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ye! It's Bollywood2013.11.05 19:52

해당 글은 2012년 7월 1일 작성되어 2013년 11월 5일 마이그레이션입니다.

 

 

 

 


 2012년 16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화제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인도영화들을 선보입니다. 현재 발리우드 영화의 경향을 엿볼 수 있고 동시에 어느 해보다 국내의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상영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 해 소개되는 다섯편의 영화와 그 영화들에 대한 열 가지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소위 발리우드의 3대 칸(샤룩, 아미르, 살만)이라 불리는 배우들은 20년이 넘게 배우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욕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 샤룩이나 아미르의 경우는 영화제작자로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샤룩 칸 같은 경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크리켓 팀 운영이나 특수효과 회사 설립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자신이 설립한 특수효과 회사인 레드 칠리스 SFX는 많은 발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를 담당할 정도로 그 입지가 높은데요, 샤룩 칸은 진일보한 특수효과를 보여주고자 엑스 맨의 특수효과 담당자인 제프 클라이저를 비롯해 네 개의 특수효과팀을 동원해 영화 ‘라 원’의 특수효과를 연출했고 그 결과 인도영화 사상 가장 진일보한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영화를 완성하게 됩니다.

 

  단순히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그 이상의 아이콘으로 남고 싶어 하는 이 남자의 욕심은 영화 ‘라 원’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라 원’에는 깜짝 까메오가 등장하는데 바로 ‘춤추는 무뚜’, ‘로봇’ 등의 영화로 알려진 남인도 최고의 스타 라즈니칸트. 샤룩 칸은 비장의 카드로 라즈니칸트의 카메오로 남인도 지역 흥행을 노렸던 것 같은데, 영화 ‘라 원’에서 등장하는 라즈니칸트의 배역은 무려 ‘로봇’의 주인공인 사이보그 치티. 여담이지만 ‘로봇’의 캐스팅을 거절한 샤룩 칸, ‘로봇’의 흥행이 아쉬웠는지 ‘로봇’보다 더 기깔난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욕심이 영화 곳곳에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몇몇 시퀀스에서는 영화 ‘로봇’과 비교해서 볼 만한 장면도 보인다는 거.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부뇰의 토마티나 페스티벌은 8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데요,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 팀이 영화에서 토마티나 축전 장면을 찍게 된 것은 7월 중순. 그렇다고 영화 촬영을 미룰 수는 없는 일. 결국 제작진은 토마티나 페스티벌을 연출하기 위해 1 Crore의 비용을 들여 16톤의 토마토를 포르투갈에서 공수, 부뇰에서 토마티나 페스티벌을 재현했다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리틱 로샨. 이미 그는 2006년 영화 ‘둠 2’에서 배우 아이쉬와리아 라이와의 키스신으로 발리우드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요. 이번 그의 상대는 발리우드의 핫 아이콘인 카트리나 케이프로 2003년 영화 ‘Boom’으로 데뷔해 많은 히트작을 낸 배우인데요. 발리우드 3대 칸(Khan)인 살만 칸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그녀는 남자친구의 포스 때문인지 그녀와 키스신이 허락된 배우는 아무도 없었는데, 데뷔 8년 만에 배우 리틱 로샨과의 키스신은 연일 화제가 되었고 그녀역시 영화에 필요하다면 키스신정도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지요.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지만 가장 먼저 촬영한 장면인 황소 달리기. 산페르민 축제라 불리는 이 황소달리기 축제는 7월 6일에서 14일까지 열리는데요. 영화 ‘한 번 뿐인 내 인생’의 원제가 ‘Running with the bulls’ 였던 만큼 영화에서 황소달리기는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재인데 이를 두고 각계각층에서 제재 권고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우선 동물 보호협회인 PETA측에서 몇몇 나라에서는 동물을 학대한다는 이유로 금지한 황소달리기를 굳이 하려는 이유가 뭔가, 이것을 영화에서 빼달라고 요청했고, 소를 신성시 여기는 힌두교 지도자 역시 이 장면을 삭제해 줄 것은 요청했지만 이 장면은 예정대로 영화속에 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락스타’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영화인만큼 음악이 영화를 주도하는 그런 영화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감독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A.R. 라흐만은 이미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해 보았지만 록음악은 그로서는 첫 시도였습니다.
 인도영화 음악의 주류는 젊은 취향의 가벼운 음악이나 전통 인도음악을 가미한 음악이 대부분이었고 인도에서 록음악은 최근에야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는 불모지라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그가 2011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으니 하나는 록의 대부인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인 슈퍼헤비 프로젝트였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Rockstar’ O.S.T. 였죠.

 

 

 


 이 영화의 트랙은 단지 록음악 뿐 아니라 라흐만의 장기인 지방 전통음악과 같은 인도색채가 담긴 음악과 얼터너티브 계열의 록음악이 한 앨범에서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떠오르는 발리우드 보컬리스트인 모힛 초우한이 극중 란비르 카푸르의 보컬을 담당하면서 그만의 섬세함과 그에게 볼 수 없었던 강렬함을 동시에 비추고 있는데요. 란비르 카푸르는 한 시상식에서 자신의 목소리 역할을 해준 모힛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지요.

