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발리우드 영화들은 7월에 웃고, 8월에 울고, 9월에 웃고, 다시 10월에는 우는 형국을 보이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정통 맛살라 영화에 목말라하던 관객들은 새로 만난 영화에 열광했다가 이내 싫증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영화 ‘Rascals’는 개봉 첫 주엔 23 Crores까지 벌어들이며 승승장구 했지만 이내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현재까지 29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해외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한데요 EROS의 배급으로 지난 10월 7일 북미지역 61개관에서 개봉되어 지금까지 2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영국에서는 같은 날 48개관에서 개봉되어 극장당 $3,500정도의 수익을 거두어 총 $169,140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개봉 3주차를 맞고 있는 존 아브라함의 ‘Force’역시 이름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성적에서 3.25 Crores를 추가해 총 24.75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영화 ‘Force’의 제작비는 총 22 Crores로 적어도 영화의 최종 흥행스코어는 40 Crores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드롭율과 함께 26일에 샤룩 칸의 ‘Ra.One’이 개봉되는 것을 감안하면 영화 ‘Force’의 최종 수익은 30 Crores도 힘겨워 보입니다.

 영화 ‘Force’역시 ‘Rascals’와 같이 해외 수익이 저조한데요. 그나마 20세기 폭스사의 배급력을 이용한 덕분에 많은 나라에서 개봉할 수 있었습니다.


《 영화 Force의 현재까지 해외수입(2011년 10월 9일 기준) 》

 아랍에미리트 $283,806
 영국 $190,740
 호주 $72,907
 바레인 $10,737
 말레이시아 $7,941
 뉴질랜드 $2,914
 남아프리카 공화국 $7,234




 10월 둘 째 주에 개봉한 다른 영화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나마 야쉬 라즈의 영 레이블인 Y-Films의 ‘Mujhse Fraaandship Karoge’정도가 입소문을 타고 주말동안 2.18 Crores의 수익을 거두는 데 그쳤고 ‘Azaan’, ‘My Friend Pinto’는 1 Crores 정도의 수익을, ‘Mod’, ‘Jo Dooba So Paar’는 존재감 없이 개봉 주를 맞이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발리우드 영화들이 다시 과거의 맛살라 영화의 공식을 답습한 영화들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싶습니다.
 사실 2010년은 같은 주류 영화라고 해도 다양한 시도를 했던 영화들이 비교적 많이 나왔던 한 해였는데, 올 해는 남인도영화의 리메이크 영화나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코미디 영화들 같은 기획영화 위주의 영화가 양산되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인도 내 상영은 종영되었지만 해외 개봉중인 샤히드 카푸르의 영화 ‘Mausam’은 해외 수익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북미지역 수익은 지금까지 $721,854로, 올 해 EROS 배급영화중에서는 'Zindagi Na Milegi Dobara', 'Yamla Pagla Deewana', 'Ready'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이고, 올 해 배급한 인도영화 순위로는 북미지역 6위에 해당하는 순위입니다. 

 영국에서의 흥행도 올 해 EROS사 배급 흥행순위 3위, 영국지역 인도영화 전체 배급 흥행순위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해외에서의 선방도 인도 흥행 실패를 만회할 만큼 위력적이지는 못했지만 배우 샤히드 카푸르의 브랜드 가치는 이전보다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생각되네요.

 악쉐이 쿠마르가 카메오로 출연한 캐나다산 아이스하키 영화 ‘Breakaway’는 영국에서 EROS 배급으로 개봉되어 지금까지 $144,507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악쉐이 쿠마르가 해외에선 꽤 팔리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카메오 출연이 인도나 해외 지역에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자국인 캐나다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개봉 3주차에 교차 상영 없이 상영 중인 것으로 보아 반응이 저조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 국내 박스오피스 》



 영화 ‘세 얼간이’는 개봉 9주째인 현재는 총 18개관에서 상영 중입니다. 현재 스코어는 45만 3099명으로 아직도 20위권 내로 내려가지 않고 몇 주 째 중상위대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43%의 줄지 않는 좌석 점유율로 영화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세 얼간이 인도판은 현재 두 개관에서 아주 드물게 상영하고 있는데요. 61명의 관객을 모아 지금까지 4,046명의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다른 아트시네마 계열의 영화와 비교해도 단 두 개관에서 개봉 된 영화 치고는 괜찮은 성적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인도판의 지방 로드쇼 소식은 없네요.


