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SpberRy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1년 발리우드 영화계에서 특별한 활약을 보였던 열 명의 스타들과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순서는 성(姓)을 기준으로 알파벳 순서로 펼쳐봅니다.




 2001년 ‘Dil Chahta Hai’는 감독의 스물일곱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힌디영화라는 찬사를 얻은 바 있고, 이후 아미타브 밧찬의 영화 ‘DON’의 리메이크로 상업영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인 리테쉬 시드와니와 세운 Excel Entertainment를 설립해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2008년도에는 자사의 영화 ‘Rock On!!’을 제작해 동시에 배우로서 길을 걷게 됩니다.  

 2011년, 파르한 악타르는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또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우선 자신이 제작하고 배우로도 출연한 ‘Zindagi Na Milegi Dobara’는 올 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또 기존 자신의 영화에서 보여주던 진지하고 심각한 역에서 벗어나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자신의 영화 ‘DON 2’를 통해 다시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독일 올 로케이션 촬영과 두 번째 액션 영화에 도전함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2012년에도 파르한은 배우의 모습과 제작자로서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예정인데요, 우선 ‘Rang De Basanti’와 ‘델리 6’ 등을 만든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의 ‘Bhaag Milkha Bhaag’에서 시크교도 출신의 스포츠선수 밀카 싱(Milkha Singh)으로 출연해 전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아미르 칸의 aamir khan production과 함께 제작하는 스릴러 영화 ‘Talaash’를 제작중입니다.




 배우가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또한 자신의 배우로서의 역량을 펼쳐나간다는 것은 관객에게도 배우에게도 서로 유익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드야 발란은 올 해를 가장 빛낸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연말 흥행작들의 기세에 눌린다는 1월에 개봉된 ‘No One Killed Jessica’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와 비드야와 라니의 멋진 연기가 어우러져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고 12월에 개봉된 ‘The Dirty Picture’는 최고의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많은 이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습니다.


 ‘Pareenita’나 ‘Lage Raho Munnabhai’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기존 그녀의 단아한 이미지들은 ‘Ishqiya’나 ‘The Dirty Picture’를 통해 관능적인 이미지도 가능한 배우임을 보여주면서 이 배우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배우나 배역으로서의 이미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발리우드의 새로운 아이콘을 찾았다는 기쁨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드야 발란은 2012년 1월, 독특한 영화 한 편으로 발리우드의 영화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Kahaani’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알라딘’을 만든 수조이 고쉬 감독의 후속작으로 이 영화에서 비드야는 남편을 찾아다니는 임산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한 90년대 액션스타로 이름을 날린 써니 데올의 액션영화 ‘Gaayal Returns’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UTV의 수장 시다드 로이카푸르와의 결혼설이 피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영화인 커플을 2012년에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믈란 하쉬미의 이미지는 남성 중심적인 B급 영화에서 보여지는 애송이 마초의 이미지나 키스보이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여배우들과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2군 배우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2010년 ‘Once Upon A Time In Munbaai’에서 보여준 건달 쇼아입역으로 괄목할만한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뒤 마두르 반다카르나 디바카 배너지 같은 작가주의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급성장했습니다.



 2011년은 발리우드에서의 A등급 영화들의 상업적 급성장과 함께 A등급 전문배우인 이믈란 하쉬미의 활약이 동시에 드러난 한 해로 기록될 만합니다. 올 초 마두르 반다카르가 철저히 상업적인 목표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 ‘Dil Toh Baccha Hai Ji’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은 바람기 있는 보이토이 역을 맡았고, 올 여름 다크호스였던 에로틱 스릴러 ‘Murder 2’에서는 살인마를 추격하는 추격자 역할을, ‘Once Upon A Time In Munbaai’의 감독 밀란 루트리아 감독의 화제작 ‘The Dirty Picture’에서는 까칠한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영화적인 성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1월에는 ‘Khosla ka Ghosla’, ‘Love Sex aur Dhokha’ 등의 화제작들을 만든 대표 뉴웨이브 감독 디바카 배너지의 ‘Shanhai’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특히 ‘The Dirty Picture’의 성공으로 이믈란 하쉬미의 프로젝트 ‘Play’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여전히 이믈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Bhatt집안의 Vishesh의 야심작 Raaz 3D가 2012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카트리나 케이프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남성 관객들이 즐거워할 인형 같은 이미지이자 아이템 걸로서의 청순 글래머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2009년 영화 ‘뉴욕’은 그녀에게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맛살라 전문배우였던 그녀의 의외의 선택이었던 ‘Raajneeti’역시 상업적으로 대 성공을 거두고 그녀의 연기력 역시 진일보한다는 좋은 평가도 받았죠.

