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르피’의 처음의 제작 방향은 로맨틱 스릴러였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같은 영화도 ‘에이리언’프리퀄을 예상하고 만들었지만 다른 텍스트를 가진 영화로 변화했던 것처럼 아마 ‘바르피’역시 처음 예상했던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영화를 진행한 게 아닌가 합니다.

 

 영화는 바르피라는 언어, 청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이나 이 인물의 다음 행동과 주변 인물과 얽힌 사건들을 따라가는 구성은 어쩌면 처음 의도했던 스릴러적인 요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해 개봉된 ‘아티스트’같은 영화에서 느끼는 무성영화의 향수나 찰리 채플린을 비롯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배우에 대한 오마주로 영화를 접한다면 이 영화는 인물이 주는 따뜻함이나 인도영화들이 잘 표현하는 사랑의 감성들을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슬랩스틱 개그는 찰리 채플린뿐이 아닌 많은 슬랩스틱 개그들을 차용했는데 이는 오마주라고 보더라도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오그라들 정도로 다른 영화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물론 그 신이나 시퀀스들이 원래의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대놓고 그 장면을 차용’하는 것은 작가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바르피’는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을 때 ‘많이 안다는 것’이 득이 아닌 독이 되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자꾸 인도영화에서의 차용문제는 인도영화 팬으로서 타인의 인도영화에 대한 비판(보다는 비난)을 그대로 듣고만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게 하지만 '그런 영화들은 인도에서도 욕먹어' 라고 모르쇠 전법을 쓰기에 이 영화 '바르피'는 그 작은 단점이 영화의 큰 재미와 감동에 대해 큰 누가 될 것 같아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Verdict 감동과 재미 하지만 그것을 막는 단점 하나 ★★★★



 * 어떻게 보면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하려던 것은 맞습니다. 영화의 작은 틀 중 하나가 자폐증 환자인 질밀의 실종사건이기 때문이죠. 곳곳에 배치된 영화적인 장치나 배우들의 연기, 음악의 사용이나 아름답고 따뜻한 분위기들이 좋았지만 그놈의 딱 한가지 흠이 제일 컸죠.

 * '바르피!'는 2013년 제 85회 오스카상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서 인도영화 대표로 출품되었습니다.

 

 * 원래 일레나 드크루즈가 맡을 배역을 카트리나 케이프에 주려 했다는데요. 불명확한 이유로 카트리나가 거절했다지만 사실 란비르와의 열애설 등등이 얽혀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 바르피 역은 란비르 카푸르에게만 주려 했는데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보고 싶네요

 

 * 요즘 UTV사 영화에 노래가사 번역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근 까리나 카푸르의 'Heroine'도 그랬고요. 자막하는 (저같은 사람을 힘빠지게 하는 일이죠. 힌디어를 배워야하나 싶기도 하고...

 

 


 * 프리얀카 보러왔는데 일레나에게 더 빠져든다는 저로서는 비운의 영화 되겠습니다. 부산에서 이 영화를 접하신 분들이 모두 프리얀카보가 일레나를 더 찾으시네요...
 참고로 생소한 분이 많으시겠지만 일레나는 텔루구에서 잘나가는 여배우입니다. 힌디어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라네요

 * 11월에 샤룩 칸이나 아미르 칸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땐 올해도 란비르 카푸르가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네요.

 * 영화 자체는 good인데 창작성 때문에 soso로 강등(!)시켰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팬들중에 '광해'나 '최종병기 활'을 보고 비판하는 관객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더군요

 * 프리얀카와의 좋은 추억(!)은 간직하겠습니다.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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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니야

    란비르랑 염문이 안 나면 그게 이상한 혹은 쪽팔린 여배우? ㅎㅎ

    2013.11.0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저는 연기자는 연기로만 봅니다.
      심지어는 제가 좋아하는 모 양도 가십에 시둘렸는데 이것도 유명세인가 싶어요. 그것 때문에 안티만 잔뜩 늘고... ㅡㅡ;;
      그냥... 배우는 배우다...?

      2013.11.08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2. bebo♥-♥

    오!!히로인 자막제작하시나용!?!?!?!?!?흉ㅠㅠ그거지짜보고싶은데 한자막은 죽어라찾아도 없더라고요ㅜㅠ진짜힌디어를 배워야하나싶기도하구ㅠㅜ

    2014.01.22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하지만 '히로인'은 계획에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별로 좋지 않게 봐서요...
      영문 자막은 구하시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01.22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인도영화 이야기2013.11.06 12:37

해당 글은 2012년 9월 25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6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이하 BIFF)에서 주목하는 인도영화들은 아시아 영화의 경향을 소개하는 만큼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발리우드 상업영화 뿐 아니라 작품성 높은 다른 언어권 영화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2011년 BIFF에서 선정한 영화들은 그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는데 2011년 BIFF가 선정한 인도영화들의 인도 현지에서의 성과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마라띠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메쉬 쿨카르니 감독의 2011년 작품 ‘신을 본 남자(Deool)’는 올 해 National Awards에서 쟁쟁한 영화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에 대한 인도의 보통사람들의 관념과 정치적으로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룬 이 블랙코미디는 인도의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마라띠 지역에서 소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펀자브어 영화 ‘눈 먼 말을 위한 동냥(Anhey ghorhey da daan)’은 National Awards 펀자브어 영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샬라 풋볼’의 경우에는 인도 내 심의에서 성인용 등급인 A등급 판정이라는 부당한 조치에도 National Awards에서 비극영화 사회이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BIFF에서 뉴커런츠 관객상을 받았던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의 ‘인디안 서커스(Dekh Indian Circus)’는 인도내의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러브 아즈 깔’, ‘록스타’ 등 발리우드의 흥행작을 감독한 임티아즈 알리 감독은 ‘인디안 서커스’는 좋은 영화라고 극찬하면서 자신의 영화사를 통해 인도내에서 영화를 배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BIFF에서 선정한 인도영화들은 인도내에서도 검증을 받은 작품으로 BIFF의 영화 선정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인 2012년에도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 인도 영화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2012년 BIFF에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케쥴표에서 주황색 음영표시는 GV를 뜻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바르피(Barfi!)

 

 


 Synopsis
 인도의 아름다운 다르질링.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유쾌한 심성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청년 바르피는 두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아름다운 슈루티와 정신장애가 있는 질밀이 그들이다. 슈루티는 집안의 반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지만, 바르피를 잊지못한다. 바르피는 어린시절 친구였던 질밀을 돌보아주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모두가 바르피의 따뜻한 마음을 추억한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누락 바수
 Starring_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 일레나 드크루즈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 2012년 10월 11일(목) 2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3일(토) 13:30

 

* 해당 작품은 감독 아누락 바수, 배우 란비르 카푸르와 프리얀카 초프라의 무대인사가 내정되어 있습니다.

 


 2011년 영화 '록스타'로 데뷔 5년차에 발리우드의 신성에서 젊은 연기파배우로 자리매김한 란비르 카푸르가 이번에는 언어장애인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쉬와리아 라이를 잇는 미스 월드 출신의 발리우드의 대표 미녀스타 프리얀카 초프라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시미녀의 이미지를 버리고 지적장애를 가진 질밀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죠.

