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이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 ‘카이츠’를 생각하십니다. 말하면 한없이 비겁해지고 입만 아프지만 역시 인도영화는 저변이 낮고 일본 애니 팬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 심지어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영화 ‘카이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검색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치 불교를 탄압하던 시대에 사찰들이 산속으로 들어갔듯 인도영화 팬들도 모두 자신과 취향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숨어버린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지요.

 

  6년째 인도영화 덕질을 하고 있지만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딱히 나아지는 감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당시에 인도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그날을 위해 불법이든 합법이든 열심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던 사람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배려심 없는 태도와 수입-배급사들의 저자세에 실망하여 포기를 선언하거나 패배주의에 물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통의 창구가 없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몇몇은 인도영화를 저버렸고요.

 

  혹자는 절더러 “아직 때는 오지 않았으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 사람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현실이 자갈밭인데 비가 올 때만 기다린다고 될 일이냐고. 자갈밭도 쓸만한 밭으로 일구지 않으면 아무리 비가 온 들 꽃이 피지 않습니다. 2011년 영화 ‘세 얼간이’가 흥행을 거두며 청신호가 켜졌음 불구하고 인도영화 유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갑니다. 2012년 모 영화사의 ‘천재 사기꾼 돈’의 사기 개봉, ‘그 남자의 사랑법’의 삭제 개봉(누군가는 삭발을 했었죠 ^^;;;), 그리고 이 영화 ‘카이츠’의 편법개봉까지 어떤 배려나 기회를 주어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사는 회사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권리는 그들이 챙겨주지 않습니다. 바로 소비자인 영화팬이 찾아야 하는 것이고요.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 팬들의 준비성이나 대응력과 비교하면 이바닥은 너무나... 그나마 제대로 개봉된 영화가 ‘가투의 연날리기’라는 영화였지만 이마저도 교차 상영으로 겨우 봤고요. 상황이 이런데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건 무의미 하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대안은 계속 그 영화가 나오면 온전하게 개봉되는 조건이라면 불의의 상황이라도 영화를 봐주는 것이었고 내가 쓴 글의 조회수가 1이되든 0이되든 피드백을 남기는 것이고, 매번 신청자가 없지만 인도영화가 개봉하면 같이 보면서 내 얕은 지식이나 느낌이나마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몇몇 지인들이 불쌍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끝까지 해보려고요. 안되면 정말 한 지인분의 농담처럼 슈퍼스타 K라도 나가서 명사가 먼저 되고 도전하든가요 ㅎㅎㅎ

 

 

 

 

 

 

 영화 ‘카이츠’는 참 긴 시간동안 돌고돌고돌고를 반복했던 영화입니다. 2008년부터 제작되어 2년동안이나 시간을 끌었던 영화였지요, 딱히 난항을 겪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발리우드에서 거의 시도하지 못했던 기술적인 부분을 감행하다 보니 프로덕션 시간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주연 배우인 리틱 로샨은 2008년 영화 ‘조다 악바르’에서 낙마로 인한 무릎부상으로 치료와 함께 거의 이 영화에 매진했습니다.

 

  지금이야 인도에선 엄청난 거금을 들인 영화들이 넘쳐나지만 당시는 인도 돈으로 60 Crores면 천만 달러에 가까운 돈이었고 ‘세 얼간이’이후 100 Crores 이상의 흥행작들도 나오지 않은 시점이었던 까닭에 이 영화는 상당한 모험이기는 했습니다. 배급사인 릴라이언스는 영화 개봉 1년 전부터 칸 영화제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요.

 

  그렇게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는 그러나 2010년 5월 개봉당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만 들은 채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발리우드 영화 사상 첫 북미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이라는 나름의 성과도 있었지만 사실상 릴라이언스 측이 북미에 스크린을 많이 잡았던 효과가 있었을 뿐 리틱의 전작들에 비해 스크린당 흥행성적은 꽤나 낮은 편이기도 했지요. 역시 북미에서도 5주만에 스크린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당시 대세로 떠오르던 발리우드 주류 영화들의 위성 TV 방영권 선판매의 득을 본 ‘카이츠’는 음원 수입과 더불어서 폭망은 면했지만 패밀리 비즈니스를 노렸던 아버지 라케쉬 로샨도 지병으로 고생하던 감독 아누락 바수도, 2년 동안 이 영화를 기다렸던 리틱 로샨도, 멕시코 배우 바바라 모리의 발리우드 드림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박스오피스에서 지워진 영화 ‘카이츠’는 잽싸게 인도에서 연휴 시즌을 노린 위성 방영과 DVD 출시로 이어집니다. 저 역시 블루레이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와서 놀랐죠.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땐 좀 갸우뚱하긴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는지도 모르죠. 인도나 다른 지역의 관객들 역시 그랬으리라 봅니다.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화에 들인 공은 많았던 영화였던지라 독일 Rapid Eye 사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을 때는 첫 독일 해외 주문까지 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돈은 결제되고 물건은 오지 않는 불상사가 생겼더랍니다. (흙 ㅠ.ㅜ)

 

  우리나라에 첫 소개된 것은 2010년 부산 국제영화제였는데,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내한했던 그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는데 인도의 주류영화 치고 그렇게 관객이 없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아마 부산에는 인도영화 팬이 없든지, 리틱 로샨의 팬이 없든지, 부산 국제영화제 하면 모두 예술 영화만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말 시간대 상영인데 인도영화 팬인 제가 다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봐서 안 온 건지...

 

  그러다가 2년 후인 2012년 특정 회사에서 이 영화를 수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5월, 심의가 올라왔고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정도 까지였나 싶지만 지금의 영등위를 보면 그럴만하기도 한 것 같고요.

