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도 1/3이 지나갔습니다. 우리에겐 추석이라는 큰 명절이 있는 9월. 인도에선 라마단 종료 이후 각종 타이틀들이 물밀듯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타이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샤샤샥 들어가보시죠


 Reliance Big Pictures (9월 20일 출시예정)

 3 idiots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 ‘못 말리는 세 친구’가 블루레이로 출시 됩니다. 이 작품은 아마 기존 Big Picutes에서 출시된 타이틀과는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가격이 올라가는 대신 Big에서 출시된 기존 타이틀이 서플이 제공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이 작품은 그런 기대를 해 봄직합니다.



 Raavan

 아이쉬와리아 라이 - 아비쉑 밧찬 부부가 함께 출연한 액션 드라마 ‘라반’도 같은 날에 출시됩니다. 마니 라트남 감독이 철저히 영상미 위주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담긴 작품으로, 이 작품은 또한 남인도 회사인 Ayngaran에선 타밀판인 ‘Raavanan’을 출시하기로 해,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 마니 라트남의 첫 블루레이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tes

 리틱 로샨의 3년 만의 복귀작 ‘Kites’도 출시됩니다. 라스베가스와 미국 대륙, 멕시코를 잇는 액션 멜로 로드무비인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영상과 화려한 액션장면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블루레이로 감상할 만한 가치가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EROS (9월중. 영국/미국 기준 인도 출시는 다소 늦어질 수 있음)

 Veer
  

 살만 칸의 야심작 ‘Veer’도 출시됩니다. 2001년 인도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영화 ‘Gadar’의 제작진과 살만 칸이 함께 만든 이 작품은 50 Crores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여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Karthik Calling Karthik 

 여신이라 불리는 볼리우드의 미녀스타 디피카 파두콘의 솔직 담백한 모습과 감독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파르한 악타르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로맨스와 미스테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Moserbaer (9월 13일 출시, *스크린샷은 누르면 커집니다)

 Dev.D


 볼리우드의 문제적 감독 아누락 카쉬압이 만들고 인도내에서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이 저예산 영화는 인도의 고전 ‘데브다스’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증오를 시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몽환적인 음악과 독특한 영상이 이전에 볼리우드에서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선사합니다.



 Kismat Konnection 

 볼리우드의 떠오르는 미남 미녀스타 샤히드 카푸르와 비드야 발란이 출연한 멜로드라마 ‘Kismat Konnection’도 출시되었습니다. 볼리우드의 일인자 샤룩 칸의 나레이션 속에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세요


 
 London Dreams 

 남성미 넘치는 두 중년스타 살만 칸과 아제이 데브간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영화 ‘London Dreams’입니다. 밀로스 포먼의 걸작 ‘아마데우스’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자유로운 천재 뮤지션과 그를 질투하는 친구의 애증이 영화 전반에 흐릅니다.




 Disney (9월중)

 Raajneeti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스타들과 떠오르는 젊은 스타들이 연기 경합을 펼치는 정치드라마 ‘Raajneeti’도 출시됩니다. 해외에선 이미 UTV를 통해 배급되었고 인도에선 디즈니사가 UTV의 레이블을 배급하게 되는데요. 장엄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작입니다.




 PVR (9월 셋째 주)

 Aisha 


 볼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소남 카푸르가 데뷔 3년만에 원톱의 자리로 뛰어든 영화 ‘Aisha’는 제인 오스틴의 고전 ‘엠마’를 현대적인 칙 플릿으로 각색해 만든 영화입니다. 소남 카푸르의 통통튀는 매력을 블루레이로 느껴보세요.




 10월 이후 
 10월에는 묵직한 영화보다는 다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선보일 예정인데요. 10월에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11월 5일 디왈리 전에영화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대거 소개되리라는 전망을 해 봅니다.

I Hate Luv Storys (Disney)

- 볼리우드의 기대주 소남 카푸르와 임란 칸이 그리는 영화속 사랑이야기와 현실속 사랑에 대한 보고서.


What's Your Raashee? (Disney)

- 프리얀카 초프라의 1인 12역이 화제가 된 작품으로 할아버지의 유산을 받기 위해 일주일 안에 결혼해야 하는 한 남자의 맞선 에피소드.


