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2년 2월 27일에 작성되고 2013년 10월 7일에 마이그레이션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raSpberRy입니다.
 오늘은 지난 2월 25일 '오!재미동 볼리우드' 상영작이었던 영화 'Paa'에 대한 영화읽기와 Trivia 등을 준비해 봤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에겐 새로운 정보와 감상의 전환이, 안보신 분들에게는 관심의 증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의 초반 한 중견 배우가 머리를 묶고 있으니 바로 영화의 주인공 오로 역의 아미타브 밧찬의 아내 자야 밧찬(Jaya Bachchan)입니다. 미녀스타인 아이쉬와리아 라이를 제외한 현역에서 뛰고 있는 모든 밧찬가가 출동합니다.

 영화에서 자야는 오프닝 크레딧을 외우는데 1972년 아미타브 밧찬이 자신의 영화 'Bawarchi'에서 시도했던 것을 37년만에 재현한 것이라 하는데요,

 자야와 아미타브, 두 사람은 1973년 아미타브 밧찬을 톱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Zanjeer’를 통해 만났고 그 해 아미타브 밧찬과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는데, 그 중 아들인 아비쉑 밧찬이 2000년 ‘Refugee’라는 영화로 데뷔하고 그 이듬해인 2001년 자야가 발리우드 클래식으로 불리는 히트작 ‘Kabhi Khushi Kabhie Gham’으로 영화 복귀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밧찬가의 시대가 열리게 되죠.

 아미타브 밧찬은 1996년 자신의 영화사 AB Corp를 세우는데 이렇다할 흥행작을 내놓지는 못합니다. 영화 ‘Paa’는 밧찬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비평에 있어 소계의 성공을 거두죠.



 이 영화사의 최신작은 ‘Bbuddah... Hoga Terra Baap’이라는 액션물로 감독은 Puri Jagannadh라고 텔루구에서 폭력물을 주로 만들던 감독이었는데 이 감독의 영화 치고 이 영화는 꽤 순한편(!)이라고 하더군요. 흥행과 비평에서 딱히 좋은 평가는 못받았지만 의외로 Rediff의 독설가 Raja Sen은 별 다섯을 주면서 밧찬의 팬이라면 필히 봐야할 영화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미타브 밧찬이 영화 대부분의 곡을 불렀고 아들인 아비쉑은 영화의 프로듀서와 아버지 노래의 피쳐링으로 랩을 담당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블루레이로도 나왔으니 관심 있거나 호기심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보셔도??



 * 밧찬가 셋 이상이 출연했던 영화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가문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Sarkar Raj’가 있습니다. 밧찬 부자와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출연하죠. 우연히 세 사람은 2005년도 영화 ‘Bunty aur Babli’에도 함께하는데요,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아이템걸로 출연하지만 아비쉑과 결혼하기 전이었기에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상에서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영화 초반 언론이 오로를 포착한 것으로 아몰이 의도하지 않은 빚을 지게 되어 오로와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장치도 되지만 비드야가 두 사람의 만남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드라마를 형성해 갑니다. 동시에 ‘나쁜 언론’의 등장으로 아몰의 정치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들이고 그의 원맨쇼로의 무대로 활용이 되기도 하죠.

 이는 작년에 개봉되어 큰 인기를 얻은 ‘내 이름은 칸’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 생중계 된 9/11테러 이후 무슬림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고 리즈반의 수해 복구를 통해 그 이미지를 회복함으로서 미디어가 주는 리얼리티를 드라마로 반영하고자 했던 것이죠.




 몇 해 전, 모 커뮤니티를 통해 샤룩 칸의 유명한 맛살라 영화 ‘옴 샨티 옴’을 봤을 때 7분에 달하는 맛살라 시퀀스 ‘Dewangee Dewangee’에 자막에 배우 이름조차 언급이 안되었던 여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이 비드야 발란이라는 배우입니다. 영화 ‘Paa’를 촬영하던 당시는 연기생활 고작 4년(비공식적으론 6년)만에 미혼모 역할을 맡아야 했으니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겠지만 꽤 잘 해 냅니다.

 인도영화를 그리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인도에서 좋아할 만한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보수적인 인도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가는 무슨 변고를 당할지 모르니까 말이죠. 다른분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영화 ‘청원’에서의 안락사 문제 같은 것도 주류 영화로서는 다루기 쉽지 않은 부분일 것입니다.


 발리우드 영화가 이런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이런 이야기에 동참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게 되었고 비드야 발란이라는 배우가 적절한 시기에 출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기력과 다른 배우들이 쉽게 하기 힘들어 하는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 배우 말이죠.



 그녀의 이런 도전은 이 영화 ‘Paa’와 2010년의 ‘Ishqiya’, 2011년의 ‘The Dirty Picture’로 이어지며 3년 연속 Filmfare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습니다. 올 해는 콜카타에서 세트 촬영 없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던 ‘Kahaani’에서 임산부로 출연한다고 하니 이 배우의 도전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영화에는 거의 비슷한 음운을 가진 단어를 반복해서 만든 비슷한 노래가 세 곡이 나옵니다. 극중 비드야와 아몰을 이어주던 'Mudhi Mudhi Isteffaq Se'를 비롯해 'Udhi Udhi Iteffaq Se', 'Gali Mudhi Ittefaq Se' 세 곡이 나오는데 너무 심한 재활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대부분의 자막작업자들은 타이틀에 주어진 영어 자막을 그대로 번역하는데 비해 저는 힌디어도 못하면서 음운을 한글로 맞춰보겠다고 힌디어를 자막기로 돌려 보면서 노래가사를 한글 음운에 맞춰 자막 작업을 하는데요. 도데체 무디무디가 뭔지 우디우디가 뭔지... 또 그 단어를 다른 노래에 언어유희로 맞추다 보니 정서 표현은 다르게 되지만 ‘음운 맞추기’와 ‘정서 표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하다보니 영화 번역중에 상당히 피곤한 부분이 되었다는 그런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요.

 이 문제의 작사가는 스와난드 키르키레라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 얼간이’의 ‘알리즈웰’을 쓴 작사가기도 하죠.