 

  하지만 개봉은 없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인도영화들이 다 흥행에 참패했기에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상 그 당시에 많은 인도영화 수입 프로젝트가 일제히 빠이빠이를 외쳤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잊혀져 갈 때 쯤. 블루레이 콜렉터인 모님께서 미국판을 구입했다고 하셔서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미국판은 ‘엑스맨’ 등을 감독했던 브랫 레트너가 편집한 버전으로 음악도 그레이엄 레벨이 약간 다르게 만든 버전인데 솔직히 이거라고 낫나 싶긴 하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제 취향도 아닌데 여러 번 보게 되는 인도영화들이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샤룩 칸이 나왔던 2002년 영화 ‘데브다스’같은 영화들인데 50%는 자발적으로 다른 50%는 휩쓸려서 보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몇몇 인도영화는 감흥 없이 그냥 인도영화 많이 봐주고 돈을 내고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들이 보답할 날이 올 거라는 생각에 억지로 본 케이스이긴 한데 사실 이런 경우가 많긴 합니다.

 

  아마 ‘카이츠’역시 그랬을 것입니다. 누누히 언급하듯 이 영화는 - 세 번이나 보긴 했지만 - 제 취향도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개봉 후 심야 시간대밖에 회차가 없었음에도 굳이 이 영화를 봤던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영화를 네 번째로 보고나서 뭔가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하더군요.

 

 

 

 

 

  영화 ‘카이츠’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과 액션으로 채운 영화입니다. 그런데 좋은 뜻과 나쁜 뜻을 한 번에 실어 ‘단순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을 믿지 않고 한 몫을 챙기고 싶어하는 제이가 위장결혼으로 만난 멕시코 여인 린다를 만나면서 자신이 원했던 것이 돈이 아닌 사랑이었다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죠.

 

  사실 이런 이야기는 지금 세대에겐 환영받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스토리 라인이 주는 *엔트로피가 높으며 이런 식상한 구조에 대사나 그들이 ‘자본’과 ‘사랑’을 맞교환 할 때주고받는 이야기나 상황이 상당히 복고적이라 지금처럼 입체적인 구조의 영화나 캐릭터, 변화된 텍스트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이런 철지난 사랑만세형 영화는 인정받지 못하죠.

 

( *엔트로피: 화학에서 더이상 반응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영화에서 엔트로피가 높다는 말은 더 이상 관객에게 자극을 줄 수 없는 식상한 구조의 내러티브, 스토리 라인 등을 말한다)

 

  저는 그 영화들을 보지 못했지만 이 영화는 고(故) 토니 스코트 감독의 ‘리벤지’나 90년대에 제작자 라케쉬 로샨 감독이 샤룩 칸을 기용해 만들었던 ‘석탄(Koyla)’ 같은 영화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영화의 연식을 돌아보면 21세기인 지금 이 영화에서 그 향수를 찾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무조건 폄하할 수 없는 이유는 나름의 빈곤한 내러티브 속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꾀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새롭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제이가 현재에 얻는 단서를 통해 과거를 추리해나가는 구성이나 약간은 다듬을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적은 예산에서 공들여 찍은 액션 시퀀스들은 상당히 높이 살 만합니다.

 

 

 

 

 

  아누락 바수 감독은 성인 취향의 B급 영화부터 기본기를 다져온 감독입니다. 나름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 감독인데 그가 만든 2005년도 작품 ‘갱스터’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이기도 했지요.

 

  약간 오리지널리티에 있어서 비판을 받는 감독이기는 하지만 구성력에 있어서는 다른 인도영화 감독들이 가져다 쓰면서도 영화를 대충 만들어 왔던 것에 비해 아누락 바수는 ‘영화답게’ 만드는 점에 있어서 꽤 괜찮은 연출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제 높아진 명성만큼 자기것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요.

 

  콘코나 센 샤르마, 이르판 칸처럼 B급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해 나름 좋은 평가와 흥행 성적을 거둔 ‘지하철 인생(Life in a metro)’ 같은 영화들은 부산 국제영화제에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인 2012년에는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와 함께한 ‘바르피(Barfi)’가 상영되기도 했었죠. 영화 ‘카이츠’로 슬럼프를 겪기는 했지만 ‘바르피’에서 완전히 극복하게 됩니다.

 

  감독이 추구하는 장르의 성향이 스릴러 영화다보니 ‘지하철 인생’이나 ‘바르피’ 같은 영화에서도 약간 그런 뉘앙스를 풍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 ‘카이츠’ 역시 촌스러운 내러티브 때문에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영화를 스릴러적 구성을 가미하여 독특하게 꾸며냈죠. 결국 재치있는 구성 덕분에 클라이맥스에서의 주인공 제이의 감정 폭발에도 나름 공감을 하게 됩니다. 다만 관객이 라케쉬 로샨의 구닥다리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 부담을 느낄지 감각적인 아누락 바수의 연출에 만족을 느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로 표현되는 로미오와 물로 표현되는 줄리엣의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이런 이미지는 대비를 시키면서 얻는 강렬한 이미지와 원수와의 사랑이라는 극적인 구도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카이츠’의 제이는 불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린다의 이미지는 물과 연관을 갖습니다. 이를테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날에 비가 내린다든지, 물속에서 재회가 이루어지고 어항을 두고 두 사람이 마주하는 시퀀스나 분수 앞에서 두 사람의 인연을 정리한다거나 비 오는 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는 이야기 등에서 두 사람의 ‘물’에 관련된 코드들을 읽어낼 수 있지요.

 

  문학이나 영화 작품속에서 불 또는 물은 정화의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영화 ‘카이츠’의 물은 정화 뿐 아니라 교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방식은 조금 오그라들긴 하지만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찾게 해주는 요소로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두 사람이 위기에 빠지는 순간은 상당히 건조하게 그려집니다. 사막이나 건초더미 내리쬐는 태양 등의 이미지는 두 사람의 단절, 위기 등을 반영하고 있지요.