 

 발리우드의 뉴웨이브 주자로 주목받았지만 전작인 ‘카이츠’의 비평, 상업적인 실패와 지병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은 아누락 바수 감독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이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2012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IMDB 평점 9.1점, 인도 평단의 극찬,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인도영화 대표작품 선정
 올 해 최고의 인도영화 예약

 

 


Blessy Chettiar(DNA)  고전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영화, 행복이란 위대한 감성을 깨운다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소리의 세계와 장황한 침묵의 거대한 융화  ★★★★☆

 

 올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영화는 살만 칸의 ‘Ek Tha Tiger’였지만 평단과 관객이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낸 영화는 바로 이 영화 ‘바르피!’였습니다. 9월 25일 현재 IMDB 8천여명 투표에 9.1점이라는 기록적인 관객 평점을 기록중이고 2012년 개봉작중 전문가들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와시푸르의 갱들’이나 ‘Shanghai’ 등의 영화를 제치고 3.8/5 수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내와 해외 흥행 역시 성공적인데 개봉 2주차에 인도 블록버스터의 기준인 100 Crores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고, 배급사인 UTV는 자사 북미 개봉영화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흥행성적을 기록중입니다.

 

 이런 폭발적인 호응에 인도는 다른 쟁쟁한 작품을 물리치고 제 85회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부문 인도대표 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인도를 뜨겁게 달군 이 영화가 궁금하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읽을거리 >>

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2012년 9월 13일자 Critics

 

 


 이샤크자아데(Ishaqzaade)

 

 


 Synopsis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리우드식 변주로 정치와 종교간의 갈등으로 원수가 된 두 집안의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도의 정치와 종교에 대한 갈등을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상업영화로, ‘비르-자라’, ‘파나’ 등 사회적 이슈들을 멜로드라마의 코드로 엮어낸 야쉬라즈사의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다.

 

 Director_ 하비브 파이잘
 Starring_ 아르준 카푸르, 파리니티 초프라

 

* 상영스케줄 *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5일(금) 13: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7일(일)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 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대표 상업영화 배급사로 올라선 야쉬 라즈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감독, 젊은 배우들을 발굴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화 ‘이샤크자아데’는 2010년 리쉬 카푸르가 주연을 맡아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Do Dooni Chaar’로 데뷔한 각본가 출신의 감독 하비브 파이잘이 연출을 맡고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의 영화로 얼굴을 알린 발리우드의 중견배우 아닐 카푸르의 아들 아르준 카푸르와 단아한 미모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블루칩으로 인정받은 파리니티 초프라가 출연했습니다.

 

 소수의 톱스타 위주의 영화가 지배하고 있는 발리우드에 새로운 이야기꾼 감독과 신선한 배우들의 등장이 필요한 발리우드에서 야쉬라즈사의 도약은 과거의 그들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기대하고 하는 하나의 투자로 보여집니다.

 

 

 

 

 

 

 

 발리우드 영화하면 아무래도 사랑과 춤과 노래가 빠질 순 없을 것입니다. 조디(Jodi)는 힌디어로 커플을 뜻하는 뜻인데요. 인도 멜로영화의 산실인 야쉬 라즈사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조디가 되었고 또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야쉬 라즈사의 영화 속에서 환상의 커플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스타는 누가 있을까 살펴볼까 합니다

 

 


 세계적인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은 야쉬 라즈사가 키워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1995년 영화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는다’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영화이며 인도의 마하타 만디르 극장은 이 영화를 17년째 상영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두 배우는 이후 ‘때로는 기쁨 때로는 슬픔’이나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내 이름은 칸’에 이르기까지 발리우드 영화를 대표하는 조디가 되었습니다.

 

 

 


 국내에 많은 영화가 소개되지 않았지만 배우 세프 알리 칸은 스타성과 연기력으로 경력을 쌓아오며 현재는 영화 프로듀서의 자리에 까지 오른 배우고 라니 무케르지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블랙’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로 발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배우입니다.

 

 이 둘은 2004년 야쉬 라즈의 영화 ‘Hum Tum’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이 당시의 야쉬 라즈의 분위기가 현재의 능력 있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을 찾는 지금의 분위기와 흡사했습니다.

 

 


 약간은 생소할 수 있지만 2010년 야쉬 라즈에서 발굴한 신인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두 배우입니다. 아누쉬카 샤르마는 샤룩 칸의 영화 ‘하늘이 맺어준 인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Band Baaja Baaraat’을 통해 란비르 싱과 호흡을 맞춥니다.

 

 영화 ‘Band Baaja Baaraat’은 웨딩 플래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소소하게 그려낸 영화로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슬리퍼 히트를 기록했죠.

 


 이처럼 야쉬 라즈 영화사는 발리우드의 얼굴이 될 스타들의 산실로 유명합니다. 올 해 BIFF에서 상영되는 ‘이샤크자아데’의 아르준 카푸르나 파리니티 초프라 역시 야쉬 라즈사가 주목하는 신인 배우들입니다. 과연 이 배우들의 10년 후 20년후는 어떨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와쉬푸르의 갱들(Gangs of Wasseypur)

 

 


 Synopsis
 3대에 걸친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들의 잔혹한 암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지역의 유력자 라마디르에게 살해당한 샤히드 칸. 그의 아들인 사다르가 그 복수를 감행한다. 하지만 권력에의 욕망은 바닷물과 같은 것. 사다르는 복수를 넘어 와쉬푸르 지역의 유력자가 되기 위한 온갖 혈투를 벌인다.

 

 시대는 현대. 칼보다는 총으로 처단하고, 인터넷이 갱들의 범죄의 도구로 활용되는 시대로 옮겨간다. ‘대부’에선 돈 꼴레오네의 아들 마이클이 가업을 물려받은 것처럼 이야기의 주인공은 와쉬푸르의 절대자로 등극한 사다르 칸의 차남인 파이잘 칸에게로 옮겨간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지만 권력을 지켜내는 자와 도전하는 자 간의 피바람은 계속 불어오는데.

 

 Director_ 아누락 카쉬아프
 Starring_ 마노즈 바즈파이, 나와주딘 시디퀴, 후마 쿠레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 해운대 M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메가박스 해운대 6관 / 2012년 10월 8일(월) 10:0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12일(금) 23:59     

 


“<와쉬푸르의 갱들>을 보는 순간은 특권이었고 최고의 순간이었다” - 아미타브 밧찬

 

 2012년 인도영화계는 해외 무대에서 상당히 주목받은 한 해였습니다. 비록 경쟁부문에는 없었지만 65회 칸 영화제에서 다섯 작품이 상영되어 예년과 비교해 작품에 있어 높은 성과를 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그중 가장 핫한 영화인 ‘와쉬푸르의 갱들’은 벵갈 지역의 와쉬푸르 탄광촌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피와 피를 부르는 복수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part 2의 주인공 파이잘 칸 역의 나와주딘 시디퀴는 2주 가까이 실제 와쉬푸르 지역의 갱들과 생활하면서 연기를 익힐 정도로 와쉬푸르는 실제 마피아들의 암투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올 해 5월, 칸 영화제에 처음 소개되어 5시간 20분이라는 기록적인 러닝타임으로의 위용을 자랑했고, 8월 초에는 Part 2의 개봉과 맞물려 1, 2편 동시상영이라는 기록적인 이벤트를 낳기도 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들이 벌인 초특급 프로젝트

 

 


 출중하지 못한 외모에 배우를 꿈꿔왔던 스물아홉 살의 남자와 작가주의 영화 전문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감독이 감독과 각본가로 만나게 됩니다.

