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박트 이쉬크’, ‘하우스 풀’ 등으로 볼리우드의 거물 제작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지드 나디다드왈라가 ‘못 말리는 세 친구(3 idiots)’의 원작자로 유명한 체탄 바갓의 소설 ‘2 States’ 프로젝트를 완전히 뒤집었는데요. 그 중심에 선 사람을 바로 샤룩 칸.




 원래 영화는 오랜 파트너인 ‘살람 나마스떼’의 시다르드 아난드 감독과 세프 알리 칸이 다시 뭉치고 여주인공은 프리얀카 초프라에서 디피카 파두콘으로 바뀌게 될 예정이었는데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자체가 완전히 바뀌면서 아난드 감독과 세프 알리 칸은 떠나고 그 자리에 샤룩 칸과 '옴카라', '카미니' 등 굵직한 영화들을 만들어온 비샬 바드와즈 감독이 들어오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샤룩 칸과 비샬 바드와즈 감독은 최근에 ‘무간도-디파티드’의 볼리우드 리메이크에 대해 논의하고 있던 중이었지만 사지드의 참여로 두 사람의 프로젝트는 ‘2 States’ 쪽으로 기운 듯 보입니다.


《 왼쪽부터 비샬 바드와즈 감독, 샤룩 칸, 사지드 나디아드왈라》


 따라서 사지드가 이끄는 NIIG와 샤룩의 레드 칠리스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물들의 커넥션이 반갑기 보다는 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봐 걱정부터 됩니다. 더구나 작가주의 감독 + 고집 센 배우 + 오락영화 전문 제작자의 조합이 묘하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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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

    2010.12.17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데 셋 다 업계에서 캐릭터가 강한 사람들이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못 말리는 세 친구'에서 라즈쿠마 히라니가 아미르 칸과 함께 작업한다고 했을 땐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이 작품은 걱정이 앞서네요. ㅡㅡ;;

      2010.12.17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2. 메인질문

    메인에 niig는 드라마인가요?

    2010.12.20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NIIG는 Nadiadwala to Grandson 의 약자입니다. 사지드 나이다드왈라가 세운 Nadiadwala Grandson Entertainment을 뜻하는데요. 사지드의 할아버지가 거물 프로듀서인 A.G. Nadiadwala라고 하는군요 (제가 고전엔 약해서리 ^^;;)

      2010.12.20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아마 최근에 이런 로고가 들어간 영화 제작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작년 ‘캄박트 이쉬크’가 그랬고, 올 해 ‘하우스 풀’, ‘안자나 안자니’를 제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화사 NIIG의 대표 사지드 나이다드왈라. 최근 사지드 측에서 2011년 이후 선보일 다섯 명의 볼리우드 톱스타로 대표되는 다섯 편의 영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 한 명 한 명씩 살펴볼까요?


 

 악쉐이 쿠마


 이미 ‘캄박트 이쉬크’, ‘하우스 풀’로 사지드 측의 큰 공을 세운 악쉐이를 영화사가 놓칠 리가 없겠죠. 악쉐이가 출연하게 될 영화는 ‘하우스 풀’의 속편! 2010년 인도인들을 가장 웃긴 영화인 이 영화의 속편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요.


 

 살만 칸


 올 해 ‘다방(Dabangg)’으로 활짝 웃은 볼리우드의 원조 짐승남 살만 칸은 ‘원티드’에 이어 남인도 액션 영화 리메이크에 도전하는데요. 텔루구 영화 ‘Kick’의 리메이크 영화로 살만은 ‘다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소낙시 싱하와 함께 출연하게 될 예정인데요. 사실 사지드와 살만은 1996년 히트작 ‘Jeet’이후부터 쭉 함께 작업해 오며 많은 히트작을 낸 사이로 2006년 ‘Jaan-E-Mann’의 실패로 잠시 휴식기(!)를 갖다 다시 뭉치게 되었는데, 두 사람의 작업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샤히드 카푸르

 

 


 사지드는 악쉐이나 살만 같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배우 뿐 아니라 볼리우드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을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란비르 카푸르가 그랬고, 이번엔 샤히드 카푸르를 기용해 영화를 만들 예정입니다. 인도의 고전 로맨스 히르와 란자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그려낼 영화 ‘Heer Ranjha’인데요. 샤히드의 상대역으론 디피카 파두콘이 열연할 예정입니다. 젊은 관객층을 노리는 볼리우드의 최근 움직임이 눈에 띄네요.


 

 세프 알리 칸

 

 


 사지드 나이다드왈라가 젊은 관객층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젊은 감각을 지닌 감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자나 안자니’로 NIIG의 새 식구가 된 시다르트 아난드 감독이 ‘못 말리는 세 친구’의 원작자이자 인도의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는 작가 체탄 바갓의 소설 ‘2 State’를 영화화 합니다.


 주인공은 시다르트와 ‘살람 나마스떼’, ‘타 라 럼 펌’ 등을 함께 작업한 세프 알리 칸이 맡을 예정인데요. 오랫동안 함께 작업한 감독과 배우인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여주인공은 프리얀카 초프라에서 디피카 파두콘으로 바뀔 전망이네요. 남인도 출신의 여주인공을 맡기엔 아무래도 디피카가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리틱 로샨

 

 


 사지드 측은 2011년 자신들의 대작 영화에 리틱 로샨을 주인공으로 기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년 넘게 준비한 ‘연(Kites)’의 실패로 잠시 주춤하긴 하지만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Guzaarish’와 2011년 ‘Zindagi Na Milegi Dobara’로 춤꾼에서 연기하는 배우로 도약하는 리틱 로샨은 자신을 원하는 영화라면 제작자와 상대배우에 상관없이 도전에 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점점 다각화 되는 볼리우드의 영화 제작진영, 떠오르는 감독과 배우들이 볼리우드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지드 나이다드왈라의 NIIG의 이런 움직임은 2011년, 그리고 그 이후의 볼리우드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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