 아마 작년 화제작이었던 ‘세 얼간이’에도 그런 장면을 보셨을 것입니다. 영화의 등장인물인 라주가 여주인공 피아의 손을 잡고 돌면서 ‘빨리 결정해 마지막 바퀴를 돌면 우린 부부야’라고 하는 장면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인도영화를 보면 종종 인도 결혼 모습이 나오는데 우리처럼 주례사가 있긴 하지만 주례라기 보다는 힌두의 예식을 진행하는 브라만(서구에서는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이들을 ‘신부’라고 지칭하더군요)들이 주문 같은 것을 외고, 신랑이 신부의 손을 맞잡고 뱅글뱅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혼’이라는 것은 인도인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축제기도 하지만 사랑을 주축으로 하는 인도영화에 ‘결혼’은 해피엔딩을 뜻하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 인도는 결혼이라는 것을 신성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영화에서도 상당히 신중하게 다루는데요. 얼마전에 리테쉬 데쉬무크라는 배우와 결혼식을 올렸던 여배우 제넬리아 드수자가 작년에 ‘Force’라는 영화에서 극중 존 아브라함과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이것을 영화 촬영으로 봐야 하는가 실제 결혼식인가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마 촬영을 하면서 모든 예식을 다 치렀기 때문이라는데요, 존이 무슬림이고 제넬리아가 천주교도라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해프닝으로 끝맺으려 했던 것 같지만 한편으로 보면 인도 사람들이 전통 혼례에 대한 개념 자체를 신성하게 생각하다 보니 이런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만든 R. 발키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도 직접 썼는데요, 영화를 만들고자 한 의도, 즉 그의 출발점은 어디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몰이라는 남자를 정치가로 설정하고 인도의 정치 상황을 보여주면서 전반부를 이끌어 나갑니다.

 그런데 이 아몰이라는 캐릭터는 영화에서는 나름의 대결 구도 때문에 착한 정치인으로 그려진 듯하지만 제가 봤을 때 과연 아몰이라는 사람이 좋은 정치인인지는 의문이 갑니다.


 영화 초반 그는 정치 거물답게 시내 주요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한 백화점의 오픈식에서 ‘주차장이 좁아서 가위가 안드나 봐요’라는 나름 뼈있는 말 한마디를 던집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가장 중심에 서는 사건은 재개발을 통해 빈민가의 주민들에게 집을 주려 하는 것인데 인도의 현실을 우리의 잣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우리도 한 때 재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빈민들을 내쫓았지만 그들에게 살 공간을 마련해 주진 않았죠. 최근에는 용산참사가 대표적이었고, 윤제균 감독의 ‘1번가의 기적’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등장하곤 합니다.


과연 이런 호텔같은 건물을 지어놓고 빈민들에게 줄지는...


 그의 진정성이 없음이 보여지는 단적인 예가 그가 정적인 자이크릿이 마을을 돌며 반대운동을 하던 때 아몰은 마을에 와서 사람들에게 ‘여러분은 어차피 무허가로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집을 준다는데 싫으세요.’ 하고 윽박지릅니다. 이런 정치가에게 어떤 정책적인 진정성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가 생각하는 재개발은 시혜적인 사상에서 온 정치 포퓰리즘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은 이미 버스에서 주사 좀 부리는 할아버지들의 시답지 않은 소리로 전락한지 오래지만 영화 ‘Paa’를 보고나면 참 틀린 말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아몰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비드야와 아이를 버렸고 이것을 전제로 했던 것을 보면 발키 감독은 아몰이 겉으로는 쿨해보이는 정치인이지만 속물이었다는 사실을 잠시나마 보여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정치꾼스러운 모습은 영화 후반부에 빛을 발합니다. 바로 오로가 그의 아들이었음이 알려진 후에 기자들 앞에서 감동 연설을 하는 장면에서 오그라들어서 주먹이 불끈 쥐어지더군요.




 사실 그 전에도 아몰이 비드야와 재결합을 요구할 때 그의 태도에서 진정성을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정말 사랑의 마음을 느껴서가 아니라 정치적인 불을 끄고 싶어 안달난 한 표범의 모습이었달까요?


이렇게 팔짱끼고 거만하게 합치자고 말했다간... ㅡㅡ;;


 이런 아몰에게 그래도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바로 오로라는 캐릭터죠. 아몰은 오로라는 인물을 알게 되면서 정말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아들임을 알게 된 순간 잠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사소하지만 정치에 대한 견해 역시 오로가 던지는 농담들이 더 와닿았습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네가 정치에선 9단일지 몰라도 그건 네가 쇼를 잘해서지 진심이 있어서가 아냐. 네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꼭 옳다고 생각하진 마’ 라고 하는 것 같아서 저만의 것이었을지는 모르지만 나름의 청량감도 느껴졌고요.

 하지만 발키 감독은 이 영화를 안전한 가족영화로 마무리 짓고 싶어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결론과 관련된 이야기라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결국 아몰도 정치꾼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이었음을 보여주는데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제가 R. 발키 감독이었다면 아몰이나 반대당인 자이크릿이나 두 사람의 정치적인 액션만을 보여줘서 선악구도를 모호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려볼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부분이 강해지면 가족 영화로서의 이미지는 흐려지겠지만 ‘다크 나이트’가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느와르 영화에 가까웠듯 가족영화를 빙자한 정치영화를 표방하면... 안되려나요? ㅋㅋ



 요즘은 발리우드 영화계 여러 방면에서 타밀 출신의 영화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뮤지션 A. R. 라흐만이나 마니 라트남 감독이야 일찍부터 터를 잡았으니 인도영화 마니아들에게는 많이 알려졌지만 일라이야라자라는 음악 감독의 이름은 꽤 생소할 것입니다.


  1943년 타밀지역의 마드라스 출신의 이 뮤지션은 1970년대부터 작곡활동을 하며 본고장인 타밀을 비롯해 말라얄람, 칸나다, 텔루구 등의 남인도 지역에서의 왕성한 활동으로 마에스트로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는데요, A. R. 라흐만 역시 그의 팀에 키보디스트로 활약하던 시절이 있을 정도로 인도의 많은 영화음악 뮤지션들에겐 스승으로 인정받는 인물이기도 하죠.


  지금은 그의 아들 유반 샹카르 라자가 타밀 영화음악계의 대세로 활약하면서 두 부자가 인도 영화음악계의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조로증에 걸린 아이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관객이라면 분명 이 점이 의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아빠의 역할보다는 엄마의 역할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죠. 그 생각은 유독 엄마역할인 비드야 뿐 아니라 할머니(오로가 ‘엉덩이’라 부르는)에게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니까요.