 

  음반이 발매된 후 인도의 언론에선 만점에 가까운 찬사를 보였고 영화 개봉과 함께 두 주연배우인 란비르 카푸르와 나르기스 파크리, 음악 감독 A.R. 라흐만과 메인보컬 모힛 초우한이 런던과 델리를 비롯한 인도의 각지에서 ‘Rockstar’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많은 발리우드 영화들이 세트 촬영이나 CG사용에 익숙한데 비해 감독 임티아즈 알리는 현장감을 주기 위해 배경이 되는 장소에 직접 가서 그지역의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영화 ‘락스타’는 인도의 카슈미르와 체코를 오가면서 촬영되었고 때문에 기존 인도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미장센들이 연출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런 촬영이 계속되고 후반작업이 연장되다보니 상당히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고 항간에는 발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인 60 Crores (우리돈으로 약 120억)의 제작비가 투여되었다는 설도 있었죠.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에서 주인공 조던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홍등가에 숨어들어 그곳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배우들을 쓰려 했지만 결국은 실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쓰기로 했다고.

 

 한 제작진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부끄러워했지만 란비르 카푸르와 임티아즈 알리 감독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하게 되었고 촬영이 끝난 뒤에는 란비르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우리에겐 ‘세 얼간이’의 란초로 알려진 배우 아미르 칸이 세운 aamir khan production의 2011년 작품인 ‘델리 벨리’는 할리우드 범죄영화를 표방해 만들었는데요. 영화가 범죄물이라는 점, 그리고 극중 인물들이 비속어와 은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도 등급위원회에서 성인용에 해당하는 A등급을 부여했는데요. 이미 심의위원회 측에서는 등급을 낮추기 위해서는 해당 장면을 삭제해 줄 것을 권했지만 아미르 칸 측은 삭제 없이 영화를 개봉하고자 했죠.

 

 

<< 제작자 아미르 칸 >>

 

 

  어느나라든 영화의 등급을 낮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합니다. 할리우드 같은 경우에도 성인용인 R등급과 그 아래의 등급인 PG-13등급이 갖는 차이는 큰데, 인도의 경우는 A등급의 아래 등급인 U/A를 받기위해 영화의 수위를 조절하지만 요즘은 A등급을 받아도 영화만 좋으면 성공한다는 생각이 제작자들 사이에 자리잡은 까닭에 등급에 대한 일종의 강박증 같은 것은 보이고 있지 않죠.

 

  어떻게 보면 발리우드에서 '델리 벨리‘ 같은 A등급 영화의 성공은 발리우드에 다양한 영화를 기대할 수 있고 다소 기존 대중영화와는 다른 도전적인 영화라도 완성도만 좋으면 관객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하나의 희망적인 현상을 보는 것 같아 기쁩니다.

 

 

2011/07/24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 잡담이련다] - 이제 발리우드는 등급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올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섹션 중 눈여겨 볼 만 한 것은 단연 니콜라스 벤딩 레픈 회고전일 것입니다. 덴마크 출신의 남성적이고 다소 과격한 영화를 만든 이 감독은 ‘드라이브’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올라섰는데요. 덴마크에서의 그의 초기작인 ‘푸셔’와 ‘블리더’에서 그와 함께 한 두 배우가 있었으니 하나는 마드 미켈슨이고 다른 하나는 킴 보드니아라는 배우입니다.

 

 

 


  ‘007 카지노 로얄’ 등의 영화를 통해 모습을 알린 마드 미켈슨에 비해 킴 보드니아라는 배우는 다소 생소하실겁니다. 1989년을 시작으로 덴마크의 많은 영화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 배우는 최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인 어 베러 월드’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덴마크 연기파 배우가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데 그가 보여주었던 묵직한 연기가 아닌 완전히 망가지는 코믹 연기, 심지어는 말 못 할 굴욕을 영화에서 당하기까지 하는데요, 이번 벤딩 레픈 감독에서 소개되는 ‘푸셔’와 ‘블리더’에서의 그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과 비교해서 보신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옴 샨티 옴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에도 했기 때문에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만, 사실 ‘옴 샨티 옴’의 사골화라는 이야기는 유독 영화팬 뿐 아니라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아무리 국내에 인도영화에 대한 수입 편수가 배로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소위 맛살라 영화라는 인도식 뮤지컬 영화를 정식으로 볼 수 있는 곳은 영화제뿐인데 이런 상업적인 인도영화를 틀어주는 영화제는 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1/07/27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201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인도영화 상영작 총평 + 이야기들

 

  요즘의 인도영화 경향을 돌아보면 마치 리들리 스콧의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에 나오는 전통음식보다는 미국의 패스트푸드를 먹고 싶어하는 아랍의 아이들처럼 현재 발리우드 뉴웨이브 감독들의 분위기가 약간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인도판 DVD프라임 같은 커뮤니티에 가면 그들도 인도영화계의 상업영화에 대해 질타를 하고 서구적인 연출방식을 가진 작가들을 높이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인도외의 지역에서 인도영화의 존재감을 알린 영화는 그들 작가의 영화가 아닌 맛살라 영화죠. 다만 최근에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맛살라 영화가 최근에는 나오지 않은데 그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 역시 인도식 오락영화로서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만한 영화가 ‘세 얼간이’ 이후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그런 점에서 ‘옴 샨티 옴’이란 영화의 존재감은 더 커져오기만 합니다.

