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i Meri Kahaani

 

 

 30년대의 사랑, 70년대의 사랑 그리고 현대의 사랑 이야기를 120분의 인도영화 치곤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 보여주는 'Teri Meri Kahaani'는 맛살라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볍게 볼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카미니'이후 다시 만난 프리얀카 초프라와 샤히드 카푸르의 연기 호흡도 괜찮은 편이죠.

 

 영화는 왠지 'Fanaa'의 쿠날 콜리 감독이 임티아즈 알리의 '러브 아즈 깔'을 만들고 싶어 했다면 아마 이 영화가 나왔겠지 싶습니다. 가볍게 만든 영화인만큼 인물이 겪는 위기나 갈등에 대한 큰 굴곡은 없습니다. 또한 '사랑의 시작과 동시에 찾아온 위기의 순간'이라는 테마 빼고는 어떤 공통적인 정서가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70년대 스타와 음악가의 사랑 같은 챕터가 좋았는데, 이 역시 단순하고 전형적인 발리우드 스타일의 사랑이야기긴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은 동시대영화에 대한 오마주라는 생각도 들고 심지어는 너무 뻔뻔할 정도로 합성과 세트장 티를 내는데 그런 부분도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대의 사랑'같은 경우는, 어쩔 순 없었겠지만, 너무 치기 없을 정도라 유치해보이기 까지 했습니다.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들이 갖는 복불복 같은 현상이죠.

 

 인도 개봉당시 평도 별로였고 흥행도 잘 못해서 단순히 프리얀카 초프라에 대한 빠심으로 본 영화였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뻔한 인도식 사랑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보면 인도밖에 사는 우리들이 인도의 사랑 이야기에 빠져드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은 아닐까하고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Verdict 사랑에 대한 (인도영화치곤) 짧은 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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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바르피’의 처음의 제작 방향은 로맨틱 스릴러였습니다. ‘프로메테우스’같은 영화도 ‘에이리언’프리퀄을 예상하고 만들었지만 다른 텍스트를 가진 영화로 변화했던 것처럼 아마 ‘바르피’역시 처음 예상했던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영화를 진행한 게 아닌가 합니다.

 

 영화는 바르피라는 언어, 청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이나 이 인물의 다음 행동과 주변 인물과 얽힌 사건들을 따라가는 구성은 어쩌면 처음 의도했던 스릴러적인 요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해 개봉된 ‘아티스트’같은 영화에서 느끼는 무성영화의 향수나 찰리 채플린을 비롯한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배우에 대한 오마주로 영화를 접한다면 이 영화는 인물이 주는 따뜻함이나 인도영화들이 잘 표현하는 사랑의 감성들을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슬랩스틱 개그는 찰리 채플린뿐이 아닌 많은 슬랩스틱 개그들을 차용했는데 이는 오마주라고 보더라도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오그라들 정도로 다른 영화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물론 그 신이나 시퀀스들이 원래의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도 ‘대놓고 그 장면을 차용’하는 것은 작가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바르피’는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을 때 ‘많이 안다는 것’이 득이 아닌 독이 되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자꾸 인도영화에서의 차용문제는 인도영화 팬으로서 타인의 인도영화에 대한 비판(보다는 비난)을 그대로 듣고만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게 하지만 '그런 영화들은 인도에서도 욕먹어' 라고 모르쇠 전법을 쓰기에 이 영화 '바르피'는 그 작은 단점이 영화의 큰 재미와 감동에 대해 큰 누가 될 것 같아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Verdict 감동과 재미 하지만 그것을 막는 단점 하나 ★★★★



 * 어떻게 보면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하려던 것은 맞습니다. 영화의 작은 틀 중 하나가 자폐증 환자인 질밀의 실종사건이기 때문이죠. 곳곳에 배치된 영화적인 장치나 배우들의 연기, 음악의 사용이나 아름답고 따뜻한 분위기들이 좋았지만 그놈의 딱 한가지 흠이 제일 컸죠.

 * '바르피!'는 2013년 제 85회 오스카상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서 인도영화 대표로 출품되었습니다.

 

 * 원래 일레나 드크루즈가 맡을 배역을 카트리나 케이프에 주려 했다는데요. 불명확한 이유로 카트리나가 거절했다지만 사실 란비르와의 열애설 등등이 얽혀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 바르피 역은 란비르 카푸르에게만 주려 했는데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보고 싶네요

 

 * 요즘 UTV사 영화에 노래가사 번역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근 까리나 카푸르의 'Heroine'도 그랬고요. 자막하는 (저같은 사람을 힘빠지게 하는 일이죠. 힌디어를 배워야하나 싶기도 하고...

 

 


 * 프리얀카 보러왔는데 일레나에게 더 빠져든다는 저로서는 비운의 영화 되겠습니다. 부산에서 이 영화를 접하신 분들이 모두 프리얀카보가 일레나를 더 찾으시네요...
 참고로 생소한 분이 많으시겠지만 일레나는 텔루구에서 잘나가는 여배우입니다. 힌디어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라네요

 * 11월에 샤룩 칸이나 아미르 칸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 땐 올해도 란비르 카푸르가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네요.

 * 영화 자체는 good인데 창작성 때문에 soso로 강등(!)시켰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팬들중에 '광해'나 '최종병기 활'을 보고 비판하는 관객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더군요

 * 프리얀카와의 좋은 추억(!)은 간직하겠습니다.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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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니야

    란비르랑 염문이 안 나면 그게 이상한 혹은 쪽팔린 여배우? ㅎㅎ

    2013.11.0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 에이 그런 게 어딨어요~
      그냥 저는 연기자는 연기로만 봅니다.
      심지어는 제가 좋아하는 모 양도 가십에 시둘렸는데 이것도 유명세인가 싶어요. 그것 때문에 안티만 잔뜩 늘고... ㅡㅡ;;
      그냥... 배우는 배우다...?

