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블루레이에 대한 시장이 본격화 되었고 많은 타이틀들이 출시되었고 즐거움을 주는 만큼 실망도 많이 가져다주었습니다. 2010년도 거의 반이나 흘러간 지금 각 회사간의 블루레이 타이틀들을 재미삼아 평가해 보았습니다.



 EROS - 비, 구름 후 개임


 흥행과 비평에 성공을 거두었던 ‘Love Aaj Kal’이 실망스러운 마스터링으로 출시되어서 안타까움을 준 EROS는 ERO$, zEROS 라는 오욕을 떨쳐버리고 있지 못하는 가운데 한 가지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바로 상반기 히트작인 ‘Housefull’에 대한 사지드 칸 감독의 소신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연하게 자신의 영화 ‘Housefull’이 최고의 DVD, 블루레이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하고 있는데요. 영화 마케팅 당시부터 HD 전략으로 다른 인도영화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였던 ‘Housefull’은 최근 라라 더따와 리테쉬 데쉬무크, 그리고 사지드 칸 감독의 코멘터리를 삽입해, 마켓팅에 소홀했던 인도영화의 트렌드에 발맞춰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해 봅니다.
 7월 혹은 8월 Meri.Desi에서 Blu-ray Experience 작품으로 만날 수 있으니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출시예정 타이틀

 Housefull
 Veer
 Karthik Calling karthik



 Yash Raj - 맑음

 양질의 블루레이를 선보이던 Yash Raj는 영화사업에는 뜸한 탓에 ‘Pyaar Impossible’이후 신작 출시가 없는 상황에서 샤룩 칸의 영화 ‘딜 또 빠갈 헤’와 ‘까비 알비다 나 께흐나’를 출시했는데요. 화질면에서 논란이 일었으나 일단 대표 리뷰어인 Sanjay가 3점대의 평범한 점수로 마무리를 해서 썩 만족할 만하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타이틀이 된 듯합니다.
 한 편 6월 둘째 주엔 라니 무케르지의 ‘Dil Bole Hadippa’, 셋째 주엔 샤히드 카푸르의 최신작 ‘Badmaash Company’가 출시예정이라고 하는데 ‘Pyaar Impossible’이나 ‘Rocket Singh’이 보여줬던 높은 퀄리티를 감안했을 때, 최신 타이틀에 대한 질감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시예정 타이틀

 Badmaash Company
 Dil Bole Hadippa!
 리마스터링될 자사의 대표 타이틀들 (미정)



 UTV - 바람 많음

 거의 1년째 낚시질을 열심히 하던 UTV가 ‘조다 악바르’와 ‘Race’를 출시했지만 또 다시 신작출시에 대해 함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조다 악바르’의 경우는 프랑스 Bodega, 독일 Rapid Eye, 인도의 Big Pictures가 이미 타이틀을 내놓은 상태라 신선함이 떨어지고 Race같은 경우는 주목할 만하지만 첫 타이틀 치고 큰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양질의 영화를 제작, 배급하지만 2차 판권 사업에 있어서는 유독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UTV사, 앞으로 출시하기로 예정된 타이틀은 많지만 언제 출시될지, 또 유저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만큼의 기대했던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줄지는 의문입니다.

 출시 예정 타이틀

 Kaminey
 Rang De Basanti
 Taare Zameen Par



 Reliance Big Pictures  - 화창한 날씨 계속

 창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작들을 보유하고 있는 Big Pictures는 타이틀의 퀄리티, 워터마크 문제 등을 해결해 유저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제작사중 하나입니다. 또한 앞으로 배급될 영화의 마스터링을 위해 새로운 장비를 구비하는 자세는 타 제작사들이 본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서플먼트 문제인데요, Yash Raj나 EROS사에 비해 서플먼트 부분이 약한 것은 지적할 만합니다. 

 출시 예정 타이틀

 My Name Is Khan
 3 idiots
 Wake Up Sid!



 T-Series - 폭풍을 동반한 우박

 지금까지 T-Series사는 네 편의 타이틀을 출시했는데요. 최근 출시된 ‘Sarkar Raj’와 ‘Dil Chahta Hai’가 퀄리티와 워터마크 문제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Blu-ray.com의 대표 리뷰어 산제이는 T-Series의 타이틀이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실망감을 안겨준다는 발언을 했고 이는 유저들의 T-Series 타이틀 불매로 이어질듯 합니다.
 사실 인도만이 유일하게 자사의 영화에 워터마크를 넣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회사 측의 입장은 인도에서의 전통적인 해적판 방지 방식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영화사가 불법 복제와 방송 등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T-Series에 타이틀을 공급하는 한 제작사는 자신이 제작하는 T-Series의 타이틀에는 워터마크를 넣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제작사 하나의 양심선언만으로 배급 타이틀 전체의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시 예정 타이틀

