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보이콧'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7.06 세 얼간이 러닝타임의 진실 (8)
  2. 2011.07.03 영화 '세 얼간이' 보이콧 하겠습니다! (4)

 

수입-배급사측의 주장과 프로덕션에서 온 편지


  DVD 프라임 영화 게시판을 통해 항의 글을 쓴 지난 일요일인 7월 3일. 너무나 이상하게 수입-배급사의 주장과 유사한 덧글이 하나 달렸습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영화사가 영화를 잘라서 개봉하는가. 요즘은 다 편집해서 온다. 특히 인도영화는 다양한 판본들이 있다고 하더라.”

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본 영화 '싱 이즈 킹'의 영화표
절대 맛살라를 자르거나 하지 않는다.


 해외에 가서 인도영화를 보게 되면 그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단 저와 제 지인들의 경험으로는 전혀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캐나다를 여행하며 인도영화를 본 제 경험으로는 영화가 편집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상의 차이일까요? (즉, 그 땐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일단 ‘세 얼간이’의 경우를 들어보죠. 제 블로그를 오셨던 분들이라면 잉여력 가득한 자료인 ‘세 얼간이’의 모든 것 이라는 게시물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자료를 준비하면서 저는 각국의 개봉 상황을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추억에 빠져보고자 캐나다와 북미지역 러닝타임, 그리고 영국의 러닝타임을 확인했죠. 캐나다의 경우는 대략 3시간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러닝타임은 한 170분 정도 됩니다) 다른 지역의 사정도 유사했지요.


 결론은 우리나라 배급을 위해 친히 편집판을 보내주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인도의 제작사나 배급사에 연락을 취하면 되겠죠. 그리고 그 다음날 제작사인 Vinod Chopra Production에서 답장이 왔습니다.


“메일을 보내주어 고맙다. 이것을 Reliance의 배급담당자인 가야뜨리 바뜨라에게 보내겠다. 그녀가 이 문제에 대해 답할 것이며, 필요하면 한국의 배급사에게도 연락을 취하겠다.”


 이 뜻은 무엇일까요? 제작사측은 잘 모르니 이 문제를 배급사측에 연락하겠다는 뜻이죠.

* 참고로 앞뒤 다 자른 내용이 아닌 전문 그대로를 번역해 공개한 것입니다.
 필요하면 원문을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7월 5일 화요일 이동진님의 블로그에 해당 이야기에 대한 수입-배급사측의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세 얼간이’는 인터내셔널판이 2시간이고 한국 버전으로 2시간 20분입니다.
제작사와 협의 끝에 더 많은 장면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뮤지컬 시퀀스 등은 국내 정서상 부합하지 않아 일반적 상영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말을 듣고 개그 콘서트의 ‘감수성’의 대사 한마디가 떠올랐네요.

“아니 뭐라구요? 제작사에선 모르겠다는데 제작사와 협의를 했다구요?”




 뮤지컬 장면이 국내 정서상 안맞는다고 하면 우리나라의 그 숱한 뮤지컬 붐과 최근 개봉한 ‘써니’의 대박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블랙’이 개봉했을 때 그 때의 그 수입사가 했던 말을 지금의 수입-배급 업체는 꾀꼬리처럼 똑같이 하고 있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나 ‘블랙’의 성공으로 인도영화의 가능성만을 믿고 영화를 수입 배급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인도영화에서 인도색을 지우는 것이 정말 (그들이 말하는) 국내정서상 더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히려 인도영화가 인도영화로서의 정체성이 있다면 그게 더 좋은 것 아닐까요?


 남의 영화를 국내정서에 맞춘다는 것은 문화적으로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 일일까요?

 그렇게 문화적인 획일성을 정립해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본 사태의 ‘내 이름은 칸’과 ‘세 얼간이’의 근본적 차이

 

그 지겨운 ‘인터내셔널 판’ 드립의 시초가 된 영화는 아마 ‘내 이름은 칸’일 것입니다.

‘내 이름은 칸’에 인터내셔널판이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120여분으로 편집이 되었고 그것을 지시한 사람은 카란 조하르이며 편집은 ‘500일의 썸머’ 등을 편집한 Alan Edward Bell이 맡았습니다. IMDB에 따르면 이것을 인터내셔널 디렉터스 컷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얼간이’의 영화사의 주장에 따르면 영화에 대해 120분짜리 인터내셔널 버전이 있으며 국내에서 20여분을 추가했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내셔널 버전은 인도에서 직접 준비한 것이고 20분을 더 추가한 것은 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작사측에선 모르고 있죠.


그림으로 쉽게 표현한 ‘내 이름은 칸’ 인터내셔널 판과
‘세 얼간이’ 코리안 에디션


 현대 미술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앤디 워홀입니다. 그는 자신의 상업성에 대한 자부심으로 뭉친 사람이죠. 대표적인 작품이 아마 마를린 먼로의 판화일 것입니다.

