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을 통해 개막작인 '발리우드 : 위대한 러브스토리', '로봇', '다방', '옴 샨티 옴' 이 네 편의 발리우드 영화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오늘 이 영화들을 만들고, 또 출연해 영화를 빛낸,

 현재 발리우드에서 강력한 파워를 가진 여덟 명의 영화인들을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

 

 * 알파벳 순서대로 소개됩니다.

 * 본 내용을 방한(訪韓)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써놓고 나니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은 내한 하는군요)

 




 

 1986년부터 광고업계에서 활약하며 코카콜라, 도요타 등의 제품 광고를 감독해온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는 2001년 아미타브 밧찬 주연의 범죄영화 ‘Aks’로 데뷔한다. 아미타브 밧찬이 프로듀서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초자연적 공포와 범죄영화를 접목시키고자 했지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5년 뒤인 2006년. 메흐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미르 칸 주연의 영화 ‘랑 데 바산띠’는 논란과 큰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킵니다. 인도의 독립투사를 다룬 이야기를 그리면서 현실에 눈을 뜬 주인공들이 사회적인 모순에 맞선다는 이 영화는 실제 인도의 젊은이들에게 사회 참여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을 뿐 아니라 영화 속 촛불집회의 배경이 된 델리의 인디아 게이트는 우리나라 광화문처럼 촛불집회의 성지가 되었고 최근에 인도에 개봉된 영화 ‘아무도 제시카를 죽이지 않았다’에서도 그 모습이 투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 후 3년 뒤에 완성한 '델리 6'는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국내 인도영화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메흐라 감독이 어린 시절 자신의 마을에서 겪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종교와 세대 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로 외지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도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발리우드 : 위대한 러브스토리’는 그가 사랑한 발리우드 영화를 조명하는 영화로 200여 편의 영화들을 손수 고르며 확인하는 공정을 거친 영화라고 합니다. 아직 인도에서도 개봉이 잡히지 않은 이 작품을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 인도영화를 느껴보시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20대의 파라 칸에게 충격을 준 사건은 바로 마이클 잭슨의 ‘드릴러’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춤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독학으로 춤을 습득했으며 대학시절 댄스팀을 만들어 활동할 정도였지요.

 

 그녀가 처음 영화 안무 경력을 시작한 것은 만수르 칸 감독의 92년도작 ‘Jo Jeeta Wohi Sikandar’로 당시에 떠오르던 스타인 아미르 칸의 안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영화 ‘Kabhi Haan Kabhi Naa’에서 샤룩 칸을 만나 친분을 쌓게 되죠. 그 후로 샤룩 칸의 대표작의 안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특히 영화 ‘딜 세’의 기차 군무는 발리우드 영화의 클래식으로 남게 됩니다.

 

 그녀의 손길은 살만 칸이나 리틱 로샨 같은 화려한 안무를 자랑하는 스타들을 거쳐 해외로까지 이어지는데요. 앞서 언급한 미라 네어와 로이드 웨버의 작품, 진가신의 뮤지컬 ‘퍼햅스 러브’역시 그녀의 안무가 빛을 발한 영화기도 합니다.

 

 



 2004년 그녀는 남자친구인(현재의 배우자인) 슈리쉬 쿤더와 함께 영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샤룩 칸의 ‘메 후 나’입니다. 테러리스트로부터 학교를 구해내는 한 위장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이 코미디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부천에 상영되는 ‘옴 샨티 옴’은 그녀의 두 번 째 작품으로 인도 내외에서 흥행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인도영화 입문에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발리우드의 세 칸(Khan)중 인도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가장 먼저 올 타임 블록버스터 기록을 냈으며 가장 맛살라적인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지만 배우 살만 칸이 인도에서 얻는 반응과는 달리 국내에선, 그리고 해외에선 다른 칸들에 비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인도 전설이 된 영화 ‘쇼레이(Shoray)’를 비롯해 많은 히트작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살림 칸의 큰 아들로 다른 형제들 모두가 발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했고 그 중 압바스는 올 해 소개되는 ‘다방’의 프로듀서이자 실제 영화 속 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죠.

 

 살만에게 많은 대표작이 있지만 그의 영화는 현재를 끝으로 잡았을 때 전기, 중기, 현재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는 그가 주로 멜로 드라마에 출연했을 시기로 1994년 마두리 딕시트와 함께 출연했던 ‘Hum Aapke Hain Kaun...!’은 발리우드 흥행을 새로 쓴 영화가 되었고, ‘블랙’으로 유명한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그를 배우로 완성시켰습니다.

 반살리 감독의 영화 ‘Hum Dil De Chuke Sanam’을 통해 그는 인기와 사랑하는 여인(아이쉬와리아 라이)을 만나게 되지만 그 순간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두 사람은 헤어지고 살만 칸에겐 방황이 시작되죠. 만취 상태에서 노숙자를 친 사건으로 법정까지 가게 되죠.

 



 방황의 시절을 보내고 난 뒤 그에겐 변화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영화 ‘No Entry’를 통해 그는 배드가이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이후 말끔한 도시남자의 이미지로 승부수를 던지고 그 전략은 성공을 거둡니다. 또한 당시에 만난 여배우 카트리나 케이프와 좋은 관계를 맺게 되죠.

  

 하지만 이 이미지도 오래 가진 못합니다. 2008년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모두 흥행 실패를 하게 되면서 위기감이 찾아오는데요. 그래서 새롭게 구축한 이미지는 바로 액션 히어로. 특히 살만 칸은 인도 액션영화의 본거지인 남인도 영화를 적극 수용하게 됩니다. 그 첫 작품인 ‘Wanted’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흡사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다방’에서 살만 칸은 출불 판데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완벽하게 빙의 됩니다. CNN-IBN의 라지브 마산드가 극찬했던 것처럼 영화 ‘다방’은 살만 칸을 위한 영화이며 동시에 왜 이 배우가 인도의 세 명의 칸의 자리에 있는 배우인지 진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굳이 샤룩 칸에게 무엇을 붙인다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그의 길고 다양한 이력에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지 상당히 고민입니다. 그래서 PiFan 인도영화 특별 포스팅에 다루는 샤룩의 이야기는 그의 영화적인 변신에 대해서만 다뤄볼 생각입니다.

