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발리우드 영화들이 일주일마다 대박 행렬을 이어갔던 것에 비해 8월 개봉작들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한데요, 8월 셋 째 주 개봉작들이 모두 20% 미만의 처참한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미미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람 고팔 바르마의 ‘Not A Love Story’는 인도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소재에 연일 매스컴 보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동안 2.25 Crores 정도의 수익을 거두어 초라하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영화가 적은 예산으로 제작되었다는 점만이 이 영화가 큰 손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산제이 더뜨의 ‘Chatur Singh Two Star’는 평단의 악평속에 그나마 단관 개봉관에서만 선전하면서 주말 동안에 1.5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람 고팔 바르마의 ‘Not A Love Story’보다 많은 극장에서 개봉되었다고 전해지네요.

 저예산영화 ‘Sahi Dhandhe Galat Bande’는 30 Lakhs를 벌어들이는데 그쳤습니다. 극장 좌석 점유율도 5% 수준으로 큰 스타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신인 감독의 습작이라는 점 정도가 관객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요소가 아니었나 합니다.



 지난주에 개봉된 영화 ‘Aarakshan’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관객 점유율이 70% 이상으로 급격히 떨어져 5.25 Crores 정도를 벌어들이면서 현재까지 33.75 Crores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40 Crores의 수준인데요. 이 영화의 최종 수익이 40 Crores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 영화 ‘Aarakshan’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Aarakshan’의 해외 수익도 큰 재미를 보고 있지 못하는데요 북미지역 에선 지금까지 $440,710의 수익을 거두었고, 영국에서는 41개관에 개봉되어 극장당 $3,000 달러의 수익을 거두어 총 $123,371를 벌어들여 1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Aarakshan’과 함께 개봉된 스릴러 영화 ‘Phhir’는 현재 누계 2 Crores 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8월 개봉작 모두 기를 못펴고 있군요.



 ‘Singham’은 현재까지 95.5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여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 인도의 전통적인 맛살라풍의 오락영화를 찾는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영화였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듯한데요. 6.5 Crores의 수익을 추가하면서 100 Crores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DVD도 출시되었으니 서서히 극장 상영을 마무리 하는 분위기인데 과연 100 Crores 달성까지 보게 될 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현재까지 발리우드 영화중 인도내에서 공식적으로 100 Crores의 수익을 거둔 영화는 ‘3 idiots’(202 Crores), ‘Ready’(170 Crores), ‘Dabangg’(140 Crores), ‘Ghajini’(114 Crores), ‘Golmaal 3’(104 Crores) 순인데요. 영화 ‘Singham’이 오르면서 감독 로힛 쉐티와 배우 아제이 데브간이 두 번 째로 100 Crores를 달성한 배우가 됩니다. 
 위의 성적으로 샤룩 칸의 인도 내에서의 자존심이 꺾인듯 한데 ‘Ra.One’과 ‘Don 2’로 단숨에 만회할 수 있게 되길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틱 로샨의 ‘Zindagi Na Milegi Dobara’는 북미 흥행수익 예상했던 대로 북미 흥행수익 300만 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5주를 넘기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여전히 증명하고 있는 듯합니다. 
 꾸준히 100여개의 상영관에서 상영중이지만 수익이 극장당 $300까지 떨어져 사실상 이번주가 종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만 칸의 ‘Bodyguard’의 개봉이 2주 후인 것을 감안할 때 ZNMD를 이을 발리우드 영화가 8월 중에는 딱히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중간정리 >>

 오늘은 언급된 영화들이 많아서 누계 흥행 성적별로 영화를 정리해 봤습니다. 

 Singham - 95.5 Crores
 Zindagi Na Milegi Dobara - 92 Crores, 북미 흥행수익 300만 달러 돌파, 북미지역 외국어 영화 108위, 해외 순수익 32 Crores선 (700만 달러)
 Aarakshan - 33.75 Crores, 흥행 드롭율 70%선. 최종 예상 수익 40 Crores. 북미지역 수익 $440,710, 영국 $123,371, 제작비 40 Crores로 흥행에 적신호.
 Not A Love Story - 2.25 Crores
 Phhir - 2 Crores
 Chatur Singh Two Star - 1.5 Crores
 Sahi Dhandhe Galat Bande - 30 Lakhs


 이번 주 개봉작들...



 다른 나라 같으면 쟁쟁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수놓아야 할 8월, 2011년 발리우드는 배급이 수월치 못했던 영화들이 마구 풀리는 시점같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8월 26일 6편의 영화들이 개봉되지만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딱히 박스오피스를 지배할 만한 영화가 없어보입니다. 