 반면 이 영화에서의 남자들, 아이들을 제외하고 영화의 중심축을 이루는 성인 남자들을 보면 우리가 기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런 제목을 달았던 것은 가족으로서 기대하는 아빠의 모습과 다른 성인 남자들의 모습을 통해 아빠로서의 기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언급한 야심에 가득차 가족으로서의 연을 저버린 아몰도 그렇지만 나름 인상깊었던 인물은 파레쉬 라왈이 연기한 아몰의 아버지 역할이었습니다. 극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없어도 되는 역할이긴 하지만 이런 아들을 가진 아버지는 어떤 위치에 있고, 아몰이라는 남자에게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지 살짝 보여주기 위한 작은 디테일이었다고 봅니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영화에 있어 편부나 편모 가정의 모습은 영화에서 큰 위치를 차지한다고 봅니다. 여성들 뿐인 오로의 가정이 그랬고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아몰의 가정이 그렇죠. 아몰의 아버지가 사별을 했는지 이혼을 했는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그의 행동을 보면, 그는 아들의 욕망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의 위치가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슬슬 ‘가족으로서의 아버지 노릇’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세상의 부모마음 다 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몰에게도 잠재적인 부성애를 실제 친아들인 오로를 통해 증명하고자 함으로서 영화에선 아빠의 자격을 주려했던 것 같습니다.

 한 편,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가정 중 하나는 오로의 절친 비슈누의 가족이었는데요, 비슈누의 가족을 통해 아빠라는 존재가 얼마나 자식들을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집안을 돌보기보다 사회적인 동물로서의 외로운 삶에 더 익숙한 아빠들의 진심을 보여주고 또 아빠의 자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빠’에 대한 시각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그려보고자 했던 계속적인 대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러니하게 두 밧찬 부자는 그 위치를 바꿈으로서 마치 사이코드라마처럼 외적으로도 그런 효과를 노렸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되었죠.


 * 일흔을 이른이라고 쓴 것 사죄드립니다. 서치 돌리니 세 번이나 나오더군요 흙흙...


 * 영화 ‘Paa’에 등장한 대형 시계는 영국의 Corpus Clock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상징하는 공간인 동시에 캠브리지 대학을 다님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 시계가 2008년에 공개 되었으니 적어도 두 사람의 만남을 2008년도라 가정하면 오로의 이야기는 14년 후인 2022년에 벌어지는 셈이 되겠네요 ^^)


 * 충분히 신파조로 나갈 수 있는 이야기인데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화 속 오로의 조로증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은 영국의 세스 쿡이라는 소년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분장의 모델) 물론 영화의 이야기는 허구고 증상만 따온 것이죠. 영화를 위해 쿡의 가족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분장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의 영화에서 분장을 담당했던 크리스티앙 틴슬리와 '킹콩'과 '반지의 제왕'을 담당했던 도미니 틸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아미타브 밧찬이 오로 분장을 하는데는 6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 King Edward 학교는 실제 말레이시아에 있는 학교라고 합니다. 그래서 촬영이 말레이시아에서 이루어졌죠.

 * 비슈누가 못 푼 문제 X=(2.57+6)*3, Y=(7.76-4)*6에서 X+Y에 대한 정답은 96.54입니다.


 * 오로가 먹는 키치디는 쌀을 인도 콩과 함께 찐 것으로 일종의 강장음식이라 하는데 특이한 음식이 아니라 그런지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봐도 이 걸 먹었다고 올리는 분도 없고, 쌀밥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해야 할까봅니다 (인도여행을 안가서 그런지 배경지식이 딸릴 수 밖에 없네요)

 * 감독이자 각본가인 R. 발키는 이 영화의 속편으로 'Maa'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접었다고 합니다. 그는 조로증에 걸린 소년의 이야기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고 실제 부자인 밧찬 부자를 통해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것으로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어쩌면 그의 선택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

 * 결혼식 이야기를 하니 아비쉑의 아내 애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군요. 애쉬는 점술가의 말에 따라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바나나 나무와 결혼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갑자기 아비쉑이 까메오로 출연했던 ‘라게 라호 문나바이’에서 아비쉑이 했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이런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면 단명해도 괜찮아요.” 애쉬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요즘들어 아비쉑이 더 아깝다는 생각이...

 * 저는 이 장면 좀 웃기더군요. 영화를 보신 분들도 이해하지 못할 장면일 수도 있습니다만... (탤런트 한혜진양의 ‘난 썩었어’라는 대사가 문득... ㅡㅡ;;)

 * 오로가 아몰과의 식사도중에 아몰의 휴대폰을 가지고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 장면이 있는데 제 생각으론 오로가 언젠가는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하려는 장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혹시 더 읽을 거리를 찾으신다면 이번 아미타브 밧찬 글을 주셨던 소퍄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영화 'Paa'감상 ☞여기
 아미타브 밧찬 이야기 ☞여기

* 마지막으로 다 같이 따라해볼까요?







Posted by 라.즈.배.리



 * 본 글은 지난 10월 2일에 있었던 영화 ‘KO’의 블라인드 모니터링에 관한 talk 내용으로 관련 인물들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니셜로 처리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 역시 Index 기능을 추가했고 혹시 끊었다 보실 분들이 계실 거란 생각에 top 기능을 주가했습니다. 언제든 top을 누르시면 index로 다시 올라갑니다.


 


 지난 10월 2일 일요일에는 Meri.Desi Net에서 영화 ‘KO’의 블라인드 모니터링이 있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번 ‘Zindagi Na Milegi Dobara’때 처럼 C모님, T모님, M모님이 참석하셨습니다. ㅊ모님께도 말씀을 드렸으나 아마 잊어버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사실 원래는 ‘Delhi Belly’를 상영할 목적이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소스가 영상과 음성이 안 맞는 점, 그리고 영화의 표현상의 문제 때문에 한글자막을 완벽히 구현해야 했던 점 때문에 잠시 보류했습니다.