Prince (Tips)

- ‘Race’의 제작진이 만든 액션 스릴러


HouseFull (EROS)

- 악쉐이 쿠마, 디피카 파두콘 등 볼리우드의 블루칩들이 선사하는 폭소탄


Jaane Tu... Ya Jaane Na (T-Series)

- 아미르 칸 제작, 임란 칸의 데뷔작으로 대학생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

 
 그럼 올 하반기도 볼리우드 영화들과 즐거운 사랑에 빠져보세요~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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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raSpberRy입니다. 

 이번주는 조금 늦었긴하지만 2010년 상반기에 볼리우드를 뜨겁게 달구었던 10편의 작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과연 인도에서 어떤 영화들이 관객들을 끌어모았는지 2010 상반기 박스오피스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Ishqiya



 우타프라데쉬 지방의 시골지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루어진 독특한 느와르 영화 ‘Ishqiya’가 상반기 총 22 Crores의 수익으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볼리우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세 배우 나세루딘 샤, 아샤드 와르시, 비드야 발란의 묘한 삼각관계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두 범죄자와 한 미망인이 꾸미는 범죄와 계략, 복수와 성적 호기심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9 Prince


 70 Crores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인 영화 ‘Prince’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범죄 조직에 소속된 한 도둑이 어느 날 보스로부터 기억을 제거당한뒤 경찰과 적들에 맞서게 된다는 내용으로 ‘제이슨 본’ 시리즈와 볼리우드 흥행작인 ‘둠(Dhoom)’을 절묘하게 섞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총 수익은 22.5 Crores로 마무리되어 상업적으론 실패를 기록했습니다. 

 당시가 인도의 크리켓리그인 IPL시즌이었고 ‘허트 로커’나 ‘타이탄’같은 헐리웃 화제작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흥행이 불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분석입니다만 비평적으로도 성공적이지 못해 영화자체의 결함때문이라고 보고 싶네요.


 #8 Atithi Tum Kab Jaoge?


 남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모으는 스타 아제이 데브건이 출연한 영화로 제목을 우리말로 해석하면 ‘손님 언제 가실거에요?’ 쯤 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뭄바이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던 한 커플 앞에 한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인도내 평단으로부터 괜찮은 평가를 이끌어냈던 작품으로 15 Crores라는 많지 않은 예산을 들여 만든 이 코미디 영화는 최종 수익 29 Crores를 거둬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7 Raavan


 인도를 대표하는 감독 마니 라트남이 다소 사회적인 내용의 영화를 떠나 철저히 영상으로만 승부한 액션영화입니다.
  볼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부부스타 아비쉑 밧찬과 아이쉬와리아 라이가 출연한 이 작품은 인도의 대표적인 신화 ‘라마야나’를 현대적으로 차용한 작품으로 인도의 한 시골에서 원초적이고 무법의 생활을 하고 있는 비라가 자신의 숙적인 한 경관의 부인을 납치한다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이 비평적으로 실패하면서 첫 주에 많은 관객을 모았지만 그 다음주엔 엄청난 드롭율을 보였던 까닭에 최종수익은 29.5 Crores로 마감하며 상업적으로 실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6 Badmaash Company


 인도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사 야쉬라즈는 6위에 겨우 이 영화를 걸쳐놓는 것만으로 체면을 세웠는데요. 기발하고 독특한 수법의 사기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린 이 범죄물은, 마치 실제 범죄사건을 다루듯 그려낸 속도감있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통속적이고 색다르지 않은 범죄물이라는 평단의 평가와 신선하다는 관객들의 평가가 다소 엇갈렸던 영화였습니다.

 젊고 새로운 영화를 찾고자 했던 관객의 욕구 때문이었는지 25 Crores라는 예산이 투입된 이 영화는 총 32.95 Crores를 벌어들이며 나름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5 Veer


 안타깝게 살만 칸은 상반기 다른 칸들이 보여주었던 영광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나름 애국심이라는 마케팅으로 승부했던 영화 ‘Veer’는 19세기 영국의 식민통치가 확대되던 시절 매국노들에 맞서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비르라는 이름의 한 부족의 후계자에 대한 이야기로 50 Crores라는 상당한 제작비와 2년이라는 준비기간 그리고 배우 살만 칸이 직접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여러모로 뜻깊은 영화였지만 안타깝게 평단과 관객들의 혹평속에 총 수익 37.52 Crores를 벌어들이며 쓴 맛을 봐야 했습니다.