 

 이 영화는 발리우드 맛살라 상업영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린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영화제용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중요하지만 인도식 오락영화를 지키면서 동시에 좋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그만큼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저만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번 상영은 영화 ‘옴 샨티 옴’의 개봉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는 ‘이렇게 인도색이 강한 영화가 국내에서 성공할까?’하는 의문도 있지만 ‘인도영화’에 대한 언급을 할 때 마다 어떤 정체성처럼 따라온 것이 인도식 오락영화인 맛살라 영화였고 이제는 그것에 대해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시기상조론을 이야기하는 사람 치고 대안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못 본듯하네요)

 

 

 

  인도의 오스카라 불리는 2012년 Filmfare 시상식. 유난히 좋은 영화가 많이 쏟아져나왔던 2011년 단연 주목받은 세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한 번 뿐인 내 인생’과 ‘락스타’, ‘델리 벨리’가 인도 내 평단의 찬사를 끌어내며 동시에 흥행에도 성공했는데, 특히 ‘한 번 뿐인 내 인생’의 경우 Filmfare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았던 영화 ‘블랙’ 이후 6년 만에 작품상, 비평가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조야 악타르 감독은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 발리우드에서 높아진 여성 영화인의 입지를 증명하기도 했지요.

 

  또한 주목 받았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락스타’. 데뷔 5년차에 접어드는 배우 란비르 카푸르는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놀라운 연기로 후보에 오른 다른 배우들의 존재감을 무색하게 하면서 인도의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블랙’의 아미타브 밧찬이 남우주연상, 비평가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한지 6년 만에 남우주연상, 비평가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2011년 발리우드를 빛낸 배우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델리 벨리’는 개봉되자마자 인도의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내면서 ‘스탠리의 도시락’, ‘Shor in the City’에 이어 2011년 비평가들이 뽑은 최고의 발리우드 영화 3위에 랭크되기도 했지요. 할리우드 범죄영화 스타일로 쓰여진 이 영화의 각본은 근래에 발리우드에서 나온 최고의 각본으로 인정받으면서 2012년 Filmfare를 비롯한 주요 각본상을 휩쓸게 됩니다.

 

  ‘라 원’의 경우 샤룩 칸의 욕심이 잘 묻어있는 영화로 가족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적 진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했던 바 평가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는 했지만 단숨에 100 Crores의 흥행을 돌파해 샤룩에게 늦게나마 인도의 흥행배우임을 증명하는 100 Crores 클럽에 들어가게 했고, National Awards를 비롯한 인도의 영화상에서 특수효과상을 휩쓸 정도로 안정적인 특수효과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올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는 인도영화들은 이처럼 현재 발리우드영화의 경향과 진일보한 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인도영화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고 싶으시다면 올 해 상영되는 프로그램과 함께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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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3(Dhoom 3)

감독: 비제이 크리슈나 아차리아 (타밀의 명장 마니라트남의 조감독 출신)

 

Starrring...

아미르 칸(사히르 역)

아비쉑 밧찬(제이 딕시트 역)

우다이 초프라(알리 악바르 역)

카트리나 케이프(알리야 역)

 

 

 

 2004년 발리우드 멜로영화의 산실인 야쉬라즈(Yash Raj)사는 모험을 감행합니다. 장르영화가 부족했던 인도에 본격 액션영화를 선보이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고 당시 A급 스타는 아니었던 존 아브라함과 아비쉑 밧찬(아이쉬와리아 라이의 남편으로 더 알려진)을 기용해 바이크 액션영화를 만들었고 2004년 인도 박스오피스 총 4위에 랭크시키면서 나름 쏠쏠한 흥행을 거둡니다.

 

 

영화 <둠> 1편

 

 

 그리고 2년 뒤인 2006년에는 리틱 로샨, 아이쉬와리아 라이 같은 스타를 기용해 그 해 발리우드 영화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영화 <둠 2>

 

 

 

 나름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음에도 오늘 소개해드릴 ‘둠 3’에 이르기까지는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동안 (지금은 고인이 된) 수장인 야쉬 초프라는 아들인 아디타와 (둠 시리즈에 알리역으로 출연하는)우다이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발리우드 시장에 새로운 판을 짜는 데 주력했지요. 제 2의 샤룩이나 애쉬가 될 스타들을 발굴하고 능력있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니 많은 초기비용을 들이게 됩니다.

 

 그러던 2011년 야쉬 라즈는 빅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세 칸(Khan)과 함께 작업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 첫 영화였던 살만 칸의 ‘엑 타 타이거(Ek Tha Tiger)’는 2012년 인도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고, 야쉬 초프라의 유작이 된 ‘잡 탁 헤 잔(Jab Tak Hai Jaan)’은 샤룩 칸에게 새로운 화젯거리를 남기며 같은 해 해외 세일즈에서 가장 성공한 인도영화로 기록됩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꽤 긴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야 소개하는 영화 ‘둠 3(Dhoom 3)’는 영화 ‘파나(Fanaa)’이후 7년만에 아미르 칸이 야쉬 라즈사의 영화에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이미 기술적으로 일찍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인도 최초로 아트모스(Atmos) 음향과 아이맥스(IMAX) 촬영으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예고편만 봐도 인도영화 특유의 화려함과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박진감이 함께 살아있네요. 7년 전 아쉬운 CG와 날구라 액션이 돋보였던 ‘둠 2’를 생각하면 정말 괄목할 만 합니다.

