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전문 블로그 Meri.Desi Net의 raSpberRy가 결산하는 2013 인도영화.

 그 세 번째 시간으로 2013년 인도영화 흥행작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봤습니다. 


 * 북미 및 인터내셔널 자료는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으로 공식 등록되지 않은 자료들은 누락될 수 있습니다.  





 

 2013 북미 비영어권 영화 흥행순위 (2013년 12월 30일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1. Instructions Not Included / $4,446만

2. The Grandmaster (일대종사) / $659만 

3. Dhoom 3 / $574만

4. Chennai Express / $530만

5. Yeh Jawaani Hai Deewani / $382만

6. Ram-Leela / $273만

7. No / $234만

8. Renior / $229만 

9. Krrish 3 / $219만

10. Blue Is the Warmest Color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198만



 북미지역 외국어영화는 의외의 복병(Instructions Not Included)과 왕가위 같은 세계적인 감독의 영화를 제외하고는 역시 인도영화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넘기 힘든 3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영화들이 세 편이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샤룩 칸과 아미르 칸과의 대결에서 아미르 칸이 가볍게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Dhoom 3’는 홀리데이 시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북미 박스오피스 10위권을 넘보며 발리우드 영화의 존재감을 확인했지요.


 각종 기록도 깨졌는데 배급사 UTV와 Yash Raj는 자사의 영화의 최고 수익을 경신하는 기록도 세웠는데 UTV의 경우는 종전 북미 지역 흥행 1위인 <조다 악바르>가 가지고 있던 $344만의 벽이 무너졌고 Yash Raj는 ‘Dhoom 3’가 종전 최고 기록인 <Kabhi Alvida Naa Kehna>가 9주동안 세웠던 $327만을 가볍게 눌렀습니다. EROS의 경우도 ‘Yeh Jawaani Hai Deewani’가 <옴 샨티 옴>이 가지고 있던 $359만을 넘어서며 스튜디오 사상 최고의 호조를 보인 한 해를 기록했습니다.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전미 역대 외국어 영화 순위
1 Dhoom 3 $5,749,632 142 역대 54위 / 2013년 3위
2 Chennai Express $5,307,960 144 역대 66위 / 2013년 4위
3 Yeh Jawaani Hai Deewani $3,827,466 152 역대 97위 / 2013년 5위
4 Ram-Leela $2,738,863 162 역대 133위 / 2013년 6위
5 Krrish 3 $2,191,534 172 역대 163위 / 2013년 9위
6 Bhaag Milkha Bhaag $1,636,731 183 역대 225위 / 2013년 13위
7 Race 2 $1,579,940 187 역대 233위 / 2013년 14위
8 Kai Po Che  $1,122,527 202 역대 303위 / 2013년 18위
9 Raanjhana  $903,232 211 역대 367위 / 2013년 19위
10 Satyagraha  $738,525 215 역대 418위 / 2013년 21위

 

 


 

 


 

 올 해 호주는 어느 때보다 미지근한 한 해를 기록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첸나이 익스프레스’와 ‘크리쉬 3’의 열풍이 불었어도 호주에서는 오히려 작년 인도영화들의 수익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심지어 작년 샤룩 칸의 영화 ‘Jab Tak Hai Jaan’과 ‘첸나이 익스프레스’를 비교해도 수익에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평이할 정도였습니다. 


 역시 펀자브 영화가 크게 호응을 얻었는데요. ‘Jatta’류의 영화들이 연속으로 제작되면서 ‘Jatt & Juliet 2’과 ‘Jatts in Golmaal’이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네요.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1 Chennai Express $686,462 120
2 Yeh Jawaani Hai Deewani  $574,592 126
3 Ram-Leela  $428,991 129
4 Jatt & Juliet 2  $413,395 130
5 Krrish 3 $391,029 133
6 Bhaag Milkha Bhaag  $288,324 146
7 Special Chabbis  $179,891 161
8 Jatts in Golmaal  $143,054 170
9 Satyagraha  $93,777 186
10 Besharam  $87,403 191

 

 * 박스오피스 모조 12/18일 집계 기준 (미화 환산)

 


 

 뉴질랜드 역시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1위였던 ‘하우스 풀 2’의 경우 21만 달러였는데 그 기록에서 4만 달러를 더 추가한 셈입니다. 


 호주 지역에선 펀자브 영화들이 차트에 들어왔던 것과 달리 대부분 발리우드 영화로 채우고 있습니다. 다만 펀자브 지역 색이 강한 악쉐이 쿠마르의 영화들이나 ‘Yamla Pagla Deewana 2’ 같은 영화들이 차트에 들어왔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1 Chennai Express  $219,470 103
2 Krrish 3  $140,341 127
3 Yeh Jawaani Hai Deewani  $138,588 128
4 Race 2  $120,878 130
5 Ram-Leela  $107,045 139
6 Yamla Pagla Deewana 2  $76,213 144
7 Special Chabbis  $63,115 158
8 Boss $52,138 168
9 Bha Ji in Problem $46,711 176
10 Himmatwala $45,781 178

 * 박스오피스 모조 12/18일 집계 기준 (미화 환산)

 

 


 


 

 전통적으로 발리우드 영화보다 타밀영화가 강한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그 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올 해는 타밀영화도 대형 스타들의 영화들이 각축전을 벌인 까닭에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에도 이 열기가 치열했는데 비제이-아지트 쿠마르-수리야의 삼파전에서 올 해는 수리야가 출연한 ‘싱감 2’가 두 배우의 영화를 가볍게 따돌리고 인도영화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흥행도 전년도보다 상승한 추세입니다. 반면 발리우드 영화는 여전히 맥을 못추며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겨우 순위에 들어오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네요.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1 Singam 2 $1,780,490 38
2 Arrambam $1,486,257 41
3 Thalaivaa $1,287,436 46
4 Raja Rani  $738,363 64
5 All in All Azhagu Raja  $499,034 84
6 Ethir Neechal  $406,486 94
7 Vishwaroopam  $325,871 105
8 Settai $280,086 115
9 Naiyaandi $269,730 117
10 Chennai Express  $180,198 131
 

 * 박스오피스 모조 12/18일 집계 기준 (미화 환산)


 

 

 

 

 독일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인도영화의 저변이 확대된 지역입니다. 이를테면 샤룩 칸의 모든 영화들이 출시되어 있고 심지어 영화의 좋은 판본을 인도보다 독일에서 더 구하기 쉬울 정도로 독일에서의 인도영화의 보급은 넓고 다양하게 이루어졌죠.


