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하는 인도 요리입니다.

 때는 2013년 11월 21일. 서울대학교에서 하는 인도문화주간에서 인도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다기에 냅다 갔습니다. 무슨 요리를 하나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준비한 요리는 바로...

 사모사(samosa)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베지테리언 음식으로 이해를 돕기위해 '인도식 만두'라고 하면서 소개되고 있지요. 하지만 만두에 비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사실 만두도 만두피를 빚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어렵긴 하죠 ^^)





 각설하고 사모사에 대한 소개를 계속 이어가자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밀가루 반죽에 으깬 감자(이게 핵심), 다진 양파, 칠리 가루 등을 넣어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고 기호에 따라 요거트, 처트니, 코리엔더 등이 소스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델리나 펀자브 등 지역에서 만드는 북인도 음식으로 오늘 요리를 진행하신 사장님은 펀자브 분이셨지요. 위 사진처럼 뚱뚱한 삼각기둥 모양의 사모사가 북인도 펀자브 스타일이고요

 

 물론 남인도 버전의 사모사도 있는데요. 벵갈 지역에서는 납작 사모사(마치 납작 만두가 있듯)라고 불리는 싱가라스(Shingaras)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남인도나 파키스탄의 사모사는 페이스트리처럼 넓적한 삼각형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




재료
재료는 용도에 따라 두 파트로 나누어 봤습니다.

반죽용- 21~22.5cm정도 되는 조리용 볼(꼭 이거일 필요는 없으나 나중에 왜 이 얘기를 했는지 알게 됨), 밀가루 1등급 박력분(과자만드는 용), 버터, 소금

사모사 소용- 큰 감자 5개, 그리고 아래의 향신료들




1- 매운고추가루, 2-코리엔더, 3- 아지웨인(ajwain),4-파프리카 가루
5- 망고 파우더, 6- 코리엔더 가루, 7- 강황, 8- 캐슈너트, 9- 소금
* 모두 대형 마트나 외국인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조리
1. 반죽: 볼이 반정도 찰 정도로 밀가루를 붓고, 먼저 반죽을 만듭니다. 그리고 아즈웨인 한 티스푼 이상을 반죽에 넣고 버터를 계량컵 반 컵 조금 넘게(그러면 150 cc쯤 되나요?) 넣고 반죽을 해 줍니다. 소금도 한 티스푼 정도 넣습니다.



< 아즈웨인 >


 반죽은 차지되 너무 물렁하지 않게. 조금 말랐을 때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해 줍니다. 마치 만두피를 만들 때처럼 말이죠.

2. 사모사 소: 감자를 쪄서 으깹니다. 그리고 버터를 약간 넣고 코리엔더를 먼저 볶아서 약간 노르스름하게 되었을 때쯤 캐슈넛은 취향에 따라 맞춰 넣으시고 다른 재료들을 모두 한 티스푼씩 넣습니다만 당시 전문 요리사의 손놀림이 김장철에 시어머니가 양념 넣는 수준이라 감히 딱 한 티스푼이라고만은 못하겠습니다. 취향에 맞춰서 잘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사모사 소는 저처럼 육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기호에 따라 닭고기나 소고기 등을 넣어 드셔도 괜찮을 듯.

3. 빚기: 사모사는 예쁘게 빚어야 예쁜 딸을... 이 아니고 일단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만두피를 만들듯 잘 펼칩니다. 이 때 피의 두께는 카드보드지 한 장 정도 크기가 좋습니다.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식감이 떨어지는 수가 있고 반죽을 펼칠때도 균일하게 잘 피셔야 합니다. 어느 부분은 너무 얇고 어느 부분은 너무 두꺼워지거든요.

 그리고 다 펼쳤으면 끝 부분은 예쁘게 쳐줍니다. 결국 덮어서 모양을 낼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반으로 나눈뒤 서로가 잘 붙을 수 있게 끝부분에 촉촉하게 물을 발라준 뒤 1. 칼로 자른 부분을 종이배 만드는 모양으로 접어 원뿔형으로 만들어 주고 2. 그 안에 사모사 소를 넣고 3. 끝이 올라간 부분으로 잘 접어줍니다. 4. 그리고 양쪽의 펼쳐진 끝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주지요. 5. 입이 튀어나온 부분은 꾹꾹눌러 닫아준 뒤 앞 부분을 예쁘게 잘라냅니다.

