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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블루레이

복원되는 인도영화 이야기 물론 국내는 아니고 해외 관련 소식입니다. 가끔 크라이테리언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영화들이 발굴되고(특히 일본쪽) 그럴 때마다 늘 부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번에 크라이테리온사는 ‘아푸 삼부작(Apu Trilogy)’으로 유명한 샤트야지트 레이 감독의 작품 18편의 판권을 구매해 한 땀 한 땀 복원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라이테리언은 이미 그의 작품 ‘Music Room’을 복원해 출시했는데 저도 소장하고 있지만 정말 크라이테리언만의 정성이 묻어나는 복원 작업이었고 따라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크라이테리언 영화가 단순히 영화 마스터링에만 그치지 않고 관련 footage들을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배우, 제작진의 인터뷰까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더보기
이게 진짜다! 인도영화의 전설 '옴 샨티 옴' 블루레이 출시 예정 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인도영화는 아무래도 춤과 노래가 있는 인도식 뮤지컬인 맛살라 영화일 것이고 인도영화를 모르는 분들이 가장 인도영화하면 먼저 떠오르는 코드 역시 맛살라 영화일 것입니다. 그런 맛살라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2007년도 작품 ‘옴 샨티 옴’은 개봉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인도영화의 클래식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화 ‘옴 샨티 옴’이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인도영화 팬들에게 블루레이라는 포맷이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블루레이는 고밀도 디스크 안에 DVD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디스크입니다. 따라서 화면이나 음향 모두 하나의 디스크 안에 수준 높은 포맷으로 담을 수 있는 매체인 것이죠. 차세대라고 하기에는 이 포맷은 발매된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 더보기
'Engaeyum Eppothum' 촌스럽지만 알찬 인도식 사랑이야기 본 글은 2012년 9월 11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4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하이데라바드에서 빌루푸람이라는 마을로 향하던 버스가 사고로 마주오던 버스와 전면 충돌합니다. 이는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고 비극으로 끝이 납니다. 이중에는 각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두 쌍의 연인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먼저 시골에서 온 순진한 아가씨인 아무다는 직장 인터뷰를 위해 처음 하이데라바드라는 대도시에 옵니다. 끄응 대면서 말도 잘 못하고 의심도 많고 사람도 잘 못 쳐다보는 이 아가씨는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친척의 도움을 받아 인터뷰 장소까지 안내받지만 잘 이해하지 못해 근처에 있는 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버스까지 바래다주려던 것이 릭샤까지 타고 인.. 더보기
Gangs of Wasseypur 1, 2의 평가 비교 이 글은 2012년 8월 15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1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올 해 발리우드에서는 이 영화를 빼놓고 2012년을 이야기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Gangs of Wasseypur’라는 영화인데요. 실제 마피아들의 암투가 벌어지는 공간인 벵갈 지역의 Wasseypur라는 탄광촌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피와 피를 부르는 복수극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올 해 5월, 칸 영화제에 처음 소개되어 5시간 20분이라는 기록적인 러닝타임으로의 위용을 자랑했고, 8월 초에는 Part 2의 개봉과 맞물려 1, 2편 동시상영이라는 기록적인 이벤트를 낳기도 했습니다. 긴 러닝타임에 인도내부의 암투라는 소재를 가진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될 리는 만무하겠지만 언젠가 영화제나 또 다른.. 더보기
요즘 발리우드에서 화제되는 영화는? (2012년 8월 6일자) 이 글은 2012년 8월 6일에 작성되어 2013년 10월 31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Jism 2 지난주에 캐나다 출신의 AV배우 써니 레온이 주연을 맡은 ‘Jism 2’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야삘로 밀고 나가는 각본이 약한 영화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비평가들의 혹평과는 달리 이런 영화가 요즘 발리우드에서 팔린다는 진리를 일깨워 주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Jism’의 1편은 비파샤 바수와 존 아브라함이 주연을 맡은 본격 성인 에로틱 스릴러를 표방한 영화였습니다. 제작자는 마헤쉬 바트로 우리나라를 너무 사랑해서 우리나라도 자주 오고 (몰래오는 듯 ㅋㅋㅋ) 영화를 자주 표절하는 제작자로 유명합니다. 작년에는 추격자를 표절한 ‘Murder 2’로 쏠쏠한 흥행을 거두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