 영화 ‘Aarakshan’과 ‘KO’사이에서 갈등하던 중, 둘 다 정치적인 소재기는 하지만 그래도 ‘KO’쪽이 즐거이 영화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 영화를 택했습니다. 철저히 상영작에 대해 준비하지 못한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상 장소 대여는 5시 20분부터였지만 혹시 늦게 오실 것을 고려해(소위 코리안 타임) 5시로 공지했는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일찍 도착하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했습니다. (한 10분 기다렸거든요 ^^)

 그것보다 더 죄송했던 것은 사운드 쪽 문제였는데요. 당초 ‘KO’의 타이틀 소스가 블루레이였던지라 더 좋은 음질로 구현하고 싶은 마음에 저희 집에서 쓰는 가정용 사운드를 가져오려다 미니 블라인드 상영회고 또 장소가 협소해서 그럴 필요 있나 하고 생각했지만 사운드 시스템이 안 좋았던 고로 상영이 지체가 되었습니다. 결국 부실을 옮겨 TV를 통해 상영을 하게 되었던 점 여러모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일찍 준비한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불편을 끼쳤던 점 역시 사과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음향에 대한 부분도 제가 직접 챙겨오도록 하겠습니다. (토즈 홍대점 듣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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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아쉰은 남인도의 한 언론사의 인턴 사진기자입니다. 어느 날 은행 강도들의 범행 현장과 결정적인 사진을 촬영해 큰 공을 세우죠. 기세가 오른 아쉰은 대선 기간에 유력한 대권 후보 정치인들을 촬영하지만 그들의 어두운 면을 다루면서 이슈화 시킵니다.

 한 편, 젊은 정치를 추구하는 바산탄이 눈에 들어옵니다. 권모술수와 돈이 오가는 정치판에 젊은 이미지 하나만을 내세운 깃털청년당(제가 임의로 붙인 당명입니다)의 당대표로 선거 유세를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데요. 그들이 위기에서 시민을 구해내고 지역 주민들을 보살피는 모습이 언론에 등장하면서 점점 지지기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러던 깃털청년당의 전당대회 날, 군중이 모여든 가운데 연설을 시작하려 하지만 아쉰의 동료에게 폭탄테러 제보를 받고 아쉰은 바산탄을 구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동료는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테러와 동료의 죽음 뒤에는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5 Crores의 제작비를 들여 전세계적으로 70 Crores의 흥행 대박을 거둔 이 영화는 개봉당시 많은 호평을 얻었고 현재 IMDB 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쉰 역을 맡은 미남스타 지바(Jeeva, 혹은 Jiiva로 표기)는 인기 급상승중인 배우로 현재 ‘로봇’의 감독 샹카르의 ‘세 얼간이’리메이크작인 ‘Nanban’을 촬영하고 있지요.

 영화가 끝나고 이번에는 M님께서 인도음식점을 추천해주셔서 그곳에서 간단한 식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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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실험성이 강한 영화도 트는 소규모 토크 상영회라 나름 볼 만 하다고 느낀 남인도 영화를 선정했지만 반응이 딱히 좋지 못해 하나의 실험의 장이었다는 결과 말고는 뭔가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이번 상영회...


 솔직히 변명을 해 보자면... 제가 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물론 ‘델리 벨리’를 제대로 가져오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이 영화가 앞서 언급한 영화 감상 후 어떤 이야기를 끌어낼 기능적인 요소가 있었던 것도 있었고(토크 후기를 써야하니까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영화 ‘KO’가 남인도 영화의 수준을 조금 끌어올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남인도 영화에 적응을 못하는 인영 팬들의 사정을 들어보면


 1. 마초에 아저씨 같고 콧수염 그득한 본격 남인도 배우들 
 →보완: 아쉰역의 지바의 출현으로 남인도 남주들의 격이 높아짐


 2. 남인도식 황당액션 
 →보완: 초반 아쉰의 오토바이 곡예 정도를 제외하고는 헐리웃 영화에서도 봐온 하드보일드 액션


 3. 너무도 황당한 전개
 →
보완: 몇몇 인도식 오그라드는 설정만 제외하면 나름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남인도 영화의 관객들의 기본 성향이 있기에 대중영화로서 너무 급격한 변화는 할 수 없었겠지만 발전적인 시도들이 많았던 영화였다고 봅니다.  뭐 그러나 그건 제 생각이었고 아직은 좀 남인도 영화는 우리에게 먼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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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분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은 스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주제는 C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대선시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KO’에서는 인도가 우리나라 못지않게 특정 집권당들이 우세하다거나(사실 그건 어느 나라나 비슷하겠지만)이나 뇌물이 오가는 선거,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 마타도어(흑색선전) 등이 난무하는 모습들이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아미타브 밧찬이 조로증에 걸린 소년으로 나왔던 영화 ‘Paa’에서 대선 후보로 출연했던 아비쉑이 보디가드들을 대동하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며, ‘라즈니티’에서는 상대편 당수를 총격으로 살해하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발리우드 영화라 다소 미화되었을 수도 있고 원래 북인도 상황이 더 나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봐온 남인도영화에서의 정치적 현실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실제 텔루구의 정치인 파리탈라 라빈드라의 삶을 그린 영화 ‘Rakth Charitra(피의 정치사)’에서는 정치 깡패들이 상대 진영 세력의 마을을 점거해 정당 지지자들을 학살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그 공포스런 모습을 보면 아직 정당과 정치인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길 정도죠.


 사실 몇몇 영화인들은 정치적인 소재를 만들면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랑 데 바산티’를 찍었을 때의 아미르 칸 역시 (개인사까지 겹쳐)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영화의 소재로 쓰일 수 있는 것을 보면 정치상황이 불안한 인도가 이런 점에서는 우리나라보다는 더 자유롭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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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적으로 영화의 만족도를 조사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어두웠습니다. C님의 경우에는 영화의 내러티브에 크게 실망하셨는데요. 영화 러닝타임인 165분 동안 정치와 언론과 사랑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지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다가 말았다고 혹평을 하셨습니다.

 맛살라 장면들도 영화의 전개에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되어(인도영화의 맛살라 장면에 적응을 못하는 관객들이 대체적으로 겪는 정신적인 충격이랄까요...) 적응을 할 수 없었고, 인터미션이자 사건의 전환점인 전당대회 폭파사건 이후 영화는 관객이 영화에 몰입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영화는 적색군들의 테러가 시작되는 결말 30여분 지점에 와서야 힘을 얻는다는 평가를 하셨습니다.