 << 타밀 박스오피스 (2011.10.7.-9.) >>

 #5 Muran


 UTV가 본격적으로 남인도 영화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Unnaipol Oruvan’과 ‘신이 보내준 딸(Deiva Thirumagal)’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북미 지역까지 배급 영역을 넓힌 이 영화는 상업적, 비평적으로 실패했습니다. 
 히치콕의 고전 ‘열차 안의 낯선 이들’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이번 주 51만 루피를 추가해 현재까지 총 81 Lakhs를 벌어들였고, 지금까지 북미지역 $30,116, 영국 $14,703, 말레이시아 $6,826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습니다.


 #4 Sadhurangam

 

 제작된 지 5년 만에야 빛을 본 영화 ‘Sadhurangam’이 25% 수준의 낮은 관객 점유율로 62만 루피를 모아 4위에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State Award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지만 관객의 호응이 없다고 하네요.


 #3 Vellore Maavattam



 영화 ‘Vellore Maavattam’이 개봉 첫 주 55%의 관객 점유율, 164만 루피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의 제작비 5.5 Crores의 회복은 힘들어 보이고, 영화의 평가가 다소 좋지 않아 극장에서 금방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 Engeyum Eppodhum



 ‘가지니’의 A. R. 무루가도스가 제작한 멜로드라마 ‘Engeyum Eppodhum’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장기 순항중입니다. 이번 주는 70%의 좌석점유율로 300만 루피를 추가하여 총 3.42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였는데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도 있지만 개봉 4주차를 맞고 있는 지금 별 다른 경쟁작이 없는 것도 영화 흥행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Vedi



 배우겸 감독인 프라부데바가 연출한 정통 맛살라 영화 ‘Vedi’가 2주째 타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는 500만 루피를 추가하여 총 2.13 Crores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Ayngaran 배급으로 6개의 극장에서 $1,401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둬 총 $8,406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



 영화 ‘Ra.One’의 개봉을 앞두고 다들 몸을 사리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Ra.One’의 개봉 주에 같이 개봉하는 영화들은 있습니다만 일단 21일 개봉작은 코미디영화 ‘Be-Careful’인데... 아마 영화팬들은 그냥 한 주 쉬고 ‘Ra.One’을 기다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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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다양한 영화를 좋아하는 듯 보였던 인도의 관객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2011년에는 맛살라 영화 위주의 감상을 하는 듯 보입니다.

 이번 주는 그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는 존 아브라함의 새 영화 ‘Force’가 개봉되었고 평균 50%의 점유율(일부 단관 개봉관에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음)을 보이며 주말동안 16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오프닝 이후의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영화 ‘Force’의 흥행여부는 2주차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Force’의 제작비는 30 Crores 선이고 10월 6일엔 아제이 데브간과 산제이 더뜨의 맛살라 코미디 영화 ‘Rascals’가 대기 중이라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개봉작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나마 평단의 호평을 끌어낸 영화 ‘Saheb Biwi Aur Gangster’정도가 25% 점유율을 보이며  주말동안 3.75 Crores의 수익을 거두는데 그쳤습니다. 주연 배우인 지미 셰길이 펀자브 지역에서 어필하는 배우였던 까닭에 북인도 지역에서는 다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샤 카푸르, 쉬레야스 탈파드, 미니샤 람바의 ‘Hum Tum Shabana’는 10%대의 저조한 좌석 점유율을 보이면서 1.5 Crores의 오프닝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고, ‘Tere Mere Phere’, ‘Chargesheet’는 5%대의 참혹한 수준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영화 ‘Mausam’은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면서 개봉 2주차엔 급격하게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6 Crores 정도의 수익을 추가하면서 지금까지 28 Crores의 수익을 거두어 사실상 흥행에 실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Mausam의 해외 수익 역시 그렇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오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북미 지역 96개 극장에서 총 $560,000 정도의 수익을 거뒀는데 최종 예상 수익은 60만 달러 정도로 끝날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는 42개 극장에서 극장당 $7,200의 수익을 올리며 총 $305,560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는 영국지역 박스오피스 1위인 ‘Tinker, Tailor, Soldier, Spy’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지만 영화의 반응 때문에 2주차에서는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트리나 케이프와 임란 칸이 주연을 맡은 ‘Mere Brother Ki Dulhan’은 주간 흥행수익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미 흥행권에는 들어갔기에 천천히 상영 마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서 4 Crores 정도를 추가해 현재까지 57.25 Crores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9월 25일 집계 기준으로 영국에선 $725,567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해외 수익 역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는 개봉 7주째 총 54개 극장에서 상영 중으로 현재 스코어 지금까지 43만 6539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상영관이 줄기는 했지만 수익에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좌석 점유율도 지난 주 25%에서 38%로 다시 늘었는데요, 이 수치는 영화 ‘도가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요즘 대한민국 극장가에 ‘도가니’ 열풍이 부는 것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고무적인 흥행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의 반응이라면 영화의 장기 상영을 노려볼 만도 하지만 인도 버전의 확대 개봉소식은 들리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세 얼간이 인도판은 현재 교차상영으로 1주일에 2회 정도 상영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37명의 관객이 관람하여 총 3,739명의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아직 지방 로드쇼 소식은 없고 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상영은 종영되었습니다.