 

 자이샨 카드리는 살만 칸을 동경하며 그를 흉내내던 사람으로 어느날 자신이 쓴 각본 ‘와쉬푸르의 갱들’을 아누락 카쉬아프에게 보여주었을 때 그는 강하게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제작되면서 조감독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고와 암살당한 텔루구의 정치인 수리야 레디의 이야기를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영화의 제목에서 와시푸르가 언급되면서 와시푸르측에서 들어온 항의와 함께 아누락과 자이샨이 받은 협박들은 2년동안의 제작기간동안 그들을 못살게 굴었죠.

 

 하지만 2012년 영화는 완성되었고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상영이 이루어진 후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의 유수 영화지를 통해 찬사를 받습니다. 또한 아누락 카쉬아프 영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되었죠. 감독은 이 영화가 신나고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배우를 꿈꿨던 남자 자이샨이 이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는 것.

 

<< 읽을거리 >>
 

2013/10/08 - [Oye! It's Bollywood/Bollywood Film Critics] - Gangs of Wasseypur 1, 2의 평가 비교

 


 Arjun

 

 


 Synopsis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 하지만, 단순한 영웅의 무용담이 아닌, 9살 소년 아르준이 위대한 전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고대 인도의 하스티나푸르 왕국에서 아르준은 무술을 배우면서 용기와 신념, 지혜를 터득해 나간다. (BIFF 시놉시스 인용)

 

 Director_ 아르납 초우드리

 

* 상영스케줄 *
메가박스부산극장 1관 / 2012년 10월 7일(일) 14:3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 2012년 10월 9일(화) 10:00     
동서학원 소향 뮤지컬센터 / 2012년 10월 11일(목) 11:00

 


 월트 디즈니와 UTV의 만남

 

 


 할리우드 영화사의 발리우드 영화사 인수라는 위기설이 붙을 정도로 인도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UTV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본격적으로 인도영화 시장을 노리고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그림체의 많은 부분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인도의 영화산업이 대개 성인들 취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인도에는 매년 애니메이션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질적인 부분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인도인들의 영원한 고전 마하라바타의 영웅 중 아르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당시 전문가들에게 ‘기술적 진보’, ‘이전 발리우드 애니메이션처럼 아동 취향이 아니다’, ‘기술과 스토리에 주목할 만한 영화’라는 호평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거들떠보자, 부산을 찾는 뉴웨이브 영화들!


성자의 계곡 / Valley of Saints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출발한 무사 사이드의 첫 장편 극영화 ‘성자의 계곡’은 아름답지만 테러리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카슈미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로테르담, 선댄스, 시애틀 등의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이 영화는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고 1934년부터 시작된 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Alfred P. Sloan 기금(20년대 General Motors의 대표)을 통해 10만 달러를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사 사이드의 다음 작품 ‘The Doctor’를 BIFF에서 선정한 Asian Project Market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1일(목) 19:00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12일(목) 14:00

 

 

 

샤말 아저씨 가로등을 끄다 / Shyamal Uncle Turns off the Lights

 

 


 샤트야지트 레이의 고향인 작가주의 영화의 땅 벵갈리 출신의 수만 고쉬 감독의 신작으로 그는 BIFF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이야기에서 삶의 철학을 이끄는 슈만 고쉬의 이 이야기는 사실 자신의 아버지의 친한 친구인 샤말 아저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고 바른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자신의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짧은 러닝타임에 세계의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감독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슈만 고쉬 감독의 차기작은 ‘Ringtone’이라는 Sci-Fi 블랙코미디 영화로 벵갈리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프로센짓 차터지가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다음 영화 역시 기대가 됩니다.

 

* 상영스케줄 *
CGV 센텀시티 5관 / 2012년 10월 6일(토) 1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7일(일) 10:00
CGV 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12일(목) 10:00


 

 AND프로젝트 선정작품

 

 


 2011 BIFF 후원회 펀드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두 편이 선을 보입니다. 두 편 모두 인도의 개발에 대한 문제를 두 가지 시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로 비록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개발이라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의 땅 / In God's Land

 

 


 최근 발리우드의 유명 감독 프라카쉬 자의 신작인 ‘Chakravyuh’라는 영화에서도 재개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적군(赤軍)으로 들어가 정부와의 대결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인도의 메이저 영화에서도 인도의 사회상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신의 땅’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로 인도의 현실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완성된 것 자체에 의의를 가져야 할지 모릅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0:00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8일(월) 19:00

 


차르... 국경 위의 섬 / CHAR... the No-Man's Island


 해외토픽에서 인도의 소작농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빚을 진 소작농들이 죽을 때까지 일해서 원금이 아닌 이자를 갚는다는 이야기인데 이처럼 인도의 하층민에게 생활이란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기 마련입니다. 이들에게는 맛살라 영화에서처럼 아름다운 사랑이나 행복은 꿈을 꿀 수도 없죠.

 

 주인공 루벨은 이런 삶의 전쟁에 직면한 인물입니다. 한창 꿈을 이야기할 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그의 이야기는 극영화가 아니라 실제 인도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고 있죠.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3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CGV센텀시티 6관 / 2012년 10월 10일(수) 17: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7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아이디 / I.D

 

 


 2003년 BIFF 상영작이었던 ‘Paanch’로 데뷔전을 치뤘고 지금은 잔뼈가 굵은 감독이 된 ‘와시푸르의 갱들’의 감독 아누락 카쉬아프 감독이 그랬듯, 2000년 이후 몰려온 뉴웨이브 영화인들의 등장은 항상 탈(脫)맛살라의 장르영화로부터 그 출발이 있었죠.

 

 무하메드 카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부터 단편영화의 감독으로 활약한 카말 K.M. 감독의 첫 데뷔작 I.D.는 드라마와 미스테리를 섞은 영화로 최근 ‘카하니’나 ‘도비 가트’처럼 메이저 저예산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던 현장성을 잘 살린 인디영화라고 합니다.

 

* 상영스케줄 *
CGV센텀시티 2관 / 2012년 10월 6일(토) 16:00
메가박스 해운대 4관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9관 / 2012년 10월 11일(목) 13:00

 

 

시네마 / FILMISTAAN

 


 인도를 뜻하는 힌두스탄(hindustan), 영화의 나라답게 한 해에도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하면 주목하는 것이 발리우드, 그 중에서도 샤룩 칸 같은 대형스타가 나오는 메이저 맛살라 영화들일 것입니다.