  #4 Kites


 볼리우드의 톱스타 리틱 로샨의 2년만의 귀환 파티는 상당히 썰렁했습니다. 바로 그의 영화 ‘Kites’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돈을 위해 부잣집 아가씨를 선택했지만 마음이 이끌리는 그녀의 오빠의 멕시칸 약혼녀와 눈이 맞아 미친 사랑의 질주를 선택한다는 다소 감상적인 내용의 이 액션 드라마는 의외로 평단에선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대로 리틱의 팬들은 오랜 기다림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는지 영국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헐리웃 감독 브랫 레트너의 지원, 헐리웃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이라는 이슈를 낳고도 60 Crores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최종수익 48.55 Crores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3 HouseFull


 볼리우드를 쥐고 흔드는 코믹 스타들의 떼 캐스팅으로 제작때부터 화제를 낳은 영화 ‘HouseFull’은 불운에 휩싸인 남자가 억지 결혼에 회의를 느껴 자살을 결심했지만 실패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정통 볼리우드식 코미디 영화로,
  100% 관객을 웃기는 데만 집중하자는 전략이 완벽하게 성공했던 이 영화는 비평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수익 48 Crores로 좋은 출발을 보이며 최종 수익 72 Crores를 벌어들이며 2010년 상반기 흥행작중 한 편이 되었습니다.


  1, 2위를 발표하기 전에 다른 차트와 이야기거리를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a. 인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은?


 참 애매한 제목을 지었는데요. 인도의 박스오피스를 보면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의 실 수익 때문입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야 boxofficemojo를 보고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수익과 제작비를 얼추 대조해 보면 되니까요.
 아, 그건 장난이고 사실 어느나라고 제작비와 최종 흥행수익만으로 흥행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복잡한 사항들이 얽혀있기 때문이니까요.

 인도의 경우는 한 다섯가지 용어가 쓰입니다. Blockbuster, Hit(/Semi-Hit), Average(Above/Below), Flop, Disaster 이 용어는 각기 총 수익에서 각종 배분 금액을 빼고 난 뒤 실수익을 통해 나온 결과로 평가가 되는데요.


 우선 총 수익금액의 30% 정도가 세금으로 공제되고, 그 다음은 극장주가 이익을 갖는데 멀티플렉스는 50%, 단관극장은 30-35%를 가져가는데 이 때문에 2009년 상반기엔 배급업자들이 멀티플렉스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죠. 그 다음은 마케팅과 필름수급과 같은 배급비용으로 대략 20-30% 정도의 지출이 생깁니다. 

 극장주 이익이 멀티플렉스와 단관극장이 차이가 있는 까닭에 ‘Badmaash Company’같은 20대 취향의 멀티플렉스형 영화들과 ‘Veer’같은 단관극장 영화들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거두더라도 실제 영화사에 들어오는 금액은 차이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최근 영화사들이 세운 전략은 바로 TV 방영권입니다. 최근 인도의 주요 케이블 TV 회사들은 볼리우드의 화제작들이 극장에서 내리면 한 달도 안되는 기간에 판권을 사들여 TV프리미어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에도 소개된 영화 ‘못 말리는 세 친구 (3 idiots)’ 같은 경우는 12%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TV방영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외에 ‘Kites’, ‘HouseFull’, ‘Raajneeti’ 등의 영화들이 DVD출시전에 TV프리미어를 가졌었죠.

 사실 TV프리미어도 영화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가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3-7 Crores 정도를 지불하지만 방금 소개했던 ‘못 말리는 세 친구’같은 영화는 웃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화제가 된 작품들은 ‘능력’에 따라 돈을 더 벌어가게 되죠.


 b. 올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영화는?

 볼리우드 영화는 캐나다와 미국, 영국 뿐 아니라 동남아 일부 국가, 싱가포르, 중동지역,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개봉되며 가끔 러시아, 프랑스, 독일, 북유럽, 동유럽 국가 일부에 개봉됩니다.

 아바타 27억 달러에 비하면 간지러운 수준이지만 비영어권 국가의 영화가 꾸준히 수출되고 개봉되어 꾸준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2010년 상반기 해외에서 수익을 올린 인도영화들과 그 수익입니다


 5. Raavan ($1.3 million)
 
4, Housefull ($2.3 million)
 3. Raajneeti ($2.5 million)
 
2. Kites ($4.9 million)
 
1. My Name Is Khan ($19.25 million)


 * 덧붙이면 '마이 네임 이즈 칸'은 역대 볼리우드 영화중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둬들인 인도영화가 되었습니다. 


 c. 지금까지 인도 역대 최대의 흥행작은?