* 같은 반죽이라도 길게 잘라내거나 접는 방법을 달리 하면 페이스트리 모양의 남인도 식으로도 가능합니다. 



<< 펀자브식 사모사 접기 >>







5. 튀길 때 처음에는 중간 불로 데워주고 기름이 달아올랐나 소금으로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반죽 자르고 남은 부분을 올려도 됩니다. 그 이유는 익으면 둥둥 떠오를 뿐만 아니라 반죽 자른 부분도 아지웨인 맛 때문에 과자로 먹어도 식감이 괜찮지요.

 그리고 기름열이 올라갔으면 약한불로 해주고 사모사를 넣습니다. 진행하시는 주인 아저씨의 말씀에 따르면 인도의 튀김요리는 약한 불로 오래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도 느긋함을 좋아하는 인도인의 기다림의 미덕이랄까요? 굴랍자문 같은 인도 과자를 할 때도 약한 불이 좋다고 하고 이건 그렇게 상관 없는 이야기겠지만 커리를 만들때도 재료를 넣고 2-3시간을 끓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에겐 3분 카레가 익숙해서 2-3시간을 못 견딜지도 모르겠지만요.


 아쉽게 시간상 완성품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작품이 뭔지도 잘 몰라서 찍기가...
재료도 사두면 아깝지는 않고 나중에 커리 등의 재료로도 응용할 수 있으니 인도요리를 배워보겠다고 작정하시면 사두시고 응용하시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언제 시간 나면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생각합니다. 쉬운듯 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게 요리 아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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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도전할 종목은



 굴랍자문 일생일대의 도전 3차 시도입니다. 늘 요리 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가 한 결과물이 사진처럼 나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렵지는 않겠지만 짜이도 함께 갑니다.




 굴랍 자문은 인도의 간식(sweet)계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원래 파키스탄 음식인 루쿠맛 알 카디(luqmat al-qadi)가 원조라고 하나 루쿠맛 알 카디 역시 그리스의 루쿠마데스(Loukoumades)가 원조라 하니 돌고 돌고 돌아서 인도에 정착된 것이죠. 유럽의 크로켓이 일본의 고로께가 된 것과 같은 정착화라고 봐야 할까요. 인도에서 굴랍자문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무갈 제국 시대였다고 합니다.

 시럽에는 로즈워터, 샤프론, 꿀 등이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굴랍자문은 터키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이라고도 하지요.


 이번 굴랍자문은 3차시도입니다.

 이전에 제 굴랍자문을 맛보셨던 분들께서는 제 굴랍자문이 좋았다고 하시던 분도 계셨지만 사실상 이미 1, 2차는 작년에 시도해서 딱히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굴랍자문을 완성 후 들었던 생각은, 왜 내 굴랍자문은 인도음식점이나 캔에 든 제품처럼 촉촉하고 씹을 때 단 맛이 우러나오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굴랍자문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차라리 시럽으로 적신 약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이론을 생각해봤습니다. 약과는 굴랍자문 만큼이나 촉촉하고 쫀득하며 달기 때문이죠.

 그래서 약과 만드는 법을 찾아봤습니다. 약과를 만드는 방법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가장 중요한 과자 속까지 단물이 들어가게 하는 법은 기름기를 제거한 후 시럽에 재우면  약과 속까지 스며든다고 하더군요.






1. 굴랍자문 믹스 (100g)
2. 시럽용 사과-리치 음료 (MM제품 사용)
3. 버터 한 큰 술
4. 기름
5. 우유 (5-60ml)
6. 시나몬 파우더 반 큰술
7. 설탕 (100ml?)





1. 굴랍자문 믹스를 꺼내 체로 한 번 걸러줍니다. 사실 제가 요리에는 문외한이라 왜 그런지 싶었는데 체로 치는 것이 밀가루에 공기 함유량을 높여준다고 하더군요.



