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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진타

비르 자라(Veer-Zaara): 사랑으로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옥스퍼드 사전의 원래 목적은 세상에서 쓰인 모든 용어를 담는데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사전은 욕이나 비속어도 포함하고 있고 또한 사장된 말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어쩌면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는 말은 이제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가는 단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야기는 어쩌면 인간에게 '희망'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되어있는 까닭에 다소 나름의 비현실성을 지니고 있는데, 지금은 관객들은 아무리 사랑이야기를 보러 극장을 찾는다고 해도 요즘 사람들은 현실주의자가 된 까닭에 사랑이야기 조차도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까닭에 '지고지순한 사랑'처럼 비현실 쪽에 가까운 키워드를 지닌 이야기에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 더보기
딜 차타 헤(DIl Chahta Hai): 동시대적인 이야기로 영속적인 테마를 담다 해당 글은 2012년 10월 28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7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가끔 지금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로 '영원한 것'을 영화에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이를테면 내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에 만들어진 '동경 이야기' 같은 영화는 고전적인 일본인이나 그들의 의상, 행동양식이 나오면 '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지만 내가 살아본 시대, 혹은 근거자료를 많이 봐온 시대에 동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뭔가 촌스럽기 마련이죠. 아니 어쩌면 '동시대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촌스러워 보일지 모릅니다. 이를테면 70년대 '올칼라' 시대에 나팔바지를 입은 주인공이 "꺄불면 혼날테야~"하고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모습만 봐도 간지러울 지경인데 말이죠,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았고 지.. 더보기
단신들을 모아모아 (2011년 8월 7일자) 새 문나바이는 이 사람? ‘Vaastav’ 등 발리우드에 범죄영화 계열의 다소 어두운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산제이 더뜨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버린 화제작 ‘문나바이’ 시리즈는 ‘3 idiots’의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를 발리우드에 알린 작품 중 하나죠. 최근 히라니는 이 시리즈의 3편인 ‘Munna Bhai Chalo America’의 각본을 집필중인데요. 제작진에 따르면 이 문나형님의 자리가 다른 배우로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3 idiots’의 성공의 주역 아미르 칸. 출연하는 영화마다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아미르 칸의 캐스팅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는 산제이도 위대한 배우지만 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문나의 오른팔인 서킷 역은 아샤드 .. 더보기
카트리나 케이프 + 임란 칸, 'Mere Brother Ki Dulhan' 촬영현장 요즘들어서 볼리우드 배우의 세대교체를 많이 느끼는데요. 그 중심에 있는 두 남녀스타. 바로 카트리나 케이프와 임란 칸입니다. 멜로영화의 왕국 야쉬 라즈사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영화에 두 배우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카트리나가 옆동네인 파키스탄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의식했는지 파키스탄의 청춘스타이자 정작 자기 나라에서는 영화를 개봉못시킨 'Tere Bin Laden'의 알리 자파르를 캐스팅했고, 소문에 의하면 프리티 진타가 오랜 공백을 깨고 이 영화에서 조연을 맡는다는 훈훈한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취 월장하는 연기력에 다방면으로 활약이 대단한 카트리나의 신작이 기대됩니다. 이 작품 'Mere Brother Ki Dulhan'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에 있습니다.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볼리우드 (2010년 8월 19일자) 요즘들어 두 사람이 자주 보입니다. 볼리우드의 3대 칸중 두 사람인 아미르 칸과 살만 칸이 함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살만은 아미르의 여섯 팔로워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영화의 프로모션에 여념이 없는 두 사람, 최근 아미르는 자신의 네 번 째 프로듀서 작품 'Peepli [LIVE]'가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둬 입이 귀에 걸려 있습니다. 한 편, 살만도 작년 '원티드'의 상업적 성공으로 조금은 비슷한 분위기의 배드가이 스타일의 액션 드라마 'Dabangg'의 개봉을 앞두고 발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프로모션을 감행하고 있는데 동생인 압바즈 칸의 프로듀서 작품이라 더 심혈을 기울이는 듯 합니다. 다른 동생인 소하일 칸의 영화 'Hello'와 'Mrs & Mr Khanna'가 상업적으로 참패해서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