 그녀의 의외의 선택은 2011년에도 계속 되는데요. 여름 시즌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에서는 비록 그녀의 다른 영화들에게 비해 비중이 크지 않은 배역이었지만 꾸미지 않은 소탈한 이미지로 연기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리틱 로샨과의 키스신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가 식기 전에 개봉된 ‘Mere Brother Ki Dulhan’에서는 다시 그녀의 전형적인 발랄한 이미지와 맛살라 댄스들을 보여줌으로서 발리우드 영화 팬들에게 보답했는데, 단순히 정통 맛살라 영화로서의 귀환이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보조적인 역할로서의 그녀의 이미지를 바꾸어 철저하게 영화를 주도하는 위치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012년 EID 옛 연인인 살만 칸과 함께 첩보 액션영화 ‘Ek Tha Tiger’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1월에 개봉하는 리틱 로샨의 영화 ‘Agneepath’에서 아이템 걸로 깜짝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이틀 미정의 야쉬 초프라 감독의 50주년 기념작에 출연해 처음으로 샤룩 칸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세 칸의 전쟁이 2011년에도 있었지만 2010년에 벌였던 것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전쟁이었죠. 아미르는 배우보다는 제작자에 심혈을 기울였던 까닭에 발리우드의 팬들은 살만의 ‘Bodyguard’냐 샤룩의 ‘Ra.One’이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두 영화모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두 칸 모두 위너가 되었지만 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까리나 카푸르.


 이미 까리나는 데뷔 초기였던 2000년 초반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카푸르가의 낙하산이 아닌 괴물 신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었지만 그녀의 노력과는 달리 다소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상업적인 영화에는 잘 캐스팅 되지 못했는데, 그녀의 관능적인 이미지나 2000년대 중반 샤히드 카푸르와의 커플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으다 서서히 상업적인 영화에도 주목 받기 시작해 ‘세 얼간이’를 시작으로 ‘Golmaal 3’와 ‘Bodyguard’, ‘Ra.One’까지 여배우로서는 100 Crores 클럽(100 Crores 이상의 흥행영화에 주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일하게 네 편의 영화를 기록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스코어는 남자 배우들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죠. (그 다음은 살만 칸이 ‘다방’, ‘Ready’, ‘Bodyguard’로 세 편)




세프 알리 칸과 함께 했던 영화 'Kurbaan'



 2012년 발리우드는 까리나의 독무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참 동생뻘인 임란 칸과 함께 연기할 카란 조하르 제작의 ‘Ek Main Aur Ekk Tu’, 남자친구이자 내년 초 남편이 될 남자 세프 알리 칸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첩보 액션물 ‘Agent Vinod’, 아미르 칸과 또 한 번 작업하는 스릴러 영화 ‘Talaash’, 악쉐이 쿠마르의 범죄 드라마 ‘Once Upon A Time In Mumbaai 2’, 무엇보다도 그녀의 팔색조다운 매력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Heroine’에서는 비로소 배우생활 13년 만에 원톱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올 봄 아미타브 밧찬의 내레이션으로 aamir khan production의 프로모가 나왔을 때 그리 많지 않은 편수의 작품이지만 아미르는 발리우드 영화계에서 상당히 많은 도전과 모험을 했다는 느낌이 들고, 또 그의 모험이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최고의 배우 못지않게 최고의 프로듀서라는 호칭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해외 영화제라는 소박한 욕심에서 만들어진 아내 키란 라오 감독의 ‘Dhobi Ghat’는 개봉당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여름 상업영화 격전 시즌에 선보인 ‘Delhi Belly’ 역시 비평가들의 찬사와 상업적 성공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Dhobi Ghat’는 인도의 전통처럼 따라오던 인터미션을 과감히 삭제했다는 점, ‘Delhi Belly’는 삭제나 비프음 처리 없이 성인용 등급인 A등급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이 발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상당히 도전적인 시도였고 그 시도가 성공함으로서 아미르 칸은 발리우드 영화의 변화를 이끄는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영화 ‘세 얼간이’를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들에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그였던 만큼 2012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해 봅니다.