2. 우유는 5-60 ml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반죽할 때 우유를 넣으면 더 깊은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3. 녹인 버터 한 큰 술(사실 조금 넘었음)을 함께 넣습니다. 원래는 인도에서 쓰는 기(Ghee)라는 기름을 쓴다고 하지만 이거 하나 만들자고 기를 사오기도 그렇고 해서 실정에 맞게 버터를 넣었습니다.



4. 그 다음 시나몬 반 큰술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시나몬을 넣으면 향이 좋고 독특한 맛이 우러나와서 좋더군요.



5. 시럽을 만듭니다. 제품 뒤의 조리법에서 권장하는 시럽의 비율은 설탕과 물의 1:1 비율이지만 저는 예전에 괜찮다 하던 시럽이 있어서 MM제품의 음료인 사과-리치 음료 : 설탕 : 물을 1:1:1의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습니다.



6. 기름은 중간 불에 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센 불로 하면 겉은 금방 타고 속은 안 익기 때문이라나요.



7. 완성된 굴랍자문의 기름을 덜어줍니다.



8. 굴랍자문을 시럽에 넣고 3시간 정도 재워줍니다.



짜이 만들기





 중국에서도 그렇지만 차는 사실 음용보다는 약용의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짜이 역시 그런 것에서 출발했지요.

 짜이의 재료가 되는 잎은 아삼 지방에서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잎을 달여 맛살라와 함께 끓여 마셨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하죠.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쳐들어오고 나서 했던 일 중의 하나는 인도의 차들을 유통시키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알려진 것이 홍차이죠. 이건 서양 제국주의의 시각에서 본 이야기고(자신들이 정복했기에 우리가 퍼뜨렸다는 징기스칸식 사고방식) 결론만 말하면 인도에선 원래 있던 전통적인 차 문화고 남인도에서 재배된다. (특히 아삼지방) 요게 핵심이 되겠죠.


 굴랍자문과 함께 먹어보려고 홍차를 끓여봤습니다. 역시 목표는 음식점에서 맛보는 것과 같은 깊고 진한 향이죠.






1. 홍차
2. 우유
3. 설탕 (기호에 맞게)

 * 실제로는 생강, 계피, 그리고 각종 향신료들이 들어간다고 하나 재료를 사오기 번거로워서 생략





 1. 홍차 티백을 찢어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저는 끓일 때 물 두 컵을 넣었는데 진한 맛으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한 컵 정도만 넣고 오래 끓이시면 진하게 우러날 듯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진하고 톡 쏘는 맛을 원했지만 재료가 한정되어 있었으므로 그냥 시중에서 파는 ㄷㅈㅇ 마신다고 생각하면서 마셔야 할 듯.



 2. 홍차를 끓이는 동안 전자레인지로 우유를 데웁니다. 냄비에 데우면 데울 때는 마치 인도에서 짜이를 끓이는 은근한 정취가 나서 좋겠지만 설거지는 본인이 해야 할 것입니다. 우유 끓인 냄비는 검은 때가 잘 지니까요.



 3. 둘을 잘 섞습니다. 저는 1:1의 비율로 섞었습니다.






 * 반죽할 때 우유를 60ml 넣었는데 다음에는 50ml로 줄여야겠습니다. 반죽이 너무 물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믹스 한 개 기준입니다)

 * 굴랍자문을 경단모양으로 만들 때 설탕 한 손가락을 찍어 굴랍자문에 넣으면 좀 더 달달한 맛으로 굴랍자문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두 사람이 만들 것이 아니라면 굴랍자문을 기름에 넣기 전에 모양을 다 만들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단은 기름에 튀겨지고 있는데 그 동안 다른 경단을 만들고 있으면 프라이팬 안에 들어간 경단은 금방 타버리더군요. 탄 것은 아무도 안 먹으려 하고... 급하게 건져내면 반대로 굴랍자문 속이 안 익죠. 또한 이 때문에 너무 크게 만들어도 안 되는 거죠 (안돼애~)

 * 반죽에 쓸 물의 양이 중요한 점은 (비록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두 번째 결과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굴랍자문을 만들어 시럽으로 재울 때 굴랍자문들이 공중분해 된다는 거! ㄷㄷㄷ

 * 이번에도 부족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동시에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지경으로는 만들어 져서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잘 된 점은 살리고 실패한 점은 보완해 다음 시즌에는 raSpberRy가 주최하는 인도요리 파티도 한 번 계획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살짝 가져봤습니다.