 하지만 아직 극장 개봉은 조금 벅찬 듯합니다. 인도와 거의 동시개봉 수준으로 영화를 개봉하는데도 독일의 인도영화 마니아들이 별로 극장까지 발품을 파는데 인색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배급사 Rapid Eye의 노력으로 독일의 관객들은 최신 인도영화를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영화의 수익도 높아져 가는 추세입니다. 독일에서의 인도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Rapid Eye사가 오랫동안 남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영화 ‘런치박스’의 경우에는 맛살라 영화에 두드러기가 있는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까닭인지 독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합작이라는 조건도 나름 이곳에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현재도 개봉중이지만 반응이 좋아 꽤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1 The Lunchbox $917,356 139
2 Chennai Express  $112,282 258
3 Ram-Leela  $62,131 286
4 English Vinglish  $57,469 290

 * 박스오피스 모조 12/18일 집계 기준 (미화 환산)

 

 

 

 

 

 영국은 1~4위 모두 디피카로 대동단결한 모습입니다. 디피카 파두콘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모두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첸나이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는 마의 미화 $300만을 넘어서면서 샤룩 + 디피카의 티켓파워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전년도에 비해 평균 수익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몇몇 대작들 위주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셈입니다. 한 편 타밀 영화로는 유일하게 카말 하산의 ‘Vishwaroopam’이 차트에 들어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영국에서 타밀 영화는 꾸준히 개봉하기는 하지만 소수의 상영관에만 걸려 크게 흥행을 못하는 반면 이 영화는 타밀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한 흥행을 거둔 영화입니다. 다만 공식적인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죠.

 

 

순위 Title 흥행수익 2013년 해당국가 순위
1 Chennai Express  $3,380,074 95
2 Yeh Jawaani Hai Deewani  $1,649,352 121
3 Ram-Leela  $1,473,505 128
4 Race 2  $1,412,528 129
5 Krrish 3  $1,325,600 134
6 Besharam $631,773 158
7 Boss $488,565 173
8 Vishwaroopam $465,169 175
9 Bhaag Milkha Bhaag  $400,862 182
10 Sadda Haq  $397,535 183
 

 * 박스오피스 모조 12/18일 집계 기준 (미화 환산)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인도영화 시장인 북미, 영국, 오세아니아 외의 다른 지역에선 어떤 인도영화가 개봉되었고 또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 Besharam(184위, $10,933)

 

 올 해 인도에서도 망작이라 불렸던 란비르 카푸르의 ‘베샤람’을 배급한 건 의외였고 역시나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비공식적 집계가 더 활발한 지역입니다. 크리켓 경기 등을 통한 공통적인 문화 교류를 통한 인도 문화의 접변이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 - English Vinglish(117위, $230,871) / Barfi!(232위, $29,356)

 홍콩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화체인 UA의 Cinehub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영화가 소개되었고 올 초에 영화 ‘잉글리쉬 빙글리쉬’가 슬리퍼 히트를 기록하면서 위력을 과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도영화들이 많이 상영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바르피’의 경우는 평가는 좋았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되었지요.

 

 

 


 터키 - Barfi! (177위, $78,667)

 터키에서도 ‘바르피’가 개봉되었습니다. 배급사인 UTV의 지원사격까지 있었지만 아직 터키가 본격적인 시장으로 자리잡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교훈만을 남기고 조기에 상영이 종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 The Lunchbox (183위, $64,942, 현재 상영중)

 이탈리아 - The Lunchbox (196위, $284,783, 현재 상영중)

 프랑스 - The Lunchbox (205위, $474,401, 현재 상영중)


 사실 네덜란드나 프랑스는 인도영화가 꾸준히 소개되기는 하지만 소규모로 개봉해 실제 흥행 성적이 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런치박스’의 경우는 어느정도 규모를 갖추고 풀렸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통적인 발리우드 영화시장 외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페루 - Chennai Express (78위, $298,050)

 

 페루 역시 간헐적으로 인도영화가 소개되었는데 2년 전에는 영화 ‘청원’이 소계의 성공을 거두기도 했었죠. 올 해는 페루에 샤룩 칸의 방문으로 영화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특수를 누려 흥행에 반짝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대만 - English Vinglish(246만 타이완 달러. 현재 상영중)

 

 대만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상업적으로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듯하지만. 의외로 인도영화를 꾸준히 개봉하는 편인데요. 올 해는 ‘파리(Eega)’, ‘탈라쉬’, ‘바르피’ 등의 영화가 개봉했는데 홍콩에서 대 성공을 거둔 ‘잉글리쉬 빙글리쉬’가 얼마 전 대만에서 개봉되어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아마 ‘세 얼간이’ 이후 대만에서도 다시 인도영화에 대한 호응이 


 

 

 

 


 일본 

 

 Bollywood 4 프로그램으로 ‘세 얼간이’, ‘Jab Tak Hai Jaan’, ‘Ek Tha Tiger’, ‘DON 2’가 소개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세 얼간이’의 경우 오랜 기간동안 미니극장 개봉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기존 ‘로봇(Endhiran)’이 가지고 있던 2억엔을 돌파하면서 흥행에 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올 해 일본에는 많은 인도영화들이 소개되었는데 샤룩 칸의 대표작인 ‘옴 샨티 옴’을 비롯해 ‘스탠리의 도시락’, ‘파리(Eega)’, 라즈니칸트의 ‘보스(Sivaji)’ 등이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소규모 상영은 비공식 집계인 까닭에 차트에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순위 Title 흥행수익 평가
1 Chennai Express 2,185,300,000 Blockbuster
2 Krrish 3  1,985,600,000 Blockbuster
3 Yeh Jawaani Hai Deewani 1,858,300,000 Blockbuster
4 * Dhoom 3  1,720,820,000 Blockbuster
5 Bhaag Milkha Bhaag 1,089,300,000 Super Hit
6 * Ram-Leela 1,053,700,000 Hit
7 Race 2 963,400,000 Hit
8 * Grand Masti 938,100,000 Super Hit
9 Aashiqui 2 784,200,000 Blockbuster
10 Special 26  668,000,000 Semi Hit

 

 * 표시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를 말함

 ** boxofficeindia.co.in (12월 넷 째 주 수익 기준, 인디안 루피 기준)



 


 본격 100 Crores 시대. 하지만 너무 큰 편차.


 영화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개봉 2주차만에 ‘세 얼간이’의 202 Crores의 수익을 넘어서면서 이제 100 Crores를 넘어 발리우드는 200 Crores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보도에 의하면 지금 박스오피스 결산을 하는 주간에 영화 ‘둠 3’가 이미 200 Crores를 넘겼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작년 100 Crores 돌파 작품이 8편이었던 것과는 달리 올 해는 6편에 그치고 ‘그랜드 마스티’나 ‘레이스 2’의 경우는 100 Crores를 넘긴 것에 대한 논란이 다소 있기도 합니다.


 또한 90 Crores 작품들 밑으로 내려오면 바로 70 Crores대의 영화들로 출발하는데 대박은 소수의 몇 작품에 한정되어 있고 대부분 중박급의 영화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박스오피스 집계마다의 다른 차이들.