 

 저는 발리우드의 스타시스템을 상당히 걱정스럽게 생각합니다. 분명히 발리우드엔 많은 스타들이 존재하지만 그 많은 인도영화 팬들이 대부분 배우에 치중된 영화 선택을 하며 그 배우조차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그나마 샤룩 칸이 매너리즘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발리우드 영화의 하나의 희망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을 2006년 파르한 악타르의 ‘돈(DON)’으로 꼽고 싶은데요. 이 영화를 통해 샤룩 칸은 다소 사악한 모습을 잘 표현해 냅니다. 동양 무술에 단련된 우리에겐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있는 액션 시퀀스 역시 기존 샤룩 칸의 영화와 비교했을때 꽤나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그는, 이를테면 카란 조하르의 ‘까비 알비다 나 께흐나’ 같은 영화에서 여전히 로맨틱 가이의 역할을 보여주곤 하지만 정작 비평적으로는 ‘Chak De! India’같은 영화의 투사 같은 모습에 더 높은 점수를 받곤 했죠.

 

 이 모습은 올 해 개봉되어 소소한 흥행을 거둔 ‘내 이름은 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연기를 위해 후유증이 생길 정도로 맹연습을 한 결과는 팬들의 사랑으로 보답을 받은 듯합니다.

 

 


 이번 PiFan에 회고전으로 선정된 ‘옴 샨티 옴’에서 천방지축 캐릭터 옴(Om)을 연기하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샤룩 칸의 모습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주고 있는데요.

 올 해 선보일 두 편의 영화에선 액션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그의 명성에 뒤처지지 않게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명의 배우가 영화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특히 스타가 영화를 지배하는 경향이 강한 인도영화는 더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영화 ‘옴 샨티 옴’과 배우 디피카 파두콘의 역할은 상당히 큽니다.

 

 두 편의 남인도 영화에 출연했지만 별 다른 소득이 없었던 그녀는 모델 활동 중 영화 ‘옴 샨티 옴’의 주연으로 발탁되게 됩니다.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상의 여배우 샨티프리야 역할을 맡았던 까닭에 영화에서 만든 여신급의 이미지는 그녀의 첫 발리우드 데뷔전에 큰 역할을 하게 만듭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많은 발리우드 영화 팬들이 그 모습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 이후로는 쭉 현대물에 출연합니다. 또한 어두운 모습과 엉뚱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가가죠. 원래 서구적인 외모에 현대물이 어울리는 배우였지만 놀랍게 다가온 첫 인상에 많은 팬들은 적응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때문에 일부 작품들은 흥행에 실패하기도 하죠.

 

 불행 중 다행인지 그녀가 출연한 영화 ‘러브 아즈 깔’은 그런 이미지에 잘 정착되도록 해 준 영화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영화들도 다소 흥행이나 비평에 있어 굴곡이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그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도전을 가치 있게 만드는 행보라고 할 순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PiFan에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팬들이 처음 보고 느꼈던 그녀의 모습으로요. 어쩌면 그녀는 다시 그런 최대한 꾸며진 역할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모습이 그녀의 필모그래피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녀가 이후 어떤 선택을 하든, 적어도 ‘옴 샨티 옴’에서의 이미지는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단 하나의 그것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영화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A. R. 라흐만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사실 인도영화를 보는 것은 모든이들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의 음악을 듣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죠.

 

 어떤 분들은 인도영화에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이 인도의 요상한(!) 음악이라고 합니다. 문화적 다양함으로 넓은 마음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싶지만 모든이에게 그런 점을 바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요즘이야 인도영화들이 젊은 취향의 서구적인 영화들과 팝 계열의 음악들이 많이 출현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정된 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등장은 세계의 인도영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고 인도풍 음악에 대한 나름의 열린 사고를 갖게 해주었다고 할 만 합니다. 사실 이것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닌 천천히 준비했던 사람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1966년 타밀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라흐만은 어릴적부터 음악에 친숙해 있었고 키보드를 잘 다루고 친구들과 음악활동을 통해 음악가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찍부터 남인도의 거성 Ilaiyaraaja 같은 음악가와 함께 작업을 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라흐만은 스물 셋이 되던 해에 독실한 믿음으로 본명인 딜립에서 Allah Rakha Rahman이란 이름으로 개명해 지금의 A. R. 라흐만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992년 남인도의 작가주의 감독이자 그의 은인인 마니 라트남을 만나 커리어를 시작해 영화 ‘Roja’의 OST를 발표했는데 영화는 비평과 흥행에 모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OST세일즈도 성공적이었는데, 특히 타임지의 영화 평론가 리처드 콜리스는 이 음반을 10대 OST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남인도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주로 만들어온 그는 1995년 아미르 칸 주연의 ‘Rangeela’로 힌디영화계에 데뷔하게 되고, 그 후 디파 메타의 3부작이나 ‘라간’, ‘구루’ 같은 대작은 물론이고 중국영화 ‘천지영웅’이나 영국영화 ‘엘리자베스’에 이어 최근에는 ‘커플 테라피’OST를 작업하며 헐리웃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라흐만은 이번에 선보이는 영화 ‘로봇’에서는 테크노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시각적인 효과 못지않게 그의 음악이 영화 전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록의 전설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와 슈퍼밴드를 결성해 전혀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예정인 그는 인도에서도 록음악 영화인 ‘Rockstar’라는 영화의 트랙을 맡아 2011년엔 록 뮤지션으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년에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팅으로 아이쉬와리아 라이를 선택했을 때 그녀가 이제 발리우드 영화계에 더 보여줄 것이 있나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대부분 조사한 내용은 그녀의 과거에 대한 내용이고 사실상 발리우드에서 여배우의 생명력이란 남성 배우들에 비해서 길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특히 아이쉬와리아 라이는 그녀가 가진 연기력 보다는 그녀의 외모로 평가를 많이 받는 감독이었기 때문에 그런 여배우들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치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영화 ‘라아바난’을 보면서 아직도 계속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배우들의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과거의 성공만으로는 현재의 자신의 위치가 과거 그대로라고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헐리웃 같은 경우의 예를 들어도 그렇습니다. 2000년도 초, 중반에 여름시즌 블록버스터를 이끌던 주역들이 현재도 똑같이 활약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발리우드역시 예외는 아닌듯 합니다.