 *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요리 하는 호사를 부리는 것도 오늘이 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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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작업중인 것은 진척이 없고 블로그의 안 쓰는 노는 콘텐츠들이 발생하는 것이 쵸큼 거시기 해서 주말을 이용해 잽싸게 인도요리에 도전해 봤습니다.

 오늘 도전할 종목은



 코르마 커리입니다.




 코르마 커리는 지난 2007년 제가 텍사스에 어학연수 (라고 쓰고 놀러갔다고 읽음 ㅡㅡ;;) 갔다가 인도 음식점 뷔페에 가서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코르마 커리는 김치에도 여러 종류가 있듯 사실 재료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는 듯합니다. 제가 먹어서 감동을 받은 코르마 커리는 나브라탄 코르마라는 음식이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니...)

 나브라탄 코르마 같은 경우는 파니르라는 치즈의 종류를 사용한 야채 커리의 종류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나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지라 이 커리가 입맛에 맞았던 듯 합니다.


 무갈 제국 당시의 음식들은 16세기에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등지로 퍼져 나갔고 코르마 커리 역시 그런 류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요리한 뒤 마지막에 크림이나 요거트를 첨가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이태원 같은 곳에 있는 외국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급조한 프로젝트다 보니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로 해야한다고 하고 코코넛 크림이 있다면 더 좋디고 하더군요. 
 코코넛 크림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니 그냥 쉽게 구할 수 있는 요거트로 해결했습니다.



 조리법에는 양파 1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양파 한 개를 다 쓰긴 모하다는 판단이 들어 앞의 큰 조각만 하나 쪼갰습니다.



 들어가면 좋겠지만 본 요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재료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나름 옵션인지라 뺐습니다. 



 1. 양파를 다지고 당근도 좀 썰어 봤습니다. 



 2. 기름을 두르고 커리 소스와 양파, 쪄진(?) 당근을 2분동안 열심히 볶았습니다. 


 3. 닭고기 투입. 먹기 좋게 찢어서 넣었습니다. 물을 넣고 3분간 조리해야한다고 하네요


 4. 마지막으로 요거트를 넣고 약한 불에 15분간 휘젓고...

 완성!!




 


 1년 만에 요리 콘텐츠를 올린다는 생각에 부풀었지만 역시 요리의 기본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도 주방에서 쓰는 큰술(tablespoon)을 정말 밥 숟가락으로 생각한다든지, 200g을 재기 위해 계량 컵에 200ml 만큼의 밀가루를 붓는다는 등의 만행은 저지르지 않고 있다능

 일단 완성품은 제가 조리 전에 기름을 너무 많이 둘러서 기름을 좀 빼냈구요.
 맛은 너무 짰습니다. 

 고든 램지 같은 사람이 제 요리를 먹었다면 제 찰진 엉덩이에 장화발이 찍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정말 요리 전문가분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 해결하고 싶은 요소들 *

 - 굴랍자문 같은 인도식 스윗은 어떻게 해야 뽀송뽀송한 효과를 만들 수 있을까
 - 저런 패키지 커리를 만들 때 짠 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제가 인도 음식에는 문외한이니 좋은 글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블로깅 연계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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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도 영화에 이어서 이번엔 음식이신가요. ㅎㅎ

    2011.08.28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벌여놓은 것에 비해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판단하에
      무리한 확장공사를 진행중입니다. ㅎㅎ

      2011.08.28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따가

    우유를 좀 부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요거트가 들어가면 우유도 넣어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우유는 염분끼를 아주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2011.09.05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예전에도 물대신 우유를 넣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음 요리때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2011.09.05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3. 커리

    저는 야채도 님 열 배는 넣고
    물도 한대접 넣은데다가
    코코넛 밀크 통조림에든거 한캔 전부 다붓고
    만들었는데도 간이 맞았는데..
    많이 짜셨을듯..