 아미르 칸은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옵니다. 파르한 악타르와 리테쉬 시드와니의 Excel이 아미르 칸과 공동으로 제작을 맡고 까리나 카푸르와 라니 무케르지가 함께하는 ‘Talaash’가 2012년 6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Dhoom 3’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또한 2012년 초에 우리나라에는 그의 첫 감독작이었던 '지상의 별들'이 스크린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멀리 가지 마시고 아미르를 맞아주시길




 임란 칸은 데뷔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2008년 ‘Jaane Tu ya Jaane Na’는 발리우드에 없던 배우들, 있었긴 했지만 메이저 영화로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그 해 비평과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임란 칸의 모든 영화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의 출연으로 발리우드에는 젊은이들의 시각에서 그려진, 젊은 감독들의 신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발리우드의 메이저 영화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도 영 시네마 계통의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졌고 일부 영화들은 상업적으로도 쏠쏠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임란 칸이 주연을 맡은 ‘Delhi Belly’는 같은 해에 등장한 다른 영화들이 젊은이들의 소비적인 일상을 보여주거나 사랑만세형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신선한 대사와 감각을 보여준 차별화 된 영화였고 임란 칸은 이런 젊은 감각의 영화에서 또 한 번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냅니다.

 두 달 뒤,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한 ‘Mere Brother Ki Dulhan’에서는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연기의 앙상블을 이룸과 동시에 능청스런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죠.






 다소 언밸런스 해 보일 수 있는 대 선배인 까리나 카푸르와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Ek Main Aur Ekk Tu’가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고, 비샬 바드와즈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 프로젝트인 ‘Matru ki Bijlee ka Mandola’에서 ‘신이 맺어준 커플’의 아누쉬카 샤르마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많은 여배우들과의 멋진 궁합을 이끌어낸 임란이 2012년에도 여배우들과 멋진 앙상블을 이뤄낼지 기대되네요.




 마치 발리우드에서 살만 칸의 모습은 적수가 없는 무림 고수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자신이 출연한 단 두 편의 영화 ‘Bodyguard’와 ‘Ready’가 각각 2011년도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고 작년 ‘다방’에 이어 또 한 번 100 Crores 클럽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살만 칸은 2011년을 가장화려하게 보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살만 칸의 존재감이 올 해 유달리 크게 드러났던 것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이제 발리우드의 어떤 배우도 범접할 수 없는, 소위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를 지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발리우드 영화의 텍스트적으로 분석해보면 현재 주로 젊은 계층의 관객들을 위시한 영화들이 밀려오던 가운데 우직하게 정통 맛살라 영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대중들에겐 반갑게 다가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Chillar Party'의 제작 보고회에서


 또한 올 해 살만 칸은 프로듀서로서 활약했는데요. 그의 브랜드 SKBH의 첫 장편 프로젝트였던 어린이 영화 ‘Chillar Party’는 비록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비평과 흥행 면에서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어 괜찮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살만 칸은 2012년에는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인데요, EID(무슬림의 휴일)의 남자라는 호칭답게 첩보 액션영화 ‘Ek Tha Tiger’가 EID 시즌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살만 칸의 데뷔 이후 야쉬 라즈 브랜드의 첫 주연 영화라는 점과, 옛 연인인 카트리나 케이프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야쉬 라즈가 미래의 감독으로 꼽는 ‘뉴욕’의 카비르 칸 감독의 3년만의 신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루구 영화 ‘Kick’의 리메이크 영화로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미 제작자인 사지드 나디아드왈라측이 우리나라의 사전 답사를 끝내 한국 로케이션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운이 좋다면 살만 칸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뿐만 아니라 살만 칸을 발리우드의 새 아이콘으로 만들었던 출불 판데이 형사로 또다시 돌아올 예정인데요. 영화 ‘다방 2’로 2012년 크리스마스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하니 살만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올 해 살만 칸과의 대결에서는 밀려났지만 그럼에도 샤룩에게 2011년은 값진 해였다고 봅니다. 

 만인의 연인이라는 칭호를 받던 그는 올 해 각각 Sci-Fi물과 액션 스릴러라는 각기 다른 두 장르영화에 출연함으로서 하나의 이미지에 국한되는 것을 탈피함과 동시에 배우라는 타이틀을 하나의 모험으로 사용한 도전정신은 상당히 높이 살만합니다.



 특히 인도 메이저 영화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던 자신의 회사 Red Chillies VFX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는데요 Red Chillies의 창립 작품이었던 ‘Main Hoon Na’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는 ‘엑스맨’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제프 클라이저와 함께 ‘Ra.One’에서 그 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발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 해 우리나라에 개봉된 ‘내 이름은 칸’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인도영화와 샤룩 칸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배우의 멋진 모습을 또 우리나라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샤룩 칸의 2012년은 반은 배우로 또 반은 제작자로서 활약을 펼치는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절친한 친구 ‘내 이름은 칸’의 감독 카란 조하르와 함께 청춘물인 ‘Student of the Year’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지원 사격을 하는 의미로 이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감독 야쉬 초프라의 영화인생 50주년을 회고하는 작품에서 아누쉬카 샤르마,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출연해 2012년 역시 값진 한 해를 보낼 예정입니다.