 

 제작비는 150 Crores로 역대 최고의 제작비를 자랑했던 라즈니칸트의 ‘로봇(Endhiran)’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미화로는 2천 3백만 달러 정도가 소요되었네요. 물론 1억달러가 넘는 할리우드 대작과 비교하면 별 거 아닐 수 있겠지만 할리우드 외의 지역에선 천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도 엄청난 지출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

 

 우리나라에서 개봉 될 리는 만무하고... 로또라도 당첨되서 인도라도 날아가고 싶군요. 참고로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아이맥스 극장이 그렇게 좋다더군요. 인도영화가 호주에도 배급되는데, 글쎄요 시드니 달링 하버에 걸릴 수 있을지는 12월이 되면 알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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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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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SpberRy입니다.

 

 지난 2012년 9월 16일 구로 CGV에서 영화 ‘지상의 별처럼’의 관람과 talk 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게스트 분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셨고 비사문천님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셨습니다.

 저와 기현님만 영화를 관람했는데 저 역시 사실상 위산과다 및 피로누적으로 불참할까 하다가 혹시나 인기 없는 애가 인기 없는 영화 보자고 하니 실패하는 거다 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 후기는 쓰지 말고 건강부터 챙기라는 기현님의 말씀을 고이 접어 날려버리고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남들이 알아주든 말든 talk는 이렇게 간다는 걸 한 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상영 2주차에 들어서면서 관객이 팍 줄어들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다행이도 좌석점유율이 높게 나와서 제가 수입, 배급한 영화도 아닌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멀리까지 와주신 기현님이 고마워서 무료 영화와 무료 점심을 대접해드렸습니다. 굳이 안 써도 되는 이야기인데 좋은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영화적인 설정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2013/10/08 - [인도영화 이야기/영화의 전당] - [톡! 톡! 톡!] '지상의 별처럼' 맛살라톡 후기

 

 

 

 

  ‘지상의 별처럼’의 각본가는 아몰 굽테라는 사람입니다. 외모는 산적두목이지만(실제로 인도에서도 그런 배역을 많이 맡음) 올 봄에 개봉했던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의 각본, 감독, 출연을 했던 다능한 감독이죠.

 

  ‘지상의 별처럼’에서는 각본만 썼을 뿐 아니라 영화 속의 그림들을 직접 그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화 후반부 미술대회에 쓰인 수준 높은 아트웍들은 미술가 사미르 몬달의 작품들이지만 이샨의 잔그림들은 아몰 굽테가 직접 그린 것들이죠.

 

 

 

 

 아몰 굽테는 평소에 인도의 어린이와 어린이 영화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지상의 별처럼’에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그가 직접 쓴 ‘스탠리의 도시락’에선 감독의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모종의 공통점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 노동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다소 뜬금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이샨의 부모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운전 중에 마주친 책 파는 아이들(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인도영화에 나온다)이나 니쿰 선생(아미르 칸)이 휴게소에서 만난 서빙 하는 꼬마 아이를 볼 수 있는데,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인도의 자본주의 사회의 비극처럼 남겨진 저소득층 노동자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스탠리의 도시락’에선 교육이나 급식 문제, 어린이 노동문제로 직접적으로 드러내려 했던 것 같고요.

 

 

 

  예전에 (두목x) 임금과 스승과 어버이는 하나라는 말이 있었든 선생님이라는 위치는 감히 논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닌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배웠지만 그래도 감히 선생님의 위치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귀할멈이라 불리는 한 물리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선생님이 어느 날 ‘OOO 때문에 내가 선생 못해먹겠다’

 

  그런데 OOO이라는 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사건을 일으키는 문제아였나 하면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냥 지능이 조금 다른 아이들보다는 떨어질 뿐이었죠. (비슷한 이미지가 개그콘서트의 ‘멘붕 스쿨’에 나오는 ‘아니아니 그게 아니고요’하는 소심해서 사고 한 번 안치는 승환이 캐릭터)

 

  이를테면 그 친구는 한 친구가 ‘안녕’ 하면 꼭 끝까지 ‘안녕’하고 답해줘야 하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때문에 쉬는 시간에 운동장에 놀러 나왔다가. 답인사 하느라 자기 수업에도 못 들어가는 그런 친구였죠.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는 레이스에 우세한 학생에게 관심을 쏟는 것이 우선이라고 믿는 선생님들이 많이 나옵니다. 뭐 좋은 대학 들어가는 학생들이 선생님 입장에선 예뻐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지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버려도 좋을 정도로 만만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죠.

 

  기현씨는 다큐멘터리영화제에 상영되었던 영화 ‘Bully’의 컨퍼런스때 느꼈던 (짜증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곳에 참여했던 교사 중에는 우수한 아이들을 진작 걸러서 학교에 입학시켰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어쩌면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영화에서처럼 모자란 한 마리의 어린 양에게 더 힘을 써 준다는 것은 과외가 아닌 이상 교육의 현장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효율성만으로 따진다면 말 잘 듣는 엘리트 학생들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게 낫지 모자란 소수의 학생을 일정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항상 기대했던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으니까 말이죠.

 

  실제로 ‘지상의 별처럼’의 이샨과 같은 학생이 우리의 교육현장에 있다면 어쩌면 그 학생은 천재가 아닐 확률이 크고 또한 어느 선생님 하나 선뜻 나서려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라 해도 최소한 학생 개인의 존엄성은 지켜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년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선생님의 짜증 섞인 불평을 기억한다는 것은 이미 그때부터 교사의 최소한의 자질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 합니다.