 

 어쩌면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경우는 비록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계속적인 배우로서의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리투파르노 고쉬 감독의 예술영화나 외국어 영화에서 자신을 알리는 역할을 했던 것들, 비록 그 모든 것들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순 없을지라도 자신의 앞날에 혹은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다른 누군가에겐 어떤 길을 제시해 주고 있을테니까요.

 

 


 올 해 부천에서 만나는 ‘로봇’에서는 조금 성숙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한 미모와 또한 춤꾼으로서의 그녀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우 라즈니칸트의 본명은 시바지 라오 가이콰드로 영화 ‘시바지 : 더 보스’는 그의 본명을 따온 것이라는 일화도 있습니다. 졸지에 스타덤에 오른 버스 운전기사 이야기는 인도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일화기도 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음에도 낙천적인 성격을 잃지 않던 그에게 영화배우라는 기회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정말 닥치는 대로 영화에 출연하다 보니 1978년에는 무려 열일곱 편의 영화에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외모와 호탕한 캐릭터는 많은 인도인에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전설은 대륙을 넘어 먼 일본에까지 퍼졌죠. ‘춤추는 무뚜’같은 작품은 일본에서 대 성공을 거두어 그 여파가 우리나라에까지 퍼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후로도 라즈니칸트 영화는 일본에 수입되어 꾸준히 DVD로 출시되었죠.

 

  그 후로 ‘찬드라무키’같은 영화들을 히트시키지만 예전만큼 의욕적인 영화촬영은 삼가게 됩니다. 몸값이 높아진 것도 있었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으며,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있었죠. 어쩌면 점점 그에게 맞는 시나리오가 잘 들어오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가 보여주었던 맛살라 영화들, 현재 타밀에서는 라즈니칸트의 명성에 도전하는 많은 젊은 배우들이 타밀 영화계에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화권을 대표하는 배우 성룡은 올 해 쉬흔 일곱의 나이에도 여전히 액션 영화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성룡은 은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액션 배우에게 액션을 그만 한다고 하는 것, 가수에게 노래를 그만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그들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포기하라는 무시무시한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환갑을 넘긴 배우 라즈니칸트에게도 이런 반응은 예외가 아닙니다. PiFan에 공개될 영화 ‘로봇’의 맛살라 장면을 돌려보면서 이 사람이 춤추는 무뚜에서 보여주던 당시의 기운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이런 아쉬움은 그의 3년 전 작품인 ‘시바지 : 더 보스’에서도 느낄 수 있었죠.

 

  



 맛살라 영화배우가 맛살라 장면을 찍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이긴 합니다. 특히 최근 ‘Rana’의 촬영 중 불편을 호소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조금 안쓰러워보이기도 하죠.

 

 그의 이런 모습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가 인도영화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 이유가 지난 40년 가까이 남인도의 영화 팬들이 그의 영화와 함께 울고 웃었기 때문은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영화 ‘로봇’은 다시는 배우 라즈니칸트에게 오지 않을 영화겠죠. 하지만 영화의 큰 성공과 함께 그의 이미지는 그 영화속에 오랫동안 남아 기록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여성 인도영화 팬들의 여심을 설레게 만든 장본인은 아마 배우 아르준 람팔일 것입니다. 2001년에 ‘Pyaar Ishq Aur Mohabbat’이라는 영화로 데뷔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국내 인도영화 팬들은 암흑의 루트로도 이 영화를 본 적이 없죠.

 

 대부분이 샤룩 칸의 ‘돈(DON)’이나 ‘옴 샨티 옴’를 통해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고독한 야수같은 이미지나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혹한 이미지의 사내를 말이죠. 어쩌면 그런 거친 모습에서 숨겨진 연민을 느꼈을 지 모릅니다.

 

 



 마치 아이돌 가수들이 진정한 가수로 인정받기 힘든 것처럼 모델 출신인 그가 그 표식을 떼기까지의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그에게 2008년은 상당히 값진 해가 된 것 같습니다. 벵갈리 출신의 작가주의 감독 리투파르노 고쉬의 ‘마지막 리어왕’과 록 뮤지컬 ‘락 온!!’ 두 편으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특히 ‘락 온!!’에서 음악과 우정을 잃지 않으려는 배고픈 로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으니까요.

 
 2년 뒤, 정치 드라마 ‘라즈니티’에서는 다혈질에 냉혹해 보이는 정치인 역할을 맡아 영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틈바구니에서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내 각종 영화상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올 해 특별전으로 상영되는 영화 ‘옴 샨티 옴’은 그의 진정한 배우로서의 기점이 되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해는 그에게 지원사격을 아까지 않았던 배우 샤룩 칸과 ‘Ra.One’을 통해 연기 대결을 벌일 예정인데요. 영화 속 악당인 Ra.One 역을 맡으면서 삭발 투혼을 보여준 아르준 람팔이 앞으로는 발리우드 영화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발리우드와는 다른 영화적인 매력이 있는 남인도 영화들. 그 중 타밀영화가 아마 남인도 영화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남인도에서 잘 나가는 감독을 말한다면 마니 라트남 보다는 샹카르 감독을 언급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공대생이었던 그는 졸업하자마자 영화계로 뛰어듭니다. 수십편의 상업영화를 만들었던 S. A. Chandrasekhar 감독 밑에서 연출부 생활을 하던 그는 1993년 서른 한 살에 만든 영화 ‘Gentleman’으로 데뷔하는데 상업적인 성공과 좋은 평가를 얻어 남인도 Filmfare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습니다.

