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SpberRy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1년 발리우드 영화계에서 특별한 활약을 보였던 열 명의 스타들과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순서는 성(姓)을 기준으로 알파벳 순서로 펼쳐봅니다.




 2001년 ‘Dil Chahta Hai’는 감독의 스물일곱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힌디영화라는 찬사를 얻은 바 있고, 이후 아미타브 밧찬의 영화 ‘DON’의 리메이크로 상업영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인 리테쉬 시드와니와 세운 Excel Entertainment를 설립해 영화 제작을 시작하면서 2008년도에는 자사의 영화 ‘Rock On!!’을 제작해 동시에 배우로서 길을 걷게 됩니다.  

 2011년, 파르한 악타르는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또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줍니다. 우선 자신이 제작하고 배우로도 출연한 ‘Zindagi Na Milegi Dobara’는 올 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또 기존 자신의 영화에서 보여주던 진지하고 심각한 역에서 벗어나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자신의 영화 ‘DON 2’를 통해 다시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독일 올 로케이션 촬영과 두 번째 액션 영화에 도전함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2012년에도 파르한은 배우의 모습과 제작자로서의 모습을 함께 보여줄 예정인데요, 우선 ‘Rang De Basanti’와 ‘델리 6’ 등을 만든 라케쉬 옴프라카쉬 메흐라 감독의 ‘Bhaag Milkha Bhaag’에서 시크교도 출신의 스포츠선수 밀카 싱(Milkha Singh)으로 출연해 전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고, 아미르 칸의 aamir khan production과 함께 제작하는 스릴러 영화 ‘Talaash’를 제작중입니다.




 배우가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또한 자신의 배우로서의 역량을 펼쳐나간다는 것은 관객에게도 배우에게도 서로 유익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드야 발란은 올 해를 가장 빛낸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연말 흥행작들의 기세에 눌린다는 1월에 개봉된 ‘No One Killed Jessica’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와 비드야와 라니의 멋진 연기가 어우러져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고 12월에 개봉된 ‘The Dirty Picture’는 최고의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많은 이들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냈습니다.


 ‘Pareenita’나 ‘Lage Raho Munnabhai’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기존 그녀의 단아한 이미지들은 ‘Ishqiya’나 ‘The Dirty Picture’를 통해 관능적인 이미지도 가능한 배우임을 보여주면서 이 배우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배우나 배역으로서의 이미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발리우드의 새로운 아이콘을 찾았다는 기쁨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드야 발란은 2012년 1월, 독특한 영화 한 편으로 발리우드의 영화팬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Kahaani’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알라딘’을 만든 수조이 고쉬 감독의 후속작으로 이 영화에서 비드야는 남편을 찾아다니는 임산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한 90년대 액션스타로 이름을 날린 써니 데올의 액션영화 ‘Gaayal Returns’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UTV의 수장 시다드 로이카푸르와의 결혼설이 피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영화인 커플을 2012년에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믈란 하쉬미의 이미지는 남성 중심적인 B급 영화에서 보여지는 애송이 마초의 이미지나 키스보이라는 자신의 별명답게 여배우들과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2군 배우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2010년 ‘Once Upon A Time In Munbaai’에서 보여준 건달 쇼아입역으로 괄목할만한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 뒤 마두르 반다카르나 디바카 배너지 같은 작가주의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급성장했습니다.



 2011년은 발리우드에서의 A등급 영화들의 상업적 급성장과 함께 A등급 전문배우인 이믈란 하쉬미의 활약이 동시에 드러난 한 해로 기록될 만합니다. 올 초 마두르 반다카르가 철저히 상업적인 목표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 ‘Dil Toh Baccha Hai Ji’에서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은 바람기 있는 보이토이 역을 맡았고, 올 여름 다크호스였던 에로틱 스릴러 ‘Murder 2’에서는 살인마를 추격하는 추격자 역할을, ‘Once Upon A Time In Munbaai’의 감독 밀란 루트리아 감독의 화제작 ‘The Dirty Picture’에서는 까칠한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영화적인 성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1월에는 ‘Khosla ka Ghosla’, ‘Love Sex aur Dhokha’ 등의 화제작들을 만든 대표 뉴웨이브 감독 디바카 배너지의 ‘Shanhai’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특히 ‘The Dirty Picture’의 성공으로 이믈란 하쉬미의 프로젝트 ‘Play’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여전히 이믈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Bhatt집안의 Vishesh의 야심작 Raaz 3D가 2012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카트리나 케이프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남성 관객들이 즐거워할 인형 같은 이미지이자 아이템 걸로서의 청순 글래머의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2009년 영화 ‘뉴욕’은 그녀에게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맛살라 전문배우였던 그녀의 의외의 선택이었던 ‘Raajneeti’역시 상업적으로 대 성공을 거두고 그녀의 연기력 역시 진일보한다는 좋은 평가도 받았죠.

