 넣으면 되지만 이건 인간이다 보니 상황은 더 추잡해지기만 합니다.

 

 소위 A급 엄친아는 아니지만 노력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쩔렁대는 머리에 개념 없이 지껄인 소리로 열심히 사는 많은 사람들을 루저로 만들 수는 없는 일이겠죠.

 

 라즈팔은 샤룩 칸처럼 아가씨들을 울리는 배우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볼리우드는 그가 있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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