 2009년 작품 ‘못 말리는 세 친구(3 idiots)’입니다. 총 202 Crores의 수익을 거둔 영화입니다. 

 세 친구가 인도 박스오피스의 역사를 다시 쓰기 전까지는 아미타브 밧찬이 출연했던 맛살라 웨스턴 영화 ‘Sholay’가 당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165 Crores의 수익으로 1위, 인플레이션을 제외할 경우에는 다소 논란은 있지만 공식적인 집계로는 아미르 칸의 ‘가지니’가 총 114 Crores의 수익으로 1위, 올 해 상반기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한 ‘Veer’의 제작진이 2001년 당시 제작한 ‘Gadar’가 90여 Crores로(위키 피디아엔 인플레이션 포함 물가로 97 Crores로 명기되어 있음) 2위였는데요. 영화 ‘Gadar’는 이마저 올 해 자리를 내줘야 했네요.



 
d. 볼리우드, 헐리웃 배급사 경계령!


 2007년 콜럼비아트라이스타가 ‘사와리야’로, 2009년 워너가 ‘찬드니 촉 투 차이나’ 로 죽을 쑤었지만 사실 컨텐츠의 문제일 뿐, 좋은 작가 좋은 작품이 있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은 것이 바로 영화 배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해 인도내에서 약진을 보인 영화사는 바로 20세기 폭스사. 폭스는 Star TV의 인도지부를 인수하고 인도내에서 FOX STAR라는 레이블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영화의 제작 배급에 시동을 걸었죠.

 2009년 ‘아바타’는 전세계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상당한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당시 개봉했던 ‘못 말리는 세 친구’의 후광에 가려졌지만 말이죠. 그리고 바로 올 해는 샤룩 칸 주연의 ‘마이 네임 이즈 칸’을 개봉시켜 큰 사랑을 받죠. 멀티플렉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니 헐리웃 영화에 대한 반응도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물론 90%에 달하는 인도영화의 점유율을 잠식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일부 영화들은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워너는 볼리우드 영화 ‘
Atithi Tum Kab Jaoge?’와 자사배급영화 ‘인셉션’으로 인도내에서 미소를 지었고, 소니는 TV사업에 진출 야쉬 라즈사가 제작한, 재담꾼인 영화감독 카란 조하르의 토크쇼 ‘Lift Kara De’가 인기를 끌어 인도 사업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한 편, 볼리우드의 세계시장 진출도 의욕적인데요. 2009년 Reliance사가 드림웍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UTV가 각종 미디어 사업을 확장하는 등 인도의 메이저회사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과 볼리우드 토종기업간의 전국시대는 이제부터 치열한 전쟁을 벌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 My Name Is Khan


 볼리우드의 연인 샤룩 칸은 언제나 고정된 연기에서 탈피하는 순간이 가장 큰 이슈가 됩니다. 2007년 ‘차크 데 인디아’가 그랬고 올 해 ‘칸’으로 그것을 증명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미국 대륙을 횡단한다는 이 감동스토리는 당시 이 영화와 관련된 불안한 사회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대 성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영화의 인도내 총 수익은 73 Crores로 집계 되었는데요. 무슬림 주인공이 부각된 때문인지 여러 이슬람국가에서 개봉되어 큰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사실상 인도 내 흥행보다 해외 흥행이 더 잘 된 인도영화 중 하나로, 역대 해외 흥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1 Raajneeti


 인도의 고전 ‘마하바라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화 ‘Raajneeti’가 올 해 인도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Raajneeti’라는 뜻이 ‘정치’라는 뜻이고 영화가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에게 익숙한 문학작품이 인도의 대표적인 정치가문(특히 간디일가)의 어두운 실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인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듯합니다. 

 총 60 Crores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소요된 이 작품은 볼리우드의 중견 연기파 배우들과 떠오르는 청춘스타들의 연기대결을 보는 것으로도 큰 의미를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현재는 극장 상영이 종료되고 DVD가 출시된 상태로 92 Crores의 수익을 거둬들여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Chart (차트로 정리해 본 상반기 흥행순위)