 Kurbaan
 Pyaar Ke Side Effects



 Moserbaer - 흐림

 올 3월 리콜사태로 파장을 일으킨 Moserbaer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좋든 싫은 일단 인도 내에서는 상당한 영화들의 2차 판권을 소유한 대형 회사입니다. 일단은 신작 위주로 출시하겠지만 인도영화의 블루레이 시장이 가속화되면 점차 유명한 고전이나 자사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걸작영화에도 손을 댈 것입니다.
 아직도 논의 되고 있는 사항은 자사의 워터마크, 영화중 삽입되는 광고, 그리고 리콜사태의 주원인이었던 화질과 음질, 자막 부분까지(써놓고 나니 손을 안 댈 부분이 없군요) 보강해서 나와야 하는데 지난 4월에는 말라얌 영화 Pazhassi Raja의 고화질 마스터링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아서 Moserbaer에 대한 기대는 실망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출시 예정 타이틀
 Fashion / A Wednesday / Race 재출시
 Jab We Met
 Kaminey



 Shemaroo - 뇌우

 괜찮은 타이틀은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워터마크 문제 때문에 잡음을 일으키는 회사가 바로 Shemaroo입니다. 사실 Shemaroo사는 영화 내내 자사의 로고를 삽입하는 것이 단점인데 내부에서 흘러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블루레이의 출시 후에도 자신들의 워터마크 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라 유저들에게 다소 불편한 감정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Shemaroo사의 로고는 크고 괴이합니다. 원래 표기는 일본식 영문표기같이 보이지만 재생을 했을 때 느껴지는 시각적 효과는 마치 70년대 괴기영화와 같은 느낌이니까요.
 
 출시 예정 타이틀
 Ishqiya
 Ajab Prem Ki Ghazab Kahani 



 Tips - 내일 되어 봐야 아는 날씨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Tips가 블루레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미 ‘Race’같은 영화를 제작한 회사로 이번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걸었습니다.
 사실 자신의 영화사에서 나온 히트작들 ‘Race’라든지 ‘Ajab Prem Ki Ghazab Kahani’ 같은 영화들은 이미 다른 영화사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고 70 Crores의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으나 말아먹은) ‘Prince’는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일부 유저들은 상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을 어떻게 블루레이에 담아낼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6월 말이나 7월쯤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시 예정 타이틀

 Prince
 Toh Baat Pakki


 지금까지 기상예보였습니다. 

 아시죠? 기상 예보는 언제나 ‘예보’일 뿐이라는 것.
 아무튼 오늘 언급한 모든 영화사들이 다 양질의 멋진 타이틀을 출시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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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일땜시 올만에 들왔는데 재밌는 기상예보 컨셉 블루레이 회사들 평가네요~ ^^*
    전 Housefull / Badmaash Company / Kaminey
    3 idiots / Wake Up Sid! / Prince 필구욤~~ ^^*

    2010.06.09 14:43 [ ADDR : EDIT/ DEL : REPLY ]
  2. D*P HaRu

    앗...구매해야할 타이틀이 벌써 3개인데....=ㅁ=
    저걸 어케 구매해야하나가 문제네요~ ㅋ
    여신님의 Housefull.....최강의 퀄리티를 기대해봐도 되겠죠???

    2010.06.09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샤룩과 애쉬는 만나지 않는다


 샤룩 칸은 이미 파르한 악타르 감독의 ‘DON 2’의 다음 작품으로 야쉬 라즈사의 작품이 내정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상대역이 아이쉬와리아 라이는 아니라고 최근 야쉬 라즈사에서 전했습니다. 

 야쉬 라즈측은 두 사람이 함께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언론으로부터 내부측에서 그런 결정이 나왔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이어졌다고 알렸습니다.

 뭄바이의 한 언론에서 두 배우가 2002년 ‘데브다스’ 이후 8년만에 함께 작업하는 작품이며 야쉬 라즈에서 제작, 배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야쉬라즈 작품에선 아디타 초프라가 제작한 ‘모하바떼인’에서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니 라트남의 차기작은 아미르, 까리나와 함께

 현재 ‘Raavan’과 ‘Raavanan’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니 라트남 감독이 차기작 캐스팅을 발표했습니다. ‘Lajjo’라는 고전 시대극의 리메이크가 될 이 영화의 주연으로 아미르 칸과 까리나 카푸르가 캐스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니의 오랜 동업자인 작사자인 굴자와 음악의 A. R. 라흐만이 그대로 참여하고 영국 지배하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마니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엄청난 제작비 때문에 감히 도전할 수 없던 작품이었다고 하는데요.

 까리나는 마니 감독이 그의 대작에 자신을 캐스팅 했다는데 상당히 기뻐했다고 전합니다. 두 사람은 이미 ‘3 idiots’에서 호흡을 맞추었는데, 아미르의 캐스팅 전에는 란비르 카푸르가 물망에 올랐다고 전해집니다.


