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인도영화는 아무래도 춤과 노래가 있는 인도식 뮤지컬인 맛살라 영화일 것이고 인도영화를 모르는 분들이 가장 인도영화하면 먼저 떠오르는 코드 역시 맛살라 영화일 것입니다.

 

 그런 맛살라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2007년도 작품 ‘옴 샨티 옴’은 개봉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인도영화의 클래식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화 ‘옴 샨티 옴’이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인도영화 팬들에게 블루레이라는 포맷이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블루레이는 고밀도 디스크 안에 DVD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디스크입니다. 따라서 화면이나 음향 모두 하나의 디스크 안에 수준 높은 포맷으로 담을 수 있는 매체인 것이죠. 차세대라고 하기에는 이 포맷은 발매된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도영화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긴 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에 블루레이 시장이 열악한 것도 있고 우리나라 인도영화 팬들이 주로 불법 다운로드로 영화를 접해서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정식 루트가 열려있다면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겠습니다. (꼭이요!)


 

 다시 ‘옴 샨티 옴’으로 돌아와서 저는 이 타이틀을 감히 ‘국내 최초’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사와리야’가 정말 오래 전에 출시되었지만 소니에서 전세계 시장을 노리고 만든 타이틀이죠. 머릿속에 블랙아웃 시켜버리고 싶은 ‘블랙’은 처음 그리고 전 세계 처음으로 로컬화 된 타이틀이지만 진정한 타이틀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1080i(블루레이 포맷은 1080P)에다 뚝뚝 끊기고 심한 블랙바로 점철된 타이틀은 정말 오명이라고 표현 할 수밖에 없는 타이틀이죠.

 

 이런 2차매체에서의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영화. 진정한 국내 1호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는 타이틀이 바로 ‘옴 샨티 옴’입니다. 출시사도 믿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PLAIN은 ‘멜랑꼴리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더 레슬러’와 같은 수준 높은 작품만 출시하는 블루레이 업계에서는 최고의 회사인데요. 이런 곳에서 인도영화의 전설이라 부를만한 영화가 출시된다고 하니 감계무량할 따름입니다. (내가 다 눈물이...)

 

 

 

 

블루레이 콘텐츠 그룹인 PLAIN의 주요 타이틀들

 

 영화 ‘옴 샨티 옴’은 1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화질로 샤룩님과 디피카님을 영접하려하니 제 가슴이 다 설레네요. 자, 인도영화 팬분들 2014년 벽두 지름을 위해 모두 지갑 충전 해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당 이미지는 PLAIN ARCHIVE에 그 권리가 있으며 해당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PLAIN ARCHIVE 페이스북은

https://www.facebook.com/PlainArchive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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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내용은 지난 8월 29일 DVD 프라임에 게재한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 먼저 올리고 커뮤니티에 올리지 않나요.
 하찮은 제 블로그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고 조회수가 고파서 ㅋ)

 해당 커뮤니티에선 못 보신 인도영화 콜렉터 여러분 굽어 살피시고
 정발 되면 꼭 구입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능력이 인도영화의 2차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많은 영화들이 정발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의외의 작품들까지 정발의 빛을 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그럼 과연 인도영화도 정발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 때 DVD가 발매되던 초기에 DVD와 AV시스템을 갖춰 영화를 보는 목적은 고화질(당시로서는)의 영상을 좋은 사운드로 감상하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볼 만 한 작품’을 구입해서 보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개념은 현재 블루레이 정착기(라고 쓰고 싶은 이 마음)인 현재까지도 쭉 이어진다고 봅니다.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인도영화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요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인도영화(물론 발리우드에 국한되지만은 않습니다)는 색감 표현이 상당합니다. 워낙 화려한 전통의상을 생활화한 민족이며 미적으로 우수한 관광 자원을 갖춘 나라여서 그런 것일까요? (심지어는 음식에 쓰는 재료들마저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영화 특유의 색감은 단지 맛살라 영화 같은 뮤지컬 영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일반적인 드라마 영화에서 나타나는 미장센 또한 독특하고 독창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도영화죠.


 그리고 음악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음악이나 음향에 있어서도 인도영화들은 상당한 공을 들입니다. 역시 인도영화에서의 음악은 뮤지컬 영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능력 있는 영화 음악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세계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속편과 리메이크 위주의 영화들이 강세인 요즘 독특한 오락영화를 찾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에서 비영어권 영화들은 대부분 작가 중심의 예술영화들이 소개되었던 것과 비교해 중화권 영화와 인도영화는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를 갖추고 또 그런 영화들이 널리 사랑받았죠.

조금만 열린 사고를 가진 영화 팬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요즘 관객들에게도 코드가 많이 맞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1. 불안한 2차 시장

 


 아무래도 발매 후에 해당 타이틀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늘 이야기되지만 2차 시장은 불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영화들을 선보이려는 많은 미디어 회사들의 노력으로 우리는 좋은 영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가운데 인도영화도 내달라고 하기는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성공을 못 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사실 블루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작품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죠) 성공을 했던 작품이 없어서라고 봐야겠죠.

굳이 언급하자면 ‘사와리야’나 ‘슬럼독 밀리어네어’ 정도가 언급이 되겠지만 두 영화가 성공했던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전례들로 인도영화의 출시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은 바꿔 볼 필요는 있지 않나 합니다. 비록 영화배급 쪽의 일이기는 하지만 ‘블랙’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전까지 개봉된 인도영화들 말이죠. ‘비욘드 러브(Kisna)’ 같은 인도영화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없는 작품을 수입하고 흥행이 안 되었다고 인도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안 팔린다고 지표를 삼을 수는 없겠죠.


 즉 흥행으로서 승부수를 걸 만한 작품이 없었으니 그런 영화의 실패를 지표로 삼는다는 것은 다소 무리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앞서 언급한 두 영화는 과감히 제외하고 모든 것은 0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한 가지 걱정이 들죠. 과연 그럼 이 게임의 첫 타석에 어떤 영화사가 도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죠.



2. (일부) 영화사들의 인도영화에 대한 적은 지식

 




 제목이 다소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지만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사실입니다. 영화 게시판 등에서 제가 누차 언급해 온 ‘세 얼간이’ 수입에 관련된 부분도 그랬지만 인도영화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이해가 상당히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이름은 칸’의 DVD는 꽤 판매율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영화의 DVD가 출시되기 전에는 영화사가 이 영화의 인터내셔널 판본과 원본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특정 케이블 채널과 IPTV쪽 사업팀에서 인도영화의 방영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하는데 그 쪽 소스를 조사해 보니 상업성이 떨어지는 영화들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듯 보였습니다. 물론 일부 영화들은 현지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현지의 성공이 국내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죠.


 주요 몇몇 영화들만 들여와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인도영화를 수용하던 계층들은 대부분 불법 다운로드로 단련된 이들이고 블루레이라는 포맷에는 대부분 무지합니다. (인영 마니아로서 이런 언급을 하는 게 참 가슴 아프네요)


 결국 콘텐츠를 사주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 뒤 그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이 더 상업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국내에 소개된 영화들을 블루레이로 출시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사실 업계에서 인도영화를 내놓기는 고민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일부 마니아들로만 국한 되어 있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니아층은 블루레이 소비 계층이라 말하기 힘들기 때문에 타깃을 일반 블루레이 유저들로 잡아야 하는데 과연 그들이 인도영화가 정발이 되면 구매를 할까 그것이 관건이겠죠.


 3년 전으로 돌아가 봅시다. 소니에서 ‘사와리야’가 발매 되었을 때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다소 무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사와리야’는 일반 유저나 인도영화 마니아들에게나 크게 어필은 하지 못했던 영화입니다. 소니사의 인도 진출에 대한 욕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맞겠죠.