 그녀의 의외의 선택은 2011년에도 계속 되는데요. 여름 시즌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에서는 비록 그녀의 다른 영화들에게 비해 비중이 크지 않은 배역이었지만 꾸미지 않은 소탈한 이미지로 연기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리틱 로샨과의 키스신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가 식기 전에 개봉된 ‘Mere Brother Ki Dulhan’에서는 다시 그녀의 전형적인 발랄한 이미지와 맛살라 댄스들을 보여줌으로서 발리우드 영화 팬들에게 보답했는데, 단순히 정통 맛살라 영화로서의 귀환이었을 뿐 아니라 단순히 보조적인 역할로서의 그녀의 이미지를 바꾸어 철저하게 영화를 주도하는 위치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012년 EID 옛 연인인 살만 칸과 함께 첩보 액션영화 ‘Ek Tha Tiger’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그녀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1월에 개봉하는 리틱 로샨의 영화 ‘Agneepath’에서 아이템 걸로 깜짝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이틀 미정의 야쉬 초프라 감독의 50주년 기념작에 출연해 처음으로 샤룩 칸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세 칸의 전쟁이 2011년에도 있었지만 2010년에 벌였던 것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전쟁이었죠. 아미르는 배우보다는 제작자에 심혈을 기울였던 까닭에 발리우드의 팬들은 살만의 ‘Bodyguard’냐 샤룩의 ‘Ra.One’이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두 영화모두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두 칸 모두 위너가 되었지만 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까리나 카푸르.


 이미 까리나는 데뷔 초기였던 2000년 초반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카푸르가의 낙하산이 아닌 괴물 신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었지만 그녀의 노력과는 달리 다소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상업적인 영화에는 잘 캐스팅 되지 못했는데, 그녀의 관능적인 이미지나 2000년대 중반 샤히드 카푸르와의 커플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으다 서서히 상업적인 영화에도 주목 받기 시작해 ‘세 얼간이’를 시작으로 ‘Golmaal 3’와 ‘Bodyguard’, ‘Ra.One’까지 여배우로서는 100 Crores 클럽(100 Crores 이상의 흥행영화에 주역으로 출연한 배우) 유일하게 네 편의 영화를 기록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 스코어는 남자 배우들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죠. (그 다음은 살만 칸이 ‘다방’, ‘Ready’, ‘Bodyguard’로 세 편)




세프 알리 칸과 함께 했던 영화 'Kurbaan'



 2012년 발리우드는 까리나의 독무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참 동생뻘인 임란 칸과 함께 연기할 카란 조하르 제작의 ‘Ek Main Aur Ekk Tu’, 남자친구이자 내년 초 남편이 될 남자 세프 알리 칸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첩보 액션물 ‘Agent Vinod’, 아미르 칸과 또 한 번 작업하는 스릴러 영화 ‘Talaash’, 악쉐이 쿠마르의 범죄 드라마 ‘Once Upon A Time In Mumbaai 2’, 무엇보다도 그녀의 팔색조다운 매력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Heroine’에서는 비로소 배우생활 13년 만에 원톱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올 봄 아미타브 밧찬의 내레이션으로 aamir khan production의 프로모가 나왔을 때 그리 많지 않은 편수의 작품이지만 아미르는 발리우드 영화계에서 상당히 많은 도전과 모험을 했다는 느낌이 들고, 또 그의 모험이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최고의 배우 못지않게 최고의 프로듀서라는 호칭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해외 영화제라는 소박한 욕심에서 만들어진 아내 키란 라오 감독의 ‘Dhobi Ghat’는 개봉당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여름 상업영화 격전 시즌에 선보인 ‘Delhi Belly’ 역시 비평가들의 찬사와 상업적 성공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Dhobi Ghat’는 인도의 전통처럼 따라오던 인터미션을 과감히 삭제했다는 점, ‘Delhi Belly’는 삭제나 비프음 처리 없이 성인용 등급인 A등급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이 발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상당히 도전적인 시도였고 그 시도가 성공함으로서 아미르 칸은 발리우드 영화의 변화를 이끄는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영화 ‘세 얼간이’를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들에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그였던 만큼 2012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해 봅니다.






 아미르 칸은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옵니다. 파르한 악타르와 리테쉬 시드와니의 Excel이 아미르 칸과 공동으로 제작을 맡고 까리나 카푸르와 라니 무케르지가 함께하는 ‘Talaash’가 2012년 6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Dhoom 3’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또한 2012년 초에 우리나라에는 그의 첫 감독작이었던 '지상의 별들'이 스크린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멀리 가지 마시고 아미르를 맞아주시길




 임란 칸은 데뷔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2008년 ‘Jaane Tu ya Jaane Na’는 발리우드에 없던 배우들, 있었긴 했지만 메이저 영화로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그 해 비평과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임란 칸의 모든 영화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의 출연으로 발리우드에는 젊은이들의 시각에서 그려진, 젊은 감독들의 신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발리우드의 메이저 영화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도 영 시네마 계통의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졌고 일부 영화들은 상업적으로도 쏠쏠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임란 칸이 주연을 맡은 ‘Delhi Belly’는 같은 해에 등장한 다른 영화들이 젊은이들의 소비적인 일상을 보여주거나 사랑만세형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신선한 대사와 감각을 보여준 차별화 된 영화였고 임란 칸은 이런 젊은 감각의 영화에서 또 한 번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냅니다.

 두 달 뒤,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한 ‘Mere Brother Ki Dulhan’에서는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연기의 앙상블을 이룸과 동시에 능청스런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죠.