 까리나 카푸르, 네 명의 전설적인 헐리웃 여배우에 도전


 까리나 카푸르가 당초 예상했던 마를린 먼로를 넘어 동시대에 큰 인기를 얻었던 에바 가드너,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리고 비비안 리가 한 데 모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패션’을 만든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리얼리스트 마두르 반다카르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Heroine’에서 까리나는 3시간의 러닝타임동안 한 배우의 성공과 몰락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마두르 감독은 전설적인 볼리우드의 여배우에 대한 일대기를 만들고 싶었지만 조사하기가 쉽지 않아 불가피하게 잘 알려진 헐리웃의 배우를 택했다고 하는데요,


 “비비안 리를 예로 들면 로렌스 올리비에와의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얻을 수 있지만, Madhubala와 Kishore Kumar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얻을 수 없으니까요. 우리의 여배우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길 수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제작은 까리나가 샤룩과 공연하는 ‘Ra.One’과 아제이 데브건과 출연하는 ‘Golmaal 3’가 끝나는 대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제이 데브건의 두 번 째 도전


 2년 전 ‘U Me Aur Hum’으로 감독으로도 데뷔해 나쁘지 않은 흥행을 기록한 연기파 배우 아제이 데브건이 또 한 번 감독으로의 도전을 시도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 액션영화를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제이 데브건의 말에 따르면 이 영화는 헐리웃 못지않은 국제적인 스케일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제이 데브건은 ‘문나바이’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산제이 더뜨를 주연으로 출연시키기로 했는데 사실상 함께 출연했던 ‘All the Best’를 촬영하던 당시부터 이야기가 오갔던 터라 1년 전부터 산제이는 몸관리에 들어갔고 음주를 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제이의 측근에 따르면 데뷔작인 ‘U Me Aur Hum’을 촬영할 당시에는 연출과 배우를 겸한다는 것에 상당히 부담을 느꼈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는 산제이를 메인 롤로 세우고 자신은 촬영에만 전념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산제이와 함께 할 또다른 주인공으로 산제이는 아제이를 강력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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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P HaRu

    샤룩과 애쉬...
    정말 다시보고 싶은 커풀인데 말이죠....
    ( 이런저런 낭설도 있고 둘의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죠?! )
    ...누가 여주인공이 될까요.....누가...누가....
    정답은 디피카?? ......사담...사담입니다..( __)

    2010.06.04 15:23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그런데 의외로 원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두 사람이 나와서 딱히 괜찮다고 생각한 게 없었는데
      'Josh'라는 영화를 봐야 할까요?

      2010.06.04 20:25 [ ADDR : EDIT/ DEL ]
  2. D*P HaRu

    둘다 워낙 화제의 인물들 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원하는것 같습니다....=ㅁ=
    josh는.....역시 둘의 만남은 데브다스가 젤 좋았던것 같더라는;;;

    2010.06.05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인도영화에 배급 경쟁이 다각화 되면서 많은 화제작들이 출시를 앞 다투고 있습니다. 헐리웃 영화의 블루레이처럼 정확한 때 출시되지는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5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화제작 네 작품을 모아봤습니다.


3 idiots (Reliance Big Pictures)


《 줄거리 》
 두 명의 친구가 10년 전 대학 시절 단짝이었던 란초를 찾아 떠나면서 여행도중 란초를 떠올린다. 대학시절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던 란초는 자신의 독특한 사고방식 때문에 늘 엄한 담당 교수 비루와 부딪히기 일쑤지만 관념에 사로잡힌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변화시켜 나간다. 란초는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지만 그 후 그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 Focus 》
 인도에서 ‘아바타’를 이긴 영화로 회자되는 영화로 2000년 이후 개봉한 모든 인도영화의 흥행성적을 깨뜨리고 20주가 가까운 지금도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입니다. 탄탄한 드라마와 유머, 공들인 뮤지컬 시퀀스, 아미르 칸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이미 ‘가지니’를 통해 자사의 타이틀 퀄리티가 어느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Big Pictures는 인도 내에 일부 직배영화들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책임이 무거워 진듯합니다. 5월 ‘3 idiots’를 비롯, 'Wake Up Sid!', 'Atithi', 그리고 샤룩의 'My Name Is Khan'까지 굵직한 영화를 담당하게 될 Reliance Big Pictures의 차기 타이틀들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Kurbaan (T Series)

《 줄거리 》
 미국에서 살던 아반티카(까리나 카푸르)는 아버지의 지병으로 인도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무슬림 교수인 이샨(세입 알리 칸)을 만나게 된다. 둘은 사랑에 빠지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결혼도 하게 되는데 어느 날 이웃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아반티카는 자신의 이웃이 테러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기에 이르는데.

《 Focus 》
‘꾸츠 꾸츠 호타 헤’부터 ‘마이 네임 이즈 칸’까지 볼리우드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카란 조하르가 제작한 이 영화는 38 Crores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 자신의 장기인 드라마가 아닌 사회성이 가미된 스릴러 영화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고 볼리우드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DVD 시절의 오욕을 떨쳐 버리는 듯 'Wanted'와 'DON'으로 만회하고 있는 T-Series는 지금 소개해드린 'Kurbaan'과 함께 살만 칸의 'Partner'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나 'Partner'는 EROS에서 블루레이 출시 당시에 함께 나온 자사의 다른 타이틀들('라게 라호 문나바이'같은)과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기대할 만하겠습니다.


Race (MoserBaer)

《 줄거리 》
 재산을 둘러싸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로, 성공한 인생을 사는 형 란비르(세입 알리 칸)를 사고사로 위장해 그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라지브(악쉐이 칸나)는 자신이 만나고 있는 소니아(비파사 바수)를 꾀어 형과 엮게 하고 자신은 알리바이를 만든 뒤 함정으로 란비르를 유인하는데.