 그렇다고 정통 인도영화를 소개하면 팔릴 것인가. 죄송하지만 그 점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사와리야’가 인도영화 블루레이 판매의 지표로 삼기는 곤란한 영화라는 점도 있지만 아직 먼저 시도를 해보려는 분들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점은 있습니다. 굳이 영화의 판매를 국내에만 국한 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독일의 Rapid Eye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독일은 블루레이나 DVD같은 미디어의 소비도 많고 따라서 괜찮은 스틸북들도 많이 출시가 되는 나라죠. 상당히 부러운데요. 인도영화 팬으로서 부러운 것은 독일은 최신 발리우드 영화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국내 모 IPTV에서 서비스 중인 ‘조다 악바르’ 같은 영화들의 블루레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Kabhi Khushi Kabhie Gham’ 같은 영화는 인도보다 먼저 블루레이를 출시해서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즉, 괜찮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인도영화에 관심을 갖는 다른 지역의 시장에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인도영화 시장은 아직 대부분을 인도의 영화사들이 혼자서 감당하고 있고 인도 내부에서도 아직 어떤 타이틀이 상업적으로 뛰어들 만한지에 대한 개념이 잘 안 서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영화 '조다 악바르' >>


 한 편, 인도에는 많은 영화들이 인도 내와 해외 판권 때문에 블루레이 미디어가 같은 영화가 여러 버전으로(상영시간의 버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시길) 출시가 됩니다. 앞서 언급한 ‘조다 악바르’같은 경우는 프랑스의 Bodega, 독일의 Rapid Eye, 인도에서는 Big Pictures, 이 영화의 배급을 담당했던 UTV가 인터내셔널 버전의 블루레이를 출시한 바 있고 모두 다른 평가들을 받았습니다.(Blu-ray.com에 따르면 프랑스의 Bodega 제품이 가장 좋은 판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결국 같은 영화, 이미 나온 영화가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콘텐츠가 어떤가에 따라서 블루레이 유저들은 그 포맷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초기에 EROS에서 출시되었던 영화들 (사실상 2010년 말에 출시된 영화 ‘Housefull’ 이전까지 출시된 EROS의 모든 블루레이 제품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빈축을 산 EROS의 '러브 아즈 깔' >>



 또한 인도영화들은 블루레이 출시 때 콘텐츠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안 쓰는 듯합니다. 이를테면 Big Pictures에서 출시된 ‘가지니’를 예로 들면 좋은 화질, 음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서플먼트를 전혀 첨부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도영화는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제작에 있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그 콘텐츠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발매된 영화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한다면 나름 경쟁력 있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점은 우리나라에만 국한 시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짧게 쓰려던 글인데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모두 풀어내니 장문이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정발 되는 작품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더불어 인도영화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제 3의 언어권 영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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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예정인 블루레이 타이틀

 

Dum Maaro Dum

Moserbaer (예상가 799)

 


 올 4월에 개봉해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거둔 아비쉑 밧찬의 ‘Dum Maaro Dum’이 출시됩니다. 발리우드 영화로는 처음으로 7.1 채널로 믹스가 되어 화제가 된 이 영화가 과연 블루레이 출시때는 얼마나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도 최대의 매혹적인 휴양지 고아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영상과 매력적인 배우들,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돋보이는 이 타이틀이 기대됩니다.

 

Ready

T-Series

 

 ‘다방’에 이어 액션 살만으로서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살만 칸의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영화로, 폭발적인 흥행 수익으로 지금까지 179 Crores를 거둬들였고 극장에서 내려오기 무섭게 DVD가 바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바로 블루레이 제작에 들어갔다고 전해집니다. 지금까지의 흥행을 보면 이 타이틀의 매출도 충분히 계산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티드’나 ‘다방’에 만족하셨다면 이 영화도 관심을 끌 만 할 것 같습니다.

 

 

Double Dhamaal

Reliance

 

 역시 ‘Ready’와 같이 흥행을 거두고 극장 상영이 끝날 때 즈음 출시되는 코미디 영화 ‘Double Dhamaal’입니다. 2007년 비평과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던 괴짜 코미디 영화 ‘Dhamaal’의 속편으로 전편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합니다.

 

 

Chalo Dilli

EROS Entertainment (예상가 699)

 


 EROS에선 딱히 올 해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 없는 까닭에 자사 브랜드 영화중 그나마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라라 더따 주연의 ‘Chalo Dilli’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뭄바이의 금융업계에서 성공한 한 여인이 델리에 사는 남편을 찾아가면서 생기는 로드무비 코미디로 ‘신이 맺어준 커플’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준 비내이 파탁이 그녀의 기사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합니다.

 

 

Luv Ka The End

Yash Raj (예상가 699)

 

 야쉬 라즈의 영 브랜드인 Y-Film의 첫 작품으로 발리우드의 새 얼굴을 발굴하려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부자에 킹카인 러브는 친구들과의 내기로 순진한 아가씨 레아를 꼬드겨 하룻밤을 지내는데 성공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레아. 이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미래의 발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배우들과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Dhobi Ghat (스틸북)

Excel (예상가 999)

 


 아미르 칸의 욕심이 묻어난 작품으로 인도영화라기 보다는 유럽 아트하우스 영화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품으로 뭄바이를 배경으로 네 명의 남녀의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가 일직선을 그리며 인물과 인물 사이의 교감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미르 칸의 아내인 키란 라오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있으며 류이치 사카모토와 구스타보 산타올라라가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Excel에서 스틸북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계속 딜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Darr

Yash Raj (예상가 599)

 

 야쉬 초프라가 배우 샤룩 칸에 대한 믿음을 얻은 영화로 당시의 톱스타인 써니 데올이 이 이후로 샤룩을 마주치지 않았다는 일화 역시 유명한 영화기도 합니다. 1993년 야쉬 초프라가 감독한 이 작품은 영어 부제가 ‘Violent Love Story’일 정도로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넘나드는 샤룩 칸의 연기가 일품인 영화라고 합니다.

 과연 완성된 지 20년이 다되어가는 이 작품이 얼마나 섬세하게 마스터링 될 지 궁금하네요.

 

 

Lagaan

Excel

 


 작년 ‘Peepli Live’라는 걸출한 블루레이 타이틀을 선보인 명품 DVD 브랜드 Excel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으로 2010년 라인업 발표 당시에는 2011년 6월 경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안타깝게 그 계획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영국의 독재정부와 사활을 건 크리켓 시합을 하는 인도인들의 이야기는 정말 우직하게 220여분을 채우고 있는 대작입니다. 얼마 전엔 아쉬토슈 고와리케 감독, 아미르 칸, 아미타브 밧찬 등 참여한 배우들이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지만 안타깝게 타이틀이 나오지 않았죠.

 올 해는 이 타이틀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걸어봅니다.

 

 

Madraspattinam

A P International

 

 인도에도 슬슬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팩션(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한 이야기)류의 영화중 한 편으로 ‘Singham’과 함께 타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중 한 편이라고 합니다.

 영국 점령당시 인도를 배경으로 고관의 딸과 인도의 천한 신분을 가진 남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영화 ‘라간’과 비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Kandukondain Kandukondain

Ayngaran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초기 작품중 한 편인 이 영화는 제인 오스틴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말라얌의 연기파배우 마무띠와 타부 등이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운명에 순응하는 언니와 진취적인 동생이 그리는 사랑이야기로 A.R. 라흐만의 섬세한 음악과 함께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앳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올 해 안으로 가능성 있는 타이틀

 

Devdas (EROS Entertainment)

 


 실제로 Blu-ray.com의 인도 포럼에서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EROS Entertainment측에서 2011년 말을 목표로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아마 이 영화가 출시되기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샤룩 칸의 대표작이기도 하고 많은 인도영화 팬들에겐 클래식으로 꼽히는 영화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프린트의 상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시각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출시되었던 DVD도 그랬고 2010년 인도영화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대만회사 Bitwel의 저질 블루레이 출시 사건도 그랬으니까 말이죠.

 

 이번에 EROS에서 좋은 프린트를 찾았는지, 아니면 다른 자신감이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출시된 이후에는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Yash Raj사 대표작들



 아마 Darr를 끝으로 야쉬 라즈 브랜드에서 샤룩의 옛 영화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뜻은 이미 다 나왔다는 뜻이죠. (개인적으론 ‘비르 자라’나 다시 제대로 나왔줬으면 하지만요)

 

 사실상 2010년 출시된 블루레이 타이틀은 대부분 최신작 위주로 발매가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에 큰 인기를 모았던 타이틀들을 출시하는 편이 상업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Moserbaer에서 출시한 ‘Blue Umbrella’같은 예술성이 높은 타이틀도 출시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지만 일단은 고정적인 의식을 가진(!) 인도영화 팬들의 눈높이를 따라갈 필요도 있지 않나 합니다.

 

 따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해보는 야쉬 라즈의 차기 타이틀은 야쉬 라즈사의 과거 영화들 몇 편이 될 것 같고, ‘Bunti aur Babli’, ‘Hum Tum’ 정도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Aaja Nachle’가 보고 싶긴 하지만 야쉬 라즈의 실패작중 하나니 우선순위에 쉽게 들 진 못할 것 같네요)

 

 

소문만 무성한 영화들

 

Dil Chahta Hai 독일버전



 2001년 파르한 악타르의 놀라운 데뷔작이었던 이 작품은 이미 인도에선 T-Series 레이블을 통해 출시되었지만 조악한 화질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가져다 준 타이틀이죠.

