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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키 코츨린

한 번 뿐인 내 인생(Zindagi Na Milegi Dobara): 발리우드 뉴웨이브 10년의 수확 Zindagi Na Milegi Dobara 현재 발리우드의 조류는 엑타 카푸르 같은 여성영화인과 아누락 카쉬아프 같은 신흥 감독의 등장으로 더 많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소개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조금씩 영향력을 보이기 시작한 발리우드의 뉴웨이브 시네마들은 현재 그 결과물을 하나씩 거두고 있는 중이다. 여기 조금은 유복한 환경 속에서 기존의 발리우드의 틀을 지키면서 한편으론 조금은 다른 영화를 보여주고자 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발리우드의 대표 작사가 자베드 악타르의 자녀인 조야와 파르한이다. 2001년 ‘세 얼간이’의 스타 아미르 칸이 출연한 ‘Dil Chahta Hai’는 인도영화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발리우드 영화의 고전적인 사랑의 공식을 탈피하고 자유연애와 일과 사랑, 우정이라는 .. 더보기
샹하이(Shanghai):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 변하지 않는 시대 본 글은 2012년 8월 21일에 쓰여져 2013년 11월 2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Shanghai 그리스의 작가 바실리스 바실리코스의 작품 ‘Z’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는 1969년 코스타 가브라스가 동명의 영화로 만든 적이 있었죠. 많은 분들께는 생소하겠지만 ‘Khosla Ka Ghosla’, ‘LSD’ 등의 영화로 작가 감독의 대열에 오른 디바카 배너지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정치 상황을 인도로 옮겼지만 66년도에 쓴 이 소설을 현재 다른 나라로 시대와 배경을 옮긴다고 해도 똑같은 영화가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시대를 관통한건지 아니면 정치 후진국이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와 코스타 가브라스의 'Z'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은데요 이 영화가 69년 'Z'와 비교해 .. 더보기
고 로저 이버트의 'That Girl In Yellow Boots' 평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집에서 쉬면서 우연히(!) 'Shaitan'이라는 영화의 자막을 마쳤는데 그 영화의 제작자인 아누락 카쉬아프가 만들고, 그 영화의 주연이며 그녀의 부인이자 떠오르는 젊은 배우인 칼키 코츨린이 주연을 맡았던 'That Girl In Yellow Boots'에 관한 로저 이버트(Roger Ebert)의 평가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물론 그의 작가 성향은 맛살라 영화와는 다릅니다. 작가주의적이고 아트영화 계열에 가깝지요. (소위 이런 영화들을 패러렐 시네마라고 부릅니다만...) 이 영화 'That Girl In Yellow Boots'는 2010년 67회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과 같은 해 토론토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작년에 개봉되었는데 평론가들의 평가는 좋았지만 흥.. 더보기
시즌 2 클로징 2011 인도영화 스페셜: 2011년 인도영화 BEST 10 Meri.Desi Net이 뽑은 10대 인도영화 올 해는 발리우드를 벗어나 다양한 영화를 만나보고자 했고 발견이라 부를 만한 영화도 만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2011년 국내/인도 개봉작을 중심으로 BEST 10을 꼽아봤습니다. 10. I am Kalam 영화는 꾸밈이 없습니다. 순수함이 미덕이지만 한 편으로는 기교가 없고 내러티브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예상 가능한 이야기인 까닭에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한마디로 시작과 끝이 이미 정해져 있는 영화라고 할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어떤 식견을 가지고 그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는 아닙니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의미로 인해 두 가지 숙명을 지닌 탓인데 하나는 깔람과 같은 위치에 있는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충분.. 더보기
시즌 2 클로징 2011 인도영화 스페셜: 2011 인도영화 10대 발견 오늘 소개해 드릴 인재들은 신인이 아니고 이미 인도영화계에서 활동을 해왔던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겠죠. 올 해 제가 발견한 열 명의 영화인들입니다. * 소개 순서는 알파벳순입니다. Anjali (배우) 영화 ‘Angadi Theru’. 발리우드엔 비드야 발란이 있다면 타밀에는 안잘리가 있다. 타밀영화 ‘Angadi Theru’는 작년에 개봉된 영화지만 올 해 알게 된 영화였습니다. 남인도의 한 대형마트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나름 리얼한 시각에서 그려나가고자 했던 이 영화에서 배우 안잘리는 화장이나 꾸밈이 없는 인도의 보통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일상과 애환을 표현합니다. 이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는 배우가 중요하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