 사실 ‘I am Kalam’같은 영화도 증명했듯 평단의 평이 좋아도 극장 개봉때는 팔리지 못하는 영화가 있다는 점은 아쉬움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Chitkabrey - Shades of Grey’, ‘Mr. Bhatti on Chutti’, ‘Rivaaz’, ‘Shabri’, ‘Stand By’, ‘Yeh Dooriyan’이 개봉하지만 아마 많은 발리우드 팬들의 시선은 31일에 개봉하는 ‘Bodygurad’에 주목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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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살만 없는 다방그라는 욕을 먹더니만 그래도 싱감은
    예상대로 승승장구하네요. 아제이의 파워가 대단하긴
    대단한가봅니다. 제 주위의 인도 사람은 죄다 살루
    바이 팬이었는데 ㅋㅋㅋ 제 주위만 빼고 다
    아제이를 좋아하는듯?
    (살만때문에 체육관을 다닌다고 한 아해가 한명
    있었습죠 ㅋㅋ) 어찌되었든, 저도 아제이를
    좋아합니다. 장악력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요.
    연기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물론 이건 데뷔20년을
    넘겼는데 연기가 아직도 나쁘면 그게 더 ^^;
    하지만 아제이나 악쉐이를 보면, 연기도 잘하고
    압도적인 느낌이 있는데
    망할놈의 시나리오 엉망인 코미디는 좀 안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ㅠㅠㅠㅠㅠ

    PS. 아락샨이 어깨를 못펴는건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밧찬옹 ㅠㅠ 우리 셰이프.....
    디피카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ㅋㅋㅋㅋ
    산제이 아즈씨도, 반성해야합니다. 저런 영화 좀
    찍지말라니까 ㅠㅠ 아놔....

    2011.08.24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제이 데브간의 흥행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 올 여름 시즌에 인도인들만이 좋아할 전형적인 영화가 안나왔었거든요.
      '싱감'이 바로 그 역할을 해 준셈이죠.
      어차피 이미 있는 영화니 캐스팅만 잽싸게 해결하면 되고 ㅋㅋ

      인도영화의 지역별 로테이션(!)은 그 점이 좋은 듯 합니다.

      그나저나 8월 개봉작들은 모두 안습 ㅠ.ㅠ

      2011.08.24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8월이 시작되었지만 극장가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영화 ‘Aarakshan’이 개봉된 것뿐이겠지요.

 영화 ‘Aarakshan’은 펀자브, 우타 프라데쉬 지역에 상영이 금지되었다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말과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26 Crores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선전했습니다.

 극장의 점유율은 60% 선이며 일부 극장에선 연휴기간 동안 80%까지 점유율을 보이기도 했다고 아며 멀티플렉스 쪽에 관객이 몰리고 단관 극장의 성적은 저조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 편, Reliance Big Pictures에서 배급한 북미지역 세일즈는 조금 아쉬운데요. 91개의 극장에서 극장당 $3,767 정도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습니다. 총 수익은 $342,801로 2010년에 개봉된 프라카쉬 자 감독의 전작 ‘라즈니티’가 벌어들인 $850,244에 비해서는 상당히 그 반응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영화가 관객들의 기대보다는 조금 못 미쳤던 점도 영화의 반응을 다소 미지근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Singham’과 ‘Zindagi Na Milegi Dobara’는 영화 ‘Aarakshan’이 개봉된 가운데에도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Singham’은 이번 주엔 12.5 Crores의 수익을 추가해 지금까지 89 Crores의 수익을, ‘Zindagi Na Milegi Dobara’는 6.75 Crores의 수익을 추가해 86 Crores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100 Crores 까지는 조금 힘에 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9월까지 이 세 영화를 대적할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슬슬 마무리를 하는 느낌입니다. 북미지역에선 여전히 개봉 때와 같이 100여개의 극장에서 상영 중이지만 수익 감소율이 60%에 이르면서 총 $71,398 수익으로 북미지역 누적 수치 $2,987,577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면 3백만 달러 수익을 돌파하겠지만 아마 그 선에서 끝날 것 같네요.


 << 역대 발리우드 영화 해외 수익 TOP 10 >>



 1. My Name Is Khan - $21.50 million
 2. Three Idiots - $15.50 million
 3. Kabhi Alvida Na Kehna - $10.7 million
 4. Om Shanti Om - $10 million
 5. Dhoom 2 - $8.50 million
 6. Rab Ne Bana Di Jodi -$8.40 million
 7. Veer Zaara - $8.20 million
 8. Kabhi Khushi Kabhie Gham - $8 million
 9. Jodhaa Akbar - $7.50 million
10. Don -$7.50 million



 이 중 리틱 로샨의 영화가 세 편이고 현재 상영 중인 ‘Zindagi Na Milegi Dobara’의 해외 최종 수익은 7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역대 발리우드 영화 해외 수익 14위 정도에 해당하는 순위라고 하네요.