 허나 2년 전인 2009년 Cinedrome이라는 한 독일 회사에서 몇 십 초짜리 데모를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기대감이 많이 사그라진 상태입니다.

 

What's Your Raashee?



 아쉬토슈 고와리케의 절망을 보여 준 작품으로 프리얀카 초프라의 팬인 저조차 열 두 명의 프리얀카에 피로감을 호소했던 영화입니다. 그래도 일부 맛살라 장면은 공을 들인 구석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블루레이 제작 대열에 들어갔던 것이 사실이지만 과연 이 타이틀이 나올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마 출시된다면 저 같은 프리얀카의 팬 정도가 소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Rang De Basanti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이 직접 블루레이 출시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내부 정보에서도 UTV 블루레이 제작 라인업에 들어갔던 작품이었지만 라인업에 들어간 1년이 지난 지금도 출시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아미르 칸의 다른 작품인 ‘지상의 별들처럼’이나 ‘가지니’, 심지어는 98년 작품인 ‘굴람’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배급사인 UTV측은 다소 블루레이 타이틀 출시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다 악바르’나 ‘라즈니티’ 같은 소수의 작품들만 출시를 했죠. 그리고 미디어의 가격이 낮아지거나 반면에 인도영화 블루레이의 판매율이 높아질 때 까진 출시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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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제 블로그에 와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들은 적어도 인도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인도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재밌고 대단한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했던 것은 현실의 벽이 아닌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아직은 안 돼'보다는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했던 프로젝트나 생각이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엉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시도하지 않고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인도영화에 관심있고, 굳이 인도영화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여행이나 인도에 관련된 이야기처럼 인도에 관한 컨텐츠를 다루는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혹은 자신이 그런 컨텐츠를 운영하시는 분도 환영입니다. 그 분께 무리한 요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영화 못지 않게 많이 접해야 할 부분은 컨텐츠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해당 컨텐츠를 운영하시는 분과 협의를 통해 제 블로그를 통해 링크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ravenous@hanmail.net 등의 방법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작 인도영화 하나에 목숨을 거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의 생각이 현실화 되는 과정을 통해 불가능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얻고자 하는일이며 혹 실패하더라도 반성과 보완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제 포스팅을 접지만 이 블로그에 오신 다른 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좋은 인도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 다른 분들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0년 1월 2일 

-raSpberRy


 

 이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얼마나 들어오시는 지 잘 모르겠지만 익스플로어로 접속시 문제가 되었던 <!--[if !supportEmptyParas]--><!--[endif]--> 요녀석을 대거 삭제했습니다.

 혹시 아직도 남아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일부 익스플로어 구버전에 나오는 네모칸 공란문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한글로 텍스트 작업한 것을 그대로 웹에 붙이니 이런문제가 발생했네요. 시즌 2까지 많이 남았지만 이런 작은 부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쥬크박스에 원하는 노래가 있다면 ravenous@hanmail.net 으로 요청해주세요

 단, SONY레이블 계열 (ex.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의 O.S.T. 는 링크가 불가능하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조만간 헤드 수정과 제휴 블로그 작업건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세요.

2010년 1월 15일 

-raSpberRy




 





 《 시즌 1을 마치며 남기는 10가지 이야기 》


 인도영화 입문 2년에 다양한 영화를 보고 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사람들을 만나서 했던 이야기들을 열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제 생각이 꼭 옳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무조건 아니라고 하기 보단 적어도 인도영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1. 영화제. 인도영화 마니아들의 돌파구


 인도영화를 온라인이 되었든 오프라인이 되었든 상영을 하는 것, 혹은 배포를 해서 많은 이들이 보게 하는 것은 전파라는 수단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저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대중들에게 '인도영화'라는 것은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호기심을 자극해서 입문의 길로 인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문화를 즐기고 있던 사람들이 주류가 됩니다.


 현재 ‘저변확대’라는 개념을 위해서 이와 같은 방법들은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영화가 개봉하면 좋겠지만 아직 극장가에 인도영화를 걸 만큼의 관용(?)이 우리 영화업계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영화제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최근 영화제에 상영된 인도영화들은 좋은 평가와 반응을 끌었습니다. ‘3 idiots’나 ‘내 이름은 칸’ 같은 영화들은 좌석 점유율 90% 이상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화제를 만들면 일단 업계에서는 형식적으로라도 관심을 주목하게 됩니다. 처음엔 인도영화고 원래 그렇다고 하다가도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면 조금 더 큰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제가 좋은점은 큰 스크린에서 본다는 점 외에도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영회의 경우는 커뮤니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에 선뜻 자리에 나서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문제가 있기보다는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개인의 관점에 대한 차이인데 영화제라는 매체는 그런 부담감을 많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영화를 많이 유치해 영화제에서 영화를 만나는 시네필들이나 영화 전문가의 의식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유치하고 낙후되었다는 고정적인 인식에 대한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2. 소유가 영화의 애정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아 다운로드 같은 것이 어렵던 시절에 국내에 수입되기 힘든 영화를 소위 업자라는 사람에게 구매해 돌려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정품도 아닌 제 콜렉션을 자랑 할 때 어떤 분께서 ‘영화에 애정이 있는 것인가 영화의 소유에 애정이 있는 것인가’ 에 대해 여쭤보시더랍니다.


 물론 그 영화에 관심이 있어서 구매를 하고 그런 식으로 애정 표현을 합니다. 요즘 정품을 구매하면 나오는 광고처럼 내가 타이틀에 지불하는 돈으로 영화인들은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다는데, 저도 ‘카미니’같은 영화를 구입함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비샬 바드와즈 같은 감독들이 더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반절 이상 자리를 차지한 인도영화의 블루레이와 DVD 들 중에는 구매를 하고도 미처 보지 못한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 스스로는 바빠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둘러대긴 하지만 과연 그 영화들을 그냥 소유하고 싶었던 것에 그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편 제가 자주가던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인도영화를 가득 채우는 것으로 포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하드디스크를 채우는 것이 과연 인도영화에 대한 애정일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영화를 구매하고도 보지 않는 저도 다를 바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잘한 게 있다면 인도의 영화 산업에 공헌을 했다는 정도겠죠.


 영화가 하드디스크에 들어가든 수납장에 꽃히든 그것이 애정에 대한 증거라고 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한 편을 보고 또 소장 하더라도 즐길 줄 아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3. 사랑한다면 액션을 취하라


 한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 유도 광고에는 ‘사랑한다고 말만하면 뭐해 액션을 보여줘야지’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다운로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구요. 바로 애정표현(!)에 대한 것입니다.



 그 실례로 올 해 초 ‘파라노멀 액티비티’에서 배우는 인도영화 팬들의 움직임에 대해 언급 한 적이 있습니다. ‘내 이름은 칸’의 세계 배급을 20세기 폭스사에서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저는 제안서를 보냈고 제가 있던 한 커뮤니티에선 영화사의 우리나라 지부 이메일 계정에 폭풍 문의를 보내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어느정도 가능성을 느꼈던 것이 당시(2010년 2월) 폭스코리아에서는 ‘500일의 썸머’를 개봉하기로 결정했는데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에서의 영화팬들의 요구 때문이었지요. 물론 영화도 좋았고 영화사 측에서도 상업성을 생각해 극장에 걸기로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DVD 출시와 함께 특정 커뮤니티에서는 상영회로,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자막과 동영상 배포로의 ‘액션’을 취했을 때 저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에 확실히 판권이 있다고 확인까지 받은 영화에 보여줄 수 있는 ‘애정’표현이 고작 우리가 즐기는 정도였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이건 인도영화가 아닌 누구에게 보여줘도 좋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은 ‘내 이름은 칸’은 결국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한 때 논쟁을 했던 한 인도영화 팬은 ‘이런식으로 많이 보여줘야 우리편이 생긴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효과는 있다고 보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를 알리는 방법은 이정도에서 그치고 맙니다.