      2013.11.08 09:56 신고 [ ADDR : EDIT/ DEL ]
  2. bebo♥-♥

    오!!히로인 자막제작하시나용!?!?!?!?!?흉ㅠㅠ그거지짜보고싶은데 한자막은 죽어라찾아도 없더라고요ㅜㅠ진짜힌디어를 배워야하나싶기도하구ㅠㅜ

    2014.01.22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 죄송하지만 '히로인'은 계획에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별로 좋지 않게 봐서요...
      영문 자막은 구하시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4.01.22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인도 사상 초유의 슈퍼히어로 영화인 리틱 로샨의 '크리쉬 3'입니다.

 

 

Krrish 3

 

 


감독 : Rakesh Roshan
Starring
Hrithik Roshan.... Krishna Mehra (Krrish) / Rohit Mehra
Priyanka Chopra.... Priya Mehra
Vivek Oberoi.... Kaal
Kangna Ranaut.... Kaya 
 
* Synopsis *
시단트 박사에게서 아버지 로힛을 구한 크리슈나(크리쉬)는 프리야와 함께 행복한 삶을 맞는다. 그 후 로힛은 천재과학자로, 크리쉬는 세계를 구하는 영웅으로 사랑받지만 그들에게 암흑세계의 제왕 칼이 도전해온다.

 

 

 

 


Mansha Rastogi(nowrunning) 비주얼은 최강이지만 스토리가 엉망이라 결국 실망할 것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순수한 비전으로 최고의 솜씨를 발휘해 새로운 궤도에 솟아오르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슈퍼히어로물의 매력적인 요소들로 채우다 ★★★★☆
Saibal Chatterjee(NDTV) 익숙한 것만 모아 쉽게 만들다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겉만 번드드르하고 속은 얕다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많이 엉성하지만 발리우드 프랜차이즈의 초석으로 남기를 ★★★☆
Karan Anshuman(Mumbai Mirror) 발리우드 뮤지컬과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를 합치고 싶었으나... ★★☆
Sukanya Verma(Rediff) 발리우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를 섞다 ★★★
Raja Sen(Rediff) 애들용으로 만들었어요 ★
Vinayak Chakravorty(India Today) 리틱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
Rajeev Masand(CNN-IBN) 흠은 있지만 눈을 뗄 수 없다 ★★★
Sarita A Tanwar(DNA) 속도감있는 전개, 빼어난 특수효과 ★★★☆


 이들을 종합한 '크리쉬 3'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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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2012년 9월 17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5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1970년 인도를 배경으로 언어장애인인 바르피(란비르 카푸르)와 두 여인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Barfi!’입니다


Barfi!

 

 



감독 : Anurag Basu

Starring
Ranbir Kapoor.... Barfi
Priyanka Chopra.... Jhilmil Singh
IleanaD'Cruz.... Shruti


* Synopsis *

언어장애를 갖고 있지만, 유쾌한 심성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랑 받는 청년 바르피. 그는 두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슈루티와 정신장애가 있는 질밀이 그들이다. 슈루티는 집안의 반대로 정상적인 남자와 결혼하지만, 바르피를 잊지 못한다. 바르피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질밀을 돌보아 주다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모두가 바르피의 따뜻한 마음을 추억한다. (부산국제영화제)




Blessy Chettiar(DNA) 고전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 ★★★★☆
Shubhra Gupta(Indian Express) 걸작이 되기를 고사하고 예쁜 영화로 남으려 하다 ★★
Mansha Rastogi(nowrunning) 관객을 반하게 만들 심금을 울리는 영화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신선한 공기와도 같은 영화, 행복이란 위대한 감성을 깨운다 ★★★★☆
Rajeev Masand(CNN-IBN) 위대한 영화가 될 수 있었으나 그럴 싸한 영화로 ★★★
Raja Sen(Rediff)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
Aniruddha Guha(DNA) 약간의 인내를 감수하면 좋은 영화를 얻을 수 있다 ★★★★
Madhureeta Mukherjee(Times of India) 소리의 세계와 장황한 침묵의 거대한 융화 ★★★★☆
Anupama Chopra(Hindustan Times) 평범함 속의 마법의 순간 하지만 너무 어렵게 설파한다 ★★★
Sukanya Verma (Rediff) 정직함, 애정, 고전적인 감성이 자아내는 따뜻함과 경이로움 ★★★★

* 아직 평가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Mumbai Mirror지의 Karan Anshuman도 자신의 트위터로 영화 ‘Barfi!’가 올 해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네요.


영화 ‘Barfi!’의 평균 평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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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12년 9월 17일 작성되어 2013년 11월 5일에 마이그레이션 되었습니다.

 

 


 저의 사랑 프리얀카 초프라가 새 앨범을 냅니다.

 정규 앨범은 12월에 발매되며 지난 미국시각 9월 13일 첫 싱글 'In My City'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중 하나인 Black Eyed Peas의 수장인 윌아옘(Will.I am)님께서 피처링을 해주셨습니다


 아마존에서 싱글 사야 할 것 같아요 ㅠ.ㅜ

 안타깝게 미국은 지금 싸이 열풍에 테일러 스위프트도 새 앨범을 내고

 원더걸스처럼만 안 되었으면 좋겠어요


 


 프로모션 영상



 음악은 약간 케이티 페리 스타일이네요... (보컬트레이너가 그쪽일지도...)


 



<< 프리얀카 초프라의 'In My City' 전곡 듣기 >>


 지금 인도에선 프리얀카의 영화 'Barfi!'도 평단의 호평과 함께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로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영화 'Barfi!'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그러면 프리얀카와 함께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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