 

  물론 이것을 담아내는 이야기가 촌스러웠지 나름의 개성 있는 연출이나 영화적인 코드들은 꽤 쓸만했던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 상영 포맷과 사기개봉

 

 솔직히 영화 ‘카이츠’는 소위 사기개봉은 면했지만 편법개봉이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짜로 보여준다고 해도 제 밸류가 낮은 탓인지 인도영화라 기피하는 것인지 신청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마당에 아무리 주말이라도 25시에 하는 영화를 보러 올 용자는 별로 없겠지요. 덕분에 상암동 L극장도 원래 없던 시간대를 저 때문에 오픈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지만요. 그래도 사기 개봉의 비난은 덜었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런데 인도의 영화사에서 받은 DCP 판본이 좋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영화답지 않게 깍두기(!)도 보이고 영화의 인터미션(극중에선 인터미션 구분이 없었지만) 전까지는 프레임이 불안정해서 뚝뚝 끊기기까지 했습니다. 이걸 개봉 시켜줘서 고마워해야 할 일인지는 참 씁쓸하더군요.

 

  하긴 이 영화 ‘카이츠’는 앞서 언급했듯 2012년 5월에 심의를 마친 상태에서 쭉 개봉하지 않은 채로 있었습니다. 바로 IPTV 서비스를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마저도 기다렸던 듯합니다. 그래도 작년 모 회사의 인도영화들에 비해서는 그 대처가 양호한 편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언제까지 인도영화는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심야 상영도 감지덕지라고 합시다. 그런데 L극장의 다른 체인을 보면 24시에도 상영을 하는 극장들이 조금 있는데 그 극장에서 상영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상암동은 교통편이나 주변 시설이 부족해서 딱히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열심히 배워서 남 준 영화

 

 

 

 리틱 로샨은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고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Zindagi Na Milegi Dobara)’에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이 영화에서 플라멩코와 같은 라틴 댄스, 스페인어, 스쿠버 다이빙 등을 보여주는데 모두 영화 ‘카이츠’에서 배운 것들을 그대로 써먹습니다. 덕분에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에서는 배우를 트레이닝 할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할 수 있지요.

 

 

  패밀리 비즈니스는 끝나지 않는다.

 

 

 

 비록 라케쉬 로샨의 필름 크래프트는 ‘카이츠’로 패배를 인정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비즈니스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2011년 제작자인 라케쉬 로샨은 그들의 필살의 프로젝트 ‘크리쉬 3’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히어로물이 대세이다 보니 인도의 대표 히어로인 크리쉬를 부활시키고자 한 것이지요.

 

  영화 크리쉬의 3편격인 ‘슈퍼히어로 크리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두 차례나 상영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병맛 같은 영화이지만 한 편으로는 순수하면서도 상상력이 꽤 괜찮았으니까요.

 

 특히 지금처럼 인도영화의 테크니컬한 부분이 진보한 때라면 영화 ‘크리쉬’는 인도의 상업영화에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만합니다. 물론 글로벌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오히려 인도의 특유의 색깔을 가진 동시에 인도영화 팬들을 만족 시킬만한 그런 영화로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인도영화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그런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단순히 떼춤만 춘다고 그걸 인도영화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 싶습니다.

 

 

  * 보너스-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만들어 본 쌍팔년대 감성을 지닌 영화에 걸맞는 레트로한 포스터에요 ^^

 

 

 

  * 영화 ‘카이츠’의 개봉주 주말 관객 수가 500여명이던데 그게 가능한지 싶습니다. L시네마 체인 4개관에서 그것도 심야 한 타임씩 상영했는데 말이죠. 무슨 우리나라에 리틱 로샨 공식 팬클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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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제외한 외국의 영화는 대체로 X판 수입이니까요. 하물며 인도영화야...
    그나마 이 정도라는 게 다행이랄까. -_-;

    2013.10.31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관행이 고쳐져야 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기회'가 생겨야 보든말든 할텐데 애초부터 기회를 안줘버리면
      이건 고칠 수도 없고 말이죰...

      2013.10.31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 막상 우리나라 대중 역시도 헐리우드 영화를 제외한 모든 외국의 영화의 수준을 낮게 보니까요.

      대중의 수준에 맞는 수입사 정책인 셈이죠.
      사실, 본문과 같은 비판은 영화 사이트에서조차 무시당하잖아요. -_-;

      2013.10.3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래도 계속 목소리는 내야겠죠
      솔직히 인도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절 더러
      "뭐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그냥 옛날(친한 사람들끼리 영화, 자막 돌리던 시절)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글쎄요. 저도 다른 지인들처럼 인도영화 때려치우고 조회수 잘 찍는 영화로 콘텐츠 예쁘게 만들어서 호응 얻고 그랬겠지요. 6년동안이나 열렬하게 덕질하며 살았겠습니까.

      2013.10.31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2. shanyong

    글 잘보고 갑니다^^ 최근에 인도영화 보기 시작했는데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자막이 있어 정말 감사했어요! 지난달 24일 카이츠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27일에 알게되었는데..상영극장이 없어서 당황했었어요. 제값 내고 본다고 해도 못보게하니..ㅠ.ㅠ 크리쉬3가 대박나서 내년에 볼 수 있음 좋겠어요. 런닝타임이 2시간 반이니 볼만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ㅎ 놈놈놈 이후 3시간 미만 영화는 귀엽게 생각합니다..ㅋ

    2013.11.05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 덧글 감사합니다.
      '카이츠'는 참 안타까워요.
      큰 회사에서 수입하는 일본이나 홍콩에 비해 우리나라는 인도영화는 별로 관심 없는 회사에서 싸게 들여와서 빨리 IPTV용으로 돌려버리는 추세이니 인도영화는 매번 당하게 되죠.