 이제 이런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을 것입니다. 20세기 폭스사에 따르면 인도의 본격적인 진출을 통해 계속 볼리우드 영화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는 2008년 소니가 ‘사와리야’를 전세계에 배급하기로 했던 때 역시 언급된 말이지만 안타깝게 인도에 진출한 헐리웃 직배사들이 이렇다 할 만한 작품을 내지 못해 세계 배급을 고사하는 분위기 같은데요, 만약 ‘내 이름은 칸’ 처럼 샤룩 칸과 같은 배우와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는 영화가 국내 배급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때도 이번과 같이 흘려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4. 우리는 목마르다 : 정보와 컨텐츠의 부족


 제 10대 프로젝트에도 언급했던 이야기지만 현재 포털사이트에 인도영화의 정보의 유통은 빠르지 못한 편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포털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 요원들이 데이터베이스 관리 뿐 아닌 다른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 있고, 따라서 N모 포털사이트를 제외하곤 일반적으로 자료들을 보내주면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최신의 영화정보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 정보들이 대부분 영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자료들을 찾아보는 의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정보라는 것은 모국어로 제공이 될 때 비로소 접근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인도영화팬들은 커뮤니티에 최근 인도영화와 관련된 이미지를 가져오거나 자신이 재밌게 본 기사를 번역해 올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가공된 정보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를테면 특정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나 인도영화에 관련해서 알고싶은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오래전에 특정 커뮤니티에 혹은 자신의 블로그에 정보를 올려놓았을지 모릅니다. 아주 오래 전 게시물부터 읽어나가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세대에 있어 정보이용자는 자신이 스스로 찾고 호기심을 발동하기 보다는 누군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어떤 한 서비스에서 최신성, 그리고 편의성이 모두 충족된다면 그것은 좋은 예가 되고 또한 그 안에서 다양성과 정확성, 정밀성, 친절함까지 추가된다면 최고의 데이터베이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정도까지 심화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보라는 것이 별 것이 아닙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쓰는 것도 누군가에겐 중요한 영화정보가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가 되었든 블로그가 되었든 자신이 아는 대로 쓰는겁니다. 그렇게 인도영화에 대한 자료가 늘어나면 접근도 늘어나기 마련이죠.


 




5. 재미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Meri.Desi Net은 결국 능력 부족과 현실적인 문제로 프로젝트를 못했지만 그래도 한 가지 시도한 게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에 ‘못 말리는 세 친구’의 O.S.T.를 제공하면서 이벤트에 써달라고 했고 몇몇 관객분들이 당첨되어서 받아가셨는데요. 이런 것을 한 취지는 인도영화가 영화제 아니면 보기 힘든 영화들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인도영화는 영화만 재밌는 게 아니라 재밌는 이벤트도 있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즐거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실 아이디어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이미 10대 프로젝트건을 보여드린 바 있지만 어떤 프로젝트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정신적인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방법도 있겠고, 만약 제가 악기같은 걸 연주할 줄 안다면(기타가 좋긴 하겠습니다) 영화제에서 인도영화가 상영되면 극장 밖에서 악기를 연주하면서 영화의 O.S.T.를 부르는 그런 이벤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 건 배짱 없으면 못하는 일이긴 하죠)


 이렇게 함으로서 인도영화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일반 관객들에게는 인도영화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남겨줄 수 있죠. 이벤트라는 것은 이런것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 ‘인도영화’하면 느낄 수 있는 기대감을 자극하는 것은 어쩌면 인도영화를 보는 것 이상으로 인도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는 것이라 봅니다.


 많은 인영팬들이 인도영화를 삶의 단비라고 표현하듯 영화가 개봉하지 않으면 적어도 영화제 같은 곳에서 즐거운 이벤트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6. 풀리지 않는 숙제. 자막


 자막 이야기는 어디서 먼저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인도영화의 팬들에겐 없어선 안 될 필수적인 것이며, 우리나라에 영화가 정식으로 수입되어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동영상과 함께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정보나 그랬듯 특히 인도영화 쪽에서 정보가 한글화되어 가공되는 경우는 수요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자막 같은 경우는 많은 시간과 수고를 요구하는 작업입니다.


 영화의 자막은 영화를 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올 해 인도영화의 여러 커뮤니티들을 통해 느낀것은 정말 자막이 사람을 울립니다.


 공유를 하자는 쪽의 주장은 인도영화를 찾는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고 많은 사람들을 인도영화의 동지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실제로 영화를 봐야지 그 영화를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자막 제작자의 자발적인 의사가 따라야겠죠. 강요를 받은 저로서는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라는 1차 자료보다 영화정보 같은 2차 자료를 더 중요하게 여긴 저의 가치관의 차이이지 이기적인 행동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공유를 해선 안된다는 쪽의 주장은 자막의 유통은 불법 다운로드로 귀결되고 동시에 정상적인 인도영화의 유통에 방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앞서 ‘내 이름은 칸’의 사례에서 언급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아미르 칸이 감독한 ‘지상의 별들처럼’의 수입에 대한 첩보를 들었는데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불법 다운로드 문제였습니다.


 저는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어떻게 자막을 합법적으로 유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계속적인 방법을 찾았습니다. 자막이라는 것은 참 애매한 것입니다. 몇 십만 바이트 밖에 안 되는 것이 제작자를 괴롭히고, 인도영화 팬들을 괴롭히고, 제작 자체도 불법이라는 상당한 씁쓸하고 어처구니없으며 애매한 법적인 모순을 띄고 있습니다.



 저의 주장은 일전에 공개적으로 표명한 적 있지만 인도영화가 국내에 활발히 들어오고 자막을 이용하는 기술이 잘 해결되지 않는 한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자막은 유통을 막을 수도 없고, 막는 것도 우습고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화일수록 그런 모습은 더 심화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합니다. 인도영화 팬들이 우리말로 된 자막으로 인도영화를 법적인 거리낌 없이 보는 때를 말이죠.




 

7. 결국 사람이다. (여론형성의 중요)


 2010년에 많은 프로젝트를 구상했지만 제가 하는 프로젝트는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인도영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는 누군가가 더 많은 아이디어를 보탠다면 인도영화를 더 재밌게 즐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굳이 인도영화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속한, 혹은 좋아하는 다른 분야에 적용하여 인생의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상영회를 하던 어느날 어떤 분께서 심야상영 같은 건 재미있을까 하고 이야기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영화 커뮤니티도 많이 쇠퇴했고 따라서 영화 상영회라는 개념 역시 약해지긴 했지만 이런 이벤트가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당장 할 것은 아니지만 심야에 상영이 가능한 곳과 그 비용을 알아냈습니다. 물론 현실의 벽이 높기는 했지만요.


 저는 상당히 쓸 데 없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친구에게 물어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 친구는 ‘아이디어는 공짜고 세상에 쓸 데 없는 생각은 없다’고 저를 북돋워줍니다. 인도영화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왜 인도영화는 극장개봉을 안할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어떤 분들은 표면적으로 글을 쓰시는데 그 글 하나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우리가 ‘왜’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시작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꼭 현실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안돼’라는 생각을 먼저 하면 겁이 많아지니까요. 분명 지금처럼 전화기로 동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아이디어는 몇 십 년 전에는 그 ‘안돼’ 중 하나였을테니까요.


 머리를 억지로 짜내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행동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내 이름은 칸’의 개봉에 저는 제 제안서를 공개해 수정할만한 사항을 일부 인영팬들로부터 지도받았고, 영화제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많은 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았습니다. 혼자서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결과가 위대할 때는 자랑스러워 보이겠지만 상당히 힘들고 무모한 일입니다. 하지만 여럿이 모인다면 더 좋은 결과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인도영화 관련 커뮤니티로는 인영사모, 맛살리안, 뉴오리엔트 페세지 라는 곳이 있습니다. 또 어디선가 어떤 커뮤니티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죠. 어디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어디가 되었든 가입하고 활동하며 새로운 생각을 전해보세요.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라는 이야기를 들을지 모르지만 전 주장합니다. 언젠가는 됩니다! 사람들의 참여가 그것을 앞당길 것이라고 봅니다.


 




8. 맛살라를 원해? 남인도 영화는 어때


 올 해 인도영화 팬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중에는 ‘3 idiots’나 ‘내 이름은 칸’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이 회자된 영화중에는 ‘마가디라(Magadheera)’라는 남인도 영화도 있습니다. 텔루구 지역에서 만들어진 이 대작영화는 2009년 텔루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영화로 기록된 영화입니다.


 2009년 이후 타밀과 텔루구 지역의 영화 몇 편을 섭렵하며 나름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볼리우드에서 볼 수 없는 약간은 폭력적인 장면과 엉뚱하고 비현실적인 캐릭터와, 과장된 연기와, 현란한 카메라워크들이 영화의 전반에 펼쳐집니다. 어떤 영화는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현재 점점 그 편수가 줄어들고 있는 볼리우드의 맛살라 영화에 대한 인도영화 팬으로서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새롭고 독특한 세계를 경험하는 재미를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2008년 아미르 칸의 ‘가지니’는 볼리우드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준 작품입니다. 물론 볼리우드에 남인도 영화가 리메이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서구화 되는 볼리우드 영화계에 인도식 해법을 제시한 작품이고 이는 2009년 살만 칸의 ‘Wanted’로 이어집니다.