 영화 ‘크리쉬 3’의 경우 200 Crores를 돌파한 것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오보로 전해졌으며 당시 이 문제를 두고 박스오피스 집계를 무산시키자는 의견까지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전산망으로 일괄적으로 집계하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인도의 경우 세후 수익인 Nett 수익을 고려한 집계라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어 다소 혼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일반 단관 극장에서는 전산시스템이 도입이 되고 있지 않은 까닭에 이곳의 관객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화로 환산 / 인도, 북미, 영국, 오세아니아 지역만 해당


Title

인도(루피)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합계

Chennai Express 2,185,300,000 $5,307,960.00 $3,380,074 $686,462 $219,470 $44,757,806
Yeh Jawaani Hai Deewani 1,858,300,000 $3,827,466.00 $1,649,352 $574,592 $138,588 $36,092,054
Krrish 3 1,985,600,000 $2,191,534.00 $1,325,600 $391,029 $140,341 $35,998,955
* Dhoom 3 1,720,820,000 $5,749,632.00       $33,558,239
* Ram-Leela 1,053,700,000 $2,738,863.00 $1,473,505 $428,991 $107,045 $21,703,576
Bhaag Milkha Bhaag 1,089,300,000 $1,636,731.00 $400,862 $288,324   $19,853,932
Race 2 963,400,000 $1,579,940.00 $1,412,528   $120,878 $18,615,494
* Grand Masti 938,100,000 $413,903.00 $298,763 $55,415   $15,863,124
Aashiqui 2 784,200,000         $12,618,626
Special 26 668,000,000 $1,078,960.00 $373,624 $179,891 $63,115 $12,444,432

 

* 표시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를 말함



 역시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심지어는 할리우드도) 흥행은 자국 내의 흥행이 뒷받침 해 줘야 하는 법인 것 같습니다. 올 해 가장 핫했던 영화 ‘첸나이 익스프레스’가 단지 인도+북미+영국+오세아니아만 합쳐서 총 $4,400만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다른 지역까지의 수익을 더하면 5천 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것은 영화 ‘둠 3’가 순전히 인도와 북미지역에서의 집계만으로도 $3,300만 달러의 수익으로 4위에 랭크되었는데 다른 지역의 수치까지 더해지면 충분히 2위 자리에 오를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Grand Masti’나 ‘Aashqui 2’의 경우는 해외에서의 성적이 낮았음에도 자국에서의 흥행 덕분에 차트에 들어올 수 있었고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 해도 평단이 상위권으로 꼽은 영화보다는 10위권에 걸쳐있는 영화들이 대체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는데요 2011년 TOP 10의 평균 평점이 2.57에서 2012년은 2.79로 크게 상승한 반면 2011년은 2.75로 약간은 낮아진 경향이 있습니다. 

 

 1위의 경우 작년 살만 칸의 ‘Ek Tha Tiger’는 3.15점(발리우드 영화 평점 16위)으로 평단으로부터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은 반면, 올 해 ‘첸나이 익스프레스’의 경우 2.57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지요. 


 소위 쏠림 현상으로 인한 대박영화들이 많다보니 올 해도 일부 영화는 IMDB만 명 이상의 투표가 이루어진 영화도 많은데 ‘Bhaag Milkha Bhaag’나 ‘Special 26’ 같은 일부 영화를 제외하고는 발리우드 상업영화들이 대개 6점대 이하의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피카 파두콘-샤룩 칸-란비르 카푸르-리틱 로샨-아미르 칸-악쉐이 쿠마르-파르한 악타르-이르판 칸-아제이 데브간



 올 해는 여배우들의 활약이 거의 전무할정도로 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디피카 파두콘의 파워가 여실히 느껴졌었죠. 올 해 가장 사랑받았던 <첸나이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Race 2>, <Yeh Jawaani Hai Deewani>, <람 릴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화를 성공시키며 한 해에 개인 500 Crores 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여배우들은 침체기였습니다. 그나마 많은 활약을 보인 배우는 소낙시 싱하로 카메오로 출연했던 <Himmatwala>나 <Boss>까지 합하면 총 6편의 작품에 출연한 셈인데 소낙시 싱하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들의 성적이 나빴던 건 아니지만 자신을 브랜드화 시킬 어떤 매력은 보여주지 못했던 한 해였지요. 



 한 편 작년까지 승승장구하던 아제이 데브간, 까리나 카푸르는 안타깝게 이름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이 출연한 ‘사티아그라하’의 경우 수익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영화적인 평가나 제작비 대 수익에 있어서 월등한 그 무엇도 보여주지 못했지요.


 반면 란비르 카푸르는 전 여자친구인 디피카 파두콘과 함께 한 ‘Yeh Jawaani Hai Deewani’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희대의 망작이라는 혹평을 받은 ‘Besharam’조차 첫주 수익으로 위기를 무마시켰던 것을 보면 발리우드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배우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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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쩐쩔

    좀 쓸데없는 비유일지 몰라도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가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란비르는 망해도 3년은 갈겁니다
    작품 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명작과 명 감독이 그를 불러주겠지요
    디피카의 선전이 정말 돋보이는 한해였네요
    그리고 저도 람릴라 빼곤 챙겨봤는데 레이스 2는 정말 ^^...
    하아............ .......... 내 시간 돌려내 ^^

    2013.12.31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 올 해는 인도영화를 본 게 거의 없어서 뭐라고 못하겠네요 ㅋ
      란비르는 내년에 '바르피'의 아누락 바수 감독과 연합하는 것 같더군요

      2013.12.31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 본 내용은 지난 8월 29일 DVD 프라임에 게재한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로그에 먼저 올리고 커뮤니티에 올리지 않나요.
 하찮은 제 블로그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고 조회수가 고파서 ㅋ)

 해당 커뮤니티에선 못 보신 인도영화 콜렉터 여러분 굽어 살피시고
 정발 되면 꼭 구입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능력이 인도영화의 2차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많은 영화들이 정발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몇몇 의외의 작품들까지 정발의 빛을 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그럼 과연 인도영화도 정발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 때 DVD가 발매되던 초기에 DVD와 AV시스템을 갖춰 영화를 보는 목적은 고화질(당시로서는)의 영상을 좋은 사운드로 감상하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볼 만 한 작품’을 구입해서 보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개념은 현재 블루레이 정착기(라고 쓰고 싶은 이 마음)인 현재까지도 쭉 이어진다고 봅니다.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인도영화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요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인도영화(물론 발리우드에 국한되지만은 않습니다)는 색감 표현이 상당합니다. 워낙 화려한 전통의상을 생활화한 민족이며 미적으로 우수한 관광 자원을 갖춘 나라여서 그런 것일까요? (심지어는 음식에 쓰는 재료들마저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영화 특유의 색감은 단지 맛살라 영화 같은 뮤지컬 영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일반적인 드라마 영화에서 나타나는 미장센 또한 독특하고 독창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도영화죠.