 

 1996년 카말 하산이 출연한 영화 ‘Indian’은 흥행과 비평에 성공하며 오스카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인도영화 대표로 출품되게 됩니다. 이렇게 내놓는 영화마다 화제를 모으는 샹카르의 영화는 또한 남인도의 스타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하나의 증명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카말 하산을 비롯해, 비크람, 아이쉬와리아 라이, 시다드 등 쟁쟁한 스타들이 그의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항상 행운만이 함께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남인도 감독으로 힌디 영화에 발을 들이기는 상당히 어려웠는데요 2001년 아닐 카푸르, 라니 무케르지 주연의 영화 ‘Nayak’은 자신의 히트작 ‘Mudhalvan’을 리메이크 했지만 성과가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꿈꿔왔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발리우드의 많은 스타들을 찾아다녔지만 비용 상의 문제도 있었고 이렇다할 호응도 얻지 못했습니다.

 

 2007년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시바지 : 더 보스’는 대스타인 라즈니칸트를 기용해 만든 영화로 타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가 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성공으로 피터 잭슨이 ‘킹콩’을 만들 수 있었던 것 처럼 샹카르 감독 역시 이 영화의 성공으로 자신이 바라던 ‘로봇’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0 Crores가 넘는 제작비가 투여되는 이 영화에 선뜻 나서고자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옴 샨티 옴’이 제작되던 당시 샤룩 칸에게 찾아갔지만 거절당했던 일화도 있지요.

 결국 샹카르는 또 한 번 라즈니칸트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영화 ‘로봇’이 탄생됩니다.

 

 

 ‘로봇’으로 큰 성공을 거둔 샹카르 감독은 이제 새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생애 처음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세 얼간이’의 리메이크 작품인 ‘Nanban’을 감독할 예정인데 보도에 따르면 영화 ‘세 얼간이’보다는 원작 소설에 가까운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는 네 편의 인도영화에서 활약하는 열 명의 영화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4일을 시작으로 열 하루 동안 관객을 찾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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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니야

    조은 글 잘 읽었어요. 짝짝 ~
    15, 16일 얼마 안 남은 ㅎㅎ

    2011.07.10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2. 쩐쩔

    읽기 쉽게 정리 된 좋은 글이네요. 아르준을 보니 점심도 안 먹었는데 배가 부르고 이러네요. ㅋㅋ(헛소리)
    스무살때 처음으로 인도 영화를 접하고 애쉬를 처음으로 봤었는데 그땐 문화충격이었어요.
    아니 사람이;; 이렇게 생길 수 있는거냐며!!!!! 처음에 애쉬의 이미지는 그냥 예쁘게 생긴 배우였던게 사실입니다.
    지극히 상업적인 그녀의 영화들만 봐왔었구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 수 록 관록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여유같은것이 보여요. 많은 이들이 이젠 애쉬도 너무 늙었다는 평가를 하지만 사람이 어찌 안 늙을 수 가 있나요. 애쉬처럼 여배우로써의 입지를 지켜내면서, 여지껏 흥행작을 만들어내는것만 해도 대단하죠 어찌보면. 결혼하면 사라지는 여배우들이 얼마나 많습니까요 ㅠㅠㅠㅠ (특히 카리시마........... 이젠 좀 영화 좀 찍어줘 제발 ㅋㅋ) 프라카시 메흐라 감독을 만나러 못 가는건 좀 유감스럽군요. 이번 PIFFAN에서 보고싶은 영화가 단 한작품도 없긴 한데 그냥 프라카시 메흐라 감독을 만나고 싶어요. ㅋㅋㅋ

    2011.07.11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 처음 접하는 인도영화가 샤룩 아니면 애쉬겠죠.
      특히 남성동지든 여성동지든 전에는 못보던 인도미인을 보면 눈이 ㅇㅠㅇ 요래 되는게 사실이니까요.
      어쨌는 부천에 오랜만에 인도감독이 내한한다니 즐겁긴 합니다
      다만 이 영화 제작진하고 메흐라 감독하고 안좋아서 오더라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닐 것 같아 걱정이네요...

      2011.07.11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3. mimicry

    간만에 들어와보니 열려있군요 한참 늦은거 같지만 돌아오셔서 기쁘네요. ^^ 전 피판 개막작 다큐가 참 보고싶은데 시간이 볼수없는 시간 뿐이라 아쉬워요.

    2011.07.11 20:2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전 방문기록이 없어 뉘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시니 감계 무량수전입니다. ^^
      개막작이 좀 그렇긴 하죠. 첫날은 7시고 다음날은 평일 낮이고
      ...월차?

      2011.07.11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4. 경기도청 블로그입니다. 좋은글 잘보고 엮어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7.15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발매 예정인 블루레이 타이틀

 

Dum Maaro Dum

Moserbaer (예상가 799)

 


 올 4월에 개봉해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거둔 아비쉑 밧찬의 ‘Dum Maaro Dum’이 출시됩니다. 발리우드 영화로는 처음으로 7.1 채널로 믹스가 되어 화제가 된 이 영화가 과연 블루레이 출시때는 얼마나 강력한 사운드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데요.

 인도 최대의 매혹적인 휴양지 고아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영상과 매력적인 배우들,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돋보이는 이 타이틀이 기대됩니다.