 남인도에는 그런 액션 영화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예쁜 사랑이야기도 있고 마니 라트남같은 작가 감독의 묵직한 드라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식 맛살라 영화가 대세를 이루고 일부는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일부 영화는 신기하고 놀라운 장면연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리메이크 영화는 아니지만 최근 볼리우드에서 그런 느낌을 가장 잘 전해준 영화가 2010년 최대 화제작이었던 ‘Dabangg’이었습니다.

 



 이렇게 볼리우드에서 남인도 영화들은 새로운 금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신이나 제넬리아 같은 남인도 배우들이 진격해오기 시작하고 A. R. 무루가도스나 프라부 데바 같은 감독들이 볼리우드에서 연출을 지휘하고 살만 칸은 ‘Wanted’의 여세를 몰아 텔루구 영화 ‘Kick’과 ‘Ready’의 리메이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글의 첫머리에 언급했던 영화 ‘마가디라’는 아미르 칸, 파르한 악타르, 리틱 로샨 등의 볼리우드의 쟁쟁한 배우, 제작자들이 리메이크를 노리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맛살라 영화가 없음을 아쉬워할 것이 아니고 맛살라 영화를 찾는다면 인도식 해법을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지금의 볼리우드 스타들처럼 말이죠.







9. 인도영화에 대한 고정관념, 이제는 덜어야 할 때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인식할 때 6/25 전쟁, 남한과 북한이라는 키워드만 기억한다면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까요. 우리에겐 자랑할만한 문화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런 것들만 기억한다면 좀 억울할 것입니다.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과연 사람들은 인도영화에 대해 어떤 인식을 하고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선전을 해 줘서 그런지 그럭저럭 볼 만 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전달받은 사실에 의존하길 원하고 직접 경험하는 것을 귀찮아합니다. 지금까지 각종매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볼리우드영화는 ‘단순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내용에 오락적인 요소를 위해 춤과 노래를 집어넣은 긴 영화’라는 의식을 대중들에게 열심히 심어 놓았습니다. 물론 그런 영화들이 있고 심지어 인도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영화중에도 그런 영화들은 다수 존재합니다.


 저는 인도영화의 저변이 확대되지 못하게 만든 요인이 이런 고정관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영화에 대해 제대로 본 적도 없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는 영화전문가들이나 매체도 문제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도록 방치해 둔 마니아들 자체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인도에도 작품성을 갖춘 좋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그런 영화들이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괄목하게 만들 영화들이 충분한데 아쉽게도 ‘인도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언급이 안되고 발굴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라이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일본영화가 아니고 권총이나 무예가 나오지 않는다고 중화권 영화가 아닌게 아닐 것입니다. 맛살라 영화가 인도영화 팬들은 인도영화의 세계로 끌어들인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저는 이 맛살라 영화가 나름 양날의 검 역할을 햇다고 생각합니다. 신나고 즐겁고 눈물을 쏟게 만드는 이 향신료같고 또 마약같은 영화는 인도영화의 일부일 뿐이지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 인도영화 마니아들은 세상에 다양한 영화가 있고 우리들의 취향이 존중받고 극장에 우리의 영화가 걸리길 원합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내 이름은 칸’의 소식이 들리지만 이것이 인도식 엔터테인먼트 영화가 개봉될 수 있는 발판이라는 생각보다는 이번에도 맛살라는 아니라는 탄식을 하는데 이 영화의 시작으로 그 관객들이 맛살라 영화에 눈독을 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영화가 취향이 아니지만 인도영화에 관심은 있는 잠재된 관객은 우리 사람이 아니라며 그냥 외면해야 할까요?

 



 우리가 다 아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라시대 불교도 유학파들이 인정받았던 시절 동굴에서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원효대사의 이야기 말이죠. 어쩌면 정말 인도스러운 영화라면 ‘옴 샨티 옴’이나 ‘도스타나’같은 영화가 아닌 ‘델리 6’같은 영화가 더 인도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라게 라호 문나바이’라는 영화에서 간디가 간디라는 이름을 지우라고 했듯, 인도영화를 좋아하는 더 많은 우리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인영 마니아들이 ‘제대로 된’, ‘인도스러운’ 이라는 말을 지우지 않으면 정체되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 좋아하는 것을 하라


 마지막 이야기는 뜬금 없는 이야기같지만 제가 지인들로부터 많이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영화 ‘못 말리는 세 친구’에서 주인공 란초는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한다면 잘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영화와 현실은 다르지만 그래도 이것은 아무 생각없이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또 영화제에 소개되는 외국어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영어권 외의 외국어 영화들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했다는 이유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극장에 걸리는데 인도영화는 그런 게 없어서 그런 것일까요? 물론 ‘아쉬람’ 같은 영화가 걸렸고 저는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봤지만 다른 분들은 ‘또야’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문화적인 공평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도영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려 했습니다. 결과가 처참하긴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잘 안될 때는 침체기에 빠지고 그 때 들었던 말이 ‘억지로 무엇을 끌고가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좋으면 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끔 슬럼프에 빠질 때면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솔직히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쩌면 이 이야기는 영원한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영화에 빠지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결코 식견이 높은 어떤 사람들의 비아냥을 들을 필요는 없으며 영화를 권하는 것에 대해 주저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 이상한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겉은 그래보이지만 속은 깊다고 이야기 해봅니다. 현대는 다양한 사회고 수많은 취향중 하나이며 심지어는 요즘은 인도영화가 대세라고 말해봅니다.


 타인이 비웃기를 좋아하고 다른이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다른 사회에도 편견을 가지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도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천사라고 할 순 없겠지만 좋은 것을 보길 원하고 다양한 문화를 바라보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인도영화 마니아 여러분 그리고 호기심에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여러분

 인도영화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삶은 영화와도 같아서 항상 행복하게 끝난다.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옴 샨티 옴’ 중에서.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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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시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인도영화 소개 100선 기록을 남기기로 했습니다만..(올해 목표임)
    그런데 지식이 미천해 잘못알거나 모르는 부분들이 많네요..
    읽어보시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들은 지적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http://neostar.net

    그동안 좋은 정보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2011.01.12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업데이트도 없는데 친히 방문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컴퓨터를 많이 못써 자주는 못 들르겠지만 최대한 신경써보겠습니다. ^^

      2011.01.15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2. It’s very rare that you find the relevant information on the net but your article did provide me the relevant information. I am going to save your URL and will definitely visit the site again.

    2011.04.28 16:13 [ ADDR : EDIT/ DEL : REPLY ]
    • Oh, thank you very much, I think Hindi film information lack in my country, moreover, since closing Le Blog Bollywood, lots of Hindi-film fans can't get good informarion. (But I don't think my site is not suitable hehe...)

      2011.04.29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인도영화의 타지마할을 꿈꾸던 Meri.Desi Net은 이렇다 할 만한 성과 하나 거두지 못하고 초라하게 시즌 1을 마감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해서 늘 입에달고 사는 격언 중 하나가 체 게바라가 했던 이 한마디입니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속엔 늘 이상을 꿈꾸자.”

냉철하게 현실을 보지 못했던 제 한계는 있지만. 혹시 모를 일입니다. 언젠가는 정말 이 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Meri.Desi Net이 계획하고 또 추진했던 10대 사업, 돈 버는 것과는 무관하고 오히려 돈을 쓴다는 그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기 : 2010년 1월 추진 / 봄 시즌 목표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IIFA 개최무산


 

 2009년 한국과 인도는 FTA 협정을 체결했고 현지화를 위해 많은 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며 자유 무역 경제 체제에 발맞추어 인도와 경제협력을 기획했습니다.


 볼리우드의 영화 잔치인 IIFA는 인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개최해 볼리우드 영화의 위상을 알리는 영화축제입니다. 수많은 볼리우드 스타들이 그 나라를 방문해 영화 시상식 등의 이벤트를 벌이게 되죠.


