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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6 EROS의 블루레이 출시 이야기
  2. 2009.10.26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도의 영화 등급



현재 인도영화의 Blu-ray의 시장은 미약한 상태고 그나마 출시된 DVD는

 EROS의 '옴 샨티 옴'과 '헤이 베이비'.

 '가지니', '조다 악바르'(그것도 UTV에서 만든 게 아니라 유럽회사에서 만든 것)정도입니다. '사와리야'도 있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라고 하기엔 좀...

 이런 가운데 Yash Raj사에서는 선방하는 의미로 '뉴욕'을 블루레이로 출시했습니다. EROS에게 질 수 없는 나름의 자존심 싸움이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타밀 영화가 성장하면서 그쪽 블루레이 영화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볼리우드 뿐 인도영화 전체를 다루는 사이트에는 꼭 있습니다. 살만 칸이 이번에 'Wanted'로 리메이크 하는 'Pokkiri', Don의 타밀버전인 'Villa'와 'Villu'(샤룩의 빌루는 아님다), 맛살에도 이미 많은 팬들을 모았던 'Sivaji : the boss' 이 네 영화는 꼭 있더군요. 볼리우드처럼 배급이 들쑥날쑥하지도 않고 일관된 모습이 있더군요.(유럽 사이트에서 팔아서 단가가 비싼 흠은 있습니다만...)

 

 

 올 해 안으로 EROS Entertainment측에서 자신들 영화 블루레이타이틀 20-25여개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를 보고싶으시면  ☞여기


 그리고 9월14일, EROS측은 기다렸던 블루레이를 정식 발매 했습니다. 출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Billu Barber』

 

 

 프리야다산 감독이 만든 최신작으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르판이 주인공 빌루역으로 그리고 톱스타 샤룩 칸이 영화 속에서 자신을 투영한 사히르 칸이라는 대스타 역할을 맡아 조연으로 출연한다.

 

 

『Lage Raho Munna Bhai』

 

 

 라즈쿠마 히라니 감독이 ‘문나바이 M.B.B.S’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조폭인 문나(산제이 더뜨)가 대학에 들어가 간디의 행적을 공부하게 되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 영화로 Filmfare 주요부문을 석권했다.

 

 

『Partner』

 

 

 볼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대표주자 데이빗 드반 감독의 작품으로 살만 칸이 흥행스타임을 입증시켜 준 영화. 사랑의 전도사 프렘(살만 칸)이 바사카(고빈다)의 연애를 도와준다는 내용으로 헐리웃 흥행작인 ‘힛치’와 닮아있다.

 

 

『Bhool Bhulaiyaa』

 


 네 번이나 리메이크된 1993년도 말라얌 영화 ‘Manichitrathazhu’의 힌디버전 리메이크로, 악쉐이 쿠마에게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안겨준 또 한 편의 작품. 이상한 기운으로 인해 아브니(비드야 발란)가 미치게 되고 아디타(악쉐이 쿠마)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이렇게 네 편이 출시되었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것은 역시 인도 영화의 부족한 서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주 판매원인 에로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실제로 해당 영화의 서플 등 디테일한 옵션을 설명해 준 곳은 어떤 곳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르고 싶어도 인도영화 DVD에 대해 또 한 번의 실망감을 안게 된다고나 할까요?

  

혹시 해당 DVD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에로스 엔터테인먼트

  http://dvdstore.erosentertainment.com/product/bluraydvd.asp

 

볼리우드 DVD

  http://www.bollywooddvds.com/search.aspx?iCode=&strCat=BRAND&strkey=blu-ray

 

Nehaflix

  http://store.nehaflix.com/bluray.html

 

 


 이 밖에 차기 블루레이 출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은, 신작인 악쉐이 쿠마의 '캄박트 이쉬크', 사잎 알리 칸과 디피카 파두콘이 출연한 흥행작 '러브 아즈 깔'을 비롯 '치니 쿰', '옴카라'(올레~!), '살람 에 이쉬크', 'U, Me Aur Hum' 등입니다. 개인적으로 'Sarkar'시리즈 좀 출시해 줬으면...

 

 블루레이가 높은 화질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DVD를 보는 이유는 서플을 보는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옴 샨티 옴'처럼 몇몇 히트한 맛살라 영화들은 뮤지컬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부분 영화 위주로 되어있어 영화를 사 모으는 데 흥미를 크게 못 느끼게 하는 일이 많은데요.(특히 인도영화 DVD에 있어 감독 코멘터리 있는 영화는 거의 없다는...)

 

 아무튼 이번 기회로 인도영화의 2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사실 인도의 발전을 기원할 때인가요 우리나라 시장도 초상집인데 ㅠ.ㅠ) 저의 지름신이 허락하고 넘칠만한 좋은 직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가끔 볼리우드 영화, 아니 인도 영화를 보시기 전에 이런 종이 스캔을 보신 적이 많으실겁니다.



 사실 이 뜻은 해당 영화가 받은 등급을 말합니다. 그럼 오늘은 인도의 영화 등급에 대해 알아볼까요?