 << 타밀 박스오피스 (2011.9.23-25.) >>

 #5 Kanchana

 Raghava Lawrence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Kanchana’가 38,000 루피를 벌어들여 지금까지 5.17 Crores의 수익을 거두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발리우드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상태입니다.


 #4 Aayiram Vilakku


 갱스터 액션물인 영화 ‘Aayiram Vilakku’가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개봉 첫주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개봉 첫 주 60만 루피를 벌어들였고 관객들의 반응으로 봐서는 영화의 제작비인 3 Crores에 이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3 Vandhaan Vendraan



 영화 ‘Going the Distance’의 장거리 연애 설정과 범죄물을 혼합해 만든 타밀의 미남스타 지바가 출연한 독특한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 ‘Vandhaan Vendraan’이 60%의 좌석 점유율을 차지하며 총 210만 루피를 벌어들여 지금까지 1.46 Crores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2 Mankatha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아지트 쿠마르의 ‘Mankatha’도 슬슬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주 390만 루피를 벌어들이며 현재까지 7.48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1위 자리는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관객 점유율은 60%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1 Engeyum Eppodhum


 ‘Angadi Theru’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여배우 안잘리가 주연을 맡은 ‘Engeyum Eppodhum’이 입소문을 타고 지난 주 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영화는 531만 루피를 추가해 지금까지 1.5 Crores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아제이 데브간과 산제이 더뜨, 두 남성미가 물씬 넘치는 발리우드의 대표 마초배우가 벌이는 사기 대결 코미디 ‘Rascals’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 해 관객들이 유독 드라마 영화보다는 맛살라풍 영화에 더 발을 옮기는 성향이 두드러진 까닭에 영화 ‘Rascals’의 흥행은 영화의 첫 주 수익에 의해 결정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밖에 모델출신 배우 디아 미르자와 자예드 칸의 제작자 데뷔작인 ‘Love Breakups Zindagi’와 한 남자의 실화를 그린 스릴러 영화 ‘Soundtrack’ 은 ‘Rascals’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만큼 비평이나 입소문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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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역시 이곳에 와서 보는게 가장 마음이 편해요 하하. 잘 정리를 해주시니까요. ^*^
    Rascals은 사기대결 코미디라는 말을 보는 순간.... 감이 옵니다. 거짓에 거짓이 더해지고 오해에 오해가
    더해지고 워우워 (결말을 본 기분임 ㅠㅠ) 다 좋은데 산제이 더뜨는 제발...... No problem 같은 코미디는
    좀 찍기말길 바래요. 연기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신인 배우도 아니고 왜 이래 !!!
    모썸은 그저 안타깝습니다. 인도에서도 노래가 좋고 지루한 영화라는 평이 줄을 잇던데요.
    그저 마음 아플 따름입니다. 남인도 영화 Kanchana는 흥행성적은 고사하고 스틸컷 보고 너무 놀래서리 ㅋㅋ
    (눈마주쳤.....)지미셰르길은 확실히 펀잡에서 파워를 좀 발휘하는듯 합니다. 원래 펀잡 출신이기도 하고,
    시크교도이기도 하니까 그런걸까요. ㅎㅎㅎㅎ