      러닝타임도 문제입니다. '옴 샨티 옴', '그 남자의 사랑법' 같은 영화는 영화가 기네, 인도색이 강하네 하면서 툭툭 잘려나갑니다. '다크나이트라이즈'는 160분이나 되지만 자르지 않죠. 이것과 그것과는 다르다는 차별을 영화사가 아닌 일반 영화팬이 너무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런 개드립을 들으면 솔직히 인도영화팬으로서 속상하죠.

      아무튼 조금 기다리면 좋은 때가 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 까지 인도영화 개봉하면 꼭 봐주세요 ^^

      2013.11.05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안녕하세요. Meri.Desi Net 지기 raSpberRy입니다.
 올 해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멋진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 관객을 만난 독창적이고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부터 일반 관객들을 매료시킬 화제작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 올 해 역시 인도에서 온 다양한 영화들 역시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요. 올 해는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올 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 보겠습니다.

 * 스케쥴표에서 주황색 음영표시는 GV를 뜻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Bollywood BIG 3

 PIFF에선 올해 역시 볼리우드의 화제작들이 소개되는데요. 가장 눈여겨 볼 작품으로 거장 마니 라트남 감독이 연출하고, 아이쉬와리아 라이-아비쉑 밧찬 커플이 출연하는 액션 드라마 ‘라아반’과 ‘라아반’의 타밀판 ‘라아바난’, 볼리우드의 미남스타 리틱 로샨이 출연하는 ‘연(Kites)’, 그리고 올 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올라 좋은 평가를 얻은 ‘로한의 비상’. 이 세 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아반 / 라아바난 (Raavan/Raavanan)


 Synopsis
 인도의 교외(郊外)에서 무법자 무리들을 이끄는 비라는 개인적인 원한으로 경관인 데브의 아내 라기니를 납치한다. 이에 분노한 데브는 비라 일당의 소탕작전을 벌이고 비라를 미워하던 라기니는 그와 함께 하면서 애틋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Director_ 마니 라트남
 Starring_ 아이쉬와리아 라이, 아비쉑 밧찬, 비크람

* 상영스케쥴 (라아반 - 힌디버전) *
CGV센텀시티 6 / 2010년 10월 8일(금) / 16: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 / 2010년 10월 11일(월) / 17: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 / 2010년 10월 14일(목) / 17:00 

 * 상영스케쥴 (라아바난 - 타밀버전) *
CGV센텀시티 6 / 2010년 10월 8일(금) / 20:00
대영시네마 1관 / 2010년 10월 11일(월) / 20: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 / 2010년 10월 14일(목) / 20:00

* 해당작품은 감독-배우와의 GV가 내정되어 있으며 주연배우인 아이쉬와리아 라이-아비쉑 밧찬이 참석하는 오픈토크가 내정되어 있습니다. 



 마니 라트남 감독은 인도가 자랑하는 거장입니다. 타밀 출신의 다소 사회적인 굵직한 영화들을 주로 만들어온 마니 라트남은 1999년 샤룩 칸이 주연을 맡은 ‘Dil Se’를 통해 볼리우드에 첫 데뷔전을 치룹니다. 1회 PIFF에 초청된 이후 쭉 그의 신작이 PIFF를 찾았는데요. 올 해 역시 마니 라트남 감독의 작품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됩니다.

 이번 영화는 사회성을 띈 자신의 영화스타일에서 벗어나 철저히 영상미 위주의 연출을 선보이고자 액션장르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커플인 아이쉬와리아 라이와 아비쉑 밧찬이 함께 출연한 이 영화는 인도의 신화인 라마야나를 차용하고 있는데요. 독특한 점은 라마야나의 악역인 라반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라반’에선 경찰 역을 맡은 비크람이 타밀버전인 ‘라바난’에선 비라 역할을 맡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베니스 특별 감독상에 빛나는 마니 라트남의 신작
 마니 라트남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영화는 없지만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선 99년 샤룩 칸이 주연을 맡은 '딜 세', 인도에서 실제 존재하는 거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구루’ 등의 영화로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그의 영화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의 영화제에서 소개되고 또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활동으로 독창적인 자신의 세계를 알렸던 마니 라트남 감독은 올 해 제 67회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의 명장들에게 수여하는 특별 감독상인 예거-르쿨트 상을 수상하게 되는데요. 올 해 PIFF에도 작품을 선보이는 기타노 다케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같이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감독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영화를 위해 세워진 세 개의 다리 이야기

‘퐁네프의 연인들’을 위해 레오 카락스는 다리를 폭파하는 수고를 감수했는데요. 영화 ‘라반’을 위해 마니 라트남 감독은 없던 다리를 세우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영화를 위해 210피트짜리 다리 세 개가 세워졌습니다. 바로 영화 속에서 아비쉑 밧찬과 비크람의 결투씬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는데 이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스펙터클한 결과물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였다고 합니다.

 뭄바이의 교외에, 두 개의 산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고 40명의 기술자들이 동원된 이 작업은 모두 영화 라반의 클라이맥스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여러분은 필름으로 그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왜 같은 영화를 다른 버전으로 만들지?


 이번에 마니 라트남 감독의 ‘라아반’ 갈라 프레젠테이션의 독특한 점은 마니 라트남 감독이 같은 영화를 배우들만 살짝 바꿔 다른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점인데요. 단지 마니 라트남 감독이 타밀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이렇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마니 라트남 감독의 독특한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 합니다.