 

 인도에는 U, U/A, A, S라는 네 가지(실질적으론 세 가지)의 영화 등급이 존재합니다.

 

 U는 Unrestricted Public Exhibition의 약자로 공공 상영 허가라고 하지만 쉽게 설명하면 온 가족에게 적합한 등급을 말합니다. 과격한 장면이나 자극적인 장면이 전혀 없거나 약한 영화들이 이 등급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영화 : ‘Bhoothnath’, ‘Rock On!’

 

 

 U/A는 U등급과 A등급의 중간쯤 되는 등급으로 12세 이하는 부모를 동반하면 볼 수 있습니다. 12세 이하에겐 충분하지 않은 과격한 장면, 자극적인 장면 및 언어가 있는 영화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영화 : ‘Ghajini’, ‘Dhoom’시리즈, ‘Rang De Basanti’등

 

 

 A는 인도의 성인영화 등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8세 이상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입니다. 당연히 폭력, 섹스, 과격한 언어표현 등이 수반된 영화들이 A등급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영화 : ‘Fashion’, ‘Zinda’

 

 

  S는 특수 계층을 위한 영화로 실제 이런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의사와 같은 전문가들을 위한 등급이라고 하는데. 이런 등급을 받으면 뭐가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인도영화 등급에 대한 말말말 >>

 

   최근 (제가 밀고 있는) 프리앙카 초프라 주연의 신작 ‘Kaminey’가 A등급을 받았는데요. 감독인 비샬 바드와지 감독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한 말이

 

“우리영화는 ‘가지니’보다 폭력적이지도 않은데 왜 A등급을 받아야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가지니’도 옛날 인도영화 등급으로 따지면 A등급이라 봐야겠죠. 아무래도 배우의 인지도와 대중성, 혹은 영화사의 로비에 의한 등급 하향조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열과 등급 체계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저 라즈밸군은 A등급에 대해 과연 무슨 기준으로 영화를 심판(!)하는지 의아한데요. A등급 리스트를 살펴보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X멘’3편이라든지, ‘Mean Girls(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개봉했던 영화)’같은 영화들이 있습니다.(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나온 정보를 보니 A등급은 실제로 성인을 위한 등급이라고 하지만 몇몇 극장(제 생각엔 후접한 단관)에서는 신분증 검사도 안하고 심지어는 10살 미만의 아이들이 들락날락 거려도 신경을 안 쓴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극장에서는 실시를 하기 때문에 제작자들이 A등급을 받느냐, U/A를 받느냐에 따라 흥행이 결정되겠죠.

 

 인도의 등급 체계와 영화 상영직전에 등급을 넣는 것은 영국의 사례와 비교됩니다. 인도의 등급 시스템은 CBFC(Central Board of Film Certification)라 하여 이는 영국의 BBFC(British Board of Film Certification)과 비교되고 영국 역시 영화 상영 전에 해당영화의 등급을 공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나온 영화들은 상영전에 이렇게 등급표시를 한답니다

 

 또한 CBFC는 확인증(Certification)을 힌디로 끊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는 문제는 인도 내에는 텔루구, 말라얌, 타밀어등 많은 언어가 존재하고 그 지역마다의 영화 시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힌디와 영어 딱 두 개만 쓴다는 사실이죠. 따라서 힌디를 모르면 왜 이 영화가 이런 등급을 받았는지는 알 길이 없겠죠. 인도인들 억울하면 힌디 배워야겠습니다.

 

   CBFC위원회 웹사이트는 http://www.cbfcindia.gov.in 인데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관객들이 영화 등급을 확인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사회적으로 무리가 있겠다 싶은 영화는 심의를 내주지 않거나 A등급을 매긴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디파 메타(Deepa Mehta)감독 작품은 많은 고초를 겪었고 그녀가 감독하고 프리티 진타가 출연한 ‘Videsh(Heaven on Earth)’역시 최근 A등급을 받았습니다.

 

   호러영화에도 엄격한 편인데 람 고팔 바르마의 호러영화들 ‘Bhoot’나 ‘Phoonk’같은 영화들은 줄곧 A등급을 받다 심의가 느슨해져 최근작인 ‘Agyaat’은 U/A등급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만 그 전작들에 비해 흥행은 실패)

 

   샤룩 칸 영화중에서도 A등급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Dil Se...’가 A등급을, 마두리 딕시트와 공연했던 ‘Anjaam’역시 A등급을 받았는데 샤룩이 초반에는 볼드한 역, 특히 악역을 많이 맡았다고 합니다. 야쉬 초프라의 'Darr'같은 영화역시 폭력적인 스토킹 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인도에서 A등급을 받았죠. 

 여담이지만 야쉬가 아미르 칸을 쓰고 싶어했지만 아미르가 거절했고 샤룩이 하겠다고 했죠. 그 이후로 샤룩은 연기도 인정받고 야쉬 초프라 집안에 이쁨을 받으면서 대 스타로 거듭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요. 그럼 인도가 등급과 검열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갑자기 왠 투쟁모드) 앞으로도 볼리우드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