 다소 언밸런스 해 보일 수 있는 대 선배인 까리나 카푸르와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Ek Main Aur Ekk Tu’가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고, 비샬 바드와즈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 프로젝트인 ‘Matru ki Bijlee ka Mandola’에서 ‘신이 맺어준 커플’의 아누쉬카 샤르마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많은 여배우들과의 멋진 궁합을 이끌어낸 임란이 2012년에도 여배우들과 멋진 앙상블을 이뤄낼지 기대되네요.




 마치 발리우드에서 살만 칸의 모습은 적수가 없는 무림 고수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자신이 출연한 단 두 편의 영화 ‘Bodyguard’와 ‘Ready’가 각각 2011년도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고 작년 ‘다방’에 이어 또 한 번 100 Crores 클럽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살만 칸은 2011년을 가장화려하게 보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살만 칸의 존재감이 올 해 유달리 크게 드러났던 것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이제 발리우드의 어떤 배우도 범접할 수 없는, 소위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를 지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발리우드 영화의 텍스트적으로 분석해보면 현재 주로 젊은 계층의 관객들을 위시한 영화들이 밀려오던 가운데 우직하게 정통 맛살라 영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대중들에겐 반갑게 다가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Chillar Party'의 제작 보고회에서


 또한 올 해 살만 칸은 프로듀서로서 활약했는데요. 그의 브랜드 SKBH의 첫 장편 프로젝트였던 어린이 영화 ‘Chillar Party’는 비록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비평과 흥행 면에서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어 괜찮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살만 칸은 2012년에는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인데요, EID(무슬림의 휴일)의 남자라는 호칭답게 첩보 액션영화 ‘Ek Tha Tiger’가 EID 시즌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살만 칸의 데뷔 이후 야쉬 라즈 브랜드의 첫 주연 영화라는 점과, 옛 연인인 카트리나 케이프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야쉬 라즈가 미래의 감독으로 꼽는 ‘뉴욕’의 카비르 칸 감독의 3년만의 신작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루구 영화 ‘Kick’의 리메이크 영화로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미 제작자인 사지드 나디아드왈라측이 우리나라의 사전 답사를 끝내 한국 로케이션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운이 좋다면 살만 칸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뿐만 아니라 살만 칸을 발리우드의 새 아이콘으로 만들었던 출불 판데이 형사로 또다시 돌아올 예정인데요. 영화 ‘다방 2’로 2012년 크리스마스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하니 살만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올 해 살만 칸과의 대결에서는 밀려났지만 그럼에도 샤룩에게 2011년은 값진 해였다고 봅니다. 

 만인의 연인이라는 칭호를 받던 그는 올 해 각각 Sci-Fi물과 액션 스릴러라는 각기 다른 두 장르영화에 출연함으로서 하나의 이미지에 국한되는 것을 탈피함과 동시에 배우라는 타이틀을 하나의 모험으로 사용한 도전정신은 상당히 높이 살만합니다.



 특히 인도 메이저 영화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던 자신의 회사 Red Chillies VFX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는데요 Red Chillies의 창립 작품이었던 ‘Main Hoon Na’를 시작으로 많은 영화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는 ‘엑스맨’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제프 클라이저와 함께 ‘Ra.One’에서 그 기술을 한층 끌어올려    발리우드 영화의 특수효과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 해 우리나라에 개봉된 ‘내 이름은 칸’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인도영화와 샤룩 칸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리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배우의 멋진 모습을 또 우리나라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샤룩 칸의 2012년은 반은 배우로 또 반은 제작자로서 활약을 펼치는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절친한 친구 ‘내 이름은 칸’의 감독 카란 조하르와 함께 청춘물인 ‘Student of the Year’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지원 사격을 하는 의미로 이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감독 야쉬 초프라의 영화인생 50주년을 회고하는 작품에서 아누쉬카 샤르마,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출연해 2012년 역시 값진 한 해를 보낼 예정입니다.


 


 2011년 아이쉬와리아 라이(이하 애쉬)는 단 한 편의 영화도 찍지 않았지만 매스컴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된 배우 중 한 명일 것입니다. 그만큼 그녀는 아직도 발리우드에서 많은 시선을 끄는 배우임을 증명하는 것이죠.

 칸 영화제를 사랑하는 배우로 알려진 애쉬는 올 5월 칸 영화제에서 마두르 반다카르 감독과 함께 영화 ‘Heroine’ 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제작 발표가 있고 얼마 뒤 임신소식으로 그녀는 발리우드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2007년 아비쉑 밧찬과 결혼한 이후로 소식이 없어 몇몇 황색언론들은 구설수들을 펼쳐냈지만 4년만에 그 루머를 일축시켰습니다.

 그러나 임신 소식이 마냥 기쁜 것만은 아니었죠. 임신으로 인해 영화 촬영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는데 이미 촬영이 시작된 영화를 주연배우 한 명 때문에 미룰수는 없는 일. 결국 애쉬는 ‘Heroine’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한 때는 법적문제까지 일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 편, 올 10월 우리나라에 애쉬의 영화 ‘청원’이 개봉되었습니다. 2012년 샤룩 칸, 아미르 칸에 이어 또 한 명의 인도영화 스타의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찾아오게 된 것이죠. 물론 그녀는 작년과 달리 우리나라를 찾지 않았지만 이 영화의 개봉은 우리나라에 인도영화의 맥을 잇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했죠.