 


 2011년 아이쉬와리아 라이(이하 애쉬)는 단 한 편의 영화도 찍지 않았지만 매스컴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된 배우 중 한 명일 것입니다. 그만큼 그녀는 아직도 발리우드에서 많은 시선을 끄는 배우임을 증명하는 것이죠.

 칸 영화제를 사랑하는 배우로 알려진 애쉬는 올 5월 칸 영화제에서 마두르 반다카르 감독과 함께 영화 ‘Heroine’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제작 발표가 있고 얼마 뒤 임신소식으로 그녀는 발리우드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2007년 아비쉑 밧찬과 결혼한 이후로 소식이 없어 몇몇 황색언론들은 구설수들을 펼쳐냈지만 4년만에 그 루머를 일축시켰습니다.

 그러나 임신 소식이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니었죠. 임신으로 인해 영화 촬영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는데 이미 촬영이 시작된 영화를 주연배우 한 명 때문에 미룰수는 없는 일. 결국 애쉬는 ‘Heroine’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한 때는 법적문제까지 일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 편, 올 10월 우리나라에 애쉬의 영화 ‘청원’이 개봉되었습니다. 2012년 샤룩 칸, 아미르 칸에 이어 또 한 명의 인도영화 스타의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찾아오게 된 것이죠. 물론 그녀는 작년과 달리 우리나라를 찾지 않았지만 이 영화의 개봉은 우리나라에 인도영화의 맥을 잇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죠.





 남편인 아비쉑 밧찬과 무려 일곱 번째 영화를 함께 촬영하게 됩니다. ‘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드라마, 코미디, 역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온 라즈쿠마르 산토시 감독의 신작으로 빠르면 2012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고 뭄바이, 로마, 뉴욕,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영화 '로봇'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2012년에도 애쉬의 활약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 언급




 ‘미션 임파서블’의 톰 아저씨 못지않게 우리나라를 찾아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간 외국 배우가 있습니다. 발리우드 팬들에게는 낯설지 모르지만 타밀 영화계에서는 라즈니칸트, 카말 하산, 수리야와 함께 4대 천왕으로 꼽히는 배우 비크람이 작년 ‘라아바난’에 이어 올 해도 자신의 영화 ‘신이 보내준 딸’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숀 펜의 영화 ‘아이 엠 샘’을 연상케 하는 이 영화에서 비크람은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던 자신의 남성적인 무게감을 덜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적장애인 크리슈나 연기로 인도의 영화팬들을 울렸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때는 원래 야외 상영에 간략한 무대인사만 잡혀있었는데 다음날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소규모 상영의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참석했던 장애우들과 사진을 촬영하면서 멋진 팬서비스를 보여 대인의 너그러움을 풍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웬만해선 검증된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다작을 하지 않는 비크람이 2012년에는 가장 바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이미 그의 섹시한 악당의 이미지를 보여줄 액션영화 ‘Rajapattai’가 개봉되었고, 시대극인 ‘Karikalan’과, UTV에서 제작하고 ‘신이 보내준 딸’의 감독 비제이와 함께 만드는 액션영화 ‘Thaandavam’에선 기존 인도영화에선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또한 올 해 ‘Shaitan’이라는 묵직한 영화로 등장한 비조이 남비아르 감독이 연출하는 두 번째 힌디 영화에 ‘라아반’에 이어 두 번째 발리우드행 외출을 할 예정인데요. 연기와 개성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이 스타의 2012년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발리우드 열 명의 배우들과 특별히 언급하는 한 명의 배우까지 총 열 한 명의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2012년에는 어떤 배우들이 활약을 펼칠지 인도영화와 배우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안녕하세요. Raz Chart입니다.

 안타깝게 Meri.Desi Net 시즌 2를 마감하게 됨에 따라 Raz Chart의 시즌 2도 함께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영화 콘텐츠만으로 좋은 정보를 제공해 드리려 했던 Meri.Desi Net의 콘텐츠가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갑작스러운 클로징 소식을 남기고 Raz Chart 시즌 2의 마지막 시작합니다. 금방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 raz top 10는요.
 raz top 10은 Hindi song chart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찾은 노래들 + TVPOT에 오른 노래들의 플레이 정도를 반영하고 최근 있었던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상영, 신작 발매 등)에서 부각된 노래들을
 "제 맘대로" 점수를 부여해 만든 것입니다.
 9월 마지막 차트부터는 AVS HOT Soundtrack of the Week Chart 가 소개됩니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힌디영화 음악을 만나보세요.