《 Focus 》
 인도영화엔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소 황당하긴 하지만 다중 반전으로 관객들을 자극시키고 간간히 맛살라 장면을 삽입해 흥을 내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철저히 성인 관객을 겨냥해 만든 이 스릴러 영화는 볼리우드의 스타들을 기용해 청량감이 느껴지는 촬영, 액션 등의 볼거리들, 그리고 관능적인 음악과 댄스로 관객몰이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또한 3월 리콜대란을 일으켰던 Moserbaer가 타이틀들을 재정비해서 출시한다고 합니다. 일단 워터마크 부분은 해결 된 듯하나 다른 부분은 이전 출시 타이틀들을 구매해 본 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원하지도 않으면서 거짓으로 표기한 DTS-HD 문제, 화질 문제 등이 해결 되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우려를 해 봅니다.


Kabhi Khushi Kabhie Gham (Rapid Eye)

《 줄거리 》
 라이찬드 가문의 가족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야쉬(아미타브 밧찬)는 비록 입양된 아들이긴 하지만 믿음직한 라훌(샤룩 칸)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하지만 라훌이 평범한 이웃인 안잘리(까졸)와 결혼하려 하자 반대를 하고, 라훌은 안잘리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 Focus 》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으로 샤룩 칸, 아미타브 밧찬과 같은 A급 스타들이 총 출동한 영화로 인도뿐이 아닌 영국과 미국 등 서구 지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우리나라에도 개봉할 뻔 했던 영화로 만들어진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인도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춤으로 맛살라 팬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로 인도영화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작품입니다.

 독일에서의 샤룩 칸의 신작 'My Name Is Khan'의 개봉을 앞두고, 독일에서 가장 성공했던 인도영화 중 하나인 'Kabhi Khushi Kabhie Gham'이 리마스터링 되어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이미 배급사 Rapid Eye는 이전에도 볼리우드 몇 편을 수입, 출시해 왔고 2010년 베를린 영화제 기간에는 아미르 칸이 프로듀서한 'Peepli Live'의 특별 상영을 마련할 정도로 인도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독일 지역에다 규약 조건 때문에 영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독일어 자막을 제공하고 지역코드 B를 사용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는 타이틀이 아닌가 합니다. 5월 21일 - 24일 사이에 출시 예정.



《 기타 타이틀 및 5월 이후 발매 미정 타이틀 》
 최근 ‘Love Aaj Kal’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퀄리티 때문에 EROS사의 작품들을 뒤로 뺐습니다. 개인적으로 ‘Veer’같은 작품은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인데 또 지난번과 같은 퀄리티를 보여주면 전문 리뷰어들의 호평이 있지 않고서는 더 이상의 EROS사는 작품의 호감도에 상관없이 블루레이 구입은 고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Veer (EROS Entertainment)

- 영국의 인도 점령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변절한 제후들에 맞서 싸우는 남자들의 이야기

 

Karthik Calling Karthik (EROS Entertainment)

- 디피카 파두콘이 출연하는 미스테리 러브 스릴러로, 의욕이 없는 한 남자가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Wake Up Sid! (Reliance Big Pictures)

-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아가는 한 젊은이가 대학을 졸업 후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청춘영화.

 

Pazhassi Raja (MoserBaer)

- 200분에 달하는 인도 말라얌지역에서 만든 대작으로 케랄라 지역의 영주인 파즈함이 영국 동인도 회사에 맞선다는 내용. 5월 둘째 주-6월 출시예정.

 

A Wednesday (MoserBaer)

- 한 테러리스트가 뭄바이의 공공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경찰들과 벌이는 심리전을 그린 스릴러 영화.

 

Fashion (MoserBaer)

- 프리얀카 초프라에게 National Awards의 영광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지방에서 올라와서 패션모델로 도약하는 한 여인의 성공과 좌절을 그린 드라마

 

Rann (MoserBaer)

- 언론사들의 뉴스 전쟁을 그린 영화로 정치적인 압력과 유혹에 맞서 싸우는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Kaminey (?)

- 마약이 든 기타 가방을 중심으로 쫓고 쫓기는 한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Lagaan (Excel)

- 아쉬토수 고와리케에게 오스카상 후보의 영광을 안겨준 대작으로 세금을 올리려는 영국제국정부에 맞서 크리켓 게임으로 승부를 던지는 인도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으로 첩보에 따르면 이전 박스세트처럼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담은 디스크까지 제공되어 2장 이상의 결과물이 나올지 모른다고 합니다.

 

Yash Raj 2nd wave Re-mastering titles
Dil Bole Hadippa (Yash Raj)

- 먼저, 라니 무케르지의 남장이 돋보이는 크리켓 영화 'Dil Bole Hadippa'가 첩보에 따르면 5월 24일 출시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Yash Raj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자사의 타이틀 10편이 블루레이 마스터링 되어 출시된다고 합니다.
 지난 출시작인 'Pyaar Impossible', 'Rocket Singh' 등의 타이틀들이 보여준 놀라운 퀄리티는 이번 마스터링을 기대하게 합니다.