 남편인 아비쉑 밧찬과 무려 일곱 번째 영화를 함께 촬영하게 됩니다. ‘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드라마, 코미디, 역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온 라즈쿠마르 산토시 감독의 신작으로 빠르면 2012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고 뭄바이, 로마, 뉴욕,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영화 '로봇'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2012년에도 애쉬의 활약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 언급




 ‘미션 임파서블’의 톰 아저씨 못지않게 우리나라를 찾아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간 외국 배우가 있습니다. 발리우드 팬들에게는 낯설지 모르지만 타밀 영화계에서는 라즈니칸트, 카말 하산, 수리야와 함께 4대 천왕으로 꼽히는 배우 비크람이 작년 ‘라아바난’에 이어 올 해도 자신의 영화 ‘신이 보내준 딸’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숀 펜의 영화 ‘아이 엠 샘’을 연상케 하는 이 영화에서 비크람은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던 자신의 남성적인 무게감을 덜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적장애인 크리슈나 연기로 인도의 영화팬들을 울렸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때는 원래 야외 상영에 간략한 무대인사만 잡혀있었는데 다음날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소규모 상영의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참석했던 장애우들과 사진을 촬영하면서 멋진 팬서비스를 보여 대인의 너그러움을 풍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웬만해선 검증된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다작을 하지 않는 비크람이 2012년에는 가장 바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이미 그의 섹시한 악당의 이미지를 보여줄 액션영화 ‘Rajapattai’가 개봉되었고, 시대극인 ‘Karikalan’과, UTV에서 제작하고 ‘신이 보내준 딸’의 감독 비제이와 함께 만드는 액션영화 ‘Thaandavam’에선 기존 인도영화에선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액션을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또한 올 해 ‘Shaitan’이라는 묵직한 영화로 등장한 비조이 남비아르 감독이 연출하는 두 번째 힌디 영화에 ‘라아반’에 이어 두 번째 발리우드행 외출을 할 예정인데요. 연기와 개성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이 스타의 2012년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발리우드 열 명의 배우들과 특별히 언급하는 한 명의 배우까지 총 열 한 명의 배우들을 만나봤습니다. 2012년에는 어떤 배우들이 활약을 펼칠지 인도영화와 배우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


 오늘 소개해 드릴 인재들은 신인이 아니고 이미 인도영화계에서 활동을 해왔던 사람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보다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겠죠. 올 해 제가 발견한 열 명의 영화인들입니다.

 * 소개 순서는 알파벳순입니다.




Anjali (배우)


 영화 ‘Angadi Theru’. 발리우드엔 비드야 발란이 있다면 타밀에는 안잘리가 있다.

 타밀영화 ‘Angadi Theru’는 작년에 개봉된 영화지만 올 해 알게 된 영화였습니다. 남인도의 한 대형마트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나름 리얼한 시각에서 그려나가고자 했던 이 영화에서 배우 안잘리는 화장이나 꾸밈이 없는 인도의 보통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일상과 애환을 표현합니다.

 이런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는 배우가 중요하기 마련인데 안잘리는 마치 타밀의 한 쇼핑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 혹은 우리의 일터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그런 보통 사람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안잘리는 2007년 Jeeva와 함께 출연한 ‘Kattradhu Thamizh’에서 보여준 연기를 통해 남인도의 각종 영화상의 신인상을 거머쥔 그녀는 3년만인 2010년 ‘Angadi Theru’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무섭게 성장하는 연기자로 주목받습니다.

 그리고 올 해 비평과 흥행에 쏠쏠한 성공을 거둔 멜로드라마 ‘Engeyum Eppodhum’을 통해 2012년 남인도 영화상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Angadi Theru’의 감독 Vasanthabalan의 신작 ‘Aravaan’에서의 카메오를 시작으로 UTV에서 제작하는 남인도 영화 프로젝트 ‘Masala Cafe’, 비크람이 주연을 맡는 시대극 ‘Karikalan’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Sunil Bohra (제작자)와 Bohra Bros


영화 ‘Shaitan’ 평범한 영화를 거부하는 발리우드 뉴웨이브의 음모자

 발리우드면 세트장에 돈을 풀고 남의 영화 베껴다 대충 뚝딱 찍어내고 말라이카 쉐라왓 같은 배우 불러다 아이템걸 시켜 영화를 꾸려나가던 날로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전통(?)은 아직도 계승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우드의 영화계를 바꿔보겠다고 재능 있는 감독과 저평가된 배우들을 기용해 저예산 영화에 가능성을 펼치는 제작자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어 반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년에는 엑타 카푸르가 그랬고 올 해는 수닐 보라라는 인물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프로덕션 Bohra Bros 자체는 오래된 편입니다. 발리우드의 프로듀서 수렌드라 보라가 70년대부터 영화제작을 하던 것을 아들 수닐이 물려받아 1997년 ‘Kalia’라는 영화로 그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2004년 사업을 TV시장으로 돌립니다.