 본 차트에 오른 모든 곡들과, 서브 차트에 오른 대부분의 곡들은 Meri.Desi Net 쥬크박스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10 (▲2)


Udi (Guzaarish O.S.T)

Vocal : Sunidhi Chauhan

Director : Sanjay Leela Bhansali








#9 (▽2)


Senorita (Zindagi Na Milegi Dobara O.S.T)

Vocal : Farhan Akhtar, Hrithik Roshan, Abhay Deol, Maria del Mar Fernandez

Director : Shankar-Ehsaan-Loy






 



#8 (▽2)


Character Dheela (Ready O.S.T.)

Vocal : Neeraj Shridhar, Amrita Kak

Director : Pritam






#7 (▲1)


Bhaag D.K. Bose (Delhi Belly O.S.T)

Vocal : Ram Sampath

Director : Ram Sampath






#6 (▽1)


Khwabon Ke Parindey (Zindagi Na Milegi Dobara O.S.T)

Vocal : Mohit Chauhan, Alyssa Mendonsa

Director : Shankar-Ehsaan-Loy






#5 (▽4)


Dum Dum (Band Baaja Baaraat O.S.T.)

Vocal : Benny Dayal & Himani Kapoor   

Director : Salim-Sulaiman






#4 (-)


Right By Your Side (Ra.One O.S.T)

Vocal : Siddharth Coutto

Director : Vishal-Shekhar

* 해당곡은 뮤직비디오가 없습니다.






#3 (▲6)


Bhare Naina (Ra.One O.S.T)

Vocal : Vishal Dadlani, Shekhar Ravjiani, Nandini Shrikar

Director : Vishal-Shekhar

* 해당곡은 뮤직비디오가 없습니다.





#2 (-)


Aaja Nachle (Aaja Nachle O.S.T.)

Vocal : Sunidhi Chauhan

Director : Salim-Sulaiman







1위곡을 발표하기 전에 다른 부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Full Masala Chart

#3 Udi (from Guzaarish)
#2 Criminal (from Ra.One)


#1 Do Dooni Talwar (from Mere Brother Ki Dulhan)




 Temporary Event Chart

#3 I Hate You Like I Love You (Delhi Belly O.S.T.)



#2 Udi (Guzaarish O.S.T.)

#1 Madhubala (Mere Brother Ki Dulhan O.S.T.)




 

AVS HOT Soundtrack of the Week Chart (10/8일자)
Rank/Title (Vocal/Music Director/Film title)

 #5 Malo Malli (Tochi Raina/Pritam from Mausam O.S.T.)
 #4 Rosanna (Salim Merchant/Salim-Sulaiman from Love Breakups Zindagi O.S.T.)
 #3 Make Some Noise For The Desi Boyz (KK & Bob/Pritam from Desi Boyz O.S.T.)
 #2 Kun Faaya Kun (A. R. Rahman, Javed Ali, Mohit Chauhan/A. R. Rahman from Rockstar O.S.T.)
 #1 Criminal (Akon, Vishal Dadlani, Shruti Pathak/Vishal-Shekhar from Ra.One O.S.T.)

http://www.avstv.com/single.php?c=12503






#1 (▲2) * 1 Week *


Saadda Haq (Rockstar O.S.T)

Vocal : Mohit Chauhan feat. Orianthi on Guitars

Director : A. R. Rahman





 * 차트에 소개된 대부분의 곡들은 Meri.Desi Net 쥬크박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인도영화는 그저 영화제에서나 볼 수 있는 변방의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해당 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영화를 픽업해 주지 않으면 그 기회조차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죠.

 이제는 그나마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국가의 영화에 그 장을 연다는 영화제 자체의 취지도 있고 한 편으로는 인도영화가 나름 영화제에서 소위 ‘팔리는 영화’로 인식되어 있다는 점도 있지요.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고자 했던 까닭에 오래 전부터 인도영화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소위 인도영화 팬들이 찾는 발리우드 영화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인도 내의 다양한 언어권 영화들을 대상으로 상업영화와 작가 감독의 비율을 어느 정도 맞춰가면서 영화를 소개해왔습니다.