 

 이 영화들은 인도영화에 대한 고정된 시각을 주는 동시에 한 편으로는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로 세계에 인도영화 팬들을 집약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이웃나라인 파키스탄은 인도영화의 수입을 규제하고 잦은 상영금지를 내리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많은 파키스탄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좋아하고 있죠. 비록 나라는 분리되었지만 영화라는 것은 그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힘이 되었습니다. 니틴 카카르 감독은 영화 ‘시네마’를 통해 발리우드 영화를 통한 기묘한 화합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 상영스케줄 *
영화의 전당 중극장 / 2012년 10월 7일(일) 19: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2012년 10월 10일(수) 16: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 2012년 10월 12일(금) 13:00

 남다른 감각과 작품성을 고려한 BIFF의 인도영화들이 내년에는 인도내에서 또 다른 나라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오는 26일 티켓 오픈이 시작되는데 부산에서 저와 인도영화 한 편 어떠신지?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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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카이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 ‘카이츠’를 생각하십니다. 말하면 한없이 비겁해지고 입만 아프지만 역시 인도영화는 저변이 낮고 일본 애니 팬들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 심지어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영화 ‘카이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검색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치 불교를 탄압하던 시대에 사찰들이 산속으로 들어갔듯 인도영화 팬들도 모두 자신과 취향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숨어버린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지요.

 

  6년째 인도영화 덕질을 하고 있지만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딱히 나아지는 감은 없어 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당시에 인도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그날을 위해 불법이든 합법이든 열심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던 사람들은 국내 시장에서의 배려심 없는 태도와 수입-배급사들의 저자세에 실망하여 포기를 선언하거나 패배주의에 물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통의 창구가 없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몇몇은 인도영화를 저버렸고요.

 

  혹자는 절더러 “아직 때는 오지 않았으니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 사람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현실이 자갈밭인데 비가 올 때만 기다린다고 될 일이냐고. 자갈밭도 쓸만한 밭으로 일구지 않으면 아무리 비가 온 들 꽃이 피지 않습니다. 2011년 영화 ‘세 얼간이’가 흥행을 거두며 청신호가 켜졌음 불구하고 인도영화 유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상황은 계속 악화되어 갑니다. 2012년 모 영화사의 ‘천재 사기꾼 돈’의 사기 개봉, ‘그 남자의 사랑법’의 삭제 개봉(누군가는 삭발을 했었죠 ^^;;;), 그리고 이 영화 ‘카이츠’의 편법개봉까지 어떤 배려나 기회를 주어지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사는 회사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권리는 그들이 챙겨주지 않습니다. 바로 소비자인 영화팬이 찾아야 하는 것이고요.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 팬들의 준비성이나 대응력과 비교하면 이바닥은 너무나... 그나마 제대로 개봉된 영화가 ‘가투의 연날리기’라는 영화였지만 이마저도 교차 상영으로 겨우 봤고요. 상황이 이런데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건 무의미 하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물론 제가 할 수 있는 대안은 계속 그 영화가 나오면 온전하게 개봉되는 조건이라면 불의의 상황이라도 영화를 봐주는 것이었고 내가 쓴 글의 조회수가 1이되든 0이되든 피드백을 남기는 것이고, 매번 신청자가 없지만 인도영화가 개봉하면 같이 보면서 내 얕은 지식이나 느낌이나마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몇몇 지인들이 불쌍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끝까지 해보려고요. 안되면 정말 한 지인분의 농담처럼 슈퍼스타 K라도 나가서 명사가 먼저 되고 도전하든가요 ㅎㅎㅎ

 

 

 

 

 

 

 영화 ‘카이츠’는 참 긴 시간동안 돌고돌고돌고를 반복했던 영화입니다. 2008년부터 제작되어 2년동안이나 시간을 끌었던 영화였지요, 딱히 난항을 겪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발리우드에서 거의 시도하지 못했던 기술적인 부분을 감행하다 보니 프로덕션 시간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주연 배우인 리틱 로샨은 2008년 영화 ‘조다 악바르’에서 낙마로 인한 무릎부상으로 치료와 함께 거의 이 영화에 매진했습니다.

 

  지금이야 인도에선 엄청난 거금을 들인 영화들이 넘쳐나지만 당시는 인도 돈으로 60 Crores면 천만 달러에 가까운 돈이었고 ‘세 얼간이’이후 100 Crores 이상의 흥행작들도 나오지 않은 시점이었던 까닭에 이 영화는 상당한 모험이기는 했습니다. 배급사인 릴라이언스는 영화 개봉 1년 전부터 칸 영화제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지요.

 

  그렇게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는 그러나 2010년 5월 개봉당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평가만 들은 채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발리우드 영화 사상 첫 북미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이라는 나름의 성과도 있었지만 사실상 릴라이언스 측이 북미에 스크린을 많이 잡았던 효과가 있었을 뿐 리틱의 전작들에 비해 스크린당 흥행성적은 꽤나 낮은 편이기도 했지요. 역시 북미에서도 5주만에 스크린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당시 대세로 떠오르던 발리우드 주류 영화들의 위성 TV 방영권 선판매의 득을 본 ‘카이츠’는 음원 수입과 더불어서 폭망은 면했지만 패밀리 비즈니스를 노렸던 아버지 라케쉬 로샨도 지병으로 고생하던 감독 아누락 바수도, 2년 동안 이 영화를 기다렸던 리틱 로샨도, 멕시코 배우 바바라 모리의 발리우드 드림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박스오피스에서 지워진 영화 ‘카이츠’는 잽싸게 인도에서 연휴 시즌을 노린 위성 방영과 DVD 출시로 이어집니다. 저 역시 블루레이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와서 놀랐죠. 처음에 이 영화를 봤을 땐 좀 갸우뚱하긴 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는지도 모르죠. 인도나 다른 지역의 관객들 역시 그랬으리라 봅니다.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영화에 들인 공은 많았던 영화였던지라 독일 Rapid Eye 사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을 때는 첫 독일 해외 주문까지 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돈은 결제되고 물건은 오지 않는 불상사가 생겼더랍니다. (흙 ㅠ.ㅜ)

 

  우리나라에 첫 소개된 것은 2010년 부산 국제영화제였는데,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내한했던 그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는데 인도의 주류영화 치고 그렇게 관객이 없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아마 부산에는 인도영화 팬이 없든지, 리틱 로샨의 팬이 없든지, 부산 국제영화제 하면 모두 예술 영화만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말 시간대 상영인데 인도영화 팬인 제가 다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다들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봐서 안 온 건지...

 

  그러다가 2년 후인 2012년 특정 회사에서 이 영화를 수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5월, 심의가 올라왔고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정도 까지였나 싶지만 지금의 영등위를 보면 그럴만하기도 한 것 같고요.

 

  하지만 개봉은 없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인도영화들이 다 흥행에 참패했기에 그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밝힐 수는 없지만 사실상 그 당시에 많은 인도영화 수입 프로젝트가 일제히 빠이빠이를 외쳤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잊혀져 갈 때 쯤. 블루레이 콜렉터인 모님께서 미국판을 구입했다고 하셔서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미국판은 ‘엑스맨’ 등을 감독했던 브랫 레트너가 편집한 버전으로 음악도 그레이엄 레벨이 약간 다르게 만든 버전인데 솔직히 이거라고 낫나 싶긴 하더라고요.