 그러다 발리우드의 대표 반골 감독 람 고팔 바르마를 만나 그가 프로듀서를 맡은 세프 알리 칸의 영화 ‘Ek Hasina Thi’를 제작하게 되는데 영화는 비평적,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영화로 세프는 연기 변신에 성공하고 스리람 라그하반이라는 걸출한 신인 감독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게 되죠.

 하지만 영화의 성공에도 7년 동안 스크린에 진출하지 못합니다. 그런 그가 올 해 갑자기 자신의 제작 결과물을 쏟아내게 되는데요. 발리우드 뉴웨이브의 기수 아누락 카쉬아프와 손잡고 그의 라인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계속 배급해 나갑니다. 그 결과 ‘Shaitan’이 개봉되었고, 티그만슈 둘리아 감독의 ‘Saheb Biwi Aur Gangster’, 람 고팔 바르마의 문제작 ‘Not a Love Story’가 개봉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시도는 좋았지만 영화들이 좋은 평가를 얻은데 반해 흥행은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발리우드의 판도를 급격히 변화시킬 수는 없겠죠. 2012년에는 아누락 카쉬아프 계열의 영화인 ‘Micheal’, ‘Gangs of Wasseypur’, ‘Mallegaon ka Superman’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영국의 작가주의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이 연출하고 프리다 핀토가 주연을 맡은 토마스 하디의 ‘더버빌가의 테스’를 기초로 한 ‘Trishna’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소 어려운 길을 걷고 있을지라도 꾸준히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마음속으로 응원해주고 싶네요.





Dhanush(배우, 가수)


 닥치고 ‘Why this kolaveri di?’


 솔직히 남인도영화라는 걸 올 해야 찾아보기 시작했던 저로서는 남인도 배우엔 어떤 사람이 있는지 알지 못했죠. 솔직히 저야 인도영화 블로그를 하니 알 필요가 있다고 치더라도 다른 분들에겐 세 칸과 몇 명의 미남/미녀 스타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식이니 말이죠.

 그나마 저는 위키피디아 3D를 지향하는지라 정보를 모으고 모아 타밀 남자 배우로는 라즈니 칸트, 카말 하산, 수리야, 비크람 (실제로 behindwoods가 뽑은 4대 천왕임) 정도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나머지 배우는 영화를 찾아 볼 일도 없고 딱히 땡기는 영화도 없던 시점에 갑자기 눈에 들어왔던 사람은 다누쉬라는 배우였습니다.



 처음 알게 된 영화는 ‘Venhai’라는 영화였습니다. 2010년 사자라는 뜻을 가진 ‘Singam’으로 재미를 본 하리(Hari)감독이 올 해는 표범(Venhai)으로 승부수를 던져 또 관객들을 낚았다고 하는데 그 영화 주인공이 살짝 보니 생긴 것은 동네 형 같고 마치 ‘쿵푸 허슬’에 나오는 진국곤(이소룡 닮은 배우)의 스멜이 느껴져서 도대체 저 사람 뭐일까 ‘차라리 수염 나고 덩치 있는 남인도 배우들을 돌려줘’ 라고 외치고 싶은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 지난 11월 ‘Why this kolaveri di?’라는 중독성 강한 훅송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올 해는 배우 다누쉬의 한 해였습니다. 올 초인 1월에 개봉된 ‘Aadukalam’은 비평과 흥행에 찬사를 받으며 그에게 National Awards를 안겨주었고 얼마 전 개봉된 ‘Mayakkam Enna’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까요.






 꼴라베리송의 성공으로 그 노래가 OST로 들어있는 영화 ‘3’의 성공은 이미 예견된 일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런 배우도 있구나하고 생각하다가도 그가 영화 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죠. 안타깝게 저는 영화를 통해 그의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눈여겨 볼 배우임은 분명합니다.




Jeeva (배우)


영화 ‘KO’. 남인도 영화계를 바꿔놓을 신선한 페이스

 남인도영화의 남자배우들 하면 라즈니칸트처럼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콧수염을 기른 아저씨(!)들이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크게 벗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이제 남인도 영화계도 발리우드처럼 미남 배우의 피를 받아들이려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배우중 하나가 바로 Jeeva라는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KO’를 전후해 올 해 타밀영화계에서 Jeeva의 성장은 괄목할 만합니다. 2003년  ‘Aasai Aasaiyai’라는 영화로 데뷔한 그는 ‘Kattradhu Thamizh’에서 보여준 연기로 Vijay Awards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다 올 해인 2011년에는 무려 네 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영화들이 모두 나쁘지 않은 수익을 거둠으로서 확실히 인지도 있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타밀 영화계에 도전장을 낸 이 신선한 페이스가 얼마나 많은 인영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지 기대됩니다.






 2012년은 타밀 영화계에서 이름난 감독들의 작품에 얼굴을 내밉니다. 우선 ‘로봇’의 감독 샹카르의 ‘세 얼간이’ 타밀판 리메이크인 ‘Nanban’, 고탐 메논 감독의 멜로드라마 ‘Neethaane En Ponvasantham’, 작가주의 감독 미쉬킨의 블록버스터 히어로물 ‘Mugamoodi’에 출연할 예정.