Rank Title India US/Canada United Kingdom Australia 흥행평가
1 Raajneeti Rs 92,28,00,000 $1,514,558 £529,098 (AUD) $411,851 Blockbuster
2 My Name Is Khan Rs 73,14,00,000 $4,018,771 £2,625,745 (AUD) $876,794 Hit
3 Housefull Rs 72,06,00,000 $1,183,658 £687,743 (AUD) $263,133 Hit
4 Kites Rs 48,55,00,000 $1,643,486 £559,471 (AUD) $321,765 Flop
5 Veer Rs 37,52,00,000 $527,193 £296,363 (AUD) $164,444 Below Average
6 Badmaash Company Rs 32,95,00,000 - £126,009 (AUD) $42,906 Average
7 Raavan Rs 29,50,00,000 $708,726 £193,990 (AUD) $219,222 Flop
8 Atithi Tum Kab Jaoge? Rs 29,03,00,000 $235,847 £119,799 - Above Average
9 Prince Rs 22,50,00,000 - - - Flop
10 Ishqiya Rs 22,05,00,000 - - - Above average




 총평

 하반기 2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아직 앞의 세 작품의 자리를 위협하는 작품들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010년 흥행한 작품을 살펴보면 영화는 단순히 규모가 아닌 어떤 것을 담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면 관객들은 아무리 ‘마이 네임 이즈 칸’처럼 극장 밖에서 폭력이 오가는 상황에서조차 영화를 보러 올 것입니다.

  하반기엔 어떤 영화가 박스오피스 자리를 빛낼까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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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 헤이트 러브~'는 순위에 못 올랐네요.

    2010.08.26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샤히드 카푸르 수염을 기르다


 최근 샤히드의 신작 'Paathshaala'의 프로모션 자리에서 샤히드는 덥수룩한 수염을 하고 나타났는데요. 대부분의 영화에서 미소년의 이미지로 출연하던 샤히드 카푸르가 처음으로 수염을 기르고 영화에 촬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아버지인 명배우 판카즈 카푸르의 감독 데뷔작인 'Mausam'에서 주연을 맡은 샤히드는 그 역할을 위해 수염을 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도 공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의 여주인공역으로는 소남 카푸르가 물망에 오르고 있고 카슈미르 지역의 순박한 여인을 연기할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영국의 에딘버러를 비롯해 카슈미르 지역과 비슷한 곳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가지니의 프로듀서인 마두 만테나가 프로듀서를 맡고 영화는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흥겹지 않은 4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비벡 오베로이가 기억을 잃은 도둑으로 등장하는 액션 스릴러 'Prince'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좌석 점유율은 35%.
  한 편 리테쉬 데쉬무크, 재클린 페르난데스 주연의 'Jaane Kahan Se Aayi Hai'는 20% 미만의 점유율로 흥행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Prince'가 주말에 11.5 Crores를 벌어들였고, 멀티 플렉스 흥행은 성공적이지 못하는 평가가 나와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Prince'의 제작비는 대략 40 Crores 선으로 볼리우드 배급권역에 천벌의 프린트가 나갔지만 홍보비를 포함해서 80Crores 수준으론 끌어올려야 하는데 평단의 혹평과 16일 개봉작인 'Paathshaala'에 밀릴것 같다는 전망이있어 흥행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Jaane Kahan Se Aayi Hai'의 제작비는 10 Crores 수준인데, 평단과 관객의 반응으로 보아 선전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 편, 메이저 영화들이 주춤한 가운데 작은 영화들이 크게 선전하고 있는데요 소규모로 공개된 예술영화 'The Japanese Wife'는 평단의 호평과 예술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여 프린트를 늘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 Crores급 초 저예산 영화인 'LSD : Love, Sex aur Dhokha'의 경우는 이미 DVD가 출시되었음에도 관객의 발길이 이어져 개봉 4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살만 칸도 트위터 한다!


배우 살만 칸도 트위터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BeingSalmanKhan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following 바랍니다.


완벽주의자의 완벽한 고증


 디피카 파두콘은 현재 깔파나(Kalpana)라는 인물의 아바타를 움직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아쉬토슈 고와리케 감독의 신작 때문인데요.