    2012.02.02 04:15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오늘 코르마커리 만들어먹었는데.. 일단 양파는 하나를 다넣어도 사실 좀 모자랍니다. 양파가 짠맛을 좀 잡아주거든요. 글고 요거트(전 코코넉밀크를 썼지만)는 많이 넣을수록 맛이 좋더라고요. 고기 등 야채도 많이 넣을수록 안짭니다 ㅎ

    2013.07.13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

    오늘 코르마커리 만들어먹었는데.. 일단 양파는 하나를 다넣어도 사실 좀 모자랍니다. 양파가 짠맛을 좀 잡아주거든요. 글고 요거트(전 코코넉밀크를 썼지만)는 많이 넣을수록 맛이 좋더라고요. 고기 등 야채도 많이 넣을수록 안짭니다 ㅎ

    2013.07.13 22:01 [ ADDR : EDIT/ DEL : REPLY ]


 인도 요리의 신세계를 찾아 참으로 험난한 경험을 마다 않는 라즈군입니다.
 이번에는 커리 퀘사디야(퀘사딜라)라는 것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요리속으로 고고!!



 문제의 발단
 제가 일하는 Y대에는 김치 볶음밥 뷰리또라는 것이 있더군요. 맛이 나쁘진 않았으나 멕시코 음식점도 주변에 찾기 쉽지 않은 데다가 요리를 하는 것이 나름 창조의 낙이라 여기는 저로서는 시도해 보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Hey guys look at that ques, so yum!!




 《 재료 》
 
 중력분 밀가루 500g(+α), 설탕 2 큰술, 소금 1.5 찻숟가락, 드라이이스트 1 큰술, 올리브유 1 큰술, 계란 노른자 2개, 따뜻한물 220g, 커리(원액이든, 인스턴트든), 우유(옵션임), 밥, 닭가슴살, 피자치즈




 요리에 앞서 레퍼런스로 참조한 사이트입니다.
 http://www.cyworld.com/whiteatime/3250308


 A. 또띠야 만들기
 1. 중력분 밀가루 500g을 준비합니다.


 2. 체를 친 다음에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는데 함께 넣는 것 보다 따로 넣는 것이 좋다는데요.

 3. 계란 노른자 두 개를 잘 풀어주시고 좀 더운 물 220g을 넣어주세요. 
 4. 잘 반죽합니다. 반죽을 하다가 올리브유 한 큰술을 넣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버터난(naan)을 생각하면서 녹인 버터 한 큰술을 넣었습니다.



 자 그렇게 해서 나온 아이가...

 
 뭐엉미... 이건 아닐未...

 그래서 밀가루 좀 더 넣어서 고생 좀 시켰는데 만들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입니다.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암튼 뭐 불리면 얘가 살도 찌고 물기도 말라서 나오겠지하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어요 ㅠ.ㅠ

 몸매는 그대로고 물기도 송혜교 저리가라 할 수분 촉촉. 
 ...뭐 일단 구워 먹으면 물기는 자동적로 아룡~하고 날아갈 것을 생각해 야무지게 구워봤어요.


* 혹시 제 글을 보시고 '풋, 나는 초보지만 너보다는 잘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상식. 큰 술은 영어로 tablespoon이라 하는데 전 정말 밥 숫가락(왜, 밥상도 table이잖아!!!)으로 사용했는데 실제 요리에서 쓰는 tablespoon은,


 요겁니다. 집에 분명히 어디 짱박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조리장에선 TS(큰술)과, ts(작은술)이 함께 나와있는 조리기구가 있기도 해요(본인은 접시만 닦아봤으니 그런 걸 알리가 없;;;)



 B. 커리밥 만들기
 제가 요즘 주로 이용하는 것은 노란 커리로 유명한 O사의 ㅄ커리인데 물 100ml에 커리 한 조각, 전자레인지 2분 30초면 그냥 1인분 소스는 후딱 만들 수 있어서 편하거든요. 물론 인도 본연의 맛은 안나서 섭섭하긴 합디다. 

 그나마 국내 제품 중 인도의 느낌을 살려주는 것은 C제품의 ㅇㄷㄹ가 아니고 바로 규완에서 나온 갈릭난 믹스 안에 들어가있는 인도식 마크니 커리, 요 제품입니다. 