 그리고 음악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음악이나 음향에 있어서도 인도영화들은 상당한 공을 들입니다. 역시 인도영화에서의 음악은 뮤지컬 영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능력 있는 영화 음악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세계 엔터테인먼트에 있어서 속편과 리메이크 위주의 영화들이 강세인 요즘 독특한 오락영화를 찾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에서 비영어권 영화들은 대부분 작가 중심의 예술영화들이 소개되었던 것과 비교해 중화권 영화와 인도영화는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를 갖추고 또 그런 영화들이 널리 사랑받았죠.

조금만 열린 사고를 가진 영화 팬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요즘 관객들에게도 코드가 많이 맞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1. 불안한 2차 시장

 


 아무래도 발매 후에 해당 타이틀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늘 이야기되지만 2차 시장은 불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영화들을 선보이려는 많은 미디어 회사들의 노력으로 우리는 좋은 영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가운데 인도영화도 내달라고 하기는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성공을 못 할 것 같아서라기보다는 (사실 블루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작품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죠) 성공을 했던 작품이 없어서라고 봐야겠죠.

굳이 언급하자면 ‘사와리야’나 ‘슬럼독 밀리어네어’ 정도가 언급이 되겠지만 두 영화가 성공했던 것은 아니니까요.


 이런 전례들로 인도영화의 출시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은 바꿔 볼 필요는 있지 않나 합니다. 비록 영화배급 쪽의 일이기는 하지만 ‘블랙’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전까지 개봉된 인도영화들 말이죠. ‘비욘드 러브(Kisna)’ 같은 인도영화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없는 작품을 수입하고 흥행이 안 되었다고 인도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안 팔린다고 지표를 삼을 수는 없겠죠.


 즉 흥행으로서 승부수를 걸 만한 작품이 없었으니 그런 영화의 실패를 지표로 삼는다는 것은 다소 무리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앞서 언급한 두 영화는 과감히 제외하고 모든 것은 0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여기서 또 한 가지 걱정이 들죠. 과연 그럼 이 게임의 첫 타석에 어떤 영화사가 도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죠.



2. (일부) 영화사들의 인도영화에 대한 적은 지식

 




 제목이 다소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지만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사실입니다. 영화 게시판 등에서 제가 누차 언급해 온 ‘세 얼간이’ 수입에 관련된 부분도 그랬지만 인도영화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이해가 상당히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이름은 칸’의 DVD는 꽤 판매율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 영화의 DVD가 출시되기 전에는 영화사가 이 영화의 인터내셔널 판본과 원본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특정 케이블 채널과 IPTV쪽 사업팀에서 인도영화의 방영을 논의 중에 있다고 하는데 그 쪽 소스를 조사해 보니 상업성이 떨어지는 영화들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듯 보였습니다. 물론 일부 영화들은 현지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현지의 성공이 국내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죠.


 주요 몇몇 영화들만 들여와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인도영화를 수용하던 계층들은 대부분 불법 다운로드로 단련된 이들이고 블루레이라는 포맷에는 대부분 무지합니다. (인영 마니아로서 이런 언급을 하는 게 참 가슴 아프네요)


 결국 콘텐츠를 사주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 뒤 그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이 더 상업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국내에 소개된 영화들을 블루레이로 출시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사실 업계에서 인도영화를 내놓기는 고민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일부 마니아들로만 국한 되어 있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니아층은 블루레이 소비 계층이라 말하기 힘들기 때문에 타깃을 일반 블루레이 유저들로 잡아야 하는데 과연 그들이 인도영화가 정발이 되면 구매를 할까 그것이 관건이겠죠.


 3년 전으로 돌아가 봅시다. 소니에서 ‘사와리야’가 발매 되었을 때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다소 무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사와리야’는 일반 유저나 인도영화 마니아들에게나 크게 어필은 하지 못했던 영화입니다. 소니사의 인도 진출에 대한 욕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맞겠죠.


 그렇다고 정통 인도영화를 소개하면 팔릴 것인가. 죄송하지만 그 점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사와리야’가 인도영화 블루레이 판매의 지표로 삼기는 곤란한 영화라는 점도 있지만 아직 먼저 시도를 해보려는 분들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점은 있습니다. 굳이 영화의 판매를 국내에만 국한 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독일의 Rapid Eye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독일은 블루레이나 DVD같은 미디어의 소비도 많고 따라서 괜찮은 스틸북들도 많이 출시가 되는 나라죠. 상당히 부러운데요. 인도영화 팬으로서 부러운 것은 독일은 최신 발리우드 영화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국내 모 IPTV에서 서비스 중인 ‘조다 악바르’ 같은 영화들의 블루레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Kabhi Khushi Kabhie Gham’ 같은 영화는 인도보다 먼저 블루레이를 출시해서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즉, 괜찮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인도영화에 관심을 갖는 다른 지역의 시장에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인도영화 시장은 아직 대부분을 인도의 영화사들이 혼자서 감당하고 있고 인도 내부에서도 아직 어떤 타이틀이 상업적으로 뛰어들 만한지에 대한 개념이 잘 안 서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영화 '조다 악바르' >>


 한 편, 인도에는 많은 영화들이 인도 내와 해외 판권 때문에 블루레이 미디어가 같은 영화가 여러 버전으로(상영시간의 버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시길) 출시가 됩니다. 앞서 언급한 ‘조다 악바르’같은 경우는 프랑스의 Bodega, 독일의 Rapid Eye, 인도에서는 Big Pictures, 이 영화의 배급을 담당했던 UTV가 인터내셔널 버전의 블루레이를 출시한 바 있고 모두 다른 평가들을 받았습니다.(Blu-ray.com에 따르면 프랑스의 Bodega 제품이 가장 좋은 판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결국 같은 영화, 이미 나온 영화가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콘텐츠가 어떤가에 따라서 블루레이 유저들은 그 포맷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초기에 EROS에서 출시되었던 영화들 (사실상 2010년 말에 출시된 영화 ‘Housefull’ 이전까지 출시된 EROS의 모든 블루레이 제품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빈축을 산 EROS의 '러브 아즈 깔' >>



 또한 인도영화들은 블루레이 출시 때 콘텐츠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안 쓰는 듯합니다. 이를테면 Big Pictures에서 출시된 ‘가지니’를 예로 들면 좋은 화질, 음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서플먼트를 전혀 첨부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도영화는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게 제작에 있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그 콘텐츠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발매된 영화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한다면 나름 경쟁력 있는 타이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점은 우리나라에만 국한 시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짧게 쓰려던 글인데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것들을 모두 풀어내니 장문이 되었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정발 되는 작품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더불어 인도영화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제 3의 언어권 영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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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영화에 배급 경쟁이 다각화 되면서 많은 화제작들이 출시를 앞 다투고 있습니다. 헐리웃 영화의 블루레이처럼 정확한 때 출시되지는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5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화제작 네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3 idiots (Reliance Big Pictures)