 각기 다른 언어, 문화, 산업구조 그리고 자존심
 혹시 ‘춤추는 무뚜’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인도 최고의 스타 라즈니칸트가 출연한 이 영화. 국내 인도영화 1호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이 영화가 바로 볼리우드가 아닌 첸나이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콜리우드(Kollywood)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죠.

 오락적인 색채가 강하고 남자주인공들은 검은 피부에 콧수염을 자랑하고 후덕한 인상을 가진 배우들이 신나는 떼춤(막대한 인원동원으로 ‘보여주기식’ 맛살라 영화를 자랑하는)을 선사하는 콜리우드 영화, 오히려 국내 인도영화 팬들에겐 익숙한, 볼리우드의 하얀 피부에 눈가에 물기가 촉촉한 배우들이 적응이 안 된다고 하는 그들에겐 자신들의 지역의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밀의 거장 마니 라트남 감독은 1999년 '딜 세'로 볼리우드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런 자존심 강한 지역의 관객들을 위해 과감히 자신의 영화를 타밀버전으로 따로 제작하기로 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탄생된 영화가 ‘Aayutha Ezhuthu’로 이 영화는 PIFF를 통해 상영된 바 있는 ‘Yuva’라는 이름으로 볼리우드에서 함께 만들어져 비평적으로 찬사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올 해 ‘라아반’과 ‘라바아난’ 역시 그런 맥락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다소 사회적인 영화를 만들던 마니 라트남 감독이 처음으로 장르 영화에 도전하는 작품이자 타밀지역의 스타 비크람이 데뷔 20년 만에 힌디영화에 볼리우드에 진출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연(Kites)



 Synopsis
 
살사 댄스 강사이며 동시에 위장결혼을 하는 불법 이민브로커 J는 돈을 위해 카지노 대부의 딸과 거짓 사랑을 하지만 매형의 약혼녀가 된 나타샤를 만나게 된다. 이들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은 목숨을 건 추격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어느 날 J는 피를 흘리며 홀로 깨어난 자신을 발견한다.

 
Director_ 아누락 바수
 Starring_ 리틱 로샨, 바바라 모리

 * 상영스케쥴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 / 2010년 10월 9일(토) / 18: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 / 2010년 10월 12일(화) / 20:00
 
대영시네마 1관 / 2010년 10월 14일(목) / 20:30

 2009년 칸 영화제에서 프로모션 필름을 선보이고 화제를 낳았지만 후반작업 등으로 계속 개봉이 늦춰져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던 영화 ‘Kites’는 인도를 대표하는 미남스타 리틱 로샨이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해외 로케와 액션장면 연출 등으로 60 Crores 라는 거금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급 영화입니다.

 
이미 ‘크리쉬’는 PIFF에서 두 번이나 상영되고, 2009년엔 볼리우드 흥행 10편 중 한 편인 ‘둠 2’가 상영되어 리틱 로샨은 PIFF에선 결코 낯설지 않은 배우입니다. 특히 영화 ‘Kites’에서는 ‘Kites in the Sky’라는 노래로 가수로서의 도전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헐리웃 흥행감독 브랫 래트너의 손길

‘러시아워’, ‘엑스맨’ 등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쓴 재주꾼이자 ‘프리즌 브레이크’의 지휘자였던 브랫 레트너 감독이 ‘Kites’로 볼리우드 영화에 도전했습니다.
 
영화의 상업성을 알아본 브랫 레트너는 세계의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영화에 속도감을 부여하고 자신의 장기인 액션장면을 손보기로 했는데요. 음악의 스코어 역시 헐리웃 식으로 음악감독인 그레이엄 레벨의 손길을 거쳐 힌디 버전과는 약간 다른 90분짜리 '리믹스(remix)' 버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버전은 오리지널인데요. 리틱 로샨의 멋진 모습과 수려한 영상은 힌디판에서도 볼 수 있으니 영화를 기대하셨던 분들은 아쉬움을 접어두시길.



 북미 박스오피스를 위협한 볼리우드 파워 

 
전 세계 2,300개의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런던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는데요. 영화의 배급사인 Reliance Big Pictures는 인도 최대의 통신 재벌 아닐 암바니가 이끄는 Reliance그룹에서 출범한 회사로 ‘가지니’, ‘못 말리는 세 친구’ 같은 영화는 볼리우드 영화 역대 흥행 성적을 갈아치웠고, 최근 드림웍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최근 전세계를 무대로 한 영화 제작, 배급을 담당하며 최근에는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영화사 Plan B에도 투자를 하는 등 그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들이 야심작으로 선택한 ‘Kites’는 서구적인 외모로 해외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리틱 로샨을 내세워 지난 5월 21일에 세계에 동시 개봉해 볼리우드 영화 사상 최초로 북미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어 화제를 낳았는데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로한의 비상(Udaan)


 Synopsis
 
8년동안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던 로한은 비행을 저지른 이유로 퇴학을 당하고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공업도시로 내려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강압적인 아버지와 생계에 대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게 되지만 한 편 어려운 자신의 처지에도 불구하고 작가를 향한 꿈을 키워나간다.

 Director_ 비크라마디티야 모와네
 
Starring_ 라잣 바메차, 로니트 로이, 람 카푸르

* 상영스케쥴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10 / 2010년 10월 9일(토) / 10: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8(L8) / 2010년 10월 9일(토) / 10:00
대영시네마 2관 / 2010년 10월 11일(월) / 17:00
대영시네마 2관 / 2010년 10월 13일(수) / 14:00


 영화 ‘로한의 비상’의 시사회를 본 언론은 한결같이 이 영화를 극찬했습니다. 전형적인 볼리우드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화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인데요. 인도 주요 언론들이 영화 ‘로한의 비상’에 보내온 찬사들을 모아봤습니다.