‘내 이름은 칸’의 인터내셔널 버전은 바로 앤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앤디 워홀의 자의에 의해 그 그림은 여러 버전으로 만들어졌죠.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세 얼간이’의 경우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냐면

  순전히 예를 들어(진짜 그랬다는 게 아니구요)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작품에서, 여성의 노출을 불경스럽게 생각하는 중동 지역을 등을 위해 마네 재단에서 ‘풀밭 위의 점심 인터내셔널판’을 제작해 배포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역시 아녀자의 노출을 불경스럽게 여기는 유교사상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동 지역보다는 다소 유연한 까닭에 마네 재단과 합의해 주요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정도로만 끝내며 그림을 걸기로 합니다. 


풀밭 위의 점심 원래 그림


 그런데 정작 마네 재단에서는 ‘풀밭 위의 점심 코리안 에디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이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인사동 복사장이의 손놀림이라고 해야할까요?
 지금 '세 얼간이'가 이런 식입니다.
 아니면 지금의 좋지 못한 관례를 만들도록 ‘인터내셔널 판’의 망령을 심어준 카란 조하르를 미워해야 하는 걸까요.



 결론

 저는 영화사의 무조건적인 비난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왜 눈 가리고 아웅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도영화의 특수성 때문에 인도 외의 지역에선 뮤지컬 장면을 뺀다 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책임을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진위 여부를 위해 오늘 EROS Entertainment, Yash Raj Films, UTV Motion Pictures 등의 대형 배급사에도 그런 사실이 있는지 서신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캐나다에서 ‘신이 맺어준 커플’의 ‘Phir Milenge Chalte Chalte’를 보았고 ‘가지니’의 ‘Guzarish’를 흥얼거렸습니다. 심지어 이름 모를 펀자브 영화도 세 시간을 그대로 채워서 개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방법을 구사할 수 있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음에도 영화사가 상당히 관객들에게 시혜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진실된 행동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글을 마감하려던 찰나 이동진님 블로그에 글이 추가되었군요.
 다른 나라들은 편집되서 개봉된다굽쇼?

 조사 결과 영국 160분, 싱가포르 173분, 대만 164분 나왔습니다.
 아무리 오차가 생긴다고 해도 그게 +- 20분 (아니 인터내셔널이니 40분이겠군요) 일 수는 없겠죠. 
 설령 배급사에서 그런걸 만들었다고 해도 수입 국가들이 원래 버전으로 틀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제발 좀 솔직해 집시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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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이 일에 대해서는 참 유감스럽습니다. 국내적 정서에 맞춘다는 소릴 들었는데 이거야 말로 망언 종결자 목록의 상위권에 단단히 이름을 올릴만한 망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은 한국에서 배급을 맡은 영화사가 주장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네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딱히 그런게 없어보이고요. 한국적 정서에 대한 기준이 확실히 세워졌다고 하더라도, 그럴거라면 왜 인도 영화를 수입한답니까. ㅠㅠ 기존의 팬까지 다 잃어버리는 위험한 발상이에요. 러닝타임을 끼워맞춰서 더 많은 관객을 부르고 이윤을 남기겠다는 심사를 이런식으로 비추는것이 참 불쾌하기 그지없네요. 명작은 명작 대우를 받아야하지요. 이 영화는 그런 대우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이구요.

    2011.07.08 15:25 [ ADDR : EDIT/ DEL : REPLY ]
    • 앞으로 그 회사 라인업이 계속 인도영화던데
      인도영화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 없이 영화를 수입해서 개봉하려는 것은 최근 인도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데에 대한 물타기는 아닌가 합니다.

      2011.07.08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돼.. 짜를게 어디있다고 짜른다나요. 지루한것도아니고 아바타도 3시간상영했는데 왜 굳이 편집본인지 알고싶네요. 개봉하면 보러갈 사람들이 안타까워요..ㅠㅠ
    각 장면마다 각각의 감동이 함축되어있는데..
    특히 란초와 피아의 뮤지컬부분이 얼마나 두근두근 설레이며 신나는 장면인데.. 한국정서 안맞아..? 말도안돼.. 말도안되는 억지에요
    뭔가 에피소드 하나가 사라질것같은 안좋은 느낌이..ㅠㅠ

    2011.07.15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제 PiFan 개막작으로 봤던 '발리우드 : 위대한 러브스토리'에서 주비 두비가 나오는데 어찌나 뭉클하던지요.
      한민족만큼 춤과 노래 좋아하는 민족이 또 어딨던가요.
      어쩌면 맛살라를 통해 우리네 김치찌개 같은 정서도 좀 느낄 수 있진 않을까요? (자꾸 아니라고 하지만... ㅡㅡ;;)

      2011.07.15 13:41 신고 [ ADDR : EDIT/ DEL ]
  3. myeongah

    제 정서와는 딱 맞는 부분이였는데..뮤지컬 부분이 빠졌다면 세얼간이 영화의 명언 알이즈웰이 남지도 않았을 것이고 여주인공과 사랑으로 이어지는 걸 느낄 수 없을거예요.