    2011.10.05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정리는 우리 아침인사님 블로그가 더 잘 되어있죠.
      일주일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ㅋ

      산제이횽 영화는 내년 'Agneepath'를 기다려보자구요.
      아마 시나리오가 이딴거(!) 밖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Double Dhamaal'은 돈을 벌었으니 그걸로 만족하실듯

      2011.10.05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예상했던 대로 9월 마지막주 인도의 관객들은 샤히드 카푸르의 신작  ‘Mausam’에 호응을 보였습니다. 50-60% 선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주말에만 22 Crores 정도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 이 성적은 지금까지 샤히드 카푸르 영화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영화의 개봉관 수가 많아서 생긴 것이고 극장당 수익에서는 이전 샤히드 영화만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40 Crores 선으로 음원, 방영권을 고려해도 70 Crores 선 안에 들어야 흥행 성공인데 관객들 반응이 뜨겁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은 9월 30일에 개봉할 영화들이 ‘Mausam’에 대적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죠.




 카트리나 케이프와 임란 칸이 주연을 맡은 ‘Mere Brother Ki Dulhan’은 지난주에 비해 50%의 좌석점유율 하락에도 여전히 관객들을 끌어모아, 16.25 Crores를 벌어들여 지금까지 54.61 Crores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29 Crores의 무난한 수준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앞으로 야쉬 라즈 브랜드 영화에서 카트리나 케이프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트리나 케이프는 2012년에는 야쉬 라즈사의 대작 ‘Ek Tha Tiger’와 야쉬 초프라의 프로젝트, 그리고 ‘둠 3’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카트리나가 내년에도 올 해 처럼 여성 티켓파워를 주도하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Mere Brother Ki Dulhan의 해외수익(뉴질랜드 9/25일자, 영국 9/18일자,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9월 11일자) >> 



 미국  $496,172
 호주  $95,121 
 말레이시아  $6,638
 뉴질랜드  $51,858
 영국  $601,542 





 살만 칸의 ‘Bodyguard’는 8.85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지금까지 144 Crores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영화 ‘Bodyguard’가 성공하게 된 데는        오프닝 성적이 큰 역할을 했는데, 개봉 당시 영화의 입장료를 파격적으로 할인했던 까닭에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그 다음 주는 높은 드롭율로 이어졌음에도 오프닝 수익이 파격적이었던 까닭에 흥행에는 지장을 주지 못했던 것이죠.




 영화 ‘세 얼간이’는 개봉 6주째 총 70개 극장에서 상영 중으로 현재 스코어 지금까지 42만 489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사실상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점유율은 25%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데요. 지난주에 비해서 상영관이 40%정도 줄었는데 과연 장기 상영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최종 스코어를 예상해보자면 44-45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 얼간이’ 인도판 역시 순항중입니다. 아트시네마 계열에서 정찬 상영 중인데 아트시네마 계열의 영화들도 현재 많은 대기작들이 밀린 상태라 상영 회차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음에도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195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금까지 총 3,558명의 관객이 인도버전을 보았습니다.

 아트하우스에 상영 중인 다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관객의 호응도가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보면 ‘세 얼간이’의 인도버전의 장기상영이나 지방 상영에 기대를 걸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수도권에 거주중이시라면 반드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 얼간이’의 흥행으로 상반기에 큰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칸’이 스크린에 깜짝 걸렸는데요, 4개 개봉관에서 36명이 관람했습니다. 아마 관객 분들께서 재개봉 된 줄 모르시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 타밀 박스오피스 (2011.9.16-18.) >>

 발리우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인도영화 정보를 올려보고자  
 이번 주부터 새롭게 타밀 박스오피스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5 Deiva Thirumagal



 올 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비크람의 ‘신이 보내준 딸’이 9주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순항중입니다. 11만 3천 루피를 벌어들여 지금까지 7.26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였네요.


