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ye! It's Bollywood2013.11.06 17:56

해당 글은 2013년 2월 16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1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인도영화의 직배가 이루어지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를 제외하고는 주력 시장이 아니었는데요. 최근 인도영화가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되면서 속속들이 인도영화들이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개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홍콩과 일본의 인도영화 시장을 살짝 들여다보고 3월 이후 개봉작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 영화 'English Vinglish'의 포스터 >>




 홍콩에 갑자기 인도바람이 분 건 다름 아닌 ‘세 얼간이’의 유래 없는 성공 때문이었습니다. 극장 체인인 UA는 아예 우리나라 C모 극장처럼 UA Cinehub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인도영화를 꾸준히 소개합니다. 그렇게 해서 ‘내 이름은 칸’, ‘Zindagi Na Milegi Dobara’, ‘Delhi Belly’를 소개했고 최근에는 비드야 발란 주연의 ‘Kahaani’가 개봉되었는데 이 영화는 10주간 슬리퍼 히트를 기록합니다.

 이번에 Cinehub 브랜드로 소개될 영화는 8-9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스리데비의 복귀작인 ‘English Vinglish’라는 영화로 3월 14일에 홍콩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가족의 결혼식 때문에 미국에 간 전형적인 인도의 부인이 영어를 배운다는 이야기인데요. 기존의 인도영화와는 달리 사실주의적이면서도 인도영화 특유의 휴머니즘을 잃지 않는 영화로 인도 개봉당시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여성 감독인 가우리 신데는 이 영화로 Filmfare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미라 네어나 파라 칸, 조야 악타르를 이을 발리우드의 여류 감독으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홍콩에 인도영화 바람을 불게 한 영화가 ‘세 얼간이’였다면 일본은 ‘로봇’이 그 역할을 해냈습니다. ‘춤추는 무뚜’가 대성공을 거둔 이후 꾸준히 배우 라즈니칸트의 작품이 소개되기는 했지만 일본 역시 우리나라에서처럼 영화가 성공했다고 인도영화의 맥이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물론 DVD같은 매체로 간간히 소개되기는 했지만 정식 개봉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었죠. 심지어 우리나라에선 나름 쏠쏠한 흥행을 거둔 ‘내 이름은 칸’같은 영화도 DVD로 직행했으니까요.

 그런데 ‘로봇’의 성공 이후 일본에선 1차 판권 시장에서도 슬슬 인도영화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지난 12월엔 라즈니칸트의 ‘보스’를 개봉시켰고 다음 달에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옴 샨티 옴’을 준비 중입니다.

 



 가장 눈여겨 볼 프로젝트는 ‘볼리우드 최고 4작품 로드쇼’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단 오는 4월 20일을 시작으로 살만 칸의 ‘타이거(Ek Tha Tiger)’, 샤룩 칸의 ‘DON 2’, ‘목숨이 다하는 한(Jab Tak Hai Jaan)’ 세 작품을 로드쇼로 상영하고 5월 18일부터는 아미르 칸의 ‘세 얼간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수의 문화를 존중하고 정통 맛살라 스타 라즈니칸트로 입지를 굳힌 일본이기에 일본은 정통 상업 발리우드 영화를 내세운 반면 홍콩은 인도 특유의 오락영화 보다는 작품성을 검증받은 영화들을 위주로 선별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를테면 지난번에 소개드린 적 있지만 얼마 전 일본에서 영화 ‘보스’를 개봉하면서 아예 영화사는 철저한 ‘맛살라 문화식 인도영화 보기’라는 프로젝트를 마련해서 영화 보는 동안 소란, 춤, 환호 허용 이라는 나름의 파격 조건을 내걸고 인도 카레빵 같은 제품을 나누어 주는 등 나름 일본다운 마케팅을 구사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명사 초대와 같은 각종 이벤트로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지요.


<< 영화 '보스'의 맛살라식 극장관람 안내 광고 >>




 반면 홍콩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대로 우리나라 C모 극장의 무비꼴라주같은 브랜드임을 위시하며 발리우드 영화라고 뭔가 다른 양식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름 속의 같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인도 내에서 작품을 인정받은 동시에 인도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홍콩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어필할 만한 영화를 내걸겠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론 홍콩의 모델을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두 나라가 인도영화 수입, 배급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공통점을 엿볼 수 있는데요. 볼 수 있는 인도영화 배급의 공통점은 인지도 있는 회사가 주도,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홍콩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UA에서 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로봇’, ‘보스’는 가도카와에서 했고 이번 볼리우드 시리즈 프로젝트는 닛카츠에서 마련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일본이나 홍콩에서의 대중들의 반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인도영화를 하나의 트렌드로 삼고 이름 있는 기업에서 트렌드세터 역할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홍콩과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나름 빠듯한 살림을 하는 회사에서 인도영화를 수입한 까닭에 일본 닛카츠가 하는 ‘볼리우드 4’ 프로젝트처럼 개인적으론 나름 아이디어라 생각해서 연합 영화제 식으로 상영을 한 뒤 빠르게 유통시키는 전략을 몇몇 회사에 제안한 바 있는데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하겠지만 국내 모 수입사는 실제로 특정 영화를 수입했다고 공시만 해놓고 실제로 영화를 들여오지 않아 굉장히 당혹스럽더군요. 이런 것들을 통해 국내에 인도영화 틀기가 참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홍콩, 일본에서는 영화를 편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극장에서 알아서 필름 좀 쳐달라고 하는 형국이니 아무리 천만 관객이 나오면 뭐하겠습니까. 소위 갑이라는 사람들이 문화의 후진성을 자초하고 있으니 말이죠.

