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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라흐만

영화 'Fanaa'에 인용된 노래들 해당 글은 2012년 9월 19일에 작성되어 2013년 11월 6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인도영화처럼 음악이 강한 영화도 없다고 봅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현대의 영화들이 단지 동시대의 음악만을 다루고 있지만 않고 과거의 음악적인 유산을 십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영화 ‘Fanaa’에서도 역시 R.D. 부르만, 라타 망게쉬카르, 키쇼어 쿠마르 등의 발리우드를 빛냈던 음악인들의 작품들을 영화 곳곳에 인용합니다. 물론 고전이다 보니 오늘 소개하는 곡들이 생소하시겠지만 영화와 함께 음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반 버스신 < Dekha Na Hai Re Socha > from Bombay to Goa (1972) by Kishore Kumar 감독 R. D. Burman 레한의 주체할 수 없는 끼.. 더보기
아미르 칸,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 선정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로 맹활약중인 아미르 칸이 타임지에서 뽑은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아미르는 타임지에서 아티스트가 아닌 ‘선구자’ 부문에 올랐고 인도 영화음악의 거장 A.R. 라흐만이 아미르 칸을 추천하는 글을 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흐만의 추천서(!)에 따르면 영화 ‘라간’제작 당시 제작자와 음악 감독으로 처음 만났을 때의 그에게서 진솔함을 느꼈고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면서 아미르가 작년에 론칭했던 인도의 사회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TV 프로그램인 ‘Satyamev Jayate’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다음 달엔 일본에서 ‘세 얼간이’를 늦깎이 개봉하게 되었는데요. 아마 이 소식이 일본에서의 ‘세 얼간이’에 대한 홍보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편.. 더보기
2012 인도영화 결산: 최고의 인도영화 10 올 해는 제가 좋은 영화만 찾아 봤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작년까지만 해도 이걸 top 10에 넣어야 하나 싶은 영화들도 있었던 반면 올 해는 아쉽게 순위 밖으로 밀려나간 좋은 영화들을 소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올 해 인도영화라서 즐거웠던 열 편의 영화를 꼽아보기로 했습니다. * 선정기준: 2012년 인도 개봉작 및 미디어 출시작 (2011년 개봉작이라도 현지에서 볼 수 없는 사정을 고려, DVD 및 블루레이 출시일이 2012년에 해당되는 영화) 10. Stanley Ka Dabba 슬프지만 차트에서 유일한 국내 개봉작인 ‘스탠리의 도시락’입니다. 몇몇 감상평을 보면 이 영화가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과정을 인내하면서 봐야 하.. 더보기
제16회 PiFan 인도영화 가이드 해당 글은 2012년 7월 1일 작성되어 2013년 11월 5일 마이그레이션입니다. 2012년 16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화제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인도영화들을 선보입니다. 현재 발리우드 영화의 경향을 엿볼 수 있고 동시에 어느 해보다 국내의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상영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 해 소개되는 다섯편의 영화와 그 영화들에 대한 열 가지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소위 발리우드의 3대 칸(샤룩, 아미르, 살만)이라 불리는 배우들은 20년이 넘게 배우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욕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 샤룩이나 아미르의 경우는 영화제작자로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샤룩 칸 같은 경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크리켓 팀 운영이나 특수효과 .. 더보기
카달(Kadal): 마니 라트남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인도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화적 상상력이 유산이 되어 영화인들은 그것을 화면에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그 유산이 찬란하다 한들 그것을 구성하는 능력이 없다면 단순한 ‘전달’에 그치고 말겠죠. 그나마 전달이라고 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마저도 이뤄내지 못한 채 회사라는 공장의 요원들이 되어 단순노동만 하다 끝나게 됩니다. 마니 라트남의 영화는 내러티브만 들으면 상당히 평범할 것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지만 그의 영화는 시퀀스와 시퀀스를 움직일 때 느껴지는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어촌 시장에서의 민중들의 삶의 모습이 그렇고 작은 교회를 부흥시키기까지의 이야기,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때 그 다음은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 것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