 #4 Kanchana


 Raghava Lawrence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호러 코미디 영화 ‘Kanchana’가 14만 3천 루피를 벌어들여 지금까지 5.14 Crores의 수익을 거두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3 Engeyum Eppodhum



 ‘가지니’의 감독 A. R. 무루가도스가 프로듀서를 맡은 러브스토리 ‘Engeyum Eppodhum’가 개봉되어 418만 루피를 벌어들여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개봉 주 관객 점유율은 80%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 Vandhaan Vendraan



 올 해 ‘KO’로 티켓파워를 자랑했던 타밀의 미남스타 지바가 출연한 범죄 스릴러 ‘Vandhaan Vendraan’이 개봉 첫 주 537만 루피를 벌어들이며 선전했습니다. 관객과 평단의 평가가 나뉜 이 영화의 개봉주 관객 점유율은 8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 Mankatha



 올 해 타밀영화계는 범죄 스릴러가 풍년을 맞고 있습니다. 아지트 쿠마르가 출연한 영화 ‘Mankatha’가 4주 연속 타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월 셋 째 주에 600만 루피를 추가하면서 총 6.28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4주차 관객 점유율은 7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

 9월 30일에는 ‘Chargesheet’, ‘Force’, ‘Hum Tum Shabana’, ‘Na Jaane Kabse..’, ‘Saheb Biwi Aur Gangster’, ‘Tere Mere Phere’ 총 여섯 편의 영화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존 아브라함이 주연을 맡은 영화 ‘Force’일텐데요. 타밀의 흥행감독 고탐 메논의 2003년도 화제작 ‘Kaakha Kaakha’를 리메이크 하는 영화로, 2010년에는 티켓 파워가 부진했던 존 아브라함이 이 영화로 웃음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북미 배급은 폭스서치라이트에서 60여개 극장에 배급될 예정입니다.

 범죄 드라마 ‘Saheb Biwi Aur Gangster’는 UTV를 통해 북미지역에 배급될 예정인데 배우들의 지명도에 있어 다소 모험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해외 개봉의 성공 여부는 인도에서의 비평에 구애받지 않으니까요.

 10월 말 디왈리 시즌 ‘Ra.One’이 개봉되기 전까지는 발리우드 영화들의 전국 시대가 시작될 듯합니다. 특정 영화가 독주를 할지 접전만 벌이다가 끝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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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그렇잖아도 요즘 매일 모썸의 흥행성적등을 체크하고 있는데, 롱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꾸준히라도 계속 사람이 봐주기만 한다면야 ㅠㅠㅠㅠ 무엇보다, 올해 개봉작이 한편밖에 없고 배우 본인의 기대치도 지금껏 다른 영화에 비해 높았기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관객들의 마음이 다 제 마음과 같을 순 없겠죠. ㅋㅋㅋㅋㅋㅋ 비크람 횽의 영화는 이번에 보러 가기러 했습니다. 직장이 끝나면 택시를 타고 날아갈지도요;; (지갑은 거덜나고 ㅠㅠ) 다가오는 개봉작 중 모썸을 위협할만한 영화는 역시 존의 영화를 꼽고 싶습니다. 제넬리아의 흥행성적이야 볼리우드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존은 그래도 제법 흥행 대작들이 있었잖아요. 게다가 원작이 있는 영화이니 더 유리할지도요. ㅠㅠ 아무쪼록 존이 샤샤를 위협하지 않고 윈윈하기를 ㅋㅋㅋㅋ

    2011.09.28 09:42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식을 보낸 어머니의 심정처럼 초조하시겠습니다 그려
      저는 프리얀카 영화 개봉되도 그러려니 하는데 ㅋ
      그래도 '7 Khoon Maaf'때는 어찌나 안타깝든지. (네트 수익은 40 Crores를 넘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뭐 결과는 흥행실페 ㅡㅡ;;)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조만간 누군가가 인도에서 해외 수상작으로 일을 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러네요 ㅋㅋ