 

My Name Is Khan (Reliance Big Pictures)

- 자폐증을 앓고 있는 리즈완이라는 남자가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한 미국 대륙횡단을 합니다. 많은 볼리우드 팬들에겐 기대작이겠지만 주요 작품으로 넣지 않은 이유는 5월 출시가 불투명하기 때문인데요. 6월쯤엔 가능할 것 같다는 전망을 해봅니다.


 그동안 뜸한 출시로 목마른 인도영화 팬들이 'DON'의 출시와 함께 조금은 즐겁게 출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언급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출시되게 될 타이틀들,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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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잉 ~3 idiots 드디어 나오나봐요. 저야 소장하진 않겠지만 ...크고 작은 소식들에 늘 흥분한다는 ㅋㅋ
    그 외 제가 아는 제목들이 많아서 반갑네요.

    2010.05.03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원래 출시가 4월 30일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그것도 5월 중순으로 밀려서...
      오히려 'My Name Is Khan'이 생각보다 일찍나와서 놀랐네요.

      2010.05.03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력질주

    기대되고 필구입인 알찬 볼리우드 블루레이들이 가득하군요~ 출시만 기다린당~~ ㅎㅎㅎ

    2010.05.04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글 쓰려고 지난 2월 글을 참조했습니다.
      'Love Aaj Kal'이 한참 뒤인 4월에 나온 걸 보면
      이 리뷰도 그리 믿을 만 한 것 같지는...

      2010.05.04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3. 설마 K3G 타이틀은 저것으로 확정인가요?
    영화속의 비호감 까리나를 뛰어넘는 초강력짤인뎁쇼... ㅠ_ㅠ
    바로 위 꾸르반만 봐도......... 까리나는 '이모님'에서 회춘하고 있어요...

    2010.05.07 18:59 [ ADDR : EDIT/ DEL : REPLY ]
    • 솔직히 Blu-ray.com에 'KKKG' 스샷 공개 이후 여론이 반신반의네요. 저는 조금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만 다른 유저분께서 구입을 하신다기에...
      일단 5월 21일 이후 추이를 지켜보다 질러야겠네요.
      아무래도 독일 제품이라. 그리고 코드 프리도 해야 하거든요
      암튼 이거 잘 나오면 나중에 부산지역 침공때 들고갈수도...

      2010.05.07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4. 케인

    인도영화...매번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보지만 항상 처참하게 실망한 영화들이 99%라서

    망설여집니다..
    얼마전에도 가지니(?)라는 영화를 누가 추천해서 같이 봤는데 보다가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끄고 말았다는

    2010.05.28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추천받으신 영화는 맛살라 영화라 하여, 단순한 내용에 뮤지컬 시퀀스가 들어간 영화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 'Sarkar Raj'의 경우는 심각한 느와르 영화에요.
      인도영화 진지함도 없고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추천드릴만한 영화인데 저는 오히려 인도영화 팬 분들이 뮤지컬 장면도 없고 흥겹지 않아 싫다고 하실 것 같아 그게 걱정입니다.
      스펙트럼은 넓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1人

      2010.05.28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사건(?)의 발단

 블루레이의 관한 세계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는 Blu-ray.com에서 Yash Raj사 관련 포스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블루레이 제작사 및 영화사와 상호 연락이 가능한 Bollywood Blu-ray측에서 향후 Yash Raj사에서 자사의 과거 출시 타이틀 10개 정도를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 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우리 인도영화 마니아들이 한글 자막을 제공하면 이를 반영하여 자막 작업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왠지 이번엔 라니의 영화가 대거 나올지도...




프로젝트 전개

프로젝트를 전개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1. 한 타이틀에 자막을 삽입하는 데 있어 필요한 법적인 절차 및 기술적인 문제 및 비용에 관한 사전조사
2. 국내 자막 제작된 Yash Raj사 영화들의 자막자들과의 접촉과 사용승인.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소개하자면


‘까비 꾸시 까비 감’ 독일 출시 이야기


 이미 ‘Jodhaa Akbar’를 제작해 호평을 받았던 독일 Rapid Eye사는 5월 21일, 독일에서도 히트를 기록한 샤룩 칸의 대표작 ‘까비 꾸시 까비 감’을 블루레이로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화의 인도 내 판권과, 인터내셔널 판권이 서로 애매한 가운데 Rapid Eye가 5월, ‘까비 꾸시 까비 감’의 작가이자 감독인 카란 조하르 감독과 샤룩 칸 주연의 신작 ‘My Name Is Khan’의 개봉을 앞두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일종의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Blu-ray.com에는 한 편으론 기쁘면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Jodhaa Akbar’때와 같이 자막부분에 있어서는 독일어 자막 및 더빙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왜 Rapid Eye측이 자막을 넣을 수 없는 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저는 해당 포스팅에 덧글을 달아 물어봤습니다. 그 때 들었던 답변은,

회사 측에서 판권을 들여 올 때 독일어에 대한 부분만 권리를 가져왔다.”