 그 밖에 ‘Aarakshan’과 함께 개봉한 영화 ‘Phhir’ 는 2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메이저 영화가 아닌 영화들은 대개 흥행에 실패하는데 대부분의 영화들이 평가가 좋은 편도 아니라서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이번 주인 8월 19일에는 다섯 편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Chatur Singh Two Star’, ‘Cover Story’, ‘Not A Love Story’, ‘Sahi Dhandhe Galat Bande’, ‘Yaara O Dildaara’ 이 다섯 편중에 눈여겨 볼 작품은 산제이 더뜨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Chatur Singh Two Star’와 람 고팔 바르마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끔찍한 살인사건을 연출한 ‘Not A Love Story’정도가 눈여겨 볼 만하지만 웬만해선 관객이 꿈쩍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면 박스오피스는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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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차투르싱은 좀 궁금합니당. 산제이 아즈씨의 영화가 첨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계속 보니까 정들더라고요. ㅋㅋㅋ 하지만 노 프러블럼따위는 좀 찍지 말았어야 ㅠㅠㅠㅠ 싱감이 그럭저럭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 폰에 깔아놓은 어플에는 연일 아락샨 소식입니다. 여기서도 아락샨 소식을 접하네요. 잘 됬으면 좋겠어요. 전작만큼 잘 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호평과 함께 흥행하길 바라는 영화입니다. 셰이프가 새로 힌디까지 배우며 투지를 불살랐다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1.08.17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상 'Aarakshan', 'Singham', 'ZNMD' 빼곤 그렇게 언급할 만한 작품이 안 나오는 것도 이유가 되겠죠
      그리고 9월 중순까진 세 영화가 롱런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2011.08.17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인도의 주요 언론 및 메이저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라즈니티’의 감독 프라카쉬 자가 연출을 맡고 아미타브 밧찬, 세프 알리 칸, 디피카 파두콘 등의 메이저 배우들이 열연하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다룬 영화 ‘Aarakshan’, 납치극과 심령 스릴러가 만난 독특한 영화 ‘Phhir’두 편 입니다.




Aarakshan



감독 : Prakash Jha

Starring

Amitabh Bachchan...... Dr. Prabhakar Anand

Saif Ali Khan...... Deepak Kumar

Manoj Bajpayee...... Mithilesh Singh

Deepika Padukone...... Poorbi Anand

Prateik Babbar...... Sushant Seth



* Synopsis *

 프라바카르 교수는 카스트제도가 가치가 없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한 편 그의 충직한 제자인 디팍은 교수의 딸인 푸르비와 사랑에 빠져있다. 하지만 디팍이 천한 신분인 달릿(Dalit) 계급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교내에 계급문제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이들의 권위와 존엄, 사랑과 우정이 시험대에 오른다.


Rajeev Masand(CNN-IBN)  의도는 좋았으나 그것은 세 시간에 가까운 장광설  ★

Mayank Shekhar(Hindustan Times)  프라카쉬 자, 왜 그리 대중적이려 애쓰는가  ★★

Kaveree Bamzai(India Today)  클리셰들이 많지만 감동이 있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의 열연이 마음을 끈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초반은 강렬하나 좀 헤매는 느낌  ★★★



Phhir



감독 : Girish Dhamija

Starring

Rajneesh Duggall...... Kabir Malhotra

Adah Sharma...... Disha

Roshni Chopra...... Sia



* Synopsis *

 라즈니쉬의 아내 로시니가가 괴한으로부터 유괴된다. 유괴범들은 돈을 요구하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한 심령술사가 그를 돕기위해 나선다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생기 없는 인물들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몇 장면은 건졌지만 뒤로 갈수록 처진다  ★★

Melissa Nazareth(Rediff)  영화가 보고 싶거든 뇌는 집에 두고 올 것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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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프라카쉬의 영화에 비해 '피르'는 악평에 시달리고 있군요.
    첨부터 그리 끌리지 않았는데 영화 평이 하나같이 부정적인걸로 보아
    앞으로도 볼 일이 없을것 같은 영화입니다. ㅋㅋㅋ

    2011.08.17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 힌디 뿐 아니라 어느 영화든 안보게 되는 경우는 배우나 감독이 안 땡기고 영화 평가도 안 좋을 때죠.
      가끔 시간을 때운다는 명목하에 킬링 타임용 영화를 찾게 되는 경우도 생기지만
      요즘은 그 시간에 차라리 좋아하는 영화를 잠깐 다시 보는 경우가 더낫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죠.
      물론 아직까지 그런 짜투리 시간이 없습니다만 ㅎㅎ

      2011.08.17 11: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