 

 

 

 

 

 

  가끔 이렇게 제 취향도 아닌데 여러 번 보게 되는 인도영화들이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샤룩 칸이 나왔던 2002년 영화 ‘데브다스’같은 영화들인데 50%는 자발적으로 다른 50%는 휩쓸려서 보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몇몇 인도영화는 감흥 없이 그냥 인도영화 많이 봐주고 돈을 내고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들이 보답할 날이 올 거라는 생각에 억지로 본 케이스이긴 한데 사실 이런 경우가 많긴 합니다.

 

  아마 ‘카이츠’역시 그랬을 것입니다. 누누히 언급하듯 이 영화는 - 세 번이나 보긴 했지만 - 제 취향도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개봉 후 심야 시간대밖에 회차가 없었음에도 굳이 이 영화를 봤던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영화를 네 번째로 보고나서 뭔가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하더군요.

 

 

 

 

 

  영화 ‘카이츠’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과 액션으로 채운 영화입니다. 그런데 좋은 뜻과 나쁜 뜻을 한 번에 실어 ‘단순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을 믿지 않고 한 몫을 챙기고 싶어하는 제이가 위장결혼으로 만난 멕시코 여인 린다를 만나면서 자신이 원했던 것이 돈이 아닌 사랑이었다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죠.

 

  사실 이런 이야기는 지금 세대에겐 환영받지 못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스토리 라인이 주는 *엔트로피가 높으며 이런 식상한 구조에 대사나 그들이 ‘자본’과 ‘사랑’을 맞교환 할 때주고받는 이야기나 상황이 상당히 복고적이라 지금처럼 입체적인 구조의 영화나 캐릭터, 변화된 텍스트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이런 철지난 사랑만세형 영화는 인정받지 못하죠.

 

( *엔트로피: 화학에서 더이상 반응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영화에서 엔트로피가 높다는 말은 더 이상 관객에게 자극을 줄 수 없는 식상한 구조의 내러티브, 스토리 라인 등을 말한다)

 

  저는 그 영화들을 보지 못했지만 이 영화는 고(故) 토니 스코트 감독의 ‘리벤지’나 90년대에 제작자 라케쉬 로샨 감독이 샤룩 칸을 기용해 만들었던 ‘석탄(Koyla)’ 같은 영화와 흡사한 구조를 가진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영화의 연식을 돌아보면 21세기인 지금 이 영화에서 그 향수를 찾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무조건 폄하할 수 없는 이유는 나름의 빈곤한 내러티브 속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꾀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새롭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제이가 현재에 얻는 단서를 통해 과거를 추리해나가는 구성이나 약간은 다듬을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적은 예산에서 공들여 찍은 액션 시퀀스들은 상당히 높이 살 만합니다.

 

 

 

 

 

  아누락 바수 감독은 성인 취향의 B급 영화부터 기본기를 다져온 감독입니다. 나름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 감독인데 그가 만든 2005년도 작품 ‘갱스터’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이기도 했지요.

 

  약간 오리지널리티에 있어서 비판을 받는 감독이기는 하지만 구성력에 있어서는 다른 인도영화 감독들이 가져다 쓰면서도 영화를 대충 만들어 왔던 것에 비해 아누락 바수는 ‘영화답게’ 만드는 점에 있어서 꽤 괜찮은 연출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제 높아진 명성만큼 자기것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요.

 

  콘코나 센 샤르마, 이르판 칸처럼 B급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해 나름 좋은 평가와 흥행 성적을 거둔 ‘지하철 인생(Life in a metro)’ 같은 영화들은 부산 국제영화제에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인 2012년에는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와 함께한 ‘바르피(Barfi)’가 상영되기도 했었죠. 영화 ‘카이츠’로 슬럼프를 겪기는 했지만 ‘바르피’에서 완전히 극복하게 됩니다.

 

  감독이 추구하는 장르의 성향이 스릴러 영화다보니 ‘지하철 인생’이나 ‘바르피’ 같은 영화에서도 약간 그런 뉘앙스를 풍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 ‘카이츠’ 역시 촌스러운 내러티브 때문에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영화를 스릴러적 구성을 가미하여 독특하게 꾸며냈죠. 결국 재치있는 구성 덕분에 클라이맥스에서의 주인공 제이의 감정 폭발에도 나름 공감을 하게 됩니다. 다만 관객이 라케쉬 로샨의 구닥다리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 부담을 느낄지 감각적인 아누락 바수의 연출에 만족을 느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불로 표현되는 로미오와 물로 표현되는 줄리엣의 이미지를 부각시킵니다. 이런 이미지는 대비를 시키면서 얻는 강렬한 이미지와 원수와의 사랑이라는 극적인 구도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카이츠’의 제이는 불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린다의 이미지는 물과 연관을 갖습니다. 이를테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날에 비가 내린다든지, 물속에서 재회가 이루어지고 어항을 두고 두 사람이 마주하는 시퀀스나 분수 앞에서 두 사람의 인연을 정리한다거나 비 오는 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는 이야기 등에서 두 사람의 ‘물’에 관련된 코드들을 읽어낼 수 있지요.

 

  문학이나 영화 작품속에서 불 또는 물은 정화의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영화 ‘카이츠’의 물은 정화 뿐 아니라 교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방식은 조금 오그라들긴 하지만 두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찾게 해주는 요소로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두 사람이 위기에 빠지는 순간은 상당히 건조하게 그려집니다. 사막이나 건초더미 내리쬐는 태양 등의 이미지는 두 사람의 단절, 위기 등을 반영하고 있지요.

 

  물론 이것을 담아내는 이야기가 촌스러웠지 나름의 개성 있는 연출이나 영화적인 코드들은 꽤 쓸만했던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 상영 포맷과 사기개봉

 

 솔직히 영화 ‘카이츠’는 소위 사기개봉은 면했지만 편법개봉이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짜로 보여준다고 해도 제 밸류가 낮은 탓인지 인도영화라 기피하는 것인지 신청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마당에 아무리 주말이라도 25시에 하는 영화를 보러 올 용자는 별로 없겠지요. 덕분에 상암동 L극장도 원래 없던 시간대를 저 때문에 오픈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지만요. 그래도 사기 개봉의 비난은 덜었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런데 인도의 영화사에서 받은 DCP 판본이 좋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영화답지 않게 깍두기(!)도 보이고 영화의 인터미션(극중에선 인터미션 구분이 없었지만) 전까지는 프레임이 불안정해서 뚝뚝 끊기기까지 했습니다. 이걸 개봉 시켜줘서 고마워해야 할 일인지는 참 씁쓸하더군요.

 

  하긴 이 영화 ‘카이츠’는 앞서 언급했듯 2012년 5월에 심의를 마친 상태에서 쭉 개봉하지 않은 채로 있었습니다. 바로 IPTV 서비스를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마저도 기다렸던 듯합니다. 그래도 작년 모 회사의 인도영화들에 비해서는 그 대처가 양호한 편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언제까지 인도영화는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심야 상영도 감지덕지라고 합시다. 그런데 L극장의 다른 체인을 보면 24시에도 상영을 하는 극장들이 조금 있는데 그 극장에서 상영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상암동은 교통편이나 주변 시설이 부족해서 딱히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열심히 배워서 남 준 영화

 

 

 

 리틱 로샨은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고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Zindagi Na Milegi Dobara)’에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이 영화에서 플라멩코와 같은 라틴 댄스, 스페인어, 스쿠버 다이빙 등을 보여주는데 모두 영화 ‘카이츠’에서 배운 것들을 그대로 써먹습니다. 덕분에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에서는 배우를 트레이닝 할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할 수 있지요.