 M님의 경우에는 인도영화기에 용인될 수 있는 많은 부분은 그렇다 치고 영화의 로맨스 부분이 너무 약했다는 평가를 하셨습니다. 신문사의 세 인턴인 아쉰과 레누와 사로 사이의 로맨스의 밀고 당기는 부분이 약했고, 특히 왜 아쉰은 귀염둥이 사로가 아닌 레누를 택했냐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셨다는... (참고로 M님은 여성분이십니다... ㅋㅋㅋ)

 우리의 T님은 전날 무리를 하셨던 것도 있고 영화가 취향이 아니셨는지 자다 깨다를 반복하셨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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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제가 자주 쓰는 말은 ‘헤게모니’라는 단어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시장 선거가 코앞에 있고 최근 안철수씨의 출마 이야기 때문에 한 사람의 정치적인 혹은 그 외의 영향력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으니까요.

 헤게모니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의 공산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가 했던 말입니다. 사실 어원은 그리스어로 장수의 지위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하나의 권력계층화나 패권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말이지만 표면적으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강제로 계급을 나누어 통치했지만 자본과 같은 물질이 우선시되고 인권에 대한 개념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다 보니(써놓고 나니 정말 그런가요? ㅡㅡ;;) 강압적 권위만으로는 권력을 취득할 수 없기에 어떤 합의나 자연스러운 입지 획득 등으로 권력을 취득하는 것을 말하죠.

 특히 정치라는 것은 쇼기 때문에 공중파에서 망언을 하거나 추태를 부리고도 위원자리에 떡하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이 나쁜 이미지라도 일단 언론에서 많이 뜨긴 했지 하면서 그 사람의 헤게모니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우울한 일이죠)

 그런 점에서 영화 ‘KO’는 언론이 주는 정치가에 대한 이미지의 조정, 심지어 영화의 제목인 ‘왕 만들기’처럼 한 정치인의 헤게모니 획득에 대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오글거리는 로맨스와 맛살라와 액션이 있는 남인도식 영화겠지만 사실은 정치와 언론이 합작해 낸 호러영화(!)라고 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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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성인 인도인의 대화 중 절반은 정치고, 절반은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는 요즘에서야 메이저 영화계에서 부각되는 듯합니다. 프라카쉬 자 감독의 ‘라즈니티’나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 영화 ‘KO’의 성공을 보면 이제 인도에서도 폴리테인먼트(politainment; politics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 영화들이 점점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 대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나꼼수 같은 방송이 뜨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남인도의 영화를 보면 불안한 치안, 부패한 정치인, 고리대금업자와 조직 폭력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물론 영화의 마지막엔 (대부분) 그들을 단죄하고 정의롭고 행복하게 영화를 마무리하는 영화들이 많죠. 남인도 영화들에서 나타나는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두 가지 점을 시사해줍니다. 하나는 남인도의 정치나 사회적인 모습들이 영화에 투영될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과 (그나마 상업영화기 때문에 많이 미화가 되었다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그래도 그런 현실을 망각하는 것 보다 자각하는 길을 택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예전에 개인적인 자리에서 C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시국이 어수선한 사회에서의 엔터테인먼트는 자각보다 망각의 경우가 많다는 대목이 기억납니다. 어쩌면 인도의 관객들에겐 라훌이나 라즈같은 부잣집 도련님이 등장하는 사랑타령 맛살라 영화가 인도인들에겐 더 나은 엔터테인먼트일 수 있겠지만 과연 영화의 기능이 단지 ‘그 시간 동안 시름을 잊는 것’에 그친다면 그것은 어쩌면 편협한 상업주의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KO’가 인도의 정치를 ‘세 얼간이’가 교육의 현실을 고치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진 않지요. 하지만 그런 영화들을 보고 관객들이 인도 사회의 올바른 정치를 논하거나 ‘세 얼간이’를 보고 교육의 현실에 대해 관객들이 이슈를 만든다면 성숙한 관람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희망을 걸어보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는 공지영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가 화제입니다. 물론 연출과 같이 영화 내적인 부분에서는 비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 영화의 순기능이 있다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부당한 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이 환기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영화가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영화의 순기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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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맞춰보시죠... 정치적 살인, 폭탄 테러, 총격 액션 등의 내용이 들어간 이 영화의 등급은? 성인용인 A? 준성인등급인 U/A?

 놀랍게도 이 영화의 등급은 U등급입니다. 전체관람가라는 거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빨간딱지 영화를 봐서 등급에 관대하다고 생각함에도 적어도 영화 ‘KO’는 U/A 정도는 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남인도 영화가 폭력에 관대하다는 이야기는 여러 인도영화 팬들에 의해 이야기 되던 부분입니다. 그런 탓에 남인도영화는 A등급을 받은 영화들이 많죠.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가 흥행하기 때문에 그런 폭력적인 코드들을 너무 자연스럽게 넣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이는 서구인들이 우리나라 영화들을 봤을 때의 느낌과도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구의 관객들이 찾는 많은 우리나라 작가들의 영화들에서는 폭력적인 코드가 두드러진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 영화들을 본 서구의 관객들이 ‘한국 영화는 다 그러냐’는 오해를 하는데 물론 그런 영화들은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영화의 일부겠죠. 남인도 영화도 폭력적이지 않은 영화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자주 노출된 영화들은 그런 코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소개한 영화 ‘KO’에도 전당대회 폭파 장면이나 후반 액션 장면에서 폭력적인 장면이 드러납니다. 이를 보고 M님께서는 ‘인도영화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본 기분이 든다’는 표현을 쓰셨지요.

 저는 2008년을 떠올려 봅니다. 당시 아미르 칸의 영화 ‘가지니’가 개봉되었을 때 한 때 인도에서는 등급 논란이 있었습니다. 영화 ‘가지니’의 폭력적인 장면이 성인용 등급에 적합하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이었죠. 항간에는 아미르 칸이라는 톱스타가 출연했기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죠. (아이러니하게 이 영화는 남인도인 타밀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여과 없는 폭력은 어떤 이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어떤 이에겐 폭력을 무감각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남인도 영화들의 폭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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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님께서 언급하신 내용 중에 인도영화에서의 여성들의 모습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영화 ‘KO’같은 경우에는 신문사에 일하는 나름 인텔리전트라 부를 수 있는 젊은이들이 등장하지만 아무리 그런 직업군의 인물들이라고 하더라도 인도영화에서 그려지는 여성은 수동적이거나 남자 주인공의 서브 역할에 머물러 있어 상당히 아쉽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많은 인도영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서 작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나마 인도영화에서 나름 독립적인 여성상을 구축했다고 여겨지는 아이쉬와리아 라이조차도 ‘로봇’같은 영화에서는 남성 캐릭터인 바시가란 박사나 치티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죠.