      2011.09.28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발리우드의 9월은 다시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의 불황을 단 한방에 날려버렸는데요. EID 휴일 기간동안 개봉된 살만 칸의 영화 ‘Bodyguard’가 사상 초유의 대박 흥행을 기록하면서 살만 칸은 자신의 기록 뿐 아니라 모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인 지난 6월, 살만의 영화 ‘Ready’가 개봉주에만 42.45 Crores의 수익을 거둬 역대 발리우드 영화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거둔 지 불과 3개월도 채 못되어 영화 ‘Bodyguard’는 오프닝만 무려 88.75 Crores의 수익을 거두면서 당분간은 넘기 힘들 정도의 오프닝 성적은 물론이고 최단시간 100 Crores 돌파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Bodyguard’의 성공요인은 8월 한 달 동안 발리우드의 대중들이 즐길만한 영화들이 개봉되지 못했고, 영화가 EID 시즌에 개봉 되었으며, 인도 전역 천여개의 극장에서 개봉되었다는 배급망의 위력, 점점 티켓 파워가 강해지는 살만 칸의 영화라는 점(그에 비해 다른 두 칸의 활약이 뜸하다),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8월 31일(수요일)에 개봉되었다는 점이 강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예상대로 비평은 혹평이 이어졌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객들은 열광한 듯합니다.




‘Bodygurad’의 이번 주 북미지역 총 수익은 $1,361,790로 대박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북미지역 88개 상영관에서 극장당 $9,813로 $863,531의 오프닝 수입을 벌어들였는데요, 북미지역에 이 영화를 배급한 Reliance Big Pictures의 북미지역 배급작중 리틱 로샨의 2010년 영화 ‘연(Kites)’에 이어 두 번 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라고 하네요. (* ‘연(Kites)’의 오프닝 성적은 $959,329)

 또한 이 성적은 북미지역 역대 오프닝 성적 12위에 해당하는 순위며 해외 세일즈에서는 약했던 살만 칸에게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에 해당하는 순위며 동시에 살만 칸으로서는 지금까지의 북미 수익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영화가 되었습니다.


<< 인도영화들의 역대 북미지역 오프닝 성적 >>

1. 내 이름은 칸  $1,944,027
2. 옴 샨티 옴  $1,764,131
3. 세 얼간이  $1,645,502
4. 까비 알비다 나 께흐나  $1,351,786
5. 조다 악바르  $1,300,000
6. 러브 아즈 깔  $1,241,762
7. 싱 이즈 킹  $1,154,528
8. 둠 2  $979,001
9. Zindagi Na Milegi Dobara  $960,548
10. 연  $959,329
11. 신이 맺어준 커플  $920,995
12. Bodyguard  $863,531




 영화 ‘Bodyguard’의 성공에 가려져 다른 개봉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고전 정도가 아닌 아주 처참한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는데요. 

 파키스탄 영화 ‘Bol’은 15 Lakhs 정도의 오프닝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Dev.D’로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발리우드 뉴웨이브 감독 아누락 카쉬아프의 ‘That Girl In Yellow Boots’는 10% 정도의 극장 점유율을 보이는 데 그쳤습니다.

 감초역할을 주로 해 온 조연배우 키론 커의 주연작인 ‘Mummy Punjabi’도 오프닝 성적으로 10 Lakhs 정도를 벌어들였습니다.


 영화 ‘Bol’이나 ‘That Girl In Yellow Boots’같은 경우는 주요 언론에서 호평을 보내 온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Bodyguard’의 쏠림 현상으로 흥행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과연 관객들이 이 영화들을 알아보고 꾸준한 관심을 보일 지 아니면 외면해 버리고 끝날 것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영화 ‘Aarakshan’은 ‘Bodyguard’의 강풍에 슬슬 상영 마무리를 하는 단계인듯 합니다. 지난 주 동안 3 Crores의 수익을 추가하면서 총 40.5 Crores를 벌어들였습니다.