 이 말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이는 ‘영어 자막 등의 문제를 위해선 원 저작회사 그리고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내의 그 영화의 판권을 가진 회사와의 법적인 분쟁을 해결하고 적절한 보상을 지급한 뒤에야 그 언어를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까비 꾸시 까비 감’의 경우 영문 자막을 쓰고 싶다면 영화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Dharma사-영어권 국가의 배급을 담당했던 Yash Raj사 등과 차후에 생길 분쟁에 대해 협의하고 영어 자막의 사용을 허가 받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Rapid Eye사는 그 권리를 포기함으로서 그로 인해 발생할 부수비용을 지불하는 부담을 덜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다행스럽게 생각했던 것이 있다면,

 Yash Raj사 본사에서 출시하는 타이틀은 전적으로 원작의 판권 및 영화의 사업권이 있는 Yash Raj사에서 출시되므로 어떤 국가의 언어가 삽입되는가는 전적으로 Yash Raj사의 정책에 따라 달렸다
는 것. 따라서 판권에 대한 문제는 일단 해결이 된 셈으로 본사에서 한글자막을 넣겠다는 승인이 있으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 상황이 벌어지기 전까진 말이죠.



 특정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 업체 사람과의 서신 교환

 만약 자사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사가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그 자막을 넣고 넣지 않고 가 결정됩니다. 또한 저같이 업계의 지식이 낮은 사람들은,

‘자막 그까이거 그냥 만들어 진 것 집어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해당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으로서는 이것은 그냥 장면에 맞춰 때려 박는 일이 아닌 꽤 손이 많이 가는 노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사실상 이는 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위해 선결되어야 할 큰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AV관련 사이트에 특정 업체의 블루레이 디스크 제작자에게 의견을 묻고 싶다는 게시물을 올렸고 쪽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해 주겠다는 분 한 분과 교신을 시도했습니다. 제 상황이 다소 복잡한지라 한 가지 상황을 만들었는데요.

제 독일인 친구가 귀사에서 발매 예정인 OOO타이틀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언어와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일어 자막을 보내드리면 삽입이 가능한지요.”

이를테면 이런 칭구...



 이 부분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이런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 해당 문의 사항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마케팅 적인 요소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 마케팅 - 독일어 자막 작업을 하려면 비용이 추가가 되는데 비용을 뽑을 수 있는 수량이 늘어나는가의 문제(쉽게 말하면 제작비용만큼의 이익이 발생하는가)
 * 법적 문제 - 독일보다 한국에서 독일어 자막을 넣고 선 발매 될 때 독일 측 판권 구매자의 클레임
 * 전자, 후자 합쳐 독일에서 구매해 가는 판권비 보다 BD에 독일어를 넣었을 때 수익이 높다라면 독일 쪽 판권을 포기하고 독일어 자막을 넣을 수는 있겠죠.


 사실상 영화사라면 자신의 영화를 수출 및 개봉을 포기하는 것 보다는 해당 언어를 쓰는 국가에 개봉시키는 것을 더 좋게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국가의 흥행 여부 따위는 관심이 없습니다. 직배가 아닌 경우엔 손익은 고스란히 수입한 업체가 지기 마련이니까 수출을 했을 때 발생하는 수익만 회사에서 생각하면 되니까요.

 당연히 2차 판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수출했을 때 발생할 이익이 해당 국가의 자막을 입혀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것 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것은 영화 산업에 문외한인 우리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법적인 문제의 경우 ‘블랙’을 제외하곤 국내에 Yash Raj영화의 판권을 가진 업체는 없고 ‘까비 꾸시 까비 감’의 경우는 본사인 Yash Raj측 입장으로도 판권이 애매한 상황이고 국내의 경우, 수입사가 사라진 상태라 정확한 수입자를 찾기 전까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 경우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고 하면 웬만큼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본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고 또한 과연 기술적인 과정과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떤가에 대해서 또 한 번 업체 측에 질문을 했고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 BD 디스크에 자막을 담기 위해서는 이미지 파일을 제작해야 합니다. (BD니깐 1920*1080 이겠죠) 자막 하나가 들어왔다 나가는 것 하나가 이미지 파일1장입니다.
 
일반적인 영화는 700~800, 대사가 좀 많은 영화는 1000~1200 장 정도의 이미지 파일이 필요합니다. 이 이미지 파일과 자막 스팟팅 하는 비용
* 자막 선택 섹션이 늘어나면서 팝업메뉴 이미지 추가 제작
* 오소링 링크 및 검수 비용…
등이 늘어납니다. 죄송하지만 정확한 비용을 말씀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아무리 번역이 된 자막이 제공이 되었다고 해도 그것을 입히는 데 드는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은 그 비용만큼의 수익도 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제작사는 아무리 해당 국가의 언어를 추가해 달라는 요구 조건이 발생해도 이런 비용적인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런
비용들을 만회하지 못할 경우엔 인도영화에 한글 자막이 들어가는 일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차선책