 이번에 사용된 제품은 그 규완에서 나온 마크니 제품이구요. 1봉 넣고 물 300ml에 잘 끓여서 밥 두 공기 넣어서 열심히 볶아서 물기를 쪽 빼 주었습니다. 그랬드니만



 뭔가 딱딱함을 지울 수 없네열... (아흙!!) ∏ - ∏ 

 


 결과는 대 실패입니다. 

 실패요인 분석
 1. 밀가루 500g이 아닌 500ml준비(미챠 ∏  _∏)
 2. 소금 1.5 큰술 (좀 짜졌지만 그래도 간이 맞아서 먹을만은 했다능. 덕분에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3. 반죽이 말캉말캉해서 기분 나빠서 밀가루 더 첨가(1번이 틀렸으니 모두 연쇄충돌할 수 밖에... 이래서 첫단추가 쿨럭...)
 4. 커리는 1인분에 밥은 두공기. 커리 맛이 상당히 희석되어 결정적으로 맛이 없어졌음.
(덕분에 강황을 열심히 추가)

 5. 피자치즈 존재감 상실(피자 만들듯 담뿍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쫀듹쫀듹한 맛이 살아요)



 아무튼 5월을 마무리하며 요리를 해 봤는데요. 참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드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게 요리가 아닌가 합니다. 상당히 아쉬움은 있고, 사실 오늘도 굴랍자문에 도전했는데 그것은 포스팅을 차마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올 해 적어도 뭐 하나는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요리가 될 지 다른 프로젝트가 될 지 모르는 일이지만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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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이 궁금 ^^

    2010.05.30 16:41 [ ADDR : EDIT/ DEL : REPLY ]
  2. D*P HaRu

    저도 맛이 궁금하긴 하나.....
    해볼 의향은 없답니다.......
    ( 언제 저걸 만들어서 먹어요....만드는 도중 배고픔에 쓰러질듯;;; )

    2010.06.04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최근 개봉한 ‘아쉬람(Water)’에서 과부촌의 한 고참 할머니는 쫀듹쫀듹한 굴랍자문이 그렇게도 먹고 싶다고 어린 과부 소녀에게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합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말처럼 결국 할머니는 과자를 먹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럼 과연 그 놈의 굴랍자문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쭈이야 ㅠ.ㅠ 나, 굴뢉쟈문 하나만 쭈이야...



  2월 달쯤에 있던 'What's Your Raashee?' 블라인드 시사 때 어떤 분께서 라즈님의 굴랍자문은 쵝오라고 말씀하셨지만 부끄러운 사실은 그것은 진정한 굴랍자문이 아니고 그저 요리당으로 떡칠한 미니 도넛일 뿐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굴랍자문은 무엇일까요.

라즈가 만든 사기 굴랍자문. 일명 사기자문



 해답을 찾기 위해 저는 사실 한 달 전 영등포에 위치한 E 음식점을 찾아 갔습니다.

 사실 인도 음식점 탐방기를 위해 가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었던 곳이었는데 일단 전 그 곳에서 굴랍자문을 시켰습니다. 그 굴랍자문은 약간 우유맛과 시나몬 향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었습니다. 빵 내부는 시럽이 촉촉이 스며들어 매우 단 맛이 났습니다.


E 음식점에서 팔던 굴뢉쟈무-운




 일단 네이버 등을 통해 굴랍자문을 찾아보면 본 과자는 치즈 볼이라는 이름으로 명명이 되어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분유와 치즈를 잘 반죽한 동그란 도우를 미니 도넛처럼 튀겨내 약간은 과일 맛이 나는(E 음식점의 경우 열대과일인 리치 맛이 살짝 났는데...) 시럽에 잘 재워서 파는 그것이 바로 진정한 굴랍자문인 것인데 2월 달에 맛보신 분들은 그저 막 만든 밀가루 도우에 요리당이 그것도 안까지 잘 스며든 것이 아닌 도넛 밖에서 살짝 묻어난 것을 드신 것이랄까요.