 

 


  다른 인도영화 관련 커뮤니티나 이 영화를 보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전반부 이샨의 어려운 학교생활 부분이 조금 늘어지고 쳐져 보인다는 평가를 종종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아마 주인공 이샨의 장애로 인한 힘든 생활을 계속적으로 보여주다 보니 영화가 조금 어둡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봤는데 영화는 딱 인터미션 - 국내 개봉판에는 없지만 아미르 칸이 연기한 니쿰 선생의 등장이 딱 중간부분 - 전과 후의 영화적인 흐름의 변화가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관객들이 우울하다고 지적한 영화의 전반부는 이샨의 학습능력 저하로 인해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에 대한 부분인데 내용만 우울할 뿐이지 이 부분은 생각보다 전개도 빠르고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일반적인 극의 전개에서 약간 벗어난 공상적인 부분이라든지, 음악적인 요소를 잘 활용합니다. 이런 초현실주의적인 접근이 가능했던 것은 이샨이라는 캐릭터가 현실보다는 공상에 익숙했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기현님의 경우는 후반부가 조금 아쉬웠다고 하시는데 일단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향취가 너무 다르고 극중 니쿰 선생의 부모에게 일갈하는 태도가 약간은 거슬렸다고 비판하시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 아미르 칸인 까닭에 국내에선 이 영화보다 먼저 개봉했던 ‘세 얼간이’와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 (실제로는 ‘세 얼간이’가 이 영화보다 3년 후에 개봉된 영화.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아미르 칸의 주름이 더 많다) 과거 인도영화 토크에서 ‘세 얼간이’에 대해 비판적인 견지를 가지고 있던 한 토키가 아미르 칸의 웅변가적인 혼자 똑똑이 캐릭터가 가끔은 거슬리게 느껴진다고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시아 영화들에서 나오는 직설화법의 일종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이를테면 일본에서도 가끔 인물들이 계몽주의자가 된 듯 “...이러는 거에요!”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나 중국 등의 영화에서도 가끔 훈계에 가까운 그런 돌직구적인 화법을 구사할 때가 있고 ‘지상의 별처럼’ 의 니쿰 선생의 캐릭터 역시 그런 직설화법에 익숙한 문법에서 나온 것은 아닌가 합니다.

 

 

 


  기현님이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에 대한 차이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고 언급을 했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은 했지만 그 생각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선 기현님의 의견은 전반부는 각본가(이자 사실상 공동 감독)인 아몰 굽테의 비전이고 후반부는 감독 아미르 칸의 비전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린이의 입장에서 극을 그려낸 것이나 많은 미술적 감각의 활용, 어두운 이야기를 판타지 식으로 처리한 것 등이 그렇게 느껴졌다고.

  반면 후반부는 아미르 칸의 기존 영화들처럼 현실적이거나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모습이 보여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저는 일부는 동의하지만 두 감독사이의 성향이라고 하기엔 두 사람의 필모그래피에 있어 ‘작품세계’라 불릴 만한 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사실 전반부의 어두운 분위기는 후반부의 대안적인 결말을 위한 필요과정이었다고 보고 싶습니다.

 


  결국 영화에서 딱 터닝 포인트 기점인 니쿰 선생(아미르 칸)의 등장은 극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은 한 인물이 극의 분위기를 바꿀 정도로 그 인물이 상당히 극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거창하게 보면 영웅적인 인간의 등장으로 인한 해결이라는 시각을 줄 수도 있지만 영화는 ‘스승’이라는 키워드를 계속 던지고 있는 까닭에 영웅적 이미지라기보다는 ‘멘토의 필요성’에 관한 역설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아몰 굽테는 자신의 데뷔작 ‘스탠리의 도시락’에서는 드라마틱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최대한 배제하고 현실적인 시각에서 영화를 그려냅니다. ‘지상의 별처럼’에서처럼 한 명의 선생님을 우상적인 존재로 그리기 보다는 심술궂은 선생님과 존경스러운 선생님을 그냥 한 공간 안에 던져버리죠.

 

 

 


  이렇게 ‘지상의 별처럼’은 다소 극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교육영화고 하나의 판타지처럼 느껴지게 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그 자체로서 가치 있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학생에 대한 존중과 인격체로서의 인정, 획일화되고 경쟁 위주가 되어 버린 교육에 대한 비판이나 교육 소외 계층과 이들의 사회 적응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인도의 초등학교 4년은 의무교육이 맞다고 하는군요. 자료에 따라 상이하지만 모든 주에 해당한다는 자료와 일부 주에 해당한다는 자료가 함께 있더군요. 뜬금없지만 영화 ‘세 얼간이’에서 교복 사 입고 아무 학교나 다니라는 주인공 란초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 영화를 여섯 번 째보고 있지만 아직도 영화 속에 나온 시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꼭 저처럼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하는 말 있죠. 문학작품이라는 것은 느끼는 사람마다의 감정이 있는 것인데 교과서의 해석을 외워야 하는 이 안타까움... 영화기는 했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이 있었다면 미술 시간에 학생들이 모두 서로 다른 그림을 그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학생들이 다들 세뇌당해서 정물화 그릴 줄 알았거든요.