    2011.07.16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늘 국내판을 보고왔는데

    알이즈웰 뮤지컬같은 부분이 맘에 들어서 한번더 듣고자 세얼간이OST를 검색해 봤더니
    보고온 영화에선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좋은 뮤지컬부분이 3부분이 더 있더군요
    도대체 이게 뭐하자는 걸까요
    그중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꽤 중요한 부분도 있는것 같던데 말이죠
    저도 인도판이 배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2011.09.03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트하우스 모모와 KU씨네마테크(9월 5일부터)에서
      진짜 오리지날 판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먼저 들어오셨다면 이곳에서 보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ㅠ.ㅜ

      2011.09.03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지금 보시는 그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클림트의 ‘키스’입니다.
 
배경이 너무 많아서 저는 공간을 삭제하고 딱 키스하는 남녀만 남겨 보았습니다.
 
공간이 뭐 대수인가요. 공간을 없애더라도 이 그림이 ‘키스’인 걸 모르는 분은 없을 테니까요.

  아마 제가 이렇게 말한다면 어떤 분들은 발끈하실지 모릅니다. ‘아니 예술도 모르는 사람이 자의적 판단에 의해 예술작품을 멋대로 망쳐놓다니’하고 말이죠.

  
  사실 제목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 클림트의 그림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오늘 다문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세 얼간이’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정식으로 수입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삭제가 되어 개봉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지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소문만 듣고 곧이곧대로 비판하는 건 정당하지 못해서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또 솔직히 어떤 장면이 잘려 나간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편집이 된 부분이 곳곳이 보였고 몇몇 부분은 크지는 않지만 작게나마 영화적인 개연성을 떨어뜨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먼저 본 사람의 시각에서 보는 불만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제 일행 분에게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을 물었습니다.

 제 일행분은 그냥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이 영화를 처음 보는 관객에겐 이 사실이 그리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영화 몇 장면 자른다고 전개가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겠죠.
 
영화를 편집해서 개봉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들은 영화를 잘라도 어차피 보는 사람들에게 영화의 내용이나 감동만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른 나이에 벌써부터 거장으로 추앙받는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의 ‘부기 나이트’의 경우 국내 개봉 당시 30분 정도가 잘려서 개봉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 홍보는 마치 포르노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당히 야한 영화로 포장되었죠.

  그 후 궁금해서 저는 몇 달 뒤 모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서 ‘부기 나이트’의 원판이 상영된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그 영화의 원판을 보러갑니다. 사실 그 잘린 부분은 별 거 없었습니다. 잘린 내용 중 하나는 포르노 제작진 패밀리들이 팀이 와해된 이후 살아가는 모습들 같은 것이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은 관객이 이 영화의 전개를 이해하는데 필요가 없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죠. 폴 토마스 앤더슨은 그 장치를 통해 사람들의 면면을 보여주고 마지막엔 주인공인 디글러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정리하죠. 감독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화를 내놓는 사람들은 그것을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어쩌면 “어차피 주인공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 되는 거 아냐?” 하며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세 얼간이’와 클림트의 그림 혹은 ‘부기 나이트’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전자는 그저 그런 유치한 코미디 영화일 뿐이고 후자는 걸작으로 추앙받는 영화인데 급수가 같으냐고 말이죠.

  어찌 보면 맞는 말입니다. 사실 ‘세 얼간이’는 어떤 분의 시각으로 보면 클림트의 키스보다는 옆집 개똥이의 그림에 비유를 하는 게 적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의 본질은 영화를 보는 이의 영화에 대한 평가가 아닌 그 그림을 거는 사람의 태도를 비판하는 것이죠.

  만약 옆집 개똥이의 그림이 형편이 없으면 전시회에 걸 생각을 할 리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그림을 전시회에 건다는 것은 그 그림이 전시회에 걸맞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만약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위원회에서 “쟤 그림은 좀 모가 나니까 우리가 좀 손봐주자”고 한다면? 그런 태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작품이 자질이 없다고 생각되면 애초부터 걸 생각을 안했겠죠.

 

  영화 ‘세 얼간이’를 수입해서 개봉하시려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얻고 감동을 얻기 위해 그런 것 아닌가요? 자의적으로 재편집된 영화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 원한다는 것은 상당히 모순된 행위라고 봅니다.

  단 한 개관이라도 제대로 된 영화를 걸기 전까지 저는 이 영화에 대한 보이콧을 주장하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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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정말 보는내내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서 감상했네요
    여운이 길게 남아서 소설도 읽어보려고요 원작소설은 7월 중순쯤 나온다고 하네요

    2011.07.07 22:3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이 영화의 160여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닌데 말이죠
      저는 원작 소설인 '5 Point Someone'을 읽고 있습니다.

      2011.07.07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2. G.B.

    대체 얼마나 잘려나간 겁니까?
    아마도 영화제가 아니면 '세 얼간이'처럼 긴~ 런닝타임을 가진 볼리우드영화는 극장에서 원판 그래로 상영될 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입니다..ㅜㅜ

    2011.07.08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블루레이 타이틀을 기준으로 하면 한 25분정도가 나갔네요.
      그런데요. 자꾸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겁니다.
      영화를 편집하지 않으면서도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할텐데 말이죠....

      2011.07.08 20:0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