 그런데 올 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인도영화들은 영화제의 잘못인지 아니면 필름을 보내 온 인도내의 회사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 우메쉬 쿨카르니 감독의 ‘신을 본 남자’의 상영 취소라든가(심지어 김지석 프로그래머께서 트위터 등을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까닭에 그 아쉬움은 더합니다)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내한 취소 같은 경우가 아쉬웠다고 이미 일전에 글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도영화쪽 지인들의 제보에 따르면 영화 ‘신이 보내준 딸(Deiva Thirumagal)’과 ‘바스코 다 가마(Urumi)’가 편집된 버전이 상영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두 영화 모두 16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하고 있는데 실제 부산 국제영화제 상영당시 ‘신이 보내준 딸’은 145분 정도, ‘바스코 다 가마’는 13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사실을 확인하고 나니 참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두 영화는 우리나라에 개봉할 영화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는 봤지만 개봉할 경우 이 영화들이 수익성은 불투명하다고 보거든요. 영화제가 이 영화의 반응을 통해 우리나라에 해당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 같은 건 없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런 배려가 있다고 하기도 우습구요)

 그런데 사실 영화제 영화는 영화제가 끝나고 영화의 세일즈를 목표로 하고 상영되는 것은 아니지요. 물론 부산 영화제에는 마켓이 있고 일부 영화는 마켓을 위한 스크리닝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행사일 뿐 실제 픽업되는 영화들은 그 영화 자체로 전문가나 관객들의 반응, 평가 등을 위해 상영이 되는 것이죠. 그것이 페스티벌로서의 일차적인 목적이니까요. 그런데 그 나라에서 상영되던 온전한 버전을 보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모두 ‘영화제’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객들 대부분이 인도영화는 길다는 사실도 용인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이 보내준 딸’은 필름 상태까지 좋지 않았죠)

 영화제 측은 해당 영화에 대한 정보를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이긴 하지만 영화제 팀에 소속된 분들이 모두 본인들이 픽업하는 영화들의 정보를 바삭하게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어느 영화제를 막론하고 영화제 측에서 관심을 두는 부분은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유명한 어떤 영화가 어떤 판본이 있다더라, 자국에는 필름이 유실되었으나 다른 나라에는 있다더라 뭐 이런 것들이죠. 허나 글쎄요... 아직 인도영화는 그 정도의 노력을 들일만 한 세계의 영화는 아니었나 봅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니 현지에서 개봉 된 뒤 1년이나 지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미지 치고는 신선도가 다소 떨어지는 ‘청원(Guzaarish)’ 같은 영화를 상영한 게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나름' 있지만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생각해 봅니다. 바로 작년의 경우를 말이죠. 부산국제영화제측은 2010년 영화 ‘라아반’과 ‘라아바난’을 갈라프레젠테이션으로 올리고 마니 라트남 감독, 배우 아이쉬와리아 라이, 아비쉑 밧찬, 비크람을 초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상영되었던 베니스 영화제를 포함해 어느 나라에도 이 네 명의 게스트를 모두 초청하거나 이 영화의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상영했던 적이 없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올 해는 굉장히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제는 그 순간을 놓치는 것이 아깝기 때문에 영화팬들이 발품을 팔아 영화를 보고 축제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해 소개되었던 작가주의 영화나 유명 감독의 영화에 비하면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할 작품들이겠지만 이제는 영화제에서조차 온전한 필름을 보지 못하면 온전한 인도영화는 정말 어디서 감상해야 하는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확인한 내용으로는 '신이 보내준 딸'은 극중 주인공 크리슈나가 딸에게 신발을 사주는 장면이 편집되었다고 하더군요. '바스코 다 가마'의 경우 타부라는 타밀-발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배우의 카메오 장면을 비롯해 다수의 장면이 필름에서 사라졌다고 하구요. 
 (확인한 바로는 뭄바이 필름 페스티벌에 상영된 '바스코 다 가마'의 판본은 155분입니다. 25분 어디갔나요?)

 * 영화제가 다 끝난 마당에 이런 글을 써서 뭐하겠습니까만,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 제 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부산국제영화제 하면 성역 아닌가요? 가뜩이나 국내에 개봉도 잘 안되고 개봉되도 편집의 마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도영화... 이제는 영화제도 못 믿는 건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프로그램팀에 전화해서 입장을 들어보고도 싶지만 그냥 소심하게 글로만 적어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개인 프로젝트와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컴퓨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2주 만에야 찾아뵙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Raz Chart입니다.

 낙엽이 날리는가 싶더니 이내 서울에는 비가 내려 낙엽을 죄다 쓸어갔습니다. 야외에서 모임을 했던 탓에 저는 감기가 걸려버렸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은 저처럼 감기 걸리는 일 없이 모두 건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Raz Chart 시즌 2 10월 벌써 셋 째 주 차트 시작합니다!