 저는 보지 못했지만 여성 운동적인 이미지를 가진 ‘Lajja’같은 영화나 패션모델의 이야기를 다룬 ‘Fashion’ 같은 영화에서 다소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획득하고자 하는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많은 인도영화에서 여성의 독립적인 이미지를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에서는 다른 나라 못지않게 여성 감독들도 많이 나타나고 여성 정치인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아이러니하게 영화 속에서 여성의 지위획득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점점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영화라는 매체를 이끄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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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rder 2, 최종병기 활... 표절 이야기

 영화 ‘KO’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상영회 전날에 개인적으로 ‘추격자’를 따라한 영화 ‘Murder 2’를 보았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화 ‘Murder 2’는 실제로 보니 추격자의 내러티브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영화 ‘Murder 2’에 나름 플러스 요인이 있다면 그나마 살인마의 캐릭터가 좀 더 사이코처럼 구축이 되고 관객들로 하여금 ‘저 녀석은 혐오스럽고 나쁜 놈’이라는 감정을 바로 끌어올릴 정도로 프라샨트 나라얀이라는 배우가 꽤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반면 마이너스 요인은 무수히 많은데요, 물론 영화를 베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리를 못 들을 일이지만 그래도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야지 ‘추격자’가 가진 극적인 긴장감이나 짜임새는 가져오지 못하고 그나마 구축한 살인마 캐릭터도 ‘왜 저 녀석이 저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되었는가.’ 에 대한 개연성이 너무 부족했으니까요.

 사실 이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은 인도에는 대놓고 노출 연기를 할 수 없으니 므흣한 연출들로 눈요기를 하기 위해 이 영화를 선택하지 않았나하고 저만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 성인영화로서의 요소가 흥행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

 최근 우리나라에도 박해일 주연의 액션 활극 ‘최종병기 활’이 멜 깁슨의 2006년 작품 ‘아포칼립토’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저는 두 영화를 모두 봤지만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잘 파악을 못했는데요, 표절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비교분석과 과거 (‘최종병기 활’의)김한민 감독이 ‘아포칼립토’를 ‘최종병기 활’을 만드는 레퍼런스로 삼았음을 언급했던 부분이 증거로 남고 있습니다. 현재 ‘최종병기 활’측은 표절설을 부인하고 있다고 하구요.

 인도의 표절문제는 국제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인도영화 팬인 저도 언급을 했던 내용이지만 나름 인도보다는 영화 내적인 콘텐츠가 더 탄탄하다고 느끼는 우리영화에도 이런 이야기가 들리니 약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두 영화가 어떤 점에서 표절이라고 해야 할지는 감이 안 오기는 합니다만)

 * 토마스 하우웰 나오는 영화 나중에 시간되면 보고 싶긴 하네요.
 
* 일본침몰 미국판 포스터.
 * 음식점에서 들었던 노래 중 T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노래는 Ganpat이라는 노래입니다. 영화 ‘Shootout at Lokhandawala’에 나왔던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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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도영화를 상영작으로 한다는 것은 나름 도전적인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도전이었군요. 그래도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기존의 안습이었던 남인도 영화들에 비해서 격을 많이 높인 영화였다고 봅니다.

 안타깝게 남인도 영화나 예술 계통의 인도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기는 시기 상조인가요?
 그래도 오락적인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여주의 외모나 남주의 가슴털 말고도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면 그야말로 보람된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남인도영화의 공개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도는 계속 해 볼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다음 상영은 정기 상영으로 10월 29일에 잡혀있습니다.
 발리우드 영화고 신나는 맛살라 영화로 할 생각입니다.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라.즈.배.리


쿠날 카푸르 'Don 2'에서 탈락되다 (사실)
- 쿠날 카푸르는 아르준 람팔이 각본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하고 그 자리에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며칠 전 갑작스레 배역이 취소되었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이유는 아예 아르준 람팔의 배역 자체를 각본에서 빼기로 했다는군요.


'Hera Pheri'의 세 번 째 이야기엔 아비쉑 밧찬, 나나 파테카, 산제이 더뜨가 출연하고 악쉐이 쿠마는 스케쥴을 이유로 거절.(확인중)
- 'Hera Pheri'는 2000년과 2006년에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은 프리야다산의 코미디 영화로 악쉐이 쿠마-수닐 쉐티-파레쉬 라왈이라는 세 배우를 볼리우드 대표 코미디 트로이카로 만든 작품.


샤룩 칸 베를린에 간다 (사실)

- 다름아닌 영화 'Don 2'의 대부분의 촬영을 베를린에서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살만 칸 'Main Aurra Mrs. Khanna' 감독과 다시 일한다 (사실)

- 작년 디왈리 시즌에 개봉했지만 큰 손실을 봤던 살만 칸의 영화 'Main Aurra Mrs. Khanna'. 살만은 영화의 성패와 관계없이 프렘 라즈 감독과 함께 작업하겠다고 했는데요. 볼리우드 의리의 대명사 살만인 만큼 이 감독, 새 영화는 조금 신경 좀 써야겠습니다.


살만 칸은 소낙시양에게 마음이 있다 (루머)

- 9월 10일 개봉하는 액션드라마 'Dabangg'에 함께 출연한 신인 여배우 소낙시 싱하양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요. 살만의 가까운 가족(혹시 동생인겐가...)을 통해 이 루머가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사실 'Veer'에선 카트리나와 닮은 자린 칸과의 염문설도 있었기에 그냥 웃으면서 넘어갈 루머 같네요.


'Dabangg'은 속편이 나온다 (루머)
- 살만 칸이 기대를 걸고 만든 영화 'Dabangg'의 속편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영화가 히트하면 사실이 되고 망하면 루머가 되지 않을까요?