 서울은 바로 2010년 IIFA의 유력 개최지였습니다. 성공한 인도영화라곤 기껏해야 ‘블랙’ 정도이던 대한민국에서 인도의 영화제가 열린다는 것은 사실상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이긴 했지만 어쨌든 열린다고 하니 이에 걸맞는 축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서울광장을 활용해 인도영화축제를 여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보여주기 행정을 좋아라 하는 오세훈 서울 시장에게 이와 같은 행사를 제안하면 인도영화 뿐 아니라 인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수입은 되어 있었지만 개봉 기회가 없던 ‘옴 샨티 옴’이나 ‘가지니’ 같은 영화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굳이 인도에서 필름을 공수해 어려운 이벤트를 만드는 것 보다 이런 방향이 주최측으로서도 쉬운 길이고 영화사로서도 개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안서에는 역시 한-인 FTA에 대한 언급과 그에 따른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올 1월 진작 개최지가 결정되어야 했던 IIFA의 2010년 개최지 발표는 뜸을 들이더니 이내 스리랑카로 개최지가 결정되고 말았죠.

 

 2011년은 2010년에서 이미 캐나다 토론토로 결정이 났습니다. 과거 IIFA 개최지를 봐도 대한민국 서울은 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카오 같은 곳은 인도영화의 저변이 낮은 대신 관광 특구라는 점을 제외하면 서울은 마카오와는 성격이 다른 도시였기 때문에 개최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고 봅니다.

 




시기 : 2010년 2월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영화사측 라인업에서 리젝트(reject)됨

 

 2010년 2월 14일. 비공식적으로 발렌타인데이라 불리는 이 날 인도를 비롯한 세계 40여개국에 샤룩 칸 주연의 ‘내 이름은 칸’이 동시 개봉됩니다. 이 영화는 20세기 폭스사에서 세계를 대상으로 배급하는 작품으로 동시개봉은 아니지만 당시 라인업에는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의 국가가 포함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 제안서를 작성한 뒤 O.S.T. 세 장을 동봉해 20세기 폭스 코리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겠다 싶어 다른 분들께도 마음이 있다면 영화사의 이메일로 개봉 문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양대 인도영화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면 저는 그런 방법을 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들여오고 홍보를 하는 비용을 표면적으로 움직임을 보인 수요와 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상의 수요가 감당한다면 영화사는 분명 이 영화를 배급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에 관련해 어떤 소식을 접해들었는데요. 정보에 따르면 이 영화에 대해서 수입, 개봉의 검토는 있었지만 가능성이 없어 리젝트(reject ; 배급업계에서 개봉을 고사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리젝트 소식을 들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올 여름쯤, 폭스코리아측의 연락처를 알아내 간접적으로 배급사에 배급의사가 있는지를 떠보기도 했는데 배급권은 가지고 있지만 딱히 개봉 의사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배급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모든 것을 포기한 상태에서 그나마 충무로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볼 수 있었고 흥행면으로 타격이 있었던 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개봉의 가능성을 점쳐봤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던 차에 한 영화사가 이 영화를 수입, 배급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회사인지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아마 2009년의 ‘블랙’처럼 장애를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감동스토리로 컨셉을 잡을 것 같다는 추측이 드네요.

 물론 ‘기적’과 저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어떤 연락이 오지 않았고 ‘내 이름은 칸’ 스페셜 같은 기사가 그분들이 보도자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을지는 그 역시 모릅니다. 그저 이 영화가 개봉되게 된 이유는 많은 인도영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응답을 얻은것이라고 무슨 종교적인듯한 애매하고 추상적인 관점으로 이 결과를 보려 합니다,.

 




* 2011년 상반기 개봉이라는데 개봉일이 확정은 안된 것 같습니다. 12월 28일 현재 영화의 등급 심의 역시 받지 않았구요. 다만 설 시즌과 오스카 시즌은 피하다 보면 3월이 가까운 시점에 영화를 개봉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시기 : 2010년 전반

결과 : 전반적으로 실패

사유 : PiFan의 경우 반영되었는지 장담할 수 없음.

CinDi의 경우 프로그램에서 탈락됨.

타 영화제들은 개인의 다른 프로젝트 건으로 시기를 놓쳐 실패.

 

 전 많은 영화제를 다닙니다. 영화제를 다니면서 정말 부러운 것이 있다면 일본 영화는 화제작, 인기작가나 인기배우들의 영화가 영화제를 통해 곧 잘 소개되고 일부 영화들은 개봉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도영화는 가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나 부산국제영화제 정도에서 그치는 경향이 많고 그나마 올 해는 부산에서 아이쉬와리아 라이 같은 톱스타가 오지 않았다면 그냥 열 편 남짓한 영화들이 소개되고 말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제를 통하면 좋은 점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보자면 일단 큰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 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두 영화 ‘못 말리는 세 친구’나 ‘내 이름은 칸’ 같이 좌석 점유율이 높아 화제가 된 영화들이 계속 부각된다면 그것이 높은 인도영화의 수요를 증명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상당히 많은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오히려 인도영화 마니아들에게는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인도영화는 장르적으로 다양해지고 작품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인도영화를 낯설어 하는 시네필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영화 프로그래머 분들은 영화의 전문가지만 인도는 여전히 그 세계에서도 변방이었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을 제안한다면 비록 그것이 반드시 수용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인도영화를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Meri.Desi Net에서 구상한 영화제 제안 (예상도 / 실제 제안된 내용들도 있음)

 

전주영화제 : My Name Is Kh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3 idiots, My Name Is Khan, Kaminey, Love Aaj Kal, Aladin, Pyaar Impossible, Paa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A. R. 라흐만 특별전, Ishqiya, Wake Up Sid!

Cindi(시네마 디지털 영화제) : Love Sex aur Dhokha (실제 제안)

충무로국제영화제 : Luck by Chance, Lage Raho Munnabhai, Kites

 ** 영화제 기간중 블루레이 미디어 프로모션 **

 Big Home Video와 국내 특정 블루레이 컨텐츠회사와 합작으로 볼리우드 영화의 아시아 시장 론칭.

 Big Home Video사에서 발매하는 볼리우드 영화의 타이틀을 수급하는 A사(미확정)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입힌 타이틀 ‘Kites’와 ‘My Name Is Khan’을 출시 아시아의 볼리우드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것을 기념으로, 충무로 영화제 기간중 블루레이 론칭 및 상영.


* 블루레이 미디어 프로모션은 생각은 했지만 우리나라의 인도영화는 물론, 블루레이 시장이 낮다는 점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는 좀 무모하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실제로 한 DVD 커뮤니티에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 회원들에게 물어봤지만 상당히 저조한 리액션이 있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인도영화 가이드 제작 

 

 ** 프로그램제안 **

라반(Raavan)

도비 가트

피플리 라이브(Peepli Live)

저패니스 와이프(The Japanese Wife)

라즈니티(Raajneeti)

 

** Piff로 아미르 칸 데려오기 **


 아시아영화의 중심 부산 국제영화제. 인도의 톱스타 아미르 칸은 자신의 영화사인 aamir khan Production 설립하고 현재 제작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사의 영화인 'Peepli [live]'와 'Dhobi Gaat'의 홍보를 위해 영화가 초청된 영화제마다 직접 나서서 프로모션을 감행하고 있다.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의 영화인들을 초청하고 세계에 그 스펙트럼을 높였는데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의 아미르 칸과 그의 영화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시장으로만 알려진 볼리우드에 자리잡고 있는 작품 위주의 영화로 변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다행이 마니 라트남,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오지 않았다면 얼마나 심심했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가족영상축제 : Wake Up Sid! (당시 특정 영화 커뮤니티에 프로그래머로 추정되는 분이 영화 프로그램을 추천해달라고 그랬는데 보내지 않았던 것을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제에도 인도영화를 유치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Sci-Fi 영화제 : Endhiran(ROBOT)

 

 이 밖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 제안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시즌 2에서 조금 더 보완하고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기 : 2010년 4월

결과 : 실패

사유 : 비용 대 국내 수요문제

 

 인도영화들이 블루레이들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저 역시 블루레이 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미 올 해 초에는 볼리우드 영화를 블루레이 타이틀로 보는 영화제가 개최되기도 했었죠.


 해당 영화제가 개최되고 나서 블루레이 포맷의 타이틀 출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인도에 막 양질의 타이틀들이 발매되기 시작했던 때였고, 그 중 국내에 팬이 많은 샤룩 칸의 영화를 다수 보유한 야쉬라즈사의 타이틀에 한글자막 삽입을 권유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일이 언제나 일어날지는...

 


 생각은 좋지만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두가지 때문입니다.