Kalki Koechlin (배우, 각본가)


 영화 ‘Shaitan’. 데뷔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짧은 시간동안 연기 성장이 느껴지는 배우. ‘That Girl in Yellow Boots’에서는 각본가로도 활약!


 프랑스 혈통이라는 독특한 출생 배경을 가진 여배우. 미모의 배우라기보다는 연기 스타일에 있어 독특함을 지니고 있는 배우 칼키 코츨린은 사실 작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이었던 ‘Dev.D’를 통해 알게 된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때 제가 느낀 이 배우는 과연 선배 연기자를 따돌리고 Filmfare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단한 배우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연기가 다소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올 해 (남편이자 발리우드 뉴웨이브 기수인) 아누락 카쉬아프 계열의 영화 ‘Shaitan’이나 ‘That Girl in Yellow Boots’에서는 연기에서 디테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그녀가 보여주는 연기는 어쩌면 변화에 흔들리기 쉽고 상처받기 쉬운 그런 인물에 국한되어 폭이 그렇게는 넓지 않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제 막 연기경력 4년차에 접어드는 배우로서 아직 나아갈 길은 많다고 봅니다.




 발리우드 뉴웨이브 감독인 디바카 배너지의 신작 ‘Shanghai ’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칼키는 ‘Dev.D’에서 만난 아베이 데올과 섹시스타 이믈란 하쉬미와 함께 연기 경합을 벌일 예정인데요.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얼마나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됩니다.




Harsh Mayar (배우)


 영화 ‘I am Kalam’. 천진난만한 무공해 미소.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아역배우.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는 깊은 인상을 남겨줍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느끼지 못했던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으니까요. 아마 하쉬 마야르의 등장은 인도영화계에서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아역들 이후 만나는 반가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 ‘나는 깔람(I am Kalam)’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한 연기를 엿보게 해 주었는데요.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하쉬군은 인도의 모든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National Awards에서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쉬에겐 아직 다음 작품에 대한 제의는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 아역스타가 배우로서 성장해 나갈지 아니면 다른 길을 걷게 될지 모르지만 ‘지상의 별들’의 스타 다쉴 사파리가 3년 만에 다음 작품을 선택했던 것처럼 하쉬를 새 영화에서 보고 싶어 하는 팬 여러분은 잠시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Mysskin (감독)


 영화 ‘Yutham Sei’. 독특한 미장센과 촘촘한 디테일을 보여주는 미래의 작가감독


 한 해 천여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왜 그 숱한 영화들 중 해외 영화제에 출품되는 영화나 작가주의 영화의 편수는 적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하지만 인도영화를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면서 좀 더 많은 감독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중 올 해 단연 제 눈을 사로잡은 연출력을 보여준 감독은 미쉬킨(Mysshkin)이라는 감독입니다.

 본명은 샨무가 라자(Shanmugha Raja)로 미쉬킨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백치’의 등장인물 미쉬킨 왕자에서 따 온 것으로 2006년 ‘Chithiram Pesuthadi’로 데뷔합니다. 1 Crore 남짓한 제작비로 만든 이 저예산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소소한 성공을 거두는데요. 2년 만에 선보인 작품인 형사물 ‘Anjathe’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이 영화로 남인도 Filmfare 감독상 후보에 오릅니다.

 그의 영화는 인도영화의 색을 지닌 동시에 연출 스타일은 인도영화 같지 않은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구로사와 아키라나 기타노 다케시 같은 일본의 작가주의 영화들의 영향을 받은 그는 심지어 2010년에는 기타노 다케시에대한 오마주로 ‘기쿠지로의 여름’의 리메이크 버전인 ‘Nandalala’를 만들어 배우로도 데뷔전을 치룹니다.



 제가 이 감독을 알게 된 것은 올 해 ‘Yutham Sei’를 통해서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도영화답지 않은 과함이 약간씩 드러나 있는 강렬한 영화였고 독특하면서 또 독창적인 미장센이 눈여겨 볼 만 했던 영화였기에 이 감독의 연출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2012년에는 인도 최대 영화 제작 배급사인 UTV에서 제작하는 슈퍼히어로물 ‘Mugamoodi’를 감독할 예정인데 라이징스타 Jeeva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감독할 예정입니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비평적, 상업적 인정을 한 몸에 받은 이 작가주의 감독이 인도영화에서 펼치는 자신만의 세계를 계속 엿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am Sampath (뮤지션)


 영화 ‘Luv ka the end’, ‘Delhi Belly’. 젊은 영화, 젊은 음악을 주도할 새 뮤지션

 발리우드 음악계에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A. R. 라흐만이 인도영화 음악의 전부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인도에는 이미 많은 아티스트들이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올 해 가장 급부상한 뮤지션은 다름 아닌 람 삼파스일 것입니다.