Rajeev Masand(CNN-IBN) 사실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
Gaurav Malani(IndiaTimes) 볼리우드에서 나온 가장 신선한 영화. 강력추천!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전형적인 볼리우드 스타일을 거부한다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영화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봐야 할 영화 ★★★☆

 또한 볼리우드의 많은 스타들도 트위터를 통해 이 영화에 대해 우호적인 평들을 보냈는데요. 그 중에는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인 아미타브 밧찬과 아미르 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은,

‘대중영화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 영화는 신선한 바람과 묵직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는데요. 볼리우드의 영화 전문가들과 배우들이 극찬한 이 영화가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가져다줄지 궁금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웰 메이드 성장영화

 
칸 영화제에서 ‘로한의 비상’을 관람한 유명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이 이야기는 인도 뿐 아니라 어디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영화 ‘로한의 비상’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 산업 2위인 인도에선 단순히 오락영화만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탄탄한 작품들 역시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도의 TV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쌓은 로니트 로이, 람 카푸르 같은 배우들과 함께 로한 역을 맡은 신인배우 라잣 바메차의 연기가 돋보이는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라 느낀 제작자를 만나기까지. 감독의 꿈을 향한 기다림

 볼리우드의 뉴웨이브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블랙 프라이데이’, ‘Dev.D’ 등의 화제작들을 PIFF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등 국내의 주요 영화제에 소개했던 아누락 카쉬압 감독이 제작자로 변신, 처음 소개하는 영화가 바로 ‘로한의 비상’입니다.

 
아누락 카쉬압은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자신이 바로 영화 일을 하기 위해 1993년 뭄바이로 무작정 상경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런 공감대가 자신의 첫 제작 영화로 이 영화를 선택하게 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독인 비크라마디티야 모와네 감독은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쓴 이 영화가 영화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렸는데요. 그 동안 디파 메타의 ‘아쉬람(Water)’이나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데브다스’같은 거장들의 대표작에서 조연출로 활약하며 감독데뷔만을 기다려왔고, 아누락 카쉬압이 ‘Dev.D’를 히트시키면서 배급사인 UTV사에 그의 작품을 소개했고 영화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되었는데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오르면서 첫 작품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에 부족한 성장영화를 그리고 싶었다는 모와네 감독은 앞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영화 ‘로한의 비상’을 통해 볼리우드에 떠오르는 새로운 작가 감독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desinet.tistory.com/612 를 참조하세요


 거들떠보자, 부산을 찾는 다른 인도영화들


 소음(Noise; Shor)
 
볼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가 노리는 영화


 
2009년 평론가들이 꼽은 기지 넘치는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된 범죄영화 ‘99’를 만든 콤비 크리슈나 D.K.와 라즈 니디모루가 2008년 자신들이 연출한 단편을 장편으로 영화화 한 ‘소음’은, 올 해 ‘Love Sex aur Dhokha’, ‘Once Upon A Time In Mumbaai’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배급해 성공한 배급자로 평가받는 여류 프로듀서 엑타 카푸르가 프로듀서한 영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드 ‘히어로즈’의 모힌더 역을 맡았던 세딜 라마무띠를 제외하곤 알려진 배우는 없지만, 제작진은 탄탄한 각본과 사회적인 메시지가 이 영화의 작품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01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PIFF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데요. 과연 그들의 감각이 옳았는지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상영스케쥴 *
메가박스 해운대 2관 / 2010년 10월 8일(금) / 17:00
메가박스 해운대 2관 / 2010년 10월 14일(목) / 14:00


볼리우드 드림(Bollywood Dream)
서구인들의 눈에 비친 인도영화와 인도


 
최근 볼리우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볼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고, 대니 보일은 볼리우드 영화에 헌정하는 영화(‘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만들어 오스카를 휩쓰는 등 2인자인 볼리우드는 서구인들에게 신비로운 세계와 동시에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실제로 이번 PIFF를 통해 소개되는 리틱 로샨의 영화 ‘연(Kites)’에서는 바바라 모리라는 멕시코 출신의 미녀스타가 등장하니까요.

 
볼리우드 드림은 볼리우드를 동경하는 세 명의 브라질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서구인들의 눈에 비친 인도영화의 세계는 어떨까요. 이번 PIFF를 통해 만나보세요.

* 상영스케쥴 *
메가박스 해운대 9관 / 2010년 10월 8일(금) / 17:00
CGV센텀시티 2 / 2010년 10월 14일(목) / 10:30


빕랍의 은밀한 삶(Clerk)
작가주의의 산실 벵갈 영화의 현주소



 
볼리우드가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중심이라면 벵갈 지역은 작가주의 영화가 오래전부터 꽃피웠던 곳입니다. ‘아푸’ 삼부작으로 세계적인 거장이 된 사트야지트 레이부터 최근 활동하는 리투파르노 고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올 해는 벵갈 지역에서 신인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하고 Bangla Talkies사에서 제작한 ‘빕랍의 은밀한 삶(Clerk)’이 소개됩니다. 까리나 카푸르, 아이쉬와리아 라이 같은 볼리우드 톱스타들이 자신의 여자 친구라는 착각에 살고 있는 빕랍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의 고독을 다루는 영화로 여러분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 상영스케쥴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 / 2010년 10월 9일(토) / 09: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 / 2010년 10월 10일(일) / 21:30
대영시네마 8관 / 2010년 10월 13일(수) / 17:30


아들의 연인(Memories in March)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퀴어영화의 또 다른 시선