 우선, 자막의 경우, 디빅 포맷 등으로 가정에서 영화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의 자막은 상당히 쉽게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DVD나 블루레이에서의 자막은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파일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텍스트로 작성된 글자를 이미지로 변환해서 작업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이미지 작업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제작-삽입-검수까지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만약 회사가 비용을 감수하고 한글자막을 삽입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사람들이 얼마나 구입할 것인지도 문제가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2차 판권 시장은 사양세인데 블루레이 유저는 그보다더 부족한 실정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 인도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취약점들이 발생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블루레이의 한글자막은, 물론 차후 늘어날 블루레이 유저와 미디어의 생명력, 그리고 인도영화 수요를 생각하면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먼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기 : 2010년 6월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영화제 비용 배분 문제

 

 때는 바야흐로 6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보낸 제안서를 잘 봤다는 말에 감동했습니다만 당시 그것은 프로그램 제안서였고 분명히 프로그램 수급이 끝난 상태에서 전화를 주니 딱히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제안서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관객으로 참여해 영화제에 보탬이 된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는데 그것 때문에 전화했던 게 아니었더군요.

 

 영화제에 관련해서 아이디어 회의를 할 일이 있는데 만날 수 있냐는 말에 영화제 기자회견도 얼마 안남은 시점이고 해서 빨리 일정을 잡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영화제 프로그램 발표가 나지 않은 시점에서 엠바고를 걸어야 했기에 참 많이 갈등했습니다. 물론 그 제안에 관련해서 어떤 아이디어를 주고받아야 했기에 그 커뮤니티의 몇몇 회원들에게는 ‘못 말리는 세 친구’가 영화제에 상영된다는 사실을 밝혀야했죠.

 

 내용인즉 영화제측은 ‘못 말리는 세 친구’의 상영전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었고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못 말리는 세 친구’의 맛배기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삽입곡인 ‘Zoobi Doobi’와 ‘All Izz Well’을 아마츄어 댄스팀이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쪽에 인맥이 없어 아마츄어 뮤지컬 팀, 댄스 팀에 대한 연락처를 조사했고 한 달이 채 못되는 기간동안, 또한 비용을 많이 산정할 수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괜찮은 이벤트를 열 것인가에 대해 아이디어를 짰습니다.

 



 다른 분들과의 토론을 통해 나온 의견중 가장 저비용 고효율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중엔 자원봉사 요원들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에이스급 다섯명 정도만 무대 중심에 세우고 나머지 인원은 군무만 하는 그런 방식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연막작전이라 하여 배우를 객석에 심어두는 방법도 구사했습니다. 누군가의 시각에선 식상한 방법이라 생각할 순 있지만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과 비용에 대한 벽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영화제에 할당된 비용중에서 이벤트 관련 비용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가 생각한 대안은 한계에 부딪혀 무산되었지만 인도영화 상영전 맛살라 공연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1년전 영화제 상영전에 했던 것도 시도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화려한 댄스는 아니더라도 군무와 객석의 열기를 끌어내는 이벤트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님에게 부탁을 할 수 있다면 오랜 시간 경기도 부천을 대표했던 국제적인 행사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지원 좀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오랜시간 영화제를 빛낸 인도영화에 대한 멋진 이벤트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시기 : 2010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시즌)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포맷 구상 장기화, 파일럿 시기 놓침, 장비검토, 인원이 필요한 프로젝트

 

 Bollywood Press Play는 볼리우드 영화판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그나마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출발 비디오 여행밖에 보질 못했으니 원래 해보려던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면

 

Hot Seat : 가장 최신의 모두가 기다리던 영화에 대한 소개

It's Classic : 볼리우드 입문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

그래 바로 이 영화야 : 작품성이 높은 영화나 독특한 영화를 분석해서 보는 시간

press to play : 마땅한 제목을 못 찾았지만 영화를 비교하는 ‘영화 대 영화’ 같은 코너.

 

 6월에 이 프로그램을 구상했던 이유는 부천영화제 프로그램을 더 사람들에게 맛깔나게 소개하기 위한 것 때문이었는데요. 대충 이런식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었습니다.

 

#1 Hot Seat : 못 말리는 세 친구(3 idiots)

Narration : 전화를 받은 뒤 당황해 하는 이 남자. 비행기는 이륙하고 이 남자는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집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꾀병. 이 남자는 무엇 때문에 이륙하는 비행기마저 세운 것일까요? 인도 최고의 흥행을 거두고 ‘아바타’마저 울린 문제의 영화! 인도의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돌풍을 일으킨 그 영화가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됩니다. 영화 ‘3 idiots’입니다. (생략)

 

#2 press to play : Dev.D vs. 러브 아즈 깔

- 젊은이들의 요즘 세대의 사랑이야기라는 점에서 비교점이 많다는 생각

 

#3 It's Classic : 배우 아미타브 밧찬의 영화세계 (영화 ‘Aladin’과 관련)

 

#4 그래 바로 이 영화야 : Kaminey

- 인도 개봉당시 평단에 극찬을 받은 이 영화가 왜 높게 평가되고 있는가에 대해 분석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영화 편집 자체가 노가다인 것도 있지만 혼자서 하다보면 제 졸리고 설교적인 목소리 대신 신선한 목소리가 필요한데 선뜻 하겠다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문제는 사운드 녹음을 위해 최소한 마이크라도 구비해야 하는데 고가의 방송용까진 아니더라도 주변 노이즈 제거하고 보이스만 예쁘게 담을 마이크를 사기에도 사정이 빠듯했죠.


 그래도 한 번 재미삼아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 동영상은 무료로 배포 되고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재밌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상을 편집하게 되면 혹, 그 영화를 수입하겠다는 분이 나타나면 프로모션 자료로 이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시즌 1에서는 안타깝게 사정이 딸려 못하게 되었지만 정말 시간적, 물질적인 여유가 생기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시기 : 2010년 7월 이후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웹 전문가의 필요, 비용문제, 개인의 역량 문제

 

 언젠가 각종 포털사이트에 영화 정보가 얼마나 올라와 있나 보기 위해 네이버와 다음 같은 주요 검색 사이트를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제일 유명한 샤룩 칸의 영화조차 소개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영화 자체를 1차 정보라고 한다면 영화의 리뷰나 부수적인 정보, 기사 등은 2차 정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Meri.Desi Net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한글화된 2차 정보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인도영화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궁금해서 질문을 올리면 대부분 IMDB의 좌표를 찍어주는 것에서 끝이 납니다. 물론 요즘에야 영문 타이틀정도 읽지 못하는 사람 없습니다만 단지 한글화된 체계화된 정보 사이트가 없다는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세계 최고의 영화전문 데이터베이스 IMDB


 포털 사이트의 영화 컨텐츠에 헐리웃 영화나 기타 영미권 영화들은 정보가 빠르게 유입되는 편입니다. 이쪽은 직배사도 있고 니드도 많다보니 자료가 체계적으로, 또 빨리 올라가는 편입니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tv.co.kr 이라는 사이트에서 괜찮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도영화는 국내 잘 수입이 안 되었다는 단점 때문인지 아직까지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IMDB와 같은 사이트처럼 인도영화를 위주로 다루는 사이트를 구상하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My SQL 같은 책도 공부하고 했지만 정말 쉽지 않은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웹 관련한 일을 하는 제 친구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었지만 꽤 쉽지 않고 시간과 비용이 드는 작업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일주일정도 그것에 신경 쓸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기 : 2010년 10월

결과 : 실패

실패사유 : 본인의 적극성 결여, 일부 학교측의 사정

 

 인도영화의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저는 젊은 계층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었죠.


 또한 ‘못 말리는 세 친구’의 개봉 추진을 위해서 객관적인 자료들이 필요했는데 학교에 해당 영화를 상영하고 그 설문조사를 토대로 영화사측에 자료를 제출하면 영화사에서 모니터링 시사회를 통해 같은 것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을 더 적은 비용에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또한 대학교를 이용하면서 상영회의 장소 문제가 해결이 되고 영화제에서 언급한 익명성도 보장받게 됩니다.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데 있어서 해당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할 수 없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영화 상영을 하는데 참여하는 인원이 높지 않기 때문도 있지만 홍보도 적을뿐더러 이것이 이벤트라는 의식보다는 정기적으로 학교에서 따르는 문화 스케쥴이라는 인식이 높아서도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 이런 강당 다 하나씩 있잖아요. 이거 없으면 학교 아니잖아요. 학원이지...