 

 

  패밀리 비즈니스는 끝나지 않는다.

 

 

 

 비록 라케쉬 로샨의 필름 크래프트는 ‘카이츠’로 패배를 인정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비즈니스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2011년 제작자인 라케쉬 로샨은 그들의 필살의 프로젝트 ‘크리쉬 3’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히어로물이 대세이다 보니 인도의 대표 히어로인 크리쉬를 부활시키고자 한 것이지요.

 

  영화 크리쉬의 3편격인 ‘슈퍼히어로 크리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두 차례나 상영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병맛 같은 영화이지만 한 편으로는 순수하면서도 상상력이 꽤 괜찮았으니까요.

 

 특히 지금처럼 인도영화의 테크니컬한 부분이 진보한 때라면 영화 ‘크리쉬’는 인도의 상업영화에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만합니다. 물론 글로벌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오히려 인도의 특유의 색깔을 가진 동시에 인도영화 팬들을 만족 시킬만한 그런 영화로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인도영화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그런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니까요. 단순히 떼춤만 춘다고 그걸 인도영화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 싶습니다.

 

 

  * 보너스-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만들어 본 쌍팔년대 감성을 지닌 영화에 걸맞는 레트로한 포스터에요 ^^

 

 

 

  * 영화 ‘카이츠’의 개봉주 주말 관객 수가 500여명이던데 그게 가능한지 싶습니다. L시네마 체인 4개관에서 그것도 심야 한 타임씩 상영했는데 말이죠. 무슨 우리나라에 리틱 로샨 공식 팬클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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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우리나라에서 미국을 제외한 외국의 영화는 대체로 X판 수입이니까요. 하물며 인도영화야...
    그나마 이 정도라는 게 다행이랄까. -_-;

    2013.10.31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런 관행이 고쳐져야 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기회'가 생겨야 보든말든 할텐데 애초부터 기회를 안줘버리면
      이건 고칠 수도 없고 말이죰...

      2013.10.31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 막상 우리나라 대중 역시도 헐리우드 영화를 제외한 모든 외국의 영화의 수준을 낮게 보니까요.

      대중의 수준에 맞는 수입사 정책인 셈이죠.
      사실, 본문과 같은 비판은 영화 사이트에서조차 무시당하잖아요. -_-;

      2013.10.3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래도 계속 목소리는 내야겠죠
      솔직히 인도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절 더러
      "뭐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그냥 옛날(친한 사람들끼리 영화, 자막 돌리던 시절)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글쎄요. 저도 다른 지인들처럼 인도영화 때려치우고 조회수 잘 찍는 영화로 콘텐츠 예쁘게 만들어서 호응 얻고 그랬겠지요. 6년동안이나 열렬하게 덕질하며 살았겠습니까.

      2013.10.31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2. shanyong

    글 잘보고 갑니다^^ 최근에 인도영화 보기 시작했는데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자막이 있어 정말 감사했어요! 지난달 24일 카이츠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27일에 알게되었는데..상영극장이 없어서 당황했었어요. 제값 내고 본다고 해도 못보게하니..ㅠ.ㅠ 크리쉬3가 대박나서 내년에 볼 수 있음 좋겠어요. 런닝타임이 2시간 반이니 볼만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ㅎ 놈놈놈 이후 3시간 미만 영화는 귀엽게 생각합니다..ㅋ

    2013.11.05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 덧글 감사합니다.
      '카이츠'는 참 안타까워요.
      큰 회사에서 수입하는 일본이나 홍콩에 비해 우리나라는 인도영화는 별로 관심 없는 회사에서 싸게 들여와서 빨리 IPTV용으로 돌려버리는 추세이니 인도영화는 매번 당하게 되죠.

      러닝타임도 문제입니다. '옴 샨티 옴', '그 남자의 사랑법' 같은 영화는 영화가 기네, 인도색이 강하네 하면서 툭툭 잘려나갑니다. '다크나이트라이즈'는 160분이나 되지만 자르지 않죠. 이것과 그것과는 다르다는 차별을 영화사가 아닌 일반 영화팬이 너무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런 개드립을 들으면 솔직히 인도영화팬으로서 속상하죠.

      아무튼 조금 기다리면 좋은 때가 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 까지 인도영화 개봉하면 꼭 봐주세요 ^^

      2013.11.05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해당 글은 2012년 9월 17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5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1970년 인도를 배경으로 언어장애인인 바르피(란비르 카푸르)와 두 여인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Barfi!’입니다


Barfi!

 

 



감독 : Anurag Basu

Starring
Ranbir Kapoor.... Barfi
Priyanka Chopra.... Jhilmil Singh
IleanaD'Cruz.... Shruti


* Synopsis *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유쾌한 심성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 받는 청년 바르피. 그는 두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슈루티와 정신장애가 있는 질밀이 그들이다. 슈루티는 집안의 반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지만, 바르피를 잊지 못한다. 바르피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질밀을 돌보아 주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모두가 바르피의 따뜻한 마음을 추억한다. (부산국제영화제)




Blessy Chettiar(DNA) 고전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걸작이 되기를 고사하고 예쁜 영화로 남으려 하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관객을 반하게 만들 심금을 울리는 영화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영화, 행복이란 위대한 감성을 깨운다 ★★★★☆
Rajeev Masand(CNN-IBN) 위대한 영화가 될 수 있었으나 그럴 싸한 영화로 ★★★
Raja Sen(Rediff)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
Aniruddha Guha(DNA) 약간의 인내를 감수하면 좋은 영화를 얻을 수 있다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소리의 세계와 장황한 침묵의 거대한 융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평범함 속의 마법의 순간 하지만 너무 어렵게 설파한다 ★★★
Sukanya Verma (Rediff) 정직함, 애정, 고전적인 감성이 자아내는 따뜻함과 경이로움 ★★★★

* 아직 평가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Mumbai Mirror지의 Karan Anshuman도 자신의 트위터로 영화 ‘Barfi!’가 올 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네요.


영화 ‘Barfi!’의 평균 평점은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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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e! It's Bollywood2012.01.02 21:31


 2012년 상반기 발리우드는 새로운 배우, 새로운 감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입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성격을 지닌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뷔페 같은 느낌의 영화들이 펼치는 만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2012년 발리우드의 상반기 영화들을 만나 볼까요?



1/6

Players



감독: Abbas-Mustan(Race)
Starring: 아비쉑 밧찬, 소남 카푸르, 바비 데올, 비파샤 바수, 닐 니틴 무케쉬
배급: Studio 18


* Synopsis *
 큰 한탕을 계획했던 금고털이범들 하지만 한 동료의 배신으로 리더는 죽고 돈은 강탈당한다. 복수를 노린 이들은 고인이 된 리더의 딸을 찾아가 한 팀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멤버들의 화려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2003년 헐리웃 영화 ‘이탈리안 잡’의 발리우드식 리메이크.