《 줄거리 》
 두 명의 친구가 10년 전 대학 시절 단짝이었던 란초를 찾아 떠나면서 여행도중 란초를 떠올린다. 대학시절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던 란초는 자신의 독특한 사고방식 때문에 늘 엄한 담당 교수 비루와 부딪히기 일쑤지만 관념에 사로잡힌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변화시켜 나간다. 란초는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지만 그 후 그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 Focus 》
 인도에서 ‘아바타’를 이긴 영화로 회자되는 영화로 2000년 이후 개봉한 모든 인도영화의 흥행성적을 깨뜨리고 20주가 가까운 지금도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입니다. 탄탄한 드라마와 유머, 공들인 뮤지컬 시퀀스, 아미르 칸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이미 ‘가지니’를 통해 자사의 타이틀 퀄리티가 어느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Big Pictures는 인도 내에 일부 직배영화들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책임이 무거워 진듯합니다. 5월 ‘3 idiots’를 비롯, 'Wake Up Sid!', 'Atithi', 그리고 샤룩의 'My Name Is Khan'까지 굵직한 영화를 담당하게 될 Reliance Big Pictures의 차기 타이틀들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Kurbaan (T Series)

《 줄거리 》
 미국에서 살던 아반티카(까리나 카푸르)는 아버지의 지병으로 인도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무슬림 교수인 이샨(세입 알리 칸)을 만나게 된다. 둘은 사랑에 빠지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결혼도 하게 되는데 어느 날 이웃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아반티카는 자신의 이웃이 테러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기에 이르는데.

《 Focus 》
‘꾸츠 꾸츠 호타 헤’부터 ‘마이 네임 이즈 칸’까지 볼리우드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카란 조하르가 제작한 이 영화는 38 Crores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 자신의 장기인 드라마가 아닌 사회성이 가미된 스릴러 영화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고 볼리우드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DVD 시절의 오욕을 떨쳐 버리는 듯 'Wanted'와 'DON'으로 만회하고 있는 T-Series는 지금 소개해드린 'Kurbaan'과 함께 살만 칸의 'Partner'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나 'Partner'는 EROS에서 블루레이 출시 당시에 함께 나온 자사의 다른 타이틀들('라게 라호 문나바이'같은)과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기대할 만하겠습니다.


Race (MoserBaer)

《 줄거리 》
 재산을 둘러싸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로, 성공한 인생을 사는 형 란비르(세입 알리 칸)를 사고사로 위장해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라지브(악쉐이 칸나)는 자신이 만나고 있는 소니아(비파사 바수)를 꾀어 형과 엮게 하고 자신은 알리바이를 만든 뒤 함정으로 란비르를 유인하는데.

《 Focus 》
 인도영화엔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소 황당하긴 하지만 다중 반전으로 관객들을 자극시키고 간간히 맛살라 장면을 삽입해 흥을 내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철저히 성인 관객을 겨냥해 만든 이 스릴러 영화는 볼리우드의 스타들을 기용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촬영, 액션 등의 볼거리들, 그리고 관능적인 음악과 댄스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또한 3월 리콜대란을 일으켰던 Moserbaer가 타이틀들을 재정비해서 출시한다고 합니다. 일단 워터마크 부분은 해결 된 듯하나 다른 부분은 이전 출시 타이틀들을 구매해 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원하지도 않으면서 거짓으로 표기한 DTS-HD 문제, 화질 문제 등이 해결 되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우려를 해 봅니다.


Kabhi Khushi Kabhie Gham (Rapid Eye)

《 줄거리 》
 라이찬드 가문의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야쉬(아미타브 밧찬)는 비록 입양된 아들이긴 하지만 믿음직한 라훌(샤룩 칸)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하지만 라훌이 평범한 이웃인 안잘리(까졸)와 결혼하려 하자 반대를 하고, 라훌은 안잘리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 Focus 》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으로 샤룩 칸, 아미타브 밧찬과 같은 A급 스타들이 총 출동한 영화로 인도뿐이 아닌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지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나라에도 개봉할 뻔 했던 영화로 만들어진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춤으로 맛살라 팬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로 인도영화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작품입니다.

 독일에서의 샤룩 칸의 신작 'My Name Is Khan'의 개봉을 앞두고, 독일에서 가장 성공했던 인도영화 중 하나인 'Kabhi Khushi Kabhie Gham'이 리마스터링 되어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이미 배급사 Rapid Eye는 이전에도 볼리우드 몇 편을 수입, 출시해 왔고 2010년 베를린 영화제 기간에는 아미르 칸이 프로듀서한 'Peepli Live'의 특별 상영을 마련할 정도로 인도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 지역에다 규약 조건 때문에 영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독일어 자막을 제공하고 지역코드 B를 사용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타이틀이 아닌가 합니다. 5월 21일 - 24일 사이에 출시 예정.



《 기타 타이틀 및 5월 이후 발매 미정 타이틀 》
 최근 ‘Love Aaj Kal’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퀄리티 때문에 EROS사의 작품들을 뒤로 뺐습니다. 개인적으로 ‘Veer’같은 작품은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인데 또 지난번과 같은 퀄리티를 보여주면 전문 리뷰어들의 호평이 있지 않고서는 더 이상의 EROS사는 작품의 호감도에 상관없이 블루레이 구입은 고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Veer (EROS Entertainment)

- 영국의 인도 점령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변절한 제후들에 맞서 싸우는 남자들의 이야기

 

Karthik Calling Karthik (EROS Entertainment)

- 디피카 파두콘이 출연하는 미스테리 러브 스릴러로, 의욕이 없는 한 남자가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Wake Up Sid! (Reliance Big Pictures)

-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아가는 한 젊은이가 대학을 졸업 후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청춘영화.

 

Pazhassi Raja (MoserBaer)

- 200분에 달하는 인도 말라얌지역에서 만든 대작으로 케랄라 지역의 영주인 파즈함이 영국 동인도 회사에 맞선다는 내용. 5월 둘째 주-6월 출시예정.

 

A Wednesday (MoserBaer)

- 한 테러리스트가 뭄바이의 공공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경찰들과 벌이는 심리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

 

Fashion (MoserBaer)

- 프리얀카 초프라에게 National Awards의 영광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지방에서 올라와서 패션모델로 도약하는 한 여인의 성공과 좌절을 그린 드라마

 

Rann (MoserBaer)

- 언론사들의 뉴스 전쟁을 그린 영화로 정치적인 압력과 유혹에 맞서 싸우는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Kaminey (?)