'이탈리안 잡' 볼리우드 리메이크판 캐스팅 변경 (확인중)
-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불러모으는 압바즈-무스탄 형제의 스릴러 프로젝트, 헐리웃 영화 '이탈리안 잡'의 볼리우드 리메이크판에서 카트리나 케이프가 빠지고 'Dabangg'의 소낙시 싱하가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 되었습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인 여배우라 지켜봐야 할 것 같군요.




몸매가 불어나는 까리나 (확인중)

- 아직 국내에서 확인한 분이 많지는 않지만 전 연인인 샤히드 카푸르와 출연한 '밀렝게 밀렝게'에서 까리나의 몸이 불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는데요. 사실 영화는 악쉐이 쿠마와 함께 찍은 '캄박트 이쉬크'보다도 전에 찍었던 영화니 아주 내츄럴한 까리나를 본 셈입니다.
 최근 영화 'We Are Family'를 홍보중인 까리나는 몸매가 불어나고 있는데 다시 뺄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까리나와 임란 커플이 되다 (사실)

- 까리나 카푸르와 임란 칸이 함께 영화를 찍습니다. 격차가 좀 있는 커플이긴 하지만 일단은 사실이긴 합니다. 영화는 바로 카메론 디아즈와 애쉬튼 커쳐가 출연했던 '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왜 볼리우드는 이런 잉여 영화들만 리메이크 하는지 ㅡ,.ㅡ)


아이쉬와리아 라이 또 한 번 헐리웃으로 (확인중)

- 나름 월드스타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핑크팬더 2' 이후 헐리웃 영화에 캐스팅 되었는데 주연은 바로 벤 스틸러.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닐 카푸르가 소남을 꽃아달라고 했던 그 영화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미타브 밧찬과 메릴 스트립이 상대역으로 (확인중)

- 영화 '치니 쿰'과 'Paa'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R 발키 감독과 아미타브 밧찬의 세 번 째 작품에서 발키 감독은 헐리웃 명배우 메릴 스트립을 캐스팅한다고 합니다. 한 편 메릴이 거절할 경우 현재는 자신의 영화사 BSK를 운영중인 영화인 스리데비가 스크린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과연 헐리웃 대표 연기파 스타와 볼리우드 국민배우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야쉬 초프라, 아미타브 밧찬과 레카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사실)

- 지난 8월 11일. 감독이자 야쉬라즈사의 수장인 야쉬 초프라가 자신이 감독했던 영화 'Silsila'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영화 촬영과 얽힌 둘 사이의 비밀스러운 관계에 대해 밝혔습니다.



'카미니 2'가 나온다? (루머)

- 배우 샤히드 카푸르가 최근 비샬 바드와즈 감독을 자주 만난다는 이야기가 와전이 된 듯 한데요. 두 사람은 2009년 히트작 '카미니'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샤히드의 아버지 판카즈 카푸르는 비샬 바드와즈 감독이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이기도 하죠.
 두 사람은 사실 '카미니'의 촬영중 다툼이 많았고 촬영장이 험악한 분위기였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샤히드가 인터뷰에서 그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2년 이후에나 만날 지 모릅니다. 일단 내년인 2011년에는 프리앙카 초프라의 'Saat Khoon Maaf', 그 후 비샬의 차기작에는 세프 알리 칸과 디피카 파두콘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하지만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그의 영화인 만큼 샤히드가 두 톱스타와 함께 열연을 펼칠 수도 있겠죠. 잘은 모르지만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Posted by 라.즈.배.리

 상반기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볼리우드 영화들이 8월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주부터 숨막히는 출시 러쉬가 이어질 예정인데 그 대표적인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ROS


 House Full (8월중) / 예상 타이틀가 $23.79 (인터내셔널 선 발매 예정)
 사지드 칸 감독이 최고의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영화 ‘House Full’이 8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흥행작에 부끄럽지 않은 서플을 제공할 것도 약속했는데요. 그 예로 사지드 칸 감독과 극중 부부로 출연한 배우 리테쉬 데쉬무크, 라라 더따의 코멘터리가 그 중 하나입니다. 은근히 특수효과도 많이 들어간 이 작품은 특수효과 촬영이나 촬영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8월 Meri.Desi Net이 제공하는 블루레이 상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Yash Raj 
 Badmaash Company / 예상 타이틀가 $16.64 (8월 4일, 인도 및 인터내셔널 동시 발매)

 상반기, 볼리우드에서 가장 신선한 각본과 배우들을 자랑했던 쿨한 범죄영화 ‘Badmaash Company’역시 블루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볼리우드를 책임질 두 젊은 배우 샤히드 카푸르와 아누쉬카 샤르마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영화로 올 9월 기분 좋-게 확인해 보세요.


 Reliance Big Pictures 
 My Name Is Khan / 예상 타이틀가 $21.38 (8월 3일, 인도지역 발매)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둔 샤룩 칸, 까졸 주연의 휴먼드라마 ‘My Name Is Khan’역시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Paa / 예상 타이틀가 $16.64 (8월 3일, 인도지역 발매)

 아미타브 밧찬의 놀라운 변신이 돋보이는 감동적인 가족드라마 영화 ‘Paa’역시 블루레이 타이틀로 출시됩니다. 

 Raavan(DVD) / $7.12 (현재 인도지역 발매) 

 아비쉑 밧찬, 아이쉬와리아 라이 두 톱 스타 부부가 함께 출연하고, 인도를 대표하는 거장 마니 라트남 감독이 지휘한 액션 대작 ‘Raavan’이 DVD로 출시되었습니다. 


 Moserbaer
 Delhi 6 / $19.02 (현재 인도지역 발매)

 인도의 서민들의 가족과, 세대, 종교 등의 이야기를 그린 아비쉑 밧찬 주연의 ‘델리 6’가 Moserbaer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Blue / $19.02 (현재 인도지역 발매)

 70 Crores의 제작비가 들어간 인도 최대의 해양 액션 드라마 ‘Blue’가 출시되었습니다. 


 기타
 Raajneeti / 예상 타이틀가 $21.38 (8월 3일, SONY배급, 인도지역 발매)

 2010년 최대의 흥행작이자 화제작이 ‘Raajneeti’가 블루레이와 DVD로 8월 3일 동시발매됩니다.