 

Ready

T-Series

 

 ‘다방’에 이어 액션 살만으로서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살만 칸의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영화로, 폭발적인 흥행 수익으로 지금까지 179 Crores를 거둬들였고 극장에서 내려오기 무섭게 DVD가 바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는 바로 블루레이 제작에 들어갔다고 전해집니다. 지금까지의 흥행을 보면 이 타이틀의 매출도 충분히 계산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티드’나 ‘다방’에 만족하셨다면 이 영화도 관심을 끌 만 할 것 같습니다.

 

 

Double Dhamaal

Reliance

 

 역시 ‘Ready’와 같이 흥행을 거두고 극장 상영이 끝날 때 즈음 출시되는 코미디 영화 ‘Double Dhamaal’입니다. 2007년 비평과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던 괴짜 코미디 영화 ‘Dhamaal’의 속편으로 전편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합니다.

 

 

Chalo Dilli

EROS Entertainment (예상가 699)

 


 EROS에선 딱히 올 해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 없는 까닭에 자사 브랜드 영화중 그나마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라라 더따 주연의 ‘Chalo Dilli’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뭄바이의 금융업계에서 성공한 한 여인이 델리에 사는 남편을 찾아가면서 생기는 로드무비 코미디로 ‘신이 맺어준 커플’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준 비내이 파탁이 그녀의 기사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합니다.

 

 

Luv Ka The End

Yash Raj (예상가 699)

 

 야쉬 라즈의 영 브랜드인 Y-Film의 첫 작품으로 발리우드의 새 얼굴을 발굴하려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부자에 킹카인 러브는 친구들과의 내기로 순진한 아가씨 레아를 꼬드겨 하룻밤을 지내는데 성공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레아. 이제 그녀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미래의 발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배우들과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Dhobi Ghat (스틸북)

Excel (예상가 999)

 


 아미르 칸의 욕심이 묻어난 작품으로 인도영화라기 보다는 유럽 아트하우스 영화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품으로 뭄바이를 배경으로 네 명의 남녀의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가 일직선을 그리며 인물과 인물 사이의 교감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아미르 칸의 아내인 키란 라오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있으며 류이치 사카모토와 구스타보 산타올라라가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Excel에서 스틸북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계속 딜레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Darr

Yash Raj (예상가 599)

 

 야쉬 초프라가 배우 샤룩 칸에 대한 믿음을 얻은 영화로 당시의 톱스타인 써니 데올이 이 이후로 샤룩을 마주치지 않았다는 일화 역시 유명한 영화기도 합니다. 1993년 야쉬 초프라가 감독한 이 작품은 영어 부제가 ‘Violent Love Story’일 정도로 한 여자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넘나드는 샤룩 칸의 연기가 일품인 영화라고 합니다.

 과연 완성된 지 20년이 다되어가는 이 작품이 얼마나 섬세하게 마스터링 될 지 궁금하네요.

 

 

Lagaan

Excel

 


 작년 ‘Peepli Live’라는 걸출한 블루레이 타이틀을 선보인 명품 DVD 브랜드 Excel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작품으로 2010년 라인업 발표 당시에는 2011년 6월 경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안타깝게 그 계획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영국의 독재정부와 사활을 건 크리켓 시합을 하는 인도인들의 이야기는 정말 우직하게 220여분을 채우고 있는 대작입니다. 얼마 전엔 아쉬토슈 고와리케 감독, 아미르 칸, 아미타브 밧찬 등 참여한 배우들이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지만 안타깝게 타이틀이 나오지 않았죠.

 올 해는 이 타이틀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걸어봅니다.

 

 

Madraspattinam

A P International

 

 인도에도 슬슬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팩션(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한 이야기)류의 영화중 한 편으로 ‘Singham’과 함께 타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중 한 편이라고 합니다.

 영국 점령당시 인도를 배경으로 고관의 딸과 인도의 천한 신분을 가진 남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영화 ‘라간’과 비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Kandukondain Kandukondain

Ayngaran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초기 작품중 한 편인 이 영화는 제인 오스틴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말라얌의 연기파배우 마무띠와 타부 등이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운명에 순응하는 언니와 진취적인 동생이 그리는 사랑이야기로 A.R. 라흐만의 섬세한 음악과 함께 아이쉬와리아 라이의 앳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올 해 안으로 가능성 있는 타이틀

 

Devdas (EROS Entertainment)

 


 실제로 Blu-ray.com의 인도 포럼에서 이 영화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EROS Entertainment측에서 2011년 말을 목표로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아마 이 영화가 출시되기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샤룩 칸의 대표작이기도 하고 많은 인도영화 팬들에겐 클래식으로 꼽히는 영화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프린트의 상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 시각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출시되었던 DVD도 그랬고 2010년 인도영화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대만회사 Bitwel의 저질 블루레이 출시 사건도 그랬으니까 말이죠.

 

 이번에 EROS에서 좋은 프린트를 찾았는지, 아니면 다른 자신감이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출시된 이후에는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Yash Raj사 대표작들



 아마 Darr를 끝으로 야쉬 라즈 브랜드에서 샤룩의 옛 영화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뜻은 이미 다 나왔다는 뜻이죠. (개인적으론 ‘비르 자라’나 다시 제대로 나왔줬으면 하지만요)

 

 사실상 2010년 출시된 블루레이 타이틀은 대부분 최신작 위주로 발매가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에 큰 인기를 모았던 타이틀들을 출시하는 편이 상업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Moserbaer에서 출시한 ‘Blue Umbrella’같은 예술성이 높은 타이틀도 출시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지만 일단은 고정적인 의식을 가진(!) 인도영화 팬들의 눈높이를 따라갈 필요도 있지 않나 합니다.

 

 따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해보는 야쉬 라즈의 차기 타이틀은 야쉬 라즈사의 과거 영화들 몇 편이 될 것 같고, ‘Bunti aur Babli’, ‘Hum Tum’ 정도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Aaja Nachle’가 보고 싶긴 하지만 야쉬 라즈의 실패작중 하나니 우선순위에 쉽게 들 진 못할 것 같네요)

 

 

소문만 무성한 영화들

 

Dil Chahta Hai 독일버전



 2001년 파르한 악타르의 놀라운 데뷔작이었던 이 작품은 이미 인도에선 T-Series 레이블을 통해 출시되었지만 조악한 화질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가져다 준 타이틀이죠.