1/13

Chaalis Chauraasi



감독: Hriday Shetty (Pyaar Mein Twist)
Starring: 나세루딘 샤, 케이 케이 메논, 아툴 쿨카르니, 라비 키센
배급: Maask Entertainment


* Synopsis *
 대장과 바비, 핀토, 샥티. 경찰이라고 하기엔 흠이 많아 보이는 이 네 명의 남자들이 어느 날 출동 중에 조폭들의 차량과 맞닥뜨리면서 사건을 벌인다. 네 명의 연기파 배우들과 하룻밤만의 사건이라는 독특한 이야기의 범죄 코미디 영화





1/26

Agneepath 



감독: Karan Malhotra (Debut)
Starring: 리틱 로샨, 프리얀카 초프라, 산제이 더뜨, 리쉬 카푸르, 카트리나 케이프
배급: EROS International


* Synopsis *
 만드와라는 작은 마을은 사악한 마약왕 칸차와 그 수하들에 의해 지배당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아버지를 잃은 비제이는 늘 복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15년 뒤 비로소 복수를 위해 돌아온 만드와라는 많은 것이 변해있는데. 1990년 아미타브 밧찬의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영화.





2/10

Ek Main Aur Ekk Tu



감독: Shakun Batra
Starring: 임란 칸, 까리나 카푸르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직장을 잃고 방황하던 스물여섯의 라훌은 크리스마스 이브때 만난 라이나를 만나 충동적으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 부모에게 직업이 없다는 사실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2/17


Ek Deewana Tha



감독: Gautham Menon (Vaaranam Aayiram)
Starring: 프라틱 바바, 에이미 잭슨
배급: Fox Stars



* Synopsis *
 공학도지만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까르틱. 그는 집주인의 딸 제시와 사랑에 빠져있다. 하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집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한다. 결국 제시의 부모는 억지로 딸을 결혼 시키지만 제시의 거부로 결혼식은 무효가 되고 까르틱은 제시를 만나지 않겠다는 억지다짐을 하고 떠난다. 시간이 흘러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까르틱은 촬영차 인도로 들어오는데. 타밀의 흥행감독 고탐 메논이 2010년 자신의 타밀 히트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









2/24

Tere Naal Love Ho Gaya



감독: Mandeep Kumar (Debut)
Starring: 리테쉬 데쉬무크, 제넬리아 드수자
배급: TIPS Music Films


* Synopsis *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 믿는 단순한 남자 비렌은 신붓감으로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미니를 유괴한다. 하지만 미니가 비렌을 유괴했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비렌은 미니에게서 달아나려 한다.





Jodi Breakers



감독: Ashwini Chaudhary (Good Boy Bad Boy)
Starring: 마드하반, 비파샤 바수, 오미 바이디야
배급: Prasar Visions


* Synopsis *
 결혼을 계획한 커플들을 전문으로 깨는 시드와 소날리.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3/9

Kahaani 



감독: Sujoy Ghosh (Aladin)
Starring: 비드야 발란, 이믈란 하쉬미
배급: Viacom 18 Motion Pictures


* Synopsis *
 한 산모가 갑자기 사라진 자신의 남편을 찾아 사투를 벌인다. 콜카타를 배경으로 세트 촬영 없이 현장감을 보여주겠다는 수조이 고쉬 감독의 시도와 산모로 변신한 연기파 배우 비드야 발란, 그리고 아미타브 밧찬의 노래가 기대되는 영화.





Paan Singh Tomar



감독: Tigmanshu Dhulia (Saheb Biwi Aur Gangster)
Starring: 이르판, 마히 길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최고의 운동선수에서 반역자로 전락한 한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판 싱 토마는 인도 장애물 경기대회 7연속 우승에 10년 동안 아무도 그의 기록을 깬 적 없는 유능한 육상선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그의 명예에 치명적인 금이 가는데.





3/23

Agent Vinod




감독: Sriram Raghavan (Johnny Gaddaar)
Starring: 세프 알리 칸, 까리나 카푸르
배급: EROS International


* Synopsis *
 세계적인 범죄 집단을 이끄는 두목이 핵물리학자를 납치해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저지할 남자는 바로 특수요원 비노드. 그는 매혹적인 여인 아이람과 함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범죄를 제압하고 교수를 구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 본 내용은 1977년 원작의 시놉시스로 2011년 작의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4/5

Housefull 2



감독 : Sajid Khan (Heyy Babyy)
Starring: 악쉐이 쿠마르, 존 아브라함, 리테쉬 데쉬무크, 아신, 재클린 페르난데스, 청키 판데이, 란디르 카푸르, 리쉬 카푸르, 아미타브 밧찬, 쉬레야스 탈파드, 자린 칸, 라니 무케르지, 샤자한 파담시, 미툰 차크라보티, 보만 이라니, 조니 레버, 카리쉬마 카푸르, 말라이카 아로라
배급: EROS Entertainment





* Synopsis *
 억세게 운 없는 남자 아루쉬가 벌이는 한바탕 소동극. 2009년 대 히트를 기록한 코미디 영화 ‘하우스 풀’의 속편으로 이번에는 더 많은 캐스팅과 카메오를 자랑하고 있다.


4/27


Tezz





감독: Priyadarshan (Aakrosh)
Starring: 아닐 카푸르, 아제이 데브간, 캉가나 라넛, 보만 이라니, 모한랄
배급: SRK Entertainment 


* Synopsis *
 스코틀랜드를 가로질러 달리는 열차. 강직한 형사 시반 메논은 중요한 임무를 띠고 이곳에 올랐다. 하지만 범죄자들에 의해 열차는 습격을 당하고 달리는 열차에서 범죄자들과 경찰들은 일대 접전을 벌인다. 




5/1

Jannat 2



감독 : Kunal Deshmukh (Tum Mile)
Starring: 이믈란 하쉬미, 란딥 후다, 에샤 굽타
배급: Fox Star


* Synopsis *
 2008년 히트를 기록한 ‘Jannat(천국을 찾아서)’의 속편으로 이믈란 하쉬미가 전편에 이어 암흑가를 지키는 고독한 남자로 분한다.





5/11

Dangerous Ishhq



감독 : Vikram Bhatt(Raaz)
Starring: 카리시마 카푸르, 지미 셰르길, 디비야 더따
배급: Reliance Entertainment



* Synopsis *


 슈퍼모델인 산자나는 재벌 2세인 남자친구인 로한과 함께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인물. 그런데 어느날 산자나는 괴한들에 의해 유괴가 되고 유괴범들은 협상금으로 50 Crores의 거금을 제시한다. 하지만 유괴된 사이 산자나는 자신의 전생으로 들어가게 되고







Ishaqzaade



감독 : Habib Faizal(Do Dooni Chaar)
Starring: 아르준 카푸르, 파리니티 초프라
배급: Yash Raj Films



* Synopsis *


 2010년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Band Baaja Baaraat'제작진과 신예 아르준 카푸르와 파리니티 초프라가 출연한 로맨틱 액션 스릴러





5/18

Department



감독 : Ram Gopal Varma(Sarkar)
Starring: 아미타브 밧찬, 산제이 더뜨, 라나 당구바티
배급: Studio 18


* Synopsis *


 뭄바이를 배경으로 정계로 진출한 암흑가의 대부와 잔뼈가 굵은 강력반 형사, 그리고 범죄에 맞서는 신참형사 세 사람의 이야기가 맞물린 범죄 액션 스릴러.






