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주요 언론 및 메이저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오랜만에 존 아브라함이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Jhootha Hi Sahi’, 람 고팔 바르마 감독이 선보이는 2부작 잔혹 정치드라마 ‘Rakta Charitra’의 첫 번 째 챕터, 신분 상승을 위한 사람들의 우스꽝스런 일화를 그린 ‘Dus Tola’, 볼리우드의 섹시 아이콘 말라이카 슈라왓이 출연한 호러영화‘Hisss’ 네 편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Jhootha Hi Sahi


감독 : Abbas Tyrewala

Starring

John Abraham...... Sid

Pakhi...... Mishka

 

* Synopsis *

자살을 앞둔 한 여인이 우연히 마지막으로 걸게 된 전화를 받은 남자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Rajeev Masand(CNN-IBN) 존 아브라함의 진지한 연기도 못 살린 꾸물꾸물한 영화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뻔한 사랑이야기를 거부한 각본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쳐진 각본. 한 방이 부족하다. ★☆

Anupama Chopra(NDTV) 형편없는 TV드라마 마냥 어색하다 ★★

 

 

Rakta Charitra - I


감독 : Ram Gopal Varma

Starring

Vivek Oberoi...... Pratap Ravi

Suriya...... Suryanarayan Reddy

Shatrughan Sinha...... Shivaji Rao

 

* Synopsis *

2005년 저격으로 사망한 텔루구의 정치인 파리탈라 라빈드라의 생애를 그린 작품으로 굵직한 범죄 영화들을 주로 만든 람 고팔 바르마 감독이 그의 전기를 원작으로 만드는 작품. 타밀출신의 배우 수리야의 첫 볼리우드 진출작.

 

Rajeev Masand(CNN-IBN) 최근에 경험하지 못한 대담하고 충격적인 영화 ★★★

Anupama Chopra(NDTV) 강렬한 장면과 연기가 어우러져있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피와 폭력이 당신을 불안하게 만들 것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킬 빌’식으로 그려낸 인도 정치사 ★★★

 

 

 

Hisss


감독 : Jennifer Lynch

Starring

Mallika Sherawat...... Nagin

Irrfan Khan...... Vikram Gupta

Jeff Doucette...... George States

 

* Synopsis *

 사천년 전부터 내려져 오던 반인반사(半人半蛇)의 전설. 무자비한 남자 조지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들을 잡는데, 이미 남자 뱀인간을 잡은 조지는 그의 짝인 나긴을 잡기위해 인도의 정글로 들어가게 되고, 한 편 살인마를 쫓는 형사 비크람. 그 역시 사건 해결을 위해 미궁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각본도, 음악도, 연기도 건질 게 없다 ☆

Mayank Shekhar(Hindustan Times) 10대들은 성인물로 호기심을 가질만하겠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시도들은 역효과만 낳았다 ★★

Rajeev Masand(CNN-IBN) 어이없고 짜증난다.

 

 

 

Dus Tola


감독 : Ajoy Varma

Starring

Manoj Bajpai...... Shankar Sunar

Aarti Chhabria...... Suvarnalata Shastri

 

* Synopsis *

인도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금 제련사인 샹카는 이웃의 수바나라타를 사랑하지만 아버지는 두바이에서 신랑감을 데려오기로 하고 샹카는 신분 상승을 위해 갖가지 황당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요즘 이런 스토리가 먹힐까?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각본이나 연출이나 듬성듬성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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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는 예능이 아닌 음악을 해야 하고,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지만,
 엔터테인먼트 사회에선 전략을 달리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함으로서 그런 법칙이 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예전에도 그런 게 없었냐고 반문 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이 사고의 유연성이라는 핑계로 무시될 때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배우는 얼마나 배우였는지는 모르지만 나름 배우 생활을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칸영화제에서 자신의 영화 'Hisss'를 홍보중인 말라이카 슈라왓



 1976년 출생인 말라이카 슈라왓은 할리 베리를 닮은 외모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놀랍게도 현재의 활동과는 전혀 거리가 먼 델리 대학 인도철학과 출신.
 2003년 ‘Khwahish’라는 영화로 데뷔, ‘Murder’가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습니다.
 
 그녀는 예전부터 월드 와이드 스타가 되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상당히 진도가 빠른 편이긴 했습니다. 2005년도에 성룡이 중국 대륙에서도 실패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던 ‘신화’에서 인도로 성룡이 인도로 건너갔을 때 만난 여인이 바로 말라이카 슈라왓입니다. 물론 우리는 나름 한류스타인 김희선의 출연정도를 기억하고 있죠.


 사실 월드스타를 꿈꾸는 배우치고 볼리우드에서 보여주는 영향력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자신의 이름으로 메인 롤을 걸고 성공한 영화는 ‘Pyaar Ke Side Effects’라는 성인 관객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밖에 없었죠. 그나마 우리가 기억할 만한 그녀의 모습은 마니 라트남 감독의 영화 ‘Guru’의 오프닝에서 보여주었던 아이템 걸로서의 활약뿐입니다.

 아, 그나마 기억나는 게 있다면 엽기적인 그녀를 정말 엽기에 충실하게 표절한 ‘Ugly Aur Pagli’라는 영화가 있었지요. 저는 아웃 오브 안중이라 안 봤지만, 아마 다른 분들은 이런 내용에 혹해서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봅니다.


 이런 배우로서의 미약한 활동에도 이상하게 볼리우드의 연예 관련 사이트에서 그녀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주로 한 일을 살펴보면,

헐리웃에서 조니 뎁 만나기



헐리웃에서 하는 영화 시사회, 파티 다니기

 

 

미국에서 말라이카 쉐이크 론칭



 등이 있더군요.

 그녀를 보면 딱 한 명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전에 해외의 아트페어에서 기괴한 퍼포먼스로 ‘출전’이라는 타이틀을 챙기고 그것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든 희한한 아티스트 한 명이 떠오릅니다. 물론 그녀는 작가인 만큼 작품 활동을 합니다만, ‘나 원래 특이하니 내 예술은 아방가르드’라고 규정짓고 정작 이 작가가 자신의 네임밸류를 올리는 방법은.


 방송출연... 또 방송출연...


 정작 이 사람이 아트를 하는 사람인지 연예인인지는 모릅니다. 이상한 것은 그녀의 작품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객관적으로 네임밸류는 올라갔다는 사실이 팩트로 작용했다는 것이죠.


 다른 나라에서 건너가서 입지를 다진 배우들을 돌아봅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김윤진이나 비, 이병헌 같은 배우들이 했던 것들과 비교해 보면 이 배우는 참 별난 방식으로 지명도를 높이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우가 단지 화려한 겉모습으로만 나타날 뿐이라면 그 허상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안고 있던 볼리우드 톱스타들이 현재 각본 전쟁을 시작하고 있을 때 어설픈 포토제닉 활동만으로 자신을 배팅하고 있는 이 선수를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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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말라이카 슈라왓을 좋아하는 입장에서(ㅋㅋ 좋아하는 볼리우드 여배우 엄청 많지만~^^;)
    제가 그녀 출연 주연작 4~5개 가지고 있으니 빌려드릴께요.
    그렇게 형편없는 배우는 아니랍니다. ^^

    2010.05.18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2. 자두

    낸시 랭을 보면서 에이미가 떠올랐더랬는 데 안그래도 얼마전에 네이버에 그런 기사가 떠있더군요
    그녀들을 어느 범주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낸시 랭은 퍼포먼스를 하는 행위예술가로 보아야 할 것인가???
    그렇다면 에이미, 너는 뭐더냐

    2010.07.12 21: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