* raz top 10는요.
 raz top 10은 Hindi song chart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찾은 노래들 + TVPOT에 오른 노래들의 플레이 정도를 반영하고 최근 있었던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상영, 신작 발매 등)에서 부각된 노래들을
 "제 맘대로" 점수를 부여해 만든 것입니다.
 9월 마지막 차트부터는 AVS HOT Soundtrack of the Week Chart 가 소개됩니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힌디영화 음악을 만나보세요.

 본 차트에 오른 모든 곡들과, 서브 차트에 오른 대부분의 곡들은 Meri.Desi Net 쥬크박스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10 (▽3)


Tonight (Luv Ka The End O.S.T)

Vocal : Suman Sridhar

Director : Ram Sampath







#9 (New)


Bhare Naina (Ra.One O.S.T)

Vocal : Vishal Dadlani, Shekhar Ravjiani, Nandini Shrikar

Director : Vishal-Shekhar

* 해당곡은 뮤직비디오가 없습니다.







#8 (▽3)


Bhaag D.K. Bose (Delhi Belly O.S.T)

Vocal : Ram Sampath

Director : Ram Sampath






#7 (▽6)


Senorita (Zindagi Na Milegi Dobara O.S.T)

Vocal : Farhan Akhtar, Hrithik Roshan, Abhay Deol, Maria del Mar Fernandez

Director : Shankar-Ehsaan-Loy






#6 (▽3)


Character Dheela (Ready O.S.T.)

Vocal : Neeraj Shridhar, Amrita Kak

Director : Pritam






#5 (▽1)


Khwabon Ke Parindey (Zindagi Na Milegi Dobara O.S.T)

Vocal : Mohit Chauhan, Alyssa Mendonsa

Director : Shankar-Ehsaan-Loy






#4 (New)


Right By Your Side (Ra.One O.S.T)

Vocal : Siddharth Coutto

Director : Vishal-Shekhar

* 해당곡은 뮤직비디오가 없습니다.






#3 (New)


Saadda Haq (Rockstar O.S.T)

Vocal : Mohit Chauhan feat. Orianthi on Guitars

Director : A. R. Rahman






#2 (▲6)


Aaja Nachle (Aaja Nachle O.S.T.)

Vocal : Sunidhi Chauhan

Director : Salim-Sulaiman







1위곡을 발표하기 전에 다른 부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Full Masala Chart

#3 Dum Dum (from Band Baaja Baaraat)
#2 Criminal (from Ra.One)


#1 Aaja Nachle (from Aaja Nachle)


 Temporary Event Chart

#3 Dhoom Taana (Om Shanti Om O.S.T.)


#2 Saadda Haq (Rockstar O.S.T.)
#1 Udi (Guzaarish O.S.T.)




 

AVS HOT Soundtrack of the Week Chart (10/8일자)
Rank/Title (Vocal/Music Director/Film title)

 #5 Love Love Love (Benny Dayal, Shrraddha Pandit/Salim-Sulaiman from Love Breakups Zindagi O.S.T.)
 #4 Sajh Dhaj Ke (Mika Singh, Pankaj Kapoor/Pritam from Mausam O.S.T.)
 #3 Khwabon Khwabon (KK & Suchitra Kumar/Harris Jayaraj from Force O.S.T.)
 #2 Saadda Haq (Mohit Chauhan feat. Orianthi on Guitars/A. R. Rahman from Rockstar O.S.T.)
 #1 Criminal (Akon, Vishal Dadlani, Shruti Pathak/Vishal-Shekhar from Ra.One O.S.T.)

http://www.avstv.com/single.php?c=12503






#1 (▲1) * 1 Week *


Dum Dum (Band Baaja Baaraat O.S.T.)

Vocal : Benny Dayal & Himani Kapoor   

Director : Salim-Sulaiman





 * 차트에 소개된 대부분의 곡들은 Meri.Desi Net 쥬크박스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인도영화팬들을 비롯해 발리우드 영화를 접하는 많은 이들이 가장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감독은 산제이 릴라 반살리일 것입니다. '블랙'같은 영화는 비록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에 개봉되었지만 성공을 거두었고, ‘사와리야’같은 작품이 국내에 출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아마 ‘내 이름은 칸’이 개봉되기 전까지 배우 샤룩 칸 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옴 샨티 옴’이나 ‘데브다스’같은 영화일 것입니다. 이처럼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발리우드 영화계에서의 입지나 인도영화를 접하는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큰 편이겠죠.