 발견은 올 해였지만 사실 그는 96년부터 뮤지션으로 활약해왔습니다. 발리우드 플레이백 싱어로 유명한 Shaan의 음반작업을 비롯해 다수의 광고음악을 만들어 주목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발리우드 영화계까지 진출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1997년 ‘Zor’라는 작품은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2004년도 아미타브 밧찬이 주연을 맡은 형사 스릴러 ‘Khakee’가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를 괄목할만한 뮤지션으로 인정하게 해 준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도영화를 특유의 순박하고 촌스러운 모습 때문에, 그리고 인도색이 있는 음악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시는데, 저는 현대적인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인도음악에서 인도색 보다는 일반 대중음악 같은 느낌이 있는 음악을 주로 듣곤 하는데 올 해 삼파스가 참여했던 영화 ‘Delhi Belly’와 ‘Luv Ka The End’에서의 음악은 딱 그런 코드의 음악이었다고 봅니다. 특히 삼파스가 직접 부른 ‘Delhi Belly’의 ‘Bhaag D.K. Bose’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면서 가장 성공한 삽입곡이 되었죠.






 삼파스는 2012년 가장 독특한 발리우드 영화가 될 발리우드 최초의 좀비영화 ‘Rock the Shaadi’의 O.S.T.를 담당합니다. 발리우드에 이전에는 없던 영화가 나오는 만큼 음악도 얼마나 독창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hitrangada Singh (배우)


 영화 ‘Yeh Saali Zindagi’, ‘Desi Boyz’. 당신을 빨아들일 매력의 소유자

 마치 영국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를 연상케 하는 매혹적인 외모를 한 이 배우는 사실 갑자기 발리우드 영화계에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2003년 수디르 미쉬라(Sudhir Mishra) 감독의 역작 ‘Hazaaron Khwaishein Aisi’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영화의 비평적인 성공에 비해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다음 출연작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시기가 길었습니다.

 2005년 출연했던 ‘Kal’이라는 영화는 거의 알려지지 못했고 그나마 알려진 작품은 5년 후에 출연한 Onir감독의 ‘Sorry Bhai!’라는 작품이었지만 이 영화도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치트랑다 역시 이 영화로 주목받지 못했죠.



 그러다 그녀에게 다시 구원의 손길이 옵니다. 바로 그녀의 데뷔작 ‘Hazaaron Khwaishein Aisi’의 감독 수디르 미쉬라 감독의 ‘Yeh Saali Zindagi’에 출연하게 되고 이 영화가 슬리퍼 히트를 기록하면서 그녀는 다시 발리우드 영화계에서 주목받게 되죠.

 그리고 데이빗 다완 감독의 아들 로힛 다완의 데뷔작인 ‘Desi Boyz’에서 악쉐이 쿠마르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자신의 섹시함을 발산하게 됩니다.






 그녀가 다음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는 ‘더 폴’과 ‘가지니’의 조감독으로 활약한 칼피 샤르마의 첫 감독 작품 ‘I, Me aur Main’에서 존 아브라함의 상대역할을 맡을 예정이고, 그녀의 은인인 수디르 미쉬라 감독의 신작 ‘Inkaar’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1년의 성공으로 그녀는 점점 발리우드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는 듯합니다. 매혹적인 외모 외에도 배우로서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Ali Zafar (배우)


영화 ‘Mere Brother Ki Dulhan’. 연기와 노래실력을 겸비한 차세대형 스타

 2003년 가수로 데뷔한 파키스탄 출신의 미남스타 알리 자파르는 아이러니하게 영화는 자국인 파키스탄이 아닌 인도영화계에서 데뷔하게 됩니다.

 미국비자를 얻기 위해 가짜 빈 라덴 사건을 연출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저예산 코믹드라마 ‘Tere Bin Laden’으로 주목받는 스타가 되는데 영화의 성공 이후 고른 영화가 바로 ‘Mere Brother Ki Dulhan’ 이 영화에서 알리는 주인공인 임란 칸의 바람기 있는 형으로 출연해 연기 뿐 아니라 자신의 장기인 노래와 맛살라 춤도 함께 선보입니다.






 배우출신인 여류감독 아누 메논이  연출을 맡는 ‘London Paris New York’이라는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큰 가능성을 지닌 스타지만 파키스탄 출신이라 그런지 아직 높은 벽에 부딪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배우에게 발리우드가 손을 내민다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 밖에 Raj Nidimoru, Krishna Dk(감독), Bijoy Nambiar(감독), Pitobash(배우), Nithya Menon(배우), Baby Sarah(배우) 등 10명에 선정되지 못해 미안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인들도 기억해 두면 나중에 좋은 영화로 보답할 것이니 기대하시라!



Posted by 라.즈.배.리


 프리얀카 월드스타로 한걸음


 배우 프리얀카 초프라가 음반을 발매합니다. 단순히 인도뿐이 아닌 세계 시장을 무대로 말이죠. 그녀를 이런 프로젝트에 들어오게 한 사람은 바로 레이디 가가의 매니저인 트로이 카터.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얀카의 노래는 동양과 서양을 접목시킨 음악들이며 노래는 영어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앨범은 2012년 중에 유니버셜 산하의 영국의 Island Records에서 발매된다고 합니다. 아마 영국과 북미지역에는 확실히 발매가 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도 정식 발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리우드 거물 배우 샤미 카푸르 타계



 혹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인 '발리우드 :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보신 분들이라면 흰 머리에 포스가 강한 한 원로 배우 한 명을 보셨을 겁니다. 