 허나 2년 전인 2009년 Cinedrome이라는 한 독일 회사에서 몇 십 초짜리 데모를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기대감이 많이 사그라진 상태입니다.

 

What's Your Raashee?



 아쉬토슈 고와리케의 절망을 보여 준 작품으로 프리얀카 초프라의 팬인 저조차 열 두 명의 프리얀카에 피로감을 호소했던 영화입니다. 그래도 일부 맛살라 장면은 공을 들인 구석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블루레이 제작 대열에 들어갔던 것이 사실이지만 과연 이 타이틀이 나올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마 출시된다면 저 같은 프리얀카의 팬 정도가 소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Rang De Basanti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이 직접 블루레이 출시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내부 정보에서도 UTV 블루레이 제작 라인업에 들어갔던 작품이었지만 라인업에 들어간 1년이 지난 지금도 출시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아미르 칸의 다른 작품인 ‘지상의 별들처럼’이나 ‘가지니’, 심지어는 98년 작품인 ‘굴람’까지 출시가 되었습니다.

 

 배급사인 UTV측은 다소 블루레이 타이틀 출시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다 악바르’나 ‘라즈니티’ 같은 소수의 작품들만 출시를 했죠. 그리고 미디어의 가격이 낮아지거나 반면에 인도영화 블루레이의 판매율이 높아질 때 까진 출시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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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분방한 성격의 DJ와 무슬림 집안이라는 종교적 사정에 민감한 아슬람, 까칠한 부잣집 도련님 카란과, 생각은 많아 보이지만 그저 그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수키 네 친구는 어느 나라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널럴한 청춘들입니다. 그러던 그들은 절친한 친구인 소니아를 통해, 영국에서 인도로 프로젝트차 건너온 수(Sue)라는 영국 아가씨를 만나게 됩니다.






 수의 목적은 바로 델리의 학생들을 캐스팅 해 인도의 독립 운동을 조명하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 바로 수의 할아버지가 인도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지내면서 한 독립운동가로부터 받은 일기장이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찬드라셰카 아자드, 바갓 싱, 시바람 라즈구루, 아쉬파쿨라 칸, 람 프라사드 비스밀은 각각 인도의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기수들로, 소니아의 친구들은 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부족했고 수가 찾은 사람은 바로 DJ 일당과 마찰을 일으키던, 특히 무슬림에 대해 반감이 있는 학교 극우 학생회 소속인 락스만. 하지만 그의 탁월한 지식과 애국심으로 이들은 팀을 이루게 됩니다.



 영화가 촬영되면서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일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친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지해지고 성숙해져 갔습니다. 독립운동이라는 것이 현대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가면서 그들의 비어있던 가슴속엔 무엇인가가 차오르게 되었지요.

 하지만 어느 날 소니아의 남자친구인 아제이가 공군전투기 비행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기체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정부에서는 은닉하기 급급했고, DJ와 친구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을 맞이했던 것은 경찰의 과잉 진압이었죠. 이 사건으로 친구들은 이제는 자신들이 행동해야 할 때임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Rang De Basanti’는 2006년 개봉 당시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옵니다. 프로듀싱 단계에서는 네 명의 20대 청년들이 인도의 독립에 대해서 배운다는 내용의 이야기로 알려졌지만 현대 인도젊은이들의 무사 안일주의와 맞물려 현대 정치사의 부패함에 대한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어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런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관객들의 찬사와 함께 그 해 개봉된 인도영화 흥행수익 상위 5편에 들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의 배경이 된 델리의 대학생들이 이전보다 정치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이른바 ‘RDB 효과’를 가져온 것은 물론, 인도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영국 BAFTA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영화 'Rang De Basanti'에 대한 인도 언론의 반응
남자가 '우리나라의 애국심과 이상 그리고 부패에 대해 다루고 있어'라고 하고있다.



 제목인 ‘Rang De Basanti’는 노란색을 칠하라는 뜻으로 영국 제국주의 시절 인도인들에게 민족주의를 고취시킨 말이었지만 현대적으로 해석해 보면 인도의 국기인 노란색의 의미인 용기와 희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의 사회가 편하다 보니 우리는 자유에 대한 소중함을 잊고 살아갑니다. 정부와 언론이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모르고 살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생활에 바빠서, 또 어떤 이들은 즐거움을 쫓느라, 또 다른 이들은 사회와 정치의 시스템에 문제를 찾을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 대해서 무관심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는 사회를 조율, 심지어는 조종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인간이 그것으로부터 무관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일제치하나 군사정권시절에도 밉보이지 않고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살면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인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를 위해 희생한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고,
 또 우리가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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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다 핀토 새 본드걸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주인공 프리다 핀토가 이번 007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작가인 샘 멘데스가 감독을 맡게 될 이번 작품은 전편에 이어 대니얼 크레이그가 007역을 맡게 되고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늘 본드걸 자리를 꿈꿔왔던 프리다가 제안을 받았을 때는 몹시 긴장한 기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더 퀸’등의 각본을 집필한 피터 모건이 각본가로 가세한 이번 작품을 감독 샘 멘데스는 탄탄한 각본과 놀라운 시각효과로 영화를 다시 쓰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케쉬 메흐라 감독의 차기작



‘랑 데 바산띠’와 ‘델리 6’ 등을 감독한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은 차기작으로 시크(sikh)계 인도를 빛낸 밀카 싱(Milkha Singh)이라는 한 육상선수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20일. 라케쉬 감독은 'Bhag Milkha Bhag’이란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그에 따르면,

