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i.Desi Net 시즌 1 클로징 두 번 째 시간으로 올 해 볼리우드에서 멋진 포스터를 보여준 영화 열 편을 모아봤습니다.

 인도는 영화 시장이 큰 만큼이나 그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데요. 포스터아트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 해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열 편의 영화의 포스터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ABC 순서대로 소개되며 클릭하시면 큰 포맷의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332 Mumbai To India


 영화 332는 일단 332번을 아라비아 숫자 대신 힌디어로 표기한 것부터 인도 밖 지역의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데요. 마치 사건의 스냅샷과 같은 사진에 인물 없이 총만 드러내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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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zaarish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얼마나 미학적인 욕심이 많고 영화 ‘Guzaarish’가 그런 의도를 반영하고 있는지는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인물 중심의 포스터지만 회색의 차가운 배경과 검은 톤의 의상, 리틱 로샨이나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슬프고 쓸쓸한 표정으로 영화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포스터를 향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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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영화 ‘HELP’의 포스터는 등장인물과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한 사물들을 잘 배치하면서 동시에 영화의 타이틀인 'HELP'를 구성하는데 포스터의 느낌 자체는 좋고, 공을 들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포스터 디자인을 위해 유사한 현대미술을 이용하는 기지를 보였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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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elein Hum Jee Jaan Se


 볼리우드 영화 포스터가 우리 영화의 포스터보다는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지만 버릴 수 없는 공통점 하나가 있다면 배우 중심의 포스터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볼리우드 영화는 크레딧에서 배우가 배제되고 대부분의 포스터에서 배우의 이름이 대표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죠.


 영화 포스터 사이트 IMP Awards에서는 The Bravest Poster라는 부문의 수상을 하는데 대부분 톱스타들이 출연하지만 톱스타의 모습을 철저히 배제한 티저 포스터들이 이 상의 후보에 오르는데요. 볼리우드 영화 포스터에 이런 부문이 있다면 단연 ‘Khelein Hum Jee Jaan Se’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차후엔 아비쉑 밧찬과 디피카 파두콘이 등장하는 포스터도 만들어지지만 다양한 프로모션 홍보물이 쏟아져 나오는 인도에서 아비쉑 밧찬의 얼굴을 철저히 삭제한 포스터가 상당히 눈길을 끕니다. 물론 단점이 있다면 영화가 독립군을 소재로 한 영화라기 보다는 갱스터 영화같아 보이는 점은 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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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ex aur Dhokha


 영화 ‘Love Sex aur Dhokha’의 포스터는 상당히 간단하고 명료하면서도 영화의 내용과 성격을 드러내는 포스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녀로 추정되는 하트 모양의 발이 하트 모양처럼 포개져 있고 훔쳐보기를 뜻하는 눈들이 배경을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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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kh


 가끔 포스터에 낚이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올 해는 ‘Pankh’ 같은 영화들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 평론가의 혹평이 아니었다면 초현실주의 유채화같은 포스터에 ‘일곱가지 자아를 겪는 주인공’ 이라는 시놉시스만 보고 이 영화를 선택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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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avan


 영화 ‘Raavan’의 주인공은 비라(Beera)지만 그의 다중적인 모습을 두고 신화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라반의 모습에 비유합니다. 어둠속에서 주인공 비라의 형체만 드러내고 거대한 수풀을 담아낸 것은 영화의 신비로우면서 독특한 공간적 배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비쉑 밧찬의 모습을 담아낸 포스터에선 비라의 광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영화 ‘Raavan’의 포스터들중 가장 인상 깊은 포스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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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ht Charitra


 영화 ‘Rakht Charitra’ 포스터에서 표현하려 했던 것은 피와 담배연기,  그리고 인물(비벡 오베로이와 수리야)의 분노와 슬픔입니다. ‘Rakht Charitra’의 감독 람 고팔 바르마의 2008년도 작품 ‘Sarkar Raj’에서 갈색톤의 영상으로 전반적으로 건조한 모습을 담아내려 했던 것과 같이 ‘Rakht Charitra’의 포스터 역시 그런 느낌을 담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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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e Bin Laden


 Tere Bin Laden의 포스터는 이미 작은 사진이나 이미지들을 하나의 큰 이미지로 만든 'Truman Show'의 포스터나 'Lord of War'의 포스터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했던 영화들이 포스터에 주는 의미에 비하면 영화 ‘Tere Bin Laden’은 굳이 이 포스터 디자인을 쓸 필요는 없었지만 볼리우드에서 잘 나타나지 않은 포스터 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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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aan