 



 일본이야 작은 극장들이 살아있고 로드쇼라는 개념이 있어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우리나라보다 극장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영화 시장 규모도 작은 홍콩은 뭔가요. 오히려 이들이 영화를 걸기가 힘들면 더 힘들지 않겠습니까? 할리우드 주류 영화도 5주 안으로 빠져나가는 홍콩에서 170분짜리 ‘Zindagi Na Milegi Dobara’같은 영화를 편집 없이 겁니다. 물론 사정상 교차 상영은 되겠지만 적어도 영화를 온전히 볼 권리는 주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죠.

 계속 이웃나라에서 이런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부러우면서도 우리의 실정과 비교되니까 참 아쉽다는 생각에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잔소리는 계속 하지만 어째 그 잔소리는 줄지 않고 늘어간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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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에 조용히 개봉했다가 조용히 극장에서 내려온 영화 ‘콜링 인 러브(The Other End of the Line)’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에 과연 인도 '와 관련된' 영화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싶을까를 알아보고 싶은 한 영화사의 반은 무모하고 반은 용감한 시도 속에 개봉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비록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슈리야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슈리야는 누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정 커뮤니티에 활동했던 수리야 라는 분은 아는데... 혹시 쉬레야 고샬(Shreya Ghoshal)을 말하는 걸까 했는데, 쉬레야 양은 아닌 것 같고(쉬레야 양은 약간 평범한 Desi girl 상이랄까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백 그라운드 싱어 쉬레야 고샬



 본명은 슈리야 사란(Shriya Saran). 그런데 볼리우드의 이효리라는데 난 이 아가씨 모르는데 그냥 안 유명한 배우 하나 끼워다가 볼리우드 영화에 무지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희롱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일단 그녀의 행적을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볼리우드 팬들중엔 '나 이런애 몰라' 하시는 분들 많으셨을듯



 슈리야는 1982년 하리드와(Haridwar) 출생으로 2001년 텔루구 영화인 ‘Ishtam’이란 영화로 데뷔했습니다. 그 이후로 쭉 타밀과 텔루구 영화에 주로 출연했으니 정확히 말하면 콜리우드 스타인 셈이죠. 물론 볼리우드 영화에도 출연을 하지만 딱히 유명한 작품은 없습니다. 그 유명한 히트작인 라즈니칸트의 영화 ‘시바지 : 더 보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니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어, 이제 생각난다!’라고 하실지도.





 여기서 다시 보는 영화 「시바지 : 더 보스」의‘Athiradikkaran
일명 아들앱니까.



 외모는 약간 암리타 라오양 비슷하게 생겼는데 나이 들면 용녀누님처럼 되실 지도...

 하지만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 왼편이 슈리야, 오른편이 암리타 라오 》



 비록 홍보사는 볼리우드의 톱스타라고 거짓정보를 흘리셔서 진짜 볼리우드 팬들을 당혹케 했지만, 듣보잡이라고 하기엔 사실 그녀는 콜리우드의 톱스타는 맞다는.

 여담이지만 슬슬 맛살라보다 헐리웃식 장르영화에 더 치중하는 현대 볼리우드의 흐름에 있어 맛살라 팬들은 아직은 맛살라가 강한 남인도 영화로 살짝 외도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요 그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거죠. 그럼 마지막으로 슈리야 양이 출연했고 2009년 콜리우드 히트작중 하나인 ‘칸타스와미(Kanthasamy, 텔루구 제목은 Mallanna)’ 중에서 ‘Allegra’ 살짝 놓아드리고 갑니다. 슈리야양의 매력적인 군무씬, 오페라 극장에서 하는 것 치곤 제법 아스트랄하지만, 이 것 보시면서 남인도 맛살라의 신세계로 빠져드시는 겁니다.
  블루레이도 나왔는데 질러야하나...