 

 *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의외로 단순한 장면이었습니다. 니쿰 선생이 주인공 이샨에게 불을 켜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었는데 ‘enlighten’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죠. 우리말로는 ‘계몽’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아이가 사실은 우리 인류에 불을 밝히는 사람’이라는 나름 계몽적인 메시지를 주려 했다고 저만 생각해봐요.


  * ‘지상의 별처럼’ 아트시네마 계열 다양성 영화부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DP의 조용한 반응에 비해 반응은 좋던데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 저도 학습장애가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미술이죠. 저는 사물을 표현하는 방법에 상당히 어둡고 대부분의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프레임을 잡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느끼죠. 두 시간밖에 안 되는 미술시간에 그림을 완성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미술 선생님은 이런 유행어를 쓰곤 했는데 저같이 그림을 못 그리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그림이 썩었다!”고 놀리곤 했죠. 그런데 중요한 건 raSpberRy는 유치원 대신 미술학원을 다녔다는 것... ㄷㄷㄷ

 

  * 난 둔재야 둔재가 분명해...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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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2년 9월 15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영화는 5분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5분 안에 관객들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영화의 성격을 보여줘야 한다는 뜻도 된다고 하죠.

 

  바람둥이 남자가 눈먼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영화 ‘Fanaa’의 시놉시스만 들으면 마치 보통의 발리우드식 사랑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인도의 국기가 올라가고 인물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 비슷한 것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델리로 가는 무용단이 등장하기 전에 군인들의 모습을 훑는 등의 시퀀스 역시 단순히 이 영화가 평화로워 보이는 무용단의 이야기에도 곧 심각한 군사적, 정치적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복선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도의 국방, 치안에 대한 분위기를 가볍게나마 엿볼 수 있죠.

 

  사실 다른 상업영화들, 이를테면 이전에 만들어졌던 야쉬 라즈사의 영화에서만 봐도 이런 것들을 쉽게 볼 수 없었는데, 영화는 정면으로 이런 심각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함으로서 발리우드 영화의 틀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추구하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Fanaa’가 만들어지기 2년 전에 야쉬 초프라는 ‘비르-자라’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이야기를 그리긴 했지요.

 

 

  끝이 정해진 사랑은 마치 평화속에서의 전쟁처럼 아프게 다가옵니다. 영화 ‘Fanaa’는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소재와 상징들을 통해 정치적인 비극을 개인적인 비극으로 축소해서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주: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영화 ‘Fanaa’는 몇몇 인도영화들이 보여주고 있듯 인터미션 전과 후가 명확히 갈리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대부분 주니와 레한이 만나는 일반적인 발리우드식 사랑이야기의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 ‘Fanaa’는 후반부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전반부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전반부의 밝은 분위기를 후반부의 어두운 분위기가 망치는 영화는 아닙니다. ‘인연’이라는 지극히 인도영화의 고전적인 키워드로 요즘말로 소위 ‘떡밥’이라는 것을 던지고 후반부에서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죠.

 

  이를테면 우스갯소리같기는 하지만 주니가 보보에게
 “레한은 어떻게 생긴 사람이야?”
 라고 물었을 때 보보는

 

 

 

  “Katil hai meri jaan... Katil hai” 라고 말하는데 직역하면 “그는 살인자야!”라고 말합니다. 사실 중의적인 표현이죠. 연애물에서는 소위 ‘선수’라는 뜻이겠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사람을 죽일 만큼 위험하다는 표현도 담고 있으니까요.

 

  이런 중의적인 표현도 있지만 지속적인 인용도 있죠. 이를테면 ‘Woh Kaun Thi?’의 삽입곡인 라타 망게쉬카르의 ‘Lag Jaa Gale Ki Phir Ye Haseen Raat Ho Na Ho’ 같은 노래나 ‘Chand Sifarish’의 멜로디를 차용하고 있는 ‘Chanda Chamke’같은 곡이 주는 연결고리는 주니와 레한의 만남에 대한 전반부의 이야기가 단순한 사랑이야기만 그리고 있다기 보다는 하나의 '인연의 고리'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Fanaa’의 작가 시바니 바띠자가 ‘내 이름은 칸’을 썼다는 것 때문인지 두 영화는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

 

  이를테면 ‘내 이름은 칸’같은 경우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리즈반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그의 장애도 감싸줄 사람과의 교감을 그리게 하는 동시에 장애를 가졌지만 순수한(하지만 역으로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순수하게 비춰진다고 비판받을 수 있는) 인물을 통해 주인공에게 위협스러운 현실과 대비시켜 비극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죠.

 

  ‘Fanaa’같은 경우는 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듯 ‘눈이 멀다’는 키워드 역시 중의적인 의미를 모두 드러냅니다. 이를테면

 

 1. ‘눈이 멀어’ 앞이 안 보인다 - 시각 장애를 나타낸 표면적 의미
 2. 사랑에 ‘눈이 멀다’ - 사랑에 빠지다
 3. 세상에 ‘눈이 멀다’ - 세상 물정에 어둡다

 

  같은 의미들 말이죠.

 

 

  어릴 적부터 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보니 부모의 보호 속에 온실의 화초처럼 살다보니 부모에게 의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레한이라는 주니라는 인물의 약점을 이용하려 접근하지만 자신 역시 사랑에 빠지고 말죠.

