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자막 썸네일형 리스트형 raSpberRy의 자막이야기 제가 만든 자막에 대한 3년간의 역사를 다뤄 봤습니다. 자막 배포도 안하면서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이런 글을 쓰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내용을 잘 보시면 몇몇 영화는 배포가 되어있으며 대부분의 영화는 다른 분들께서 제작해서 이미 퍼져있는 자막이 많습니다. 영화 보실 때는 그 자막을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비난을 받아들이거나 감수하고자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막을 만들 때의 상황과 이야기를 통해 한 인도영화 마니아의 역사를 정리해보고자 했습니다. 1. Delhi 6 - 제가 M본부 풋내기 시절에 처음 만든 자막입니다. 2호 자막인 ‘Aa Dekhen Zara’와 경합을 벌였었는데 1표차로 이겨서 이 영화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Aa Dekhen Zara’를 만들었었죠. 뭣도 .. 더보기 Meri.Desi Net 앞으로의 계획 안녕하십니까. 저는 Meri.Desi Net의 운영을 맡고 있는 raSpberRy라고 합니다. Meri.Desi Net의 콘텐츠의 수가 450건, 트윗은 3,000건에 이르렀습니다. 2009년 10월에 오픈한 이래로 지금까지 53,000여 방문 기록이 있습니다. 물론 하루에 수천 명씩 방문객을 받는 제 이웃 파워블로거들의 위력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시즌제로 운영하면서 순수하게 인도영화만을 다룬 콘텐츠로 꾸준히 이만큼 오기도 참 쉽지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Meri.Desi Net을 들러주시는 여러분들께는 어떤 제가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이곳에 들어오시면서 어떤 느낌을 가지실지 잘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 더보기 [Meri.Desi.Net] 시즌 1 클로징 2010 인도영화 스페셜 : 시즌 1을 마치며 남기는 10가지 이야기 《 들어가며 》 제 블로그에 와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고 환영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들은 적어도 인도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인도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재밌고 대단한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했던 것은 현실의 벽이 아닌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아직은 안 돼'보다는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했던 프로젝트나 생각이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엉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시도하지 않고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인도영화에 관심있고, 굳이 인도영화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여행이나 인도에 관련된 이야기처럼 인도에 관한 컨텐츠를 다루는 블로거가 있.. 더보기 Meri.Desi Net 상영회에서의 영화 자막에 대한 입장 얼마 전에 제가 속한 한 인도영화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라즈배리라는 사람은 자신이 제작한 자막을 자신이 하는 상영회에 이용할 줄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왜 배포를 해서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고 폐쇄적으로 행동하는가.” 과연 라즈배리라는 사람에게 자막에 대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제가 제작하는 인도영화 자막’의 의미에 대한 구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막은 물론 영화 상영회를 하기 위한 도구가 맞구요. 그렇다면 영화 상영회가 갖는 의미가 중요한데, 그것은 사람들을 모으고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듣기 위함입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두 곳 모두 활동하며 인도영화에 대한 마니아층의 전반적인 이해와 실태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