- 마약이 든 기타 가방을 중심으로 쫓고 쫓기는 한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Lagaan (Excel)

- 아쉬토수 고와리케에게 오스카상 후보의 영광을 안겨준 대작으로 세금을 올리려는 영국제국정부에 맞서 크리켓 게임으로 승부를 던지는 인도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으로 첩보에 따르면 이전 박스세트처럼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담은 디스크까지 제공되어 2장 이상의 결과물이 나올지 모른다고 합니다.

 

Yash Raj 2nd wave Re-mastering titles
Dil Bole Hadippa (Yash Raj)

- 먼저, 라니 무케르지의 남장이 돋보이는 크리켓 영화 'Dil Bole Hadippa'가 첩보에 따르면 5월 24일 출시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Yash Raj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자사의 타이틀 10편이 블루레이 마스터링 되어 출시된다고 합니다.
 지난 출시작인 'Pyaar Impossible', 'Rocket Singh' 등의 타이틀들이 보여준 놀라운 퀄리티는 이번 마스터링을 기대하게 합니다.

 

My Name Is Khan (Reliance Big Pictures)

- 자폐증을 앓고 있는 리즈완이라는 남자가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한 미국 대륙횡단을 합니다. 많은 볼리우드 팬들에겐 기대작이겠지만 주요 작품으로 넣지 않은 이유는 5월 출시가 불투명하기 때문인데요. 6월쯤엔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을 해봅니다.


 그동안 뜸한 출시로 목마른 인도영화 팬들이 'DON'의 출시와 함께 조금은 즐겁게 출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언급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출시되게 될 타이틀들,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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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잉 ~3 idiots 드디어 나오나봐요. 저야 소장하진 않겠지만 ...크고 작은 소식들에 늘 흥분한다는 ㅋㅋ
    그 외 제가 아는 제목들이 많아서 반갑네요.

    2010.05.03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원래 출시가 4월 30일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그것도 5월 중순으로 밀려서...
      오히려 'My Name Is Khan'이 생각보다 일찍나와서 놀랐네요.

      2010.05.03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력질주

    기대되고 필구입인 알찬 볼리우드 블루레이들이 가득하군요~ 출시만 기다린당~~ ㅎㅎㅎ

    2010.05.04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글 쓰려고 지난 2월 글을 참조했습니다.
      'Love Aaj Kal'이 한참 뒤인 4월에 나온 걸 보면
      이 리뷰도 그리 믿을 만 한 것 같지는...

      2010.05.04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3. 설마 K3G 타이틀은 저것으로 확정인가요?
    영화속의 비호감 까리나를 뛰어넘는 초강력짤인뎁쇼... ㅠ_ㅠ
    바로 위 꾸르반만 봐도......... 까리나는 '이모님'에서 회춘하고 있어요...

    2010.05.07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 솔직히 Blu-ray.com에 'KKKG' 스샷 공개 이후 여론이 반신반의네요. 저는 조금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만 다른 유저분께서 구입을 하신다기에...
      일단 5월 21일 이후 추이를 지켜보다 질러야겠네요.
      아무래도 독일 제품이라. 그리고 코드 프리도 해야 하거든요
      암튼 이거 잘 나오면 나중에 부산지역 침공때 들고갈수도...

      2010.05.07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케인

    인도영화...매번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보지만 항상 처참하게 실망한 영화들이 99%라서

    망설여집니다..
    얼마전에도 가지니(?)라는 영화를 누가 추천해서 같이 봤는데 보다가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끄고 말았다는

    2010.05.2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추천받으신 영화는 맛살라 영화라 하여, 단순한 내용에 뮤지컬 시퀀스가 들어간 영화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 'Sarkar Raj'의 경우는 심각한 느와르 영화에요.
      인도영화 진지함도 없고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추천드릴만한 영화인데 저는 오히려 인도영화 팬 분들이 뮤지컬 장면도 없고 흥겹지 않아 싫다고 하실 것 같아 그게 걱정입니다.
      스펙트럼은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1人

      2010.05.28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사건(?)의 발단

 블루레이의 관한 세계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는 Blu-ray.com에서 Yash Raj사 관련 포스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블루레이 제작사 및 영화사와 상호 연락이 가능한 Bollywood Blu-ray측에서 향후 Yash Raj사에서 자사의 과거 출시 타이틀 10개 정도를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 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우리 인도영화 마니아들이 한글 자막을 제공하면 이를 반영하여 자막 작업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번엔 라니의 영화가 대거 나올지도...




프로젝트 전개

프로젝트를 전개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1. 한 타이틀에 자막을 삽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법적인 절차 및 기술적인 문제 및 비용에 관한 사전조사
2. 국내 자막 제작된 Yash Raj사 영화들의 자막자들과의 접촉과 사용승인.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하자면


‘까비 꾸시 까비 감’ 독일 출시 이야기


 이미 ‘Jodhaa Akbar’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던 독일 Rapid Eye사는 5월 21일, 독일에서도 히트를 기록한 샤룩 칸의 대표작 ‘까비 꾸시 까비 감’을 블루레이로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화의 인도 내 판권과, 인터내셔널 판권이 서로 애매한 가운데 Rapid Eye가 5월, ‘까비 꾸시 까비 감’의 작가이자 감독인 카란 조하르 감독과 샤룩 칸 주연의 신작 ‘My Name Is Khan’의 개봉을 앞두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일종의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Blu-ray.com에는 한 편으론 기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Jodhaa Akbar’때와 같이 자막부분에 있어서는 독일어 자막 및 더빙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왜 Rapid Eye측이 자막을 넣을 수 없는 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저는 해당 포스팅에 덧글을 달아 물어봤습니다. 그 때 들었던 답변은,

회사 측에서 판권을 들여 올 때 독일어에 대한 부분만 권리를 가져왔다.”

 이 말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이는 ‘영어 자막 등의 문제를 위해선 원 저작회사 그리고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내의 그 영화의 판권을 가진 회사와의 법적인 분쟁을 해결하고 적절한 보상을 지급한 뒤에야 그 언어를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까비 꾸시 까비 감’의 경우 영문 자막을 쓰고 싶다면 영화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Dharma사-영어권 국가의 배급을 담당했던 Yash Raj사 등과 차후에 생길 분쟁에 대해 협의하고 영어 자막의 사용을 허가 받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Rapid Eye사는 그 권리를 포기함으로서 그로 인해 발생할 부수비용을 지불하는 부담을 덜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다행스럽게 생각했던 것이 있다면,

 Yash Raj사 본사에서 출시하는 타이틀은 전적으로 원작의 판권 및 영화의 사업권이 있는 Yash Raj사에서 출시되므로 어떤 국가의 언어가 삽입되는가는 전적으로 Yash Raj사의 정책에 따라 달렸다
는 것. 따라서 판권에 대한 문제는 일단 해결이 된 셈으로 본사에서 한글자막을 넣겠다는 승인이 있으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 상황이 벌어지기 전까진 말이죠.