 
인도에서도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매 년 PIFF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요. 영화제에 소개되는 영화들은 단순히 볼리우드 흥행영화인 ‘도스타나’처럼 단순히 퀴어한 에피소드가 아닌 사회문제를 은유적으로 때론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은 보수적인 인도사회에서 대담한 시선을 다룬 작가영화들이 소개되고 있고 이 영화는 가족의 시선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상영스케쥴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 / 2010년 10월 8일(금) / 13: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 / 2010년 10월 8일(금) / 13: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 / 2010년 10월 10일(일) /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 / 2010년 10월 10일(일) /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 / 2010년 10월 12일(화) / 2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 / 2010년 10월 12일(화) / 21:00


 인샬라 풋볼(Inshallah, Football)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한 공간 카슈미르, 한 소년의 꿈에 대한 이야기



 
지난해에 볼리우드에선 카슈미르에 사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한 소년이 내전의 암울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는 ‘Sikandar’라는 영화가 소개되었습니다. 비록 이 영화는 허구지만 실제 카슈미르 지역에 사는 이들은 전쟁의 두려움과,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혼란 속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올 해는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사실적으로 관객을 찾아 올 예정입니다.

* 상영스케쥴 *
메가박스 해운대 3관 / 2010년 10월 10일(일) / 10:00
메가박스 해운대 3관 / 2010년 10월 13일(수) / 13:00


처녀 염소(Virgin Goat)
말라얌 영화의 자존심 무랄리 나이르의 신작



 
케랄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말라얌 영화들은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높은 작품성을 지닌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안타깝게 우수한 작품에 비해 시장 자체는 크지 않아 타밀이나 텔루구 지역의 영화에 비해 아직은 변방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는 산업적으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무랄리 나이르는 1999년 ‘사좌(Marana Simhasanam)’로 황금 카메라 상을 수상해 바로 10년 전 같은 상을 수상한 샤지 N 카룬 감독의 ‘Piravi’의 뒤를 이어 말라얌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습니다. 나이르 감독의 영화는 PIFF에 네 번째 소개되고 있답니다.

* 상영스케쥴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 / 2010년 10월 9일(토) / 21: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 / 2010년 10월 11일(월) / 14: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 / 2010년 10월 13일(수) / 17:00




 좋은 정보 되셨나요? 이번 PIFF에서는 많은 좋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화제작만으로 스케줄을 채워도 빠듯한 시간이 되겠지만 낯선 곳에서 만나는 낯선 영화가 주는 느낌도 상당히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번 PIFF에서 인도영화 한 편 어떠신지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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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녀 염소>에 나온 배우는 꼭 <피플리 라이브>에 나온 형 같네요;; 검색해도 안 나오고..

    2010.09.22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Bollywood Hungama의 Taran Adarsh, CNN-IBN의 Rajeev Masand, Times of India의 Nikhat Kazmi, Bollywood Trade News Network, Indo Asian News Service(IANS)의 다섯 개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조다 악바르’이후 2년 만에 만나는 리틱 로샨의 신작 ‘Kites’가 극장을 찾았습니다.


Kites


감독 : Anurag Basu
Starring
Hrithik Roshan...... J
Barbara Mori...... Natasha
Kangna Ranaut...... Gina
Kabir Bedi...... Bob
Nicholas Brown...... Tony


* Synopsis *

 J는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는 건달로 카지노를 운영하는 거물의 딸 지나를 유혹하려 하지만 나타샤에게 마음이 사로잡힌다. J와 형제처럼 지내던 토니의 약혼녀임을 알게 되지만 두 사랑은 서로의 사랑을 위해 멀리 도망치고 토니는 이들을 추격해온다.


Rajeev Masand(CNN-IBN) A급 헐리웃 기술이 B급 볼리우드 스타일을 맞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하품나올정도로 뻔한 영화. 촬영은 수준급 ★☆
Noyon Jyoti Parasara(Sanskriti Media & Entertainment) *단관 영화 스타일에 전달 수준은 멀티플렉스 급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리틱 로샨으로 위장한 옛 영화의 클리셰들 ★★
Martin D'Souza(Bollywood Trade News Network) 성공을 거둘것이다. 그들의 PR로... ★★


* 단관에는 대개 저소득층, 저학력계층이 많이 몰리는데 이 관객들은 단순한 맛살라 오락영화를 좋아한다. 한 편 영화는 상당히 많은 자막을 삽입하는데 이는 멀티플렉스 관객에게 적절하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의 멀티플렉스 이용객들은 짜임새 있는 웰메이드 영화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두드러져있다. 


 이번주는 특별히 해외에서의 평가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호의적인 반응으로는
 Mick LaSalle(San Francisco Chronicle) 단순한 이야기지만 열정과 기술적 노력이 있다. 3/4
 Kevin Thomas(Los Angeles Times) 열정과 에너지로 넘쳐난다 4/5
 Bruce Demara(Toronto Star) 상당히 오락적인 영화 3/4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Carrie Rickey(Philadelphia Inquirer) 관객을 포용한다 전형적인 이야기 .  2/4
 Jeannette Catsoulis (New York Times) 싸구려 현실도피영화 2/4
 David Chute (Village Voice) 레오네, 타란티노, 로드리게즈가 뒤죽 박죽

 정리해보면 기술적으로나 오락적으로는 볼 만 하지만 클리쉐와 단순함이 결점이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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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iance Big Pictures는 리틱 로샨이 주연을 맡는 영화 'Kites'를 2010년 5월 21일부로 세계 볼리우드 권역의 2300개 극장에 개봉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인도 내에서는 1800여개 극장에, 그리고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30여개국의 500여개 극장에 동시 개봉할 예정인데 30여개국 중에는 여주인공인 바바라 모리의 고향인 멕시코 처럼 기존 볼리우드 시장이 아닌 곳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영화 'Kites'는 Remix버전의 프로듀서인 브랫 레트너와 함께 영국과 미국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뉴욕 'Kites'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중인 리틱 로샨