 

  하지만 눈을 뜬 순간 행복이 날아가버리고 맙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7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주니의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죠. 의존의 대상인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들을 낳아 혼자 길러야 했던 까닭에 의존적인 성격은 바뀔 수밖에 없었죠.


 

 

  주니의 아버지인 줄피카르는 주니의 인생을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앞이 안 보일 때는 부딪히는 일도 없던 애가 눈을 뜨고 나서는 부딪히는 일이 많아졌다.”

고 말이죠.

 

  눈을 뜨는 순간 행복은 날아갔지만 한 편으로는 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록 영화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희망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눈을 뜬다는 의미가 영화 ‘Fanaa’속에선 잃는 것이 얻는 것 보다 더 많아 보여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에는 밝은 분위기의 노래 ‘Chand Sifarish’에 쓰이는 Subhaan allah와 ‘Mere Haath Main’에 쓰이는 Yah Maula가 영화속에 자주 인용되는데 사실 두 문장의 뜻은 'Oh my god!'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다른 것이죠.

 

  좋은 일이 있든 나쁜 일이 있든 사람들이 ‘Oh my god!’을 외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는 이처럼 같은 맥락에서 나왔지만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것들이 많이 나타나죠. 그것은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남기도 하고 잊고 싶은 기억의 한조각이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자신의 일부분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레한이라는 존재죠. 어른인 레한은 자신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이름이 레한이라는 사실에 놀랍니다. 어쩌면 사랑의 씨앗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관계를 들먹이는 것은 진부한 소재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만 진부하기는 해도 동시에 효과적인 소재기도 하니까요.

 

  일곱 살의 레한은 “레한이가 엄마를 더 사랑해” 같이 자신의 이름을 3인칭으로 표현하는 방법의 화법을 쓰면서 어른 레한의 정서를 일깨웁니다.

 

 

  영화는 계속 이런 식으로 한가지 말이 주는 여러 가지 의미, 한가지 행동이 주는 여러 가지 결과에 대해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 대사처럼 그 ‘선택’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맛살라 영화를 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고 특히 테러에 관한 소재를 그린 영화들 역시 많이 만들어진 편입니다. 여기서는 최근에 만들어진 영화들 위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특히 우연찮게 2008년에는 인도내 테러라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Mumbai Meri Jaan’은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끌어내며 2009년 Filmfare 비평가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2006년 뭄바이 통근기차 테러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사고로 친구를 잃은 남자, 승객, 경찰, 리포터 그리고 테러범을 등장시켜 한 사건에 얽힌 다섯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줍니다.

 

 

 

  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뭄바이의 다섯 곳에 폭탄을 설치했으니 찾으라는 테러범. 이름 없는 평범한 시민이 폭탄테러의 위협을 가한다는 설정의 ‘A Wednesday’는 단지 스릴러 영화로서의 매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당시 테러로 불안한 인도 사회를 장르영화의 시각으로 비틀어 비평가와 관객들의 호평을 얻어냈죠.

 

 이 영화는 발리우드의 성공을 등에 업고 타밀, 텔루구어로 리메이크 되었고 현재는 벤 킹슬리 주연의 영어버전으로 리메이크를 준비중입니다

 

 

 

  대부분의 테러가 파키스탄이나 모슬렘의 소행으로 밝혀지고 인도사회 내의 모슬렘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되던 2009년경 카란 조하르 감독은 ‘테러’를 테마로 한 두 편의 영화를 준비하는데 하나는 발리우드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라 불리는 세프 알리 칸, 까리나 카푸르 커플을 주연으로 내세운 ‘Kurbaan’이었고 다른 한 편이 바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칸’입니다.

 

 비록 두 영화의 배경은 인도가 아닌 미국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카란 조하르는 모슬렘 신자로서 이 영화들을 통해 일부 모슬렘들이 자행하는 테러는 인정하지만 종교와 테러리즘은 별개라고 역설하고 있죠.

 

 

 

  인도영화에서의 테러리즘은 좀 더 기술적이 되고 고발영화에서 장르영화적으로 변모한 듯 합니다. 바로 영화 ‘Kahaani’에서는 그런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오죠.

 

  사라진 남편과 그와 관련된 변절자 테러리스트가 된 정부요원, 거대한 음모속에 싸우는 한 임신부의 이야기를 통해 선량한 자들의 희생(collateral damage)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입니다. 직접적인 테러리즘 비판영화라기 보다는 테러리즘에 대한 개인의 극복을 그린 이야기죠. 어쩌면 ‘내 이름은 칸’이후 여유로와졌다는 말은 어폐가 있는 듯 하고 대신 인도영화들이 테러리즘에 대한 시각이 다양해졌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60년 스웨덴의 작가주의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은 어두운 스릴러 영화 한 편을 만듭니다. ‘처녀의 샘’이라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불량한 청년들은 동네처녀를 강간하고 이웃집으로 숨어드는데 바로 그녀의 집이었던 것입니다.

 

  인과율의 신봉자인 제 친구는 늘 입버릇처럼 ‘천국과 지옥을 기다릴 것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자신이 거둔 업의 씨앗은 반드시 그 세상에서 짐을 지기 마련이라는 뜻이죠. 자비와 사랑은 생각지도 않은 테러리스트가 자신의 유일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집에 머무른다는 설정은 지극히 극적이긴 하지만 이런 설정을 이용해 영화가 추구하고자 했던 바는 ‘사랑’으로 무게를 단 ‘죄의 값’이라는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이죠.