 특정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 업체 사람과의 서신 교환

 만약 자사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사가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그 자막을 넣고 넣지 않고 가 결정됩니다. 또한 저같이 업계의 지식이 낮은 사람들은,

‘자막 그까이거 그냥 만들어 진 것 집어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해당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으로서는 이것은 그냥 장면에 맞춰 때려 박는 일이 아닌 꽤 손이 많이 가는 노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사실상 이는 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큰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AV관련 사이트에 특정 업체의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자에게 의견을 묻고 싶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쪽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해 주겠다는 분 한 분과 교신을 시도했습니다. 제 상황이 다소 복잡한지라 한 가지 상황을 만들었는데요.

제 독일인 친구가 귀사에서 발매 예정인 OOO타이틀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언어와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어 자막을 보내드리면 삽입이 가능한지요.”

이를테면 이런 칭구...



 이 부분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이런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 해당 문의 사항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마케팅 적인 요소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 마케팅 - 독일어 자막 작업을 하려면 비용이 추가가 되는데 비용을 뽑을 수 있는 수량이 늘어나는가의 문제(쉽게 말하면 제작비용만큼의 이익이 발생하는가)
 * 법적 문제 - 독일보다 한국에서 독일어 자막을 넣고 선 발매 될 때 독일 측 판권 구매자의 클레임
 * 전자, 후자 합쳐 독일에서 구매해 가는 판권비 보다 BD에 독일어를 넣었을 때 수익이 높다라면 독일 쪽 판권을 포기하고 독일어 자막을 넣을 수는 있겠죠.


 사실상 영화사라면 자신의 영화를 수출 및 개봉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해당 언어를 쓰는 국가에 개봉시키는 것을 더 좋게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국가의 흥행 여부 따위는 관심이 없습니다. 직배가 아닌 경우엔 손익은 고스란히 수입한 업체가 지기 마련이니까 수출을 했을 때 발생하는 수익만 회사에서 생각하면 되니까요.

 당연히 2차 판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수출했을 때 발생할 이익이 해당 국가의 자막을 입혀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것 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것은 영화 산업에 문외한인 우리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법적인 문제의 경우 ‘블랙’을 제외하곤 국내에 Yash Raj영화의 판권을 가진 업체는 없고 ‘까비 꾸시 까비 감’의 경우는 본사인 Yash Raj측 입장으로도 판권이 애매한 상황이고 국내의 경우, 수입사가 사라진 상태라 정확한 수입자를 찾기 전까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고 하면 웬만큼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본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고 또한 과연 기술적인 과정과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떤가에 대해서 또 한 번 업체 측에 질문을 했고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 BD 디스크에 자막을 담기 위해서는 이미지 파일을 제작해야 합니다. (BD니깐 1920*1080 이겠죠) 자막 하나가 들어왔다 나가는 것 하나가 이미지 파일1장입니다.
 
일반적인 영화는 700~800, 대사가 좀 많은 영화는 1000~1200 장 정도의 이미지 파일이 필요합니다. 이 이미지 파일과 자막 스팟팅 하는 비용
* 자막 선택 섹션이 늘어나면서 팝업메뉴 이미지 추가 제작
* 오소링 링크 및 검수 비용…
등이 늘어납니다. 죄송하지만 정확한 비용을 말씀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아무리 번역이 된 자막이 제공이 되었다고 해도 그것을 입히는 데 드는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은 그 비용만큼의 수익도 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제작사는 아무리 해당 국가의 언어를 추가해 달라는 요구 조건이 발생해도 이런 비용적인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런
비용들을 만회하지 못할 경우엔 인도영화에 한글 자막이 들어가는 일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차선책

 대안이라고 하기엔 딱히 대안 같아 보이지 않아서 ‘차선책’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사실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긍정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익 분기점을 넘을 최소한의 타이틀 구매 보장.
 최근 국내 출시 타이틀, 특히 TV드라마의 DVD출시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타이틀의 제작이나 출시를 위해 최소한의 판매 조건을 걸고 타이틀의 발매를 약속받는 방법으로 제작사는 대부분 천 단위대의 판매를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현재 블루레이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 타이틀인 '추노'



 위 사항은 자막을 입히는 일이기 때문에 타이틀을 새로 찍더라도 한글 자막 하나만 더 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배급 포기에 대한 기회비용과 자막을 제작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이익을 계산해 주어야 할 것인데 이 부분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만약에 특정 타이틀을 1,000장 판매를 약속하고 타이틀의 한글자막화를 약속받았다고 할지라도 과연 그
약속한 판매를 국내 시장에서 채울 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대중의 낮은 블루레이에 대한 인식
 사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블루레이라는 개념은 별로 크게 자리 잡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아무리 공중파를 통해 고화질 HD 방송을 볼 수 있고 Full HD 텔레비전 등의 하드웨어가 대중들에게 널리 인식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블루레이 관련 제품의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듯합니다.

 심지어는 블루레이 화질이란 것이 웹 스토리지 사이트에 퍼진 고화질의 mkv파일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계층도 많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국내 인도영화 향유 계층의 부족함
 앞서 1천장(가수요로 실제 협상으로 수치는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음)을 언급했는데 과연 인도영화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매할 유저들이 국내에 1천명 이상이 있을지, 그 역시 의문입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두 개의 인도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중복을 예상하고 그 가입자 수를 산정하면 1만여 명 정도 되는데 그 중 10%가 과연 타이틀을 구매해도 이 프로젝트는 성공이지만, 그 중 블루레이 디스크를 볼 만큼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 유저는 가정하건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인도영화의 팬들 사이에선 정품 구매보다는 다운로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많은 것도 방해 요소가 됩니다.


 블루레이 콜렉터들의 외면
 결국 인도영화의 향유 계층에서 해당 타이틀을 구매해 주길 바라기 보다는 기존 블루레이 영화를 수집, 감상하는 계층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블루레이의 영상과 음향에 상당한 만족을 주는 헐리웃 영화의 타이틀을 수집하고 그 외의 국가는 모국인 대한민국의 타이틀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추구하는 영화의 정서라든지, 고화질-고음질을 추구하는 유저들의 안목의 까다로움 역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 때문에 이 부분은 어려움이 있다 하겠습니다.