 대개 파는 가격은 서 너 개가 나오는 인도 음식점에선 3천 5백 원 정도에 파는데 4천 원 정도면 해외 식료품을 파는 마트에서 스무 개 들이 짜리 한 캔을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인도에서 파는 굴랍자문은 500원어치면 그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편 믹스의 경우는 3,500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으로 시중에 파는 굴랍자문 사이즈의 도넛을 스무 개 정도 만들 수 있으니 어찌보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그냥 완제품을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사먹기만 한다면 인도요리의 대중화를 겨냥해 만든 이 코너가 쓸모가 없겠죠.


 4월 11일 'Jab We met' 상영회를 겨냥해 만들어 볼 이번의 굴랍자문은 최대한 완제품의 맛에 가깝게 다가가고자, 우선 도우를 만들 때 물 대신 우유로 반죽을 할 예정이며 시나몬과 아몬드 가루를 약간 첨가하고, 완제품이 그랬던 것 처럼 약간 과일맛이 든 시럽의 맛을 내기 위해 리치 과일 시럽을 추가해 요리당을 원래의 끈적한 상태가 아닌 약간은 걸쭉하게 만든 뒤 30분 이상 시럽에 재어 굴랍자문 도우 안에 시럽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굴랍쟈문의 쵹쵹한 속알딱지.



 그런데 이게 먹힐지는 그 아무도 모릅니다. 혼자 하고 혼자 만족하는 요리가 될 것이라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우허허허허


* Reference
 네이버 지식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2&docId=110185917&qb=6rW0656N7J6Q66y4&enc=utf8&section=kin&rank=1&sort=0&spq=0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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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

    홋... 이번 주말에 먹게 되는건가요 기대 되네요 *.*
    (저에요...저... ㅋㅋㅋㅋㅋ?) 화이팅입니다!!!

    2010.04.07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안녕하세요 라즈배리님.
    우선 인도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심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잡블로거는 감탄 스러울 분입니다.
    부디 멈추지 마시고 블로그 운영을 잘하시어 많은 분들이 볼리우드의 작품에 대해
    더많이 알고 쉽고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팬들이 함께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는 그런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며 자주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010.04.07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0.04.07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4. 새로운 꼭지를 내셨군요~ 라장금~같습니다 ^^
    저같은 비전문가를 위해 이런거 자주 선뵈주심이 좋은줄로 아뢰오...
    인도의 스위트는 정말 질색하겠든데 약간 겉이 경단재질인 어떤 단거는
    정말 먹으면 정수리를 내리찍는듯한 단맛이.. 이름도 알고싶지 않아요 ㅠ_ㅠ
    (그래도 밧찬옹이 먹으니까 델리6 맘두의 스윗은 좀 궁금... 후다닥)

    2010.04.07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 맘두의 스윗은 질레비라는 겁니다
      아 그 델리 6에 나오는 쓰레기 치우는 아가씨 이름은 잘레비(하지만 의외로 의도적이었을 수도)
      그것도 도전 대상에 있습니다만 이번주는 굴랍이만...
      암튼 맛의 신세계로 훌러덩 떠나보아요~

      2010.04.08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5. 사와리야

    음..인도에서 스위티 샀을때 먹어본거 같애요..
    설탕물에 쩔어 있었다는...
    전 버터 스위티가 더 맛났던거 같네요..

    2010.04.12 23: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쩐쩔

    이런걸 만들어 드세요? 정말 장금이 2호셨군요. ㅋㅋㅋㅋ 좋은데요?
    제가 굴랍자문을 좋아해요. (그래서 뭐 해달라는건 아닙니다만 ㅋㅋㅋㅋ 해주시면 먹고요?! ㅋㅋㅋ)
    국내에선 비싸서;; 사먹기를 중단했습니다. 원래 단 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속이 틀어가는 느낌의 단맛이
    무척 매력적인 음식이죠. 길거리에서 갓 튀겨낼때 입속에 쏙 넣으면 입이 지글지글하면서 달짝지근한것이 ㅋㅋㅋ
    정말 중독성이 최곱니다. 그리고 건강에도 해로울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요. ㅋㅋㅋ

    2011.07.08 15:3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