 부산 국제영화제에 ‘로한의 비상’이라는 제목으로도 소개된 영화 ‘Udaan’의 모든 포스터는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을 통해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슬픔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샤워 장면에서 흑백 배경에 물방울을 세부적으로 묘사함으로서 영화를 표현하고 있는데 나머지 포스터에는 불완전한 구도나 상황속에 ‘빛’을 담아내고 잇어 어려운 현실 속에서의 희망을 보여주는데요. 어떤 문구를 넣기보다는 소년을 나타내는 키워드들을 타이포그래프를 통해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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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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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주요 언론 및 메이저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볼리우드에서 본격적으로 여성의 성(性)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Mirch’, 뭄바이에서 실제 발생한 인질극을 토대로한 ‘332 Mumbai to India’, 킬러와 평범한 남자의 기막힌 우연을 그린 ‘Payback’, 마녀의 저주와 싸우게 된 버스 승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Kaalo’ 네 편입니다.

 

 

Mirch


감독 : Vinay Shukla

Starring

Shreyas Talpade...... Manjul

Shahana Goswami...... Ruchi

Konkona Sen Sharma...... Lavni / Anita

Raima Sen...... Maya / Manjula

Boman Irani...... Asu Hotmal

 

* Synopsis *

 감독인 마나브는 새 영화의 각본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데 어느날 여자친구인 루치로부터 친구의 불륜에 관한 기막힌 이야기를 듣는다. 허나 그것만으론 부족해 여자의 성적 욕망이라는 주제의 다른 세 가지의 이야기를 붙여 하나의 영화를 완성시킨다.

 

 

Mayank Shekhar(Hindustan Times) 훌륭한 네 명의 배우로 흥밋거리를 만들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인도판 섹스 앤 더 시티, 하지만 여성을 간과하다 ★

Rajeev Masand(CNN-IBN) 설익은 밥맛이 난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다 아는 유머로 구성된 섹스코미디 ★★

Shubhra Gupta(India Express) 이야기는 제각각에 별로 영리하지도 않다 ★

 

 

 

332 Mumbai to India


감독 : Mahesh Pandey

Starring

Ali Asgar...... Ismail

Chetan Pandit...... Thakur Baba

Vijay Mishra...... Santosh

Sharbani Mukherjee...... Tanu

 

 

* Synopsis *

북인도인과 뭄바이 거주민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로 라훌 라즈라는 청년이 332번 버스의 승객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한다. 릭샤를 끄는 가난한 사람부터 연인에 이르기까지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들의 삶이 인질극과 함께 스크린 앞에 펼쳐진다.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실제 사건으로 충격을 주려 하나 포스가 딸린다

Mayank Shekhar(Hindustan Times) 조악하고 근거도 없다!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어설픈 연기로 드라마는 물론 캐릭터를 만드는데도 실패 ★★

Renuka Rao(DNA) 지역주의에 앞선 클리쉐가 가득

 

 

Payback


감독 : Sachin P. Karande

Starring

Munish Khan...... Kunal Sahay

Sara Khan...... Ishita Sahani

Gulshan Grover...... Inspector Sawant

Zakir Hussain...... Raghu Satoskar

 

 

* Synopsis *

 평범한 남자인 쿠날은 위기의 순간에 라구라는 이름의 남자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라구는 쿠날의 목숨을 구해주고는 조용히 사라지는데, 그러던 어느날 라구를 발견하고 그에게 보답하려 하지만 라구는 악명높은 킬러. 쿠날은 은인으로서의 라구와 사회악으로서의 라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사악한 세상에 선한 개인을 보여주려는 흔적이 드러나있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흥미진진한 소재를 너무 못만들었다

 

 

Kaalo


감독 : Wilson Louis

Starring

Swini Khara...... Shona

 

 

* Synopsis *

 18세기 인도의 북부엔 칼로라는 마녀가 살았고 그녀는 마을 사람들에게 처형당한다. 그녀는 죽으면서 저주를 남겼고 지금 그 저주가 깨어난다. 쿨바타 지역을 달리고 있던 열 한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저주가 내린 지역으로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칼로의 위협을 받게 되고 버스를 떠난 승객들은 하나 둘 제물이 되는데, 이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개봉한지도 모르고 지나가겠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분장을 보는 순간 공포가 싹 달아난다 ★★

Sonil Dedhia(Rediff) 무섭긴 하다. 조금은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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