 대안이라고 하기엔 딱히 대안 같아 보이지 않아서 ‘차선책’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사실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딱히 긍정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겠지만 일단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익 분기점을 넘을 최소한의 타이틀 구매 보장.
 최근 국내 출시 타이틀, 특히 TV드라마의 DVD출시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타이틀의 제작이나 출시를 위해 최소한의 판매 조건을 걸고 타이틀의 발매를 약속받는 방법으로 제작사는 대부분 천 단위대의 판매를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현재 블루레이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드라마 타이틀인 '추노'



 위 사항은 자막을 입히는 일이기 때문에 타이틀을 새로 찍더라도 한글 자막 하나만 더 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배급 포기에 대한 기회비용과 자막을 제작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이익을 계산해 주어야 할 것인데 이 부분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만약에 특정 타이틀을 1,000장 판매를 약속하고 타이틀의 한글자막화를 약속받았다고 할지라도 과연 그
약속한 판매를 국내 시장에서 채울 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대중의 낮은 블루레이에 대한 인식
 사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블루레이라는 개념은 별로 크게 자리 잡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아무리 공중파를 통해 고화질 HD 방송을 볼 수 있고 Full HD 텔레비전 등의 하드웨어가 대중들에게 널리 인식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블루레이 관련 제품의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듯합니다.

 심지어는 블루레이 화질이란 것이 웹 스토리지 사이트에 퍼진 고화질의 mkv파일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계층도 많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국내 인도영화 향유 계층의 부족함
 앞서 1천장(가수요로 실제 협상으로 수치는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음)을 언급했는데 과연 인도영화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매할 유저들이 국내에 1천명 이상이 있을지, 그 역시 의문입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두 개의 인도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 중복을 예상하고 그 가입자 수를 산정하면 1만여 명 정도 되는데 그 중 10%가 과연 타이틀을 구매해도 이 프로젝트는 성공이지만, 그 중 블루레이 디스크를 볼 만큼의 구성을 갖추고 있는 유저는 가정하건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인도영화의 팬들 사이에선 정품 구매보다는 다운로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많은 것도 방해 요소가 됩니다.


 블루레이 콜렉터들의 외면
 결국 인도영화의 향유 계층에서 해당 타이틀을 구매해 주길 바라기 보다는 기존 블루레이 영화를 수집, 감상하는 계층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블루레이의 영상과 음향에 상당한 만족을 주는 헐리웃 영화의 타이틀을 수집하고 그 외의 국가는 모국인 대한민국의 타이틀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추구하는 영화의 정서라든지, 고화질-고음질을 추구하는 유저들의 안목의 까다로움 역시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 때문에 이 부분은 어려움이 있다 하겠습니다.


 2. 한글화를 위한 직접적인 비용 지원.
 사실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데 있어 얼마만큼의 비용이 소모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추측으로 순수 앞서 언급한 순수 자막 처리 비용은 천만원대 정도는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된다는 10편의 타이틀을 한글화 하는 데는 개인적인 추측으로 2천만 원 - 4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런 비용을 선뜻 지불 할 사람도 없을뿐더러(각 인도영화 관련 동호회의 현재 후원금 잔고를 보면 턱도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대형 회사라고 할지라도 현재 인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측의 비즈니스 정신에 있어서 많은 오점이 발견된다고 하니 언제 그들의 말 바꾸기가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로또가 필요한 것이죠. (농담처럼 썼는데 왠지 슬프네요)

얼마면 되겟니...



3. 외부자막 테크의 발명
 사실 이 모든 것도 외부자막을 쓸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생기는 일입니다. 앞서 2번 계획에서 2천-4천만 원의 비용을 언급했는데 사실 그 돈이면 인도영화 한글화에 투자하는 것 보다 공대생들과 머리를 짜 내 가정용 외부 자막기를 발명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저는 늘 생각했던 것이 TV(혹은 프로젝터)의 AV단자(자막은 해상도가 필요 없으니 HDMI까지도 필요 없이)와
기계를 연결해 간단한 텍스트만 TV상에 띄울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로 자막을 구동하는 정도로만 사용되도록 기능을 최대한 간소화해서 휴대폰 크기 정도의 기계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리는 영상 믹서 기계에서 한 기계가 자체적으로 다른 AV 기계가 돌아가는 가운데에도 외부에서 자신의 결과물을 화면에 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상해 본 것입니다.

비디오 믹서의 원리를 이용하되 하드웨어의 크기를 줄여보는 것이 목표



 물론 제가 공대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영상 기기의 하드웨어 시스템 내부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이런 시도는 정품을 구매하고 블루레이의 기술을 향유하고 싶으나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는 유저들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사실상 이런 프로젝트는 판권을 가진 영화사측에선 상당히 반감을 불러일으킬 프로젝트로, 첫째.
외부 자막이라는 것 자체가 저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제작되었으므로 저작권 침해이며, 둘째. 결국 그렇게 영상을 이용하면 해당 국가에 정상적으로 영상이 수입, 유통될 필요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영화사측에는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정품을 구매하는 이들의 니드(need)인데도 이런 아이러니함이 생기는 것이죠.