 국내에서 개봉 3주차를 맞고 있는 ‘세 얼간이’는 지난 주말동안은 29,942명을 동원하면서 총 278,815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상영관 수는 194개에서 133개로 크게 줄었고 여전히 교차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드롭율은 -25~30% 선으로 완만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내 이름은 칸’의 흥행성적인 38만명선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한 스코어를 거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석 점유율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6.27%의 점유율로 다른 개봉작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편 ‘세 얼간이’의 인도버전은 1개관에서 지금까지 740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의 호응에 아트하우스 모모측은 상영시간을 2회에서 3회로 늘리기도 했고 KU씨네마테크에서 상영되기 시작하면서 극장 수는 하나 더 늘었습니다. 서울 지역에 국한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서 상영관 수가 점차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번 주 개봉작들...



 카트리나 케이프가 전 연인이었던 살만의 독주를 막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화‘Mere Brother Ki Dulhan’은 카트리나 뿐 아니라 젊은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두 배우 임란 칸과 알리 자파르가 출연하고 있는데요. 최근 상업적인 부진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는 야쉬 라즈사가 이 영화로 위신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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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넷 째 주 개봉작들 역시 처참한 흥행성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데뷔한 가운데 ‘Aarakshan’같은 기존 개봉작들 역시 맥을 못 추면서 7월의 풍년과는 대조적으로 8월에는 기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hitkabrey - Shades Of Grey’, ‘Shabri’, ‘Stand By’. ‘Yeh Dooriyan’ 네 편의 영화가 개봉했지만 모두 5% 미만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고 흥행 역시 30 Lakhs 수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람 고팔 바르마의 ‘Not A Love Story’는 3.5 Crores, 산제이 더뜨의 ‘Chatur Singh Two Star’는 2.5 Crores, 'Sahi Dhandhe Galat Bande'는  지금까지 50 Lakhs 의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개봉 3주차를 맞고 있는 영화 ‘Aarakshan’의 하향세는 두드러져 지금까지 37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여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외적으로는 민감한 소재로 일부 지역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는 점이 8월 15일 독립기념일 시즌을 포함한 오프닝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었고 내적으로는 스타 캐스팅보다 몸값이 크지 않은 연기파 배우들을 기용해 진지한 영화 세계를 선보였던 프라카쉬 자 감독이 ‘Raajneeti’의 성공으로 너무 무리한 시도를 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Aarakshan’의 해외 성적 역시 대단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해외 관객들에게 어필할 만한 소재는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데요, 
 영국에선 현재까지 $233,849의 수익을 거두었고,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각각 $85,485, $13,505, $8,484의 작은 수익을 거두며 1주차에 종영되었습니다.




 리틱 로샨의 ‘Zindagi Na Milegi Dobara ’는 8월 셋 째 주에 마땅히 해외에서 개봉시킬 발리우드 영화가 없다는 조건 때문에 여전히 100여개의 상영관에서 상영되었는데요. 이제 북미지역에서 더 이상 이 영화를 볼 관객이 없는 탓인지 극장당 $93의 저조한 수입을 보이며 총 $9,257를 추가해 지금까지 $3,076,226 를 벌어들였습니다.

 올 해 10월 말에는 EROS 배급으로 영화 Ra.One이 세계에 배급될 예정인데요. (항간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배급은 EROS가 아닌 다른 회사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올 해 발리우드 영화중에는 가장 해외 관객의 기대치가 높은 영화인만큼 북미지역 3백만 달러 선은 쉽게 돌파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가 올 해 최고의 해외 흥행 수익을 거둔 발리우드 영화라는 타이틀의 영예는 잠시동안에 머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나라에 개봉된 '세 얼간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8월 18일 개봉된 영화 ‘세 얼간이’는 지금까지 총 217,62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영화 ‘세 얼간이’의 첫 주 관객동원 12만 명을 달러 수치로 환산하면 61만 달러 정도 되는데요. 자국인 인도를 제외한 해외 오프닝 중 세 번 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나라들이 인도영화를 개봉할 때에 많아야 100여개 관에서 개봉하는데 반해 우리나라에 ‘세 얼간이’가 개봉 되었을 때는 280개관에서 개봉되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높은 수익은 거두었지만 극장당 평균은 $2,100 선으로 다른 나라의 첫 주 극장당 수익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편입니다. 