 

 

  * 오!재미동 볼리우드 상영회에서 영화 ‘Fanaa’를 소개하면서 영화 ‘쉬리’와의 연관성을 이야기한 바 있죠. 상황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정치적인 대립이 낳은 비극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로 그려냈다는 점에서는 가깝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과 많은 연관성을 준 작품이기도 하죠.

 

 * Fanaa라는 뜻은 영어로 'Destroyed in Love'로 '사랑의 파멸'이라고 해석되지만 사실 수피 언어로 파괴에 대한 뜻이라기 보다는 해탈의 경지라고 합니다. 소멸을 뜻하기는 하지만 하나의 세계가 끝나는 것이 아닌 자기를 없앤다는 뜻으로 어떻게 보면 살신성인을 뜻할 수도 있고 자기완성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혹은 muraqaba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는 돌봄, 눈을 맞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 종합해보면 자신을 버린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뜻하지만 영화 'Fanaa'는 사랑을 위한 내려놓기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영화는 아미르 칸과 까졸이라는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캐스팅을 썼죠. 까졸하면 샤룩 칸의 연인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발리우드의 대부 야쉬 초프라만이 이런 전형적인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지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미르 칸-까졸의 조합 만큼이나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플레이백 가수 소누 니감과 수니디 초우한의 조합이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소누 니감하면 쉬레야 고샬과 호흡을 맞춰왔는데 수니디 초우한같은 경우는 예상 밖의 선택이었는데 꽤 어울립니다. 수니디 초우한하면 관능적인 저음의 목소리로 인지도가 높은데 이런 감성적인 보컬도 잘 소화해내는군요. 두 사람이 함께 한 'Mere Haath Main'은 아직까지도 인도영화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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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이야기2013.10.08 17:28

 

 해당 글은 2012년 9월 12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야쉬 초프라 영화 인생 50주년 기념작의 타이틀,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Jab Tak Hai Jaan’이라는 타이틀인데 번역하면 ‘내가 사는 동안’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50주년 기념작 포스터 치고 너무 못나왔어요. 누가 발로 포토샵한 것 같습니다. 물론 카트리나 케이프나 아누쉬카 샤르마의 이미지를 쓰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냥 샤룩 칸 단독 티저 포스터로 만드는 편이 나았을 듯싶네요.

 

  원래 야쉬 초프라의 의도는 등급심의를 받는 주간에 처음 타이틀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계획을 수정한 것 같습니다.

 

  개봉일은 디왈리 시즌인 11월 13일 입니다. 아직까지 멜로나 로맨스류의 영화가 100 Crores 클럽에 들어간 적이 없는데 이 영화가 그 첫 관문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네요.

 

 

 

 

  다작 감독, 발리우드의 입방정꾼, SNS워리어... 람 고팔 바르마(이후 RGV) 감독이 호러로 돌아왔습니다. (안 돌아오는 게 이로울 듯한데...)

 

  자신의 히트작인 2003년도 영화 ‘Bhoot’의 속편격인 ‘Bhoot Returns’인데요. 예고편을 보니 전편하고는 관계없고 그냥 ‘파라노말 액티비티’류에 편승한 영화 같네요. 그래도 이런 영화가 대세다보니 해외에 팔아먹기는 좀 유리하겠습니다그려.

 

  RGV의 마지막 호러영화는 2010년 영화 ‘Phoonk 2’였는데 이 영화 끝까지 보면 50만 루피 준다고 했는데 전 그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그냥 허세마케팅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3D라고 하는데 또 얼척 없는 적청 3D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같은 대륙인데 중국 좀 본받아봐라.)

 

  개봉은 10월 12일에 한다고 하네요. 그냥 포스터만 3D일수도...

 

 

 


 아, 10월 개봉작은 아니지만 사심 가득한 현재 개봉작 홍보 하나
 현재 'Mugamoodi'라는 영화가 타밀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Mugamoodi는 가면이라는 뜻이고요, 인도의 본격 히어로 무비인데 타밀의 미남스타 지바(Jiiva)가 마스크맨(!)으로 출연해 악당을 물리치고 동양 영화에 조예가 깊은 미쉬킨 감독이 이번에는 이소룡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느와르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감독이 과연 액션히어로물은 어떻게 찍었을까 사뭇 궁금해지네요 ^^

 

 

 


 프라카쉬 자 감독의 신작 ‘Chakravyuh’의 한글판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아르준 람팔과 아베이 데올이라는 젊은 연기파 배우를 비롯한 인도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정치 스릴러입니다. 인도의 적군(赤軍)파인 낙살라이트와 인도군 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영화라 많은 액션씬이 나오는데 영화의 규모에 비해 사운드 믹싱은 조금 아쉽네요. 한글판 예고편은 빠르게는 오는 15일 상영회에서 보실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다음 주를 기대하시길...

 

  인도내 개봉은 10월 24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얼간이’, ‘지상의 별처럼’의 배우 아미르 칸의 신작 ‘Talaash’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드러난 듯하네요. ‘한 번 뿐인 내 인생’의 파르한 악타르와 아미르 칸이 공동 제작했습니다.

 

  인도내 개봉은 11월 30일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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