 2. 한글화를 위한 직접적인 비용 지원.
 사실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데 있어 얼마만큼의 비용이 소모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추측으로 순수 앞서 언급한 순수 자막 처리 비용은 천만원대 정도는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된다는 10편의 타이틀을 한글화 하는 데는 개인적인 추측으로 2천만 원 - 4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런 비용을 선뜻 지불 할 사람도 없을뿐더러(각 인도영화 관련 동호회의 현재 후원금 잔고를 보면 턱도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대형 회사라고 할지라도 현재 인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측의 비즈니스 정신에 있어서 많은 오점이 발견된다고 하니 언제 그들의 말 바꾸기가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로또가 필요한 것이죠. (농담처럼 썼는데 왠지 슬프네요)

얼마면 되겟니...



3. 외부자막 테크의 발명
 사실 이 모든 것도 외부자막을 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생기는 일입니다. 앞서 2번 계획에서 2천-4천만 원의 비용을 언급했는데 사실 그 돈이면 인도영화 한글화에 투자하는 것 보다 공대생들과 머리를 짜 내 가정용 외부 자막기를 발명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저는 늘 생각했던 것이 TV(혹은 프로젝터)의 AV단자(자막은 해상도가 필요 없으니 HDMI까지도 필요 없이)와
기계를 연결해 간단한 텍스트만 TV상에 띄울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로 자막을 구동하는 정도로만 사용되도록 기능을 최대한 간소화해서 휴대폰 크기 정도의 기계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리는 영상 믹서 기계에서 한 기계가 자체적으로 다른 AV 기계가 돌아가는 가운데에도 외부에서 자신의 결과물을 화면에 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상해 본 것입니다.

비디오 믹서의 원리를 이용하되 하드웨어의 크기를 줄여보는 것이 목표



 물론 제가 공대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영상 기기의 하드웨어 시스템 내부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이런 시도는 정품을 구매하고 블루레이의 기술을 향유하고 싶으나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는 유저들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사실상 이런 프로젝트는 판권을 가진 영화사측에선 상당히 반감을 불러일으킬 프로젝트로, 첫째.
외부 자막이라는 것 자체가 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제작되었으므로 저작권 침해이며, 둘째. 결국 그렇게 영상을 이용하면 해당 국가에 정상적으로 영상이 수입, 유통될 필요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영화사측에는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정품을 구매하는 이들의 니드(need)인데도 이런 아이러니함이 생기는 것이죠.

 그나마 헐리웃 직배 영화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개봉 가능성이 희박한 비주류 영화, 비영어권 영화들은 갈수록 그 저변을 확대하기 힘들어 질 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안을 세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막의 온라인 제공인데요. 자막을 해당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관리하게 되면 좋은 점이 발생합니다. 일단 판권을 가진 회사에서 유료로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해당 회사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치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듯 자막제작을 일반인을 통해 하게 해서 제작한 사람에게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방식을 마련한다면 수익을 얻기 위해 자막자들이 참여하게 되고, 질 높은 자막들이 양산되며, 자신이 한 결과물을 홍보함으로서 영화사와 자막자 모두에게 이익을 내게 하면 속된말로 부업으로 자막제작을 하는 이들이 늘어 날 것이고 또한 자신의 저작이 불법 복제로 유통되면 자신의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 개인이 저작권에 대해 법적인 수단을 준비하는 독특한 구조가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위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 구동시 자막을 함께 보는 가상 서비스




마치며

 아무튼 인도영화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아쉽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접게 되었지만 조금 더 창의로운 방법을 구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헐리웃 영화처럼 우리가 쉽게 극장에서 볼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2차 판권을 통해 영화를 언젠가는 만나게 될 수 있는 조건이 있는 영화가 있나 하면 인도영화처럼 1년에 한두 번 만나게 될까 말까 한 영화들도 있습니다. 점차 줄어드는 다양성 때문에 틈은 점점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인도 영화를, 아니 남들이 잘 모르는 그 언어, 그 세계의 영화를 즐기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컴퓨터 따위로 영화를 보는 것이 싫습니다. ‘왜’라는 생각을 시도로 옮길 때 많은 새로운 생각들을 바깥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한 발 물러나지만 인도영화, 아니 세계 변방의 그 어떤 영화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보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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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

    진짜... 라즈님 블로그는 올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정말이지 언제쯤 편하게 볼 날이 올라나요... 라즈님의 노력이 언젠가 꼭 빛을 발해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라니 타이틀이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니(...그냥 라즈님의 추측이신가요?) 누군 좋겠어요... ㅋㅋㅋ

    2010.04.10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 타이틀 이야기는 추측인데
      확실한 건 'Dil Bole Hadippa'가 껴있거든요
      YRE에 지대한 공헌을 한 라니기 때문에
      이번엔 대거 나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2010.04.10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력질주

    아~~ 정말 라즈배리님의 이 열정과 노력~ 정말 ㅠ.ㅠ
    볼리우드 영화 블루레이를 구입하면서도 이 고화질에
    한글 자막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꿈꾸지만
    정말 현실화 가능성은 불가능인거 같네요~ ㅠ.ㅠ

    2010.04.12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방법을 계속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못보던 놀라운 길이 있을지 누가 아나요.

      2010.04.12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볼리우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영화.

 특히 볼리우드의 흥행스타인 두 칸이 주연을 한 영화가 블루레이로 출시된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il Chahta Hai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세 남자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나간 영화로 ‘Don’등의 영화를 만든 감독 겸 배우인 파란 악타르의 성공적인 데뷔작입니다.

 블루레이 배급은 Cinedrome이라는 신생 회사가 맡고 있는데 이미 지난 12월 유튜브를 통해 HD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고 최근 Blu-ray.com에 스틸샷을 공개했습니다.





 배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4-5월 사이에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입니다.

관련 포스팅 ☞여기☜(Blu-ray.com, 영문)




 Kabhi Khushi Kabhie Gham

 볼리우드 맛살라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로 샤룩 칸을 비롯한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감독은 최근 ‘My Name Is Khan’을 선보인 카란 조하르로 인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큰 수익을 거둔 영화입니다.

 블루레이 배급은 인도 기업이 아닌 Rapid Eye사로 현재 출시된 볼리우드 블루레이 작품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타이틀인‘조다 악바르’를 출시, 배급한 독일기업입니다.




 출시는 5월 21일로 확정하고 있는데 이는 ‘My Name Is Khan’의 6월 독일 개봉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출시일만 확정되고 다른 어떤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0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볼리우드 팬들을 긴장시키는 이 두 영화들이 과연 얼마나 볼리우드 팬들을 자극시키고 또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련 포스팅 ☞여기☜(Blu-ray.com, 영문)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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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솜사탕

    까비꾸시 블루레이 나오는군요!
    좋다고 보고 있었는데 사진의 까리나 표정에 깜짝 놀랐다능..
    껌 좀 씹은 것 같네요 까리나양..ㅋ

    2010.03.22 15:02 [ ADDR : EDIT/ DEL : REPLY ]
  2. 전력질주

    우왕~~~ 까비꾸시까비깜이 블루레이로~~ 대박~~ ^0^

    2010.03.22 21:2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