 “특정한 스포츠나 메달을 딴 일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밀카 싱의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것입니다. 그에게는 많은 장애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했습니다. 대중들에겐 이런 의미 있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 열정이 세상에 알려지고 사람들이 이를 통해 그의 열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각본은 'Delhi 6'를 함께 집필했던 작사가 프라순 조쉬와 함께 쓸 예정이고 일본과 파키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도스타나 속편이 온다



 카란 조하르의 말에 의하면 2008년 큰 흥행을 거둔 코미디 영화 ‘도스타나’를 올 여름 촬영 예정이라고 전했고 존 아브라함과 아비쉑 밧찬이 다시 주연을 맡을 것으로, 당초 프로젝트가 거론되던 당시에는 두 배우는 캐스팅에서 빠지고 새로운 배우들이 주연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한 편 카란 조하르는 까졸, 까리나 카푸르, 아르준 람팔 등이 출연하는 ‘스텝맘’의 리메이크, 소남 카푸르와 임란 칸이 출연하는 ‘I hate Love Story’ 등이 현재 촬영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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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오옷~ 도스타나 속편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까졸의 새 영화가 카란 조하르 쪽에서 나오는군요.
    흥미로운 단신이네요. ^^ 007은 샘맨더스 감독이기에 왕기대~ ^^

    2010.03.22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 007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은 이후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본드걸들도 그럴싸 했고 ㅋㅋㅋ

      2010.03.23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2. 프리다 핀토가 이쁜 얼굴은 아닌 데 매력이 있긴 해요 슬럼독이 너무 잘되서 프리다가 그 덕을 아주 매우 많이 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도스타나는 별룬 데 뭘 또 2편씩이나 만드는 지.

    2010.06.24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2009년 후반기에 선보인 EROS사의 타이틀과 2010년 첫 포문을 연 Yash Raj사의 타이틀, 그리고 새 사업을 시작한 Big Pictures사의 도약은 이른바 볼리우드 블루레이 3파전의 양상을 띠고 2010년을 힘차게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유명한 블루레이 포럼인 Blu-ray.com에 본사의 소식을 싣고 있는 www.bollywoodblu-ray.com 에서는 상반기 만나볼 수 있는 볼리우드 블루레이 타이틀을 소개했고, 미리 정리해 봤습니다.


EROS Entertainment

 

Wanted (출시됨)

2009년 가을시즌에 개봉해 살만 칸이 아직도 볼리우드에서 유효한 스타임을 증명했던 스타일리쉬 액션 블록버스터 'Wanted'가 지난 25일 출시되었습니다.

Love Aaj Kal(2월 첫째 주 출시 예정)

2009년 여름에 개봉된 사이프 알리 칸, 디피카 파두콘 주연의 멜로드라마 ‘Love Aaj Kal’도 EROS 레이블로 출시됩니다.

 

Namaste London(2월 출시 예정)

훈남 배우 악쉐이 쿠마와 미녀스타 카트리나 케이프가 출연

Cheeni Kum (미정)

섹시한 쉐프 아미타브 밧찬을 만날 수 있는 모던한 러브스토리

Omkara (미정)

범죄물의 대가 비샬 바드바즈가 감독하고, 아제이 데브간, 사이프 알리 칸, 까리나 카푸르 등의 스타급 배우들이 열연한 ‘오델로’를 각색한 영화 ‘옴카라’도 리스트에 있습니다.

U, Me Aur Hum (미정)

아제이 데브간이 아내 까졸을 위해 만든 ‘U, Me Aur Hum’도 상반기 출시 리스트에 있습니다.

Salaam-E-Ishq (미정)

‘깔 호 나 호’의 니킬 아드바니가 지휘하고 살만 칸, 프리앙카 초프라, 아닐 카푸르 등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 ‘Salaam-E-Ishq’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Yash Raj

 2010년 짧고 굵게 출발한 Yash Raj의 타이틀은 지금까지 출시 된 11개의 타이틀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서 멋진 출발을 시작했는데요. 2010년 상반기엔 자사의 신작 영화 위주로 타이틀이 출시 될 예정입니다.

Dil Bole Hadippa (2월 1째 주)

라니 무케르지의 남장 열연이 돋보이는 크리켓 영화

Rocket Singh: Salesman Of The Year (2월 2째 주)

‘차크 데 인디아’의 제작진이 만든 스마트한 드라마 ‘로켓 싱’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Pyaar Impossible (2월 4째 주)

각본가로 변신한 우다이 초프라와 미녀스타 프리앙카 초프라의 불가능한 사랑이야기 ‘Pyaar Impossible’이 일반 DVD 타이틀 출시와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UTV / Big Pictures(UTV사의 일부 블루레이 타이틀은 인도 내에선 Big Pictures에서 담당할 가능성 높음)

Wake Up Sid (미정, UTV, 인도지역은 Big Pictures로 전망)

란비르 카푸르가 출연한 저예산 청춘드라마로 비평과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Fashion (미정, UTV)

패션계에 활동하는 슈퍼모델들의 화려함과 어두움을 함께 그려낸 작품으로 프리앙카 초프라에서 생애 첫 Filmfare와 National Awards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Jodhaa Akbar (UTV 출시예정, 인도 내에서 Big Pictures에서 기출시, 독일 Bodega 기출시)

무굴제국의 번영을 가져왔던 악바르의 이야기를 그린 대 서사시로 Filmfare 주요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현재 독일 Bodega사에서 출시된 타이틀이 타사 버전보다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UTV에서 출시되는 것은 Big Pictures 제품을 인터내셔널로 옮길 것이란 전망 때문에 유저들이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는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Kaminey (미정, UTV)

2009년 늦여름 시즌에 개봉하여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

Kurbaan (미정, UTV)

카란 조하르가 제작하고 볼리우드의 유명한 커플 배우인 사이프 알리 칸과 까리나 카푸르가 출연한 작품으로 무슬림과 테러에 관한 이야기.