 고와리케 감독은 영화 'Kheilein Hum Jee Jann se'에 아비쉑 밧찬과 출연하는 디피카 파두콘이 연기하게될 시간적 배경인 1916년 당시의 복식을 비롯한 디테일한 부분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려고 한다는데요. 오스카상에 오른 거장다운 면모를 또 한 번 기대하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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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솜사탕

    살만칸 사진이 왠지 미스터빈 같다능..;;; 살만 쏘리~ㅋ

    2010.04.16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볼리우드 개봉 영화평입니다.
 Bollywood Hungama의 Taran Adarsh,  CNN-IBN의 Rajeev Masand, Times of India의 Nikhat Kazmi, Bollywood Trade News Network, Indo Asian News Service(IANS)의 다섯 개의 영화 전문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화평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 개봉작은 외계에서 사랑을 찾아 지구로 온 한 여인과 두 남자 사이의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멜로 ‘Jaane Kahan Se Aayi Hai’, 기억을 잃은 한 도둑이 경찰과 적들 사이에서 쫓고 쫓기는 대결을 펼치는 ‘Prince’, 편지로만 오랜 시간 부부로 살게 된 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The Japanese Wife’ 세 편의 영화입니다.


Jaane Kahan Se Aayi Hai


감독 : Milap Zaveri
Starring
Ritesh Deshmukh...... Rajesh Parekh
Jacqueline Fernandez...... Tara
Vishal Malhotra...... Kaushal

* Synopsis *
 번번히 사랑에 실패하는 라제쉬와, 이상형을 찾는 인기스타 데쉬는 어느 날 타라 라는 묘령의 여인을 만난다. 사실, 타라는 금성에서 연인을 찾아 온 외계인으로 그녀 역시 사랑을 찾고 있었는데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폭소를 자아내는 전반부 천편일률적인 후반부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대단하진 않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있는 각본 ★★★☆
Rajeev Masand(CNN-IBN) 로맨스, 코미디, 눈물샘 자극, 볼리우드 특산품 모음 ★★
Anmol Singh Diddan(Sanskriti Media & Entertainment) 과적(過積)된 멜로드라마.
(러닝타임이) 두 시간이라는 게 그나마 다행 ★★★

Martin D'Souza(Bollywood Trade News Network)  이것 좀 오버하는데  ★☆


Prince

감독 : Kookie V. Gulati

Starring
Vivek Oberoi...... Prince
Aruna Shields...... Maya
Nandana Sen...... Maya
Neeru Singh...... Maya
Isaiah...... Sarang

* Synopsis *
 프린스는 가장 뛰어난 도둑이지만 어느 날 총상을 입고 기억을 잃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오로지 세 명, 자신, 자신의 보스, 그리고 여자친구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단 5일간의 목숨. 그리고 일급 수배령이 내려진 그가 의지할 것은 바로 생존본능 뿐.

Rajeev Masand(CNN-IBN)  엄청나게 덜떨어진 영화, 코미디인가?  ★★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기술적인 부분이 영화를 눌러 버리다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두 시간 동안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
Martin D'Souza(Bollywood Trade News Network)  용량초과의 얄팍한 플롯  ★


The Japanese Wife

감독 : Aparna Sen

Starring
Rahul Bose
Raima Sen
Chigasu Takaku
Moushmi Chatterjee

* Synopsis *
 작은 마을의 학교 선생님인 스네하모이는 일본에 살고 있는 미야게와 펜팔을 하게 된다. 둘은 가까운 관계를 지속하고 편지로 결혼까지 하지만 각자의 사정 때문에 서로 만나기는 힘든 상황. 그러던 어느날 스네하모이의 삶에 아름다운 미망인인 산디야가 찾아오고.

Taran Adarsh(Bollywood Hungama)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다  ★★★
Rajeev Masand(CNN-IBN)  이상한 이야기지만 들어보면 괜찮을 것  ★★★
Nikhat Kazmi(The Times Of India)  관객들을 다른 세계로 안내하다  ★★★★
Joginder Tuteja(Bollywood Trade News Network) 느릿하고 우울한 이야기. 즐기기엔 조금... ★★
Noyon Jyoti Parasara(Sanskriti Media & Entertainment) 잘빠진 각본, 라훌 보세의 매력적인 연기 ★★★☆



Posted by 라.즈.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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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력질주

    Prince 보고 싶네욤~ 악평이지만~ ㅎㅎㅎ 그리고 Jaane Kahan Se Aayi Hai도 보고 싶고~ ^^

    2010.04.14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적으론 Jaane Kahan Se Aayi Hai가 더 끌리네요
      내용없고 액션뿐인 영화보다 명랑하고 맹랑한 영화를 좋아해서. ㅋ

      2010.04.13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2. 파닭파닭

    저도 편안한 영화가 좋아서리 "Jaane Kahan Se Aayi Hai"가 더 좋을듯 하지만
    이곳에 개봉을 안해서리 오늘 프린스 보러갑니다,

    2010.04.14 13: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