 





 * 영화 '콜링 인 러브'의 이미지의 권리는 케이디 미디어, (유)아이엠제이, 미국 MGM, 인도 Adlabs에 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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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아~ 슈리야~~ ^^
    제가 저번에 타밀 영화로 보이는 블루레이 2개 구입하고 싶다고 말해
    사이트에서 표지 보여드렷던 영화 중의 하나가 바로 위의 Kanthasamy 입니다~ ^^
    블루레이 화질 정말 뛰어날것 같아요~ 사고 싶당~ 훌쩍~

    2010.05.13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현재 인도영화의 Blu-ray의 시장은 미약한 상태고 그나마 출시된 DVD는

 EROS의 '옴 샨티 옴'과 '헤이 베이비'.

 '가지니', '조다 악바르'(그것도 UTV에서 만든 게 아니라 유럽회사에서 만든 것)정도입니다. '사와리야'도 있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라고 하기엔 좀...

 이런 가운데 Yash Raj사에서는 선방하는 의미로 '뉴욕'을 블루레이로 출시했습니다. EROS에게 질 수 없는 나름의 자존심 싸움이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타밀 영화가 성장하면서 그쪽 블루레이 영화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볼리우드 뿐 인도영화 전체를 다루는 사이트에는 꼭 있습니다. 살만 칸이 이번에 'Wanted'로 리메이크 하는 'Pokkiri', Don의 타밀버전인 'Villa'와 'Villu'(샤룩의 빌루는 아님다), 맛살에도 이미 많은 팬들을 모았던 'Sivaji : the boss' 이 네 영화는 꼭 있더군요. 볼리우드처럼 배급이 들쑥날쑥하지도 않고 일관된 모습이 있더군요.(유럽 사이트에서 팔아서 단가가 비싼 흠은 있습니다만...)

 

 

 올 해 안으로 EROS Entertainment측에서 자신들 영화 블루레이타이틀 20-25여개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를 보고싶으시면  ☞여기


 그리고 9월14일, EROS측은 기다렸던 블루레이를 정식 발매 했습니다. 출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Billu Barber』

 

 

 프리야다산 감독이 만든 최신작으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이르판이 주인공 빌루역으로 그리고 톱스타 샤룩 칸이 영화 속에서 자신을 투영한 사히르 칸이라는 대스타 역할을 맡아 조연으로 출연한다.

 

 

『Lage Raho Munna Bhai』

 

 

 라즈쿠마 히라니 감독이 ‘문나바이 M.B.B.S’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조폭인 문나(산제이 더뜨)가 대학에 들어가 간디의 행적을 공부하게 되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 영화로 Filmfare 주요부문을 석권했다.

 

 

『Partner』

 

 

 볼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대표주자 데이빗 드반 감독의 작품으로 살만 칸이 흥행스타임을 입증시켜 준 영화. 사랑의 전도사 프렘(살만 칸)이 바사카(고빈다)의 연애를 도와준다는 내용으로 헐리웃 흥행작인 ‘힛치’와 닮아있다.

 

 

『Bhool Bhulaiyaa』

 


 네 번이나 리메이크된 1993년도 말라얌 영화 ‘Manichitrathazhu’의 힌디버전 리메이크로, 악쉐이 쿠마에게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안겨준 또 한 편의 작품. 이상한 기운으로 인해 아브니(비드야 발란)가 미치게 되고 아디타(악쉐이 쿠마)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이렇게 네 편이 출시되었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것은 역시 인도 영화의 부족한 서플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주 판매원인 에로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실제로 해당 영화의 서플 등 디테일한 옵션을 설명해 준 곳은 어떤 곳도 없습니다. 따라서 지르고 싶어도 인도영화 DVD에 대해 또 한 번의 실망감을 안게 된다고나 할까요?

  

혹시 해당 DVD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에로스 엔터테인먼트

  http://dvdstore.erosentertainment.com/product/bluraydvd.asp

 

볼리우드 DVD

  http://www.bollywooddvds.com/search.aspx?iCode=&strCat=BRAND&strkey=blu-ray

 

Nehaflix

  http://store.nehaflix.com/bluray.html

 

 


 이 밖에 차기 블루레이 출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은, 신작인 악쉐이 쿠마의 '캄박트 이쉬크', 사잎 알리 칸과 디피카 파두콘이 출연한 흥행작 '러브 아즈 깔'을 비롯 '치니 쿰', '옴카라'(올레~!), '살람 에 이쉬크', 'U, Me Aur Hum' 등입니다. 개인적으로 'Sarkar'시리즈 좀 출시해 줬으면...

 

 블루레이가 높은 화질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DVD를 보는 이유는 서플을 보는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옴 샨티 옴'처럼 몇몇 히트한 맛살라 영화들은 뮤지컬 제작과정 등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부분 영화 위주로 되어있어 영화를 사 모으는 데 흥미를 크게 못 느끼게 하는 일이 많은데요.(특히 인도영화 DVD에 있어 감독 코멘터리 있는 영화는 거의 없다는...)

 

 아무튼 이번 기회로 인도영화의 2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사실 인도의 발전을 기원할 때인가요 우리나라 시장도 초상집인데 ㅠ.ㅠ) 저의 지름신이 허락하고 넘칠만한 좋은 직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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