Race (미정, UTV출시, 인도지역은 Big Pictures로 전망)

사이프 알리 칸, 아닐 카푸르, 카트리나 케이프 등 볼리우드의 스타급 배우들이 열연한 스릴러 영화로 상당한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Rang De Basanti (미정, UTV출시)

아미르 칸 주연으로, 인도의 독립과 현대의 민주화 운동을 연결한 영화로 어둡고 논쟁적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Taare Zameen Par (미정, UTV출시)

아미르 칸의 첫 감독 작품으로 미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 이샨과 그의 재능을 발굴한 한 선생님의 교육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3 idiots (3월 예정, Big Pictures예정)

2000년대 볼리우드의 흥행기록을 단시간에 갈아치운 블록버스터급 코미디로 세 청년의 꿈을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기타 출시 소식
 

Lagaan (미정, Excel)

아쉬토수 고와리케의 장장 4시간의 역작으로 영국이 지배하던 시절의 인도를 배경으로 오스카 외국어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습니다

Dil Chahta Hai (미정)

파란 악타르의 2001년 작품으로 세 젊은 친구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한 신생 배급사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Lakshya (미정, Excel)

‘딜 차타 헤’파란 악타르가 만든 영화로 리틱 로샨, 아미타브 밧찬, 프리티 진타가 출연하며 비평과 흥행에 성공을 거둔 영화입니다.

Chandni Chowk to China (미정, Warner Bros?)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인 악쉐이 쿠마 출연으로, 마을을 구할 영웅의 임무를 띠고 중국으로 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습니다.

Unnaipol Oruvan (미정, Ayngaran)

볼리우드 영화 ‘A Wednesday’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타밀의 두 연기파 배우 모한랄과 카말 하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출시 첩보들 및 개인적인 예상 그리고 여타 이야기들


* UTV측에서 아쉬토수 고와리커의 실패작 ‘What's Your Raashee?’를 블루레이로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리앙카 초프라의 팬으로서 구입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 현재 ‘Kurbaan’이 당초 예상보다 DVD출시가 늦어지는데, 블루레이 타이틀과 함께 출시될 것 같다는 전망을 해 봅니다.

* EROS사가 기대 이하의 화질과 DTS 음질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몇몇 유저들은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EROS사 블루레이 타이틀을 불매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Blu-ray.com의 리뷰를 충실히 반영하는 Yash Raj사와 태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줍니다.

* 월트 디즈니사가 Excel사와의 디스크 시장 제휴를 파기하고 단독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바람으론 ‘지상의 별들처럼(Taare Zameen Par)’블루레이를 UTV가 아닌 월트디즈니에서 발매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 Shemaroo사가 블루레이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일반 DVD 출시 때 싣는 자신들의 기괴한 로고를 블루레이에선 빼겠다는데 참 고무적인 일입니다. 아마 악쉐이 쿠마의 ‘Blue’를 블루레이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는 에러지만 영상미는 상당해서 전시용(!)으론 적절한 영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밖에는 아마 2009년 흥행작이었던 ‘Ajab Prem Ki Ghazab Kahani’정도가 될 것 같은데. 좋은 소스를 많이 가지고 있는 배급사니 작품은 기대하겠지만 중요한 건 블루레이에 걸맞는 퀄리티겠죠.

* 뮤직비디오의 블루레이 출시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먼저 나올지는 모르지만 맛살라 왕국인 Yash Raj에서 좋은 소스를 많이 가지고 있고 볼리우드 블루레이 타이틀 중 가장 나은 성과를 보여주는 회사인 만큼 Yash Raj에서 출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첩보도 나오지 않았지만 예상되는 출시 타이틀

EROS - De Dana Dan, Veer, Bhagam Bhag, Munnabhai M.B.B.S., Main Hoon Na, Waqt, Eklavya, Gandhi My Father, Hum Dil De Chuke Sanam, Qayamat Se Qayamat Tak

UTV - A Wednesday, Mumbai Meri Jaan, DON, Chance pe Dance, Swades

Big Pictures - Paa, Luck by Chance, Singh is Kingg, Welcome

Yash Raj - Ta Ra Rum Pum, Dhoom, Krrish(?), Kabhi Alvida Naa Kehna, Bunty Aur Babli, Black(?), Dil To Pagal Hai, Hum Tum, Saathiya, Salaam Namaste

Shemaroo - Taal, Hera Pheri(remake), 99, Ishqiya


개인적으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타이틀들
 

Sholay복원판 - 완벽한 복원으로 끝내주게 리마스터링 되어 나와야 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도인이나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Devdas - 샤룩 팬이 기다릴 뿐 아니라 화려한 춤과 의상, 세트가 FHD로 볼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인데. 영화 전반의 톤이 너무 (의도적으로) 붉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궁금합니다.

Delhi 6 - 비록 흥행에 실패했고 본인도 크게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지만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를 적절히 활용한 가공된 델리의 모습이 상당히 아름답게 그려졌는데, 사실 영화 전반의 촬영 자체가 예술이었습니다.

Sarkar 시리즈 - 람 고팔 바르마의 역작으로 2000년 이후 볼리우드의 범죄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로 이왕이면 함께 합본으로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Dev.D - 최근 나온 볼리우드 영화들 중 상당한 기교를 보여주고 있고 작품성도 만족스러웠는데 인도에서도 나름 흥행을 거둔 작품이라 블루레이로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Aladin - 비록 영화는 실패했지만 촬영이나 특수효과, 세트가 꽤 볼 만 했기 때문에 블루레이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EROS사의 최근 행보를 보면 욕망의 똬리가 쑥 내려가기도 합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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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혈남아

    3 idiots 와 라간 , 러브 아즈 깔 정도 구입할까요?

    암튼 이제 숨좀 돌릴까 했는데 또 출시들이 되는 군요 ㅠ..ㅠ

    2010.01.30 10: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