 샤미 카푸르(Shammi Kapoor)라는 이름의 이 배우는 발리우드에서 백 여 편의 영화를 찍으며 사랑받았던 배우로 Filmfare 상을 네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유작으로 발리우드의 기대주인 손자 란비르 카푸르의 영화 'Rockstar'를 마지막으로 선택했습니다.  안타깝게 지난 8월 14일 여든 한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죠.
 비록 먼 시대에 있는 배우라 잘은 모르지만 그가 있었기에 발리우드 영화가 지금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샤룩 칸이 하루 동안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말이 필요 없는 톱스타 샤룩 칸이 영화에 이어 TV 프로그램 제작자로 변신합니다. 바로 UTV Stars에서 제작하는 'Live My Life'의 프로젝트가 그것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타와 하루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샤룩 칸의 영화사 Red Chillies에서 론칭하는 TV 제작 브랜드인 Red Chillies Idiot Box의 첫 프로그램으로 현재 라니 무케르지, 소낙시 싱하, 아누쉬카 샤르마의 에피소드가 확정이 되었고 더 많은 배우들을 섭외중이라고 합니다. 



 살만 칸의 액션 스릴러 ‘Ek Tha Tiger’포스터 공개


 데뷔 이후 ‘Kuch Kuch Hota Hai’의 조연 출연 외에는 야쉬 라즈사 영화와는 인연이 없었던 톱스타 살만 칸이 처음으로 야쉬 라즈 영화사에서 주연을 맡습니다.

 2009년 화제작인 ‘뉴욕’의 감독 카비르 칸이 지휘하는 액션 스릴러 ‘Ek Tha Tiger’는 오랜만에 카트리나 케이프와 함께 팀업을 이룰 예정인데요. 2012년 6월 개봉임에도 벌써부터 과감한 프로모션을 단행하는 것으로 보아 야쉬 라즈사의 자신만만함이 보이네요.



 까잘 아가르왈. 발리우드와 텔루구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텔루구, 타밀에서 모두 히트를 기록한 남인도 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성 까잘 아가르왈. 최근 텔루구에서는 프라바스와 함께한 ‘미스터 퍼펙트’가, 발리우드에서는 아제이 데브간과 호흡을 맞췄던 영화 ‘Singham’이 대박 히트를 기록하면서 이제 발리우드에서도 알아주는 여배우가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남인도 지역과 발리우드를 동시에 사로잡을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바로  텔루구와 힌디 판이 동시에 제작되는 영화 'The Business Man'이라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의 힌디 판의 주인공은 최근 아내의 임신 소식으로 들떠있는 배우 아비쉑 밧찬이 그녀의 상대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독은 텔루구의 흥행감독 Puri Jagannadh로 그는 최근 ‘Bbuddah... Hoga Tera Baap’에서 아미타브 밧찬의 화려한 액션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아들 밧찬과 함께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텔루구어 버전은 Nandi와 남인도 Filmfare의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춘 실력파 스타 마헤쉬 바부가 맡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까리나. 역대 여배우중 최고의 몸값?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마두르 반다카르의 프로젝트 'Heroine'은 이번에는 주연배우인 까리나 카푸르의 개런티 이야기가 미디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거론된 개런티는 8 Crores로 여배우로서는 가장 많은 개런티인데요. 비공식적으로 세 칸(Khan) 정도가 10 Crores 이상의 몸값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영화의 촬영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고 프로젝트는 계속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63년도 작품인 ‘클레오파트라’처럼 되진 말았으면 좋겠는데 벌써부터 걱정이군요.


 그 밖의 단신...



* 산제이 굽타가 지휘하는 'Shootout at Lokadawala'의 (비공식)속편 'Shootout at Wadala'에 아닐 카푸르, 존 아브라함이 공식 캐스팅 되었습니다.

* 'DON'에 출연했던 배우 이샤 코피카가 태권도 2단에 검은띠라고 합니다. 합기도를 배웠으며 자신은 여성들이 태권도를 배웠으면 한다고...

* 인도 출신의 미국의 톱 R&B가수 Jay Sean이 '신이 맺어준 커플'의 아누쉬카 샤르마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2005년 'Speak for Yourself' 앨범으로 골드레코드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이모겐 힙이 최근 샤룩 칸의 'Ra.One' 음반 제작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 살만 칸의 'BodyGuard'가 아직 개봉도 되기 전에 인도에서 블루레이 작업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자신만만한가 보네요. 아제이의 'Singham'과 살만의 'Bodyguard'의 블루레이 작업을 하는 회사가 해당 영화의 타밀버전인 'Singam'과 'Kaalavan'을 제작한 회사라고 하네요.

* 영화 'Zindagi Na Milegi Dobara'가 흥행 성공으로 속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

* ‘LSD’, ‘Khosla Ka Ghosla’ 등의 신선한 작품을 만들었던 디바카 배너지의 정치스릴러 'Shanghai'가 2012년 1월 26일 개봉된다고 합니다. 메인롤은 아베이 데올, 칼키 코츨린, 이믈란 하쉬미가 맡고 있습니다.

 

Posted by 라.즈.배.리