 또한 지방에 있는 인도영화 팬들은 좀처럼 인도영화를 만날 기회가 없습니다. 영화도 개봉하지 않을뿐더러 커뮤니티에서 지방 상영을 하러 오진 않죠. 그나마 불법 다운로드를 하든 정품을 구매하든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이런 이벤트가 생긴다면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주최한 성격이 강해지면 위에 언급한 익명성의 문제도 그렇고 인원 동원의 불확실성까지 겹쳐 준비한 노력에 비해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런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10월에 특정 대학교 상영을 하기로 추진했지만 학교측 사정과 비용문제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상영을 하고 요구하는 비용은 없습니다만 상영회 말고 그 당시 학교측에서 추진하던 다른 행사가 겹치다 보니 들어가던 비용문제였고 학교 내부사정과 비용 축소로 상영회는 행사에서 빠지게 되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대학교 상영회는 구상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현실감각이 없기보다는 지방 출장 같은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한 편, 저는 학교 외의 다른 기관에 계신 분들 혹은 직장에 소규모 강당 같은 곳이 있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과도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되진 않았습니다. 현실이 인도영화를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분들을 매료시킬만한 제안이 아니었다고 보고 싶습니다.

 올 해 안타깝게 성과는 없었지만 시즌 2때는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시기 : 2010년 11월-현재

결과 : 진행중

 

 이건 뭥미 하실 분들 많으실 것이라 봅니다. 지금 시즌 1은 마감하지만 조만간 마감하게 될 제안서중 하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하도 황당해서 엠바고 안 걸어놨다고 중간에 가로채실 분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올려봅니다.

 

 이 프로젝트를 먼저 소개하자면 한가지 이벤트를 위해 여러가지 복합적인 도전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대중들을 위한 야외공연 및 영화 상영이라는 이벤트와 방송영화가 더빙되고 또 그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것과,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인도영화를 소재로 채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춤에도 도전한 무도 팀이기었기에 맛살라 댄스도 곧잘 소화해 낼 지도...



 인도영화는 독특하다는 사실도 있지만 늘 무한도전이 불가능에 도전했다는 사실 또한 이런 도전이 의미있는 이유가 됩니다. 이를테면 피겨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 같은 스포츠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봅슬레이 같은 스포츠에 도전하는것이 이 프로그램에서 상당히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었으니 말이죠.

 

 영화를 ‘신이 맺어준 커플’로 결정한 것은 언젠가, 인도관련 특집이었던 것 같은데, 관련 장면으로 이 영화를 썼기 때문입니다. 아주 잠깐이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냥 인도영화중 하나겠거려니 하고 생각했지만 인영팬들로서는 상당히 의미가 깊은 장면이었기 때문이죠.

 

 프로그램의 의미로 보면 그런것이 있고 이 프로젝트가 갖는 개인적인 의미와 취지는 인도영화가 대중매체에 전파되었을때 어떤 영향력을 갖는가에 대한 일종의 실험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정통 맛살라는 들어온 경우도 별로 없고 있어도 극장에 걸리기가 그렇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기도 쉽지 않고 성사 되더라도 어떤 외부효과를 가져올지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관심 있다면 기껏해야 다운로드 받아 보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제안서가 빈약해 손을 봐야 하는데 지금 포스팅과 아이디어 부족으로 잠시 쉬고 있습니다. 기획 포스팅이 끝나면 빨리 손봐서 보내 볼 생각입니다.

 





시기 : 2010년 11월-현재

결과 : 진행중

 

 다른 사람들에겐 아무일도 아니겠지만 인도영화 팬들에게 인도영화가 개봉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고 팬들을 위한 하나의 행사가 됩니다. 인도영화 팬으로서 안방극장보다 영화제에서 보는것이, 영화제보다 개봉관에서 보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이죠.

 

 이유는 공간이나 제한적 상황에의 극복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쪽 세계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아군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영화 ‘3 idiots’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샤룩 칸의 춤을 보기를 원하지만 아직은 낯설고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들의 영화보는 수준이 그렇게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극장가를 찾는 일반 관객들이 ‘좋은영화’로 생각하는 것이 일단 재밌고, 보고나서도 남는 것이 있는 그런 영화를 좋은 영화로 인식한다는데 ‘3 idiots’는 국적을 배제하고 나면 그런 코드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블랙’의 성공이나 ‘내 이름은 칸’ 같은 영화에서도 느끼는 일이지만 영화를 배급하는 분들이 인도색에 대해 부담감을 갖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데 만약 영화가 좋고 재밌다면(단순이 인도영화 팬들 뿐 만 아니고 세계의 어떤 관객이 보기에도) 그런 보편성만으로 다양성에 근거한 접근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동시에 인도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특색을 갖춘 영화가 개봉되는 만큼 이 영화가 좋았던 사람들은 다른 인도영화를 찾아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아군(니드)가 생겨날 것입니다.

 

 과연 이 영화에 어떤 영화사가 마음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공유 파일로 많이 퍼진 영화라는 단점은 있지만 단점을 보완할 만큼의 돌풍을 불러 일으킬 영화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영화는 장담하고 좋다고 하고 싶습니다. 최고의 영화는 아니더라도 한 번 쯤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그런 영화지요. 제 제안서가 응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그 밖에 생각해 본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 프로그램


- 영화제 시즌 모 IPTV 방영 볼리우드 영화 프로모션 (실제 제안서 제출까지 갔지만 매력이 없었나봅니다)

- DC에 인영갤 만들기.

- 심야 인도영화 상영 이벤트

- 미술/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보는 '따레 자민 빠르'

- 정계 인사와 함께보는 '라즈니티'

- 볼리우드(혹은 인도영화) 전문 소식지 ORUVAN

- 인도와 관련있는 유명인사들을 서포터즈로 한 영화제 프로그램, 영화 배급 등등 (실제로 특정 가수에게 ‘3 idiots’의 영화제 티켓을 보냈는데 안왔습니다. 선물까지 준비했었는데...)



마치며


 일본 홋카이도의 한 마을에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이 훌라춤을 배워 마을의 온천파크에 공연을 함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이는 이상일 감독의 영화 ‘훌라걸스’로도 만들어졌죠.

 

 점점 다양성은 사라져가고 2차시장은 사양세인 우리나라의 영화시장에 저변이 낮고 수입이 힘든 인도영화가 더 많이 알려지고, 수입되며, 합법적으로 감상하고, 더 편하게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제약없이 즐기기 위해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걸 함으로서 어떤 위치에 서고자 하는 의도로 이런 것들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보다 팀을 구성해 자본의 구애 없이 일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사정이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시즌 2에는 더 현실적이고, 더 재밌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파고드는 그런 이벤트를 생각해볼까 합니다.

 

 그럼 시즌 2를 기대해주세요. 부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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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송이

    늘 눈팅만 하다가 도저히 답글을 안달수가 없어서 수면으로 올라왔네욤 ^^
    RA.One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욤 ~~
    저도 간단한 줄거리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많이 알고 가네요 ~~
    샤룩칸 입장에선 이 영화를 반드시 성공 시켜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공을 들인티가 나더라구요!!
    일단 스토리 자체는 일반 히어로 영화들 보단 달라서 색다르긴하구요~
    아들을 위해서 만든 게임 속 악당캐릭터가 어떻게 현실로 나올지는 설명은 안되겠지만 ㅎㅎㅎ
    가족들과 재밌게 볼 오락영화를 만들려고 나름 고심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자국산 히어로 캐릭터를 만든 샤룩의 발상은 우선 칭찬 해줄만하다고 생각해요!!
    BUT!! 이 영화의 성공의 관건은 아무래도 얼마만큼 볼거리를 제공했느냐가 가장 클거 같아요.
    이 영화가 성공하려면 자국에서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봐야 가능하기 때문에 헐리우드 히어로물에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욕구를 얼마나 충족해줄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저야 샤룩팬으로서 이 영화가 꼭 성공하길 바라지만 영상들이 조금씩 조금씩 공개 될때마다 기대반 걱정 반이랍니당.
    RA.One 시즌 2 포스트도 기대하겠습니당 ^^
    좋은 포스트 잘 보고 가욤~~

    2011.09.14 16:19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그런데 Ra.One이 아닌 이 포스팅에 답글을 다시다니~
      좀 더 보강해서 완결판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1.09.14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2. 눈송이

    아니 전 분명히 라원에 달았는데 여기에 달았을까요 ㅠ.ㅠ
    거참 희안하네요 ㅎㅎㅎ
    이거 괜히 북흐러워 지네요..^^*
    저 답글 라원에다 그대로 옮겨야 겠어요
    황당하셨어요 ㅋㅋㅋ

    2011.09.14 22:1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