 


 일전에 그의 영화세계를 다루던 리뷰에서 산제이 릴라 반살리에게 영화 ‘청원’의 의미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습니다. 언제나 빛을 중심으로 한 미장센이나 웅장한 느낌을 주려하는 그의 귀족적 표현은 변함이 없지만 1년에 가까운 제작기간이 걸렸고, 리틱 로샨과 같은 배우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괴롭히면서 만든 하나의 미술품과 같은 영화죠.

 내러티브에 대해서는 크게 구애받지 않으려 하는 감독이긴 하지만 솔직히 영화 ‘청원’은 내러티브의 구조를 느끼면서 감상했습니다. 초현실적 느낌을 주려했던 촬영이나 유화적인 느낌을 주려한 요소들, 공들인 의상이나 세트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제 전공도 아닐뿐더러 미장센을 중점으로 보는 평론가적 자질을 가진 관객들의 몫으로 돌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한 편으로는 이 영화가 ‘안락사’라는 소재가 주는 감동스토리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내러티브를 중시하는(아니 내러티브라기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관객들에겐 먹힐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 ‘청원’은 ‘블랙’이 그랬듯 감독이 자신의 가치관을 교묘히 아름다운 영상으로 주입시키려 하는 모습이 들어 그 정서적인 불순함을 느꼈기 때문이죠. 아, 그것은 제가 안락사를 반대한다는 뜻이 아니고 (웁쓰...) 반살리 감독이 세련된 영상을 다루는 만큼 뭔가 열린 사고나 열린 결말을 보여주는 사람일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말이죠.

 사실 ‘감동’이라는 코드로 보면 영화 ‘청원’은 무엇을 감동받아야 할지 모르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에서는 이 영화를 한 남자의 권리를 위한 투쟁같이 그리겠지만 사실 뚜껑을 열어보면 관객들로 하여금 그런 감정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기 보다는 의외로 결말부까지 천천히 그의 모습을 따라가는 하나의 모노드라마적 감성이 더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청원’이 좋았던 점은 바로 영화에서 보여지는 인간관계의 구조적인 변화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영향력을 그래프를 그리듯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고로 14년 동안을 얼굴만 움직이고 산 전직 마술사 에단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사건의 시작이고 영화의 관계의 구도가 본격적으로 전환점을 이루는 단계니까요.

 



 에단이 ‘안락사’라는 거대한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그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우선 14년 전, 마술사였을 때의 그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TV의 스타들을 보듯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명성과 이미지 등의 요소 때문에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었죠.

 사고 후 그는 라디오 DJ를 시작하며 사람들에게 조금은 친화력 있는 존재로 다가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자살을 극복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한 청취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타나죠.


 하지만 안락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에단은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방어적인 인물로 돌변합니다. 아니, 그게 그의 본성이었을 수도 있죠. 여하튼 안락사에 대한 청원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안락사에 대한 의견을 투표로 받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도는 안락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만약 에단이 민주적인 사람이었다면 그들의 의견을 수렴했겠지만 그의 표정이나 말투를 통해 그것은 형식적인 쇼였음이 드러납니다. 마지막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옛 조수의 전화에 감동을 받으니까요.

 


 예전에 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회원이 자신의 고민을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그 분께서는
 카운슬링을 해 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글을 읽어보고 나서 저는 있는 그대로 충고를 해 주었더니 그 분께서 대뜸 발끈하시더군요. 제가 뭘 잘못했을까 생각해보니 제 지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사람은 사실 카운슬링을 받고 싶은 게 아니고 자기편을 확인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것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에단의 안락사 이야기를 통해 에단은 잠시 동안 자신의 사회적 파장으로 연결된 ‘그저 자신을 아는 사람’ 정도와 교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치 않는 결과를 얻게 되자 에단은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고수하고 철저히 혼자로 남게 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그들과 부대끼면서 에단은 자신의 테두리에 있는 새로운 사회를 경험하게 됩니다. 비로소 스타와 팬이나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오는 이슈메이커와 대중들의 관계를 철저히 버리고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 것이죠.

 사실 이조차도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긍정적으로 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대의 전화기 속에 담긴, 트위터의 팔로워로 등록되어 있는, 실제로는 네트워크가 되지 못할 수많은 얽힌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합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 ‘청원’은 사람과 사람에 대한 진정한 인간관계의 면모가 영화 속 사건들과 함께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들...
 주인공 에단의 웃음은 그런 의미 아니었을까요.

“내가 헛살지는 않았구나...”하고 말이죠.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