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도는 꼴라베리(Kolaveri) 열풍이라고 합니다.

 ‘Why This Kolaveri Di’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그러나 인도에서 이미 천 육백만 클릭수를 돌파했음에도 국내 인도영화 관련해선 그다지 언급이 없는 까닭에 영상이 붐업을 일으킨 지 2주가 된 지금에야 올려봅니다.





 노래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뭐 자꾸 꼴라베리~ 꼴라베리~ 이러는데 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이거 나름 훅 송입니다. 나중엔 후렴구만 사이키하게 들어가는데 몽롱하게 빠져듭니다. (*직역해보면 참혹하게 살인적인 아가씨여 이런 뜻이라는데, 이제 그냥 죽이는 여자 정도로는 안되는가보군요 ㅋㅋ)






 이 노래는 내년인 2012년 1월 14일에 개봉될 타밀영화 ‘3’의 삽입곡으로 노래를 부른 다누쉬는 타밀에서 나름 인기를 누리는 배우라는데(그러나 생긴 건 동네 형같이 생겼다는... 그러나 꼴라베리 녹음 때의 그의 모습은... 옷이 날개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요. ㅋㅋㅋ)

 영화 ‘3’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감독인 아이쉬와리아 다누쉬는 본명이 아이쉬와리아 라즈니칸트 다누쉬. 눈치 채셨겠지만 배우 다누쉬의 아내이자 타밀 최고의 배우 라즈니칸트의 딸로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룹니다.

감독 아이쉬와리아 라이와 배우 다누쉬 부부



 영화에서 다누쉬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는 역시 타밀 업계 2인자인 명배우 카말 핫산의 딸 쉬루띠 핫산으로 그야말로 타밀 영화계 최고의 스타 2세 영화인들이 북 치고 장구 치는 그런 영화입니다.


 새로 찍은 영상에는 라즈니칸트가 특별 지원 사격을 한다고 하는데, 이 노래의 화제성이 얼마나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를 클릭한 사람의 반만 들어도 대박이 아닐까하고 저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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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y this Kolaver di는 타밀어+영어로 왜 이 살인적인 분노가 끓어 오르는가를 뜻합니다. 영화속 주인공은 조울증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죠. 정작 본인은 모르고..

    2015.11.04 20:48 [ ADDR : EDIT/ DEL : REPLY ]




 인도의 지역마다 언어가 있고 그 지역만의 영화산업이 있는 만큼 인도의 추석이라 할 수 있는 인도 최대의 명절, 디왈리 시즌에도 그들만의 영화가 개봉되기 마련인데요. 발리우드 쪽은 샤룩 칸의 Sci-Fi 대작 ‘Ra.One’이 대기 중입니다.

 발리우드에 이어 인도 영화산업의 2인자 자리에 올라있는 타밀영화계에서도 대작 한 편이 디왈리 시즌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바로 액션, Sci-Fi 대작 ‘7aum Arivu’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14세기 중국 남북조시대. 선종을 창조한 보디다르마. 바로 달마대사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수행을 통한 참선을 주장했던 달마에 대한 설은 많이 있습니다. 달마도를 벽에 붙이면 수맥을 막고 악귀를 쫓는다는 등의 설 같은 것이죠. 물론 ‘7aum Arivu’는 불교 영화가 아닌 까닭에 흥미중심의 ‘설’에 가깝게 접근합니다.

 무술에 능하고 선을 추구하는 히어로 같은 인물로 말이죠. (실제로 달마는 소림사에 몸담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무술을 배웠는지는 알 수 없지요 ^^)

 영화는 불교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환생’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 합니다. 그 주인공은 21세기에 사는 한 서커스 단원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와 맞서야 합니다.







* 포스터를 누르시면 커집니다.


 감독은 ‘가지니’로 발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감독 A. R. 무루가도스로 영화는 제작단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을 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역시 ‘가지니’때처럼 ‘전혀 몰랐다’고 응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계를 이용해 타인에게 접속하는 설정이 있나본데 ‘가지니’가 그랬듯 몇 가지 설정이 가진 혐의(!)를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추며 타밀을 대표하는 스타가 된 수리야가 2005년 판 ‘가지니’에 이어 오랜만에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이 영화는 수리야의 1인 3역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14세기의 달마대사와 악에 맞서게 된 서커스 단원 그리고 그를 움직여야 하는 과학자까지 영화 속에서 1인 3역을 맡고 있습니다.

 수리야의 파트너로는 타밀의 대배우 카말 하산의 딸이자 백그라운드 보컬, 배우로 활약 중인 미녀스타 쉬루티 하산이 출연해 삽입곡인 ‘Yellae Lama’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배우는 베트남 출신의 배우 조니 트리 응위엔입니다. 이 미남스타는 극중 수리야를 위협하는 악역을 맡게 될 조니는 우슈, 합기도, 태권도 등 동양의 무술을 연마하고 ‘스파이더 맨’과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스턴트로, 태국의 액션영화 ‘똠 얌 꿍(우리나라에선 ‘옹박 2’로 개봉했던)’의 액션을 지휘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가지니’를 비롯하여 ‘내 이름은 칸’, ‘둠 2’와 같은 수준 높은 촬영을 보여 준 라비 K. 찬드란이 촬영을, 남인도의 인기 작곡가이자 최근 ‘Force’로 발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Harris Jayaraj가 음악을, ‘로봇’, ‘KO’ 등의 작품의 액션을 지휘했던 남인도의 액션 전문가 Peter Hain이 액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인도 최고의 스타와 스탭들이 함께 하는 이 영화의 제작비는 84 Crores로 ‘로봇’이후 남인도 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기도 합니다. 독특하고 눈을 사로잡을 예고편만큼이나 재미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하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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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수리야의 새 영화 소식은 그렇잖아도 슈루티 기사를 통해 접했습니다. 슈루티가 나온다는것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 (예쁘지만 연기력이 뛰어난 아가씨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 이런 내용인줄 몰랐었는데, 내용이 제법 흥미롭네요. 수리야가 어떤 똘똘한 연기를 보여줄지 그리고 새로이 합류하게 된 베트남 청년이 어떤 활약을 해줄지 기대해도 좋을것 같네요. ^^

    2011.10.14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 슬슬 인도도 Sci-Fi 영화 강국이 되려나요?
      우리나라에서 '7광구' 같은 영화 만드는 것에 비하면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

      2011.10.14 15:3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