6/1

Rowdy Rathore





감독 : Prabhu Dheva (Wanted)
Starring: 악쉐이 쿠마르, 소낙시 싱하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거칠 것 없이 살았지만 지금은 숨어 지내는 한 사기꾼. 그의 앞에서 자신과 닮은 비크람이라는 경찰이 범죄자들 손에 죽어간다. 이제 사기꾼은 비크람을 대신해 그 자리를 채우는데. 2006년 큰 성공을 거두었던 텔루구 영화 ‘Vikramarkudu’를 리메이크 한 영화.




6/8

Shanghai



감독 : Dibakar Banerjee(Khosla Ka Ghosla)
Starring: 아베이 데올, 이믈란 하쉬미, 칼키 코츨린
배급: PVR Pictures


* Synopsis *
 

야당의 거물 정치인이 연설회장을 구하지만 집권당의 계략으로 번번이 실패한다. 겨우 연설을 마치고 나오지만 폭도들에 의해 구타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언론은 폭도들의 뒤를 쫓고 정치적인 음모와 계략이 드러나게 된다.

 그리스의 작가 바실리스 바실리코스의 소설 'Z'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코스타 가브라스의 동명 영화로 유명한 작품.







6/15


Ferrari Ki Sawaari 



감독 : Rajesh Mapuskar (Debut)
Starring: 샤르만 조쉬, 보만 이라니
배급: Reliance


* Synopsis *
 ‘세 얼간이’의 제작진이 만든 또 한 편의 코미디 영화






It's My Life



감독: Anees Bazmee (Ready, Singh is Kinng)
Starring: 하르만 바웨자, 제넬리아 드수자, 나나 파테카
배급: 미정


* Synopsis *
 부유한 집안에서 꽉 짜인 인생을 사는 스물넷의 로힛은 어느 날 평범한 여인 나탈리를 알게 되고 로힛은 그녀를 안식처로 삼는다. 하지만 둘의 사랑도 완고한 로힛의 아버지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한다. 로힛에겐 사랑을 포기하고 순종하느냐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고 사랑을 택하느냐의 기로에서 방황한다. 2006년, 제넬리아 드수자가 출연했던 텔루구 영화 ‘Bommarillu’를 리메이크한 영화


6/22

Teri Meri Kahani



감독 : Kunal Kohli (Fanaa)
Starring: 프리얀카 초프라, 샤히드 카푸르, 네하 샤르마
배급: 미정


* Synopsis *
 1960년에서 현재까지 세 시대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쇼 비즈니스를 함께 그려 낼 예정.





7/13

Barfee 



감독 : Anurag Basu (Life in a Metro)
Starring: 프리얀카 초프라, 란비르 카푸르, 일레나 드크루즈
배급: UTV Communications


* Synopsis *
 미스터리 로맨틱 스릴러로 사랑과 살인사건에 대해 그려나갈 예정. 란비르 카푸르가 체중을 늘리고 언어장애인 역할을, 프리얀카 초프라가 그의 누이역을 맡는다.




하반기가 기대되는 작품 BIG 5

 하반기는 EID나 디왈리 시즌 등의 대목들이 몰려있는 만큼 발리우드 대형 영화사에서 준비한 대규모의 영화들이 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러면 2012년 하반기 발리우드 팬들을 찾을 영화들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다섯 편의 작품들을 소개해 올립니다.



Ek Tha Tiger (8월중)



 EID의 남자 살만 칸이 역시 2012년 EID도 책임 질 예정입니다.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첩보 액션을 선보일 이 영화는 살만의 옛 연인이자 발리우드의 미녀스타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남인도 영화 전문 리메이크 배우라는 살만 칸의 이미지를 덜고 충분히 그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액션 첩보영화로 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Heroine (9월중)



  발리우드 리얼리즘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 마두르 반다카르가 본격적으로 선보일 대작으로 인도를 배경으로 할리우드를 마를린 먼로 같은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일화들을 각색해 하나의 영화로 재창조할 예정이라 합니다.
 원래 캐스팅되었던 아이쉬와리아 라이 대신 반다카르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서 1순위로 꼽았던 까리나 카푸르가 주인공을 맡고 아르준 람팔, 이믈란 하쉬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Yash Chopra's Next (11월중)



  우리에겐 ‘비르 자라’로 잘 알려진 인도 상업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야쉬 초프라의 영화인생 50주년 기념작이 올 해 공개됩니다. 야쉬 초프라가 발리우드 영화계를 대표하는 만큼 그의 새 작품은 샤룩 칸, 카트리나 케이프, 아누쉬카 샤르마 같은 톱스타를 캐스팅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음악가 A. R. 라흐만이 음악을 맡을 예정이라 합니다.



Rock The Shaadi (미정)



 인도 최초의 좀비영화가 될 독특한 프로젝트로 ‘Dev.D’, ‘Zindagi Na Milegi Dobara’의 아베이 데올과 남인도와 발리우드를 종횡무진 하는 여배우 제넬리아 드수자가 상대역을 맡습니다. 좀비로 엉망진창이 된 결혼식, 과연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요. ‘The Dirty Picture’등의 영화로 발리우드 흥행사가 된 엑타 카푸르가 제작하는 이 영화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Dabangg 2 (12/21)



 악당인가, 영웅인가. 2010년 화끈한 액션과 독특한 캐릭터로 발리우드의 팬들을 사로잡았던 형사 출불 판데이가 돌아옵니다. 발리우드 영화들의 전형을 비튼 이 영화는 2011년 최고의 흥행 배우 살만 칸을 중심으로 악역 전문배우 프라카쉬 라즈가 출불의 대적상대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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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전 올해 역시나 떼리 메리 까하니가 제일 기대됩니다 그다음에 비드야의 까하니요 ^^ 이유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이제 샤히드 연기 내공을 좀 보여줄때도 되었으니 마음껏 기대하겠어요!!! 의외로 깨알같은 재미가 있을것 같은 영화는 연기파 4인방의 범죄코미디가 좀 그래보이네요. 각본만 괜찮다면야 (과연 괜찮을지는 의문 ㅠㅠ) 아툴 헤어스타일 보고 우와 쿠날 케무다 이랬어요 하하. 라비 끼샨은 좀 후덕해졌네요. ^^

    2012.01.03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런 의미에서 아누락 바수의 'Barfee', 그 다음이 'Teri Meri Kahani'네요. 늘 기대되는 배우 아미르 칸의 'Talaash'도 빼놓을 순 없죠 꺄아~ *^d^*

      2012.01.03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2. mimicry

    전 Talaash가 기대되네요>.<

    2012.01.03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상반기엔 좀 쉬는 배우들이 많죠.
      아미르가 그 틈새를 노리는 걸지도... ㅋㅋ

      2012.01.03 12:4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