 What's Your Raashee? / 예상 타이틀가 $19.02 (8월 첫째 주 예정)

 열 두 명의 프리앙카 초프라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가장 긴 연애담 ‘What's Your Raashee?’역시 블루레이로 출시되네요.

 My Name Is Khan(DVD) / 평균타이틀가 $20 (현재 출시. 20th Century Fox 배급, NTSC, 인터내셔널)



 ‘My Name Is Khan’의 인터내셔널 배급을 맡았던 폭스사가 미주지역과 영국에 DVD를 출시했습니다. 블루레이 출시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8월중 출시 전망
 Taare Zameen Par (T-Series)

 아미르 칸의 첫 연출작인 감동의 드라마 ‘지상의 별들처럼’이 T-Series 레이블로 곧 우리곁을 찾아옵니다.


 Jaane Tu... ya Jaane Na... (T-Series)

 2008년 최대의 흥행작이자 임란 칸, 제넬리아 드수자라는 볼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가 출연한 영화 ‘Jaane Tu... ya Jaane Na...’역시 블루레이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이상하게 주말엔 비가 옵니다. 사실 제겐 주말이 없지만 약속을 잡으시거나
 나들이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비만큼 귀찮은 게 없죠.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만큼은 장마속에서 양말 젖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 봐야겠습니다.
이번 주 차트 시작합니다.

 


* raz top 10는요.
  raz top 10은 Hindi song chart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찾은 노래들 + TVPOT에 오른 노래들의 플레이 정도를 반영하고 최근 있었던 인도영화 관련 이벤트(상영, 신작 발매 등)에서 부각된 노래들을
 "
제 맘대로" 점수를 부여해 만든 것입니다




#10 (RE)


Aaj Dil Gustakh Hai (Blue O.S.T)
Vocal : Sukhwinder Singh, Shreya Ghoshal
Director : A. R. Rahman







 


#9 (New)



Aap Ka Kya Hoga (a.k.a. Dhanno ; Housefull O.S.T)
Vocal : Mika Singh, Sunidhi Chauhan, Shankar Mahadevan, Sajid Khan and Arun Ingle
Director : Shankar-Ehsaan-Loy
 








#8 (-)


Mudhi Mudhi Iteffaq Se (Paa O.S.T)
Vocal : Shilpa Rao
Director : Ilaiyaraaja







#7 (-)


Thoda Thoda Pyar (Love Aaj Kal O.S.T)
Vocal : Sunidhi Chauhan
Director : Pritam









#6 (New)


Aahista Aahista (Bachna Ae Haseeno O.S.T)
Vocal : Lucky Ali, Shreya Ghoshal
Director : Vishal-Shekhar
 









#5 (▽4)


Beera Beera (Raavan O.S.T.)
Vocal : Vijay Prakash, Mustafa Kutoane, Keerthi Sagathia, A. R. Rahman
Director : A. R. Rahman





 

#4 (-)


Behene De (Raavan O.S.T)
Vocal : Karthik
Director : A. R. Rahman






#3 (-)


Emotional Attyachar(Rock ver.) (Dev.D O.S.T)
Vocal : Bonnie Chakraborty
Director : Amit Trivedi






#2 (-)


Rehnuma (Blue O.S.T)

Vocal : Shreya Ghoshal, Sonu Nigam
Director : A. R. Rahman




 




1위곡을 발표하기 전에 다른 부문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Full Masala Chart

#3 Aap Ka Kya Hoga (a.k.a. Dhanno ; Housefull O.S.T)



#2 Chaiyya Chaiyya (Dil Se O.S.T.)



#1 Ore Saawariya (Aladin O.S.T.)




Temporary Event Chart

#3 Salaam-E-Ishq (Salaam-E-Ishq O.S.T.) 
#2 Dil Kyun Yeh Mera (Kites O.S.T.)

 
#1 O Girl, You're Mine (Housefull O.S.T.)


 

내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힌디 송 (Pifan 특집 -3-)

 PiFan 특집, 세 번 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2008년으로 갑니다. 바로 샤룩 칸의 '옴 샨티 옴'이 화제속에 상영되었습니다. 
 감독 파라 칸은 지난 주 소개 해 드린 영화 'Dil Se'의 'Chaiyya Chaiyya'를 통해 샤룩을 처음 만났는데요. 이후 샤룩의 많은 영화에서 함께 뮤지컬 시퀀스를 남기며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안무 감독으로 사랑받다 2004년 'Main Hoon Na'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둡니다.

 2007년 두 번 째 작품인 '옴 샨티 옴'은 영화 만큼이나 초시공적인 히트를 기록하게 되는데요. 안무감독 답게 맛살라 뮤지컬 시퀀스에 큰 심혈을 기울입니다.
 사실 '옴 샨티 옴'의 O.S.T.는 'Dostana' 등의 감칠맛 나는 작품들을 작업해온 콤비 Vishal-Shekhar의 작업중엔 그리 높은 퀄리티를 보이는 작업은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옴 샨티 옴'은 보는 영화로서의 매력을 발휘하는 만큼 듣는 음악보다 보는 음악으로서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많은 유명한 장면이 있지만 볼리우드의 스타들을 모아놓은 둘도 없는 뮤직비디오 'Deewangi Deewangi'를 준비해 봤습니다.

 까졸, 프리티 진타, 프리앙카 초프라, 라니 무케르지 같은 톱스타 여배우부터, 다멘드라, 미툰 차크라보티, 레카 같은 7-80년대를 주름잡던 명배우들, 그리고 샤룩이 볼리우드의 남성미를 대표하는 스타 살만 칸, 산제이 더뜨, 세프 알리칸과 함께 하는 댄스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스타들의 폭풍 못지않게 볼리우드 백그라운드 보컬계의 에이스들인 Shaan, Udit Narayan, Shreya Ghoshal, Sunidhi Chauhan, Rahul Saxena의 목소리도 화려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설명만큼 길고 알찬 '옴 샨티 옴'의 화려한 카메오 세계를 함께 하시죠








 

 

#1 (New) * 1 Week / HOT SHOT *


 

O Girl, You're Mine (Housefull O.S.T)
Vocal : Loy Mendonsa, Tarun Sagar, Alyssa Mendonsa
Director : Shankar-Ehsaan-L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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