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D'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09.10.27 Asia Pacific Screen Awards 후보에 오른 인도영화들
  2. 2009.10.26 개인적인 기대작 Dev.D

 

Asia Pacific Screen Awards의 후보에 오른 인도영화들

 

 지난 10월 12일 아시아 영화를 대표하는 시상식인 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후보작들을 발표했습니다. 예년과는 달리 올 해는 중국 루 추안의 ‘난징, 난징’이나 봉준호 감독의 ‘마더’, 타키타 요지로 감독의 ‘굿바이’ 같은 쟁쟁한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그 중 제 블로그가 인도영화 블로그인 만큼 후보에 오른 인도영화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ev.D - 감독상 후보; Anurag Kashyap

 

 볼리우드에서 나름 인기있는(!) 인디작가로 알려진 아누락 카쉬아프에게 극과 극의 비평과 의외의 흥행을 안겨준 영화 ‘Dev.D’로 아누락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만, ‘난징, 난징’의 루 추안이나 ‘엘리에 대하여’의 아스가 파하디 감독이 워낙 쟁쟁한 감독이라 후보에만 머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님이 없어서 아쉽네요)

 

 

Taahan - 어린이 영화상 후보

 

인도 개봉당시 성적은 처참했지만 반면 비평에서는 괜찮은 반응을 얻었던 산토시 시반 감독의 신작 ‘수류탄을 든 소년 따한’이 어린이 영화상에 올랐습니다. 이 부분에는 이창동 감독님이 지휘하고 프랑스의 우니 르콩트가 감독을 맡은 우리영화 ‘여행자’가 올라 있습니다.

 

 

Mumbai Meri Jaan - 각본상 후보; Yogesh Vinayak Joshi & Upendra Sidhaye

 

 올 해 Filmfare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던 영화 ‘Mumbai Meri Jaan’이 각본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Hava Aney Dey(바람이 불게 하라)’로 베를린 등에서 비평적인 찬사를 받은 각본가 Yogesh Vinayak Joshi가 당시 배우였던 남인도 출신 감독 Nishikant Kamat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뭄바이 테러에 엮인 다섯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영화입니다.

 한 편 이 상의 후보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 일본영화 ‘굿바이’, 이란 영화 ‘엘리에 관하여’가 올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님의 ‘마더’를 밀어주고 싶군요.

 

A Wednesday - 남우주연상 후보; Naseeruddin Shah

 

 남우주연상엔 관록있는 배우 나세루딘 샤가 남우주연상에 올랐습니다. 올 해 Filmfare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이 영화는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가 주목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베니스 영화제와 National Film Awards 등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이 배우는 Asia Pacific Screen Awards에는 처음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로는 ‘똥파리’의 양익준, ‘굿바이’의 모토키 마사히로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있습니다. 누구를 편들어주긴 참 모한 후보진입니다.

 

 

 개인적으론 아무래도 노미네이트에 만족해야 할 듯 싶습니다.(한 편으론 우리 영화는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2007년 ‘간디, 나의 아버지’가 각본상 후보에, 작 년 촬영상 후보에 ‘조다 악바르’, 남우 주연상 후보에 ‘프리즈너’로 라잣 카푸르가 후보에 오른 것에 비하면 큰 도약은 아닌가 합니다. 비슷한 아시아 영화상인 아시아 영화상 후보에 ‘싱 이즈 킹’ 같은 영화가 오르는 것에 비하면 나름 수상작에 대한 개념은 있어 보이는 영화제 인 것 같습니다.

 

 

http://www.asiapacificscreenawards.com/the_awards/nominees_2009/

Posted by 라.즈.배.리

 


 위대한 걸작은 여러번이고 되풀이되서 영화화 되고 또 변주됩니다.


 인도에는 '데브다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1917년 인도의 사랏 찬드라라는 작가가가 쓴 이후로 인도인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작품인데요.


 사랑따윈 믿지않는 자유분방한 남자 데브다스가 파로에게 사랑에 빠지지만 이미 그녀는 다른이의 아내가 되고 이를 후회한 데브다스가 방탕한 젊은날을 보내다 파멸을 맞이한다는 비극적인 내용이죠.


 많은 분들은 2002년 샤룩과 애쉬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 많이 보셨을 듯 합니다.

 


<< 'Dev. D' 예고편 >>

 

 최근 또 한 번 'Devdas'가 리메이크 되었으니 그 영화는 바로 'Dev.D'


 감독이자 각본가인 Anurag Kashyap이 섹스와 사랑에 갈등하는 스타일리쉬한 데브다스의 모습을 그리겠다고 했고 UTV쪽에서 개봉을 미루다가 지지난주 인도에 개봉시켰더라구요.


 영화가 조금 자극적인 만큼 인도에선 성인영화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독립영화 스타일로 만들어서 개봉관도 그리 많이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하더군요.


 영화 사이트의 관람객 리뷰를 보니 상당히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구요. 관객들의 거의 4, 5점을 주고(5점 만점 중 ^^;;) 대부분 'Anurag Kashyap'의 각본과 연출에 칭찬 일색이더군요.


 IMDB평점도 9.1점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점대로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

   

<< 데브 역의 아비 데올. 헐리웃 배우 마크 러팔로 닮았어요 >>

 

  영화의 재밌는 사실은 감독 Anurag Kashyap이 데브가 마약에 빠지는 씬을 찍기위해 대니 보일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더군요. 대니 보일 감독은 이미 '트레인스포팅'에서 그런 장면을 찍었던 적이 있죠. 대니 보일 감독은 기꺼이 카메라까지 공수해줬다고 하더군요.


 아마 대니 보일과의 인연은 대니 보일이 '슬럼독 밀리네어'를 준비하면서 인도의 참신한 감독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가운데 Anurag Kashyap 감독과 접촉한 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예고편만 보고 바로 꽃혀 버렸는데 평까지 좋아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비쉑에겐 미안하지만 'Dehli 6'보다 더 땡긴다능...

 


* 감독 Anurag Kashyap은 2007년 만든 존 아브라함 주연의 'No Smoking'이 욕만먹고 흥행에 참패하는 바람에 'Dev.D'프로젝트가 고사될 뻔 했다고 합니다.('No Smoking' 이 영화도 예고편 보고 꽃혔는데 한 번 챙겨봐야겠네요)


* 사실 이 글은 올 2월에 작성한 글이고 이 영화를 구하기 위해 인도 구입 사이트까지 뚫는 노력을 했습니다. 영화는 그렇게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한 편 상당히 신선했고 꽤나 괜찮았습니다. 덕분에 위에 말했던 'No Smoking'도 구입을 하고 말았죠. ㅋ 
 

Posted by 라.즈.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