 그나마 헐리웃 직배 영화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개봉 가능성이 희박한 비주류 영화, 비영어권 영화들은 갈수록 그 저변을 확대하기 힘들어 질 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안을 세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자막의 온라인 제공인데요. 자막을 해당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관리하게 되면 좋은 점이 발생합니다. 일단 판권을 가진 회사에서 유료로 스트리밍하기 때문에 해당 회사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치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듯 자막제작을 일반인을 통해 하게 해서 제작한 사람에게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방식을 마련한다면 수익을 얻기 위해 자막자들이 참여하게 되고, 질 높은 자막들이 양산되며, 자신이 한 결과물을 홍보함으로서 영화사와 자막자 모두에게 이익을 내게 하면 속된말로 부업으로 자막제작을 하는 이들이 늘어 날 것이고 또한 자신의 저작이 불법 복제로 유통되면 자신의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 개인이 저작권에 대해 법적인 수단을 준비하는 독특한 구조가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위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 구동시 자막을 함께 보는 가상 서비스




마치며

 아무튼 인도영화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아쉽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접게 되었지만 조금 더 창의로운 방법을 구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헐리웃 영화처럼 우리가 쉽게 극장에서 볼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2차 판권을 통해 영화를 언젠가는 만나게 될 수 있는 조건이 있는 영화가 있나 하면 인도영화처럼 1년에 한두 번 만나게 될까 말까 한 영화들도 있습니다. 점차 줄어드는 다양성 때문에 틈은 점점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 인도 영화를, 아니 남들이 잘 모르는 그 언어, 그 세계의 영화를 즐기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컴퓨터 따위로 영화를 보는 것이 싫습니다. ‘왜’라는 생각을 시도로 옮길 때 많은 새로운 생각들을 바깥으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한 발 물러나지만 인도영화, 아니 세계 변방의 그 어떤 영화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보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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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

    진짜... 라즈님 블로그는 올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요.
    정말이지 언제쯤 편하게 볼 날이 올라나요... 라즈님의 노력이 언젠가 꼭 빛을 발해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라니 타이틀이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니(...그냥 라즈님의 추측이신가요?) 누군 좋겠어요... ㅋㅋㅋ

    2010.04.10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 타이틀 이야기는 추측인데
      확실한 건 'Dil Bole Hadippa'가 껴있거든요
      YRE에 지대한 공헌을 한 라니기 때문에
      이번엔 대거 나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2010.04.10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력질주

    아~~ 정말 라즈배리님의 이 열정과 노력~ 정말 ㅠ.ㅠ
    볼리우드 영화 블루레이를 구입하면서도 이 고화질에
    한글 자막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꿈꾸지만
    정말 현실화 가능성은 불가능인거 같네요~ ㅠ.ㅠ

    2010.04.12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방법을 계속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못보던 놀라운 길이 있을지 누가 아나요.

      2010.04.12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Meri Desi Net에서 첫선을 보이는 블루레이 상영회
그 첫 순서로 프리얀카 초프라와 우다이 초프라가 주연한 ‘Pyaar Impossible’입니다.




《 영화소개 》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아베이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알리샤를 좋아하지만 그녀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물에 빠진 그녀를 구해주고 자신을 알릴 기회가 오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엇갈려버린다.
 
7년이 지난 지금 아베이는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되지만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하고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한 사기꾼에게 빼앗기고 그를 찾아 싱가폴로 가는데 그곳에서 알리샤를 만난다.


 
본 영화는 블루레이 디스크로 상영되며 한글자막 테크를 구현 예정입니다.

《 상영안내 》
일시 :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충무로 드림텍
약도는 ☞여기


그럼 이글 밑에 비밀 참석 덧글로 연락처와 참석 여부를 남겨주세요
제 블로그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사항은 e-mail : ravenous@hanmail.net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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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0.03.16 04:31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3.16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이번기회에 친구들모셔와서 인도영화 좀 소개해 주세요.
      이 영화는 현대적이고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니까요~

      2010.03.16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3. 솜사탕

    가고싶당~ 흐흑..ㅠ
    이럴 때마다 지방에 사는 설움이...ㅠㅠ

    2010.03.16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4. 열혈남아

    전 어제 다 봤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 Pyaar impossible 이었습니다

    화질 음질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신나는 음악과 그에 적절히 어우러진 배우와 배경들
    아주 만족하게 봤습니다

    1. 프리앙카 초프라는 짧은 머리도 이쁘더군요
    2. 초프라의 목덜미의 기타 문신을 자주 보여주길래 무슨 반전 코드인줄 알고 계속 고민했었다는 .. ^^;
    3. 우다이 초프라는 참 복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의 근육을 한번쯤은 보여줄줄 알았는데 ..

    암튼 그날 상영회는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요
    집안 행사가 생겨 버렸네요 ㅠ..ㅠ
    담 기회에 뵙겠습니다

    2010.03.17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03.24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0.03.24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7. 김세태

    ㅎㅎ 이번에는 볼 수 있을듯. 대충 시작전에 연락드리죠.

    2010.03.25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0.03.26 18:58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입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그럼 오실 때 제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2010.03.26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10.03.28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셨던듯 한데 다음에는 뒷풀이도 참석해주신다면
      무한영광입니다. ㅋ

      2010.03.28 23:1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