 흥행 수익은 주춤한 듯 보이지만 좌석 점유율로 봤을 때 첫 주에는 영화 ‘최종병기 활’의 돌풍으로 28%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2주차에는 오히려 38%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국내 개봉작 점유율 면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세 얼간이’는 일부 지역에서는 상영되지 않거나 혹은 교차 상영 등으로 볼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며, 9월 추석 시즌을 맞아 개봉되는 영화들에 상영관을 내줘야 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어쩌면 올 해 ‘내 이름은 칸’의 38만명 흥행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21만 명의 관객도 나름 선전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싶은데요, ‘최종병기 활’, ‘마당을 나온 암탉’, ‘혹성탈출’ 등 특정 영화들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그 외의 영화들이 20만 관객을 돌파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 상황에서 꽤 의미있는 성적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안타깝게 5개관 이상의 극장의 점유율만 조사되는 까닭에 인도버전의 점유율은 확인할 수 없었는데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영중인 ‘세 얼간이’의 인도 버전은 25일 개봉되어 2회 교차 상영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 사흘 동안 436명의 관객을 동원해 60%에 이르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긍정적인 전망



 영화 ‘세 얼간이’는 지난 2010년 12월 대만에서도 개봉 된 바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 개관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올 해 7월까지 29주간 롱런하면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같은 아시아 권역인 대만 관객의 정서가 우리와 다소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 ‘세 얼간이’의 장기 흥행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응답이 인도 버전으로 이어지면 더 좋겠지만요


 이번 주 개봉작들...



 무슬림의 금식일인 라마단 기간의 끝을 알리는 EID가 돌아오면서 발리우드는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살만 칸이 EID 시즌의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살만 칸의 화려한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 ‘Bodyguard’는 벌써부터 흥행의 기미를 낳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사는 전년도 흥행작인 ‘다방’의 오프닝 수익을 넘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입니다.

 ‘Khuda Kay Liye’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인도내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파키스탄 감독 쇼아입 만수르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Bol’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활약중인 가수 아티프 아슬람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인도와 세계 배급을 EROS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극장에서 두 영화가 얼마나 활약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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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전 다른 기사들은 꾸준히 매일매일 읽고 있는데 박스오피스 성적은 잘 안 찾아보기에
    늘 정리된 기사를 이곳에서 읽을 수 있는게 좋네요. ^^ 그래서 보려고 했던 영화에 대한 기대가 ㅋㅋㅋㅋㅋㅋ
    엄청나게 빨리 반감되기도 하고요. ㅋㅋㅋ 산제이 아저씨 안녕 ㅠㅠ 핑크팬더류의 영화따위 아놔..... 아미샤도 나오고 보고싶었는데 No star따위...... ㅋㅋㅋ 요즘은 제가 가는 사이트들이나 어플에도 BOL에 관한 기사가 많더군요. 기대해봅니다. :) 보디가드는 뭐 망하진 않겠죠. 일단은 워낙 유명배우 두 사람이 주연을 맡기도 했고, 남인도 영화가 흥행했으니 리메이크 했을거고. 하지만 전 로맨틱한 머리털 많은 시절의 살만님하를 좋아하는지라;; 이제 이런 영화는 좀 그만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ㅠㅠ 왜 이래 살만... 2000년대에도 로맨틱한 영화들 종종 찍었었잖아.... 떼레 남 같은 영화는 이제 두번다시 볼 수 없을것 같은 불안함이 몰려오네요. 물론 이 영화의 미역머리는 촘 그랬지만서도 ㅋㅋㅋ

    2011.08.30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쩐쩔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살만은 자기 기믹(gimmick)을 너무 우려먹어요

      사고 치고 나서 배드 가이 캐릭터로 - 지금은 남인도(풍) 영화 전도사로 히트치니 계속 그 쪽으로만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어요.

      그나마 살만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세 칸 중 이제 인도에서 정통 맛살라 영화를 주도하는 인물이라는 점 뿐이지요. (좀 인맥에 끌려다니지 말고 제대로 된 영화에 좀 출연해줬으면 하지만 맛살라 팬들은 대체적으로 그런 비평따윈 개나 줘버려 모드니 전 그냥 살만옹 뜻에 따라야 할 뿐이죠 ㅋ)

      2011.08.30 09: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