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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인도 버전

시즌 2 클로징 2011 인도영화 스페셜: 인도영화에 고하는 10가지 안녕하세요. Meri.Desi Net을 운영하는 raSpberRy입니다. 2011년에는 무려 세 편의 인도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상업적, 대중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와 달리 아쉬운 점도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 2011년 국내 인도영화의 판도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소고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긴 글이나마 봐주시고 귀를 기울여 주신다면 아마 앞으로는 조금 더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1. 인도영화 설 곳이 없다 3년 전만 해도 인도영화 마니아들은 인도영화들이 개봉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개봉이 이루어진 지금 우리는 온전한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세 얼간이’ 사건을 통해 영화가 상업적인 이유로 편집이 되었고,.. 더보기
세 얼간이 오리지널판 대 개봉! 안녕하세요. raSpberRy입니다. 우선 ‘세 얼간이’의 인도버전이 개봉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인도영화는 긴 러닝타임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삶의 많은 조각들이 녹아있고 또 멋진 춤과 노래로 관객들을 그 삶으로 인도합니다. 영화 ‘세 얼간이’는 그 중 현대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암기위주의 교육과 사회진화론에 입각한 경쟁 중심의 인재양성의 모습들은 지금 우리네 교육의 모습과 같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암흑의 루트로 대한민국을 먼저 접수했던 영화 ‘세 얼간이’가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대한 뒤집기라는 슬로건을 내 건 이 영화는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배급 체계의 인습을 뒤집지는 못한 안타까운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