 Reliance Big Pictures의 대표인 산지브 람바는,
 "'Kites'는 재능있는 배우들과 역량있는 감독과 제작자가 뭉친 작품으로, 영화는 인도 뿐 아닌 해외의 관객들을 끌어당길 작품이다."
 라고 이 영화의 배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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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브 밧찬, 탈장으로 인한 수술예정


 대스타 아미타브 밧찬이 탈장으로인한 하복부 팽창으로 시달려 수술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의사의 권고로 스케쥴을 조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이전에도 밧찬은 1982년 영화 ‘Coolie’에서의 사고 당시 큰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미타브 밧찬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 서있거나 걸을 때 날카로운 고통이 느껴진다. 춤을 추거나 액션씬을 찍을 때는 엄청난 고통이 느껴지고 탈장환자 벨트를 해보지만 잠시뿐이다. 그래서 의사에게 수술을 부탁했고 복부 양쪽을 수술했다. 때문에 나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었고, 이제는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카란 조하르 뉴욕에 가다.

 지난 주 자신의 영화 ‘My Name Is Khan’의 재편집본이 공개되었고, 미국 뉴욕에 재개봉되었습니다. 이미 카란 조하르는 영화 개봉당시인 2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원본 영화를 다듬어 40여분을 편집해 새 판본을 만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Tees Maar Khan’의 롤모델은 로빈후드 - 파라 칸

 파라 칸은 자신의 프로젝트 ‘Tees Maar Khan’에 자신의 친구 샤룩 칸이 아닌 악쉐이 쿠마를 선택했습니다. 아직 배역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극중에서 악쉐이는 사기꾼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영리한 사기꾼으로 등장, 부자들을 꾀어 돈을 가로챈 뒤 불쌍한 이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바로 영국의 대도 로빈 후드처럼 말이죠.

 “영화는 50-55% 정도 진행이 된 상태에요. 9월 크랭크 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악쉐이 칸나와 악쉐이의 단짝 카트리나 케이프같은 스타들이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는 올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앞두고 한창 촬영 중입니다.


용감한 카트리나

 배우 카트리나 케이프가 스턴트 없는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Luck by Chance’로 Filmfare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조야 악타르의 ‘Running With The Bulls(힌디어 제목은 Zindagi Milegi Na Dobara)’에서 카트리나는 경주용 오토바이를 타는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고 합니다.

 “뭄바이에서 경주용 오토바이를 배웠고 스페인에서 영화 촬영을 위해 탔어요. 제겐 모험 같았어요. 저는 무거운 걸 못 들어서 쉽지 않았거든요.”

 또한 카트리나는 상대 배역인 아베이 데올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장면을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카트리나 케이프양. 영화 정말 기대됩니다.


리틱 로샨이 준 3 장의 DVD, 그리고 ‘Kites’ 영국 월드 프리미어 소식.

 리틱 로샨이 출연하는 화제작 ‘Kites’ 리틱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힌디 영화에 대해 무지한 바바라 모리를 위해 자신의 영화 세 편을 추천해 줬는데 바로 ‘꼬이 밀 가야’, ‘락샤(Lakshya)’, 그리고 ‘둠 2’ 세 편을 추천해 줬다고 합니다.

 “(내 영화중)잘된 영화들을 보여줘서 그녀에게 확신을 줘야 했어요. 어떻게 됐냐구요? 세 편을 모두 봤고 정말 좋아하더군요.”

 영화 ‘Kites’는 5월 21일 인도 전역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보다 사흘 전인 5월 18일에 영국 런던에 있는 Odeon West End cinemas의 Leicester Square에서 레드 카펫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행사에는 두 주연배우인 리틱 로샨과 바바라 모리, 그리고 아누락 바수 감독, 프로듀서인 라케쉬 로샨과 영화의 헐리웃판 편집을 맡은 브랫 레트너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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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오옷~ 따끈따근 핫소식 가득하네요~
    카란 조하르 마이 네임 이즈 칸 세계용 판본을 새로 만드는군요. 아~ 한국에도 개봉했으면~
    그리고 리틱 로샨이 같이 출연하는 멕시코 여배우를 위해 자신의 출연 힌디 영화를 추천했군요.
    리틱로샨의 영화 보고 여배우가 남배우에게 반하지나 않았을까~ ㅋㅋㅋ
    파라칸 감독의 신작의 파트너는 최초로 탈 샤룩칸이군요~ 오옷~ 완전 기대~ 악쉐이 쿠마
    그리고 이제 파라칸의 새로운 여신 만들기는 카트리나 케이프 겠군요.
    ㅎㅎㅎ

    2010.05.06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꼬이 밀 가야"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그거 보고 트라우마 생겨서 리틱이 멋진 표정 지어도 거기서 나온 바보러스한 표정하고 오버랩 되어서 웃음 새어나온다는 분들을 뵌 게 한 두 번이 아님 ㅋㅋㅋ

      2010.05.07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2. 조다악바르가 아닌 꼬이 밀 가야나 락샤를 줄 줄은...
    한마디로 리틱이 자기 '어벙리틱' 캐릭을 좋아할줄은 몰랐;;;; (물론 전 좋아합니다만)
    Lakshya보다 Fiza가 더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참에 리틱의 취향을 알게됐네요.

    2010.05.07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일 많이 번 순으로 하면 '둠 2', '끄리쉬', '꼬이 밀 가야' 순인데 솔직히 액션 시퀀스가 많은 'Kites'를 찍는데 레퍼런스로 쓰라고 하면 '꼬이 밀 가야'대신 '끄리쉬'를 줬어야 했을텐데요.
      자기도 나름 스펙트럼 있는 연기자임을 보여주고 싶었는듯

      2010.05.07 19: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